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케테르 말후트
1. 개요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아비케브론(흑의 캐스터)의 보구. 3권의 스테이터스 창에서는 상당수가 가려져 있었다가 마테리얼에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이름은 세피로트의 나무에 나오는 세피라 중 하나인 '왕관 케테르'와 '왕국 말후트'에서 따온 것이며, 아비케브론이 지은 서정시이자 성가 「Keter Malkut(왕관)」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국어판 페이트 그랜드오더에서는 '케테르 말쿠트'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2. 상세
거대 골렘. 지고(至高)이자 원초의 거인. 가장 원전(原典)에 충실한 골렘. 금단의 열매를 베어먹어 예지의 빛을 획득한 자. 주님의 기적의 재현, 아담의 재림. 수난의 민족의 신앙을 구현화한 것. 보구란 카테고리에 들지 않는 기적의 결정체. 수난을 겪는 만민을 낙원(에덴)으로 이끄는 위대한 왕이자 수호자이자 구세주. 수많은 카발리스트의 비원. 수많은 카발리스트가 추구했던 궁극의 골렘이다.
아비케브론은 생전에 완성하지 못했으며 그의 못다한 꿈이 보구화한 것이다. 아담(원초의 인간)을 모방한 골렘으로, 고유결계에 생명이 부가된 것이다. 지면을 밟고 있기만 해도 한없이 마력이 공급되고, 주위의 육지를 침식해 낙원화 시킨다. 절대적인 불로불사, 난공불락의 초 대거인. 그 존재는 '신'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탄생 시점에서 키는 약 15m. 인공물이지만 자연과 같은 웅장한 풍모를 지녔으며 외견은 아름답고 숭엄하다. 엄청난 신성함이 넘쳐 흘러서 보는 사람이 저절로 절을 하고 싶어진다. 작중에서 지크와 피오레, 고르드가 순간 전의를 잃고 룰러조차도 신성함에 정신적인 압박을 느낄 정도.
무기는 검고 매끄러운 색깔의 거대한 흑요석 검. 오른손을 흔들면 구현화되고, 부서져도 재생된다.
영핵은 머리에, 노심은 심장에 있다. 덕분에 한쪽이 꿰뚫려도 죽지 않으며, 양쪽이 꿰뚫린다해도 다리가 땅에 붙어있는한 재생한다. 또한 흑의 캐스터가 사망해도 이 거인은 잔존한다. 여러모로 골렘보다는 서번트에 가깝다.[1]
소설에서 나오길 쿠온지 아리스의 템즈 트롤보다는 신비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템즈 트롤은 신화시대 출신인 데다 최종형태가 되면 아오코가 제5법을 사용해도 대적할 수 없다 할 정도로 사기적인 존재다.
2.1. 사용 조건
'''생전에 완성을 못 시켜서''' 미완성 상태다. 때문에 직접 제작해야 한다.
땅 에게 태어나바람 을 마시고물 을 채운다.
불을 휘두르면병은 사라지리.불인(不仁)은 자신의 두개(頭蓋)를 깨부수고, 의(義)는 자신의 피를 청정(清浄)으로 이끈다.
운봉(雲峰)과 같은 거구는 바위와 같은 견고함으로. 만민을 수호하고 만민을 통치하고 만민을 지배하는 용모를 지닌다.
그대는 흙덩어리이자 흙덩어리가 아니다. 그대는 인간이자 인간이 아니다.
그대는 낙원에 우뚝 선 자, 낙원을 통치하는 자, 낙원으로 이끄는 자.
그대는 우리의 꿈, 우리의 희망, 우리의 사랑.
성령을 품은 그대의 이름은──── '원초의 인간 '이니라.[2]
▶ 흙덩어리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하늘에 비는 축사(祝詞)
아포크리파에서 사용된 재료는 살아있는 자연물들(나무, 돌, 흙)로, 전부 상당한 역사를 지녔고 성벽이나 목재로는 쓰인 적이 없어야 한다.[3]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은 모든 재료가 갖춰진 상태에서 순조롭게 진행돼도 3일.
