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민/인간 관계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인 권정민의 인간 관계.
2. 844K 라시현
명실상부 엘리트 대 엘리트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접접이 드물었다. 자신에게 열심히 아부질하는 허정인을 반쯤 자기 휘하에 뒀던 것과는 다르게 특별하게 관심도 혜택도 주는 일이 없었다. 이웅란과 같이 라시현 본인이 좋든 싫든 혹은 이해관계가 있든 없든 긴밀하게 엮이지 않으면 아무리 엘리트라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
라시현이 수인이 됐을 땐 그나마 업무적으로 접점이 생기긴 했지만 안 좋게 엮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한소이 관련하여 한마디 하다 분에 못이겨[1] 싸대기를 날리거나 근무상황을 보고하려는데 말을 가로막고 아니까 닥치라는 등 좋지 않게 엮이는 게 대다수였다. 티내진 않았지만 권정민도 감정이 좋진 않았는지, 추석 특집편에서 라시현을 보고 저항과 투쟁을 떠올리면서 반항심을 불태운다.
이외에도 박율과 사이가 나빠서 전체적으로는 반 라시현으로 분류된다. 박율이 전역할때 라성그룹 취직드립을 치자 자본주의를 디스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극혐하는 듯.[2]
그러나 권정민은 작중에서 라시현과 제일 유사한 인물이기도 한데, 우선 중수 후보로 거론되다가 불미스러운 이유로 1소대 수인이 된 것도 유사하고,[3] 866기의 받데기 진급을 막는 장면에서 '''명분'''을 내세우는 장면은 라시현이 군생활 내내 쓰던 명분 세우기를 통한 제재이며, 개인적 성격도 개인주의적으로 타인에 의해 자신이 피해를 보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라시현을 극혐하고 오히려 류다희를 그나마 좋게 보는 이유는 라시현이 권정민을 많이 갈군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라시현이 '''정치질을 너무 심하게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라시현은 소수가 된 뒤 허구헌날 정치질을 하여 류다희 라인을 박해[4] 했는데, 정치질과 권력에 반대하는 성향이 강한 권정민의 경우 그냥 일만 잘하고 싶은데 정치질을 해서 소대를 망치는 라시현이 아니꼬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만약 권정민이 정치질을 좋아했더라도 '''박율'''의 존재때문에 라시현 라인에는 절대 낄 수 없다. 그리고 권정민이 제일 좋아하는 후임들 중 하나인 '1소대 소속' 정수아를 2소대에 팔아넘긴 전적이 있는 '1소대 수인' 라시현을 권정민이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까?
3. 846K 류다희
업무 관련해서 류다희에게 큰 신임을 받고 있다. 류다희가 받데기였던 시절에는 송미남과 함께 류다희의 손발로 움직였다. 상경들이 모조리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받데기 업무를 위임하기도 하고, 권정민이 신병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업무를 시키려 했을 때도 지적만 하고 끝냈다.
하지만 사적으로 친하진 않다. 물론 라시현에게 기대서 잘 보이려 하는 허정인보다는 류다희에게 더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류다희는 타인에 배려가 부족하고 지나치게 급한 성격 탓에 인간관계가 좁은 편이고, 권정민은 군 생활 자체에 환멸을 느껴 주변에 관심 끄고 최대한 주어진 일에 충실하려 하는 성향이라, 회식 때 마주 앉은 것 이상의 사적인 교류는 보여준 적 없다. 그러나 목욕탕에서 대화를 함께 나눌 때[5] 거의 일방적인 구애를 하듯이 권유한 걸 보면, 최소한 류다희 쪽에선 가까운 사이의 후임이라 여기는 듯.
야간방범때 정수아에게 '사람이 사람 좋아하면 그럴수 있어'하고 류다희를 옹호하지만, 아무래도 근접기수 선임이고 권정민 또한 FM 성향이기 때문에 후임 앞에서 대놓고 욕을 할 수는 없으니 커버쳐준 것에 가깝다. [6]
류다희가 자기 이후의 차기중수 선정건에서 권정민에게 강하게 "너는 차기중수로 적격이다"라는 말을 권정민은 " 류다희 수경을 비롯, 여러 중대원들과 함께 1소대에 있고 싶다. 그래서 중수를 하고 싶지 않다."라고 회답한다. 류다희는 비록 자기의 말에 반론을 제기했지만 흐뭇해한다.
