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원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124화에서 289중대에 새로 전입 온 신병들 중 한 명으로 첫 등장한다. 871기로 주희린의 맞후임이며 동기로는 같은 1소대에 김세이가 있고, 타 소대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은 인원 둘이 있다. 그리고 199화에서 한겨울의 맞선임이 되었다.[4]
839K 설유라의 대체자이며, 설유라가 그랬듯이 중대 내에서 가장 꼬인 기수로 4개월이 지나서야 맞후임을 받게 되었다. 그나마 동기조차 없던 설유라와 달리[5] 동기가 김세이 포함 3명이나 있으니 사정이 좀 나은 편.
172화에서 일경으로 진급했고 3부가 되면서 상경이 되었다.
2. 외모
'''류다희를 굉장히 많이 닮은 얼굴로''', 위로 치켜올라간 눈에 아웃라인 쌍커풀, 삼백안, 뾰족한 귀가 특징이다.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둘 다 채도가 높은 갈색이다. 일자 앞머리에 주로 아래로 묶은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3부 상경시점에서 머리를 풀면 히메컷이 된다.
그리고 키가 꽤 큰 편이며 170cm 언저리로 보인다. 그림작가 윤성원이 독자문의에 답해주며 172cm라고 밝혔다. 반면 130화에서 현봄이나 140화에서 주희린의 언급으로 나왔듯이 키에 비해 체구는 호리호리하고 마른 편. 134화에서 정수아와 함께 나온 표지나 해당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마른 체구인 게 드러난다. 그러나 마른 체구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길고 몸매는 괜찮은 편.
정수아와 마찬가지로 상경이 된 이후로 머리를 풀고 다닌다.
3. 성격
군대에 오기전엔 사회에서 성격은 집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였다. 사회에 있을 땐 늘 무리의 우두머리 노릇을 해왔을 정도. 특히 훈련소까진 고효원이 자신의 의지대로 행할 수 있는 동등한 입장들이다 보니, 289중대에 올 때까지 이 성향이 변하지 않았다.
물론 소대에서 와서는 자신의 성향대로 무리를 주도할 수는 없었는데 그렇다보니 사람을 대할 때 이래저래 재고 간을 보는 식의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소대 전입 첫날 선임들과의 신고식 때도 바로 선임들 분석과 평가부터 했을 정도.[6] 또한 자신의 판단 후에 그 평가대로 사람을 확연히, 나쁘게 말하면 노골적으로 다르게 대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다. 경쟁심리가 발동되는 상대에게는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자신보다 뛰어난 인물에게는 월등히 추종하고 무작정 따르려하고[7] 반대로 인상이 좋지않으면 지나치게 냉정하게 대하거나 무시하는 등[8] 한마디로 '''정치꾼 기질'''이 매우 강한 인물이라 할 수 있으며 이때문에 다소 편협한 부분도 있고 '''그것을 티내는 성향'''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3부에서도 이어져 후임들에게는 더욱 더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한유진의 입을 통해서 언급된다.[9]
그래도 마냥 인간적인 면모가 없지만은 않았다. 정수아가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은 것에 많이 괴로워했던 것처럼 생각보다 여린 모습도 꽤 보여주었다. 또한 이후에 어느정도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과는 나름 친절하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적어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한테는 계산적인 면모를 크게 보이진 않았다. 단지 관계를 형성하기 이전에는 이것저것 따지는 모습을 보였던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기 이전에는 매우 계산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4. 인간 관계
5. 작중 행적
6. 평가
6.1. 1부 ~ 2부
전입 시기 당시에는 문소중과 주희린 때문에 정수아가 한창 시달리던 시점이라 다음 후임은 무조건 엘리트가 들어올 거라 예상한 팬들이 많았고, 강해 보이는 인상의 고효원은 그런 팬들은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였다. 일부 팬들은 리틀 류다희라고 여기며 반 농담으로 '''짭다희''' 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라시현의 이해타산적 면모에 류다희의 선임 대하는 법이 반반씩 섞였어도, 막상 능력은 그 둘만큼 갖추지 못한 햇병아리, 헛똑똑이였다.으이구 안 봐도 뻔해, 저 똑똑한 애가 괜히 저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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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아. 143화 중에서.