일단 한번 기동시키면 어마어마한 마력을 끊임없이 소비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직접 마력공급을 해주는 '노심(코어)'이 필요하다. 노심의 성능이 보구의 힘에 그대로 반영되기에 노심이 좋을수록 보구의 힘도 강력해진다. 노심이 되는 것은 마술사인데, 아무 마술사나 다 되는 건 아니고 마술회로의 질, 마술각인의 질, 노심이 될 자의 정신, 골렘과의 상성이 관건이다. 흑의 캐스터는 1급 마술회로, 혹은 백년 급 마술각인을 지닌 마술사를 노심으로 원한다.[4]
작중에서는 아비케브론이 로셰의 도움을 받으며 공방 내부에서 설계 및 주조했으며, 거대한 호수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3. 강함
탄생 시점에서는 말그대로 평범한 수준의 15m 골렘에 불과해서, 평균 패러미터 C의 서번트 1기로도 쉽게 쓰러트릴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서번트 수준의 막대한 마력을 흡수하면 탄생 시점에서도 대영웅 상대로 맞설 수 있는 강함을 지닌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근력은 흑의 세이버와 칼을 맞댈 때 길항하거나 좀 밀리는 수준이고, 15m 덩치답지 않게 적의 세이버가 머리 위로 뛰어올라 공격하자 역으로 '''그 위로 뛰어올라 반격하는''' 민첩성을 지녔다.
기량과 잠재력은 매우 높아서 1시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싸우는 와중에 영웅 수준의 테크닉을 익힌다'''. 이런 면에는 영령들도 한 수 접어줄 정도. 전투 중 발전한 케테르 말후트의 기량은 룰러를 앞섰으며, 기척이 지워진 흑의 아처의 화살을 한 번에 간파하고 쳐내기까지 했다.[5]
이런 케테르 말후트의 괴력과 테크닉이 합쳐진 맹공은 그야말로 눈사태나 폭풍과도 같은 자연재해에 비견된다. 단지 힘만이라면 흘려보낼 수 있고, 기량만이라면 버텨낼 수 있지만, 2가지가 합쳐진 케테르 말후트의 공격은 어중간한 영령은 받아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룰러도 몇 시간이고 버텨낼 수 있는 공격이였지만, 점차 성장해 나중에는 방어에만 전념하면서도 아슬아슬한 한계를 오가며 경이로운 정신력으로 겨우 받아낼 수 있었다. 흑의 세이버의 맹공에 밀리긴 했지만, 그것 역시 한 발자국 물러선 정도였다.
여기에서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건 아래에서 언급할 고유결계 능력과 치유능력. 이 능력 때문에 쓰러트리는 것이 매우 곤란해진다. 발을 땅에서 떨어트린 다음 뇌와 심장을 동시에 날려버려야 하니 어지간한 서번트로는 해치울 수 없다.
가장 무서운 점은 시간이 갈수록 급속도로 성장한다는 점. 설정집에서 밝혀지기로는 태어났을 때의 크기는 15m이며 낙원이 넓어질수록 거인의 크기도 1시간마다 배로 증가하며 최종 사이즈는 '''약 1000m'''에 달한다고 한다.[6] 5시간째에 960m가 되니 그로부터 조금 더 지나면 최종 사이즈에 도달한다. 즉 반나절 정도만 지나면 완전체라는 얘기. 이 사이즈가 감이 안 잡힌다면, 거신 알테라가 지구 중력권에서 최대 성장시 1024m라는 점을 고려하면 된다.
