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드라마)/등장인물
사극 대조영(드라마)의 등장인물 목록.
3.14. 기타
1. 대조영 및 두 의형제
1.1. 대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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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 대조영의 " 세계관 최강자 " 배우는 최수종. 역사속의 인물 대조영의 기록이 미비하다보니[4] 각종 창작으로 기록의 공백을 채워넣었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의 휘하 부장인 대중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안시성 전투 이전 이야기와 안시성 전투가 벌어지는 1화~4화는 미등장하고 5화부터 등장한다. 그가 태어나기 전날 밤 유성이 대중상의 집 뒷산에 떨어졌는데 사람들이 말하길 제왕의 기운이라고 한다. 또한 출생 시점에서는 안시성 전투에서 당군이 안시성 공략을 위에 쌓아놓았던 토산이 붕괴되어 당나라 대군이 박살나는 일이 일어났다.[5]
이 때문에 양만춘은 대조영이 태어난 것을 '''당나라에 대한 승리의 징표'''라 여기고 조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조정 신료들이 엄연히 황제가 있는 마당에 제왕지운을 가진 아기는 역적의 기운이라 모함하는 바람에 대중상 가족이 모조리 처형되기 직전까지 가나 양만춘의 제지와 양만춘에게 굴복한 연개소문의 배려로 뿔뿔이 흩어지는 선에서 그친다. 대조영 본인은 본명을 모른 채 개동이라는 이름으로 연개소문의 노비로 살아간다.[6] 노비이긴 했으나 홀로 글과 무예를 깨우치고 단신으로 안시성에 가서 양만춘의 눈에 들기도 하며 연개소문을 자객으로부터 구해내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나중엔 어머니를 만나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내고[7] 만리장성 코앞의 고려성 성주로 좌천된 대중상을 직접 찾아가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하필 이 때에 당나라가 대규모 침공을 해 오는 바람에 고려성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추격하는 거란군을 따돌리고 만리장성을 넘어 산동반도 등주의 백제성으로 이동 → 배 탈취 → 고구려로 귀환에 성공하며 당나라군의 보급창고를 여럿 박살내고[8] 당나라 장수 방효태의 목을 베는 큰 공을 세운다. 이로 인해 저주받은 출생이라는 굴레를 벗고 당당히 대조영이란 이름을 되찾게 된다.[9]
그러나 드라마 초반은 '''고구려의 멸망과 부흥운동 자체'''가 주된 내용이기 때문에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덕분에 대조영은 한국 사극 주인공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생고생을 하게 된다. 결국 연개소문 사후 고구려가 멸망하게 되자 아직 멀쩡한 안시성에 합류해 게릴라전을 펼치다가 검모잠이 이끄는 저항군에 합류하여 고구려국을 재건하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고안승이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고구려국은 금새 박살나고 대조영도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어 팔다리가 마비된 장애인이 된다. 지독한 재활 끝에 요동성에서 동명천제단이라는 비밀 결사단체를 조직하여 당의 지배에 항거한 전력을 보여주었지만 분전 끝에 동명천제단이 와해되고 본인도 보장왕을 구하려다 사로잡히게 되어 또 다시 죽을 위기에 처지만 그를 살리기 위해 주변 인물들의 도움과 측천무후와 설인귀의 신임을 얻은 덕분에 목숨을 부지해 잠시 당나라 장수가 되기도 한다. 나중에 이문이 마도산의 계필사문을 토벌하러 가자 이에 자진 합류했다가 도망쳐서 옛 고구려 땅으로 가 재건에 열중하게 된다. 이 와중에 본인의 능력으로 거란의 협조를 얻어내기도 한다.
수 년후 거란이 당나라에게 반란을 일으켜 거란국을 세우고 이진충이 무상가한의 자리에 오르자 고구려 유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거란을 도와 당나라군을 박살내는데 일조하며 요동의 옛 고구려 성들도 다시 탈환한다. 그러나 이진충 사후 거란이 약속을 깨고 고구려 유민들을 내어주지 않자 동맹이 깨지며 곧 거란의 공습을 받게 되는데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를 시전해 이해고의 거란군을 박살낸다. 마침 당나라가 돌궐을 꼬셔 거란을 치는 바람에 대조영에게 군사를 다수 잃은 거란이 멸망하고 영주에 있던 대중상은 혼란을 틈타 고구려 유민들을 빼오는데 성공한다.
이해고가 당나라에 투항해 당나라 대군을 끌고 대조영을 조지러 오자 동모산으로 후퇴를 감행하며 계필사문, 흑수돌, 금란, 대중상의 희생을 감수해 가며 천문령에서 이해고의 당나라 군대를 박살내고 발해 건국에 성공한다. 발해 건국 후에는[10] 돌궐과 동맹을 맺고 당나라를 공격해 이에 당나라 대신들이 신생 국가 발해에게 고개를 숙이고 간청을 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생고생과 고초를 다 겪는 그 파란만장한 일생 덕분에 드라마를 보던 수많은 관객들의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수종의 열연 자체는 호평을 받았지만 최수종이 과거에 출연했던 태조 왕건과 해신 등 왕건과 장보고의 '''캐릭터와 너무 겹친다'''는 혹평을 받았으며 게다가 지나칠 정도의 이상적 영웅상이다 보니 너무나 능력이 출중한 나머지 후반부에는 영 인간적인 미가 없었다는 평도 제법 있었다. 작중 주인공의 라이벌격인 설인귀, 이해고, 이문은 복잡한 캐릭터 성을 가지고 있거나 캐릭터 특색이 변화하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정작 주인공은 캐릭터 특색이 극이 흘러갈수록 적어지거나 없다는게 문제였다. 극중 후반부 대조영 측이 실패하는 원인은 대개 대조영보다 수하들이나 조력자들의 자잘한 실수 때문이라는 설정이 지나칠 정도로 잦았다. 극중 대조영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고구려는 망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대조영이 활약하는 만큼을 덜어줄 요인이 필요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대조영이 혼자서 지략을 짜내고 무예를 뽐내는 바람에 수하들도 별로 할 일이 없어졌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기껏해야 미모사 정도가 계략을 내는 수준이고 그 밑의 수하들은 대조영이 시키는 대로 하는 충실한 부하 A일 따름이었다. 역사 인물인 대조영의 행적 따위는 관심도 없이 대조영을 영웅적 모습으로 만드는데 치중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캐릭터가 완벽한 영웅이 되기 때문에 이해고나 설인귀에 비하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지 못했다.
얼마 안되는 성격적 결함을 꼽자면 복수귀라는 것 정도. 동맹이던 신라가 자기 군사들과 아버지 측을 배신해 전멸에 이르게 하자 홧김에 복수하는 것은 물론 자기 사람들을 해친 배신자들 , 당나라 장수 조인사 등을 처참하게 구타하고 난도질해 죽이는가 하면 특히 후반부 이해고가 대조영 측에 쳐들어왔을때 초린과 이검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머리 끝까지 열이 받은 대조영은 당나라를 막으러 회군하는 거란 원정군을 미모사의 만류도 뿌리치고 기어이 전멸시키는 짓을 저질렀는데 이 때문에 원군이 없어진 거란은 그렇게 당의 반격과 총공격으로 멸망해버렸고 이로 인해 거란 난민들은 끝까지 대조영을 따르지 않다가 결국 천문령 전투때 이해고에게 돌아서 대조영에게 대패를 안겨줘 난항을 겪고야 만다. 이후 아버지 대중상이 전사한 이후 눈이 돌아간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이해고를 쫓아가서 박살을 내겠다며 악을 쓰는 것도 그 일례. 다만 마지막에는 이해고와 최후의 대결을 벌여 기어코 그를 죽였지만 자신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면서 유언을 남기는 그의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사실 극중의 최악의 행동은 후반부에 흑수돌이 당군에게 잡혀서 처형될때 혼자 구하러 가겠다고 난리치는 상황이었는데, 전투에서의 책임을 생각하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실격 수준의 행동이었다. 결국 주인공 보정으로 살아서 돌아오긴 했지만, 만약 적진에 체포되기라도 했으면 수장이 날아간 것이나 다름없는 고구려 유민들과 대조영 측 진영은 안그래도 불리한 상황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낼 것이다.
여담으로 최수종은 이전 작품인 태조 왕건에서 왕건을 연기했는데, 태조 왕건에서 왕건이 대조영의 후손인 대광현과 유민들을 맞이하는 장면이 나온다. 때문에 KBS 드라마 스트리밍에서는 조상님이 후손을 맞이한다는 드립[11] 이 나오곤 했다.
훗날 덕화TV에서 김하균이 자신이 대조영에서 최수종에게 니킥을 맞는(...) 영상을 보고 당시 일화를 풀었는데, 원래 대본에서는 부기원을 그냥 칼로 죽이는 것이었는데, 최수종이 김하균에게 '''형은 나쁜 놈이라서 이렇게 죽이면 안되~'''라고 의견을 제시하여 구타당해서 죽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1.2. 걸사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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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의 측근이자 의형제로, 말갈족 출신의 전사이다. 배우는 최철호[12] . 대중상과 대조영이 당나라에 항거할 당시 그들과 뜻을 함께하였던 말갈족 추장 걸사비우가 모티브라고 봐도 될 정도로 실존했던 걸사비우와 행보가 전혀 다르며, 원작 소설과도 여러가지로 차이가 매우 큰 인물이다. 역사속의 걸사비우와 원작 소설의 걸사비우와 일치하는 것은 걸걸중상과 함께 탈출한다는 것 뿐이다. 말갈 출신이라는 것도 대조영이 개동이로 살던 시절 딱 한번 언급하고 그를 따르는 말갈족 따윈 등장하지 않은 관계로 그냥 고구려 사람이다. 고구려에 완전히 동화된 부족 출신이라고 치면 말이 안되진 않지만 적어도 말갈계 고구려 유민을 이끄는 모습 정도는 보여주면 어땠을까 싶다.
본래 양만춘 휘하의 신참 무장이였으나 노비로 있던 젊은 시절의 대조영과 대련을 하며 얼굴을 익혀갔다. 이후 고려성에서 다시 재회해 그의 동료로 맹활약을 펼치며 잠깐잠깐을 제외하면 마지막까지 대조영과 내내 붙어다니게 된다. 종종 감정에 휘둘리는 대조영과는 달리 늘 냉정하며 과묵한 편으로, '''‘요동 제일의 무사’'''로 묘사되는 무술 실력도 상당한 편.[13][14]
흑수돌과는 본디 악연이였으나 흑수돌이 연남생을 당나라로 탈출시키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갈 데가 없어지자 전후과정을 잘 아는 대조영에게 갔고 같이 있던 걸사비우가 흑수돌과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 패턴은 무식한 흑수돌에게 걸사비우가 진농 반농으로 뭐라 하면 흑수돌은 발끈하고 걸사비우는 팩트로 잠재우는 식.[15] 나이는 흑수돌보다 한 살 많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는데, 이게 흑수돌이 나이를 밝히자 생각 좀 하더니 밝힌 나이라 이게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미모사의 휘하에 있던 여성 무관인 금란과도 엮이는데, 눈치를 챈 미모사가 금란은 걸사비우 장군 것이라며 인정해주지만 금란이 천문령 전투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미처 끝을 내지 못한 안타까운 로맨스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극 마지막까지 전투가 있던 정신없는 전개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슬프게 만들었던 안타까운 사랑이었다.
고구려 멸망 직후, 설인귀에게 사로잡혀 잠시동안 그의 휘하에 있었던 흑역사도 있었으나 이는 목숨을 보전하여 대조영과 흑수돌을 다시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때 걸사비우가 형제들의 소재를 파악하여 다시 설인귀의 손아귀를 빠져나간다는 내용은 삼국지에서 조조와 관우의 '오관육장' 고사를 그대로 따라하는 바람에 욕을 먹었다.
초린과도 접점이 있는데, 고구려에 세작으로 파견된 초린이 걸사비우와 전투 도중 치명상을 입자 대조영이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초린이 대조영에게 오자 그 일을 사과하지만 쿨한척 앞에서 괜히 뻘쭘해지기도 하며 초린이 임신한 사실도 삼형제 중 홀로 알아차리고 구출을 시도한다. 극 중 검이의 출생 비밀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 대조영에게 이검의 존재를 말할려고 할때마다 뭔가 일이 생기거나 다른 인물이 끼어든 관계로 검이 이야기를 하지 못했으며, 10년 후 거란과 협력할때는 초린과의 다툼 끝에 대조영에게 절대로 이 이야기를 발설하지 않기로 약조한다. 때문에 대조영은 거란이 멸망하고서야 검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설에서는 금란을 지키기 위해 당나라군의 화살을 맞고 죽는다.
실제 역사의 걸사비우는 영주 탈출과정에서는 당에서 걸걸중상과 나란히 국공의 작위를 제의받으며, 걸걸중상이 모종의 일로 죽은 다음에는 사실상 우두머리가 된다. 그리고 천문령 전투 이전에 당군과의 전투에서 사망. 이때 걸사비우가 죽어서 대조영이 부상한 거다. 한마디로 굳이 따지면 대조영의 아우뻘이 아니라 삼촌뻘로 하는게 자연스럽긴 하다. 예를 들면 대중상과 형님, 동생으로 지내는 고돌발이나 무염 정도의 포지션이 걸사비우의 원래 포지션이다.
1.3. 흑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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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의 측근이자 의형제이다.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는 김학철.[16] 북한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캐릭터로 명대사는 '''날래 덤비라우!''', '''다 죽이갔어!''', '''이런 간나 쉐끼!''' 노비 출신의 평범한 백성이었으나 당나라군의 공격으로 마을이 초토화되고 가족도 모두 잃게 되자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하였다고 한다. 작중 출중한 무력과 용맹함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이에 지지않게 성격도 상당히 단순하고 다혈질적인 편이다. 돌대가리라는 말을 싫어해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발끈한다.
연남생의 눈에 들어 그의 호위무사 역할을 했으며, 그의 아버지이자 당나라에 적대적인 연개소문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다. 극 초반부 연남생은 대조영을 매우 싫어하는 만큼 흑수돌 또한 대조영과 사이가 나빴고 그와 같이 다니는 걸사비우도 마찬가지 취급. 연남생에게 절대 충성을 바치지만 쿠테타로 쫒겨난 연남생이 당나라와 협력하자 연남생에게 큰 실망감을 표현한다.[17] 양만춘에게 잡힌 연남생이 흑수돌을 설득했을때 다시한번 연남생을 믿고선 그의 탈출을 도왔지만, 연남생이 흑수돌을 버리고 떠나면서 연남생과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난다. 이후 양만춘 암살 계획을 주워듣고 양만춘이 있는 오골성으로 달려가지만 결국 양만춘은 암살되고 대조영과 걸사비우를 따라서 도망친다. 이후 은근슬쩍 대조영에게 붙고 갈 곳 없던 흑수돌을 대조영 측이 받아들이면서 관계가 호전된다. 고구려 멸망후 셋이서 고구려 유민 구출등 많은 활약을 하며 우정을 쌓았고, 결국 의형제를 맺는다. 대조영이 유비, 걸사비우가 관우에 흑수돌은 장비라고 하면 딱 맞다.[18]
캐릭터 특유의 단순무식함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엉뚱함과 코믹성을 김학철이 잘 연기하여 좋은 평을 받았으며 특유의 서북 방언을 이용한 개그도 인기가 있었다. 그의 명대사인 "간나 쌔끼"가 그 대표적인 예.[19]
이해고와 이문의 대군에게 쫓기는 대조영 일행이 천문령을 넘어갈 수 있게 후방에서 결사대를 조직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며 몇번의 승리를 가져온다. 계필사문, 마파 등과 함께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대조영 일행에게 시간을 벌어주지만 계필사문의 죽음에 이어서[20] 이해고의 대군을 끝까지 막아내기 위해 결사항전을 한다. 이문과의 일기토에서 검술에서는 밀려 검을 놓치지만 격투전에서 우세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오기 직전 기습적으로 뒤를 공격한 조인사에게 당하고 사로잡힌 후 처형당함으로써 극에서 퇴장한다. 이 때를 기점으로 2화 정도 흑수돌이라는 캐릭터를 확실히 밀어주는 연출을 한다.
특히 출병을 앞두고 대조영, 걸사비우와 간단한 술자리를 한 후 형들을 먼저 보내고 결사대와 남아 그들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꽤나 명장면이고 꽤나 명대사다.
단순무식에 무력이 강한 캐릭터성으로 같은 무식한 캐릭터들과 잘 엮이는데, 자신과 쌍벽을 이루는 개그 캐릭터인 설계두와는 라이벌 관계로 맨날 치고박고 싸우며 거란과 대조영이 협력 관계일 때는 설계두 휘하에 있으면서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계필사문이 마음에 든다며 계필이라고 부르며 마구 까댄다. 계필사문 못지 않는 무식을 자랑하는 퉁소와 같이 개그콤비를 이루는데 설인귀 홍패 못지않다. 그 외에 비슷하게 생긴 방효태와도 잠깐 묶이기도 한다. 애초에 가상인물이고 원작 소설에서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인물이다. 대조영 걸사비우 흑수돌의 나이 순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대조영의 리더십을 인정한 걸사비우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형님으로 모실 생각이었고 걸사비우와 흑수돌 사이에는 나이(띠)를 대는 씬이 있었다. 흑수돌이 계해년이라고 먼저 말하자 걸사비우가 생각하다가 임술년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 때 걸사비우의 눈치를 보면 흑수돌보다는 사실 나이가 어렸던것으로 추측된다. 역으로 어린 나이에 장수가 된 걸사비우와 흑수돌에 비해서는 대조영이 어린 것으로 추측된다.[21] 즉 나이 순서와 호칭은 정 반대라고 볼 수 있다.(술병을 들며)
이 술을 잘 보라우! 이 술은 내 형님이신 대조영 장군께서 주신 술이야.
