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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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赤のライダー / Rider of Red
Fate/Apocrypha의 등장 서번트. 초기 설정에는 없었으나 소설판에서 정식 추가된 서번트 중 하나. 성우는 후루카와 마코토/조 지야.
적의 진영(시계탑)의 라이더. 진명은 아킬레우스. 마스터는 캐비크 펜텔.
성배대전에서 톱클래스의 전투력을 지닌 만큼 자기 실력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고 겨우 서번트 2기로는 날 이길 수 없다고 호언장담한다. 단, 이게 자만심으로 작용해서 어디의 영웅왕처럼 툭하면 방심한다는 약점이 있다. 전투를 즐기는 타입이라 그런지 전투에 들어갈 땐 광란의 전사로 변한다. 강자와 한판 붙어서 힘 대결을 하는 걸 좋아한다. 페그오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싸움이며 술도 여자도 돈도 싸움의 부속품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언급한다.
이 세상은 너무 꿀꿀하니까 "전장에서 웃음을 잊은 녀석은 엘류시온에서도 웃음을 잊어버린다고. 죽을 때 정도는 좋게 가자고.", "밝게 가는 게 구원받을 수 있을 거야."라며 싸우며 죽어갈 때 정도는 웃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1권의 전투에서도 계속 무뚝뚝한 흑의 세이버에게 불쾌감을 보이며 좀 웃으라고 성질낸다. 반대로 흑의 세이버 쪽은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미소를 나누는 것이라면 좋지만, "전장에서의 웃음은 적에게의 모멸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라며 시체를 앞에 두고 웃는 것은 상대를 비웃고 모독하는 행위라고 생각[1] 하며 적의 라이더를 안 좋게 본다.
기분이 꿀꿀할 땐 적의 랜서에게 푸념을 늘어놓으러 간다고 한다. 하긴 적의 라이더의 동료들 중에 그런 얘기를 들어줄 만한 사람은 카르나 밖에 없으니.
생전의 스승님은 케이론. 케이론을 부르는 명칭은 '선생님'. 아킬레우스가 어릴 적에 케이론은 그의 절대적인 상징이었다. 9년 동안, 가장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 시절에 함께 해준 아버지이자 스승이자 형이자 벗이다. 아킬레우스가 친구 파트로클로스와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적이라 인식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가혹하지만, 동료나 좋은 사람이라 인식한 사람에게는 많이 물러 터졌다. 흑의 아처가 지적했다시피 아킬레우스는 적과 동료의 인식이 확실하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존경하는 케이론과 적이 되어 싸우는 걸 기뻐하면서도 슬퍼하는 게 그 증거.
그 이유는 그의 인생은 모두 합쳐서 25년이라는 현실로 따지면 겨우 대학 졸업~사회 초년생 정도밖에 안 되는 세월밖에 없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모 파란 창병은 적과 아군의 인식이 명확해서 친근하게 지내던 자도 적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죽이지만, 더 젊은 시절로 불려 나오는 창병이 물러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단순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라 적의 도발과 함정에 잘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생전 헥토르에게 잘 속아 넘어가서 그런지 헥토르를 종종 까는 모습을 보인다.
무의식적으로 트러블을 일으키는, 셰익스피어와는 다른 의미로의 트러블메이커. 펜테실레이아도 정말로 별생각 없이 아름답다고 한 것뿐인데 원한을 산 걸 보고 진심으로 미안해했지만, 그래서 더 열 받았다고(...) 했고, 그런 점이 열 받는 것에 대해서는 아탈란테도 그렇다고 평했다.
소원은 생전과 변함없이 '영웅답게 행동하는 것'. 친어머니인 테티스에게 '영웅으로 살고 영웅으로 죽겠다.'라고 맹세했을 정도로 영웅답게 행동하는 것은 그의 인생의 대전제다. 그리고 생전의 일들에 대해선 미련이 없지만, 현세에서 해보고 싶은 게 산더미처럼 많아서 제2의 삶에 약간 관심을 갖고 있다. 물론 안 된다고 한다면 안 된다고 적당히 받아들인다.
그리스 출신이기에 '흑(黑)'을 메라스라고 읽는다.
1.1. 인물 배경
그리스 신화(일리아스)에 나오는 무쌍의 무인. 진명은 트로이 전쟁의 최고 최대의 영웅, 아킬레우스. '''인류 최속의 영령'''.'''적의 라이더, 나의 진명은 아킬레우스. 영웅 펠레우스의 아들 된 자'''
▶ Fate/Apocrypha 5권 中
아킬레우스(Fate 시리즈) 문서 참조.
