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죽은 마법사의 도시)

 

웹툰죽은 마법사의 도시》의 등장인물.
[image]
1. 기본정보
2. 과거떡밥
3. 전투력
4. 작중행적
4.1. 조우 편(1~12화)
4.2. 검은 방 편(14화~33화)
4.3. 봉화 편(35화~44화)
4.4. 광신 편 (45화~59화)
4.5. 천재 편 (61화~69화)
4.6. 임무 편 (78화~88화)
4.7. 암연 편 (90화~102화)
4.8. 성탄전야 편 (103화~105화)
4.9. 흑염 편(107화~122화)
4.10. True Love 편(123화~133화)
4.11. 구출 편(135화~144화)
4.12. 서막 편(145화~160화)
4.13. 인 게임 편(162화~170화)
4.14. 노출 편(171화~190화)
4.15. 계승 편(191화~201화)
4.16. 시간 편(203화~214화)
4.17. 명암 편(215화~225화)
4.18. 종 편 (227화~235화)


1. 기본정보


[image] [1]
이름의 한자표기는 金賢勖. 일본판에서의 이름은 마츠모토 켄지(松本賢治, まつもとけんじ). 2030년에 39세. 2017년 기준 26세.
키 176cm 몸무게 69kg 혈액형 AB형 격투: 75 마법전: 53 지력: 96
연쇄살인마 크림슨 로브를 추적하는 형사. 계급은 경사이고, 소속은 제2강력반 → 3S 마법2반 팀장. 그런데...
주인공 셋 중 유일한 아무런 마법적 능력도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크림슨 로브와 함지율이 마법유저 쪽의 주인공이라면 이쪽은 인간 쪽의 주인공으로 보아도 될 정도다. 작가 왈 고전 판타지 설정을 적용한다면 아쳐나 헌터 클래스에 가깝다고 한다. 공식 프로필에서 표기된 클래스는 레인저.
마법시대에 역행하는 '''반 마법주의자'''. '''마법이 있다고 인간생활이 얼마나 좋아졌는가'''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지는 인물로, 마법을 싫어하다 못해 증오해서 마법범죄자를 상대하는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마법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한다. 휴대폰 좀 마법 잘 써지는 신형으로 바꾸라는 말조차 혐오하는 뉘앙스를 내비칠 정도.
일할 때는 냉철하고 빈틈없지만 사석에서는 허당한 면도 있고 사교성과는 담 쌓은 성격. 언변이 굉장히 좋고, 가끔…이 아니라 자주 범죄상황을 즐기지만 그 우울한 와중에도 위트(일반인이 보기에는 거의 블랙유머에 가깝다)를 놓치지 않는다. 아무리 진지한 상황에도 반드시 뿜기는 말 한두 마디씩은 할 정도. 시리우스가 등장한 뒤부터 혼자 던지던 농담이 만담으로 진화했다. 자기 스마트폰한테 사십대 목전인 쭈꾸미 취급받거나 인간성 부족한 사람 취급받는 걸 보면 은근히 재미있다. 형사가 퇴근이 어딨냐는 말을 던지거나 집에 돌아가서도 사건에 골몰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심한 워커홀릭으로 보인다. 그래도 실은 그냥 소소한 사건이나 맡으면서 평화롭게, 조용하게 살고 싶다는 듯.