일단 기동대에 보내달라는 것만으로도 군대에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햇병아리라는걸 확연히 보여주었지만 무엇보다 이 당시 고효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친 정치꾼 기질로 사람을 너무 편협하게 보고''' 또 그로 인해 '''사람을 너무 자신의 기준으로만 나눠 대하려는 경향이 심했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화장실 신고식 과정에서 선임들을 재는 행동을 하는 것도[10] 그렇고, 맞선임 주희린이 능력없고 허세 부리기만 한다고 처음부터 맞먹으려 드는 것도 그렇고[11] 동기인 김세이에게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초반 정수아와의 관계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했던 것'''도 고효원의 이 단점의 영향이 매우 컸다. 안그래도 정수아는 이미 후임과 트러블들로 인해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래서 이러한 고효원이 갑작스럽게 잘 대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너무나도 계산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건 당연한 수순이였다. 물론 이 당시의 정수아도 비판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고효원이 정수아를 대하는 태도도 냉정히 말해서 좋은 태도라고 보여지긴 힘들었다.
한마디로 분명 의지는 충만하고, 노력도 하지만, 그게 역으로 문제가 되었다. 사회에서 중심이었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군대라는 폐쇄적 계급사회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래도 정수아와 삐걱거리는 구도가 계속되면서 동정표를 많이 얻기는 했다. 무엇보다 정수아가 고효원에게 싸늘하게 대하는것은 둘째치고 분명히 주희린도 문제 있는 마당에 고효원에게만 상처를 준 것이 매우 컸다. 분명히 맞는 말 하다가 멘탈 털린 주희린에게 손찌검 당할 뻔하고 그뒤에도 정수아에게도 억울하게 혼나 짠한 모습을 보이며 동정표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선임인건 맞지만 주희린이 너무나도 개념없는 행동을 자주보였기에 그 때마다 맞서서 멘탈을 터는 모습이 역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수아의 관계는 회복될 기미가 안보였다가 185화에서 드디어 '가슴을 열어라'를 통해 정수아게 진심으로 화해를 시도한다. 사실 정말 이불킥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창피할만한 일이기도 한데 이후에 일어난 뷰군의 전개들, 특히 3부까지 생각했을때 고효원의 이 행동은 '''신의 한수'''였다고 평가받는다. 이 일 벌이기 직전 고효원은 우지영이 자신의 라인으로 들어오라는 식의 구애아닌 구애를 받기도 했는데 사실 그 당시 고효원 입장에선 선뜻 손을 잡을만도 했지만 결국 정수아의 손을 잡았던 것. 이는 어느 라인으로 서는 것이 좋은 것인지 정확히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런 쪽팔림을 무릎쓰고도 정수아 손을 잡았던 것. 또한 이 장면은 사람 관계는 단순한 계산적인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고효원도 확실히 깨닫고 행한 장면이라 볼 수 있다.[12]
이후에도 평가는 좋은 편이다. 사실 초기에 보였던 사람을 자기 잣대로 판단하는 태도가 문제인거지 판단했던 모습들 자체는 상당히 정확했던걸 생각하면 판단력은 좋다고 볼 수 있으며, 전입 초기 기대했던만킁의 엘리트적인 모습은 많이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짬이 찬뒤에는 선임들에게 업무를 잘하는 후임들 중 하나로 언급되었고, 후임 한겨울에게 방패술 시범도 보이는 등 FM 병사의 면모는 어느정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소이가 갑작스럽게 태도를 변화했을때도 실망하기보단 오히려 이럴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 말했던걸 보면 기본적인 심성 자체는 바르다는 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다. 이때문에 정수아 근접 후임 중에서도 가장 똑똑한 모습을 보이기에 수아 라인에서도 정수아 다음 브레인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2. 3부
3부에 들어와서도 여전한 정수아의 든든한 아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수아가 노선을 바꾸면서 낯썬 모습을 보이자 본인도 역시 놀라기도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존중해주고 따르고 있다. 물론 245화의 현봄이의 말도 안되는 계획에는 단순히 정수아를 위한다는 말만 듣고 동조하며 여전한 헛똑똑이(...)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그만큼 정수아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진심임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247화에서 정수아에게 골칫덩어리었던 최아랑[14] 에게 말하는 장면은 고효원이 근접 기수들에 애정이 진심으로 깊다는 것은 알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 '''최아랑을 정신 차리게 만들었으며 나아가 정수아 라인에 속하게 만들어''' 정수아 라인의 입지를 견고하게 만든 일등공신 역할을 해 평가가 수직 상승했다.한유진 : 고효원 상경님은 '''첫인상이 중요해.''' 찍히면 그대로 빡센 군생활 스타트.[13]
신소미 : 그럼 고효원 상경님께 첫인상을 잘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유진 : 그게...기준이 없으셔. '''복불복.'''
