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1. '그 사람'을 아주 높여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당연하지만, 위키 사이트 내부에서는 인물에 대하여 존칭을 쓰는 행위를 기피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지양해야 하는 단어이다.
2. 스포츠에서 먹튀들을 돌려 까는 말
먹튀들을 마치 높으시고 대단한 일을 한 사람인거 마냥 띄워주기 위해 썼는데 물론 비아냥거리는 뉘앙스다. 쉽게 설명하면 선수의 이름을 일종의 금지어 취급하는 것. 유래는 프로야구 FA 먹튀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홍현우[1] 를 그 시초로 보는 것이 다수설이며, 널리 사용되게 된 계기는 임요환이 제공했다. 이적이 활발하다 보니 자연스레 먹튀사례도 많을 수밖에 없는 축구계에서도 한때 흔히 사용된 표현이나 지금은 그냥 대놓고 먹튀라고 까거나 사마, 장군 등 비슷한 뉘앙스를 가진 단어들 혹은 아예 금지어라고 언급하는 등 다른 표현들이 많이 사용되는 바람에 잘 안쓰고 있다.
요즘 들어서는 이름도 말하기 싫은 그 사람을 에둘러 말하기도 한다.
2.1. 위의 용례에서 파생된, 피해자 특정성을 회피하기 위한 표현
최근에는 특정인에 대한 비판 혹은 비방으로 인해 사이버 명예훼손 및 인터넷상에서의 모욕죄 로 인한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때, 특정인에 대한 실명 및 ID, 가명을 언급하는 것으로 인해 피해자 특정성이 인정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용도로 이용된다. 여기서 '''그분''' 혹은 '''그사람'''의 경우 순화된 표현을 쓸때 사용하며, 거친 표현으로 나타내고자 할때는 '''그새끼''', 특정인이 남성일 경우 '''그놈''' 여성일 경우는 '''그년'''으로 나타난다.
과거 인터넷상에서 쓰던 볼드모트와 비슷한 감이 없지않으나, 차이점은 커뮤니티에서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비방과 비판을 위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는데 있다. 보통 이러한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한다는 것은 해당되는 특정인이 법적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동시에 특정인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하지만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피해자 특정성이 100%인정되지 않는것은 아니다. 실명 혹은 가명 및 ID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보다는 제3자가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다고는 하나, 관련인(커뮤니티 이용자 및 특정인 본인)의 경우 맥락과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 그렇기에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도 글의 전체적인 문맥상에서 특정인에 대한 비방이 명확하다는 것이 나타날 경우 여지없이 걸려든다.
3. 매체에서 사용되는 경우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궁극의 흑막'''. 부하들에게는 오직 '그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거대한 조직을 다스리고 있다. '그분'의 부하들은 놀랍게도 전 세계 어디에든지, 시공간과 장르를 초월하여 분포하고 있어서 프리메이슨이나 CIA조차도 부처님 손바닥 안에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심지어 악마나 천사, 외계인 같은 초월적인 존재마저 '그분'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영적 세계나 우주 각지의 생명체 마저 그분의 부하로 포섭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분'의 조직은 인간이 상상력의 한계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무수히 많은 문헌이 그분의 존재를 증언하며, 때때로 '그분의 정체'로서 무수히 많은 등장인물이 제시하고 또 그들 중 대부분은 주인공에게 처단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품에서는 또 다른 '그분'이 나타나타나 '그분'은 과연 불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분'은 타임로드와 같이 무한히 모습을 바꾸면서 재생성되는 불사신의 존재이거나 혹은 '그분'으로 드러난 등장인물 조차도 단지 카게무샤나 대리인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무협에서는 보통 흑의인을 주요한 수하로 부리고 다닌다.
주로 만화 또는 게임에서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칭송하는 자나 계획의 최고 책임자 등 모든 배후의 있는 자를 일컬는 말로 쓰인다.
예를 들면
- 김철수 曰 "우리들의 계획은 모두 그분의 뜻 아래에 있다!!"
- 관련 항목 : 높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