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의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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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黒のキャスター / Caster of Black부탁한다 "
예지의 빛 "너라면 이 대지에... 반드시, 반드시 낙원을 창조할 수 있다!
'''세계를, 인간을, 우리들 백성들을 구제해다오!'''
▶Fate/Apocrypha 3권 中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서번트. 정식 소설판부터 추가되었다. 성우는 미야모토 미츠루[1] /캠 클라크.
흑의 진영(위그드밀레니아)의 캐스터. 적의 진영과의 구별을 위해 '''흑의 캐스터'''라고 불린다. 마스터는 로셰 플레인 위그드밀레니아.
진명은 아비케브론. 카발라[2] 의 도사(導師). 희대의 골렘#s-30술사. 파란 망토와 바디슈트를 입었고, 눈도 입도 없는 가면을 쓴 남성. 피부병을 앓은 탓에 온몸을 덮어 가리고 있다. 1인칭은 '僕'. 로셰는 존경의 뜻을 담아 그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조수를 자처하고 있다.
성격은 소심하고 냉철. 분위기만 놓고 보면 노련한 마술사나 품위 있는 지식인을 연상시키지만, 의외로 말투는 젊은 편이다. 병약한 체질, 편협한 성격, 그리고 극심한 염세주의자인 탓에 타인과 접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걸 일부러 피하고, 대화할 때에도 필요 이상의 말은 거의 안 한다. 가면을 쓴 이유도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다. 생전에는 하인을 고용하지 않고 굳이 시녀 골렘을 만들었을 정도.
이러다 보니 남들과 깊은 관계를 가진 적이 없지만 같은 골렘 제작자로서 자신을 선생님이라 존경하는 로셰와는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었다. 자신을 존경하고 따르는 로셰를 보며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만약 생전에 만났다면 제자로서 곁에 두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할 만큼 로셰의 정열과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또한 자신의 골렘 비술을 대대로 이어온 가문의 출신이라는 점에서 호감을 갖고 있다. 다만, 사람과 교류하는 게 서투른지라(게다가 어린애는 더더욱) 어린애를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어린애가 자처해서 자신을 따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곤혹스러워 하기도 한다. 근데 캐스터와 로셰 모두 서로를 적극적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서 상호이해의 관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비케브론의 소망은 '아담(원초의 인간)'을 모방한 골렘 케테르 말후트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골렘은 카발라 술식의 일종인데, 단순히 흙인형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 아니다. 원래 골렘은 신이 아담을 창조했을 때의 비술, 즉 흙인형에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만드는 비술을 재현하려는 기술이다. 카발리스트의 목표는 그 비술을 시도하여 아담을 재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카발리스트가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표를 이룬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생전에 아비케브론은 고독하다 보니 심심풀이로 골렘을 주조하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아담을 재현해 내겠다는 꿈을 갖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건 이룰 수 없는 꿈였기 때문에 좌절하고 말았다. 서번트로 소환된 지금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스스로 망집이라 표현하면서도 꿈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마음 독하게 먹는다.
그가 바라는 골렘 케테르 말후트는 단지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미완성이다. 고난에 찬 인간들을 다시 낙원(에덴 동산)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진정으로 완성된다. 이 골렘의 힘으로 낙원(에덴)을 건설하여 세계와 인류를 구제하는 것이 아비케브론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기왕이면 케테르 말후트가 건설한 에덴도 자기 눈으로 보고 싶어한다. 자신의 꿈을 이룰 수만 있다면 흑의 진영이 이기든 적의 진영이 이기든 성배대전이 어떻게 되든 전혀 관심없다. 성배에는 솔직히 좀 흥미가 있지만.
장인은 혼과 신념을 쏟아 물건을 만드는 반면, 흑의 캐스터는 신앙심을 쏟아 골렘을 만든다. 사리시욕은 없으며 그저 순수한 신앙심에 따라 자신이 만든 골렘이 최상의 존재임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다. 케테르 말후트를 만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1.1. 인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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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이븐 가비롤(Solomon ibn Gabirol). 라틴어로 아비케브론(Avicebron). 11세기의 유대계 스페인 시인이자 신 플라톤주의의 철학자. 카발라의 사조 중 한 명. 유대인의 플라톤이란 별명도 있다. 고대 그리스와 아라비아, 유대인들의 학문과 지혜를 유럽 문화권에 소개했고, 헤브라이어로 쓰여진 시와 아라비아어로 쓰여진 도덕서를 남겼으며, 중세 유럽 르네상스의 기점이 된 인물 중 하나다. 또한, 마술기반 중의 하나인 "카발라"를 창조한 장본인이며 골렘 시녀를 거느림으로써 유명한 마술사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세계의 역사뿐만 아니라 마술계의 역사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 영웅.
