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레
1.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의 별명
말 그대로 녹색 베레모.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의 별칭으로 유명하다. 해당 문서 참조.
2. 게임 제목
Green Beret(グリーンベレー) / Rush'n Attack
코나미에서 1985년 7월에[1] 만든 액션 게임.
주인공 스티브는 그린베레가 되어 소련(처럼 보이는 국적불명의 국가)에 붙잡힌 인질을 구출[2] 하기 위해 컴뱃 나이프 하나 달랑 들고 쳐들어가서 군인도 따고 군견도 따고 지뢰도 따고 하인드도 격추시키는 이야기.
'''미칠 듯한 스피드로 컴뱃 나이프를 담금질'''하는 그린베레도 압권이지만 그린베레를 막기 위해 '''맨몸'''으로 달려와서 날아차기[3] 를 먹이는 용맹한 밝은 녹색 복장의 적군들도 압권이다.
중간 중간 무장을 한 장교를 때려잡으면 해당 무장을 탈취해서 사용 할 수도 있다. 무기의 종류로는 화염방사기, 수류탄, RPG(바주카)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화염방사기(...라 생각되는)는 불꽃이 전방으로 날아가면서 접촉하는 모든 적을 관통하며 뼈와 살을 분리시키는 신비의 무기였다. RPG 도 같은 이유로 신비의 무기 등극.
각 스테이지에는 보스가 있는데 스테이지 1은 군용 트럭에서 내리는 적군, 2는 군인과 군견, 3는 공중에서 수류탄을 던지는 소형 헬리콥터 3대, 4는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군인이 등장한다.[4]
영파 방지로 한 장소에서 시간을 끌다 보면 날아차기를 하는 밝은 녹색 분장의 적군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날아차기를 하는 적군을 무찌르고 계속해서 한 자리에 있으면 상단 좌측에서 폭격기가 미사일을 주인공을 향해 아래로 떨어뜨린다. 시간을 너무 끌면 "HURRY UP"이라는 중앙에 메시지가 뜨며, 이 메시지를 무시하고 계속 진행하면 미스한다.
아케이드판은 999999점이 되면 카운터 스톱이 발생하여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
고전게임답게 한번 데미지를 입으면 즉사한다.
1986년 3월에는 "맨하탄 24 분서(マンハッタン24分署, 해외판은 Jail Brake)"라는 아케이드용 게임이 있다. 그린베레와 유사하지만 주인공이 군인에서 경찰관으로 바뀌었고, 등장하는 적은 적군에서 탈옥수[5] 로 바뀌었으며, 무기는 컴뱃 나이프에서 권총을 쏘는 것으로 설정되었으며, 납치된 형무소 소장을 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중간에 미아와 시민 두 명, 총 3명의 인질이 등장하는데 인질을 구하면 무기가 추가되며[6] , 실수로 인질을 쏠 경우 가지고 있던 RPG와 최루탄이 사라지며 권총 하나로 바뀌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중간 중간에 드럼통을 RPG로 파괴하면 배트맨이 나오고, 최루탄으로 창문에서 총 쏘는 탈옥수를 쏘면 여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둘 다 5000점의 보너스를 얻는다. 최종 스테이지 보스전에서 납치된 소장을 실수로 쏠 경우 "MISS SHOT!!"이라는 메시지와 같이 잔기에 상관없이 게임이 종료된다.(참고 블로그)
1987년에는 패밀리 컴퓨터로, 이듬해인 1988년에는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도 이식. 이식판에서의 임무는 적의 비밀 무기를 파괴하는 것으로, 기존의 아케이드판 구성에 2개의 스테이지가 추가되어 총 6개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판에서는 일부 스테이지에서 지뢰를 터뜨리면 지하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무기는 RPG와 수류탄이 있으며 화염방사기는 삭제되었다. 대신 스테이지 3에서는 총과 별 아이템이 추가되었는데 총을 습득하면 일정 시간 동안 기본 공격이 총으로 변경되고, 별은 습득하는 시점으로부터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된다. 무기 사용 가능 횟수는 POW로 표시되며 패미컴 판에서는 무기를 총 3번까지 사용 할 수 있지만, RPG나 수류탄 어떤 무기를 습득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횟수가 3회까지만 증가한다.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판은 무기를 습득할 때 마다 사용 가능 횟수가 1회만 증가하는 대신 최대 9회까지 모을 수 있다. 무기를 바꾸면 기존 무기의 잔탄은 사라지지 않는다.
1989년 1월에는 후속 작에 해당하는 M.I.A(Missing in Action)라는 아케이드용 게임도 있다. 이쪽은 베트남을 무대로 하고 있고 2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종료의 조건이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잔기가 전부 잃을 경우고(컨티뉴 가능), 두번째는 최종 스테이지에서 구출된 포로들이 전부 몰살 당하면 배드 엔딩(Mission Failed라는 문구가 뜬다)과 동시에 게임이 종료된다. 컨티뉴도 불가능하고, 잔기가 남아 있어도 게임이 종료된다.
적 잡졸 1명을 죽였을 때의 점수가 희한하게도 370점이다. 100점이나 500점이 아니다. 또한 최종 스테이지에서 포로에 대한 것인데 1명 구출할 때마다 1UP+8만점이 추가된다. 다 살릴 경우 마치 슈퍼 마리오 시리즈마냥 잔기가 확 뛰어오르고 점수도 엄청나게 획득한다.
후속작에서의 무기는 기본적으로 단검이고, 도중에 탈취할 수 있는 보조 무기는 화염방사기, RPG, 수류탄 외에도 UZI같은 총기류도 나온다. 공격할 때 버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일본판일 경우는 위의 영상을 보았듯이 달리면서 공격할 수 있지만, 영문판은 달리면서 공격할 수 없다. 보조 무기의 기능은 다음과 같으며, 붉은색 군복 입은 무장 군인을 잡으면 얻을 수 있으며, 도중에 죽게되 면 무장중인 보조 무기는 잃게 된다.