(바닥에 술을 붓는다)
다들 봤네? 이 귀중한 술을 지금 이 땅바닥이 몽땅 마셔 버렸어! 내 말 잘 들으라우. 우리가 이 싸움에서 이긴다면 적들의 피로 우리의 목을 축일 것이야. 만일 장렬히 죽는다고 해도 술을 마신 이 땅 속에 파묻힐 것이니 더 이상 목 마를 걱정은 없어야! 그러니 걱정 말고 싸우라우!
(함성)
이 흑수돌이는 우리 유민들이 무사히 천문령에 당도할 때까지 단 한 놈도 여기 못 지나가게 할 거야! 다 죽여 없애 버리갔어! 그리들 알라우! 다 죽이갔어!
(함성)
간나 쉐끼들, 얼마든지 와라우! 다 죽이갔어! 다!
차라리 드라마에서 역사대로 걸사비우를 죽이고 그 대신 흑수돌을 살려 훗날 왕위에 오른 대조영이 동생인 흑수돌에게 국성인 대씨를 줌으로써 그동안 극중에서 보이지 않았던 대야발로 설정하는 것이 더 나았을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있다.
2. 고구려 및 발해 관련 인물[22]
2.1. 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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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이다. 배우는 홍수현. 보장왕의 조카이며 고구려의 공주. 아름다운 외모에다가 영특함을 보이는 인물로 처음 대조영을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가졌다.[23] 평양성이 함락될 때 보장왕이 당나라로 압송되자 대조영을 따라 안시성으로 갔으며 각종 잡일을 도맡아 하고 대조영이 이해고에게 습격을 당해 사지를 못 쓰는 상태가 되었을 때 온 힘을 다해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등 왕족의 권위를 벗고 고구려 부흥에 평생을 바친다. 보장왕이 조선왕으로 안동도호부에 오자 다시 보장왕과 재회하지만 보장왕의 고구려부흥운동이 발각되며 보장왕과 함께 압송되어 노비로 전락한다. 이후 보장왕과 재회한 뒤에 보장왕의 부탁에 따라서 대조영의 아내가 되었으며 발해가 건국되자 황후가 되었다.
주인공인 대조영의 히로인이지만, 원작 소설과 드라마의 차이가 크다. 원작 소설에서는 비중이 큰 반면,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극히 적으며 제작진의 거란족 우대에 의해 멀쩡한 대본의 분량도 방송에서 잘려나가는 등 수난을 당했다. 심지어 대조영과의 첫날밤 장면까지 편집되었을 정도이다. 오히려 초반부에는 초린이 히로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대조영이 당나라를 탈출할 때부터나 대조영과 함께 하는데다, 주로 하는 일이 후방 지역 통치이다 보니 비중이 있을래야 있기 어려운 것이다.[24] 그나마 천문령을 지키면서 당나라 첩자들에게 대군이 있는 것처럼 속여 당나라가 천문령을 침략하지 않게 하는 꾀를 내보이기도 한다.
라이벌이자 한때 대조영의 연인이었던 초린과도 평생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관계를 유지한다. 상호간에 직접 적대하거나 한 적은 없지만 묘하게 얽히는 관계이다. 숙영이 당나라 액정궁에 관노로 끌려와 있을 때 궁녀들에게 찍혀 살해당할 뻔한 걸 초린이 구해준 적이 있다. 보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영주에서 초린을 도와 손만영의 반란 진압에 협력한다. 천문령에서 초린과 대중상과의 포로 교환 때 작별인사를 하는 것으로 초린과의 인연은 끝이 난다. 드라마 막바지에는 그동안 보여주던 선한 모습은 어디갔는지 대조영이 이검을 총애하자 거란 피가 섞인자가 왕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자신의 아들을 태자로 책봉하라고 대조영에게 재촉한다. 후에 이검이 스스로 발해를 떠나자 자신의 한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악어의 눈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2.2. 대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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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장군이자 대조영의 아버지. 스스로가 칭하는 이명은 '''고구려 최후의 무장'''
양만춘 장군의 심복 부장이었다보니 그에 걸맞게 무술 실력도 최상급.[26] 고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들 모두를 압도하는 정말 무시무시한 무술 실력을 가졌다.
배우는 임혁.[27] 걸걸중상으로 알려져 있는 양반이지만 대조영과 성을 맞추기 위해 대중상으로 개명당했다.[28] 나 안시성 전투가 벌어졌을 당시에는 안시성 성주 양만춘 휘하에서 활약했던 용맹하면서도 문무를 겸비한 장수였으나 대조영이 제왕지운을 타고났다는 모함 때문에 큰 공을 세우고도 역도로 몰려 처형당할뻔 했으며 양만춘 덕에 도주에는 성공했지만 본인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연개소문은 대중상을 죽이지 않는 대신 멀리 고려성으로 보내버린다.
수십년 후 2차 고당전쟁때 고려성으로 찾아온 대조영과 재회하게 되며 [29] 이후 다시 안시성으로 복귀하게 된다. 양만춘이 살해당하자 안시성을 떠맡게 되며 고구려 멸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하나 고안승이 신라로 튀어서 고구려국이 박살나고 설인귀의 안동도호부가 미처 점령못한 요동 일대를 마저 정리하려 하자 적당히 피해를 입히다 모조리 도주하여 설인귀에게 빅엿을 먹인다.
이후 한성 부근에서 비밀리에 병력을 모으고 대조영의 동명천제단에 합류시켜 요동성의 안동도호부를 몰아내려 하나 실패하면서 붙잡혀 당나라로 압송된다. 도중에 대조영의 습격으로 탈출에 성공하나 정작 대조영이 붙잡히는 바람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대조영이 살아남아 당나라를 탈출하자 뒤이어 탈출해 합류한다.
탈출 후 대조영과 거란이 동맹을 맺자 거란국에 머무르면서 현지의 고구려 유민들을 통솔하고 현지의 정보를 접수해 대조영에게 보내주며 고구려 유민세력의 대표 노릇을 했다.[30]
발해 건국 직전의 최후의 전투로 나오는 천문령 전투에서 결국 사로잡혀 스스로 죽음을 맞는다.[31] 이는 아군을 분기탱천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적인 동귀어진으로 설인귀가 직접 설명해준다.[32] 실질적 총사령관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대중상이었던 만큼 그의 죽음[33] 에 눈이 제대로 뒤집힌 고구려군은 당나라군 20만을 물리친다.[34]
아래는 대중상이 마지막 대혈투를 벌이기 전의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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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귀와는 라이벌이자 애증의 관계인데, 안시성 전투 당시 처음 만난 이후로 거의 일평생을 숙적으로 지내면서도 서로의 무예와 지략을 존경하는 수준에 이르었다. 때문에 적대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목숨을 구원해준 적이 여러 번 있다. 진중한 덕장인데다, 활을 잘쏘며, 무엇보다 이덕화가 연기한 캐릭터와 애증의 관계라는 점에서 임혁이 전작 무인시대에서 연기한 두경승(무인시대)와 비슷하다(설인귀 역시 이의민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구려의 장졸들은 내 마지막을 똑똑히 보아두거라! 우리가 이 싸움에서 패한다면 살아서도 꿈을 잃을 것이나 승리를 한다면 우리는 죽어서도 지킬 나라가 생길것이다!
나 대중상은 이제 마지막 칼을 뽑아 부끄럽지 않은 생을 마치려 한다!
'''살아서 꿈을 잃느니 죽어서도 이 천문령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리라!!!"'''
실제 역사속에서는 걸걸중상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조영과 실제로 부자지간인지도 의심을 받고 있다. 일단 대중상이 대조영의 아버지가 맞다고 보는 측에서는 '걸걸'이 당시 고구려어 혹은 말갈어로 '크다'라는 뜻이었다고 해석한다. '큰' 중상, '큰' 조영인데 아버지는 음차로, 아들은 뜻으로 표기했다는 것. 일단 말갈 유민을 이끈 걸사비우와 비교되어서 고구려 유민을 이끌어서 고구려 계통으로 보기는 한다. 고구려에서의 행적은 전혀 알 수 없는 인물로, 지금은 위서로 밝혀진 협계태씨족보에서는 중급군관 정도로 기록되어 있다. 대조영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장군감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삼국기나 연개소문 등에서도 장군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영주라는 땅의 의미를 고려하면 절대로 지금으로 따져서 장군급은 될 수 없는 인물이다. 영주 탈출과정에서는 초기에 사망. 사실은 어떻게 죽었는지도 기록에 없다. 분명한 것은 당나라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죽었으면 사서에 기록될 테니.
2.3. 고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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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상의 동료 무장이자 의형제로 대중상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늘 따라다닌다. 배우는 장순국[36] 무염보다는 상관이며, 큰 비중은 없지만 대중상 밑에서 이런저런 보좌 역할을 하였다.[37] 발해 건국 이후에도 살아남아 발해의 장군이 된다. 근데 이쪽이 굉장한 좀비로 실제로는 645년 고당전쟁 당시 주필산에서 당태종의 군대에 포로로 잡혔으나 당나라 장수 계필하력이 풀어주면서 이후 고구려군에 돌어갔다. 이후에 행적은 불명. 실존인물이긴 하지만 실제 역사상으로는 설인귀와 마찬가지로 대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2.4. 무염
대중상의 부장으로 대중상이 고려성으로 좌천되고도 계속 대중상의 부장으로 있다. 돌발보다는 계급이 약간 낮은 듯.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중상이 고려성으로 갈 때 무염도 같이 고려성으로 갔으며 1화 때부터 장군으로 등장한 돌발과 달리 고구려 멸망 전에는 쭉 부장이었다가 고구려 멸망 후에 검모잠이 고안승 등과 함께 고구려국을 세운 후에나 장군이 된다.
2.5. 미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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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謨思
실존인물이다. 배우는 김정현. 백제 유민 출신으로 중간에 대조영 진영에 합류해 책사 역할을 한다. 백제 멸망후 할아버지와 함께 산동 반도의 백제인 거주지에 정착하였고, 백제 황궁 제사장 출신인 할아버지가 촌장 역할을 하면서 백제 거주지 내에서 꽤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고려성에서 탈출하여 백제촌으로 온 대조영 일행이 고구려로 돌아갈 배편을 구하는 와중 백제성 촌장과 접촉하는데, 대조영을 눈여겨본 할아버지는 대조영을 지원하나 백제성의 안전을 우선시한 미모사는 대조영을 탐탁치 않게 여겨 당나라 측에 밀고한다.
이후 대조영 일행은 기회를 노려 수송선을 탈취하는데, 고려성 군사들이 항해에는 문외한이라 애써 점령한 배를 포기해야할 찰나 신고로 관청의 당나라군을 부르는 계략으로 순식간에 선원을 모은다. 실은 이 밀고는 미모사의 노림수로 야밤에 배는 구할 수 있어도 배를 모는 인력을 모집하기는 벅차기에 밀고를 한 것으로 백제촌의 관아에 있는 군사들은 모두 백제 출신인 유민들인지라 미모사의 밀고를 받고 달려온 당나라 군관은 자기가 데려온 백제인 유민 군사들에게 살해당하고 미모사가 백제인 유민 군사들이 항해술이 뛰어나다며 같이 데려가라고 보내준다. 현지 당나라군도 백제 유민인데다 항해술도 익혔던 만큼 이들을 선원으로 투입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당나라 보급창고의 위치까지 알려 줘 대조영이 2차 고당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데 일조한다.
고구려 멸망 후에는 당나라에 끌려가서 낚시로 세월을 지내던 보장왕의 말벗으로 재등장한다. 미모사 말로는 2차 고당전쟁 이후 당나라군이 백제인 거주지를 멸족시켜버려서 자기 혼자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한다. 보장왕은 자신이 임금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한량 행세를 했으나 미모사는 보장왕의 정체는 물론 그가 본심을 숨기고 야망이 없는 척 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
이문의 한성 침공 당시 고구려 부흥운동에 동참하고자 보장왕을 떠나 대조영에게 가게 된다. 때마침 대조영은 이해고에게 습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고 저승 문턱까지 간 상황이었는데, 그 난장판에서 대조영을 구해서 장풍으로 대조영을 목숨을 구한다. 보장왕을 떠나기 직전 고안승을 고구려를 떠받을 만한 재목이 아니라고 까면서 진짜 고구려를 살릴 인물은 자신 바로 앞에 있는 태왕 폐하라고 간언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간신히 재건한 나라를 버리고 튀는 바람에 고구려 부흥운동을 아작낸 안승과 고구려 부흥을 위해 끝까지 헌신한 보장왕의 행동을 비교해보면 미모사의 평가는 정확했다고 할 수 있다.
보장왕이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당 조정으로부터 "조선왕" 직책을 받아 안동도호부로 파견되자 다시 고구려 부흥운동에 시동을 거는 대조영과 보장왕을 연계시켜 비밀 결사 조직인 동명천제단을 결성하도록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안동도호부가 이사온 요동성에 취성루라는 고급 주점을 열어 당나라 고관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안동도호부의 내부 정보와 자금을 대조영에게 제공한다.
이문과 이해고에게 동명천제단이 와해된 이후로 쭉 대조영 일행과 함께하며, 대조영이 이문에게 붙잡히자 일행의 브레인을 담당, 철저한 설계를 통해 대조영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일행이 당나라를 탈출하여 10년간 힘을 기를 때 쯤에는 백제 부흥운동이나 고구려 부흥운동 그런거 상관없이, 자신의 주군인 대조영을 새로운 왕조의 창시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온갖 고생끝에 마침내 발해 건국의 공신이 되었다.
책사 포지션답게 감정적인 행동보다는 다소 냉혹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다. 후반부에 대조영의 주인공 보정이 강해져 계책도 대조영이 다 내게 되면서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대조영이 다소 감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미모사는 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실리를 강조한다. 물론 겉으로만 냉혹하지 속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서 백제성에서 할아버지와 같은 백제 주민들이 모조리 살해당한 아픔을 가끔 드러내곤 하며, 금란이 죽었을 때도 겉으로는 별다른 감정이 없는 척 했지만 실제로는 금란의 시신을 보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등 츤데레에 가깝다.
거란족을 지속적으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단독으로 군사를 움직여 영주성의 거란국에 쿠데타 시도를 했다가 실패해 모두 목이 날아가 버릴뻔한 적도 있다. 거란족이 유민들을 돌려주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계속해서 배신을 때리는 행보를 보여준 것도 컸다. 그나마 이진충이 살아있을 때는 대조영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유민 다수도 요동으로 이주시킬 수 있었으나 이진충이 죽자마자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이해고가 통수를 날리고 고구려 유민들을 강제 징집하며 대중상을 인질로 잡아 죽이려는 한편 요동을 공격하는 행보를 이어간다. 발해 건국 후에는 돌궐과 당나라를 경계해야 한다는 간언을 한다.
후계 문제에서는 검이와 초린 또한 아직 이해고의 자식이라고 말하며 언제든 배신의 가능성이 있음을 경계했다. 발해 건국 이후에도 검이를 경계하고 숙영의 자식들을 후계자로 밀어주는 행보를 보였다. 반면에 일찍부터 초린과 대조영을 접했던 걸사비우는 검이를 후계자로 밀었다.
삼국지 오마주 사극답게, 대조영에서 제갈공명의 역할을 맡은 듯 하다. 코스튬 또한 왠지 친숙하기도 하고. 3인방과의 관계도 삼국지와 완전 똑같아서 흑수돌은 처음에나 미모사인지 살모사인지 모르겠다는 드립을 치며 까댔지 미모사가 대조영을 살려내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뒤에는 "우리 군사님"이라 부르며 무조건 신뢰를 보낸다. 하지만 걸사비우는 미모사를 곧 배신할 사람으로 봤는지 미모사를 좀처럼 신뢰하지 못하였고, 미모사도 임무에 실패한 걸사비우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는 등 한동안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한편 계필사문은 미모사에게 호되게 털려서 그런지 같은팀이 되자마자 흑수돌과 함께 미모사를 무한 추종하게 된다.
담당배우 김정현은 평소 찌질이에 무개념 캐릭터를 자주 맡아왔는데, 본작의 미모사는 완전 딴판인 진중한 캐릭터성에 현명한 책사로 묘사되기 때문에 김정현을 다시 봤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대조영 종영 후 도로 찌질이 전문 배우로 돌아가서 그렇지.
