고재형
1. 데뷔 전
음악의 신 시즌 1에서 밝힌 내용으로는, 대학 진학 전까지 하와이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냈었던 것 같다. 음악의 신의 프로그램 특성 상 부풀리기가 많다보니 하와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알기가 힘들지만, 부모님이 현지에서 어느정도 재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3] 이후 뉴욕에서 대학교를 다녔는데, 이 때 훗날 자신과 많은 인연을 쌓게되는 이상민과 을 만나게 되면서 친분을 쌓기에 이른다. 이상민과 고영욱을 '아삼륙'이라 칭하며 친분을 표시하는 것도 이 때문.
2. 엑스라지 데뷔 전(1998~1999)
2.1.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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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2집 타이틀곡 '널 지켜줄게' 중에서)
1997년 고영욱은 룰라 1차 해체 후, 고등학교 동창이자 플레이어 1기 활동을 같이하던 김승환이 1집 활동 종료 후 플레이어를 탈퇴해 활동에 난항을 겪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김승환을 대신할 멤버를 찾다가 룰라 시절 미국에서 친분을 쌓았던 그를 영입해 같이 활동했으며, 당시 고영욱은 제법 힙합색이 강한[4] 음악을 추구해 그도 플레이어 활동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했다.
2.2. 브로스(Bros.)
'''브로스(Bros.) - 윈윈(Win Win)'''
이후 1999년, 이상민이 양현석을 필두로 양군기획에서 'YG 패밀리'를 결성하며 힙합 장르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아, 자신과 연관이 있는 거의 모든 가수들을 총 동원해 초대형 힙합그룹 브로스를 결성했다.
이에 앞서 플레이어로 같이 활동했던 고영욱의 주선으로, 이상민이 이지혜의 소개로 영입한 바비 킴과 함께 새 둥지를 트게 된다. 이때 잠시동안 예명으로 '엑스라지(X-Large)'를 사용했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엑스라지의 시작은 그룹이 아니라 고재형의 솔로 프로젝트였다. 당시 MBC에서 방영되던 음악차트 프로그램인 음악캠프에서 이상민의 설명으로는 바비 킴과 함께 '''메인 래퍼''' 포지션이며, 그의 현란한 래핑 실력은 브로스의 후속곡 데자뷰와, 앨범 수록곡인 '밀레니엄 베이비'에서 유감없이 들을 수 있다. 아무튼 고재형은 브로스에서 바비 킴과 함께 남성 래퍼들의 래핑 기조를 잡는 중추적인 역할로 곡들을 잘 이끌어 나갔다.
3. 엑스라지(2000~2002)
'''엑스라지(X-Large) - You'''
2001년에 이상민의 프로듀싱 하에 3년간의 연습기간을 끝내고 엑스라지로 정규 데뷔하기에 이른다. 이 엑스라지는 이상민이 새로 세운 기획사 상마인드가 무려 '''11억'''을 들여 제작한 초대형 아이돌 프로젝트로, 다들 알다시피 미국에서 MC해머를 영입해 글로벌 진출을 목표한 바 있다.[5] 엑스라지는 당시 디바와 핑클의 스타일리스트로도 잘 나가던 이혜영의 패션과,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작업한 뮤직비디오 감독 '데이비드 다니엘', 아무로 나미에와 SPEED의 안무가로 활동한 '코하마 카츠히로'를 영입해 제대로 준비했다.
You는 음악방송 10위권에 안착하기도 하는 등 신인치고는 좋은 결과였지만, 투자금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다. 미국 진출 또한 MC해머와의 리노베이션 단계에서 문제가 생겨 결국 철수하였고 , 팀에 제롬을 영입해 새로 재정비하였지만, 당시 인기 드라마인 야인시대에 출연하던 이세은이 안재모와 열애설이 퍼지면서 그 또한 그 둘 사이의 관계에 얽혀있다는 게 확인되어 2집 컴백을 앞두고 '''잠적'''하기에 이른다. 결국 2집은 그의 잠적으로 인해 한동안 미루어졌고, 이상민과 멤버들이 그를 발견하고 나서야 2집을 발매할 수 있었다.
2집 타이틀곡 사랑은 없다.
하지만 엑스라지 2집 또한 결과가 신통치 않았고, 2집 시기 같은 회사에서 데뷔한 Q.O.Q 또한 실패해서 이상민의 상마인드 파산을 의도치 않게 일조했다.[6] 결국 엑스라지는 해체의 길을 걸었고, 한동안 그는 자취를 감추었다.
4. 이후
엑스라지 해체 이후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149화에 민호(김혜성)와 윤호(정일우)의 과외선생님 역할로 출연한다.
2012년, 이상민의 방송 복귀작인 음악의 신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어 이상민과의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 뒤로도 음악의 신 2에도 사실상 고정으로 출연하다시피 해 실패한 가수 이미지로 나왔으나 존재감은 미미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 이상민의 이사를 돕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사립대학이다.[2] BoA의 No.1,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화이트 등 작사가로 참여한 중견 작사가. 1996년에는 '미키의 전쟁'이라는 곡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이 있다. No.1의 저작권료 수입배분 문제로, 보아의 앨범 유통을 책임진 유니버셜뮤직 코리아와 소송을 해 승소한 바 있다. 고재형과는 현재까지 별다른 잡음없이 잘 살고 있다고.[3] 이상민에 의하면 고재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100만불을 주고 잘 살라고 했는데 그 돈을 고재형이 다 쓰고 하와이에서 쫓겨났다고 한다.[4] 지금에 와서는 빼도박도 못할 범죄자가 되어버렸지만, 당시 고영욱은 룰라 시절 동료인 이상민과 함께 힙합씬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었다. 업타운 멤버들과도 어울리며 나름 언더씬에도 있었는데, 당시 한국 힙합씬에서 내로라하는 MC들이 만든 옴니버스 앨범인 '1999 대한민국'에서 'MCMXCIX'에 참여해 래퍼다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의외라면 의외.[5] 방송에서는 해머가 단순히 유머소재로 나갔지만, 당시에는 해머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었던 게, 해머의 소개로 미국 '''EMI'''와 '''소니 뮤직''' 두 군데를 대상으로 레코딩 계약을 진지하게 협의중이었다고 한다.[6] 그래도 Q.O.Q의 타이틀곡인 '떠나가라'는 음악캠프에서 10위 권안에 드면서 선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멤버들이 공연차 제주도를 방문하던 중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해체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