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외모지상주의)/작중 행적
1. 개요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김준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축제 (21화~27화)
선글라스를 벗으며 본격적으로 싸우려던 박종건을 최수정이 다급히 말리며 잠깐 언급된다. 종건을 다시 수금파트로 보내주겠다며 오빠가 다시 수금파트로 돌아가면 준구가 정말 좋아할 거라며 종건을 저지했다. 정말 지나가는 식으로 잠깐 언급되기에 자칫하면 놓칠 수도 있는 장면(26화)
3. 이은태 (51화~57화)
자기를 괴롭히던 일진들에게 본때를 보여준다던 매미의 동갑내기 사촌. 매미의 의뢰[1] 로 학교에 쳐들어와 매미, 이은태, 박범재를 괴롭히던 일진 3명을 차례대로 응징한다.[2] 이은태의 상태를 보고 더 심하게 때려도 소년원에 안 가겠다 싶어 일진이 흉기를 들고 위협하자 망설임 없이 의자로 제압하며 얼굴 밑에 흉기가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머리를 내리치기도 한다. "나도 널 패는데 이유가 없다. 같은 놈들끼리 알잖아? 이유가 있어 때렸어? 때리려고 이유를 만들지."라면서 일진들을 신나게 갈구던 중 교사들이 나타난다.
교무실로 불려간 뒤 교장이 책임을 묻자 이은태에게 타투가 새겨진것을 빌미로 '나 어차피 한번 다녀온적도 있고 또 가도 상관은 없는데 당신들(교직원)이랑 얘들(일진들)은 이거 외부로 알려지면 버틸자신 있음? 서로 끝까지 가봐?'라는 말 한마디로 그들을 단박에 합죽이로 만들고 그대로 돌아갔다.
이은태가 그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강해질 수 있나."라고 질문을 던지자 성의 없이 "매일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10km 달리기를 하면 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면서 이은태가 그 훈련법을 '''진짜로''' 하게 만든 계기를 줬다.(55화~56화)
그 후 최회장의 명령으로 나타난 종건과 붙고 난 뒤 HNH에서 일하게 된다.(57화)
4. PTJ 엔터테인먼트 (96화~109화)
아루의 누드사진을 찍는 현장을 막기 위해 종건과 함께 HNH 지원군으로 등장. 종건과 함께 깡패들을 두들기며 활약한다. 그러다 뜬금없이 자기들끼리 시비 붙어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이때 대사를 봐선 종건의 얼굴에 상처를 낸 건 준구이며 준구도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어디 철심 몇 개 박힌 듯하다.(107화~108화)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 이은태를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자신이 대충 말한 것을 진짜 실행했다고 하자 살짝 황당해한다. 그래놓고선 이은태가 당신 같은 나쁜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 강해지는 법을 또다시 묻자 위의 방법을 두 배로 늘려서 하라고 대충 말해버린다. 이은태를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지만, 이은태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살짝 짜증을 낸다.(109화)
5. 스토커 (113화~120화)
이태성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제압해서 거기에 완전히 충격을 받은 이태성을 재원고등학교로 전학 가게 만들 정도로 비범한 싸움 실력을 보여줬다.[3]