2.6. 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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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의 심복.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는 심은진. 초기 심은진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기존 KBS 사극 팬들의 반발이 꽤 강한 편이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심은진은 아이돌그룹 베이비복스에서 활동하던 가수 출신이라서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심은진의 방송 연기는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다행히 심은진이 기본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 주어서 논란은 곧 잠잠해졌다. 제작진이 심은진의 연기 경험이 적음을 감안했는지 초반에는 벙어리인척 한다는 설정으로 대사 대신 표정과 눈빛으로 연기했는데 이게 배우의 경험 부족을 가려줌은 물론 꽃같은 미모속에 칼을 감춘 서늘한 자객 캐릭터와 매우 잘 어울렸다.
본래는 백제 궁녀의 딸이었으나 어린 나이에 죽을뻔한걸 미모사에 의해 거둬져 인간흉기 급의 자객으로 키워졌다. 뛰어난 미색으로 평소에는 미모사가 운영하는 고급 주점의 네임드 기생으로 뛰면서도 품속에는 암살자의 비수를 품고 있는 무서운 캐릭터. 미모사의 주점을 자주 찾던 설인귀를 암살할 목적으로 그에게 접근하여 유혹하였으나 결국 일이 틀어지면서 탈주하였고 결국 대조영 일행과 함께한다. 이때는 설인귀를 방심시키기위해 벙어리인척 했으나[38] , 동명천제단이 와해된 후에는 멀쩡하게 대화를 한다. 대조영이 기반을 자리잡을때 쯤에는 무장으로 대우받는데 무술 실력이 뛰어난지라 상당한 전과를 올린다. 술취한 계필사문이 성희롱을 시도하자 그곳을 가격하여 무력화 시키거나, 요동성 전투에선 당나라 장수들과 대결을 벌여 모조리 박살내는 등 꽤나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걸사비우와의 로맨스가 화제가 되었는데 두 인간흉기가 함께 대련을 하면서 사랑을 키워 나가는 장면이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결국 당군과의 최후의 전투 중에 부상을 입고 걸사비우의 등에 업혀가던 중에 화살을 맞는 치명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하였다.[39] 그녀가 죽은 줄도 모르고 등에 업어 달리던 걸사비우가 뒤늦게 이를 알고 오열하는 장면은 나름 애틋한 부분이다. 드라마와는 정반대로 소설에서는 금란을 지키기 위해 걸사비우가 죽는다.
2.7. 계필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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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휘하 돌궐 세력의 대표. 배우는 윤용현[40] 돌궐 부족의 추장이었는데 이문이 고구려 멸망 이후 돌궐족까지 박살내는 바람에 패잔병들을 이끌고 마도산으로 들어가 산적으로 이름을 날린다.
오랫동안 당나라의 골치를 썩혀서 여러 번 토벌대를 파견했으나 산세가 험하고 조직원들도 구 돌궐군 소속이라 그런지 매번 허탕을 친다. 그러나 대조영 일행이 당나라로 압송되는 보장왕과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몰래 잠입해[41] 설득과 협박을 곁들인 끝에 재물을 미끼로 이들을 포섭해 단원들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약속한 대로 미모사가 자신의 전 재산을 줬는데 이게 꼴랑 주머니 하나라서 폭삭 망했다.[42]
고생 끝에 간신히 조직을 재건하지만[43] 측천에게 가는 공물을 강탈하자 빡친 측천이 이문을 파견하는데 하필 여기에 대조영이 끼인 바람에 또 사로잡힌다. 그러나 대조영이 자신은 돌궐을 적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 와 있는 당군 대가리가 돌궐을 박살낸 이문이니 같이 치자고 제안해왔고 그에 응해 총 공격을 가하지만 대조영 세력이 협공은커녕 아수라장을 틈타 모조리 도주했을 뿐만 아니라 탈취한 공물까지 모조리 훔쳐가는 역대급 통수를 친다. 결국 근거지와 재산, 병력을 모조리 잃고 알거지가 되어 도망친다.
영주에서 퉁소와 부하 한 명과 식당서 무전취식을 하려다가 하필 손만영이 나타나는 바람에 그대로 체포되었다.[44] 아직 거란이 당나라에 우호적이던 시절이라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나 대조영이 은혜를 갚을 겸 해서 이진충에게 사면을 청원해 계필사문 일행은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어차피 갈 곳도 없고 해서 대조영 세력에 합류.
이후 흑수돌과 함께 말갈 세력을 복속하고 설인귀의 당나라군과 이해고의 거란군을 박살내는데 큰 공헌을 하는 등 명성에 걸맞는 전공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천문령 전투 직전 결사대로 나서 시간을 벌기 위한 작전 와중 이해고에게 화살을 정통으로 맞고도 무리한 탓에 치명상을 입고 결국 흑수돌의 품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그의 죽음에 분노한 흑수돌은 그의 칼을 들고 유인에 걸린 당군을 몰살시키고 손수 마인절과 이다조[45] 를 도륙낸다.
성격이 단순무식하면서도 호쾌한 면이 있어 흑수돌과 친구가 되어 개그 콤비를 이루었다.[46] 계필사문이 합류하기 이전부터 흑수돌은 은근히 계필사문을 마음에 들어했다. 주무기는 대도.[47] 미모사를 영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걸사비우와는 달리 머리가 잘 돌아가는 미모사를 굉장히 신뢰한다.[48]
실존인물인 계필사문은 계필하력의 동생이자 선덕여왕 시기의 사람으로 계필하력도 천문령 전투가 있기 20년전인 677년에 사망했으며, 계필사문이 귀부한 설연타는 그보다도 30여년 전인 646년에 멸망했다.
2.8. 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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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필사문의 부관. 배우는 방형주. 당연히 가상 인물로, 원작 소설에서는 계필사문이 존재하지 않아서인지 독립된 인물로 등장하며 드라마에서는 원작 소설보다 비중이 높다. 계필사문이 대조영을 돕던 중에 산채가 거덜나버리자 결국 갈 데가 없어져서 대조영의 휘하에 들어간다. 계필사문과 마찬가지로 단순무식한것이 매력 포인트로 오죽하면 그 계필사문이 퉁소를 무식하다며 마구 까댄다. 주무기는 부월(도끼). 그러나 계필사문을 매우 신뢰하고 졸졸 따라다니며 가끔씩 기발한 책략을 하나씩 내놓기도 하는 걸 보면 영락없는 홍패 포지션. 실제로도 흑수돌,계필사문,퉁소 3인방중에선 머리가 가장 좋아 셋이 활동할 때에는 여러 책략을 내놓기도 한다. 계필사문이 흑수돌의 결사대를 지원하러 갈 때, 계필사문은 남은 돌궐 병력들을 지휘하라며 퉁소를 본진에 남겼고, 덕분에 끝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발해가 건국되고 발해의 장군이 된다.[49]
2.9. 장산해
고구려 태학 사범 출신의 재상. 배우는 임선택.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고구려 멸망 후 맹인을 가장해 평양성 인근 걸인촌에서 대당 운동을 주도하였다. 걸인촌에는 역병이 도는 것으로 알려져 왠만한 이들을 잘 접근하지 않으려 했는데, 사실 이는 시체에다 반점을 그려넣어 역병이 도는 척 하는 것이었다(훗날 영주에서 다시 한번 쓰지만 그때는 이검에게 들키고 만다). 이후 대조영이 안동도호부를 빈집털이 할 때, 검모잠이 세운 고구려국에 합류한다. 고안승이 배신하여 검모잠, 온사문, 이기우 등의 주요인물들이 모조리 피살당할 때 유일하게 생존했으며[50] , 이후 대조영 세력에 합류하여 발해 건국에도 공을 세운다. 발해 건국 이후에는 문신들의 수장이 된다. 극중에서 주로 하는 일들은 전부 자잘한 일들이다. 첩보라든가, 유민촌 내 민원 처리 같이 사무적인 일들.
2.10. 마파
배우는 김관기[51] . 첫 등장은 동명천제단 시절이다. 처음에는 취성루에 술을 배달하는 흑수돌과 대조영 사이에서 다니다가 흑수돌의 단독 행동으로 인간쓰레기 신성을 없애려고 할 때 그의 곁에 있었으나 결국 적의 모략에 의해 마파 본인을 포함한 몇명의 동지들이 사로잡힌다. 갖은 고문을 당하고도 동명천제단에 대한 정보를 넘기지 않았으며, 죽게 생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구려를 외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대조영의 구출 작전으로 인해 살아남게 되고, 이후 부터 대조영 군단의 부장급 인물로 자리매김한다. 전쟁에 참전하게 되어 군사를 통솔해야 할 경우에는 주로 흑수돌과 함께 선다.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동명천제단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분량은 늘 확보한다. 귀부산 에피소드에서도 생사고락을 함께하기도 할 정도. 천문령에서 이해고의 전진을 늦추기 위해 흑수돌과 함께 결사대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52] 전사한 계필사문을 대조영의 군영에 옮기는 것으로 결사대에서 이탈하게 되고, 흑수돌이 이해고와의 대치한 상황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것 역시 대조영에게 전해준다. 이후 끝까지 생존하여 발해의 장군이 된다. 대장군이 된 걸사비우 다음 서열로 보인다.[53] 발해 건국 이후에는 퉁소와 세트로 활약한다.
2.11. 기타
- 방계
배우는 정동규.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영주에 거주하는 고구려 유민들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서열은 기본적으로 장산해의 밑에 있는 것으로 추정. 대조영이 당나라에 잡혀 있다가 탈출해 동모산 일대로 들어가려고 할 때에 영주성 내 유민촌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발해의 건국과정까지 살아남아 중신 중에 하나가 된다.
- 어홍
배우는 임채원[54] . 동명천제단 파트에서 부터 등장하는 인물. 고구려 멸망 후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으로 미모사와 함께 동명천제단의 본거지 취성루를 운영하였다. 이후 취성루가 문을 닫으면서 대조영 일행에 합류해 숙영을 따라다닌다. 흑수돌이 어홍을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며 작업을 거는데 처음엔 흑수돌을 좋게 보지 않았으나 대조영이 10년간 동모산 일대에서 기반을 다질때 쯤엔 부부 사이가 된다.
대조영과 숙영 사이의 둘째 아들. 후의 대문예. 배우는 이충훈
- 팔보
배우는 우봉식. 본래는 금란과 함께 미모사를 지키는 부하였으나, 미모사의 지시로 보장왕을 곁에서 지켰다. 훗날 보장왕이 동명천제단의 수괴로 드러나 산속으로 구금되자 다시금 대조영 일행에 합류하여 여러가지 정보통 역할을 한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행했으며, 극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걸어가는 신분에서 말을 타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3. 당나라 측 인물[56]
3.1.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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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개국공신이자 요동도행군대총관으로 군부의 수장이다. 배우는 선동혁[57] . 평양성이 함락됐을 때 고구려인들을 학살하고 평양성을 불태웠다. 당나라 개국 공신 들 중에서는 그나마 비중이 있는 편. 설인귀와 고돌발과 마찬가지로 대조영 시대가 아니고 연개소문 시대에 활동한 인물이다. 천문을 볼 줄 알아서 안시성 전투 때 안시성에 떨어진 유성이 제왕의 기운인 것을 간파한다.[58]
고구려 멸망 이후에는 측천무후를 견제하려는 원로 대신들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지만 너무 노쇠하여 그 역할을 이문에게 넘겼다. 이문에게 설인귀와 같은 오랑캐 출신 번장들을 경계하라는 당부를 남긴다.
3.2. 이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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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황족으로 강하왕의 작위를 하사받은 당태종의 인척이다. 배우는 정재곤[59] . 당태종의 고구려 원정 당시 요동도행군부총관의 지위를 맡아 고구려군과 싸웠다. 안시성에서 양만춘에게 크게 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설인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도종은 이를 치욕스럽게 여겼으나 나중에는 설인귀를 대장부라고 인정해준다.
안시성 전투에서 대패하고 당나라로 퇴각하던 와중에 당태종을 구하기 위해 미끼를 자처하여 연개소문에게 붙잡힌다. 연개소문은 처음에는 강하왕을 풀어주었으나 두 번째로 강하왕이 붙잡혔을 때는 '자비는 한 번으로 족하다'라고 일갈하고 강하왕을 참수하여 그 목을 당태종에게 보낸다.
실제 역사에서 강하왕 이도종은 고구려-당 전쟁에서 사망하지 않고, 8년 뒤인 653년 반란을 일으킨 방유애와 왕래하며 연락했다는 점이 연좌제가 되어 처벌당했다. 이후 유배형에 처해져 이동 중 사망한다.
3.3. 소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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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명장이자 개국공신. 배우는 김기복[60] . 이적과 함께 고구려를 멸망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구려 멸망 이후에 측천무후 세력과 맞서며 설인귀를 괴롭히지만 소리소문없이 극에서 퇴장했다.
실제 역사에서는 고구려 멸망 이전에 사망하는 데다가 나이도 많이 먹은 노장이었는데, 마찬가지로 고구려 멸망 당시에 늙을대로 늙었던 이적과 달리 1차 고당전쟁때와 분장에 별 차이가 없어 중년 정도의 외견으로 나온다.
3.4. 방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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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명장. 배우는 진운성[61] . 당태종의 고구려 원정에 종군하였으며 이후에도 고구려를 계속해서 침입하다 사수 전투에서 연개소문에게 영혼까지 털린다. 연개소문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와중에 결사대를 자처하여 고구려군을 막아섰으나 대조영에게 패하고 죽었다.
당나라 개국공신들 중에서 그나마 인간미가 있는 인물로 다른 공신들이 오랑캐라고 깔보는 설인귀를 인정해주는 인물이다.
3.5. 장손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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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승상이자 개국공신. 극중 언급으로는 젊었을 적부터 이적과 함께 당태종의 벗이었던 인물. 배우는 안대용. 실존 인물은 저수량과 함께 당나라의 명신이었지만 여기서는 당태종의 아첨꾼 노릇밖에 안한다. 고구려 원정에서도 별로 한 일이 없고 이후 측천무후와 설인귀 세력에 맞서지만 소리소문 없이 극에서 퇴장했다.
3.6. 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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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개국공신이자 당수군 대총관.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다. 안시성 전투 즈음에 서해에서 연개소문이 직접 지휘하는 고구려 함대를 만나 대패했다.
훗날 백제성 에피소드에서 같은 배우가 나와 백제성의 당나라 군사를 관장하는 장수로 나온다. 극중에서 그 장수가 장량인지는 불명이나[62] 바다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추측가능하다.[63]
3.7. 부복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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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장수이자 극 초반 설인귀의 직속상관. 배우는 고인범[64] . 당태종의 고구려 원정 당시 설인귀에게 계책을 받아 요동성 군량창고를 불태운 전공으로 장수의 지위에 올랐다. 하지만 설인귀의 공을 가로채 출세했기 때문에 설인귀에게 원한을 산다.
안시성 전투에서는 토산 공사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으나 임무 수행에 실패하고 탈영했다. 하지만 곧바로 뒤쫓아온 설인귀에게 끔살.
3.8. 설인귀
자세한 것은 설인귀(대조영) 항목으로.
3.9. 홍패
자세한 것은 홍패 항목으로.
3.10. 이문
자세한 것은 이문 항목으로.
3.11. 당태종 이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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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송용태[65] . 그가 고구려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는 게 작 초반의 배경으로 직접 친정에 나서지만 안시성에서 토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한쪽 눈이 머는 부상을 입고[66] 도망친다. 도주 과정에서 변복을 하는가 하면 요택에서 처량하게 주먹밥을 먹고 끝끝내 병에 걸려 신음하다가 쓸쓸하게 죽고 마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야망과 욕심이 많은 인물로 묘사되나, 출신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부하 장수들과 달리 나름 그릇도 넓은 것으로 묘사된다. 일개 탈영병이던 설인귀가 공을 세우자 제장들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설인귀를 중용한다.
이세민의 죽음은 설인귀가 고구려 멸망을 인생의 목표로 삼게 된 원인이 되었다. 이전까지 설인귀는 딱히 고구려에 대한 원한도 없을 뿐더러, 애초에 거란 출신이다보니 당나라에 대한 충성심도 딱히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진가를 알아보고 중용해준 당태종이 고구려 침공에서 굴욕을 당하자 설인귀는 자신의 주군의 복수를 위해서 고구려를 멸망시키기로 결심한 것. 설인귀는 죽을때까지 이세민을 자신의 유일한 주군으로 여겼고, 최후에도 선황폐하를 부르짖을 정도였다.
3.12. 당고종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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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한범희[67] . 극중 존재감이 미미하다. 초반에는 그래도 고구려 정벌을 적극 지원하는 등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비장한 모습이었으나 심심하면 기침을 하는 등 몸이 상당히 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죽기 직전에는 나름대로 측천무후를 견제하기 위해 대신 위승을 불러 "무후가 정사에 개입하려들거든 태후의 위에서 폐하고 감업사로 출가시키라"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시켰다.
그러나 이해고가 그 유언장을 중간에 가로채서 무후에게 바치는 바람에 허사로 돌아가고 결국 병으로 죽는다. [68]
그러나 이해고가 그 유언장을 중간에 가로채서 무후에게 바치는 바람에 허사로 돌아가고 결국 병으로 죽는다. [68]
3.13. 측천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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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황제 이치의 아내로, 본래 황후의 지위에 있었으나 능수능란한 말빨과 교활함으로 황제를 마음대로 조종하며 그의 사후에 자신의 아들들을 억누르고 스스로 중국의 여황제의 지위에 오른 비범한 여인. 배우는 양금석.