권정민이 소대 수인이 된 이후, 66기의 문제로 류다희를 한밤 중에 불러내고 은근슬쩍 반말을 구사한다. 자신은 "내가 수인이란 위치에 서서 반말을 시도했다. 뭐 안 받아준다면 할 수 없다."라고 말하자 류다희는 어쩔 수 없이 반말을 승낙한다. 본론에선 둘 다 "폐급이던 66기가 과하게 받데기 노릇한다는게 기가 찬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터치해서 부대 분위기를 흐리거나 전통을 깨고 싶진 않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리고 권정민이 "그러나 나만의 원칙이 있다."라고 한 이후에 66기의 받데기 보류 선언으로 전개가 이어진다. 그리고 여기서 상경의 수가 많으므로 받데기를 줄여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반박불가의 법칙을 성립시켜버렸다. 권정민 특유의 '명분'을 중요시하는 성격을 엿볼 수 있다.[7]
종합하자면 개인적인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서[8] 사적으로는 그닥이지만 둘다 반 정치질, 반 라시현 성향의 엘리트이기에 업무적으로는 꽤나 가까운 사이이며, 류다희와 대치되는 라시현과는 상당히 적대적인 관계이기에 그나마 류다희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4. 847K
4.1. 박율
박율과의 사이는 좋지 않다. 박율은 아이돌 보이 그룹 '북방신기'의 열혈 팬인 반면, 입대 전 대학에서 인디밴드 활동을 하였던 권정민은 아이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권정민의 이러한 취향은, 김현리와의 충돌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자본주의에 굴복한 개는 물러가라"
"타락한 자본주의의 개는 반성하라"
276화에서 재벌 인맥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박율에게.
신병 고효원과 김세이의 짐을 정리하다가, 김세이의 짐에서 보이 그룹[9] 의 사진이 나왔다. 권정민은 "이딴 아이돌 사진이나 가져오다니 군대가 우습냐"고 한 소리 했는데, 마침 옆에 있다가 그 말을 들은 박율은 "그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냐?! C발년이 뒤질라고."[10] 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후 216화에서 박율은 권정민 대신 자신과 코드가 맞는 허정인을 중수로 추천했다. 그리고 238화 이후 박율이 전역하면서 '''이 둘은 끝내 친해지지 못한채로 헤어졌다.'''[11]
4.2. 장지희
둘 다 사회에서 기타 좀 치다 왔다 보니 코드가 잘 맞아 친하다. 권정민이 217화에서 류다희에게 같이 있고 싶은 1소대 사람들을 말할 때 장지희 수경도 같이 나온 걸로 보아 선임들 중에서 의가사 제대한 박현정을 제외하고 거의 유일하게 친한 선임으로 확정.그냥... 별거 없습니다... 1소대 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습니다. 소이나...수아...'''장지희 수경님'''... 물론... 곧 돌아오실 류다희 수경님도 해서... 계속 1소대에서 같이 생활하고 싶습니다.
217화에서 류다희에 이은 차기 중수직을 거절하면서.
5. 851K 박현정
맞선임 박현정에겐 늘 깍듯했다. 박현정과 아주 잠깐 지냈던 정수아도 "박현정과 권정민이 유독 가까워 보인다"고 여겼을 정도로 돈독했다. 49화에서는 특별외출을 다녀온 박현정을 보는 모습으로 나오고, 59화에서 우지영을 때리고 나서 박현정과 함께 담배 피우며 얘기 나누면서 속마음을 말한다.[12]
75화에선 박현정이 다른 근접기수 후임 허정인과 한소이[13] 는 물론 수인인 설유라를 제외한 중대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제대 소식을 털어놓았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권정민은 "그동안 많이 의지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죽은 여동생 박현지의 생각에 다시 울음이 터진 박현정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독여 준다.
다음 날 출동하는 권정민에게 눈인사로 작별인사를 하는데, 늘 무표정인 권정민도 박현정 앞에선 감정을 잘 드러냈다.
6. 852K 허정인
너희 둘은 동기인데 왜들 그래?
장지희, 219화에서 싸우려는 둘에게 잔소리하며
허정인과는 '''유일한 동기'''인 만큼 그럭저럭 가까운 사이로 보이지만 '''친한 사이는 전혀 아니다.''' 성향이 완전 정반대니 친해질 수는 없는 듯.[14] 권정민이 담배꽁초를 받아준 모습도 나오며, 59화에서 허정인이 묻는 말에 대답을 안 하긴 했으나 상황이 상황이기도 했고, 허정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걸 보면 별다른 의미는 없는 듯하다.야, 진짜 동기끼리 왜 그러냐, 어?
박가연, 243화 구타 부활에 대한 의견 대립 중 싸우려는 둘을 말리며
받데기를 단 이후에도 서로 의견차이나 마찰을 일으키진 않는다. 74화에서 박현정이 허정인이 일이경들을 구타하는 것을 제지할 때 끝까지 투덜대는 허정인의 어깨를 감싸고 들어간다. 박현정의 과거 회상을 보면 박현정, 허정인, 한소이 같은 근접 기수끼리 뭉쳐서 지냈던 모양.
