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쿠페
1. 개요
프랑스의 前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선수 시절 올랭피크 리옹의 전성기를 이끌었다.[1]
2. 클럽
2.1. AS 생테티엔
쿠페는 생테티엔에서 데뷔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고 4시즌간 팀의 골문을 지킨다.
2.2. 올랭피크 리옹
쿠페는 생테티엔의 지역라이벌인 리옹으로 이적하였고 이적하자마자 주전자리를 차지하였다.
쿠페는 2002년 UEFA 챔피언스 리그 1차 조별리그에서 기가 막힌 선방을 보여주는데 수비수가 백패스를 길게 주어 자살골이 될 위험에 처한 볼을 헤딩으로 막아내고 흘러나온 볼을 골로 연결하기 위해 달려들어 헤딩한 히바우두의 슛을 선방하였다.[2]
2005년 쿠페는 조별리그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줄리우 밥티스타의 발리슈팅과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강슛, 라울 곤살레스의 슈팅마저 선방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 경기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지독한 리옹 징크스를 겪게 된다.
쿠페는 리옹에서 뛰는 동안 최고의 활약으로 리그 7연패등을 이루는 전성기를 이끌었다.
2.3. 리옹 이후
리옹을 떠난 쿠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채 1시즌만에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였는데 그 곳에서 끔찍한 골절상을 당하게 되었다. 부상 이후 쿠페는 경기에 출전하는 일이 적어졌고 2011년 결국 클로드 마켈렐레와 함께 은퇴를 선언한다.
3. 국가대표
쿠페는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서 데뷔하였으며 2002년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세네갈 쇼크로 인한 팀의 조별리그 광탈의 수모를 지켜봐야만 했다.
200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에서 쿠페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5경기 동안 3경기 무실점, 3실점의 활약으로 팀을 우승시킨다.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쿠페는 예선에서 파비앵 바르테즈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전으로 월드컵에 나설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는 정작 월드컵 기간 동안 벤치에 앉아만 있었다[3] .
2008년, 쿠페는 UEFA 유로 2008에 드디어 주전으로 대회에 참가하였으나, 많은 실점으로 팀의 패배와 광탈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그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위고 요리스와 스티브 만단다 등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결국 은퇴를 선언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키는 크지 않지만 뛰어난 점프력을 통한 공중볼 처리에 능숙하였고 노련한 경기운영과 동물적인 방어감각과 냉정한 판단으로 상대 공격수의 공격을 꺾었다.
5. 우승
- 올랭피크 리옹 (1997 ~ 2008)
- 리그 1 : 2001-02 , 2002-03 , 2003-04 , 2004-05 , 2005-06 , 2006-07 , 2007-08
- 쿠프 드 프랑스 : 2007-08
- 쿠프 드 라 리그 : 2000-01
- 트로페 데 샹피옹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UEFA 인터토토컵 : 1997
- 파리 생제르맹 FC (2009 ~ 2011)
- 쿠프 드 프랑스 : 2009-10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2001 ~ 2008)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2001 , 2003
- 2006 FIFA 월드컵 : 준우승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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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카메룬의 선수이자 팀 동료였던 마르크 비비앙 푀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는 그를 추모할 때 고개를 숙이고 슬픔에 잠긴 모습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쿠페는 이 시기 계약 문제에 대한 혼란과 선수로서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으나, 그의 죽음 이후 의지를 되찾고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고 한다.
2006년 월드컵 본선에서 바르테즈를 기용한 도메네크와 갈등을 일으켜 가족과 함께 트레이닝 캠프를 떠났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1] 리옹은 2002년부터 2008년 리그 앙 7연패를 달성하였는데 이 리그 7연패를 통해 얻은 리그 우승 7회는 리옹이 보유한 리그 우승기록의 전부이고 이 7회의 우승은 모두 쿠페가 활약할 때 시작하여 쿠페의 이탈로 끝맺게 되었다.[2] 그레고리 쿠페의 선방[3] 레이몽 도메네크 당시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부진한 바르테즈를 쿠페 대신 기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바르테즈는 한국전에서 개선문 붕괴 스로인을 하며 실점위기를 자초했었다. 그 뒤론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당시 단 한개의 페널티 킥도 막지 못했다. 페널티 2개는 방향은 맞췄으나 너무 늦게 반응해서 따라가보지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