황후 시절부터 비실비실한 당고종을 거의 조종하다시피 하여 자신을 반대하는 당나라 개국공신 세력들과 치열한 힘싸움을 벌인다. 특히 자신처럼 원로들에게 적개시당하는 설인귀를 감싸안으며 그를 자신의 심복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총명할 뿐만 아니라 대단한 여걸이라 성격도 무척 호방한 편. 설인귀와 대화할 때 "지금의 황태자(중종)가 즉위해도 난 황태후가 될 생각이 없다"라고 말한다.[69] 설인귀는 '폐하의 어머니가 되실 터인데 황태후가 아니라뇨?'라고 의아해 하자 '''"아예 황제가 되어 볼까 합니다."'''라고 대놓고 선언한다.[70] 이 말을 들은 설인귀가 경악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건 당연지사.
픽션이 많이 들어갔지만 내정에서의 장악력은 대단하나 외정에서는 연이은 실책을 범하는 전체적인 역사는 그대로 따라간다. 먼저 이민족 출신 인사들을 적극 기용하여 자신의 세력을 불리고 황태자 이현을 폐위시켜버린다. 이후 조정 중신들을 굴복시켜서 자신의 집권 기반을 다 다져놓은 끝에 황제가 되고 대규모 숙청을 벌이는 모습까지 묘사된다. 그러나 대조영을 회유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려다가 대조영이 그대로 도망치는 바람에 호랑이 새끼를 방생한 꼴이 되었으며 거란을 없앨 명분을 만들기 위해 시비를 걸어 반란을 유도해놓고 막지 못해서 거란이 독립하는가 하면 묵철의 돌궐에게 탈탈 털리며 북방의 패권을 내 준다.
이후 판단력이 흐트러져 양소위와 장현우같은 간신배들에게 휘둘리고 마침내 암군이 되어 당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대조영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동모산으로 이동하자 이해고를 시켜 뒤쫓게 하였으나 결과는 망했어요. 결국 선선대 황제와 선대 황제가 피똥을 싸가며 멸망시킨 고구려를 다시 부활하게 만들었다. 이후 당나라의 군사력이 약화되어 돌궐을 상대로도 털리는 신세가 되자[71] 이문을 보내 대조영에게 화친을 청하는 사신을 보내고 홀로 분해 하는 것이 마지막 장면.
자신의 꿈 이야기를 수시로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 보다보면 은근히 개그 포인트. 분이 풀리지 않을 때 혼술을 하는 장면도 있다.
배역을 맡은 양금석은 비슷한 시기에 KBS 농촌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종갓집 큰 며느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중국을 호령한 화려한 여제와 소박한 종갓집 며느리를 동시에 연기하는 모습에서 배우의 연기력을 실감할 수 있다.
3.1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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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무후의 차남 이현(李賢). 배우는 안성민[72] . 시호는 장회태자. 별궁에 유폐된 폐태자로서 거란 등 이민족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측천 무후가 대조영에게 관심을 보였을때 '독잔 사건'을 주도하여[73] , 이문을 비롯한 한족 신하들의 지지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무씨가 황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측천무후를 몰아내고 태자 자리에 오르려 했으나 실패해 아예 궁 밖으로 내쫓기게 된다. 이름이 이현이다보니 훗날의 중종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그는 이현(李賢)의 친동생인 당고종의 삼남 이현(李顯)이고[74] , 이 이현은 그냥 폐위 된 태자에 불과하다. 즉 중국어로는 어떨지 모르나 한국어로는 동명이인. 아무튼 측천에 의해 폐서인되어 궁에서 쫓겨난 뒤로 등장하지 않는데, 실제 역사에선 쫓겨난 뒤 곧 누군가의 압박을 받고 자살했다.
무씨가 황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측천무후를 몰아내고 태자 자리에 오르려 했으나 실패해 아예 궁 밖으로 내쫓기게 된다. 이름이 이현이다보니 훗날의 중종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그는 이현(李賢)의 친동생인 당고종의 삼남 이현(李顯)이고[74] , 이 이현은 그냥 폐위 된 태자에 불과하다. 즉 중국어로는 어떨지 모르나 한국어로는 동명이인. 아무튼 측천에 의해 폐서인되어 궁에서 쫓겨난 뒤로 등장하지 않는데, 실제 역사에선 쫓겨난 뒤 곧 누군가의 압박을 받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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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무장. 배우는 신동훈[75] . 설인귀 휘하에서 거란 공격에 참전했고 이후 이해고를 토벌하기 위해 파견되었다가 양소위에게 모함을 당하면서 이해고에게 투항하는데, 이해고가 설인귀에게 패해 당으로 들어가자 이해고를 따라 당에 투항한다. 이후 이해고를 따라 당나라와도 싸우는 등 이해고한테 충성을 다하고 이해고가 당나라로 투항했을때는 따라서 다시 당나라로 투항한다. 이후 돌산에서의 싸움에서 크게 패하지만 마인절, 이다조가 대신 죽어주고 이문이 흑수돌과 싸우다가 위험에 빠지자 흑수돌을 뒤치기 해서 치명상을 입히고 포로가 된 흑수돌을 직접 죽인다. 이후 이해고를 따라 천문령 전투에도 참가하다 처참하게 패배하고 대조영이 흑수돌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공격하면서 대조영과의 일기토에서 패해 목숨을 잃었다. 성격은 전형적인 무인으로 의리도 있고 정도 많다. 예를 들어서, 이문이 대조영에게 사로잡히자 왜 이문을 구하려 하지 않냐고 설인귀에게 따졌고, 요하성에서 마인절과 이다조가 배신(다시 당나라에 투항)하자는 제안도 생각해볼 것 없이 거절해버렸고, 이해고에게 대접 못 받는데도[76] 본인은 충성을 다 바쳤다. 그리고 자신을 배신한 마인절과 이다조가 흑수돌에게 죽자 이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하며 흑수돌을 직접 베어 죽이는 것으로 원수를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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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무장. 이해고를 공격했다가 포로로 붙잡혀 그를 섬기다가 측천무후로부터 이해고를 죽이라는 밀명을 받았지만 신홍에게 발각되었으며, 설인귀 휘하에서 거란 공격에 참전했다. 이후 조인사 휘하에서 이해고를 토벌하기 위해 파견되었다가 모함되자 조인사, 이다조와 함께 이해고에게 투항한다. 그러나 대조영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성에서 포위당하자 사태가 불리함을 깨닫고 마인절과 함께 다시 당으로 투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대조영 토벌을 위해 이해고 휘하에서 참전하지만 돌산 전투에서 계필사문의 유인에 걸려 크게 패하고 마인절과 함께 조인사를 도망치게 하면서 흑수돌과 싸우지만 패하고 죽는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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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무장. 배우는 황덕재. 이해고가 측천 밑에서 잘나가다가 거란으로 돌아가기 전에 장현우와 같이 이해고 밑의 부장으로 있었다. 이해고가 거란으로 돌아가려는 낌새가 보이자 측천에게 밀명을 받고 장현우와 이해고 암살을 계획하나 실패하고 당나라로 도망간다. 이후 조인사, 이다조와 함께 거란을 막으러 출정하나 조인사가 모함을 받고 투항하는 바람에 조인사, 이다조와 같이 이해고에게 투항한다. 그러나 대조영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요하성에서 포위당하자 사태가 불리함을 깨닫고 이다조와 함께 다시 당으로 투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대조영 토벌을 위해 이해고 휘하에서 참전하지만 돌산 전투에서 계필사문의 유인에 걸려 크게 패하고 마인절과 함께 조인사를 도망치게 하였고, 이다조가 흑수돌과 싸우다가 먼저 죽자 분노해서 달려들어 싸우지만 패하고 죽는다. 다섯 합도 못나눠보고 죽은 이다조보다는 낫지만, 마인절 본인도 얼마 못가 흑수돌의 태도에 복부째로 관통당하고, 이를 본 당나라 병사들은 허겁지겁 달아나기 바빴다. 이후 흑수돌에게 연달아 베이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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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무장. 대조영이 요동을 탈환할때 안시성을 지키지만 패한 적이 있었고, 이후 이해고가 측천 밑에 있을때 마인절과 같이 부장으로 있었으며 이해고 암살 실패 후 마인절과 같이 당나라로 도망친다. 물론 그 뒤로 다시 이해고에게 항복하는 일 없이 꾸준히 당나라에 있었다. 안시성의 태수로 대조영의 군대에 맞서 안시성을 굳건히 지키는 듯 하지만 백성들의 폭동으로 결국 안시성을 포기한다. 이후에는 양소위와 행동을 같이하며 설인귀와 이문을 방해한다. 이해고가 대조영에게 털린 후 복수하러 당에 투항하는데, 그 뒤 대조영 토벌을 위해 설인귀가 이해고를 대총관에 임명하려 하자 설인귀 말대로 이해고의 항복을 받아들이긴 했으나 이미 한번 통수를 얻어맞은적이 있는 측천이 이해고 견제 차원에서 양소위를 대총관, 이해고를 부총관 자리에 앉히면서 양소위와 이해고가 대립할 때 양소위의 편에 선다. 허나 양소위는 대조영을 칠 생각이 없었고, 계속 진군을 늦추며 미적거리자 참다못한 이해고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사로잡힌다. 양소위가 이해고에게 살해당하자,장현우는 이문에게 이해고를 처단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양소위를 죽임으로서 이미 돌아가지 못할 강을 건넌데다, 여기서 장현우 편을 들어봤자 좋을게 없는 관계로, 이문은 오히려 장현우를 처단해버린다. 어차피 일이 이렇게 된 것, 이해고와 협력하여 대조영을 처단하는 것이야 말로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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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도독으로 배우는 최동준[78] . 영주의 백성들의 세금을 마구 쥐어짜는 등 폭정을 행했고 거기에다 이문이 와서 거란인들을 더욱 억압하는 등 불난 집에 휘발유를 들이붓자 참다 못한 거란이 반란을 일으켜 결국 영주가 함락되고 협상의 도구가 돼서 목숨이 오락가락하다 결국 이해고에게 죽는다. 정확히는 설인귀가 전쟁을 막고자 조문홰를 데리고 돌아갈려고 했으나, 이해고가 다짜고짜 그를 살해해버림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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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이 요동을 공략했을 때 신성 태수로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배우는 임병기이다. 원래 요동의 신성을 수비했으나, 대조영이 계략으로 주변 성주들을 모조리 처단한 후, 블러핑을 시도하자 싸움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신성을 버리고 후퇴해버린다. [79] 처벌을 받아야했으나, 측천무후의 두터운 신임을 받다보니 오히려 측전무후를 대신하여 조정에서 권세를 휘두른다. 여기서 조인사를 모함하고, 설인귀와 대립하는 등 간신배의 모습을 보였다. 이해고가 항복한 후 대조영을 정벌할 때 대총관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계속 진군을 늦추며 미적거리다 이해고와 대립하게 된다. 처음에는 이해고를 군량수송관 자리로 끌어내리고 진군을 재촉하는 이해고에게 면박을 주면서 결국엔 이해고를 죽이려 했으나, 참다 못한 이해고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결국엔 사로잡힌다. 사로잡히고 나서 이해고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이해고는 화살로 자신의 눈을 찌르면 살려주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자신의 뜻을 능멸한 것으로 알고 살려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결국 화살로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찌르지 못하고 또다시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분노한 이해고의 칼에 죽고 만다. 여담이지만 임병기의 경우 김종선 PD 사극 3번에 출연해 모두 끔살당한다. 태조왕건의 경우 배우 본인의 부상으로 장면은 파달이 대신했으나 대본상으로는 견훤의 분노에 의해 처형을 당하게 되고 다음 작인 광개토태왕(드라마)에서는 국상을 따라 반란을 일으키다 붙잡혀 끔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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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출신 번장으로 배우는 사극에서 사망전대를 맡기로 유명한 최상훈[80] . 본인이 백제부흥운동을 포기하고 당나라에 항복해서 그런지 백제부흥운동에 회의적이며, 부흥운동보다는 차라리 백제인들이 당나라에서 출세하는 것이 백제유민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측전무후가 이문 등 한족 출신의 장수들을 경계하여 이민족 출신 장수들을 중용할때 흑치상지 역시 중용되었으며, 대조영의 존재가 이민족 장수와 한족 장수들간의 파워 게임의 키워드가 되었을때, 대조영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대조영이 당나라를 탈출하고 10년후로 넘어갈때 측천무후에게 숙청당했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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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전현[81] . 측천무후의 조카로 조정 중신 중 처음부터 유일한 측천의 사람이였다. 측천이 즉위하자 조정의 실세가 되지만 비중이 높아지기는 커녕 후반부로 갈수록 병풍.
- 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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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중 대신으로 고종의 유지를 직접 받들어 사후 공개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만 측천 휘하에 있던 이해고에게 꼬리를 잡혀 굴복한다. 이후 측천 시대에서도 계속 조정 중신으로 살아남지만 측천이 히스테리가 심해져서 그런지 매번 대신들을 갈군다.
- 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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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대신. 주 역할은 상황을 요약하는 멘트를 치는 것과 아부하는 것으로 대조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측천에게 지속적으로 갈굼을 당한다.
당나라 대신. 실제 역사에서는 굉장히 유능한 재상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그냥 평범한 병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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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 참고.
- 유관중
당나라에서 안동도호부로 파견한 장수. 동명천제단을 이끄는 대조영 무리에게 붙잡혀 살해당했다.
- 염상궁
측천무후를 모시는 상궁. 측천무후가 히스테리를 부리면 이를 받아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 수봉이문의 부장.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우면과 함께 대중상의 산채에 간첩으로 잠입해 동명천제단의 소탕에 공을 세운다. 이문의 부장답게 그에게 아부하는 역할이 있는데, 웬만한 간신 못지않게 아부가 기가 막힌다. 은근히 부장급 중에서는 무력이 있는 편인데 그 덕분인지 끝까지 살아남는다.
- 우면
이문의 수하. 배우는 강신조. 수봉보다는 계급이 낮다.[82] 역시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은근히 부장급 중에서는 무력이 있는 편인데 그 덕분인지 끝까지 살아남는다.
- 우골
당나라의 네임드 거인 장수. 배우는 서찬호[83] . 측천무후가 직접 참관하는 결투에서 대조영을 죽이기 위해 이문이 데려온 장수다. 대조영과의 결투에서 대조영을 죽음 문턱까지 몰아붙이지만[84] 대조영에게 의해 눈이 멀고 등에 칼을 맞고 죽었다. 이문을 처음 만났을 때 이문이 내린 술을 다 마시고 악력만으로 술병을 깨뜨리고 탁자를 손으로 부숴버려 이문과 수하들을 두렵게 만들었다. 우골의 괴력을 보고 무서워하는 이문의 표정이 일품.
4. 고구려 측 인물[85]
4.1. 보장왕
4.2. 연개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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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최후의 실권자. 배우는 김진태.[86] 영류왕과 반대파들을 살해하고 보장왕을 옹립한 인물로 개인적인 용맹함과 지략이 무척 뛰어나 당나라의 대군이 수차례 침공해오는 가운데에서도 이를 잘 막아낸 맹장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또한 성격이 포악했다는 기록도 반영되었는지 수많은 대신들이 그를 무척 두려워 하기도 한다. 양만춘과도 막역지우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며 사실상 고구려에서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적수이기도 한 듯. 대조영(어린 시절 이름은 개동이)이 역모의 기운을 가진 아이임에도 거두어 키웠고 이후 대조영을 차차 인정하면서 자신의 호위를 맡긴다. 전투 중에 설인귀가 쏜 화살에 맞은 후에 큰 중병을 얻었으나 자신이 병을 얻은 것이 알려지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을 염려하여 이를 끝내 숨기다가 결국 대조영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하고 만다. 죽기 전, 자신에게 약을 떠 먹이는 대조영에게 '내가 네 어미를 지켜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조영은 '그 때 저를 살리고자 여념이 없으셨으니 어머니께서도 감사하실 것이다'라고 연개소문을 위로한다. 이내 연개소문은 '네가 한번 나를 아버지라 부른 적이 있었지. 다시 한번만 더 날 아버지라 불러다오'라 부탁하고, 조영은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연개소문을 아버지라 연거푸 부른다. 연개소문은
라며 크게 기뻐하고, 너는 반드시 고구려를 위해 큰일을 해낼 것이라 확신하며 대모달을 모시는 것이 곧 날 모시는 것이라고 양만춘을 부탁하고 조영의 손을 잡은 뒤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만다.
방영 당시에는 호탕하고 카리스마 있는 영웅 같은 모습과 인정사정없지만 자애로운 모습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묘사되어서 제법 인기가 있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작중에서의 호칭인 '합하'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하파'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백성을 위하는 게 무엇인지도 안다. 2차 고당전쟁 때 출정할 장수가 없자 자기 아들인 연남생이 나섰는데, 자기 아들인데도 경험이 없다며 안 된다고 하다가 도저히 갈 사람이 없자 결국 내보낸다. 이때 전쟁은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하지만 피치 못할 전쟁이라면 반드시 이기는 것이 백성을 위한 일이라며 정신교육을 시켜 내보냈지만 남생은 개쳐발리고 말았다.
> 그래, 넌 내 아들이다. 내가 키웠으니 내 아들이고 말고!