하지만 허정인의 행동거지를 내심 마뜩찮게 생각하는 묘사는 자주 등장한다. 제대로 시위대에게 구타당하다 정수아에 의해 구출된 현봄이에게 상황을 설명할 때 "수아를 질책하는 선임은 없었다"고 하면서 정수아를 때린 허정인을 슬쩍 바라봤고, 한마음체육대회 때 '가슴을 열어라'에서 허정인이 한소이에게 "깝치지 말라"는 소릴 듣자, "소이가 오죽했으면…" 하며 한 마디 보태기도 했다. 별 달리 챙겨준 것도 없으면서 한소이에게 "나만 믿고 따르라"고 하는 허정인을 보고 조용히 한숨을 쉬기도 했다.
허정인 쪽에서도 권정민을 마냥 좋게 보지만은 않는지 속으로 조금씩 까기도 하며 178화에선 작은 충돌도 있었는데 권정민 쪽에서 한 발 물러나며 넘어갔고, 성아라에 의하면 이런식으로 작은 의견 충돌이 발생하고 권정민이 조금씩 양보하여 해결되는 양상이 가끔 있었던 모양이다. 이를 보면 둘의 관계는 서로를 마냥 마음에 들어하진 않지만, 일단은 동기끼리 싸워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문제 없이 지내는 편에 가깝다. 그나마 자기주장이 강하고 성격이 더 좋지 않은 편인 허정인에 비해 최대한 군 생활을 트러블 없이 보내고 싶어하는 권정민 쪽에서 조금씩 양보를 하며 서로 긴밀하진 않지만 큰 문제는 없는 관계를 유지하는 편.
송미남의 증언에 따르면, '''허정인은 권정민에게 열등감 같은 게 심한 편이라고 한다.''' 허정인은 인정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권정민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스타일이라 허정인이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형태가 반복 되었고 지금까지 그 모양새가 쭉 이어졌다. 같은 동기끼리면 보통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자존심이 강한 허정인은 권정민을 경쟁 상대라 생각하고 따라잡기 위해 더더욱 노력했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능력에 따라 권정민이 중수가 될 예정이었지만, 권정민은 한소이를 위해 소대에 잔류하기로 결심하고 중수를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허정인이 중수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243화에서 권정민과 허정인의 노선 차이로 갈등이 발생하였고 허정인이 자신에게 욕지거리를 하자 싸움 직전까지 간다. 이미 허정인의 계략으로 자신의 중수행이 망가졌으니 자신에게 이런 피해가 온 건만으로도 허정인과 손절할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
7. 855K 한소이
관련 어록
이경시절부터 박현정, 권정민, 허정인과 쭉 함께 지내온 맞후임. '''권정민이 가장 아끼는 후임이다.'''217화에서 류다희에 이은 차기 중수직을 거절하면서.}}}
정수아에게도 신경을 써주지만, 짬 차이가 많이 나서 근무나 훈련 때 아니면 같이 움직이는 일이 없고, 일방적으로 지시해야 할 일도 많다. 반면 한소이는 맞후임이라서, 함께 한 시간도 길고 직접적으로 가르쳐 주는 입장이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한소이를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업무 때문에 갈굼을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챙겨준답시고 "너도 (집합해 있는 후임들에게 가서) 욕하고 오라"고 윽박지르는 허정인과 달리, 차근차근 업무를 가르치고 한소이 성격에 하지도 못할 후임 잡기는 시키지도 않으며, 회식자리에선 음식도 챙겨주는 등 여러모로 세심하게 챙겨준다. 허정인의 표현을 빌리면 '''엄마 캥거루 주머니 속 아기 캥거루.'''
한소이도 스트레스로 흡연량이 늘어난 권정민을 보고 걱정하는 등, 마지못해 따르는 허정인과 달리 진심으로 따른다. 게다가 한소이는 성격이 순해 기가 약한 걸 빼면 모난 구석도 없고, 업무도 맡은 바 성실히 하는 편이므로 권정민이 싫어할 리가 없는 유형의 후임이다.[15] 또 맞후임이라는 특성상 권정민의 군 초기 고난의 세월을 함께 겪으며 군에 적응해간 경험도 있을테니, 더 각별할듯. 안그래도 근접기수 후임과도 별로 친하지 않고, 소대에 유일하게 있던 동기도 최소한의 동료애만 지닌 채 서로 챙겨주긴 했지만 애초에 그리 친하지도 않았던 마당에, 그나마 제일 마음을 나누고 챙겨주었던 맞선임까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전역해버렸으니 말잘듣고 순한 후임에게 더더욱 애착이 가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했다.