2. 스테이터스
단행본에 수록된 스테이터스
마력과 행운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터스가 매우 높다. 특히 백병전 스테이터스는 여신의 총애로 상승한 것이 더해저 작중 최고수준으로, 백병전 최강의 영령인 5차 버서커와도 비견될 정도. 민첩은 인류 최속의 영령답게 최상위권을 자랑하며,[2] 내구는 호리호리하고 경갑을 입은 것 답지 않게 매우 높은 편. 다만 근력은 B로, 신의 자식들을 포함하여 쟁쟁한 영웅들이 다수 참전했던 트로이 전쟁에서도 당해낼 상대가 없었던 영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낮은 편.[3]
인류최속인데다 불사가호와 전투속행까지 갖춘 마당에 패러미터마저 높으니 그야말로 흠좀무.(...) 본래 라이더 클래스는 보구를 거의 제한 없이 챙겨 올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패러미터는 삼기사 클래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킬레우스는 여신의 총애 스킬로 오히려 단점인 패러미터를 보완하며 강세를 보인다. 그렇다고 여신의 총애를 제외한 패러미터가 낮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4] 일류 영령에 걸맞는 스펙이라 하겠다.
2.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라이더 치고는 높은 편인 대마력. 라이더 클래스가 원체 대마력이 낮아서 높은 편임에도 C랭크지만, 신성을 가진 캐스터는 매우 드물기에[5] 불사의 축복으로 대부분의 마술을 무효화 할 수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이더로서는 평균적인 수준의 기승.
■ 고유 능력
쿠 훌린 계열의 전투속행. 약점인 발뒤꿈치를 꿰뚫렸을 때를 커버하는 스킬이기도 하다.[6] 다 죽어가는 몸이 되어도 쉽사리 쓰러지지 않고 끈질기게 싸운다.
이 스킬은 마인화한 아탈란테와의 연전에서 큰 도움이 되는데, 왼팔은 부러지고 뒤꿈치도 꿰뚫린 상태에서의 전투였음에도 아탈란테의 5연사를 떨구는 저력을 보여준다. 당시 마인화한 아탈란테의 화살은 한발한발이 초음속에 보구급 위력으로, 이를 해낸 것은 멀쩡한 상태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 언급된다. 아틀란티스에서는 케이론과 방위병들을 상대로 종일 물고늘어지며 끈질기게 들러붙었다. 아킬레우스의 저력을 알 수 있는 부분.
용맹 스킬이 간만에 줘도 못쓰는 버서커 클래스 외의 서번트에 붙었다.
용맹 스킬이 있다는 것은, 시로 코토미네가 자신의 목표와 그 방향성을 이야기할 때 성인으로서의 매혹 효과 때문에 설득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를 가진 채로 설득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인지 3권에서 대화로의 설득이 끝난 후에도 시로 코토미네와 싸우면서 그 신념의 굳건함을 확인하였다.
헤라클레스의 용맹이 신의 축복이라는게 드러나면서, 아킬레우스의 용맹도 축복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헤라클레스가 신을 혐오하게 되고 저주하게 된 상태에선 랭크가 E로 곤두박질 쳤기에 더...
아무 페널티도 없이 항상 광화 C랭크의 버프를 가지고 있는 거와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스킬.
오리온은 이 스킬을 EX랭크로 지니고 있는데, 그 덕분에 '''아르테미스가 딸려나와 몸을 빼앗고 오리온을 인형으로 만든 상태'''다.
참고로, 아킬레우스는 어머니 테티스 외에도 거의 모든 신에게 축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머니인 테티스가 주신(올림포스 12신)이 아니라서 신성은 C에 그친 듯 하다.[7]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는 이 신성 랭크에 따라 효력이 변한다.
2.2. 무장
주 무기는 보구인 ''''영웅살의 창'''(英雄殺しの槍)'.
창 외에도 한 자루 검을 허리에 차고 다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아킬레우스가 칼을 쓴건 양학 때 딱 한 번뿐이었기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8]
갑옷도 입고 나왔으나 불사가호와 높은 내구에 가려져 강조될 일이 그다지 없었다.(...) 마인화한 적의 아처와의 교전에서 갑옷 덕에 상처가 얕았다고 나온 정도. 비록 당시 상황이 근접전이었으므로 위력보다 속도를 중시한 연사로 봐야겠지만, 그래도 신벌의 멧돼지의 성능을 감안하면 갑옷의 성능은 꽤 준수하다 볼 수 있다.