라며 크게 기뻐하고, 너는 반드시 고구려를 위해 큰일을 해낼 것이라 확신하며 대모달을 모시는 것이 곧 날 모시는 것이라고 양만춘을 부탁하고 조영의 손을 잡은 뒤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만다.
방영 당시에는 호탕하고 카리스마 있는 영웅 같은 모습과 인정사정없지만 자애로운 모습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묘사되어서 제법 인기가 있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작중에서의 호칭인 '합하'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하파'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백성을 위하는 게 무엇인지도 안다. 2차 고당전쟁 때 출정할 장수가 없자 자기 아들인 연남생이 나섰는데, 자기 아들인데도 경험이 없다며 안 된다고 하다가 도저히 갈 사람이 없자 결국 내보낸다. 이때 전쟁은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하지만 피치 못할 전쟁이라면 반드시 이기는 것이 백성을 위한 일이라며 정신교육을 시켜 내보냈지만 남생은 개쳐발리고 말았다.
4.3. 연남생
4.4. 연남건
연개소문의 차남. 배우는 안홍진. 연개소문 사후 주변의 이간질로 인해 형 연남생과 권력 다툼을 벌여서 대막리지가 되나, 얼마 안 되어 당나라의 침략을 당하게 된다. 평양성이 함락당한 직후 연남건은 자결하려 하지만 때맞춰 등장한 연남생에게 제지당하고 당나라로 압송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퇴장. 이미 다 끝났기 때문인지 마지막 순간 형 없이 혼자 대막리지 자리에 있던 게 무서웠다면서, 우리 형제가 다투었기 때문에 고구려가 멸망했다고 통곡하였고, 연남생은 이게 다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아버지와 달리 그닥 능력이 없는 인물이었지만, 그래도 욕심도 없어서 자신의 권력을 양만춘에게 넘기려 하거나, 이간질에도 연남생을 믿어주려 하기도 했다. 복잡한 캐릭터성을 가진 연개소문, 연남생과 달리 그리 비중은 없는 인물이다. 기록상으로 연남건이랑 작당해 같이 연남생을 몰아낸 연남산은 병약하다는 설정으로 이름만 겨우 언급되고 조카들의 내분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신라에 귀순한 연정토는 언급되지도 않았다.
4.5. 양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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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성주로 고구려-당 전쟁 당시 안시성 전투의 주역이다. 배우는 임동진. 문무를 겸비한 고구려 제일의 명장이자 연개소문의 절친한 친구이며 고구려 제 2의 실권자로 불린다. 극 내부에서 보면 사실상 요동 지역의 최고 실권자로 꼽히며 연개소문조차도 권력 면에선 그를 견제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작중에선 을지문덕의 후계자라는 언급이 등장한다. 연개소문이 제왕지운의 아기를 역심이라며 죽이려 하자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막아 대중상 가족의 생존에 큰 공헌을 하였으며 최초로 대조영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등용하기도 하였다. 연남생이 당나라로 도망치고 연남건의 양보로 대막리지가 되고, 서로 화합해 나라를 지키려 했지만 반대파에 의해 살해당한다. 죽는 순간까지 고구려를 외치는 장면마저 그 연기력에 탄복을 금치 못할 정도로 인상적이다.
4.6. 부기원
가상 인물. 고구려를 당나라에 넘겨버린 간신이자 매국노.
4.7. 사부구
부기원의 부하이며, 가상 인물인 인간쓰레기 부기원과 달리 실존 인물이다.
4.8.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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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김영기.[87] 스님이자 연남건의 스승이지만 부기원 측에 붙는 매국노. 신홍의 형이기도 하며 작중 언급에 의하면 부지광의 아버지(이해고의 할아버지)가 떠돌이 신세이던 신홍 형제를 거두었다고 한다. 인간쓰레기 신성이 연남건을 편을 서고, 신홍이 연남생 편을 서면서 한동안 신홍과 적대관계가 되었으나, 당나라에 투항한 연남생을 따라간 신홍의 설득으로 고구려를 당나라에게 넘겨버리는데 기여한다.
고구려 멸망 후에는 설인귀를 설득하여 포로로 잡혀있는 부기원을 안동도호부 책임자로 만든다. 이후 안동도호부가 요동성으로 옮겨간 뒤에는 동명천제단이 보장왕을 이용해 당나라군을 낚은 뒤 안동도호부를 습격하였을때 대조영에게 처단당한다.배우는 김영기.[87] 스님이자 연남건의 스승이지만 부기원 측에 붙는 매국노. 신홍의 형이기도 하며 작중 언급에 의하면 부지광의 아버지(이해고의 할아버지)가 떠돌이 신세이던 신홍 형제를 거두었다고 한다. 인간쓰레기 신성이 연남건을 편을 서고, 신홍이 연남생 편을 서면서 한동안 신홍과 적대관계가 되었으나, 당나라에 투항한 연남생을 따라간 신홍의 설득으로 고구려를 당나라에게 넘겨버리는데 기여한다.
기록된 실존인물 신성은 연남건의 부하로, 보장왕이 성 밖으로 나가 당군에게 항복했음에도 성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끝까지 버티는 연남건을 배신하고 당군과 내통하여 내부에서 성문을 여는 매국노이다. 본작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사부구 일당이 반란을 일으켜 개판을 치는 동안 직접 성문을 열어 적을 맞이한다.
4.9. 검모잠
고구려 태학의 사범. 배우는 김명수. 연개소문의 심복으로 일찍이 태학에 같이 있던 개동이가 범상치않은 인물이라는걸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연남생이 대조영을 죽이려 할 때 여러번 구해준 바 있다.[88] 사수 대첩이 일어난 2차 당나라 침공때도 참여해 공을 세우기도 하는 등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대중상이 개동이와 대조영의 연관성을 확인할 때 그를 불러서 알아보는 등 비중이 꽤 높은 캐릭터. 고구려 멸망 이후 자신의 주도 하에 고안승을 왕으로 추대하여 고구려국을 건국하고 대막리지가 된다. 하지만 안승이 신라랑 내통한다는 사실을 알고 안승을 죽이려 하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죽이지 못하는데 안승이 선수를 치는 바람에 신라군에게 붙잡혀 처형당하고 고구려국도 신라 땅으로 넘어간다.
4.10. 고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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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성의 성주. 배우는 김주영. 여당 전쟁에 참여하였고 양만춘 사후 요동의 일인자가 된다.[89] 고구려 멸망 당시에는 요동의 병력을 규합하여 평양성을 지원하였으나 결국 평양성이 함락되고, 그 후 평양성의 백성들을 이끌고 요동으로 피신했으나 결국 안동도호부의 요동 정벌 때 안시성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함락당하고 만다. 고사계 말로는 고구려 멸망 후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져 당나라군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고. 대중상에게 안시성을 버리고 후일을 도모할것을 제안했고 이에 동의한 대중상은 안시성의 백성들과 군사들을 이끌고 한성으로 가서 검모잠의 고구려 부흥군에 합류하고 고사계는 당나라군의 추격을 따돌리다 붙잡혀 당나라로 압송된다.[90] 이후 대조영이 당나라로 압송되었을 때 당나라 장수로 다시 등장하여 대중상과 대조영을 남몰래 도와준다. 아들로 고선지를 두었다.
4.11. 기타
- 지명천
연개소문의 부장. 배우는 장기용. 무장들 중에서도 지위가 높은 자로 양만춘 사후 비슷한 지위의 인물이 대중상이나 고사계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91] 높은 지위인 것으로 보이며, 연개소문의 중원 정벌 때도 공을 세운다. 이후 제3차 여당 전쟁 때 온사문, 이기우와 함께 검산성에서 이세적이 이끄는 당나라군의 남하를 막았고, 당나라군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안시성을 공격하던 설인귀가 안시성의 고구려군을 낚은 후, 몰래 남하하여 검산성을 기습하였고, 지명천은 설인귀와의 일기토에 패배하고 결국 홍패의 칼에 맞아 전사한다.
연개소문의 부장. 배우는 이원발. 고구려의 장수로써 고구려가 멸망하자 검모잠의 고구려 부흥운동에 참여한다. 하지만 고안승이 배신을 하게 되고 그 때 기습한 신라군들과 싸우다 보자기에 싸여서 사망했다. 그 유명한 온달 장군의 손자인데 KBS 홈페이지에는 마치 온달 장군과 동일인물인 것처럼 서술되어 있었다.
- 이기우
연개소문의 부장. 배우는 이계영. 온사문과 마찬가지로 고구려가 멸망하자 검모잠의 고구려 부흥운동에 참여한다. 하지만 고안승이 배신을 하게 되고 온사문과 마찬가지로 기습한 신라군들과 싸우다 중과부적으로 사망했다.
- 고사웅
요동성의 장군. 배우는 박동빈. 극 초반 고사계를 따라 당나라군을 막아내지만 대중상이 고려성으로 가고부터는 전혀 안 나온다. 심지어 자막도 표기되지 않는다. 대본을 보면 이후로도 출연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대체 왜 짤렸는지는 불명.
- 부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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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의 장수이자 이해고의 부친. 배우는 박지일.[92] 귀족 집안인 부씨 가문 출신으로, 대중상과는 오랜 친구 관계였다. 제1차 여당 전쟁 당시 백암성주 손대흠이 당나라에 항복하였는데 부지광은 안시성에 있었던 반면 그의 가솔들은 백암성에 있었기 때문에 모두 사로잡힌다. 당나라군은 항복을 거부한 부씨 가문 일원들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했고 나중에는 부지광과 내통을 시도한다. 헌데 이를 대중상이 알아채고 부지광을 의심하게 된다.[93] 충을 선택하면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을 죽게 만든 불효를 저지르게 되며, 효를 선택하면 반역자가 되는 상황에 절망한 부지광은, 결국 계략을 역이용해 당나라군에 피해를 입히고선 자신은 죽음으로서 죗값을 씻기로 결심한다. 각종 계획과 대중상에게 자신을 죽여야지만 역계략이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밀서를 대중상에게 보내지만, 결국 밀서는 대중상이 아닌 양만춘에게 먼저 전달되고 만다. 미처 사실을 알지못한 대중상은 부지광을 배신자로 오해하고 처단한다. 하지만 부지광이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고 일부러 대중상의 칼에 맞아 최후를 맞이하자 대중상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고, 뒤늦게 달려온 고사웅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자 애통해한다. 이후 양만춘은 침착하게 역계략을 성공시키며 당나라 선발대를 몰살시킨다. 훗날 이해고에게 대조영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이 깊어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훗날 이해고는 천문령 전투에서 대중상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부지광의 진정한 뜻을 저버린 것이라는 게 아이러니. 거기다 대중상은 이해고가 부지광의 아들인 것을 몰랐다가 이해고에게서 듣고 알게되자[94] 자신을 죽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이해고는 살려달라고 애걸하라고 빌라고 열폭하기까지 했다. 아무튼 부지광의 역계략과 죽음은 이후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하나는 이해고와 대중상 부자간의 악연이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당시 탈영병이던 설인귀가 이때를 이용해 출세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역계략에 낚여 대패한 당나라군이 고구려군에게 추격당하여 전멸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설인귀 혼자 달려들어 고구려군의 추격을 막아내 강하왕을 살려냈고 이에 감동한 당 태종이 설인귀를 중용한 것. 초기에만 등장한 조연이었지만 상당한 파장을 남겼다.
5. 거란 측 인물
5.1. 이해고
5.2. 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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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박예진[95] . 거란족장 이진충의 외동딸로, 이해고와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다. 여성임에도 전투력이 상당한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연개소문을 떠나 대중상에게 가던 대조영을 포로로 잡으면서 대조영과 처음 만나게 되는데 대조영은 초린을 인질로 잡고선 도망가버린다. 하지만 이동중에 초린이 독사에게 물린걸 대조영이 구해주다 죽을 뻔한 일을 계기로 초린은 대조영을 연모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해고, 설계두와 함께 고구려내에서 첩자 겸 암살자 역할을 하였으나, 계획의 걸림돌이 되는 대조영에겐 계속해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 와중에 걸사비우에게 당해 부상을 입은걸 숙영공주가 숨겨주기도 했다. 고구려 멸망때 대조영 일행이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거란군을 막아서자, 초린은 아버지에게 이 들을 그냥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대조영의 희생정신을 마음에 들어한 이진충은 대조영 일행을 그대로 보낸다.
안동도호부 시절엔 이해고, 이문과 함께 고구려 유민들을 압송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이문이 거란을 차별하는데다, 설인귀의 약속을 어기고 고구려 유민들을 그대로 당나라로 보낼려고 했으며 거기다 대조영 일행이 내부분열을 조장하여, 이문이 거란 장수들을 본보기로 처형하려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이때 대조영 일행은 초린을 구했고, 초린과 거란 군사들을 당나라군을 박살내버리고 이해고를 구해낸다. 하지만 이는 당나라에 대한 반역인 만큼, 초린은 대조영을 따라간다. 이후 대조영 일행이 한성으로 이동했을 때도 함께했으며, 이때 대조영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문이 한성을 침공할 때, 이문은 이진충을 처형한다는 낚시를 하였고, 결국 초린은 거란진영으로 돌아간다. 이때 초린은 대조영 측의 군사계획을 알고 있던 만큼, 걸사비우 등은 초린이 기밀누설을 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초린은 끝까지 계략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다. 물론 여기에 뭔가 있다는걸 감지한 설인귀와 이해고 측은 군사를 움직이지 않았고, 이문의 군대(+ 신라군의 배신으로 고구려군도 같이)만 결국 박살이 나고 만다. 배가 점차 불러가자, 초린은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번 탈출을 감행했으나 번번히 실패했고, 결국 이해고에게 임신사실을 들키고 만다. 초린이 원수의 자식을 가졌다는 사실에 이해고는 처음에는 술을 진탕 퍼마시다가 술잔을 깨트리고 허수아비를 목검으로 막 두들겨 패는 등, 멘탈붕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정신을 가다듬고는, 초린과 그녀의 아이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한성전투 직후 이해고가 대조영을 기습하여 대조영을 살해해버렸기에(사실 죽지 않았지만 한동안 반신불수가 되어 움직이지 못했다) 한동안 초린은 이해고를 아기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여겼지만, 초린의 혼외 임신을 추궁하는 이진충 앞에서 이해고가 '''자기가 초린을 범했다'''고 거짓으로 고하는 바람에 이해고와 결혼하게 된다. 이때 이해고는 자신도 가족이 생겼으며,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초린은 이해고에 대한 원망과 대조영에 대한 연심을 접고선, 아이를 대조영의 자식이 아닌, 거란의 자손으로 키우기로 결심한다.
이후에도 대조영 측에게 은근히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대조영과 이해고가 대립하는 경우에는 이해고 편을 드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손만영 측에서 반란의 조짐을 보이자 다른 이도 아닌 대중상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고구려 세력과는 어느 정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거란국이 망한 후 대조영에게 의탁했다가 포로로 잡힌 대중상과의 맞교환[96] 으로 이해고에게 보내진다. 이해고가 죽고 난 후 독약을 마시면서 그의 뒤를 따라 자결한다. 죽기 전 이해고에게 자신이 정말로 사랑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남편 이해고였다고 말했다.
5.3. 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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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김규철. [98] 이해고의 측근으로 인간쓰레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따르고 지지하는 이해고와 그의 가문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대단하다. 당연히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의 등장인물과는 행적이 상당히 다르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인간쓰레기이다. 부지광의 아버지(이해고의 할아버지)에게 거두어져 부씨 가문의 집사을 맡고 있었다.가문이 당나라의 대군에게 멸문의 위기에 처하자 안시성의 부지광에게 항복을 권했으나 대중상에게 들켜 그것이 실패[99] 로 돌아가 부씨가문의 마지막 핏줄을 안고 부지광의 부인(이해고의 어머니)과 함께 안시성을 떠났으나 그만 아기씨를 잃어버리고 말았고, 이에 정신줄을 놓은 부지광의 부인은 결국 낭떠러지에서 추락사하고 만다.
이후 인간쓰레기 신홍은 초야에 숨어 지내다가 2차 고당전쟁 당시 부상당한 연남생을 구해준 계기로 잠시 연남생의 휘하에 들어간다.그렇게 고구려 멸망 후 거란군과 협력하던 중 이해고의 단검을 통해 이해고를 알아보고는 그의 책사로 변모하여 이해고와 생사고락을 같이 한다.
부지광이 대중상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기에 대중상 및 대조영에 대한 원한이 대단하여 이해고에게 그 원한을 주입시켰다. 이해고와 당나라의 모든 악행은 모두 이 사람에게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열한 악역 전문가이신 김규철의 열연이 돋보였다. 다만 인간쓰레기라고는 하지만 주군인 이해고에 대한 충성심 만큼은 절대적이며 그를 위해서는 그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편이다. 손만영에게 간계를 부려 반란을 일으키게 하고 이를 이해고가 진압해 이해고를 거란의 황제로 만들려고 하다가 심지어 거란국 황제인 이진충도 이해고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까 두려워 살해해버리는 역적질을 저지르고 검이마저도 자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내통에 응하지 않자 설계두로 하여금 암살을 사주한다.