전설에 의하면 아비케브론은 그의 재능을 시기한 어느 남자에게 살해되어 무화과나무 밑에 묻혔다고 한다. 그후 무화과 맛이 너무 감미로워서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나무를 파내어 남자의 죄가 드러났다고 한다.
골렘의 개념은 고대 이스라엘로 거슬러 올라가며, 제작법의 기초적인 부분은 대개 2~9세기 시점에서 성립되었다고 한다. 사실 골렘은 창세기의 "주님은 흙으로 인간의 외형을 빚고 코에 숨을 불어넣었다"는 구절에서 유래한다. 즉, 골렘이란 인간을 만드는 시도이다. 따라서 골렘은 인간에 가까울수록 고품질이라 할 수 있다. 단, 그건 어디까지나 카발리스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골렘이지, 마술사에게는 얼마나 강력한 골렘인지가 중요하다.
2. 스테이터스
캐스터로써는 평균적 수치.
2.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그의 공방은 골렘 제작에 최적화되었다. '마술사의 공방'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제조 공장'. 방어결계 등의 방위 면에서는 평균 이하지만, 하루에 30대씩, 현대의 마술사가 1년을 들여도 만들 수 없는 고성능 골렘들을 생산한다. 성배대전이 개시된 시점부터 골렘 제작에 착수했기 때문에 작중 시점에서 완성된 골렘 수는 무려 천 대가 넘는다.
성배전쟁에선 매우 운용하기 어려운 서번트. 마스터의 명령에 충실하긴 하지만 그가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로세에게 캐스터를 미리 소환시킨 이유도 골렘 제조공장을 구축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장을 세우는 것에만 드는 예산도 일반 마술사가 10번 파산할 레벨. 단, 일단 한번 궤도에 오르면 골렘이 골렘을 만드는 등 일꾼으로 부릴 수 있어서 인건비는 걱정할 필요 없다나.
당연하지만 공장을 만들지 않아도 골렘 자체는 만들 수 있다. 물론 시간과 수고는 많이 든다.
■ 고유 스킬
数秘術
골렘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통솔가능한 능력. 손가락 하나에 한 기씩 10기를 조종한다.
아비케브론이 수비술과 노타리콘으로 골렘을 직접 조종하면 동작의 민첩성과 정밀함이 1급 서번트에 비견된다.
페그오에서 추가된 스킬. 아마도 수비술에 적혀있는 노타리콘에 의한 단축영창이 스킬로 표현된 모양.
마찬가지로 페그오에서 추가된 스킬. 스킬의 효과보다는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스킬로 보인다.
2.2. 보구
자세한 건 골렘 케테르 말후트 항목 참조.
3. 능력
캐스터답게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낮다.[4] 게다가 병약한 체질 탓에 근접전투는 완전 꽝이다. 본인이 직접 전장에 나설때는 마술로 얇은 방벽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지만, 이 방벽은 그리 튼튼하지 않은지 흑의 아처의 화살에 가볍게 뚫렸다. 마술사로서는 2류라 하기에도 뭣한 수준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렙을 자랑하는 골렘 제작자이다. 흑의 진영 내에서 병사(골렘)를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아비케브론의 골렘은 자립 기동이 가능하며, 직접 조종으로 들어가면 민첩성과 정밀함이 1급 서번트에 비견된다.[5] 가끔 캐스터 본인이 전투에 참가할때는 미리 선별한 골렘[6] 10기를 직접 조작해서 싸우는데, 이 골렘 10기를 조종하는 흑의 캐스터는 적의 아처와도 맞설 수 있다.[7] 적의 아처가 일류 서번트인 것을 감안하면 그와 맞설 수 있는 캐스터는 결코 약한 영령은 아닌 셈.