6. 대포통장 (163화~171화)
종건과 요한과 함께 차 안에서 장진혁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대포통장 덕에 돈을 벌었던 장진혁을 경고해주기도 한다. 자세히 보면 차를 '''운전'''하고 있다. (169화)
7. 갓독 (199화~213화)
어느 고급스러운 방에서 돈다발을 바닥에 장판처럼 흩뿌려놓고 세고 있었다. 호스텔, 빅딜의 수금이 미달 난 것은 예상한 바지만 갓독이 1억을 꽉 채워 수금할 줄 몰랐다며 종건에게 성요한이 후임 합격이냐고 묻는다. 그러나 종건은 성요한이 갓독조차 아우르지 못하고 있어 언젠가 무너질 거라고 말하자 그런 쪽에는 별 관심이 없는지 어이없어하고 아직도 예전 후임 후보 장현에게 마음이 있느냐고 말한다. (208화)
요한의 회상에 등장한다. 종건과 달리 자기는 권리금 100억만 내면 후임을 시켜준다고 제안했다. 종건과는 다르게 후임을 찾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를 보고 가장 자금력이 뛰어난 일해회의 헤드가 준구의 후임으로 낙점되었고[4] 이제 종건의 후임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211화)
종건이 성요한을 탈락시킨 뒤 덤비는 요한을 처리하고 돌아오자 "차가 얼마짜린 줄 알아? 시트 다 젖었는데 어떡할 거냐고. 비즈니스가 얼마나 늦은 줄 알아? 네가 애냐? 놀아? 놀아? 김기명도 날려? 성요한도 날려? 프로듀스 후임원이냐? 그냥 네가 4대 크루 통합해."라면서 구구절절 맞는 말로 종건을 갈구다가 함선농이 실수로 타코야키 소스를 놓쳐 종건의 옷에 흘리자 쌤통이라며 비웃는다. 이후 쁘랙딱이 나타나자 현지인이 운영하는 포차 아니었냐면서 한바탕 싸움을 벌이려 하지만 종건이 쁘랙딱에게 공손히 대하자 놀라며 흐지부지 넘어간다. (212~213화)
8. 가출팸 (219화~231화)
호스텔A의 아빠들을 처리하고 산을 쌓아놓은 이태성을 보고 감탄한다. 여기까지 쫓아왔냐며 싸우자는 이태성을 말리며 '''용건'''이 있어 찾아왔다고 밝힌다. 후에 사우나에서 종건과 DG와 만나는데 종건이 일해회에 있는 후임을 보러 왔냐고 하자 자신은 후임한테 관심도 없으며 그저 "비밀 친구 한 명 만들어 두려고."라고 대답한다. (230~231화)
이후 이태성이 "갑자기 찾아와선 잘 생각해 보라고? 흥! 웃기지 말라지."라고 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제안했다고 추측되는데 자신의 후임에겐 관심 하나 없으면서 이태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는 것을 보면 이태성을 '''또 다른 후임'''으로 둘 가능성도 존재한다. 종건은 이태성을 보고 실력은 좋지만,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눈여겨보고 있던 리스트에서 빼버렸다. [5] 반대로 말하면 실력 면에서는 종건 준구 둘 모두에게 인정받은 셈.
9. 장현 (232화~248화)
종건에게 장현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등장. 마주한 장현에게 종건이 상처 입고 보내준 것을 듣자 '''처맞고 변명한다'''고 한마디 한다. 그리고 왕오춘이 라이언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듣고 라이언을 걱정하다 누군가 구해줬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지! 누가 구해줬구나! 누가 구해준 건데!"라며 안심하고 땀까지 흘리며 회심에 찬 미소를 짓지만,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자 궁금해한다.(247화)