특히 정수아의 라인 중에서 실질적으로 제일 똑똑한 고효원의 행동이 중요했는데 3부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이런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전히 주희린을 무시하는 태도도 그렇고 김세이를 대할때도 그렇고 자기보다 아래라 여기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태도는 완벽히 고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262화에서 주희린에게 얘기하는 모습을 봤을때[15] 이전보다는 더 친숙해지기는 한거같아 크게 근접들과 관계면에서 생각보다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편협한 성격이 이전처럼 선임들이 아닌 오히려 후임들한테 그 점을 크게 드러내고 있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어보인다. 1~2부에서 보여줬던 사람을 자신이 처음 본 잣대대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편협하게 대하는 정치꾼 기질을 후임들에게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데 중요한건 '''애초부터 선임이 아닌 자신보다 '아랫'사람인 후임들이기에 자신의 감정이 더욱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위에서 한유진의 묘사대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 후임은 매몰차게 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3자가 봐도 매우 냉정하게 대한다. 심지어 이게 복불복이라고 까지 한다는 건 후임이 보기에 '''고효원의 성격이 매우 까탈스럽게 느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결코 좋은 현상이라 볼수는 없는게 알다시피 고효원은 매우 꼬인 기수다. 꼬인 기수 위의 선임들의 기수가 올라가 실질적인 업무에서 멀어지거나 또는 전역을 하게 되면 풀린 기수인 맞후임과 근처 기수들은 자신들을 터치할 고참들은 점점 줄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꼬인 기수인 맞선임은 어찌보면 차이가 많이나는 어려운 고참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크게 신경안써도 될 인물로 취급받을 수도 있다. 이때문에 고효원이 후임에에 안좋은 인상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후임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16]
7. 기타
- 얼굴이 류다희와 굉장히 많이 닮았다. 특히 157화의 정수아의 꿈속에서 짬 먹은 모습이나 177화에서 정수아 옆에서 표정 찡그리는 점, 222화의 표지를 보면 류다희와 완전 판박이 그 자체다. 심지어 265화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류다희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인데, 142화에 나오는 '진짜' 류다희와 같이 놓고 보면 정말 복붙 수준으로 닮았다. 성격 자체도 류다희처럼 까칠한 성격이다. [17] 그래서 몇몇 독자들은 고효원이 짬 먹으면 류다희 포지션이 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 체격이 마른 이유가 소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열 뒤풀이 때도[18] "밤에 먹으면 살찐다"고 한 조각만 먹으려고 하고, 이웅란도 고효원이 먹는 모습을 보고 "깨작깨작 먹는다"고 말했다.[19]
- 132화 ~ 134화까지 3회 연속으로 표지에 등장했다. 인기 캐릭터라도 이렇게 특정 캐릭터가 3회 연속으로 표지에 나오는 건 이례적인 일. 그만큼 이 고효원이 작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소리.
- 보기보다 완력이 제법 있다. 143화에서 주희린과 실랑이를 벌이다 때리려는 걸 가볍게 막고는 몸싸움을 벌이는데, 주희린이 못 뿌리치는 걸 보면 신체능력 자체는 운동계 출신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듯 하다.