그의 마술들은 전부 골렘과 관계되었다. '일곱 갈래의 촛대(메노라)'라는 특수한 마도 도구를 써서 주변 지역을 탐색, 감시할 수 있는데, 이 마술은 비행형 골렘을 중계지점으로 써서 일반적인 천리안 마술보다 훨씬 광대한 범위를 자랑한다. 그 탐색망은 투리파스 부근에 한정되지 않으며 투리파스에 앉은 채 부쿠레슈티 공항에 도착한 룰러를 즉각 발견할 정도. 또한, 메노라의 불꽃이 비추는 영상을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벽에 투영해서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흑'의 진영이 갖춘 정보력의 핵심.
아비케브론의 골렘은 크게 소형, 중형, 대형으로 분류되고, 인간형, 절지동물형, 비행형 등등 매우 다양한 형상의 골렘들이 존재하며 용도에 따라 전투용, 정찰용, 잡무용, 접대용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또한, 골렘이 파괴됐을 시 내부에 있는 명령(Command)이 기록된 양피지가 자동으로 불타오르고 골렘의 몸체도 급속히 풍화되어서 정보누출을 막는다.
아비케브론의 마술은 기본적으로 골렘 제작에만 특화했으며 그의 기술은 이미 현대의 마술사가 쫓아올 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다. 그가 만든 골렘을 팔아치우기만 해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을 정도. 로셰가 괜히 선생님이라고 존경하는 게 아니다. 인간에 가까운 골렘을 만드는 게 아비케브론의 콘셉트이지만 심심풀이로 전혀 다른 콘셉트의 골렘도 자주 만들었다.
페그오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골렘을) 하루는커녕 '''1초만에''' 만들 수 있지 않아?" 라고 말한 것을 보면 골렘을 고속으로 만들 수 있는 수단도 있는듯. "내 눈을 무한한 시야를 지닌다(호크마 베르 인피니트)"라는 주문을 읊어 미리 핵을 심어둔 건물을 골렘화시키거나, "내 손은 창빙의 주석(헤세드 세피로)"라는 주문을 읊어 단번에 눈을 골렘으로 바꾸거나 했다. 페아포 애니에서도 즉석으로 골렘을 만드는 묘사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허영의 공중정원에 침입해서 곧바로 골렘의 핵을 벽에 박아 만드는 방식.
아포크리파에서도 골렘 제작기술이 부각되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설정이 빛을 본 건 페그오 2부 1장에서다. 정말 골렘으로 뭐든 다 하는 최상위 골렘술사가 대체 어떤 위용을 지니는지, 그리고 아비케브론이 왜 최상위 골렘술사인지 제대로 보여준 게 러시아 이문대(페그오 2부 1장)이었기 때문. 또 골렘술사에게 있어서 자원이 얼마나 그 주변에 있는지 중요한게 부각된 것도 2부 1장의 러시아 이문대이다. 아포크리파에서는 아무리 위그드밀레이아가 자본을 털어서 준비하더라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으면서는 몇백년이된 돌이나 광석을 구하는데 한계가 있는 반면, 러시아 이문대에서는 이런 자원들이 주변에 널려 있었다.[8]
3.1. 골렘의 종류
- 접대용 골렘
- 잡무용 골렘
- 정찰용 골렘
- 전투용 골렘
- 기동형 골렘
- 전투마형 골렘
전투용 골렘 중에는 캐스터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그 즉시 액체로 변해 상대에게 들러붙어 돌감옥에 가두는 골렘들도 있다. 이 기능이 꽤나 유용해서 적의 라이더의 전차를 바퀴를 봉쇄해 못 쓰게 하거나, 붙잡은 적의 버서커를 구속하거나,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를 쓴 흑의 랜서와 싸울때 움직임을 늦추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했다.
골렘의 특성상 무거운 물질로 만들어진 무기(예를 들면 포탄이나 해머 등)에 쉽게 무너진다.
4. 작중 행적
4.1. Fate/Apocrypha
4.1.1. 1권
성배대전 개시 2개월 전, 흑의 랜서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소환됐으며[9] , 로셰와 함께 성안의 공방에서 성배대전의 병사로 쓸 골렘의 생산과 보구의 설계 및 개발에 전념해 왔다. 천 개가 넘는 골렘을 제작했으며, 이는 흑의 진영 측의 호문클루스와 더불어 중요한 전력으로 취급된다.