크림슨 로브가 행동 담당이라면 이쪽은 두뇌 담당. 작중 행적을 찾아보면 머리가 비상하게 좋다. 여지껏 크림슨 로브의 행적과 한수영 사건, 비스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 것은 거의 이 사람 한 명 뿐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이고, 애초에 일반인이 풀어낼 것을 상정하지 않았던 무형골의 암호를 풀어낸 것도 이 친구 혼자다. '''한 번 보고 왜 기억 못 하지?'''라는 대사로 추론해 보면 기억력도 상당한 편.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프로필이 나온 캐릭터들 중 지력 스탯이 96으로 전 캐릭터들 중 두 번째로 높다. 1위는 혼자서 지력 100 찍은 클라우드. 윤지애의 대사로 보면 출신교는 아마 경찰대학.[2]
미래도시에 걸맞지 않은 별난 취미를 지녔는데, 입버릇이 고전 애니 및 영화/드라마를 보고 거기 나오는 대사나 설정을 인용하는 것. 대표적인 예로 크림슨 로브를 빨간망토 차차라고 불러 벙찌게 만들거나 고전 드라마 및 영화의 대사를 인용하는 장면들을 들 수 있다. 2013년 기준 22세인데 그 나이대인 사람도 잘 모르는 고전이나 유행어[3]들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보통 수준을 뛰어넘은 고전 오덕인 것 같다. 작가 왈, 아예 남이 알아듣지 못할 것을 전제하고 하는 짓이라고.
술에 굉장히 약하다. 동료가 죽은 충격을 삭이기 위해 윤지애랑 대작을 했는데, 맥주 3잔 마시고 뻗어서 윤지애가 업고 갔다. 본인은 대학 때는 주당이었다고 했지만 진위 여부는 불명. 최근 거의 술 마신 적이 없다고 한다.
약간 뻗치는 흑발검은색 눈동자. 눈매가 매서워서 잘 드러나진 않지만 하이라이트 없는 죽은 눈이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뒤로 뻗친 긴 뒷머리, 귀걸이, 눈 밑의 주름 두 개. 특히 귀걸이는 1회부터 최신 화에 이르기까지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를 제외하면 '''한 번도 뺀 적이 없다.''' 사십대 직전인 독신 남자가 쓸 법한 물건이 아니라서 이것도 떡밥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덤으로 꽤 동안이라는 설정.# 실제로 팬카페에 눈 밑의 주름을 지워본 사람이 있는데, 청년인 크림슨 로브와 별 나이 차가 없어 보일 정도다. 동생도 비슷한 주름이 있는 걸 보면 집안 내력인 듯. 덤으로 작가의 그림체가 간략화되면서 작품이 진행될수록 동안이 되어 가고 있다. 액면가가 제일 높았던 것이 극초반 조우 에피소드.
여성취향은 안경 낀 지적인 여비서 스타일인 듯. 본인에게 플래그 꽂힌 후배도 있지만 애인이 생길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동안에 월급 괜찮고 머리 좋은 공무원이니 조건은 나름 좋지만, 플래그를 제대로 활용을 안 한다. (…) 윤지애 왈 '''눈치제로.'''
작가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하지만 마법을 쓰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인 데다 겪는 사건도 크림슨 로브나 함지율이 겪는 사건에 비해 비주얼적으로 임팩트가 적고, 설상가상으로 이 친구가 알고 있는 정보도 많지 않아서 현실에서는 '''조회수 학살자'''라고 한다. 의외로 여성팬이 많은 모양인데, 주연 3인방의 전체 인기도는 차차>함지율>김현욱 순서지만 여성 마니아 사이에서 이 친구를 이길 캐릭터는 없다고(…). #
이 항목 메인에 걸린 짤을 보면 알겠지만 얼굴이 가끔…이 아니라 상당히 자주 망가진다. 52화는 그 절정. 입 다물고 조용히 있을 때와 얼굴개그를 할 때를 보면 동일 인물로 보이지 않을 정도다.