맞후임이라는 특성상 권정민은 한소이의 전역 시점과 근접한 시점까지 함께할 가능성이 높으니, 한소이 입장에서도 권정민과 친한게 오히려 다행인 셈이다.[16]
단둘이 옥상에서 한소이가 최근 후임들에게 한소리하는 것이 늘어나는걸 보고 왜 그러냐고 묻는다. 소이는 본인은 영향력이 적은데 권정민이 중수로 떠나서 그렇다고 답하자 권정민은 한소이가 화내고 갈구는 모습으로 안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내가 네편이라며 1소대에 남는다고 말한다. 한소이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숙인다. 그 뒤 권정민이 류다희와 목욕탕에서 대화한걸 보면 장지희, 정수아, 한소이, 와 같이 남고 싶어서 중수 안한다고 했지만 장지희는 말년인데다 류다희는 반억지+개말년이라 사실상 정수아와 한소이때문에 중수를 포기했다. 이전에 정수아보다 한소이를 아낀다는거 보면 사실상 한소이가 중수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이다. 중수도 포기하고 소대에 남을 정도로 아끼는 후임인데다 짬도 높아지는 만큼 둘 다 말년이 되면 완전히 붙어다닐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실제로 3부 239화에서 열외자가 된 둘이 같이 붙어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오며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3부에선 1소대 내무반 장면이 나오면 한소이가 권정민에게 무릎배게를 해주고 있다던지, 권정민이 기타를 치고 한소이가 옆에서 책을읽거나, 권정민이 무언가 행동을 하면 옆에서 리액션을 보여주는 장면을 계속해서 보여줬고, 박율이 전역할때 권정민이 자본주의의 개는 물러가라고 소리칠때, 한소이가 그 옆에서 '''오...옳소!'''하면서 받아주기도 하는 등, 사실상 둘이 따로따로 등장하는 장면을 찾기가 더 어려운 편.
8. 862K 우지영
우지영 아래부터는 구타를 구사하기 때문에 위의 인물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확실한건 권정민은 친 정수아 성향, 반 라시현 성향이고 우지영은 자칭 라시현 라인에 반 정수아 신념이 확고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숙적이고 갈등도 잦다. 그리고 우지영 본인도 권정민에게 얻어맞고 감정이 별로 좋지 않아 앙심을 품고있는 듯.
우지영과는 앞으로 크게 악화될 것 같다. 작중 묘사로는 권정민이 처음으로 폭력을 쓰게 만든 것이 우지영이며, 우지영은 자신을 때린 권정민에게 앙심을 품고, 야자타임에서 권정민을 강하게 디스하였다.
일단 일경시절의 권정민은 군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고, 구타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권정민 군생활 최초의 구타를 우지영에게 구사했고, 전 맞선임인 박현정에게 " 저도 결국 그렇고 그런 년인 것 같습니다"란 고백은 구타를 하지 않으려했던 자신의 원칙을 어긴 일종의 고해성사일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 결국 권정민은 받데기 승격과 함께 결국엔 1소대 구타의 상징이 되어버린다. 이런 관점으로 봤을 때 권정민에게 우지영이란 존재는 자기 군생활의 작은 전환점일 수도 있다.
135화에서 우지영이 고효원한테 정수아 뒷담하면서 세트로 까기도 한다.
권정민이 챙이 되고 우지영이 받데기가 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부딪치기 시작했는데, 기본적으로 포스와 파워에서 넘사벽급 차이가 있다 보니 우지영이 속절없이 털리는 중(. 우지영이 정수아 라인을 털 때마다 원칙을 깨지 않는 선에서 실드를 쳐 주며 우지영의 심사를 꼬고,[17] 우지영이 작당한 66기의 받데기 일을 미뤄버리며 결정타를 날렸다. 상경이 지나치게 많아 일~이경 일손이 부족하니 신병이 들어올 때까지 받데기 일을 보류하도록 했는데 신병이 들어올 타이밍이면 정수아와 현봄이가 상경이 되어 우지영이 정수아를 갈구기 힘들어 졌고, 덤으로 이 일을 계기로 66기와 우지영의 사이가 틀어진데다 우지영이 건방지다고 챙짱인 한소이에게 찍혀버리며 우지영은 사실상 완전히 고립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철저하게 권정민이 생각하는 "원칙"에 기반하여 내린 결정이다. 우지영 일경시절에 강하게 꽂은 한방과 권정민이 받데기 시절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욕설과 구타 등으로 받데기 - 막내층 간의 필연적인 악연 외엔 권정민이 그다지 우지영을 핍박한 묘사는 없다. 애초에 권정민은 챙 이후엔 구타를 한 묘사가 없고, 심지어 길채현 중수시절에 길채현이 내린 구타금지령에 반감을 지니던 허정인과는 다르게 중수의 명령이라 후임관리를 해야하는 상경이자 그 것도 받데기임에도 그 구타금지령을 철저히 지켰다. 권정민은 우지영에게 정말 원칙에 어긋난 행동을 했을 시에 그에 대한 제재만 했을 뿐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적으로 차별한 적이 한번도 없다. 66기를 보복성 차원에서 막내로 리턴시킨 것도 아니고, 현 일이경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잠시 받데기 승격을 보류한 것이며, 신병이 더 들어오면 받데기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절대 악의적인 결정이 아니다.