10. 원나잇 (258화~263화)
인터뷰 뒤 최동수가 4대 크루는 중요한 사업이 아니라는 말에 동조하였는데 이제 꼬리를 자를 때가 됐다는 말에 꼭 다문 입이 강조된다. 그때 성요한이 어머니의 눈을 고치기 위해 돈을 모아 회장 앞에 나타나지만, 간단히 무시당하고 싼 똥은 직접 치우라는 최동수의 지시에 성요한을 공격한다. 성요한에게 킥을 날린 뒤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장사 망치려고 작정했냐며 정색한다.[6][7] 성요한이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자 확실히 종건이 성요한을 죽이지 않고 폐기한 것이 실수라며 온갖 폭언을 퍼부으며 그를 도발한다. 이에 성요한의 엄마를 들먹이며 가방에 떨어진 돈을 짓밟지만 성요한은 큰 동요 없이 준구에게 주우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준구는 자신이 못 줍겠다면 자신과 싸우겠냐며 '''종건이 아닌 이상 크루 헤드가 다 모여도 자신은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그를 비웃지만, 요한에게서 박종건, 이은태, 김기명의 실루엣을 보고서는 순간 흠칫한다. (262화)
본격적으로 성요한과의 전투를 개시한다.[8] 너 정말로 자신과 싸우겠냐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준구 같은 괴물에게 일말의 시간도 줘선 안 된다는 본능에 이끌린 성요한의 기습공격에 맞아 땅에 처박힌다. 그런데도 준구는 안면에 펀치가 정통으로 박혔음에도 마치 데미지도 없다는 듯이 소름 끼치게 웃으며 안경 낀 사람 때리면 살인미수라서 감옥 갈 뻔했다며 나불거린다.[9] 이후 너 정말 내가 아는 놈이 맞냐며 반격하지만 재빠른 요한의 공격에 다시 얻어맞고[10] 이은태의 무에타이, 김기명의 MMA에 연속으로 당하면서도 여전히 태연하게 "ㅗㅜㅑ."라고 감탄한다. 그러나 종건의 극진가라데 공격을 준비하는 성요한을 보자 웃음기가 가시고 이건 좀 위험하겠다고 하나 요한은 일말의 틈 없이 준구에게 주먹을 박아넣는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공격이 빗나가고 말았고 이에 준구는 지금 날 봐준 거냐며 굉장히 분노한 표정으로 요한을 주먹으로 쳐 떨어트린다. 그러다 몸을 추스르고 여유를 되찾은 뒤 요한의 성격상 봐준 것은 아닐 테니 안 맞춘 것이 아니라 못 맞춘 거냐며 그를 이태성과 같은 비밀 친구로 삼고 싶어 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하지만 효자라 말을 안 들을 것 같다며 확실하게 끝장내기 위해 여유롭게 주변에 떨어진 각목을 들려 하고 요한은 그를 저지하려고 달려든다.
결국 요한을 완벽하게 제압한 준구는 피투성이가 된 각목을 버리고 "종건을 이기겠다라. '''정말 이길 수 있을지도."'''라는 고평가를 남긴 채 성요한을 더는 건드리지 않고 자리를 뜬다.[11] (263화)
11. 호스텔 (266화~283화)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하며 종건에게 자신과 싸운 이태성에 관해 설명해준다. 이태성을 비밀 친구라 부르려다 돼지로 부르는 걸 보면 이태성과의 관계는 종건에게 알리지 않은 모양. 이태성은 자신과 싸워서 유일하게 기절을 안 한 놈이고 살 때문에 데미지를 받지 않아 망치 정도로 때려야 된다며 이태성을 꽤 고평가했다. (270화)
종건이 그럼 이태성은 주짓수, 개싸움, 맷집밖에 없는 거냐며 묻자 그렇긴 한데 좀 이상한 새끼라며 이태성은 싸우면서 학습을 한다고 설명한다.[12] 동시에 지금은 어떻게 변했나 모르겠다고.