2. 과거떡밥


  • 가족에 대한 떡밥
봉화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8년 전[4] 김현욱은 자신의 동생인 김효욱을 체포했다. 동생은 형을 사는 5년 동안 가장 우수한 형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감옥에서 폭행과 성폭행 등 심한 고초를 겪다가 결국 목을 매고 자살.[5] 이것을 조사한 윤필규가 동생의 시체를 좀비화시켜 김현욱에게 보내고, 김현욱은 잠깐이었지만 패닉에 빠진다. 그런 김현욱에게 동생이 한 말은 형만 아니면 자신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든가 찢어 죽이겠다 같은 원망을 표현하는 말들뿐이었다. 그러나 김현욱은,
>내 동생을 모욕하지 마라.
>내 동생은 날 원망할 만큼 어리석지 않아.
라며 윤필규의 인신공격을 망설임 없이 받아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효욱은 윤필규의 계획대로 김현욱을 죽이려 달려들지만, 그 타이밍에 크림슨 로브가 등장해 아슬아슬하게 구출된다. 이 사건 뒤 동생의 시신이 다시는 악용되지 않도록 화장했다고 한다. 말이 그렇지 죽은 지 3년이 넘었음에도 시신을 그대로 보존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김현욱 본인에게는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크림슨 로브 왈, 시체를 움직이는 방법은 있어도 죽은 자를 되살릴 방법은 없다고 하였고 김현욱은 내 동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6] 최소한 김현욱을 공격한 것이 죽은 김효욱의 의사는 아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김현욱에게 체포된 동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형은 훌륭한 경찰이야. 내가 미안해" 였다고 하고, 김현욱이 동생은 마법 때문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한 것을 보면 아무리도 그가 좌천된 사건 자체가 동생의 죽음과 얽혀 트라우마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팬카페에서 작가가 답변한 사항에 의하면 동생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김현욱이 너무 바빠서 잘 챙겨주지는 못했다는 듯. 부모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동생 사건으로 사이가 벌어졌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부모 없이 둘이서만 살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88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언급되는데, 졸업한 지 한참 된 윤지애가 다니던 학교를 찾아간 이유가 아무래도 장애가 있는 동생을 챙기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정신은 멀쩡하지만 몸이 불편하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뇌성마비 쪽으로 추정되다 101화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교사는 특수학교 쪽으로 진학할 것을 권했지만 자신이 졸업한 학교를 졸업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계속 일반교를 고집했다는 모양.
105화가 되어서야 윤지애의 발언으로 동생의 복역 사유가 밝혀졌다. 김효욱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무렵 장애 때문에 부근에 살던 학생 셋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 당시 김현욱은 한창 형사로서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격무 탓에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였던지라 김효욱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결국 김효욱은 김현욱이 잊고 나간 강력한 공격마법이 내장된 마법반 전용 스마트폰을 이용해 플레임 마법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 셋을 태워 죽였다. 김효욱에게 죽은 학생들 중 검찰 쪽의 높으신 분의 자녀가 있었기 때문에 김효욱의 장애는 정상참작도 되지 못했기에 결국 김현욱은 자기 손으로 김효욱을 체포했고 장비관리소홀과 친족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좌천당해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대략적인 사실관계는 밝혀졌으나 이 이야기를 한 것이 김현욱 본인이 아닌 윤지애이고 이 사건의 내용이 김효욱의 유언과 상충되는 면이 많기 때문에 이것만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결정적으로 김현욱이 김효욱을 체포할 때의 회상신을 보면 체포하는 김현욱은 다크서클이 선명한 죽은 눈인데 체포당하는 김효욱은 웃고 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꽤 있는 것 같다.
  • 삼수(3S) 떡밥
과거 날리던 마법반 엘리트 출신이었지만 과거 모종의 사건을 겪고 강력반으로 좌천되었다고 한다. 김현욱의 후배인 삼수 팀장이 당신은 '누구든지' 감옥에 쳐넣는 게 특기 아니냐고 하는 것[7]을 보면 옛날에는 현재 이상으로 원칙에 집착하는 성격이었던 듯.
마법반 사람들이 정말 저 사람이 '그' 김현욱이냐고 묻는 것이나 김현욱을 마법반으로 돌려보낸 강력반장이 정신차려 새꺄, 너 김현욱이야라며 일갈한 사실로 미루어 보면 마법반 시절에는 상당히 유능했고 평가도 좋았지만 좌천당할 때 겪은 모종의 사건 탓에 몰락한 것 같다. 봉화 에피소드에서 마법반 사람들과 박차게 형사가 레이븐에게 사망한 뒤 이후 그렇게나 싫어하던 3S 마법2반 팀장으로 다시 복귀하지만, 시기도 얽힌 사건도 하도 좋지 않아서 대부분 그를 거의 반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진수 왈, 애초에 옛날에도 별로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103화에서 마법1반 반장의 입으로 대강의 커리어가 밝혀졌는데, 그 나이에 가능한가 싶을 정도의 사기캐. 예전에는 단독 사건해결률이 92.7%에 육박했으며 내년이면 갓 마흔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바닥에서는 레전드로 불린다고. 하지만 지금의 취급은 불미스런 사건이 있어서 방황하다가 최근 다시 복귀해서 더더욱 왕성하게 방황 중인 잉여인력. 현재는 단독 수사권 신청을 하고 홀로 돌아다니는 판이라 경찰에서도 반쯤 버린 자식 취급인 것 같다.