전장 1000m의 거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일류 서번트가 여럿 모이지 않으면 맞서기 힘든 수준인데 1000m가 될 때쯤이면 이미 에덴은 완성되어 육체는 상처를 입지도 않는 불사신이고 그 과정에서 전투를 거쳤다면 기량은 초일류 영웅급 혹은 그 이상이 된다. 이쯤 되면 대군,대성보구를 지닌 일류 서번트가 다수 모여 책략을 짜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수준.[7]
작중에서 보인 전투력과 활약으로 보면 행잉 가든 오브 바빌론이나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를 발동한 흑의 랜서만 못해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진정한 능력이 발휘되기 이전에 속전속결로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며 완성시에는 그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괴물이다. 그리고 애초에 케테르 말후트는 본래 전투용이 아니라 '''세상을 말 그대로 낙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고, 골렘을 만든 본인도 그게 목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단지 전투력만 가지고서 저 둘보다 못하다고 비교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이 골렘이 한꺼번에 몇 명의 서번트와 동시에 교전을 벌이고 있었는지 생각해본다면 주종목이 아니라는 그 전투력조차도 역시 결코 약하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다.
페그오에서 그 위용을 보여주는데, 450년이라는 세월 동안 성장해 야가를 넘어 신수급으로 성장한 이반 뇌제를 상대로 호각으로 싸웠다. 다만 아담만으로는 큰 타격을 줄 수 없었고[8] 조력자들이 있어 간신히 뇌제의 본체를 노려 승리할 수 있었다.
3.1. 고유결계: 에덴
이 골렘의 정체이자 진짜 용도. 이 골렘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위를 점점 이계화시키는 자율식(自律式) 고유결계로, 과거에 신이 선사하여 원초의 인간들(아담과 이브)이 살았던 '낙원(에덴)'으로 세계를 변모시킨다. 에덴의 범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넓어진다. 그 범위는 최소한 루마니아가 이계화 될 수준.
케테르 말후트가 발을 딛고 있는 땅에는 초목이 급속도로 자라면서 퍼져나가고, 공기에는 달콤한 꿀과 같은 향기가 살짝 감돌아서 그냥 숨을 들이쉬기만 해도 압도적인 행복이 차오른다. 또한 지성 없는 짐승들이 몰려들어 케테르 말후트에 매달리고 그대로 피 한방울도 남김없이 분해되어 골렘의 에너지(마력)로 흡수된다.
에덴 안에서 피를 흘리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법칙에 의해 에덴으로 덧칠된 곳에서는 발바닥을 통해 대지의 축복(막대한 마력)이 흘러들어와 상처가 금방 복원되는 재생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복원 속도는 세계가 에덴으로 덧칠될수록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무기인 흑요석 검도 케테르 말후트의 소유물이라서 파괴되어도 금방 재생된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내구도도 점점 증가하는 듯 하다.
때문에 케테르 말후트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주변이 완전히 에덴으로 변하기 전에 그의 발바닥을 대지에서 떼어놓고 그 순간에 정수리의 영핵과 심장의 노심을 동시에 파괴해야 한다.
만약 주변을 완전히 에덴으로 변모시키면 케테르 말후트는 아무도 상처입힐 수 없는 불사신이 된다.
4. 작중 행적
2권부터 언급되다가 3권에서 첫 등장. 노심으로 사용된 것은 로셰.[9] 맨 처음엔 룰러가 방어전으로 맞섰으나 갈수록 기량이 증가해 오히려 수세에 몰렸다. 흑의 아처의 뛰어난 전략안으로 한쪽 다리와 왼팔을 파괴, 그 틈에 흑의 라이더가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로 거인을 띄운다. 그리고 변신한 지크와 영주 1획 양도를 조건으로 협력한 적의 세이버의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 발뭉에 두뇌의 영핵과 심장부의 노심을 동시에 날려 산화.
즉 1장만에 빠르게 끝났다. 용어사전에 나오길 30m로 성장하기도 전에, 1시간만에 끝이 났다. 아무래도 시간에 따라 강해지는 능력이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다만 작품 자체의 최종 결전, 즉 '''전 인류의 구제'''와도 연관지을 수 있는 의미깊은 보구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편.[10]
4.1. 애니메이션
1화에서 형태만 빚어진 채로 등장했다.