(271화)
12. 박형석 VS 종건 (285화~286화)
최 회장과 홍 회장의 총성을 듣고 경호원들이 상황을 파악하러 달려오자 나무 뒤에서 위압감을 뽐내며 등장하고 그들을 막아선다. (285화)
13. 일해회 (4계열사) (287화~299화)
블랙 뱃지로 일해회 VVIP의 자격을 얻은 박형석이 서성은의 방에 들어왔을 때 의자에 앉아있는 것으로 등장.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건넨다. (292화)
이후 박형석과 대화를 하며 종건이 박형석에게 블랙 배지를 줬다는 사실을 듣고 커피까지 뿜으며 놀란다. 평소처럼 능청스러운 태도로 대화를 이어가며 블랙 배지를 받게 된 경위를 묻고 종건이 형석을 보고 자기 후임을 하라 했냐며 추측한다. 이에 박형석은 대충 그렇다고 답하자 종건이 드디어 후임 구했다며 종건은 한번 반하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는 정상이 아닌 놈이니 조심하라며 나름 걱정을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293화)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갑자기 음흉한 썩소와 함께 '''종건이 자기 대신 4대 크루를 없애 달라고 했냐고''' 말한다. 박형석이 순간 분위기에 압도당해 대답을 하지 않자 다른 크루는 다 없애도 일해회는 못 없앤다고 말한다. 일해회가 쥐고 있는 무언가 때문에 그 사람조차도 쉽게 못 건드린다며 박형석이 그게 뭐냐고 묻자 자신의 비밀 친구가 되면 알려주겠다며 "종건 후임 자리 버리고 나한테 와. 돈은 돈대로 자리는 자리대로 챙겨줄게. 너만 오면 벌써 4명 째야."라면서 그를 회유한다.[13] 이에 박형석은 자신은 이미 종건의 후임이라며 거절하자 다시 분위기를 풀고 자기는 종건처럼 집착 안 한다며 순순히 물러나는가 싶더니 자신이 거짓말을 싫어한다며 씨익 웃고는 박형석을 순식간에 기절시킨다.[14] 그러면서 서성은에게 선물 하나 남기겠다며 그대로 두고 떠난다. (293화)
이후에는 무형석과의 전투에서 한쪽 팔이 부러진 종건과 황제원의 전화를 대신 들어주고 있다. 한쪽 팔은 남아있는데 왜 자기가 들어주냐며 태클 거는 건 덤. 원 MCN 카드의 소재를 묻는 황제원에게 종건은 그럴 리 없을 거라며 모른 척하자 준구는 걔네가 카드도 있었냐며 모르는 태도를 취한다. (294화)
최 회장에 명령으로 최 회장과 같이 공사 현장에 나타난다. 헬멧을 쓰고 삽을 들어 땅을 파고 있는데 영화에서 보니까 이런 곳은 배신자를 묻을 때만 부른다며 최 회장에게 건들거린다. 최동수가 일해회 제4계열사가 불법적인 일을 하다 누군가에게 꼬리가 잡혀있다고 들었다며 분명 조심하라고 했다며 준구를 조용히 타박하자 4대 크루 관할은 종건인데 난 왜 부르냐며[15] 다른 크루들 불법 건 때는 가만히 있더니 일해회 건이 되니 직접 나서서 관여하는 거냐고 빈정거린다. 그러다 표정이 진지해지며 진짜 일해회에 약점이라도 있냐고 말한다. 그러자 최동수는 이래서 자신이 저놈들을 완벽히 통제할 때까지 '''그'''가 떠나면 안됐다며 중얼거리고 준구는 누가 왔냐고 말한다. (295화)
백호인력소 소장인 이도규가[16] 건들거리며 준구 앞에 나타나고 준구는 난데없이 등장한 이도규에 당황하고 달군 삽을 들고 싸울 준비를 한다. (295화)
그렇게 전투가 벌어질 듯싶었지만, 김준구가 먼저 최동수에게 섭섭하다며 4대 크루 관할은 종건인데 일해회가 불법을 저지르다 걸린 걸 왜 자신을 부르냐며 자신은 당신의 경호원이라고 따진다.[17] 그러면서 고생한다고 용돈을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은퇴한 아저씨를 불러서 자신을 의심하냐고 따지고는 최동수도 왕년엔 싸움했다는 이도규의 말을 언급하며 '''"셋이서 푸닥거리 한번 해?"'''라며 협박한다. (296화)