3. 전투력


작중 두뇌최강자
'''이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작가뿐이다'''
격투능력은 좀 딸리는 편. 윤지애나 시리우스에게 몸 쓰는 일은 형편없다고 숱하게 디스당하지만 윤필규나 실존신교 사제 같은 일반인을 상대로는 꽤 선전하는 것을 보면 기술 이전에 체급 문제가 큰 것 같다. 주변에 위너가 널린 탓에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아서[8] 오는 문제인 듯. 프로필에 나온 격투 스탯은 박차게 형사와 별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 유도로 붙었을 때는 19전 19패를 기록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신 사격 실력은 두드러지게 뛰어난 편이다.[9] 고등학교 때는 양궁부였던 것 같은데 그 영향일지도 모른다.[10]
하지만 마법전 쪽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경찰에서 구르면서 마법 범죄자들을 숱하게 상대해온 결과 '''마법전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실적의 보유자. 코앞에서 그대로 살해당할 판에 섬광마법으로 시야를 빼앗고 도주하거나 마법 범죄자 듀라한을 상대로 다른 마법반들이 정면대결을 벌이는 반면에 디코이로 유인한 뒤 원거리에서 결판을 내는 모습에 게임에서 레벨 1의 초보 주제에 간단한 마법들로 레벨 17의 마법 유저를 쓰러뜨리는 등 괜히 마법반 팀장을 해먹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 주는 스펙이다. 하지만 이 정도 짬밥으로도 마법 유저를 상대로는 역부족이라 자택에 침입한 크림슨 로브에게는 짤없이 발렸고[11] 레이븐에게는 시리우스와 클라우드의 지원이 없었으면 그대로 살해당할 뻔하기도 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마법을 쓰는 인간에게는 먼치킨, 마법유저에게는 파리보다 못한 목숨.'''

4. 작중행적



4.1. 조우 편(1~12화)


크림슨 로브가 속박 주문을 이용해 죽인 연쇄강간살인범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첫등장. 범죄현장의 상황과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사건에 속박마법이 사용되었다고 추론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장소, 그 상황에서 속박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12] 헛다리를 짚었다며 마법반원들에게 비웃음당한 뒤 화장실 벽에 이마를 박은 채 속을 삭이기도 했다.[13]
그 이후 크림슨 로브가 금지 마법으로 4건[14]의 범죄를 더 저지르면서 크림슨 로브가 마법범죄자라는 것이 확실해지고 크림슨 로브 사건을 실상 전담하게 된다. 크림슨 로브의 범죄 행적을 쫓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알고 배웠던 마법에 대한 지식을 초월한 존재인 크림슨 로브에게 처음엔 당황과 두려움을 느꼈지만 금지 마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회악을 처단하는 영웅 이미지로 일반인들에게 추앙받게 되자 격한 반감을 갖게 된다.
에피소드 중반, 섹스 동영상 유포 뒤 자살한 여학생 한수영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한수영의 옛 애인이던 윤승호가 금지마법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림슨 로브가 관련되었을 것이라는 추측하에 사건에 투입된다. 형사 시리어스 장르물 주인공 특유의 놀라운 감과 추리력, 2030년대 배경이라고 믿을 수 없는 수준의 구식적인 육체 노가다[15]를 총동원, 자칫 크림슨 로브 때문에 그대로 묻힐 뻔한 한수영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는 데 성공한다.
이 진범을 자백시킨 방법이 참으로 악랄한데, 쏘기만 하면 살인 여부를 알 수 있는 마법탄[16]을 사용하는 대신 '''너를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주고 바깥에서 크림슨 로브에게 살해당하도록 내버려 두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찰에서 한수영과 크림슨 로브가 상당한 친분관계에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는 사실을 까발려 공포에 질린 진범이 자신의 죄상을 자백하게 '''만들었다.''' 진범이 그렇게 자백한 뒤에도 크림슨 로브가 텔레포트 마법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거짓말을 해서 진범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기까지… 이 때 이 양반이 짓는 표정이나 대사를 보면 누가 범인인지 헷갈린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TV에 출연해 공식발표를 하면서 지금까지 사회악을 처단해 영웅처럼 비춰져 온 크림슨 로브를 정의는커녕 사적인 감정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평범한 살인마로 전락시켜 제대로 엿을 먹이는 데 성공한다. 실제로 크림슨 로브는 이 사건 뒤 활동을 쉬고 오랫동안 잠수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한수영 사건의 범인이 윤승호와 똑같은 모습으로 사망한 것을 목격한다.