14화에서는 실시간 성장을 묘사하기가 번거로웠는지 처음부터 케테르 말후트의 크기가 꽤나 크다.[11]
위그드밀레니아에 도착하자마자 호문쿨루스 한 쌍을 포식하고 또다른 호문쿨루스나 마스터에게 손을 뻗거나, 아비케브론이 골렘 케테르 말후트로 세계를 구하겠다고 하는 것을 아스톨포가 "그런 허수아비 인형 따위", "무섭지 않다" 등등의 말로 무시하자 "너의 존재 또한 이 세계에 있어 저주였던 것이로군"이라며 적의를 내비치며 변신한 지크와 맞붙을 때는 아비케브론의 목소리로 구세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한다.
오프닝이 시작되기 전에 아직 가면을 쓰지 않은 아비케브론이 전란에 의해 불타는 마을을 바라보며 "전란, 역병, 기아……. 신의 빛은 차별 없이 두루 내리 쬐이는데 인간은, 세계는 어찌 이리 추한가?"라고 자문하며 구세에 대한 의지를 다진 장면이 나온 것과 연관지어 보면, 아비케브론이 케테르 말쿠트를 완성한 뒤, 수난 받는 민족을 구하기 위해 성배전쟁을 피한다는 선택 대신 유그드밀레니아 성채를 공격하는 걸 선택한 것은 에미야 키리츠구가 아르토리아를 비롯한 영웅들을 싫어한 이유와 일맥상통할 것이라 추측된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에미야 키리츠구가 봉인지정 마술사 등의 소수로 인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되는 걸 여러 번 보아오면서 추악한 투쟁과 학살을 미화하는 상징인 영웅들을 혐오하고 소수를 척살하여 다수를 구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졌듯, 아비케브론 역시 공정하고 은혜로운 신이 만든 세계를 전쟁, 역병, 기아 등의 재앙으로 더럽히는 인류를 혐오했고, 마술사들과 영웅들을[12] 싫어했다. 그렇기에 그가 생각한 구세란 완성시킨 케테르 말후트를 이끌고 고향까지 가는 게 아니라 "불(무기)를 휘두르면 병(악마)은 사라지리."라는 축사문구 그대로 강대하고 삿된 적들[13] 을 숙청하고 에덴으로 덧칠하는 것[14] 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애니메이션 연출 측면에선 구리다는 평가가 많다. 소설 묘사 중 잘린 묘사도 있고[15] 낙원으로 지형이 바뀐다 하지만 정작 애니에선 식물들도 뭔가 시들시들하고, 원작처럼 빠르게 퇴치되어 14화에 기동하고 사망. 14화 전체가 전투신 퀄로 비판이 많은 편이다.
4.2. Fate/Grand Order
인게임 보구효과는 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아군 전체의 NP 수급률을 3턴간 늘리는 기능. 존재만으로 주변을 에덴으로 만들어가는 케테르 말후트의 특성을, 아군 전체에 버프를 주는 방식으로써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칼데아에 소환되면서 노심을 구할 수 없어서 만들지 못하고 골렘들만 만들어서 사용하던 중 거대한 매머드가 된 이반 뇌제와 싸우기 위해서 필요하다며 만들려고 하는데[16] 재료로는 마침 미노타우로스가 쓰러지면서 남은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재료로 하였으며, 가장 중요한 노심은 아비케브론 자신을 선택한다. 노심은 기본적으로는 마술사로써의 실력이 꽤 있어야 하는데 카독 젬루푸스나 후지마루 리츠카는 평범한 마술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노심으로 사용할 수 없는데다, 성배대전에서 로셰를 노심으로 희생시켜 죽였던 과거의 자신을, 자신이 경멸하던 마술사들[17] 과 별 다를 바 없는 죄인으로 여기고 부끄러워 하기 때문이다.[18]
그리고 골렘 조종권을 주인공에게 맡겨서 이반 뇌제와 싸울때 골렘의 스킬을 사용 할 수 있는 버튼이 생겨난다.[19] 이때 내용을 보면 골렘에 타서 전장을 살펴본 듯 하다. 이걸 본 카독은 상식을 초월해서 위업을 이룬 거냐고 어이없어했다. 이후 뇌제와 맞붙으며 벼락을 얻어맞지만 왕관을 뜯어내 매머드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힘이 다해서 소멸한다.