그러나 곧 1억짜리 수표를 용돈이라며 주는 최동수에게 의외라는 듯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도 자기가 장난이 지나쳤다며 요즘 고생해서 챙겨주려 했다는 말에 곧 그게 다냐고 의심하는 눈초리을 보낸다.[18] 이어 아까 자신에게 했던 "진짜 일해회에 약점이라도 있나 봐?"라는 말은 의외라고 하는 최동수에게 수표를 가로채듯 받아 가고는 천하의 최동수가 일해회를 꺼림칙해 하는 모습이 오히려 의외라고 말한다. 이어 자신은 찬밥 신세가 되었다며 술을 꺼내 들이키는 이도규에게 조심하라며 다음에 만나면 눈깔 뽑힌다고 경고하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296화)
그리고 한창 볼링을 하는 종건에게 이도규의 말투를 따라 하고는 그를 만나고 왔다고 알린다. 종건이 네가 그 사람을 왜 만나냐며 묻자 회장이 불러서 갔다고 대충 대답하고 화제를 바꿔 박형석이 네 후임인 걸 왜 말하지 않았냐고 되묻고 네 블랙 배지도 걔가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볼링공을 집어 든 채 박형석에게 일해회를 없애보라고 한 건 아니냐고 의심한다. 4대 크루 관할도 아니면서 일해회에는 왜 관심을 두냐는 종건의 의문에 일해회랑 자신이 역사가 깊은 사실을 너도 알지 않냐고 말한다. (297화)
그리고 물어본 김에 하나 더 묻자면서 네가 선택한 박형석이랑 네가 버리고 내가 주운 서성은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묻는다. 종건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형석을 택하며 서성은은 악랄한 놈이라 후임은 고사하고 헤드도 못 시켜 먹을 놈이라고 하자 종건이 던진 볼링공에 볼링공을 '''던져 깨뜨리고는''' 썩소를 지으며 서성은이 악랄해서 자신은 딱 맞는다고 말하는 것과 함께 서성은이 핫형석을 한창 몰아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297화)
14. VS 성요한 (300화~301화)
이도규가 성요한의 전투력에 감탄하며 그놈들 이상의 재주를 평생 못 볼 줄 알았다는 말과 동시에 박종건과 김준구를 떠올리며 그동안 성장하여 자신보다 강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한다.
애니과의 선생을 폭행하고 재원고를 자퇴한 이태성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며 그를 타박한다. 이태성이 일해회 제 3계열사로 갈 것을 주문하자 시트에 피가 묻는다고 소리친다. (301화)
15. 김기명 (302화~318화)
박종건과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 종건의 태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모여라~"라고 외친다. 그러다 여기가 맞냐며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4대 크루 할 사람 모여라."라고 크게 외쳤는데 다름 아닌 한신우가 있던 곳이었다. (307화)
그 뒤 한신우에게 자기소개를 하다가 기습공격을 얻어맞는다. 이에 평소처럼 여유롭게 도발하려 했지만 흐르는 코피를 보고는 진심으로 아프다며 웃음기도 사라지고 조금 당황한다. 이후 한신우의 연타에 반격하지 못하고 얻어맞기만 하자 한신우를 "강서에서 제일 센 거 같은데?"라고 웃음기 없이 말한다. 한신우의 맹공격에 맥을 못 추는 듯이 날아가 벽에 처박히는 꼴까지 당하자 분노한 상태에서 4대 크루 안 시킨다면서 신발에 붙은 안경알 파편으로 한신우의 얼굴에 기스를 낸다. 이어서 쇠젓가락을 주워서 한신우에게 던지고는 그냥 자기가 강서에서 김준구 크루를 하나 만들겠다고 말한다.(308화)