작중에서는 흑의 진영으로 개돌한 적의 버서커에게 동원된 골렘들의 반수가 쓸려나갔다. 흑의 랜서가 말하기를 적의 버서커가 이단인 거지 캐스터의 골렘들은 잘해줬다고. 사실 랜서가 좀 더 일찍 나섰으면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흑의 랜서가 적의 버서커를 살펴보기 위해 기다린 탓에 일이 이렇게 된 것.
4.1.2. 2권
2권에서는 생포한 적의 버서커의 마스터가 되고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의 남은 영주 하나를 이식받았다. 어차피 적의 버서커는 통제 불가능이니 영주로 적의 버서커의 폭주를 유도하는 게 흑의 진영의 목적이다. 고르드는 호문클루스 소년 대신 노심용으로 처박아질 예정인데 캐스터는 호문쿨루스 소년을 쓴다면 더 좋은 보구를 만들 수 있을텐데라며 유감스러워 한다. 그리고 인간을 보구의 노심으로 희생시킨다는 데 다소 망설임을 느끼지만 자신의 소망을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
대성배가 공중정원에 강탈당하자 올라가 전투를 벌인다. 적의 아처가 그를 맡겠다고 했으나 이후 전투씬은 생략. 죽지 않고 골렘 10기 모두 건재한 걸로 보아 대등하게 잘 싸운 듯. 이후 흑의 랜서가 흡혈귀로 변하자 룰러의 영주에 따라 흡혈귀와 맞선다.
4.1.3. 3권
독하게 먹은 마음의 결과, 흑의 진영을 배신하여 마스터 권리를 시로 코토미네에게 주고, 재계약을 할 때 마스터(로셰)는 자신에게 맡긴다는 조건을 거는데, 적의 캐스터는 마스터를 생각해주냐며 의외라고 여겼지만 흑의 아처는 바로 눈치를 채고 경악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까지 자신을 스승이라 부르며 숭배했던 로셰를 노심으로 쳐박아서 케테르 말후트를 완성시킨다. 로셰가 케테르 말후트의 노심으로 쓰기에 가장 적합한 마술사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로셰와 캐스터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기에 이런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10]
케테르 말후트로 위그드밀레니아 요새를 공격해서 흑의 진영과 룰러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흑의 아처가 쏜 화살에 머리와 가슴이 꿰뚫려 치명상을 입는다. 자기 눈으로 직접 에덴을 보고 싶다는 미련이 있었지만, 마스터를 배신한 탓에 내내 죄책감을 느끼던 캐스터는 죽음으로 자신의 죄를 갚기로 결심. 또한 그토록 꿈꾸던 보구를 완성시켰으니 이제 자신의 목숨은 쓸모 없다고 생각했기에 케테르 말후트가 인류를 구원해줄 거라 믿으며 스스로 케테르 말후트에 흡수되어 소멸한다.
성배대전이 끝난 후, 아비케브론이 만든 골렘들 중 멀쩡한 놈들도 좀 있었는데 대부분 팔려버렸다. 나머지 극소수의 골렘은 호문쿨루스와 함께 신천치로 향했다는 모양.
4.1.4.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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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현실이다.
- 1화
- 2화
- 14화
5. 다른 작품 행적
5.1. Fate/Grand Order
3성 상시 캐스터로 참전.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아비케브론 문서 참조.
재림하면 팔이 늘어나는데 아포 초기 설정화 중 팔이 4개인 디자인이 있었다.
5.1.1. 할로윈 스트라이크! 마의 빌드 클라이머-히메지 성 대 결전
엘리자베트 바토리가 체이터 성에 꽂힌 피라미드를 철거시킬 수 있는 영령들[12] 로 언급된다. 바토리는 칼데아에 그 인물들이 없고 딱히 더 생각나지 않아서 올해는 못 치우겠다고 하자, 곧 피라미드 위로 히메지 성이 떨어젔다.