즉 권정민 측에서 우지영을 안 좋게 보고 있다는 묘사는 거의 없고, 다만 수아에게 과하게 찔을 부리면 실드 쳐 주는 정도가 다였다. 우지영이 66기와 작당했는지를 인지하는 묘사도 없다. 다만 66기가 나대는 모습이 거슬림에도 289의 전통을 위해 대놓고 제재를 가할 수가 없었지만, 소대의 교통정리를 위해 '원칙대로' 내린 결정에 권정민이 전혀 의도치 않게 우지영과 66기의 갈등을 유발했다는 면에서 우지영 쪽은 권정민이 원수로 보일 것이다. 한 마디로 권정민은 우지영을 신경도 안 쓰고 있는데 우지영은 권정민에게 일방적으로 감정이 남아 있는 상태.
3부에 들어서는 필요 이상으로 정수아에게 찔을 부리고 갈구는 것을 우지영을 소대원들이 보는 앞에서 지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안좋게 보고 있다.
9. 866K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접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러나 권정민도 얘들이 일이경 시절에 폐급이었으면서 상경 달자마자 하루만에 태도를 바꿔서 아래 일이경들을 심하게 갈궈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명분'''을 앞세워서 이 3명의 받데기직을 정지시켜버린다. 티를 안 내서 그렇지 권정민도 66기 3인방을 안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18] 3부에서 소대 전입한 한유진 교양하려는 정수아를 견제하자 66기에게 기타를 거칠게 스트로크 치고 노려보았다.[19]
10. 867K 정수아
''' ''''''그럼그럼! 1소대에서 제일 아끼는 후임이 저인 거지 말입니다.'''
대학동기라는 점도 있고, 하여간 상경이후기준 친 정수아 성향의 대표주자격 인물이 되었지만 둘의 관계는 비교적 다사다난하다.
정수아와는 앞으로 중요하게 얽히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25화에서 수아가 "그게 일경 권정민, 그녀와의 첫 대화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레이션은, 애초부터 권정민이 작품의 중요한 인물임을 알게 해주는 복선이다. 그리고 같은 대학교 동기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점차 정수아와 권정민의 관계가 주목된다.
첫 대화 때 워낙 거칠고 무섭게 말한데다 나레이션도 그닥 좋은 뉘앙스로 나오지 않았지만, 후에 보여지는 바로는 서로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 25화와 74화에서 꽤 거칠게 말해도 충고해 준 것, 47화에서 자고 있는 정수아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깨워준 것, 52화 훈련에서 '나 때문에 뚫릴 거 같은데'라며 걱정하는 수아에게 "나에게 딱 붙어 있어라, 내가 다 막는다!!"라며 안심시켜 준 것, 58화에서 수아의 실수 때문에 얼차려에 깨스까지 걸렸지만 수아에게 뭐라 안 하고 오히려 수아를 핍박하던 우지영을 패준 것 등, 의외로 수아에게는 관대(?)한 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물론 받데기가 되고 난 후에는 자신에게 피해가 오면 후임들을 구타했지만, 정수아가 딱히 권정민을 어려워한다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박현정에 대해 선뜻 먼저 질문하는가 하면, 야자타임 때도 그저 "가끔은 웃어 달라"고 하는 등 살갑게 잘 지내고 싶어했다.
그러나 오정화가 떠나고부턴 '''달라졌다.''' 수인 라시현이 극도로 저기압이 되어 닥치는대로 염장을 심하게 들어간 게 원인. 잘못 없는데 혼나야 하는 상황을 참지 못하는 권정민이 후임들을 마구 갈구면서[20] , 지금은 굉장히 무서운 고참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도 정수아를 이경 중에선 좀 챙겨주고 신임하는 편이다. 수아가 질문했을 때, 처음에만 틱틱거렸지 이내 어떤 상경님처럼 나름 친절하게 충고까지 해주며 설명해줬다. 정수아가 현봄이를 구하기 위하여 대열에 이탈했을 때는 "미쳤냐"면서 거칠게 말하지만, 뒤에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111화에서 같은 대학교 학생이라는 게 밝혀졌으니, 이 두 사람이 전역 후에 다시 재회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111화 표지에서, 정수아는 권정민을 모르지만 권정민은 정수아를 알고 있을 가능성을 떡밥으로 표지에 세웠고, 그 이후 주희린의 무뇌녀짓 때문에 극도의 저기압 상태가 된 상태에서도 알게 모르게 정수아를 봐주고 있는 걸 보면…(정민X수아를 엮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하였다.)