그리스에서 소환되면 황금갑옷까지 입는다.[9] 사실 초기기획 당시에 나스가 폭주해 입히려는 걸 말리고 이쪽으로 변경했다고. 그리고 페그오 콜라보에서 3차 재림 이후의 모습이 이 황금 갑옷의 모습인데, 대부분의 평은 골드 세인트 혹은 용자왕이나 가면라이더이다.
2.3. 보구
자세한 건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 문서 참조.
보구명은 "혜성이 나아가는 길", "혜성의 진로"라는 뜻이다.'''――유사 이래의 전인류, 그 정점에 위치하는 질풍의 각력.'''
▶ Fate/Apocrypha 5권 中
아킬레우스의 준족 능력을 보구화한 것. 아킬레우스의 각력은 적의 아처와 함께 '''인류 역사상 최속의 각력'''이라 평가되며, 장애물에 방해 받지 않고 질주 가능.[10] 일시적인 미래시가 가능한 케이론도 아킬레우스의 공격을 제대로 시인조차 불가능할 만큼 엄청난 속도. 케이론의 분석으로도, 전차를 빼고 승부해도 움직임이 신속인 아킬레우스 상대로는 승률이 3할 정도로 불리할 정도다.
이 보구로 약점인 발뒤꿈치를 커버해줄 수 있지만, 대신 발꿈치를 당할 경우 일시적으로 보구 효과를 잃어 각력이 크게 감소한다.[11] 발꿈치가 회복되면 보구 효과도 돌아오지만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워 어지간한 술법으로는 각력을 완전히 되돌릴 수 없다. 이 뒤꿈치의 상처는 저주처럼 몸을 좀 먹어가므로 아킬레우스 입장에서는 (아무리 전투속행이 있다지만) 꽤나 치명적인 약점.
5권에서는 발꿈치를 꿰뚫려 이 보구를 잃었으나, 그럼에도 아탈란테를 끝내주기 위해 싸우면서 점점 가속하다가 마지막에는 보구가 없음에도 '''혜성 같은 질주'''를 보인다.[12]
원래는 스킬로 설정될 예정이었으나, 나스의 "그 정도의 영령이라면 도리어 5개 정도 가지고 있어도 된다"는 발언 때문에 졸지에 보구가 되어버렸다. 비슷하게 인류 최속의 각력 + 장애물 무시 능력을 가진 적의 아처가 패러미터와 스킬로 검소하게 표현되었는데, 적의 라이더가 패러미터와 보구로 화려하게 구성된 것은 이 때문.
자세한 건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 문서 참조.
자세한 건 디아트레콘 아스테르 론케 문서 참조.
자세한 건 아킬레우스 코스모스 문서 참조.
보구가 5개나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보구의 특성과 조합이 보구전보다는 일반전투에 치중되었다. 준족 & 신성무적이나 전차 & 신성무적으로 뛰어난 통상전투력을 지니고, 보구전에서는 상대방의 진명개방을 방패로 막아내 무위로 되돌려 일반전투로 이끌어낸다. 어지간해서는 안 쓰려고 하지만 창을 진명개방하면 통상전투만으로 싸워야 하는 공간이 전개된다.
3. 작중 행적
소환되고서 자신의 마스터를 본 적이 없다고. 그래서 적의 아처와 함께 시로 코토미네와 적의 어새신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오만한 성격의 적의 어새신과는 사이가 엄청 험악하다.
적의 진영에서는 적의 랜서와 더불어 최강의 서번트로 여겨지나, 그 자유분방한 성격[13] 때문에 시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적의 버서커가 홀로 흑의 진영으로 개돌할 때, 보조하는 겸 정보 수집을 위해 적의 아처와 함께 따라갔다. 이때 정보 수집을 하러 갔으면서 정보를 줄 수는 없다며 본래의 무장인 전차를 봉인하고 창만으로 싸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사의 육체에 힘입어 단신으로 흑의 세이버와 흑의 버서커를 상대하는 위엄을 뽐냈다.
