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1976)
1. 소개
대한민국의 배우. 데뷔 시절에는 최민수 아역 배우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줬었다. SBS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에서 최민수 아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나에게 오라》에서 최민수 아역이 아닌 최민수와 함께 출연하는 청년 배역을 맡기도 하였다.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카이스트 공대생 역할을 맡으면서 최민수 아역 내지 최민수 세트메뉴 이미지를 벗고 독자적인 캐릭터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카이스트에서의 인연으로 이은주와 사귀기도 하였고 결별 이후 몇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은주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발인 시 그녀의 영정을 드는 등 고인에 대한 예를 다했다. 이민우와 친해진 것도 여기에서.[1]
곽지균 감독의 영화《청춘》에서 여교사(진희경)와 사랑에 빠진 학생 수인 역할을 맡아 성인 연기에 도전했으나 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쓴맛을 보게 된다. 같이 출연했던 김래원, 배두나가 《청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영화 쪽으로 계속 도전하여 자기 위치를 굳힌 것과 달리 김정현은 이후 TV 드라마 출연에 전념하다시피 한다.
《내 사랑 누굴까》,《엄마가 뿔났다》등등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도 다수 출연했다. 일명 '김수현 사단'이라 불릴 정도로, 썼던 연기자를 또 쓰는 경향이 높은 김수현 작가의 캐스팅 습관으로 볼 때 언제든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다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선 미실의 아들인 '하종' 역으로 열연, 극 중 '미생' 역의 정웅인과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그 콤비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선 황정식으로 출연하여 도박빚에 이복누이 황정연을 팔아넘기는 등 막장패륜행각을 연기하며 찌질이 캐릭터로 재조명을 받았다.
타 방송국의 드라마에에도 가리지 않고 출연하긴 하지만 모래시계, 카이스트, 자이언트 등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은 SBS 드라마에 몰려있다. 흠좀무.
2011년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간만에 선역인 돌비수 역으로 등장. 원래 미모사로서 제갈공명에 준하는 연기를 보여준 적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중도에 하차[2] 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MBC 아침 드라마 위험한 여자에서 김지원 역으로, 2012년엔 내사랑 나비부인에 김찬기 역으로 출연했다.
2013년 드라마 기황후에선 연철목아의 장남이자 타나실리의 큰오빠인 '당기세' 역으로 출연, 초반 카리스마 있는 악역 연기에서 집안이 몰락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아 복수를 꿈꾸는 후반부 까지 극의 무게감을 실어주며 50회 가까이 되는 동안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나 도망자 신세로 동생 타나실리의 처형 장면을 보고 오열하는 장면은 김정현의 연기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후에는 SBS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2. 출연작
2.1. 영화
2.2. 드라마
2.3. 라디오 프로그램
- 2016년 EBS FM 《EBS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
2.4. 광고
- 해태제과식품 - 쇼콜라쿨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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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 다시마오뎅 & 야채소고기 (1995년)
- 해태제과식품 - 포테칩 (1996년)
- KT - 원샷018 (1998년)
- 롯데칠성음료 - 레쓰비 (2000년)
3. 홍보대사
- 2014년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홍보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