아비케브론 본인 막간에 따르면, 본래 미완성 보구라서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아비케브론 막간 내용이 바로 보구를 성장시키기 위해 칼데아 로봇 서번트들과 토너먼트를 벌이는 것이다.
5. 기타
- 본래 보구는 마력으로 구성되는 물건이고, 또 그 영웅과 관련된 전설이 승화된 것이기에 '이미 완성된 사물'이다. 현세의 재료를 사용해 보구를 제작해야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이 법칙에서 벗어난 보구가 있다면 그것은 한 영령이 소유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물건이거나 혹은 미완성이라고 전설에 새겨진 물건이다. 흑의 캐스터의 케테르 말후트는 후자에 속한다.
- 종종 흑의 캐스터의 과도한 자신감 때문에 안타깝게 죽은 거라는 소리도 듣는다. 공중정원에서 퇴각하는 흑의 진영을 추격할 때, 적의 진영을 막아서며 '나 혼자 충분'이라고 하질 않나, 케테르 말후트가 가동하자 곧바로 흑의 진영을 공격하러 가질 않나……. 만일 적의 진영과 함께 추격을 했거나, 케테르 말후트가 충분히 성장하길 기다렸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여하튼 이렇게 아포에서 안습하게 끝났지만 페그오에선 이반 뇌제와 맞다이를 뜨며 주인공의 승리에 확실하게 기여했다.
- 작중 시로 코토미네의 목표는 신인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만일 계획이 성공했다면 케테르 말후트가 만든 에덴에서 신인류를 살아가게 했을지도 모른다.
- Apocrypha에서는 성벽이나 목재로는 쓰인 적 없는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Grand Order에서는 건축물 그 자체인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재료로 만들어졌다. 애시당초 딱히 성벽이나 목재로 쓰인 적 없어야 한다는 재료 조건이 있는 건 아니고 현대에 구할 수 있는 재료 중에서는 신비도 등의 질 때문에 성벽과 목재로 쓰이는 등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야 할 뿐이었다. 신대의 산물인 라비린토스 정도면 재료로 충분하다고.
- 사실 이 보구의 '무한히 성장하는 수호 골렘'이라는 컨셉은 원래 아비케브론이 아닌 다른 인물의 전승에 나오는 골렘이다. 원래 저런 골렘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은 첼름의 엘리야 바알 솀(Elijah Ba'al Shem of Chelm). 이쪽도 카발라의 시조격 인물 중 하나로, 최초로 신의 이름을 사용해 골렘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폴란드의 랍비다. 현지에서는 상당한 위인.