그러나 도중에 흑의 아처가 저격으로 그를 저지, 신성스킬을 갖고 있던 흑의 아처에게 그의 방어력은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해 한순간에 탱커에서 샌드백으로 전락한다. 자신의 움직임을 모조리 간파당하고 잇달아 날아오는 저격 속사에 몸 여기저기에 화살이 꽂히면서 꼼짝도 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다. 그러나 본인은 오히려 드디어 동등한 존재를 만났다며 환호한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휘파람을 불러 자신의 본래의 무장인 세필의 말이 이끄는 전차를 소환하고, 흑의 아처에게 다음 승부를 기약하면서 하늘로 날아간다. 이때, 상처입은 몸임에도 도망가는 걸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단순히 싸움을 다음 기회로 미룰 뿐이라 느끼게 하기에 족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돌아갔다고.하하, 하하하하하! 훌륭해! 훌륭하다, 「흑」의 아처!
너는 나를 상처입히고, 죽일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나와 너의 싸움은 숙명이다!!
오오, 올림포스의 신들이여, 이 싸움에 영광과 명예를 주소서!
자신을 죽일 수 있는 흑의 아처를 숙적으로 정하고 호승지심을 불태우고 있으나, 저격때문에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정작 그 사람이 '''자신의 스승이었다는 걸 모르고 있다.''' 물론 흑의 아처 본인은 적의 라이더를 알아보고 고뇌 끝에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 상태.
일단 현재까지 흑의 진영에서 그를 죽일 수 있는(신성스킬을 보유한) 이는 흑의 아처뿐이므로, 이둘의 관계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의 라이더의 앞날은 암울한데, 완벽초인이자 대현자(+ 인격자)인 흑의 아처는 라이더야말로 이번 성배전쟁 제일의 걸물이지만, 전사로서 치명적인 단점[14] 이 있다고 평하면서 라이더 특유의 '''방심'''을 지적한다.[15] 그러면서 '''그는 강대한 힘을 가진 비할 데 없는 영웅이기에, 이 대전에서 그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흑의 아처가 이미 적의 라이더의 약점을 알고 있는걸 생각하면... 라이더 지못미.
2권에서 전면전이 시작되자 흑의 아처를 노리고 달려든다. 양손에 검과 창을 들고, 전차를 모는 것만으로도 골렘은 묵사발. 하지만 흑의 캐스터의 골렘이 유체화하여 전차를 붙들어 기동력을 상실하고 흑의 아처가 기습을 걸며 숲으로 유인하자 함정인 걸 알면서도 따라가준다.
라이더는 아처가 백병전을 시도한 시점에서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방심했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자신의 전투법과 창의 데이터를 모두 소지한 스승 케이론이었다. 처음 아처가 자신의 스승이었다는 걸 알았을 때는 충격을 받았고 아처는 그런 라이더의 무른 태도를 꾸짖었다. 라이더는 이에 납득하고 제대로 싸우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본인의 모든 전법을 꿰고 있는 케이론에게 밀렸으나 이건 상대가 스승인 케이론이기 때문이고 마음을 추스린 다음에[16] 제대로 싸우자 동등하게 전투를 이끌어갔다. 여기서 케이론이 언급하길 아킬레우스는 한 번 적이라고 인정하면 인정사정 없지만, 한 번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약하다고 한다.[17]
이후 데닉의 영주로 흡혈귀화한 블라드 3세를 토벌할 때는 몸빵 역할을 한다. 아무리 흡혈귀가 됐어도 신성이 없는 블라드 3세의 공격은 통하지 않지만, 흡혈귀 특유의 흡혈은 적의가 아닌 호의가 담긴 기술이라서 통한다. 한번 물렸지만 선생이 당장 본인을 발로 차서 무사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 때문에 영주 제약으로 같이 싸운다. 이때 보여준 투창 실력도 엄청난데, 음속을 넘어서 투척되는 창이 블라드 3세의 팔을 아작냈다.[18] 문제는 파괴속도보다도 빠르게 재생했지만...
3.1. 3권 이후
3권에서는 계략을 써서 자신의 마스터의 영주를 수거한 적의 어새신에게 창을 휘둘러 그녀가 가진 신어의 비늘 장갑을 뚫고 상처를 입혔다. 그걸 뚫은 것만으로도 적의 어새신은 아킬레우스에게 진정한 신의 아들이라며 칭찬하는데, 아킬레우스는 하려고 했다면 얼굴까지 통째로 날려버렸을 거라며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한다. 이후 시로 코토미네가 설득해서 마스터로 인정하며, 그러면서도 시로 코토미네를 시험하는데 만약에 이 세상의 모든 선이라는 그 소원에 거짓이 있다면 마스터고 뭐고 그냥 죽여버려고 했지만,[19] 시로 코토미네에게 거짓이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확실히 마스터로 인정해주기로 한다.