이에 위험을 감지한 한신우에게 바로 얻어맞지만, 어느 틈에 쇠젓가락으로 한신우의 발등을 찍어 관통시킨 뒤 고통에 몸부림치다 다시 자신을 공격하려는 한신우를 다른 쇠젓가락으로 목을 찌르면서 젓가락은 두 짝이라고 조롱한다. 그리고 쇠젓가락을 보며 좋은데 심심하다고 하더니 그 짧은 시간에 날카롭게 갈아[19] 날붙이로 만든 뒤에는 한신우의 몸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하면서 빅딜을 4대 크루 후보에서 탈락시키고 이 시간부로 빅딜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다. (308화)
그 뒤 한신우에게 이 거리가 뭐길래 그러냐면서 즐거웠다며 너는 최고라며 조롱하고는 폐기하려 하지만 김기명과 서성은에게 제지당한다. 이에 이들도 폐기하겠다며 바닥에 꽂혀있던 젓가락을 뽑으면서 싸움을 준비하지만, 종건에게 제지당한다. (308화)
대차게 싸운 준구와 달리 종건은 빅딜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지훈 에게 전화를 걸어 빅딜을 4대 크루로 선정하고 테스트 용도로 한 달의 시간을 준 뒤 1억을 '''합법적으로''' 벌어오라 한다.[20] 한 달이 지나고 종건과 등산을 갔다 온 모습으로 등장해 1억을 모으지 못했다며 자긴 원래부터 못 모을 줄 알았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얘넨 그냥 돈 버는 대가리가 없으니 자기가 그냥 강서에서 크루 한다고 전해주면 안 되냐고 제안하고 종건 또한 정말 그래야 하냐면서 고민하지만 1억이 모여 있는 박스를 발견하며 그것도 모른 채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김기명과 윤경헌, 이건우, 권지태에게 돈 모아놓고 왜 옷 벗냐며 어리둥절해 한다. 그러자 이걸 자기들이 힘들게 일하는 걸 알고 연 이벤트라는 식으로 취급하며 너희들이라면 돈 버는 대가리가 있어 보여서 해낼 줄 알았다고 금세 말을 바꾼다. 그러나 박스를 들고 가려던 그때 서성은이 박스를 발로 차버리고 이에 그대로 굳어버린 상태로 뭐 하는 짓거리냐고 역정을 낸다. 그러나 흑곰파를 이용해 자신들을 테스트하려는 서성은의 계책에 넘어가 흑곰파와 대결하게 된다. (309화)
그렇게 흑곰파와 싸우던 도중 사시미를 든 흑곰파 조직원들과 맞서는 종건에게 선심 쓰듯이 자신이 들고 있던 등산스틱을 넘겨준다. 넌 어떡할 거냐는 종건의 질문에 자신은 더 좋은걸 발견했다며 괜찮다고 여유를 부리며 자신은 최상호와 맞선다. 최상호가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일본도를 피하며 비싼 안경 두 동강이 났다며 투덜대다가 직격을 맞을 뻔하지만, 배낭을 방패 삼아 회피하고 한 흑곰파 조직원이 들고 있던 최상호의 일본도 검집을 무기 삼아 최상호의 검격을 막아낸다.
(310화)
그 후에는 최상호와 결판을 낸다. 마치 검에 가슴을 관통당해 패배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오히려 검을 팔 사이로 통과시키고 최상호를 무자비하게 구타해 쓰러트린 뒤였다. 이후 그의 일본도를 강탈해 기도를 하는 듯이 경건하게 잡고,[21] 그러면서 무릎을 꿇은 최상호에게 다시는 칼 잡지 말라며 칼을 휘둘러[22] 끝장을 낸다. 이 일로 최상호는 회복 불능의 부상을 입고 은퇴하게 된다. (310화)
테스트에 합격해 빅딜이 4대 크루로 들어간 이후, 아까 최상호의 검격으로 흩어진 돈을 신나게 주운 뒤 종건이 빅딜이 잠시 상주해 직접 관리하는 동안 최동수와 이지훈, 이도규가 4대 크루에 관해 회의를 하고 있는 곳[23] 최동수는 작전회의에 같이 참가하고 있는, 김준구가 소개시켜 준 '''일해회의 헤드'''[24] 를 고평가하자 무언가가 문제여서 그렇지만 얘네는 자기가 보증한다며 의기양양해하고, 벌써 2개 크루가 완성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같이 있던 이지훈에게 최회장이랑 따로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으니 너도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거냐고 묻고, 이지훈은 준구에게 반말하는 버릇 고칠 수 없냐는 대답만 돌려준다.