원래는 이보현한테 이것저것 시키는 장면이 나오다가, 받데기를 단 이후에는 정수아에게도 이것저것 시킨다. 이는 아마도 수아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차후 자신이 챙으로 올라갔을 때 이보현과 함께 받데기를 맡기려고 점찍은 듯. 사실 후임들 중에서 이보현과 정수아가 가장 일처리 면에서 믿을 수 있고 최아랑이 피지컬을 무기로 현장에서 빛을 발할 뿐 그 외에는 죄다 고만고만한 능력이거나 아예 무능 그 자체 혹은 구제불능 일색인지라,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21]
2007년 새해정기면회 때 정수호 건으로 정수아에게 앙심을 품은 류다희의 보복으로 방범근무시 정수아와 한 조로 묶어 1달 넘게 쭉 함께 하게 된다. 류다희는 "FM 권정민 옆에서 고생 좀 해봐라"라는 의도였는데, 정작 정수아는 FM을 더 좋아했으며, 오히려 권정민과 정수아의 관계를 크게 진전시켰다. 매일 낮이고 밤이고 붙어다니다 보니 서로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154화에서 방심하고 웃음을 보여준다거나, 박율의 염장으로 허정인이 구타를 하려고 하자 알아채고 자신이 한 대만 때리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어주고, 근무를 나가서 상심했을 정수아의 마음을 생각하는 등, 가시적으로 많은 진전을 보였다. 현재로선 수아가 제일 좋아하는 선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217화에서 중수건으로 류다희와 이야기를 했을 때 1소대 사람과 같이 있고싶다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한 4명[22] 중에 한명이다. 권정민 본인도 수아에게 큰 호감을 갖고있는것은 확실하다
66기에게 일이경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받데기 보직을 잠시 미루면서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정수아에게 도움을 주었다. 정수아는 처음에는 받데기 늦게 달겠다고 송미남 앞에서 푸념하다 송미남이 66기의 받데기 보류된 것이 더 좋은 상황임을 설명하자 권정민이 본인을 생각해서 그랬나하고 기뻐하다가 금방 그럴리 없다고 풀이 죽는다. 그러면서 권정민을 완전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고 한다. 옆에서 남자였으면 여자 많이 울렸을 타입이라고 말하는 송미남은 덤
종합해보자면, 같은 단구대 05학번이란 공통점과 류다희에 의해 타의적으로 방범을 자주갔지만 그 사이에서 구타를 권장하는 289 중대를 싫어한다는 공통분모 덕분에 굉장히 친해졌다는 점에서 좋은 관계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정수아가 권정민에게 구타당한 것에 대한 섭섭함은 있다. 아무리 권정민이 자신도 살기위해 받데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정수아가 이해는 해주지만, 그 이면에 "그래도 너무했다.","그래봤자 구타를 쓰는 년이다."에 대한 섭섭함은 남아있다.
하지만 3부가 시작하고는 받대기일을 하는 수아가 오늘은 근무를 나가야하니 신병 인사는 나중에 시키겠다는 말에 흔쾌히 알았다고 하고 신곡을 듣고가라는데 근무나가야하니까 나중에 듣겠다고 바로 나가는데 그냥 ...!라는 리액션만하고 (표정은 당장이라도 야 임마!를 외칠 표정이지만) 별다른 화를 안내는걸 보면 둘이서 엄청 친밀해진 사이라는걸 보여준다.[23]
사적으로만 친하게 지내는게 아니라 이유도 없이 정수아를 괴롭히는 우지영을 견제하기 위해 조미주를 공동 챙짱으로 임명한다던가 받데기 일로 고생하는 정수아를 옆에 데려와 쉬게 하고 정수아가 다이렉트로 부탁하면 챙짱 우지영이 반대하는 것도 찍어 누르며 들어주는등 소수라는 권한을 이용해 군번이 꼬일대로 꼬여 한참 고생하는 정수아를 공공연히 챙기고 있는데 류다희를 챙기는 민지선이 생각날 정도.
11. 870K 주희린
'''한소이가 권정민이 가장 아끼는 후임이라면, 주희린은 권정민이 가장 싫어하는 후임[24] 중 하나이다.'''[25][26]
처음 전입해 오자마자 눈치없이 각 잡지 않고 실실 웃거나 관등성명을 대지 않는 등 무개념 무뇌녀 같은 행보를 보이는 주희린을 아니꼽게 여기며 주시하고 있다. 받데기를 달자마자 다루기 힘든 구제불능의 진상 후임이 나타나 부담감을 느끼는 듯 하다.