4권에서 시계탑 진영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행잉가든 오브 바빌론으로 진입하기 위해 위그드밀레니아 진영은 10대의 점보비행기를 한꺼번에 돌진시키는데, 이걸 요격하기 위해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를 타고 출격, 흑의 아처와 사제대결을 벌인다. 격렬한 전투 끝에 신기에 달한 예측사격[20] 에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의 가운데, 불사가 아니었던 말인 페다소스가 저격당해 소멸한다. 아직 두필의 신마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전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대로 계속 트로이우스 트라고이디아에 타고 있다간 당한다'는 걸 느끼고 내린다고 한다.
5권에선 케이론과 짧은 무기전 후에, 디아트레콘 아스테르 론케의 무투장에서 결투, 승리하지만 직후 안타레스 스나이프에 발꿈치를 잃는다. 그리고 마인으로 변해 폭주하던 적의 아처와 싸워 그녀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 후 그녀와 함께 소멸한다.그렇다면 이런 공정한 곳에서 혈로를 여는 것은, 서로의 손발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소멸한 아탈란테에게 이와 같은 말을 남기며 소멸한다.누님, 당신이랑 당신의 꿈은 아름다웠어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보답받지 못할 꿈이란 것을 알면서도
그럼에도 계속해서 도전해나가는 당신 자신이...
아킬레우스에게는 매우 잔혹하게도 '''사랑스럽게 생각하는 누군가를 너의 창으로 찌를 것이다'''라는 생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펜테실레이아의 저주가 '''서번트로서 제 2의 생애를 구가할 때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생전의 재현을 면했던 그의 스승과는 반대로 이쪽은 발뒤꿈치 맞아 죽은 생전의 재현을 이룬 것도 모자라서 아예 생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저주마저 덤으로 이루어진 셈이다.
아킬레우스와 아탈란테의 관계는 생전 아킬레우스가 아버지 펠레우스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시작한다. 어딘가 온화하고, 어머니에게 고개를 못 드는 아버지가 부끄러운 듯 아탈란테의 이야기를 해주었기에 어린 아킬레우스는 평생 아탈란테를 기억했다. 비록 생전에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아킬레우스는 싸움에 몰두하느라 아탈란테의 폭주를 막지 못한 걸 자신의 죄라고 생각했다. 폭주하는 그녀와 싸운 이유는 속죄하기 위해서. 아킬레우스가 운 이유는 아탈란테의 꿈을 깨부숴서 너무 미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물러터진 성격과 눈물 덕분에 소멸하는 순간 아탈란테는 자그만 구원을 얻었다고 한다.
3.2. 애니메이션
전반적으로 대사들이 많이 삭제되어 피해를 본 측.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애니화 이후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로, 특유의 강력함과 전투신으로 인해 카르나와 함께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너와의 싸움은 숙명이다.
최후엔 원작처럼 폭주하는 적의 아처와 함께 동귀어진한다.
4. 관련 문서
[1] 그리고 이 흑의 세이버의 생각이 그대로 적중해서 적의 라이더가 가진 이러한 전쟁에 대한 태도로 인해 그를 증오하는 영령이 생긴다.[2] 한때는 공동 1위였으나 페그오에서 민첩''' A++'''로 공동 1위인 일본의 검성 & 염마정의 주인&시바의 반화신이 나왔다. 다만 야규는 공격 속도가 빠른 쪽이라 이동 속도가 빠른 아킬레우스와는 분야가 서로 다르며, 베니엔마는 애초에 인간이 아닌 참새가 인간이 된 것이다. 그리고, 아슈와타마는 시바의 반화신이기도 하다.[3] 다만 그가 처음 등장한 아포크리파가 전반적으로 스테이터스 배분에 좀 짠 편이다. 세이버 클래스 보정을 받은 모드레드와 지크프리드조차 근력 A 미만인 것을 보면... 아포크리파 참전 서번트 중에서 근력이 A랭크인 서번트는 광화 효과를 받은 적의 버서커뿐이다.[4] 총애를 제외하면 백병전 패러미터가 대략 BB+A정도인데, 이 정도로도 여전히 백병전 일류 패러미터이다.