- 짬을 먹은 뒤로 정수아의 내무부조리 개혁에 반대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캐릭터로 꼽히기도 한다. 일단 이경 시점에서도 자신의 꼬인 기수를 억울해하고 기동대 런을 시도할 정도였는데다, 원래부터 타고난 계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 전의경 내무반의 비공식 보직인 챙, 받데기의 인원 제한을 생각한다면, 김세이와 같이 상경 3호봉 때까지 걸레를 잡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수아와도 계속 서로 어긋나고 있는 중이라, 짬을 먹으면 먹을수록 보상심리에 대한 갈망이 엄청날 것이다.[20] 그런데 민지선이 상경 1호봉이었을 때 당시 일경 말호봉이었던 설유라를 가리키면서 "걔 받데기 되기 1~2주 남았다"라고 했는 거 보니, 고효원도 상경 달자마자 받데기를 무난하게 달 것이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수아와의 기수차나 해당 의경기수의 실제 타임라인을 들어서 "고효원이 정수아의 뒤를 이어 다음 중수 후보가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단 871기 중에서도 고효원을 기본 잠재능력에서 앞서는 동기가 없는데다, 기수가 최악으로 꼬였지만 역시 스스로 "군 생활 기수 꼬여서 X같았다"고 내뱉었던 민지선도 꼬인 기수라는 악조건을 뚫고 중수를 역임했고[21] , 정수아가 중수를 맡는 미래가 펼쳐질 시에 고효원의 아랫기수는 너무 짬 차이가 난다. 그래도 가장 적당한 기수 차이가 871기고, 나중에 정수아의 뒤를 이어 중수가 되어서 수아의 의지를 잇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예상도 있다.[22]
- 사실 871기를 건너뛰고 정수아의 다음 중수가 나오면 이제 간신히 챙을 달 상경선에서 중수를 맡아야 하므로, 해당 소대는 이래저래 꼬이는 상황이 벌어진다.[23] 일단 1소대 기준으로 보면 주희린이 어렵게 갱생한다 쳐도, 첫 외박에서 지연 복귀+점프를 시전해버린 건으로 제대로 찍혀 있다. 김세이는 주희린보다 여러모로 낫지만, 만우절 특집 때처럼 각성하지 않는 이상 중수와 어울리지 않는 타입이다. 최아랑은 성격 상 문제는 둘째치고 아예 기수 차이부터가 다음 중수로 들어오기 애매하다.[24] 어쪄면 새로 만들어진 보직인 기율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것도 최아랑의 성향과 다소 맞지 않는 게 함정.
- 타 소대로 넓혀도, 근접기수 중에서도 고효원만큼의 능력자가 보이지는 않는다. 870k에 해당하는 2소대 최상아, 3소대 황다정은 딱 평균 수준의 평범한 수준이다. 그리고 871기를 건너뛰고 한참 밑기수에게 중수를 맡길 경우 871기가 군생활 3~4개월 남은 시점에서 너무 빨리 일선에서 물러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871기 밑의 한참 풀린 기수가[25] 나중에 중수를 물려받는데 무리가 없도록 871기가 징검다리로 중수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리더 자리에 자부심을 느끼는 고효원이 마지막에는 그걸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인 게, 정수아와 짬차이가 적절하게 나기 때문이다.
- 만약 정수아의 뒤를 이어 고효원이 중수가 되는 전개가 될 경우 정수아의 전역이 임박한 2008년 대규모 촛불시위나 굵직힌 시위때 직접 시위를 막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중수들도 방순대장 곁을 지켜야 하고 위에서 부터의 명령을 대원들에게 쉬지 않고 전달해야 하니 쉬운 자리는 아니긴 하다. 또한 중수로써 시위자를 막는걸 지켜보면서 정수아의 마지막 시위진압을 지켜보며 독백을 하는 장면이 연출될수도 있다.
-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일관되게 계산적인 모습만 보였지만 이후에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현봄이와 함께 붙어 있는 장면이 많이 보였다. 아마도 정수아가 자신을 계속 밀어내는 상황에서 가깝게 지낼 만한 근접기수 선임이 현봄이뿐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 현봄이와의 기수차도 꽤 있고하니 아무리 계산적인 고효원이라도 같이 내무반 생활을 하는 입장에선 대놓고 먹으려들기엔 어려울 것이다.
- 주희린을 지켜보는 독자들의 분노를 대변하는 캐릭터다. "쓰x기 같다"거나, "음어쪽지 대신 주희린 모가지를 꺾어야겠다", "구두로 대가리 찍어버리고 싶다", "입만 열면 패고 싶다", "대가리 반으로 쪼개고 싶다" 는 식의 대사가 많다.