4.2. 검은 방 편(14화~33화)


크림슨 로브가 잠적한 뒤 무언가에 물어뜯긴 것처럼 심하게 훼손된 연쇄시체유기사건을 맡게 된다. 사건 현장에 남은 메시지 때문에 크림슨 로브가 관련된 것 아니냐며 불려나가지만, 크림슨 로브처럼 시체를 그대로 유기하는 대신 시체를 인적이 적은 현장에 은닉하려 했으며, 시체가 유기된 현장에 적힌 메시지가 '''편지를 보내는 방식'''이라는 점을 들어 해당 사건의 범인이 크림슨 로브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한다. 이 과정에서 범인의 별명을 비스트로 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에 잠시 고민하더니 '''씨X랄'''[17]이라는 놀라운 작명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언론보도 등에 써야 하니 통과될 리가 없는데 쓰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아쉬워하기까지 한다.
이후 비스트가 죽인 피해자의 시신에서 생전의 피해자와 연관을 가졌으나 이미 사망한 인간들의 치아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것을 보고 좀비를 떠올린 김현욱은 해당 사건에 흑마법이 관련되었다고 판단, 자신의 옛 동료이자 마법반 고문인 이진수[18]를 찾아가면서 자문을 구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얻지 못한다.
수사가 안 풀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집에 박혀서 <더 킹 오브 네이버 파이터즈>[19]를 플레이하던 중 텔레포트를 이용해 자신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크림슨 로브와 조우한다. 처음엔 키보드로 얼굴을 내리찍으려 했으나 마나 실드로 막히고 결국은 책장 속을 파서 숨겨뒀던 매그넘 탄을 쏘았으나 크림슨 로브가 일루젼을 시전해 오른손이 잘려나가는 극악한 환각을 경험하고 무기까지 뺏기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일루전 걸려서 손가락이 날아가는 화가 10점 만점을 받았다.''' 다만 이후 9.9로 내려온 상태.
자기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자신을 실상 협박해서 비스트 사건의 정보를 캐물은 크림슨 로브에게 엄청난 적대감을 보이지만 크림슨 로브가 흑마법과 윤필규가 사용한 마법에 대한 힌트 등 비스트 사건의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많이 물어다 주었고, 김현욱이 크림슨 로브라는 개인 자체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에 아주 적대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 국과수에 동행할 때 주고받는 은근은근한 정색개그나 만담이 일품.
크림슨 로브의 조언으로 범인이 좀비를 만든 방법과 좀비를 만든 자의 직업을 포함한 사건 전체의 윤곽, 범행에 사용된 축소화 마법의 존재까지 알아내고 범인이자 국과수 직원인 윤필규를 체포하려 하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윤필규의 역습으로 인해 윤필규에게 납치되고 만다.