- 수류탄 - 1회 습득시 4발이고, 최대 8발까지 모을 수 있다. 단거리를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지뢰와 드럼통을 제거할 수 있다. 일본판일 경우 투척 중인 수류탄이 적에게 닿으면 바로 폭발한다. 영문판은 반대로 적에게 닿아도 폭발하지 않는다. 즉, 땅에 닿아야 폭발한다. 위 층의 적을 무찌를 때 일본판은 그냥 투척하면 되지만, 영문판은 최대한 높이 점프해서 투척해야 한다.
- 화염방사기 - 1회 습득시 2발이고, 최대 4발까지 모을 수 있다. 최대 끝까지 날아가며, 수류탄과 마찬가지로 지뢰와 드럼통을 제거할 수 있다. 최대높이에 점프해서 발사하면 윗층의 적들을 무찌를 수 있다.
- RPG - 1회 습득시 3발이고, 최대 6발까지 모을 수 있다. 화염방사기와 동일하지만 기탄이 날아가는 속도가 느리다. 영문판일 경우 일본판과는 달리 어떤 물체와 접촉되면 기탄은 바로 폭발해버린다. 즉, 화염방사기처럼 관통이 불가능하다. 최대높이에 점프해서 윗층의 적을 무찌를 수 있다.
- UZI - 1회 습득시 12발이고, 최대 24발까지 모을 수 있다. 대신 1회 발사시 3발씩 나간다. 지뢰와 드럼통을 제거할 수 없어서 그냥 사정거리만 긴 단검질에 불과하다. 화염방사기와 PRG처럼 윗층의 적을 무찌를 수 없다.
아무래도 원제가 실존하는 미군 부대 이름인 것 때문에, 이후 각종 복각 소프트웨어에 수록될 때는 해외판인 Rush'n Attack 이름으로 수록되고 있다.
3. 영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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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인이 공동 감독과 같이 주연을 맡은 1968년작. 다른 감독은 레이 켈로그(1905~1976)와 영화에 표기되지 않지만 노장 감독 머빈 르로이(1900~1987)가 같이 맡았다. 참고로 머빈 르로이는 추억의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1940)로 고전영화 팬들에게 유명했던 감독. 배급은 워너브라더스가 맡았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때 만든 영화답게 미군 홍보영화 성격이 강하다. 극우주의자인 존 웨인이 맡은 것답게 베트콩은 무조건 악, 미군은 절대정의라는 이분별적인 점이 매우 강하다. 작중에선 베트콩들이 지역 원주민들을 학살하며, 그린 베레 기지에 간첩을 침투시키는 존재로 나오고, 미군이나 남베트남군 그리고 지역 원주민 부대들은 절대선으로 나온다. 쉽게 말해 이 영화에서의 미군은 전 세계의 공산세력의 위협을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존재로 묘사된다. 이 영화는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미군의 패배로 끝나고 나서는 많이 묻혀져버렸다. 만약에 미국이 전쟁에서 이겼더라면 더 많이 알려졌을듯 싶으나, 지옥의 묵시록이나 플래툰같이 전쟁의 광기를 표현하고 반전 메세지를 담은 영화들이 더 많이 알려졌다. 그래도 존 웨인 영화답게 오락물로서는 훌륭해서 당시에는 7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만 2170만 달러를 벌며 흥행은 성공했다.
덤으로 여기서 전설의 M16 소총을 나무에 후려처 망가트리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는 장난감이었지만 그걸 본 사람들이 진짜라고 여겨서 초기 M-16 불신의 이유중 하나가 됐다.
베스트 키드에서 상대편 사범으로 나오고 람보 2에서 마지막에 람보에게 처맞는 미군 특수요원을 맡은 마틴 코브가 주연인 미드 수퍼인간 제시(KBS제목으로 원제는 Hard Time on Planet Earth.1989년작)에선 외계인인 제시가 이 영화를 보고 실화인지 알고 영화상 존 웨인의 대사를 따라하며 미군 정신을 이어받자 이렇게 말하다가 흑인 미 육군 부사관이 뭔 헛소리냐는 듯이 배꼽잡아라 웃는 장면이 나온다.
[1] 북미 판인 Rush'n Attack이 먼저 발매했고, 일본 판인 그린베레는 3개월 후인 10월에 가동하였다.[2] 미사일 기지, 항구, 다리, 포로 수용소를 모두 돌아다닌다 [3] 그런데 자세가.. '''한쪽 다리와 한 손을 앞으로 뻗는다'''[4] 반대로 패미컴 / 패밀리 디스크 시스템 판 보스전 중 스테이지 1은 군용 트럭이 빠진 채로 달려오는 적군들, 2는 공중에서 수류탄을 던지는 날으는 적군, 3는 군인이 빠진 군견, 4는 아케이드 판의 3와 비슷하나 소형 헬리콥터 3대를 처리하고 난 뒤에 좌우로 몰려오는 적군을 무찌르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5는 아케이드 판의 4와 배경이 비슷하나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군인이 아닌 공중에서 낙하산 타고 총 쏘는 군인으로 바뀌었으며, 6는 미사일 발사대에서 몰려오는 적군들과 상대하여 미사일을 파괴하는 것으로 바뀌었다.[5] 일반 탈옥수, 화염병을 던지는 탈옥수, 총 쏘는 탈옥수가 있으며, 중간 중간에 차량을 탈취해서 운전하는 탈옥수가 등장한다.[6] 첫 번째 인질을 구하면 RPG(바주카)를 얻으며, 두 번째 인질을 구하면 최루탄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