(310화)
그 후 종건과 함께 지방을 돌며 지방 크루들을 아작내고 있는데 최상호에게 빼앗은 카타나를 아직도 들고 다닌다.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 (315화)
316화에서 종건과 같이 포커를 하면서 등장. 종건과 4대크루 싸움 서열에서 1위를 맞춘 사람이 100억을 갖는 내기를 한다. 4대 크루 인물들의 과거를 알고도 싸움가지고 내기한다고 종건을 디스한다. 정작 자기도 이 내기를 즐기고 있으므로 곧 디스당한다. 장현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무통이 특별하다는 이유로 왕오춘을 고른다. 성요한이 전혀 선택되지 않았음이 언급되자, 아직 하드웨어가 약해서 먼저 쓰러질 것 같다고 한다. 그 와중에 자기 선글라스 때문에 카드 패가 다 보이는 것도 모르고 계속 따인다고 성질낸다(...)[25] (316화)
시간이 지나 결과 확인을 위해 현장에 가려다가 서성은을 부르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 이후 현장에 도착해서 쓰러져 있는 김기명과 성요한과 유일하게 서 있는 왕오춘을 보고 100억은 자기 차지라며 기뻐한다. 그리고 그에게 이 둘을 쓰러뜨렸냐고 묻는 찰나, 서성은이 갑자기 나타나 전깃줄로 왕오춘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광경을 목격한다. 미친듯이 광기를 뿜어대는 서성은을 보고 미친놈이라는 평가를 내리는데, 그가 다가오며 자신이 이렇게 강한데 인정 못 받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자, 섬뜩한 표정으로 자기가 인정했다며 크게 반색한다. 자신의 비밀친구 합격이라는 독백은 덤. (316화)
[1] 두당 기본 100만원씩 받기로 했다고 한다. 매미왈 어차피 자기집은 잘 살아서 본인 용돈으로 지불이 가능한 선이고 어차피 돈들고 다녀봤자 일진들에게 빼았길테니 똑같이 돈잃는다면 차라리 통쾌한게 낫다면서 불렀다. 이때까지 부르지 않은건 '''준구가 작정하고 도넘으면 못막는걸 알아서''' 혹시나 너무 일을 키우지 않을까는 생각에 망설인 것.[2] 이 때 체격이 큰 놈을 보고선 큰 놈 치면 좀 더 받아야한다며 돈을 20정도 더 뜯었다가 일진 세명중 리더가 무기를 쓰는걸 보고는 오히려 오랫만에 시원하게 두들길수 있겠다며 리더는 무료로 해줬다. 총합 220만원.[3]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는 바로는 이태성 역시 김준구에게 발리면서도 끝내 쓰러지지 않아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4] 이은태에게 더는 후임을 구하지 않는다고 했다.[5] 이후 종건의 사고방식을 보면 실제로 그냥 얼굴이 못난걸 지적한것 보다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종건의 후임이 '''현재 종건의 모든걸 계승하는 자리'''라고 본다면 최수정의 경호원 역할도 하게 될텐데 흉악한 성격과 외형탓에 그대로 두기엔 여러모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6] 이때 평소의 촐랑거리는 준구답지 않게 매우 정색하며 전형적인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준구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본인이 인정하고 이은태가 평가했듯이 명백한 '''악인'''이다. 단지 작중에서 눈에 띄는 악행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개그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악인처럼 보이지 않을 뿐이다.[7] 아이러니하게도 준구는 요한이 잘리기 전인 '대포통장' 편에서 요한을 같이 차에 태워주며 불법 사업이 걸려서 지하자금 부서가 날아가면 용서 못 한다며 무섭게 말하는 종건과 달리 형들 직장 날리면 안 된다며 조금은 유한 태도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요한이 잘리고 나자 바로 태도가 돌변한 것을 보면 조금 우습기도 하다.