4.3. 봉화 편(35화~44화)


윤필규가 만든 범행현장인 국과수 모형 안에 갇혀 그 안에서 윤필규와 조우. 윤필규에게 자수를 권하지만 윤필규가 3년 전 자살한 동생 김효욱의 시체를 좀비로 만들어 코앞에 들이대자 잠시 당황했지만 금방 의연하게 대응하고 김효욱의 시신에게 공격을 받지만, 라이트닝으로 벼락을 날리며 등장한 크림슨 로브의 도움으로 인해 살아남는다.
자기 동생의 시체를 유린한 윤필규에게 진심으로 분노해 '''크림슨 로브가 쫄 정도로''' 두들겨팬 후 체포하려 하지만 윤필규가 레이븐이 자기 휴대폰을 가지고 가서 윤필규를 잡으려던 경찰들을 유도해 모두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크림슨 로브는 레이븐을 쫓아 텔레포트로 사건현장으로 가 버리고 본인은 한 발 늦게 사건현장으로 향하지만 김현욱이 도착했을 때 현장에 남은 것은 '''나무 줄기들과 마법반 형사 3명, 박차게 형사를 포함한 시체 11구 뿐이었다.'''
박차게 형사의 장례식 뒤 며칠간 출근도 하지 않다가 국과수 직원인 윤필규가 개입된 연쇄 살인사건이 크림슨 로브의 단독범행, 그것도 단순한 대량학살로 묻혀버렸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느끼고 레이븐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윤필규를 찾아가지만, '''당신 따위가 레이븐을 잡으려고 해 봤자 개죽음일 뿐이다'''라는 말 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이후 윤필규가 감옥 안에서 루나에게 살해당하면서 김현욱이 공표하지 못한 비스트 사건의 진상과 범인은 미궁 속으로 묻히고 만다.
그리고 이 일로 공석이 된 3S 마법2반 팀장으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본인의 마법에 대한 혐오에 더해 최근 일어나는 일련의 설명이 되지 않는 사건들에 대한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지만 강력반장 박용석이 항의를 전부 씹고 마법장구류 지급 없음이라는 조건을 달아 반억지로 인사이동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마법반으로 이동하게 된다.[20] 그 뒤 상식적으로 설명 불가능한 손상을 입은 레이븐과 함지존의 전투현장에 대한 감식반 보고를 전부 마법반 인원들에게 보내고 현장에서 발견된 것을 근거로 마음대로 상상해서 소설을 써 오라는 과제를 낸다.
이 에피소드에서 마법반 병기관인 이진수에게 마법전 전용 스마트폰인 '''시리우스'''를 얻게 되는데, 스마트폰 AI 아바타를 결정할 때 김현욱은 뿔테안경 낀 지적인 여비서 아바타를 생각했지만 윤지애 때문에 '''손이 미끄러져서''' 라미엘 닮은 빨간 정팔면체 형태의 아바타를 선택하게 된다.
경찰에 다시 출근하면서 어느 정도 심적 고충에서 벗어난 것 같았지만 윤지애와 함께 대작을 했다가 맥주 3잔에 뻗어서 웅얼대면서 술주정을 하는데, 평소에는 열심히 바보 취급하던 윤지애에게 내 탓이냐고 묻고 자기 탓이 아니라는 대답에 어린애처럼 매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냉정한 모습을 연기하려 들지만 속으로는 심한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

4.4. 광신 편 (45화~59화)