5.1.2.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CM 막판에 골렘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이문대로 탈출한 칼데아 일행이 번개로 전력을 확보하여 소환한 유일한 서번트[13] 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14] 분명 그동안 소환했던 서번트들의 정보가 있는 영기 그래프를 사용했음에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그가 소환되었으며 셜록 홈즈는 이에 지구의 외침쪽이 더 강했다고 평가했다.[15]
그 후 골렘 제조나 새도우 보더의 수리 등 자신의 능력을 살려서 여러 국면에서 엄청나게 활약한다. 아비케브론은 사람과 어울리는걸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대화하고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일행들과의 대화에도 적극적이다. 골렘의 소재 관련으로 은근히 개그이벤트도 있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밝게 하는데 일조했다. 아비케브론이 진가를 발휘하는 분야인 골렘 대량 제조를 위해서는 오래된 돌과 같은 소재가 막대하게 필요한데 평소에는 갖추기 어려운 이런 소재가 동토제국에는 널려 있었고, 이것 때문에 평소의 차분함을 다 버리고 텐션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등...
그렇게 활약을 하던 중, 붙잡혀간 파츠시가 이반 뇌제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절망해 반역군의 신 요새가 어디있는지 실토하면서 황제군이 쳐들어오게 되고, 황제군이 데려온 미노타우로스의 미궁 때문에 후지마루 리츠카와 떨어져 카독 젬루푸스과 대면하게 된다.
이후 다시 재회하고 차르를 타도하기 위해 야가 모스크바로 진격한 상황에서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에 들어서고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리고 나선 황제를 이기기 위해선 자신의 보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보구를 만들기 위해선 노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마력이 충분한 마술사를 언급하면서 아포크리파에서처럼 통수를 치는 듯 싶었지만... '''자해를 한다'''.
자해를 한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자신이 겪은 과거 성배대전에서의 일을 이야기 하면서 그 때문인지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노심으로 사용하는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거대한 매머드의 모습인 이반 뇌제와의 싸움을 위해서 미노타우르스의 미궁과 자신을 노심으로 이용해 골렘 케테르 말쿠트를 소환, 기동시키고 소멸한다.
본래 영령의 좌는 모든 세계선과 시간의 흐름을 초월해있기에 서번트가 소환될 때는 앞으로 겪을 상황을 기억하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모순을 방지하기 위해 영령의 좌로 귀환할 때 당시에 활동하면서 얻은 기억은 단순한 정보나 지식으로만 전환되고, 또 소환시에도 어느 정도 승계시킬 기억이 조정된다.……고백하지.
나는, 어린아이를 죽인 적이 있어.
나는 서번트로서 소환되고 나서 사람을 죽일 수 있게 되었어.
...그런 서번트도 있을 테지. 생전에 손을 더럽히지 않았던 자가 손을 더럽힌다.
소환된 이상, 살상 행위는 피할 수가 없어. 원래부터 성배전쟁이란 마술사의 욕심을 채우는
제사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 그리고, 그 성배전쟁의 나는 '''최악'''이었네.
나의 비원은, '원초의 인간'의 재현, 그리고 수난받는 민초를 구원하는 것.
그것을 위해, 나는 나의 긍지도, 도덕도 짓밟았지.
자신의 마스터였던, '''어린아이를 죽였던 거다.'''
...어차피 그것은 기록이야. 이름도 얼굴도, 전혀 기억나지 않아.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데도 나는 '''아무것도 기억해낼 수 없어.'''
하지만 기록은 사실로서 나를 괴롭히지. 소환될 때마다, 내 눈앞에 들이 밀어지는 거야───
'''“너 역시, 욕망에 휘둘린 마술사와 동류다.”'''라고.
...그렇군... 변명에 불과할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서번트가 아니라, 거인이다...뇌제와 맞설 수 있는...강한 힘...
카독 젬루푸스……
그 남자를 범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을 거다. 발목을 잡힐 테니……
마스터...미안하게 됐어.
하지만, 이런 내가, 인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마, 이 찰나뿐인 것이야.
'거인'의 명령권은 자네에게 이행하지. 부디 행운을 비네.
긴 여정과 가혹한 선택이 자네를 기다리겠지. 하지만, 나는 믿고 있어.
——'''싸워라, 소녀(구다코)/소년(구다오). 나는 신뢰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그 책무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강함이 있다고!'''
다만 고유결계 내부나 특이점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소환되어서 조정할 기억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나, 해당 인물에게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기억에 한해서 다른 곳에서 소환되었을 때의 기억을 그대로 승계받기도 하는데, 아비케브론은 양쪽 모두 아니었다.