[8] 여담이지만 사소한 옥에 티가 있다. 262화 마지막에 상의를 벗었는데 다음 화에서는 시작부터 다시 입고 있다. 작가가 깜빡한 모양.[9] 이때 그 짧은 시간에 안경을 벗었음이 드러났는데 연장을 들지 않은 준구 또한 기본능력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10] 사실 맞는다는 표현도 애매한 것이 이때까지 준구는 제대로 된 반격도 가하지 않았다. 심지어 맞으면서 보는 사람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웃고 있었다.''' 사실상 맞아줬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듯.[11] 그러나 이건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얘기다. 종건과 동급인 준구에게 당해버린 상황에서 저 시점의 성요한이 종건을 이길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준구가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평한 것은 당장 자기에게는 져도 종건에게는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세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니 이런 식으로 순조롭게 성장하면 언젠가는 종건을 넘어설정도로 커질지도 모른다는 뜻이다.[12] 이 때 성요한의 카피와 비교하며 성요한은 카피할 당시 상대의 것을 완벽히 복사하는 대신 그 이상으로 성장하긴 힘들다고 말하지만 이태성은 그만한 습득력은 없는대신 상대의 기술을 자기 아류로 응용하는데는 뛰어나다는 식으로 평한다.[13] 이를 보면 종건과는 형식적인 동료 관계지 사실상 거의 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14] 어떻게 기절시킨 건지 불명. 준구가 들고 있던 컵이 깨진 채 바닥에 넓게 흩어져있고 두 의자도 주변에 내동댕이쳐져 있다. 다만 형석이 연장 같은 거로 맞은 것 같다고 한 것을 보면 뭐가 어찌 됐든 준구가 도구를 써서 공격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15] 그 와중에 드럼통 안에 불을 지피고 난로처럼 쓰거나 불로 삽을 달구기도 한다.[16] 종건이 '박형석 VS 종건' 편에서 말한 '''천재''' 본인이다. 이도규의 덩치가 엄청나게 거대한데 190 가까이 되는 준구를 거의 어린아이처럼 내려다본다. 비스듬하게 아래에서 위를 보는 시점 기준으로 머리 하나 차이가 났으므로 이보다 더 크다는 거다.[17] 최동수를 만날 때부터 반 존대를 하더니 여기를 기점으로 아예 반말로 말한다.[18] 이에 최동수는 이게 다라며 김준구와 일해회를 한패로 의심해서 불렀겠냐고 받아친다. 이때 서로를 보는 양자 간의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19] 얼마나 세게 갈았으면 마찰력 때문에 '''불꽃이 튈''' 정도이다.[20] 그 와중에 종건이 담배를 피우자 코를 막으면서 질색하는 티를 낸다.[21] 종건조차 다구리를 시도하려는 흑곰파에게 '''"쥐어주면 안될 걸 쥐어줬으니 테스트는 끝났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칼을 잡고 기도하는 듯한 준구의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당히 진지하고 간지가 넘치는 모습이어서 베댓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22] 소리가 칼로 베는 소리가 아닌 '콰직'으로 뭔가를 깨트리는 소리인걸 보면 칼등으로 내리친 것으로 보인다.[23] 이곳이 바로 훗날 '''박형석의 자취방이 되는 곳'''이다.[24] 즉석에서 일해회라고 크루 이름을 지었다. 나중 가면 기업이 될 녀석들이니 강남의 크루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마음에 들어했다.[25] 단순히 작가가 개그씬으로 넣었을 수도 있지만, 몇몇 독자들은 이에 대해서 박종건이 '''준구를 다 꿰뚫고 있고, 비밀친구를 만드는 것도 전부 꿰고 있다'''는 복선이라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