그리고 결국 주희린은 112화에서 1소대는 물론, 전 중대를 통틀어 큰 사고를 일으켜, '''권정민을 비롯한 전 받데기들이 챙짱인 류다희에게 맞는 빌미를 제공하고야 만다.'''
비록 그 사건이 터진 이후에도 주희린을 따로 직접적으로 지목해서 터치하지는 않았으나, 치약 미싱 중에 여전히 답 없이 정신 못 차리는 희린의 안면에 '''풀스윙 죽빵을 작렬함으로서 극도로 분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희린의 무개념 짓으로 인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부대원들에게마저 피해가 갔으므로 당연지사겠지만. 결국 이로 인해 희린에 대한 권정민의 악감정은 더더욱 더 심화되었다.
권정민이 챙 이후론 구타를 쓰는 묘사가 아예없고, 주희린도 박소림에게 "수아를 잘 챙겨줘라"라는 부탁을 받은 이후로 빵꾸를 내는 모습은 아예 없다. 따라서 원칙을 중시하는 권정민이 굳이 주희린을 터치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이 두가지 이유로 인해 권정민과 주희린의 접점은 아예 없다. 하지만 자기가 당한 건 꼭 담아두는 주희린 성격상 권정민에게 당한 가혹행위를 잊을 일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정수아처럼 분명히 섭섭함이나 악감정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12. 3소대
12.1. 85?K 이름 불명(現 소대 수인)
3소수가 권정민에게 소수자리 넘기고 똥취급 받으라고 대놓고 말하고 권정민이 덕담 고맙다고 비꼬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 사이가 허정인 이상으로 나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권정민은 273화의 훈련에서 3소대를 전혀 안봐준다.[27] 이로 인해 3소대에게 최악의 악영향을 가져다 주는데, 3소대 막내들의 보안 위반을 시발점으로 해서 훈련 부진까지 겹치자 3소수가 빡쳐서 챙들도 단체로 깨쓰를 먹여버렸기 때문.
12.2. 867K 박소림
권정민은 박소림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없으나[28] 박소림은 권정민을 상당히 두렵고도 골치아픈 존재로 보고 있다. 정수아와의 대화에서 빨래 문제로 갈등을 겪자 당시 일짱의 머리에 특유의 원펀치를 갈긴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꼈으며 273화에서는 전혀 봐줄 생각이 없는 모습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빌어먹을 베짱이라고 욕을 한다. 이로 인해서 정영이 처맞는등 3소대는 깨스걸렸기 때문. 1소대에서는 이미지가 꽤나 좋은 편이지만 타 소대에서 이미지가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예시.
[1] 말년이니까 X같은 꼴 안보게 도와달라고 당부하는데, 순간 자신이 민지선과 비슷한 말을 했다는 걸 깨닫고 화풀이를 한다.[2] 원래 예술계가 자본에 대해 반대하는 성향이 강하다. 물론 생계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그런거 없지만...[3] 라시현의 경우는 민지선이 길채현을 중수로 추천해버리는 바람에 1소수로 만족해야 했고, 권정민은 중수 직전까지 갔으나 박율의 로비로 본인 스스로 1소대에 남기를 택했다.[4] 물론 이건 류다희가 정수호 문제로 육근옥급 미친짓을 실시간으로 해대서 라시현이 아니었더라도 제재가 필요하기는 했다. 그러나 라시현은 이걸 '''본인 권력 강화'''에 써먹었다.[5] 허정인의 중수행이 내키지 않은 류다희가 권정민을 다시 회유하기 위해 불러낸 것이라 사적인 교류라 보긴 어렵다.[6] 류다희로 인해 피를 본 입장인데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권정민이 이에 대해 반응이 없는 걸 넘어 옹호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납득이 안간다는 반응이 훨씬 많다.[7] 위에서 반말을 하는 것도 '내가 수인이니까 반말을 사용한다'라는 명분이 있었고, 허락을 구하기는 했다. 그리고 866기의 받데기 진급 보류 선언때 명분을 내세우는 장면은 권정민이 싫어하는 라시현과 상당히 유사한 면모를 보인다.