천문령 전투에서 패한 뒤 이해고를 요하성에 피신시키고 자신은 대조영을 유인하기 위해 대조영에게 일부러 잡히고 이해고의 소재에 대해 영주로 도망갔다며 거짓말을 했으나 이해고가 영주에 돌아간다고 해도 책임추궁을 면치 못할 것을 잘 알았던 대조영과 미모사는 속지 않았고, 대조영은 인간쓰레기 신홍을 처형하겠다고 한 뒤 인간쓰레기 신홍의 충성심을 역으로 이용해서 인간쓰레기 신홍이 마지막으로 절을 하도록 유도하여 이해고가 도망친 방향을 밝혀내고[100] 인간쓰레기 신홍이 방향을 착각한 것이라 발뺌하지만 천하의 인간쓰레기 신홍이 동서남북도 구분 못할리가 있느냐며 보란듯이 요하성에 가서 이해고를 죽일 것이라고 선언하자 경악한 인간쓰레기 신홍은 대조영을 붙들며 발악을 하지만 주먹질에 나가떨어지고, 다시 시도하지만 발로 걷어차여, 다시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대조영이 '간계를 남발해 사도로 빠진 너 때문에 곧 이해고가 죽는다.'는 조롱에 화난 인간쓰레기 신홍은 대조영의 목을 조르려고 했지만, 박치기로 코가 깨지고 말았다. 급기야 인간쓰레기 신홍은 짱돌을 집어들고 덤벼들다가, 결국 대조영의 칼에 찔려서 죽은뒤 내동댕이쳐진다. 실질적인 악역 포지션이었던만큼 더욱 비참하게 몰락하는 시원한 명장면.
종합적으로 주군에겐 가장 이상적인 책사였으나 그 충성심이 과해서 자신의 주인들을 몰락시킨 인간쓰레기다. 또한 그 주인에 그 책사라고 자신의 주인에게 헌신적인것은 좋으나 그 결과들이 너무 이기적이라 그 주변에 큰피해를 끼치는 인간쓰레기다. 사실상 대조영과 동급 혹은 그이상이었을 이해고의 잠재력을 대조영 아래로 막아버린 작중 최악의 만악의 근원이면서 흑막인 동시에 작중 최고의 X맨[101]
같은 책사 포지션이라 미모사와 뭔가 통하는 것이 있는지 유독 미모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모사 역시 인간쓰레기 신홍의 스타일을 죽 꿰뚫어서 신홍의 몰락에 큰 기여를 한다.
소설에서 천문령 전투에서 패한 이후 결사 항전하려는 이해고와 초린을 배신 때리고 대조영에게 목숨을 구걸하나 대조영의 칼날에 목숨을 잃는다.
5.4. 설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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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 가상인물로, 원작 소설에서는 후반부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이달형. 신라 출신의 당나라 무장 설계두의 후손이라 자칭한 인물로 당에서 파견된 고정간첩으로 등장하여 연개소문을 암살하러 잠입한 이해고를 돕는다. 그러나 계획이 발각되자 같이 영주로 도주하여 이해고를 따르게 된다.
흑수돌과 애증이 얽힌 사이가 되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는 흑수돌의 유행어 '간나새퀴'까지 따라할 정도. 흑수돌이 처형당할때에 마지막으로 술을 먹여 주는 정을 보이기도 했고 흑수돌이 처형된 후에도 무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해준다.
말이 좀 어눌한데다 까불이스런 모습을 보이는지라 경박한 개그캐릭터 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무력은 있어서[102] 수 많은 고비를 넘어가며 생존하였고, 이해고의 부하 중에서도 제법 비중과 서열이 높다. 겉으로 보기엔 흑수돌처럼 단순 무식해보이지만, 제련 기술이 있어 대장장이로 위장한 적도 있는 등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03] 배우 특유의 째지는 듯한 목소리와 대머리에 수염만 기른 외모도 참 특이하다. 이해고가 패한 뒤 그의 피신을 위해 뒤를 막다가 대조영의 손에 죽는다. 몸통박치기를 대조영에게 한방 먹였는데 결국 주인공 버프로 계속해서 발리다가 죽는다.
5.5. 이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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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족의 추장이며 초린의 아버지. 이해고를 거두어 들여 키워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배우는 김동현[104] . 늘 떠돌이 유목생활을 하며 이래저래 고단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거란족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모로 분투하던 중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치고 영주 땅을 얻어서 그 지방의 지배자로 군림한다. 성격도 상당히 호탕하고 사내다운 성격이며 능력도 상당하다.
평양성 함락 당시 부터 자신의 목숨을 걸고 백성들을 보호하려 했던 대조영의 모습을 보고 크게 감탄한 바 있으며 이후로도 인연을 맺더니 나중에는 당나라에 독립하기 위해 대조영을 휘하에 들이게 된다. 세력이 어느정도 커지자 숨기고 있던 야망을 드러내 영주 땅을 기반으로 하여 거란국의 건국을 선포하고 당나라와는 대립 관계에 놓이게 된다. 거기다 협상카드로 쓰려고 살려뒀던 조문홰가 이해고에게 죽으면서 당나라와의 사이는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다. 크게 분노한 측천무후에게 이진'''멸'''[105] 로 강제 개명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후에 손자인 이검이 실은 이해고의 아들이 아닌 대조영의 아들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또한 그 와중에 대조영을 신임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은 이해고와도 마찰을 빚게 된다. 이해고와의 오해는 후에 대화 끝에 완전히 풀었지만 결국 간신배에게 살해당한다.[106] 그의 사후 신홍은 이해고를 거란의 황제로 추대하려고 했지만 생전에 이진충이 대조영에게 유서를 남긴 덕택에 손만영이 뒤를 잇는다. 이진충이 죽자마자 거란은 바로 대조영의 뒤통수를 치며 이후 거란족의 행보는 스스로 자멸을 자초하는 병크의 연속이다.
실제로 걸걸중상과 걸사비우의 영주 탈출은 이진충의 봉기가 크게 작용해서 이진충이 없었으면 발해도 없었을 가능성도 높은데 이 과정을 잘 그려냈다.
5.6. 손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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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충의 처남이며 거란의 제 2인자. 배우는 조인표[107] . 이진충의 참모로 활약한다. 이진충이 거란의 독립을 모의하자 바로 달려오는 등 거란국 건국에도 일조했다. 이 때문에 분노한 측천무후에게 이름이 손만'''참'''으로 바뀌는 수모[108] 를 겪는다.
무조건 이진충을 믿고 따르지만 후반부에 가서 이진충이 자신을 홀대하고 대조영을 신임하자 이에 불만을 품는다. 때마침 주변의 간계로 이검이 이해고의 아들이 아닌 대조영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대조영과 이검의 고구려 세력에게 거란을 빼앗길까 불안해한다.[109] 결국 반란을 일으키지만[110] 초린과 대중상의 활약으로 반란은 진압되고 이진충에게 용서를 받는다. 이진충이 죽은 뒤 그의 뒤를 이어 거란국의 황제로 즉위하지만 실권은 이해고가 갖고 있는 탓에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이 없다.
거란국이 커지고 묵철의 돌궐이 조공을 바치자[111] 오만방자해져서 사자로 온 이넬에게 모욕을 주기도 하는데 이해고가 원정을 간 사이 당나라•돌궐 연합군이 쳐들어와 영주성이 함락되는 위기를 자초한다. 정신을 차리고 필사적으로 영주성을 방어하지만 협력 부족인 습족과 해족이 배신을 때린데다가 이해고의 원정군까지 대조영에게 패한 소식을 듣자 백성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항복을 선택하지만 설인귀와의 맹약에도 불구하고 정작 묵철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래도 영주성이 함락될때 백성들을 지키고 초린과 검이 거란 백성들과 대중상일행과 고구려 유민들이 무사히 빠져나갈수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남은 군사들을 이끌고 돌궐군을 막아 그사이 초린과 검이 그리고 거란백성들과 고구려 유민들이 무사히 빠져나갈수있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후 돌궐의 포로가 되어 요하성까지 끌려왔다가 거란족 병사를 통해 초린에게 밀서[112] 를 남긴 후 요하성의 거란군을 격려하던 중 묵철이 던진 도끼에 살해당한다. 자신들의 황제가 참혹하게 죽는 모습을 지켜본 거란군은 크게 분기탱천한다. 그리고 손만영이 마지막으로 남긴 밀서를 통해 대조영이 이해고를 구하러 지원을 오면서 뜻한 바를 이루게 된다.
5.7. 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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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린과 이해고의 아들이라곤 하나 실제 친부는 대조영이다. 초린이 대조영과 사귈 때 사고쳐서 얻은 자식으로 이를 아는 사람은 초린과 이해고와 걸사비우 뿐이었다. 그래도 이해고는 검이를 친자식처럼 여겼고, 검이와 원만한 부자관계를 유지했다.
당연히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는 정태우.[113] 헌데 어머니 역으로 나온 박예진과는 겨우 1살 차이이다. 그나마 정태우가 대단한 동안이라 덜 어색한 편이다.
장성한 후에는 영주성의 수문장으로 근무했는데, 원칙 운운하는 조문홰에게 원칙대로 당나라 병사들을 점고하는 식으로 맞대응 하는 등, 꽤나 담대하고 성깔있는 모습을 보인다. 조문홰와 이문이 가혹한 징수와 징병을 감행하자 거란측은 거병을 모의했는데, 이는 사실 이문 측의 낚시였고, 돌궐측과 교전중이던 이해고, 탈출에 성공한 검이와 초린을 제외한 인원들이 포로로 잡히고 만다. 영주 지역에 나타난 대조영 측에게 구조된 검이는 대조영과, 할아버지와 거란을 구해주면 영주 지역내 고구려 유민들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이에 대조영 측은 당나라 군을 박살내고 거란을 구한다.
대조영이 거란을 구한 것도 있고, 또한 대조영의 인품을 마음에 들어한 검이는 대조영측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탓[114] 에 이해고와 충돌을 빚기도 하지만 그뿐이였고 이해고가 요하성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단신으로 달려가는 등 부자지간의 도리를 저버리지는 않는다.
거란국이 망한 뒤 초린과 함께 대조영에게 귀의하여 당나라군을 막아서지만 중과부적으로 밀린다. 천문령 전투 직전 말갈에 사신으로 와서 그들의 지원군을 이끌고 당나라 본진을 털어버리는 대활약을 한다. 발해가 건국될 때까지 대조영과 함께 했지만 후계 문제에 자기가 큰 걸림돌이 된다는 걸 알고 홀연히 발해를 떠난다. 캐릭터의 유능함과는 별개로, 발해 내에서 지지 세력이 걸사비우 외엔 없고, 또한 정체성 면에서도 고구려인 보다는 거란인에 가깝다는 점에서[115] 대조영의 후계자가 될 수 없는 인물이긴 하였다.
출생의 비밀 때문에 극의 중후반부 전개를 질질 끌게 한 원인이기도 하다. 나중에 본인도 이해고와 초린과의 대화에서 우연히 자신이 대조영의 아들인 것을 눈치채지만 언제까지나 출생만 하게 했지 자신의 아버지는 이해고이므로 여전히 이해고를 따른다. 이해고가 요하성에서 돌궐과 당나라군에게 포위당해있는데도 같이 죽기 위해 성안으로 들어오는 등 이해고를 친아버지처럼 대한다. 이해고 역시 검이의 모습에서 종종 대조영의 모습을 보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의 아들처럼 생각한다. 이해고가 당나라 원정군을 이끌고 왔을 때도 끝까지 설득하거나, 선두 공격을 양보하는 등 이해고를 존중했다.
5.8. 기타
- 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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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의 장수. 배우는 이승효[116] . 당연히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역적질을 하더니[117] , 나중에는 고구려를 배신하고 안동도호부의 편에 붙었다가 나중에는 거란의 편에 붙게 된다. 설계두랑 콤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2vs1로 싸울 때는 은근히 활약을 많이 한다.[118] 그러나 정작 1대1로 싸울 때는 홍패에게도 패하며[119] 자기보다 한참 어린 검이조차도 압도하지 못하고, 서로 팔을 베이자, 당황하거나 혹은 쫄았는지 재빠르게 도망쳤다. 결국 이해고가 도망칠 때 설계두와 함께 대조영을 가로막았으나 걸사비우의 칼에 목이 베여 죽는다.
- 모개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해고의 부장. 배우는 황택하. 이해고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인물로 일개 졸병에 불과할 때부터 이해고가 죽을 때까지 쭉 이해고를 따라다닌다. 평양성에 잠입해 연개소문 암살 시도에도 함께하고 평양성 함락에도 함께할 정도.
천문령 전투 이후에도 유일하게 살아 남은 거란 장수로 전투 이후 검이를 따라가 그 밑에서 활약하게 되는 것으로 그려진다. 심지어 발해의 장군으로도 활동한다. 다만 주군의 죽음을 두고 오열한지 불과 몇 분 만에 옷을 고구려 군복으로 갈아입고 대조영 만세를 외치고 있는 모습에 어색함을 느낀 시청자도 많았다.
133회의 돌궐과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묵철의 답을 기다릴 때 "이곳에서 억울하게 죽을 이유가 없다"며 발해국에 대해 거리감을 드러낸 것 역시 모개가 검이만을 따른다는 것을 입증한다. 결말에서 검이가 발해를 떠날때 따라서 같이 떠난다. 여담으로 수염 스타일이 매우 유니크하다.
천문령 전투 이후에도 유일하게 살아 남은 거란 장수로 전투 이후 검이를 따라가 그 밑에서 활약하게 되는 것으로 그려진다. 심지어 발해의 장군으로도 활동한다. 다만 주군의 죽음을 두고 오열한지 불과 몇 분 만에 옷을 고구려 군복으로 갈아입고 대조영 만세를 외치고 있는 모습에 어색함을 느낀 시청자도 많았다.
133회의 돌궐과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묵철의 답을 기다릴 때 "이곳에서 억울하게 죽을 이유가 없다"며 발해국에 대해 거리감을 드러낸 것 역시 모개가 검이만을 따른다는 것을 입증한다. 결말에서 검이가 발해를 떠날때 따라서 같이 떠난다. 여담으로 수염 스타일이 매우 유니크하다.
- 태평(초린의 시녀)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는 한경선. 초린의 죽음까지 함께하고 이어 발해로 가서 황후가 된 숙영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역시 검이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 당나라와의 전쟁 이후 대조영을 없애기 위해 신홍이 돌파구를 생각하는 도중 그녀를 생각해내고 자신도 검이의 출생을 아는 척 접근하자 답답한 마음에 검이의 출생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신홍은 이 사실을 슬쩍 손만영에게 알려 손만영이 반란을 일으키게끔 유도한다. 거란이 멸망하고 안 좋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초린을 섬겼지만 초린이 죽고나서는 검이를 따른다.
- 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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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검의 부관이자 호위무사. 당연히 가상 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는 이관훈.[120]
이검을 충실하게 섬기며 이검이 이해고와 대립할 때도 이검의 편을 들었다. 이러다보니 이검의 행보가 매천의 행보인 경우가 많다. 천문령 전투 이후로도 끝까지 살아남아 후에 발해를 세울 때에도 이검과 함께 한다. 키도 크고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병사들을 쓰러뜨릴 때 유독 발차기 공격을 많이 한다. 드라마에선 별 볼 일 없는 비중으로 이름 소개 자막도 안 나오지만 스폐셜 방송에서는 격파왕으로 나름대로 이름을 떨쳤다.
이검을 충실하게 섬기며 이검이 이해고와 대립할 때도 이검의 편을 들었다. 이러다보니 이검의 행보가 매천의 행보인 경우가 많다. 천문령 전투 이후로도 끝까지 살아남아 후에 발해를 세울 때에도 이검과 함께 한다. 키도 크고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병사들을 쓰러뜨릴 때 유독 발차기 공격을 많이 한다. 드라마에선 별 볼 일 없는 비중으로 이름 소개 자막도 안 나오지만 스폐셜 방송에서는 격파왕으로 나름대로 이름을 떨쳤다.
- 마고
배우는 한춘일. 이진충의 환관. 거란국 건국 이후부터 등장하며 손만영과 인간쓰레기 신홍과 긴밀히 내통해 대조영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후 거란국이 박살난 후에 초린과 검이를 따라 요동으로 향한다. 이 때 대조영을 따라가기 싫다고 잠시 봉기를 일으키기도 하나 고구려인의 나라가 세워져도 안에 거란족 자치구를 만들겠다는 검이의 설득에 따른다. 이후 천문령에서 초린, 검이와 함께 이해고를 적대하나 [121] 적진을 몰래 찾아온 인간쓰레기 신홍이 검이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자 이에 넘어가 천문령의 방어지도를 이해고에게 넘겨주어 천문령이 당나라에게 돌파당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금란과 대중상이 추가로 죽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아서 생사는 불명, 역시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
6. 돌궐 측 인물
드라마 후반부에 등장하는 세력. 당나라에게 완전 망했다가 다시 재건한 부족이라 다른 북방민족인 거란에서도 야만족 취급하는 집단이긴 하지만, 묵철 집권 시점에서는 세력이 강대해져 하북 지방에 자리를 잡고 당나라를 시도때도없이 괴롭힌다. 당나라가 이이제이를 위해 거란을 치게 유도하자 거란을 공격하는 조건으로 당나라에게 거액의 재물을 뜯어낼 정도로 세력이 강성한 모습을 보인다.