- 182화에서 비흡연자임이 드러나는데 우지영이 "정수아가 갈구면, 내가 커버쳐줄 테니 개겨 버리라"고 부추기는 장면에서 우지영을 보고는 마음속으로 '아오 담배 쩐내' 하며 질색한다. 담배를 아예 안 피는 비흡연자 특히 혐연자에 속하는 그룹들은, 담배 냄새 자체만으로도 아주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층간흡연 문제가 괜히 사회문제가 된 게 아니다. 거기에 우지영이 상당한 골초일 것으로 추정되게 만든 건 덤.[26]
- 2018년 6월 19일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서 설이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고효원의 모티브는 자신의 지인 중 한명이라고 한다. 류다희가 짬찌라면? 이라는 전제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 다만 라시현과 류다희의 짬찌버전은 홍세나와 남혜서가 신나게 보여주는중.
- 고효원이 정수아와 화해하는 과정에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작중에서 주변인들의 인식이나 작가의 연출 및 묘사[27] 때문에 정수아x고효원의 커플링이 일부 독자들 사이에 존재한다.
8. 변천사
[1] 높을 고, 효도 효, 미녀 원.[2] 사회 시절 회상에 대학교로 추정되는 장면이 있다.[3] 후임 일경짱은 맞후임이기도 한한겨울. 전임자는 정수아.[4] 후술했듯 일경을 달고나서야 막내 신세를 벗어난 것이다.[5] 설유라도 원래 동기 이운정이 있었으나, 웬 미친 자의 계략으로 전출을 가며 홀로 남게 되었다.[6] 근데 이게 엄청나게 정확하다! 이제 막 들어온 신병이 최소 1년은 살아야 보이는 면을 다 파악한다.[7] 초기에는 정수아의 활약상을 듣고 놀리지만 이내 정수아의 냉정한 태도에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하지만 결국 정수아가 자신보다 뛰어난 인물이라는 걸 깨닫게 된뒤로는 갑자기 태도를 싹 바꾸어 어떻게든 구애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정수아 라인에 합류한 뒤에도 정수아에 관련된거면 제대로 따지지도 않고 거의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정수아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8] 별 특징 없다지만 잘해줘서 손해볼 것도 없을 동기에게는 언제나 무정한 태도로 일관하고 아무리 폐급이고 자신에게도 안좋은 행동을 많이 한 주희린이라지만 그래도 선임인데 너무 무시하는 태도를 숨기지 않고 내세우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9] 한유진이 자신의 후임들한테 고효원이 후임을 대하는 태도가 '''복불복'''이라고 얘기한다.[10] 참고로 이때 마리아를 보고 '순진한 인물'이라 재고, 박율을 보고는 '미친년'이라 했다.[11] 그나마 주희린이 워낙 폐급 행보를 보여줘서 그렇지 고효원도 냉정히 말해서 잘한 행동은 아니였다. 애초에 철저한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먹는다는 건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정수아가 맞선임들과 사이가 안좋아져서 피곤한 것처럼 올바른 처세라고는 볼 수 없다.[12] 야자타임인 '가슴을 열어라'긴 해도 그전과 다르게 정수아와 단 둘이 아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정수아와 잘 지내고 싶다고 공표한 것이다. 이때문에 정수아 입장에서도 이전에는 거부감을 느꼈지만 이정도까지 이런다는 것때문에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꼈다. 결국 정수아도 고효원의 진짜 진심이 뭔지를 깨달으며 그동안 고효원에게 보인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친해질 수 있게 된 것이다.[13] 이때 이미지 회상으로 "미쳤어? 똑바로 안해? 정신 안차려?"하면서 한유진을 열나게 조지는 모습이다.[14] 이때 정수아의 회상에 따르면 상경이 되서도 정수아의 말을 안따랐던 것으로 나왔다.[15] 정수아게 왕창 깨지고 사과를 받아주지 않자 멘탈이 나간 주희린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친구가 달래주며 걱정하는 모습에 가까웠다.