[8] 류다희는 공동체주의적이지만 권정민은 개인주의적인지라, 아마 동기 사이였다면 성향 차이로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성격이 유사한 라시현과는 동기였으면 어느 정도 친분은 있었을지도 모른다.[9] 파워 애니멀. 박율이 좋아하는 북방신기와는 사이가 나쁘다. 당연히 팬들끼리도 앙숙.[10] 원래는 '너만 참된 뮤지션이냐, 아이돌 무시하게?' 라는 논조의 대사가 뒤에 나왔었는데, 권정민이 밖에서 밴드하다 온 걸 숨긴 걸로 설정이 변경되면서 대사가 바뀌었다.[11] 어떤 관계였는지 자세히 묘사한 276화에서 47기가 전역 전날에 전역사를 하는데 박율을 자본주의의 개로 대놓고 깐다.[12] 이때 폭력을 써서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는데, 받데기 달자마자 자신에게 폐를 끼쳤단 이유로 이경들을 죽빵 때리는 모습 탓에 평가가 하락했다.[13] 허정인, 권정민의 맞후임으로 이경 시절부터 박현정과 같이 넷이서 쭉 지내왔다고 과거 회상에 나온다.[14] 허정인은 라시현 라인에 구타 찬성 입장이고 권정민은 반 라시현 성향에 근본적으로는 구타 반대론자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구타하는데 대한 자책감이 있는 듯.[15] 사실 이런 순하고 무난한 후임들은 선임들에게 원한이나 미움을 사기가 쉽지 않은 후임이다. 어지간히도 성격이 더럽고 꼬장 잘 부리는 선임이 아닌 한[16] 한소이는 당장 맞후임 나주리를 껄그러워 하고 있으며 다른 후임도 잘 못 잡기에 권정민같이 든든한 빽 선임이 꼭 필요하기 때문.[17] 이게 무서운게 뭐냐면 대놓고 정수아를 편들면 우지영이 정수아를 털 빌미가 그나마 생기지만 원칙을 지키면서 은근히 편드는 방식으로 하면 대놓고 편애한다는 명분마저 없어지기 때문이다.[18] 그도 그렇게 66기가 빵꾸를 낼 때마다 40대기수와 50대기수도 같이 털렸을테니 좋게 볼 가능성이 없다. 실제로 정수아가 송미남에게 이일로 상담을 하며 '민감한 문제'로 뒷담화를 할 때도 송미남이 화를내지 않고 친철하게 대답해주었다. 송미남 역시 66기가 막내시절 직접 교양하며 폐급질 할 때마다 내리갈굼를 당해 속이 뒤집혔을 기수다.[19] 2, 3소대 66기가 방범 중 PC방에 가다 걸려 중대를 뒤집혀 놨고 결국 구타가 부활하게 만들었으니 좋게 볼일 없다.[20] 묘사를 보면 권정민은 말과 분위기로 갈구고 폭력은 주로 허정인이 쓰긴 하는데, 그렇다고 아예 안 때릴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권정민의 경우 때릴때마다 강한 한방을 때리기 때문에 아주 아플 것으로 보인다.[21] 이런 점 때문에, 최근 연재분을 보면 이보현과 정수아가 사실상 한 파벌을 이룰 조짐을 보일 정도로 매우 가까워졌다. 만약 정말로 받데기를 단다면 당분간 일심동체일 듯.[22] 한소이,'''정수아''',장지희,류다희[23] 진짜로 관계가 틀어진 사이면 선임을 그것도 분대장격인 소수의 말을 이제 막 상경 단 나부랭이가 씹고 나가겠다고 하면 소대가 엎어지고도 남을 일이다.[24] 다른 한 명은 우지영[25] 잘 보면 한소이와 주희린은 '''어지간한 선임들이라면 다 좋아할 천사 후임 VS 모든 선임들이 다 싫어할 폐급 고문관''' 으로 그 특징이 매우 대조적이다. 말 잘듣고 기어오르지도 않고 맡은 일도 싹싹하게 하는데다가 무능하지도 않고 성격도 순한 한소이는 선임들 입장에선 얘가 자기 후임이면 (군기 못 잡는 모습 보이는 거 빼면) 참 감사한 후임이지만 무개념 + 눈새 + 뺑기머신 + 무능력 + 철부지 + 높은 군대 부적응력 + 발전 가능성 안 보임 + 사고머신의 종합체인 주희린은 어떤 선임도 자기 조직 안에 들이는 것 자체를 매우 꺼릴(...) 유형이다. [26] 게다가 작중 나오는 권정민이 선임에게 터지는 장면의 절대다수가 주희린의 민폐 행위로 인한 선임의 내리갈굼 때문에 발생했으니 남 때문에 피해보는 것을 참지 못하는 권정민이 매우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27] 방패조 전원을 에이스급으로 편성한다던가, 최아랑이 힘쓰는 것을 제한을 안한다던가. 실제로 3소수는 최아랑에 대해 저거 반칙이라며 뒤로 빼라고 짜증낸다. [28] 기껏해야 나타난 장면이 박소림과 권정민이 소원수리 사건으로 대치한 장면 밖에 없다. 이 때 권정민은 박소림을 두고 쬐끄만한게 당돌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