자신을 스승이라 믿고 따르던 어린아이를 죽여 골렘의 핵으로 써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잔혹한 행동을 저질러놓고도 기억에 남을 만큼의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다만 선생님이라 불렀던 리츠카의 말에 거부감을 표하며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볼 때 자신을 선생님이라 불렀던 것은 어렴풋이 기억하는 모양.
아포크리파에서의 행적과 더불어 특히 일류 마술사를 노심으로서 희생시켜야 되는 보구를 가진 터라 어떻게 보구를 쓸 것인지 추측이 많았으며, 배신을 하지 않을까 했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과거 행적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주인공을 돕는 헌신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캐릭터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호평받았다.
특히 2부에 들어서면서 지원 부족으로 강력한 서번트를 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력과 자원이 모두 부족한 국면에 등장해 단독으로 수많은 노동력/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과 마술의 결집체인 허수잠항정을 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였기에 칼데아 일행에게 절실한 모든 것을 제공해줄 수 있는 구원자였다. 작중 전개에 있어서도 반역군의 전력 강화 뿐만 아니라 요새 건설, 자재 수집, 전투 수행에 심지어 이동용 골렘을 제작해 움직일 수 없는 수리중인 섀도우 보더를 대신해 리츠카 일행이 영하 100도를 초월하는 극한지대인 러시아를 빠르게 왕복할 수 있게 돕기까지. 최후 국면에선 초거대 괴수로 등장한 이반 뇌제를 아비케브론이 자신을 희생하여 제작한 케테르 말쿠트로 움직임을 봉쇄하고 왕관을 분리시키는 등 중대한 역활을 보였다.
다만 그 만능성이 지나칠 정도라,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는 2부 1장이지만 아비케브론을 위시해 너무 편의주의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비판도 일부있다. 이런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골렘의 소재가 되는 재료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던 환경과 아비케브론 소환에 억지력이 개입해 최적의 서번트를 소환한 만큼, 어느 의미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표현도 틀리지 않다.
5.1.3. Fate/Apocrypha/Inheritance of Glory
드랍하는 재료가 희귀하면서 쓰일 곳도 많은 무간의 톱니바퀴라 1초에 200번씩 털려나가며 새로운 네타가 생겼다.[16]
5.1.4.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5일째 포리너 XX를 격퇴한 뒤 뜬금없이 나타난 기계화된 투르크 투르이스를 만든 서클명이 '케테르 말후트 호엔하임'. 소개문이 가관인데 '''1:1 히로인 피규어'''에 벗겨질 듯한 장갑판이 섹시하다고. BB도 읽는 걸 중간에 멈추고 캐스터들 취향이 뭐 그려냐고 깐다.
칼데아에 소환된 적이 없다는 설정의 아비케브론이 어떻게 룰루하와에 있는지 의아해하는 반응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BB와 에드위드 티치의 대사에서 딱히 칼데아 서번트와 관계없이 다른 솔로 서번트들도 소환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다. 티치가 바솔로뮤 로버츠한테 부탁받아 호텔을 잡았다던가.
5.1.5. 초고대신선조열전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2020
오다 노부나가의 말을 듣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만한 쌀 골렘(...)을 만들었다. 원래는 전투용으로 써먹다가 나중에 밥으로 해먹는 맛있는 골렘이라는데, 야마타이국의 쌀이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 탓에 골렘이 너무 딱딱해져서 식용으로 못 써먹는데다가 폭주해서 돌아다니기까지 했다.
놋부 본인은 병량과 병참을 동시에 해결 가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일줄 알았댄다. 결국 폭주한 골렘은 리츠카 일행이 때려잡아 맛있게 먹었다.
5.1.6. 막간의 이야기
최근 칼데아에 메카계 서번트가 많아진 것을 알게된 아비케브론은 리츠카와 로빈치, 고르돌프 무지크에게 "제1회 사상최강로보대회"를 개최하기로 건의한다. 무지크는 황당한 반응을 보이지만, 아비케브론은 이 대회를 통해 미완성인 자신의 보구를 더욱 강화할수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시물레이션 룸을 빌려서, 아나운서 토머스 에디슨 & 해설 케이론으로 대회가 개최된다. 1차전은 뭔지도 모르고 참가한 에우로페, 2차전은 최강'''로보'''대회라서 참가가 가능할 거라며 너서리 라임이 로보를 데려왔다. 3차전이자 결승전은 오디세우스.