김현욱 무쌍난무.
이 양반이 괜히 마법반 팀장을 해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목사 비리사건을 처리하고 다음날 윤지애와 식사를 하다가 윤지애의 사촌언니가 연락 두절이 되어 휴가를 내고 언니를 찾으러 간다는 말을 듣고 "잘 다녀와, 항상 조심하고." 라고 말했는데, '''말이 씨가 되었다.'''
윤지애가 찾아간 무형골이라는 지명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위성 통신실에 찾아가서, 윤지애에게 전화가 걸려 오자 필사적으로 거기 꼼짝 말고 있으라고 이야기하지만 제대로 닿지 않고 그대로 끊겨 버린다. 눈에 보이게 윤지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리우스가 윤지애가 그렇게 신경쓰이냐고 묻자 윤미주 작가에 대한 팬심이라며 딱히 윤지애를 걱정하는 게 아냐. 그딴 어리버리 멍청이는 내 알 바 아니지. 라고 대답하더니, 그대로 윤지애의 이모 집에 찾아가서 윤미주가 사는 마을의 좌표가 적힌 메모지를 윤지애에게 줘버렸다는 말에 메모지에 좌표를 적을 때 남은 볼펜 자국으로 좌표를 알아내서 차를 끌고 무형골로 쳐들어간다. 전방에 카메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위반 질주하는 걸 보면 빼도박도 못할 츤데레. 인간도 아닌 시리우스가 '''인간이 저렇게 뻔하기도 힘들 거야'''라는 코멘트를 남길 레벨이다.
마을에 도착한 후 윤지애가 주목하지 않았던 허수아비에 숨겨져 있던 카메라를 발견하고 "곧 만나러 갈게"라고 경고를 남기고는 마을 어귀에서 만난 노인이 말한 파란 지붕 집의 상태를 조사한 뒤 전기가 끊긴 것이 아니라 전구가 뽑힌 것, 외부와 소통 가능한 기기들만 부서져 있다는 것, 냉장고에 있는 음식의 부패상태 등으로 얼마 전 사라진 사람의 집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 와중에 자기 스마트폰 AI한테 '''인간미 없다'''고 디스당하는 모양을 보면 눈물이 절로 흐른다. 그 뒤 실존신교의 심볼이 그려진 종이와 함께 소설 시놉시스 두 장을 발견한다.
이후 실존신교의 정팔면체 심벌을 단서로 실존신교 사제와 만나게 되는데 돈에 눈 먼 사기꾼인 양 뻥카를 치고[21] 이런 괴상한 곳을 유지하면서 사람 한둘 죽여보지도 않았겠느냐며 실존신교 사제를 협박, 파란 지붕 집에서 하룻밤 묵을 테니 다음날까지 대답을 준비해 두라고 엄포를 놓은 뒤 그 날 밤 집으로 쳐들어온 신도들을 실존신교의 심벌처럼 파란색으로 위장한 시리우스와 함께 대면해 '''신적인 존재인 양 약을 팔아서 오히려 신도들을 포섭해 버린다.''' 이 장면이 바로 이 항목 맨 위에 걸린 '''어서 와''' 짤이다. 댓글란을 보면 독자들이 하나가 되어 뒤집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김현욱의 이 작품 장르를 헷갈리게 만드는 깽판은 다음 화에도 꾸준히 이어지는데, 신의 대리인임을 증명하라는 말에 드래곤 슬레이브 주문에 달의 요정 세일러문 오프닝 가사, 스투페파이, 캡틴 플래닛 등이 짬뽕된 오덕력 쩌는 요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시리우스의 비주얼이펙트를 폭발시켜 신도들을 포섭, 많은 독자들에게 폭소를 안겨주었다.[22]
그렇게 신도들을 속이고 실존신교 본거지로 쳐들어가 교주를 제압하고 건물 안으로 진입한 뒤 자신을 습격하려던 사제 역시 시리우스의 도움을 얻어 '''단순 육탄공격으로''' 제압한다. 사제가 질러놓은 불 때문에 거의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또 잃을 수 없지'''라는 말을 하며[23] 칠링실드를 건 상태로 지하실로 돌입한다. 윤지애와 윤미주를 찾기는 했지만 탈출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지나가던 연금술사 노인을 만나게 되고, 연금술사 노인의 문제를 맞춰 노인의 도움으로 윤지애와 윤미주를 데리고 탈출한 뒤 화재 진압 마법으로 건물 안의 불을 끄고 나가려는 찰나 운 나쁘게 '''레이븐과 만나게 된다.'''
레이븐의 마법진 범위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희생자들처럼 그대로 목이 달아날 뻔했지만 시리우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섬광마법으로 레이븐의 시각을 한시적으로 봉인한 뒤 일단 도주했지만 결국 레이븐에게 쫓기는 상황이 되었다. 이 때 뒤에서 대기하며 기다리던[24] 클라우드가 시리우스를 해킹해 개입, 김현욱에게 실드파괴 매그넘 켈베로스를 건네준다. 아들이 죽었는데 무슨 일 때문에 죽었는지도 알 수 없어 분노한 박차게 형사의 아버지, 범인을 꼭 잡아 달라는 박차게 형사의 여동생의 말을 떠올리며 가능한 죽이지 않고 잡을 방법은 없냐고 물어보지만 실력차가 너무 나서 불가능했고 일단 총을 쏴서 레이븐을 후퇴시키고 탈출하는 데는 성공한다.
이 때 윤지애와 어떻게 알고 지내게 되었는지에 대한 썰이 좀 풀리는데, 이십대 후반[25]에 모교 양궁부에 찾아갔다가 처음 만난 것 같다. 그 때 소꿉친구와 첫사랑에게 쌍으로 엿을 먹은 상태였던 윤지애는 이 양반에게 플래그가 꽂혀 있는 것 같지만[26] 정작 이쪽은 멍청한+노동력을 제공하는+내가 챙겨줘야 하는 후배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봉화 편에서 윤지애와 결혼해버리는 백일몽을 인생 최고의 악몽이라고 규정할 정도면… 참고로 2위는 지네가 가득 찬 풀에 빠지는 꿈이었다고 한다.