[1] 사실상 호문쿨루스나 키메라하고도 유사한 듯.[2] Fate/Grand Order에 실장된 아비케브론의 보구 대사에서는 중간 부분이 대폭 생략되어 "땅 으로부터 태어나 바람 을 마시고 물 을 채운다. 불을 휘두르면 병은 사라지리. 의(義)는 자신의 피를 청정(清浄)으로 이끌지니. 성령을 품은 그대의 이름은, 『원초의 인간 』이니라"가 되었다.[3] 이 재료를 모으기 위해 대닉은 재산의 30%를 소비해야 했다. 다만 현대의 재료중에서 그만큼의 신비가 필요해서 그런것 뿐, 축적된 신비만 충분하면 위와 같은 제약은 없다.[4] 여기서 노심으로 쓰기 위해 위그드밀레니아 측이 희생양을 삼으려 했던 것이 바로 지크.[5] 이는 적의 라이더가 첫 교전에서 거의 대응 못 해 일방적으로 당했고, 두 번째 교전에서도 그 사격에 미처 대응 못 하고 페다소스를 잃은 것과 비교된다.[6] 가만히 있다가 1시간째가 되면 갑자기 커진다는게 아니고 성장 자체는 실시간으로 계속 이루어진다. 마테리얼에서도 "성장하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잔느 일행이 간파했다"고 나온다.[7] 상처 자체를 입지 않는데 땅에서 떼어놓으려면 대지를 파괴하거나 깡파워로 공중으로 밀어내는 것정도밖에 없다. 아니면 본편처럼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를 이용하던지.[8] 사실 뇌제는 상처조차 입지 않았고 아담이 재생력으로 끈덕지게 버티고 있었다.[9] 로셰 본인은 노심으로 산 인간이 쓰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다닉과 케이론은 알고 있었던걸 생각하면, 아비케브론은 처음부터 로셰를 노심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0] 기획 당시에는 참전할 예정이었던 게오르기우스가 최종구도의 '성인vs성인'에 혼선을 일으킬 것을 염려하여 빠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비케브론과 케테르 말후트도 비슷한 면이 있다. 다만 아비케브론의 사상이 최후반부 지크의 결단에 영향을 주었다는 식으로 개연성을 부여해줄 수도 있었기에 단순한 레이드몹으로 끝난 것이 더더욱 안타까운 부분.[11] 대략 눈=로셰의 상반신 크기보다 약간 큼, 얼굴 길이=신발 대신 수십cm짜리 송곳 따위로 땅을 딛고 다니는 신장 161cm의 아비케브론의 키 수준인데 나중에 위그드밀레니아 성채 꼭대기에 있던 지크, 아스톨포와 눈이 맞을 때의 크기가 이보다 더 크지 않다. 한마디로 실시간 성장? 그런 거 없다.[12] 마술사들은 별의별 괴상한 이유로 죄책감 없이 사람들을 죽여대는 인간백정들이 대부분이고, 영웅들은 그런 재앙들의 추악함과 비례하여 빛나는 존재. 거기다 아포크리파 세계관은 그런 존재들이 아비케브론이 신봉하는 신과 관련된 성유물인 성배를 손에 넣어 삿된 욕망을 이루려고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성배전쟁을 어디서든 일으키는 세계다.[13] 성배전쟁 참가자 등 삿된 욕망을 위해 세계를 더럽히는 모든 자들[14] 물론 자신과 손 잡고 구세를 이루려는 붉은 진영은 내버려 두고[15] 동물들이 주변에 뛰어들진 않으며 노심 완성 직후 꽤 걸어갔는데도 크기가 변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너무 큰 크기로 싸워서 위에서 언급된 힘과 기량을 겸비한 액션도 없다.[16] 싸우는 장면이 cg로 나오는데 빼도 박도 못하고 괴수 대결전.[17] 자신의 욕망에 휘둘려서 긍지도 도덕도 짓밟는 마술사들.[18] 특이점에서 소환된 것이 아니기에 본래라면 기억의 인계는 이뤄지지 않는다. 단지 어딘가에서 소환되어 경험한 강렬한 기억이 좌에 더해진 경우에 해당하는데, 이를 언급한 베오울프는 세계를 구한 일 같은거라면 기억하고 싶을만 하지만, 그런 괴로운 기억을 좌로 가져간 것이나 기록뿐인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 참회하려는 자세는 매우 드물고 값진 것이라 평했다.[19] 골렘 펀치: 적 1체의 HP를 10000 감소 & 강화상태를 해제(쿨타임: 3턴), 골렘 가드: 아군 전체의 방어력을 50% 업 (1턴 지속, 쿨타임: 5턴), 골렘 차지: 아군 전체의 HP를 5000 회복 & NP를 20% 충전(쿨타임: 5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