5.1.7. 인연 캐릭터
- 지크: 자네를 노심으로 만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해야하나. 내 실책이 자네를 여기에 쓰이고 말았다, 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자네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걸... 부디 축복이 있기를
- 메카에리짱&메카에리짱 2호기: 훌륭하군!!
- 안토니오 살리에리: ......자네, 그렇게까지 맨얼굴이 반듯한데 가면을 쓰는 의미가 있는가?
6. 기타
초기 디자인은 검은 로브를 입은 수염 난 할아버지. 하지만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지금의 디자인으로 수정되었다.[17] 현재 모습은 골렘 제조 기술로 개조한 것으로 본인도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코노에 오토츠구의 발상에서 고안되었다.[18] 코노에 왈, '인간혐오의 끝판왕, 재미있으면 그만'이라고.
소설화되며 신규 공개된 서번트였기 때문에 히가시데 유이치로나 타입문측 스태프가 만든 캐릭터로 추정됐지만, 콤프티크 2013년 8월호 별책부록에 실린 히가시데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 기획 당시에 미와 키요무네가 설정했는데 보류된 서번트였다.
아포크리파 내에서의 전투에 관해서는 과도한 자신감으로 실패했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공중정원에서 퇴각하는 흑의 진영을 추격할 때, 적의 진영을 막아서며 '나 혼자 충분'이라고 하질 않나, 골렘 케테르 말후트가 가동하자 곧바로 흑의 진영을 공격하러 가질 않나. 만일 적의 진영과 함께 추격을 했거나, 케테르 말후트가 충분히 성장하길 기다렸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나름대로 흑의 진영에서는 중요한 역할이었던 것에 비해 작중의 비중은 대단히 초라해서 캐릭터의 인상이 매우 옅다. 페이트 아포크리파 자체가 마이너한 작품인 영향도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도 (장난으로나 진심으로나) "이런 캐릭터 있었나?" 하는 취급을 받는 일이 많으며, 별명은 "아비 뭐시기".
그래도 아포크리파가 애니화되면서 그의 인지도도 꽤나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작중의 옅은 인상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그를 무시하는 네타 자체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CM 공개 당시 광고에만 나오는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으니 말 다했다.
이런 홀대를 청산하려는 듯 FGO에서는 대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갓비케브론 같은 별명도 생겼다. 그외에는 아비센세나 아비쟝도 있다. 게다가 아포 시절에선 보기도 힘들었던 단독 팬아트들이 우후죽순 양산되는 등 페그오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캐릭터 중 하나다.[19] 또 다양한 골렘 만들기에 특화되었다는 설정이 부각돼서 상상 이상의 온갖 것들을 만든다던가, 메카 내지는 골렘 계열 서번트들에게 관심을 보인다거나[20] 마스터들이나 서번트들이 아비케브론을 찾아가 XX(골렘, 피규어) 만들어 달라거나, 성우 드립으로 Big-O와 콜라보를 한 팬아트도 있다. 어른스러운 태도나 목소리와 대조되게 1인칭이 "보쿠"인 것도 귀여움 포인트라는 듯. 로봇이 아니지만 디자인상 로봇 이종족 계열 쪽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CM에서 보여준 일명 '닌자 달리기' 혹은 '나루토 달리기'와 더불어 페그오 스텐딩이 오른쪽 손의 검지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게 픽업 화면에서 정확히 성정석을 가리키고 있어서 네타가 되었다. 아비뭐시기 합성대란 츤데레 아비쟝. 위를 가리키는 포즈다 보니 팬아트에선 화살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칼데아에서 호감도를 올리거나 영기재림을 할 때의 반응을 보면 다른 서번트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 서번트들은 영기재림을 시켜봐야 생전의 전성기로 돌아갔다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생전에 목표로 했던 것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것을 반영한 것인지, 1차 재림만 시켜놔도 자신이 이정도까지 성장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여준다. 생전에 사람을 기피하던 것 또한 반영된 것인지 인연레벨을 조금만 올려도 마스터를 유일한 벗으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가면 이마 부분에 작은 얼굴 표정이 있다. 오른손은 검지를 내보이는데 얼핏 보면 중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