[16] 당장 민지선과 라시현의 관계에서도 그랬고, 설유라도 왕고가 되었을때 근접 후임들이 제대로 선임 대접을 안해주었고 결국 폭발해 깨스까지 걸게 되는데 설유라의 이미지가 좋아 후임들이 이해하고 따른 것이지 사실 사정을 알지 못하는 3자가 보면 곧 갈사람의 찌질한 꼬장이라 보일 수도 있었다. 또한 박율도 근접 후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나가면서 차이가 나는 권정민이 맞후임이 되었었는데 권정민과 그 근접 후임들에게 안좋은 인상들을 계속 심어주었고 결국 전역때까지 이어져 자신이 만들어낸 모포말이 금지를 전혀 혜택보지 못하고 이들에게 모포말이를 당하고 만다. 즉, 꼬인 기수 선임은 한마디로 후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말년도 고달파 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17] 류다희는 라시현에게, 고효원은 정수아에게 주로 한다.[18] 검열은 극도의 긴장과 체력소모를 가져와서 열량이 엄청 필요하다.[19] 면전에서 대놓고 갈굼형식으로 말한건 아니고, 방범을 같이 나갈 후임으로 정수아(뷰티풀 군바리)와 함께 추천되자 이웅란 자신이 즐기는 방범중 취식의 멤버에 잘 안어울릴 것 같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 [20] 당장 "후임 오면 엄하게 기 잡겠다"고 상상하는 것만 봐도 "당한 대로 돌려주겠다"라는 그녀의 심리가 은연중에 보인다고 해석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보상심리가 높은 병사들이 자기가 과거에 심하게 선임들에게 굴려졌던 경험까지 지니고 있다면 후임에게도 그만큼 못되게 대하는 선임이 된다. [21] 물론 스토리상 830기대 중후반에서 당시 민지선만한 인재가 없었던 탓도 있다. 강승희와 김현리는 일단 전 중수의 기수차가 애매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경쟁자가 될수 있었던 838기들은 맞후임들과 기수차가 크기 때문에, 중수로 빠지게 되면 기수 차이 때문에 위계 서열이 깨질 수도 있어서 보류된 듯 보인다.[22] 윗기수 주희린이 있긴 하나, 주희린은 도저히 중대나 소대 수인을 맡을 역량이 되지 못한다. 그나마 사고 안치고 짬 먹으면 누구나 다는 분대장이 마지노선인데, 이는 근접기수 선후임들이라면 누구나 해당되는 일이다. 870K 에서 2소대의 세로눈이나 3소대의 주근깨는 무난하지만 특출난 능력자는 아니라 역시 경쟁자는 못되고 871K 동기들 중에서도 고효원이 다른 셋보다 기본 능력치가 높다. 더군다나 871K 3소대 뚱보는 근무 중 PC방행이 암행감찰에 걸려 기율대를 갔기도 하고.[23] 까딱하면 해당 소대는 일꺾까지 받데기 보직이 내려갈수도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게 만약 838기가 중수가 되었을 경우 기수 상황들. 박상미와 엄미선 모두 맞후임과의 기수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만약 이들이 중수가 되면 공승화와 길채현 모두 상꺾이 되기 전에 소수를 일찍 달아버리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24] 류다희가 그 전 중수였던 길채현과 2기수 차이가 나긴 했으나, 이것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적당한 시기까지 마치고 847기들 중 하나가 중수에 임명되었을 것이다.[25] 이를테면 한겨울 & 이하은 & 채희나 기수. 셋 모두 좋은 능력자들이지만 정수아 다음에 바로 받아 버리면 해당 소대가 서열이 꽤 꼬이게 된다.[26] 심한 골초들은 몸을 아무리 씻어도 몸에 밴 담배냄새가 그대로 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담배를 잡는 오른손, 특히 검지와 약지 손톱이 항상 변색되어 있는 걸 알수 있다.[27] 화해하고 함께 생활관으로 들어온 정수아와 고효원을 선임들이 뭔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맞이 한다던가, 오덕희, 송미남의 태도, 주희린의 상상 속에 서로 껴아나은 정수아와 고효원.[28] 고효원은 124화에서 처음 등장했으므로 1차 인기투표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29] 200화에 있는 투표 결과에서는 14위라 적혀있지만 공동 12등인 마리아와 촤아랑이 있으므로 15등이 맞다.[30] 227화에서 표정이 좋지 않은 우지영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묻는 장면[31] 143화[32] 2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