[5] 현재 신성을 가진 캐스터는 단 세 명뿐, 이중 소환으로 캐스터를 겸용중인 적의 어새신을 포함해도 넷이다. '''근데 이제 여기에 신성은 A랭크에 똑같은 스승의 밑에서 팡크라티온마저 배운 선배인 의술의 신이 추가되었다.'''[6] 아킬레우스는 발뒤꿈치를 당할 경우, 부상은 저주처럼 몸을 좀먹어가며, 이 상태로 전투를 계속할 경우 공격을 받아낼 때마다 그 여파로 뒤꿈치의 상처가 터져나간다.[7] 히폴리테와 펜테실레이아는 올림포스 12신 중 아레스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신성 B랭크를 부여받았다.[8] 비슷하게 쓰지도 않는 칼을 챙겨온 흑의 라이더의 경우, 처음 디자인부터가 칼을 든 모습이었고, 지크에게 넘겨주는 스토리 라인이 있었으나, 아킬레우스의 칼은 이런 접점도 없고, 심지어 일러스트에도 단 한번도 모습이 보이지 않은걸 보면 디자인적인 이유도 아닌 모양. 하는 역할도 없고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정말 왜 가져왔는지 의문이 드는 무기. 그나마 이후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아킬레우스의 검의 디자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으나 애니에서는 오히려 양학을 할 때에도 주야장천 창만 썼고 심지어 이후에 F/GO에서마저도 영기재림을 해도 검을 들거나 차고 있는 모습은 안나와버려서 아킬레우스의 검의 취급은 더욱 안습해졌다.[9] 원래 아킬레우스는 신화에서도 어머니의 여신의 도움으로 헤파이스토스가 직접 만들어준 무구들을 잔뜩 지니고 있다. 원래 신이 쓰던 무기도 받으면 감지덕지인데, 어머니의 도움으로 자신만을 위해 오더 메이드한 작품들만 가지고 있었으니, 트로이 전쟁 중에 아킬레우스의 무구들을 가지려고 그리스군 장수들에서 내분까지 일어난 것은 필연적이었다. 페그오에서도 이걸 반영한건지 1차 재림 상태(아포 버전)인 경우 어머니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역시 이게 더 편하다는 소리를 하며 3차 재림 때 황금갑옷을 입고 나오며 그 갑옷으로 분쟁이 일어났던 것을 언급하기도 한다.[10] 비슷한 각력의 아탈란테의 경우, '아르카디아 넘기' 스킬로 장애물을 무시한다.[11] 작중에서는 안타레스 스나이프에 한쪽 발뒤꿈치를 꿰뚫림으로서, 보구의 부재와 부상으로 인해 각력이 7할 감소했다. 간혹 이를 두고 아킬레우스가 각력의 7할을 보구에 의존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이 보구는 본인의 각력이 보구화된 것이라 보구의 효력을 계산하는게 의미가 없으며, 보구가 해제된 상태는 뒤꿈치를 당한 상태임으로 단순히 본인의 각력이라 하기도 힘들다. 보구의 부재 외에 뒤꿈치에 부상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12] 목숨을 모두 잃었음에도 신화를 뛰어넘어 다시 부활한 헤라클레스가 떠오르는 부분. 아포크리파의 특성 상 오마주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3] 생전에도 왕의 명령을 무시하는게 일상다반사였다.[14] 너무나고 올곧은 성품이라서 자신의 친구나 지인 혹은 사연있는 악당에게는 진심으로 칼을 겨누지 못한다는 약점. 쉽게 말하면 물러터진 성격이다. 그야말로 만화 주인공(히어로;영웅)이 가질만한 약점[15] 아처(4차)가 UBW에서 방심으로 디 엔드 되었던 걸 생각하면 된다. 제로의 아처는 우로부치의 버프로 방심이 거의 없는 완전무결한 영웅왕이었기에 제외. 하지만 페스나에서는 그놈의 '''방심이라든가 방심이라든가 방심이라든가'''로 죽었다. 페이트 루트는 방심 때문에 죽었다기는 살짝 미묘해지지만.[16] 기본을 다져준 것은 케이론이지만 그것을 갈고 닦은 건 본인 아킬레우스였다. 변칙기를 섞기 시작하자 유효타가 났다.[17] 마테리얼에 따르면 젊은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인생의 경험이 짧아 죽일 때는 그냥 죽인다, 라는 그런 마인드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고 한다. 그런 마인드가 똑바로 갖추어져 있는 쿠 훌린이 젊은 시절로 소환되면 그러지 못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18] 정확히는 맞으면서 아작난 게 아니라 '''잡으면서''' 아작난 거지만.[19] 땅에다가 창을 세우면서 헛소리하면 목을 날려버리겠다는 게 참 무섭다.[20] 심안(진)과 천리안을 조합하면 한정적인 미래시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