6.1. 묵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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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의 추장. 배우는 강재일[122] 어째서인지 돌궐 측 인물 중 이름이 유일하게 한자로 나오는 인물이다. 자존심도 강하고 능력도 있지만 발끈하는 경우가 많다. 이진충은 묵철을 굶주린 늑대처럼 탐욕스럽다 평가했고, 측천은 대조영을 덜 자란 호랑이, 묵철은 다 자란 늑대라고 평가했다.[123]
대조영이 귀부산 노예 포로 수용소에 끌려갔을때 첫 등장한다. 포로 수용소의 죄수들 중에서 체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죄수들에게 영향력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처음엔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등 대조영 측에게 적대적이진 않았다. 그러나 수용소 측에서 사면을 조건으로 대조영 암살을 사주하자 살기 위해서 여러 번 대조영 암살을 시도한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대조영을 제거할 기회를 잡았지만 대조영이 무너지는 터널 기둥을 잡고 있어서 고민하던 찰나 대조영의 인간적인 설득에 결국 칼을 거둔다.[124] 이후 대조영과 노예들이 귀부산 인간사냥터로 끌려갈때 재등장하는데, 대조영을 믿지 않고 그대로 산 꼭대기로 도망간 다른 죄수들과 달리(산꼭대기는 절벽이라 그 쪽으로 간 자들은 모조리 죽었다) 묵철은 처음부터 대조영의 계획에 동참하였고, 결국 대조영 일행과 함께 살아서 귀부산을 나갈 수 있었다. 귀부산 인간사냥터 생존자들이 대조영을 따르게 되고 대조영이 당나라 관직을 받게 되었을때 묵철은 돌궐 부흥을 꾀하는 자신의 형을 도우러 가겠다며 대조영을 떠나 제 갈길을 간다.
10년 후, 대조영이 동쪽에서 세력을 키우고 거란을 도울 무렵 강성해진 돌궐의 카간으로 재등장한다. 여기서는 당나라와 거란, 나중에는 대조영 사이를 저울질해서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제 3세력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된다. 원래는 당나라와 적대하는 관계였지만 당나라가 묵철의 요구를 전부 들어주자 동맹을 맺고 거란으로 화살을 돌리며, 거란과 고구려측이 싸우는 틈을 타 빈집을 노려 영주성을 접수한다. 물론 항복을 받아낸 것은 백성들의 안위를 보장하기로 약속한 설인귀였지만 묵철은 우린 그런 약속한 적 없다면서 설인귀를 개무시하고 영주성을 약탈한다.
내친김에 이해고마저 제거하러 요하성으로 발길을 돌리지만 거란 군사들이 보는 앞에서 손만영을 죽여버리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잔머리를 쓴 설인귀가 먼저 이해고를 사로잡아버린다. 열받은 묵철이 거란 포로들을 뺏기 위해 당나라랑 대립하던 찰나 대조영의 고구려군에게 사이좋게 포위당해서 요하성에 갇혔고, 대조영과 직접 협상을 통해 이해고를 내주는 조건으로 철군을 보장받는다.
거란을 멸망시켰음에도 당나라와 사돈을 맺으면서 계속 동맹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당나라 측 왕자가 가짜 왕자라는 사실이 뽀록나자 분개하여 동맹을 깨고 다시 당나라를 공격한다. 그리고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자 당나라 대신 발해와 동맹을 맺는다. 134화에서는 대조영에게 같이 당나라를 공격하자고 출병을 요청하기도.
작중에서는 돌궐족의 추장으로써 상당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상 전적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당나라와의 연합하여 10만대군에 이르는 병력을 모아서 빈집털이를 시도했음에도 영주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고전하며 패잔병에 불과한 이해고의 거란군에게서 요하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거나 대조영에게 밀려 요하성에 갇혀놓고도 자존심만 앞세워 하마터면 전멸의 위험을 겪는 등[125] 하는 행동을 보면 딱히 대국을 살펴보고 행동하기 보다는 눈앞의 먹이감을 향해 달려든다는 느낌이 강하다.
↔ 돌궐 제 2제국의 2대 카간인 카파간 가한. 형이 죽자 조카에게서 왕위를 찬탈한 인물로[126] 실크로드를 장악하고 심심하면 당나라를 털어먹어 돌궐의 전성기를 가져왔다. 측천무후의 평이 나쁜 이유 중 하나인 '''말아먹은 외정'''은 이 양반하고 가르친링의 합작품이다.
6.2. 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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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준[127] 역. 묵철의 아들로 묵철에게 당나라와 거란이 싸우는 틈을 타서 당나라를 협박해 물자를 뜯어내라고 진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나라 사신으로 가서 오만방자한 요구조건을 내밀며 당당히 측천무후를 협박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당나라측에선 찍소리도 못하고 돌려보내야 했다. 묵철의 어린 아들놈 하나 당해낼 인간도 없냐며 측천무후가 화를 낸 걸로 봐선 꽤 인상적으로 보였던 듯 하다. 돌궐이 당나라와 동맹을 맺고, 거란국을 속이기 위해 조공을 바치러 가지만 되례 손만영에게 모욕을 당한다.[128] 134화에서는 돌궐의 사신으로 대조영을 만나 출병을 요청하며 발해가 크게 발전하자 이를 경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6.3. 톤유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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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의 장군.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 설인귀가 대조영과 손을 잡고 돌궐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설인귀가 장안성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묵철에게 이대로 돌려보내도 되냐고 물었고 묵철이 설인귀를 다시 데려오게 했다.
6.4.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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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의 장군. 당나라와 발해가 서로 동맹을 맺기 위해 돌궐에 사신을 보내자 이를 맞이했으며, 동맹에 대해 이문에게 양국의 담화를 지켜보겠다고 전한 후에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을 전한다. 배우는 개그맨 출신인 김종국 [129] .
6.5. 퀼테긴
돌궐의 장군. 발해가 동맹을 제안할 때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면 동맹이고 거절하면 적대국으로 간주한다고 했으며 발해의 성장을 보고 동맹국이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했다. 배우는 함석훈. 이 배우는 초반에 신라의 신지 장군 역과 귀부산에서는 신라군 포로 출신을 맡기도 했다. 즉 1인 2역을 넘어 1인 3역인 셈. 여담으로 본 항목에 돌궐의 퀼테긴, 톤유쿡, 빌게 역의 배우가 중간에 서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는데, 최종화 부근까지도 톤유쿡은 김성훈씨가, 퀼테긴은 함석훈씨가 제대로 맡았다. 해당 배우의 블로그에도 그런 내용은 일절 적혀있지 않다.#
7. 신라 측 인물
신라 세력이 제일 처음 등장하는 시기는 평양성 함락과 고구려 멸망 시점이지만, 이 때는 그냥 엑스트라급이고 나중에 검모잠의 고구려국 에피소드에서 신라 세력이 본격적으로 조명된다. 고구려국마저 망한 뒤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7.1. 문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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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문회원. 문회원 씨의 임금 배역 중에서 얼마 없는 진중하고 위엄있는 왕으로 묘사된다.
대조영이 고구려국 사절 자격으로 신라를 방문하자 설인귀가 신라 대신들과 짜고서 대조영 일행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이게 문무왕에게 들키는 바람에 손님을 이렇게 다루는 법은 없다는 논리로 대조영 납치를 일단 저지시킨다. 하지만 설인귀가 대조영을 넘기지 않으면 나당동맹이 깨질 것이라고 협박하는 통에 고민에 빠지는데, 대조영이 고구려국이 무너지면 당나라의 다음 타깃은 신라가 될 것이라 주지시키며 당나라 대신 고구려국과 협력할 것을 제안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여 설인귀를 내쫓고 고구려국과 동맹을 맺는다.
7.2. 기타
- 고안승
일찍이 신라로 건너가 있던 고구려의 왕족. 검모잠의 고구려 부흥세력이 평양성의 안동도호부를 내쫓고 신라를 등에 업은 안승을 왕으로 추대하여 고구려의 부활을 선포한다. 하지만 신라의 괴뢰나 다름없는 신세라 뭘 하려는 의지도 없어 언제쯤 신라로 도망갈 수 있을지만 고민하며, 나중에는 신라와 내통하여 대조영을 당나라에 팔아넘기고 고구려국을 자진 해체시킨 뒤 신라로 도망간다.
- 김찬
배우는 차기환. 검모잠의 고구려국을 지원하러 온 신라의 장군으로, 고구려국을 신라의 속국 취급하며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대조영과 번번이 마찰을 빚는다. 나당전쟁이 발발하자 고구려국을 버리고 철군을 하려는 것을 대조영이 "당군을 유인해서 전공을 떠먹여주겠다"고 제안하며 간신히 돌려세웠는데, 고구려군이 당군을 협곡에 끌고 들어오자 언덕 위에서 미친듯이 공격을 퍼부어서 고구려 당나라 가리지 않고 다 때려잡았다. 동행했던 대중상이 고구려군이 협곡을 탈출하면 공격을 해야 한다고 적극 만류했음에도 무시하더니 나중에는 증거인멸을 위해 대중상까지 죽이려고 했다. 그래놓고 한성으로 귀환해서는 대조영 장군 덕에 대승을 거두었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전후사정을 다 파악한 대조영이 이를 추궁하다가 김찬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해서 모가지를 날려버린다.
- 수미산
신라의 대신. 외교 쪽 담당인지 김찬과 함께 고구려국을 들락날락한다. 번번히 신라와 마찰을 일으키는 대조영을 경계하여 설인귀와 짜고 대조영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데, 김찬이 대조영에게 죽은 것을 알자 겉으로 사과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고안승을 윽박질러 대조영의 위치를 당나라 측에 유출시킨다. 이 때문에 대조영은 이해고에게 제대로 걸려 병력이 몰살당하고 자신도 중태에 빠졌으며, 이를 눈치챈 검모잠이 고안승을 추궁하자 고안승이 수미산의 명을 받은 신라군의 손을 빌려 검모잠을 살해하고 신라로 런하면서 고구려국은 순식간에 해체된다.
[1] 대조영 또는 대조영의 일행과 관련있는 인물[2] 측천무후가 황제가 된 후부터는 주나라(무주)라고 부르는게 정상인데 계속 당나라라고 부르는 문제가 있다. 뭐 측천과 그 측근들을 제외하면 익숙한대로 여전히 당나라라고 불렀을 테지만 측천황제까지 우리 당나라가 어쩌구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인듯.[3] 고구려 멸망 전 주요 인물 및 대조영 일행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고구려 측 인물[4] 삼국사기에는 아예 없으며, 삼국유사에는 한 문장 만이 있다.[5] 대조영의 출생 시기는 ?이기 때문에 이 때 태어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이 되는 안시성 전투를 라이벌 연개소문(드라마)에게만 내줄 수 없었기 때문인지 설정을 이 즈음으로 잡은 모양. 당시 동북공정으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중국이 깨지는 대표적인 전투를 포기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6] 연개소문이 말에서 오르내릴 때 엎드려서 계단 역할을 한다.[7] 이 과정에서 대조영 모자가 같이 붙잡히며 대조영은 겨우 풀려났으나 대조영의 어머니는 모든걸 뒤집어 쓰고 처형된다.[8] 이 과정에서 고사계 장군과 그 휘하 군대를 만나게 되며 검모잠과 재회하고 검모잠이 대중상에게 진실을 말해준 덕분에 '''드디어 대중상을 아버지로 만나게 된다.''' 그동안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보니 부자의 상봉은 '''진짜 눈물이 절로 맺히는 슬픈 장면.''' [9] 본래는 계속 개동이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연개소문에게 애원했으나 대조영의 진심을 확인한 연개소문은 조정에서 논공행상을 논할 때 양만춘과 함께 보장왕에게 이를 간청하여 '''대중상과 대조영,달기의 억울함을 풀어준다.'''[10] 발해 건국 장면에서 대조영(발해 제1대 태왕)이라고 표기되며 등장한다. 주인공의 이름이 자막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정말 드문 걸 감안하면 정말 드문 명장면.[11] 다만 실제 역사에서는 대광현의 혈통이 대조영인지, 대야발인지 알 수 없다.[12] KBS 사극 대왕의 꿈에서는 상대등 비담 역을 맡아 연기했다.전작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선조를 맡았다.[13] 극 중 걸사비우 특유의 검술이 묘사되는데, 칼자루를 손에서 빙빙 돌리다 일격을 날리는 것. 특유의 효과음까지 더해져서 굉장히 있어 보인다.[14] 걸사비우는 포위된 상황, 즉 1대 다수의 상황에서의 싸움에서 굉장히 멋있게 잘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대조영이 일기토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15]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한 낮'''에 담장너머 흑수돌이 걸사비우를 부르기 위해 부엉이 소리를 낸다. 영문을 모르는 걸사비우는 무슨 낮에 부엉이냐며 돌을 던지고 그 돌에 흑수돌이 맞고, 어찌어찌 둘이 접선해서 흑수돌이 쏘아 붙이면 낮에 우는 부엉이가 어딨냐는 식이다.[16] 태조 왕건에서 박술희, 야인시대에서 조병옥을 맡은 배우이다.[17] 이때 흑수돌이 절망한 나머지 몇번이고 연남생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할려고 했을 정도.[18] 태조 왕건의 오마쥬인지 김학철과 최수종은 태조 왕건에서도 똑같은 포지션이었다. 최수종의 왕건이 유비 포지션, 그리고 김학철의 박술희가 장비 포지션이었다.[19] 후에 이 "간나 새끼"는 드라마 정도전(드라마)에서 이성계와 이지란이 동북면 출신이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그 둘의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물론 서북 방언이다.[20] 계필사문이랑 정말 친했다보니 그의 생각도 못한 죽음에 제대로 이성을 잃고 진노해서 '''이해고를 죽이기로 작정한다.''' 계필사문의 시신을 대조영에게 보낸 뒤 계필사문의 대도를 가지고 끝까지 싸웠을 정도이다.[21] 배역을 보면 아는데 대조영을 수염 없는 아역 개념으로 출연시켰을 때 이들은 수염이 무럭무럭 있었다.[22] 대조영 또는 대조영의 일행과 관련있는 인물[23] 대조영이 개동이라는 이름을 쓸 무렵 비무대회에 참석한 연개소문 (혹은 보장왕) 을 없애려는 계획을 눈치채고 막으려던 시기였다. 그때 숙영 역시 입막음을 당해 죽을 위험에 처해있었으나 (도중 길을 잘못 들었다.) 대조영이 숙영을 구해준다. 이후 대조영이 낮은 관직에 있음에도 언제나 존댓말을 하거나 숙영을 좋아하는 남생이 대조영에게 숙영을 데려오라 할 때 "한 신하가 어찌 왕족에게 오라가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라며 대조영에게 실망을 표할 때에도 대조영이 연남생의 심부름을 해서가 아닌, 숙영은 대조영을 좋아하는데 정작 대조영은 눈치가 없었던 것에 화난 듯한 뉘앙스가 강하다.[24] 간단히 말해 등장은 하되 매번 상황이나 요약하는 설명충 정도이다.[25] 포로 교환 중에 당나라 병사의 검을 빼앗은뒤 대혈투를 벌였다. 본래 자신의 검도 아닌 '''일개 병사의 검에 불과한데 20만을 혼자서 압도했으니 진짜 무시무시한 전투력이다.'''[26] 상관인 양만춘과 연개소문, 친구 부지광, 유일한 적수 설인귀를 제외하면 그와 맞먹는 강자가 하나도 없다. 최후의 혈투에서 당나라 대군(이해고, 이문 등 포함)을 압도했다보니[25] 보다못한 이해고가 '''비겁하게 단검을 던져서''' 치명상을 입혔을 정도.[27] 용의 눈물의 하륜, 무인시대의 두경승, 명성황후에서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 징비록에서는 홍의장군 곽재우 역을 맡았다. 삼국기에서는 양만춘 역을 맡아 대조영에게 고구려를 다시 세우란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28] 이 작품 때문인지 걸걸중상을 대중상으로 표현하는 일이 늘었다. 한술 더 떠서 대걸걸중상이라는 표기도 보인다.[29] 이때 좀 안습이었던 게 대중상은 자기 친아들을 당나라 첩자로 오해하고 죽일 뻔한 걸 마침 타이밍 좋게 찾아온 걸사비우가 해명해준 덕분에 살릴 수 있었다. 다만 아들인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한참 후이다.[30] 측천무후가 도망친 대조영을 다시 회유할 때 대중상에게 벼슬을 내리는 방식으로 표현했다.[31] 이 즈음에서야 이해고가 부지광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며 이해고에게 부지광의 진심을 밝히며 충고+경고했고 이해고한테 죽을 때에도 자신이 부지광을 죽일 때랑 똑같은 패턴을 재현한다.[32] 더군다나 그 안시성 전투에서 고구려인의 전투력에 대해 느끼고 그 이후로도 지긋지긋하게 느꼈기에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것.[33] 이해고에게 치명상 단검을 맞은 뒤에도 이해고, 이문 등을 상대로 혈투하다가 여러 번 베이고 결정적으로 이해고에게 위와 선술한 대로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는 않았다. 그 엄청난 무술 실력에 걸맞는 위상인 셈. 아들 대조영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 뒤에 사망한다.[34] 본래 대중상은 스스로 죽을 생각까지는 없었으나 불리한 전세에도 불구하고 동모산 일대에 사는 말갈의 지원군이 끝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사자로 온 미모사에게 전해듣고 낙담한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말갈의 지원군까지 없어지자 최후의 비책을 고민하게 되고 그 최후의 비책이 바로 '''자신의 죽음으로서 전세를 뒤집는 것.''' 이를 위해서 대중상은 죽음을 각오하게 된다.[35] 사진은 명대사이후 대혈투를 벌이다가 이해고에게 단검을 맞았을 때의 모습.[36] 전작 무인시대에서 석린을 연기했고, 태조왕건에서는 장수장으로 나왔다.[37] 대중상이 최후의 비책을 실행하기 직전 대중상에게 안된다고 고개를 저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38] 소설에서는 벙어리에다 귀머거리까지 였다. 드라마에서 미모사가 금란을 바친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설인귀에게 바쳐진다.[39] 사실은 등 뒤로 날아오는 화살을 다 맞아서 걸사비우를 살리려는 의도였다.[40] 야인시대의 신영균역을 맡았다.[41] 철저한 지형조사 끝에 마도산 진지로 통하는 샛길을 찾아낸 뒤 지형만 믿고 정면 경계만 하는 계필사문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42] 미모사가 취성루 운영으로 모은 재산의 절반을 주겠다고 해서 거래가 성사됐고, 생각보다 큰 피해를 입은 계필사문이 다 내놓으라고 하자 진짜 다 퍼준게 작은 주머니 하나. 교묘한 말장난으로 계필사문을 속인 것으로 빡친 계필사문이 이들을 다 조지려 들지만 걸사비우가 한발 앞서 칼을 빼드는 바람에 결국 보내준다. 쪽팔리니까 어디가서 발설하지 말라는 조건을 다는데, 걸사비우가 그 조건으로 줬던 재물을 다시 돌려가는 능욕까지 선사했다.[43] 다수의 동지들이 굶어죽었다는 얘기가 나온다.[44] 손만영이 너흰 누구냐라고 묻자 "나? 거지여..."라며 둘러대지만 퉁소가 무의식중에 장군이라고 하는 바람에 뽀록이 난다. 손만영은 어이없어하며 이들을 잡아 가둔다.[45] 실제 이다조는 그로부터 8년후인 707년에 사망.[46] 이봐 흑수돌(흑장군)! / 이보라우 계필이![47] 계필사문 사후 흑수돌이 이어받는다. 이 대도 소품은 윤용현이 애지중지해서 아무나 만지지 못하게 하였다고.[48] 산적 시절 생각해둔 작전이라도 있냐는 말에 "우린 뭐 그런거 모른다. 무조건 달려들어서 까 부수는게 작전이다" 라는 무식이 철철 넘치는 발언을 했다가 호구로 찍혀 여러 번 통수를 맞는다.[49] 작중 시점이 끝날때 즈음, 퉁소보다 많은 공을 세운 장군은 거의 없다. 자신의 상관급 장군인 계필사문, 흑수돌은 결사대와 함께 죽었고, 비슷한 위치의 금란은 걸사비우를 살리려다 죽었으니 발해 건국시 퉁소보다 더 많은 공을 세운 장군은 걸사비우와 마파 정도밖에 없다.[50] 검모잠이 고안승과 신라군에게 처형되는 것을 숨어서 지켜봤다.[51] 태조 왕건에서는 박수경 장군 역할을 맡았다.[52] 이때 흑수돌의 열연에도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연기력을 보여준다.[53] 은근히 무력이 강하며, 발해 군영에서 마파의 공과 짬은 무시할 정도가 전혀 되지 못한다.[54] 전전작 무인시대에서는 이의민의 두 번째 부인인 부용을 연기하였다. 그 전인 제국의 아침에서는 초선, 태조 왕건엣는 견훤의 딸인 국대부인 견씨 역을 맡았다.[55] MBC드라마 주몽에서 온조역할을 맡았으며, 이전에 대조영이 안승의 고구려국에 있을 무렵 어린 병사 역으로 잠시 나온 적도 있었다.[56] 측천무후가 황제가 된 후부터는 주나라(무주)라고 부르는게 정상인데 계속 당나라라고 부르는 문제가 있다. 뭐 측천과 그 측근들을 제외하면 익숙한대로 여전히 당나라라고 불렀을 테지만 측천황제까지 우리 당나라가 어쩌구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인듯.[57] 용의 눈물에서는 이숙번, 정도전에서는 이지란 역을 맡아서 연기했다.[58] 다만 안시성 전투에서 대패하고 나서야 유성이 당태종이 아닌 대조영의 기운이라는 것을 알았다.[59] 근초고왕에서 모용수, 광개토태왕에서 부여홍 역을 맡았다.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는 대원군의 적장자인 이재면 역을 맡아서 연기했다.[60] 불멸의 이순신에서 기효근, 근초고왕 에서 해씨 가문의 수장인 해녕 역을 맡았다.[61] 불멸의 이순신에서 전라좌수영 병사인 짝보를 연기한 배우다.[62] 워낙 규모가 큰 드라마라서 한 배우가 다역을 맡은 경우가 있으므로[63] 물론 실제 역사에서 장량은 1차 고구려-당 전쟁 이후 처형당한다.[64] 징비록에서 류조인 역을 맡았다.[65] 정도전에서는 배극렴 , 태조 왕건에서는 홍유역, 티몬과 품바의 품바로 유명한 배우. 후에 나온 KBS에 또 다른 고구려 사극인 광개토태왕에서는 고국양왕을 맡는다.[66] 양만춘이 활을 쏴서 대장기를 부러뜨렸을때 거기에 맞아서 눈이 상했다. 참고로 당태종이 고구려 원정 당시 한쪽 눈을 잃었다는 이야기는 야사에만 남아 있다.[67] 명성황후에서 흥선군의 장남 흥친왕 이재면 역을 맡아서 연기했다[68] 극중 배우의 연기가 연극톤스러운 발성에다가 외적으로도 미스 캐스팅 이였다. 턱수염이 없는걸로 보아 당시 10대 초중반으로 보여지는데 정작 배우는 40세가 훌쩍넘어보이는 중년배우에게 이 역을 맡겼다. 물론 존재감이 미미하니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69] 당고종이 유언장에서 '내가 죽고 무후가 정사에 개입하려고 들면 태후의 위에서 폐위시키고 감업사로 내쫓으라'고 명한 상황이었다.[70] 당고종은 무후가 ''''태후의 지위로 정사에 개입하려고 들면 폐위시켜라''''라고 명한 상황이었다. 무후가 황제로 즉위해서 정사에 개입하면 소용없는 상황이 된 것.[71] 극중에서 측천무후가 소모시킨 당나라의 군사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돌궐을 격퇴시키겠다며 보낸 토벌대는 이해고가 고스란히 먹튀했고 이후 설인귀를 보낸 1차 거란 토벌대, 조인사를 보낸 2차 거란 토벌대, 묵철과 합작해 보낸 3차 거란 토벌대 모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냈다. 마지막으로 돌궐을 견제하려고 준비해둔 토벌대도 대조영을 막기 위해 천문령으로 보냈으나 역시 전멸했다.[72] 근초고왕에서는 계왕의 장남인 위례공 부여민, 대왕의 꿈에서는 보장왕 역을 맡았다.[73] 측전무후는 대조영에게 술잔 두개를 주고선 한 쪽은 독잔이며, 대조영이 한 쪽을 마신다음 다른 한쪽은 보장왕이 마셔야한다며 충성심 테스트를 했다. 대조영은 두 잔 모두 마셔버리는데, 사실 측전무후가 준비한 것은 그냥 술이었다. 그러나 누군가 술잔에 진짜로 독을 탔고, 대조영은 한동안 앓아눕는다. 측전무후는 이문측을 의심했고, 반대로 이문 측은 측전무후가 누명을 씌운다며 불안해했는데, 이현은 이를 노린 것.[74] 극중에서는 원래 이름인 이철(李哲)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을 뿐 직접 등장하지 않았다.[75] 태조 왕건에서 배현경을 연기한 배우이다.[76] 애시당초 거란에게 항복을 한다고 했을때도 몰래 함정을 파고 당 군사들을 몰살시킨 게 이해고다.[77] 이 때 흑수돌은 계필사문의 애용품인 태도를 들고 싸웠는데, 몇 합 겨뤄보지도 못하고 흑수돌의 분노가 담긴 서슬퍼런 난도질에 칼날과 함께 얼굴이 반으로 갈려 죽었다. 애초에 무력차이가 상당히 심했었다.[78] 야인시대에서는 김좌진, 광개토태왕에서는 고구려 국상 개연수, 대왕의 꿈에서는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 역을 맡았다.또한 불멸의 이순신 에서는 도도 다카토라를 연기했다.[79] 무슨 이유인지 요동정벌 당시 대본의 경우 본래 신성 태수(안동도호부 도독)의 역할은 배현규였으나 수정되었다.[80] 명성황후에서는 조대비의 조카인 조영하 역을 맡았다.[81] 불멸의 이순신에서 무의공 이순신, 정도전에서는 조준, 태조 왕건에서 금강, 무인시대에서 이린 역을 맡았다.[82] 수봉과 대화할 때 보면 상하관계가 설정되어있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83] 거인이라는 언급에 걸맞게 배우의 떡대가 어마어마하다.[84] 게다가 이문에 의해 대조영은 6일 동안 굶은 상태였다.[85] 고구려 멸망 전 주요 인물 및 대조영 일행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고구려 측 인물[86] 삼국기에서는 연개소문의 심복인 흑벌무 역을 맡았다.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어영담을 연기했다.[87] 야인시대에서 김기홍 전작 불멸의 이순신과 징비록에서는 권율 역을 맡았다.[88] 대조영이 연개소문의 집을 호위하던 시절 모종의 사건으로 안시성으로 꺼지라며 연개소문에게 쫓겨나자 근처에 있는 태학으로 숨었는데, 연남생이 그걸 간파하고 죽이려 든 적이 있었다. 이에 장산해가 대조영을 숨겨주고 검모잠이 자객으로 위장해 연남생의 어그로를 끄는 방법으로 대조영을 구하기도 했다.[89] 물론 작 비중은 크지 않다.[90] 설인귀가 드디어 대중상을 박살냈다고 좋아하는데 고사계가 잡혀오자 미쳐서 펄펄 날뛴다.[91] 당시 대중상은 양만춘의 후임으로 안시성의 성주였고 고사계 역시 요동 군권에 있어서 양만춘 다음가는 2인자였다.[92] 정도전(드라마)에서 이색을 연기하였다.[93] 항복한 손대흠이 양만춘에게 당나라와 내통하는 자가 있다며 슬쩍 알렸고, 이에 양만춘은 대중상에게 은밀히 내사를 지시한다. 그런데 성문을 열라고 부지광을 설득하다가 딱 걸린 것.[94] 대중상은 이해고에게 부지광의 진심을 전하며 충고+경고했을 정도다.[95]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의 정적인 천명공주 역을 맡았다.[96] 이 과정에서 대중상은 이해고에게 피살된다.[97] 정확히는 순욱의 안티테제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인간쓰레기 신홍은 작중 간계를 남발 했으나 순욱 못지 않게 이해고에게 도움될 인재들을 모았으나 이들이 이해고의 대업에는 정당성적 측면에서 도움안되는 인재들을 모았으나 순욱은 조조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인재들을 수집해서 적절하게 활용하게 해주었다. 또한 인간쓰레기 신홍과 이해고가 전형적인 주종조간계이나 순욱과 조조는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비지니스관계였다.[98] 무인시대에서 의종, 불멸의 이순신에서 임천수로 나온것에 이어 3연속으로 KBS 대하드라마에 출연하였고, 징비록 에서는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로 출연하였다.[99] 부지광은 도중 대중상과 싸우다가 그의 칼에 죽는데 이는 부지광이 사실상 자결한 것이었다. 당시 그는 칼을 거꾸로 쥐고 대중상의 칼에 찔렸다. 차마 부모 때문에 나라를 배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쓰레기 신홍은 단순히 부지광이 죽는 것만을 보고 대중상과 대조영 부자에게 원한을 품었다. 후일 대중상도 똑같은 방법으로 이해고에게 죽는다.[100] 이때 영주가 아닌 동쪽이 아니라, 요하성이 있는 북쪽을 향해 절했다.[101] 인간쓰레기 신홍의 악행으로 가려져서 그렇지 작중 후반부에 이해고가 대조영에게 간발차로 패하거나 다잡은 승기를 재발로 차는 트롤링들의 원인들을 다 따지고 보면 전부 인간쓰레기 신홍이 그 시작점에 있다. 하지만 인간쓰레기 신홍은 죽을때까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은 주인에게 헌신하다죽은 충신이라고 정신승리만 하다 대조영에게 끔살당한다.[102] 웬지 죽을거 같은데 안죽는다. 흑수돌과 싸워서도 무승부할 정도로 무력이 제법 있다.[103] 부기원에 의해 감옥에 갇혔을 때 자물쇠를 푸는 능력을 보여줬다[104] 광개토태왕에서는 고구려를 노리는 후연의 황제 모용수 역을 맡았다.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서울 1945, 대조영까지 네 작품 연속으로 나왔다.[105] 거란족을 모두 멸하겠다는 뜻이다. 이진충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멸족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106] 이진충이 살해당한 사실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107] 태조 왕건에서 김언을 연기했다. 광개토태왕에서는 모용수의 아들인 모용희 역을 맡았다.[108] 만 대에 걸쳐 베어 죽이겠다는 뜻이다.[109] 이상한건 주변에서 뭔가 증거를 들이대고서 이검을 대조영의 아들이라 말한 것도 아닌데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버린다. 사람이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그 전부터 손만영이 의심하는 장면을 넣었더라면 개연성이 있었을 것이다.[110] 이해고도 그렇고 여러 인물들이 손만영이 반란을 일으킨 사실을 믿지 못하며 의심하게 된다. 이진충마저 자신과 거란에 충실한 그가 반란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놀랄 정도로 그는 거란과 이진충에게 충성을 하던 인물이었다.[111] 묵철은 이미 당나라와 연합하여 거란을 방심시키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있었다.[112] 대조영에게 이검이 그의 친아들임을 밝히라는 내용으로 대조영의 성격상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자신들을 도우러 올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113] 사극에서 주로 요절하는 인물 배역을 자주 맡는 정태우가 드물게 요절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배역이다.[114] 고구려 유민들에 대한 입장 차이라든가.[115] 이와 반대로 대조영과 숙영의 자식들은, 모계가 고구려 왕족 계통이므로 정통성 면에선 이검이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116] 선덕여왕에서 알천 역을 맡았다.[117] 양만춘을 급습한다.[118] 양만춘을 뒤에서 먼저 찌른 것과, 설계두와 함께 계필사문과 싸울 때 부상을 입힌다.[119] 홍패가 무예가 떨어지는 인물은 아니다. 원래 계획은 상당한 무력으로 설정하였으나 배우의 부상으로 개그요소를 넣은 것. 애초에 홍패는 설인귀가 밥술 얻어먹으려 군대 지원해서 군졸생활 하던 애송이에 불과한 시절에도 부장급으로 지냈던 인물이다. 당장 그 시절만 해도 당나라에는 이적, 고구려에는 연개소문과 양만춘 같은 인물들이 명성을 누리던 시대인데, 이 인물들과 동일한 세대에 실세급까진 아니어도 부장급 정도 되는 입지는 가지고 있었다. 즉, 짬밥 하나는 작중 최고수준이라는 것. 복무기간으로만 따지면 설인귀도 이문도 대조영도 이해고도 홍패를 따라가지는 못한다. 작중에서 짬밥과 입지가 홍패와 비슷한 정도의 인물은 대중상의 부장인 무염정도.[120] 특전사 출신으로 떡대가 어마어마하다.[121] 잘 싸우지는 못하지만 직접 칼을 휘두르고 싸운다.[122] 태조 왕건에서 추허조 역을 맡았다.[123] 현재로선 묵철이 더 위험해보이는 듯 하지만 차후에는 대조영이 묵철보다 더 위험하게 될것이라는 뜻. 다시 말하면 지금 당장은 묵철이 매우 위협적이라는 얘기다.[124] 이 에피소드를 전후로 해서 대조영 드라마의 캐릭터는 설인귀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인물상으로만 가득차게 되었다.[125] 병력은 연합군쪽이 더 많았지만 식량이 없어서 장기전으로 가면 묵철 쪽이 불리했다. 당장에 먹을 식량도 없는 판국이니. 더군다나 요하와 요동을 잘 아는 것은 대조영을 비롯한 고구려 세력들이니 이들과 싸웠더라면 이기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126] 극중에서 귀부산을 탈출한 직후 대조영에게 돌궐 부흥을 꾀하는 형님을 도우러 갈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127]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아들 양검을 연기했다.[128] 묵철이 직접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만영이 트집을 잡자 이에 항변하다가 손만영이 빡쳐 이넬의 얼굴에 술을 뿌려버린다. 신하도 아니고 왕족, 그것도 묵철의 후계자에게 이런 취급을 했으니 전쟁의 계기가 되어도 할 말 없다.[129] 야인시대에서 신불출을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