4.5. 천재 편 (61화~69화)


에피소드 초반에 잠깐 등장. 실존신교 사건 브리핑 도중에 마법반 부하로부터 왜 팀장님 주변에는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냐고 비아냥을 들었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이 에피소드 초반에 배포되기 시작한 알 수 없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거기에 의구심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다시 등장하는 임무 편까지 '''13주 동안 공기 상태였다.'''

4.6. 임무 편 (78화~88화)


8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국립마법과학연구소를 해킹한 해커를[27] 잡아들여 범행동기를 듣는데, 그것이 천재 에피소드에서 발견했던 의문의 조직의 마크가 담긴 전단지의 전말을 알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광신 편 이후 한 달 정도가 경과했으나 여전히 별 정보를 얻지 못한 상황으로, 크림슨 로브의 생사여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윤지애가 챙겨온 PZ4 버전 네이버 파이터즈 한정판 블랙에디션[28]에 넘어가 윤지애를 데리고 귀가하던 도중 의문의 전단지에 담긴 QR코드를 국과수의 지인에게 전송받는다. 그 뒤 집에 도착해 게임 포스터를 봤는데 이후 게임에 완전히 푹 빠져버린 윤지애와는 달리 이쪽은 의지가 굳건해서 별로 효과는 없었다.[29]
이진수에게 진동탄이 보충된 켈베로스를 전달받지만 거절. '''동생은 이미 너를 용서했는데 너는 왜 너를 용서하지 못하느냐'''는 말을 듣지만 죽건 살건 자기 신념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다시 거절한다. 크림슨 로브 사건에 휘말린 시점에 이 사건이 자신의 마지막 사건이 될 것이라는 예감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팩센 사에서 출시한 게임 사이트를 본 뒤 자신이 무형골에서 본 키워드와 그 사이트를 연결지어 누군가 자신을 격하게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고, 88화 마지막에서 결국 게임 플레이를 시작한다. 임무 편 후 특별편에서 나온 예고편에서는 게임의 진실을 눈치채고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냐며 당황하는 모습이 나왔다.
뱀발로, 작중에 나온 포스터의 내용을 보면 게임 <더 소서리 랩> 의 발매일이 2031년 1월 1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당 게임은 임무 편 도중에 쇼케이스가 이루어졌고 일반인들에게 발매되었다. 본편의 시작 시점은 2030년이고 해적방송 편에 나온 나이는 2030년 기준이라고 생각했을 때, '''김현욱은 이 에피소드부터 마흔 살이다.''' 그런데 101화에서 엑스트라들이 곧 성탄절이라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설정구멍일지도 모르지만, 문제의 1월 1일에 게임 발매가 아닌 다른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102화에 이 사실이 실제로 언급되면서 떡밥 확정. 102화 시점에서 작중 시간대는 2030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다.

4.7. 암연 편 (90화~102화)


게임 <더 소서리 랩>[30]을 플레이하기 시작. 클래스는 레인저, 진영은 마법사. 마법사 진영을 선택했기 때문에 인게임 내의 아바타는 마법사들처럼 타투가 있다. 형태는 붉은 쐐기형. 우연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크림슨 로브와 똑같은 모양이다.
게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자기 진영의 목표를 들은 후 수익을 얻기 위해 현상범을 물색하는 등 게임을 착실하게 공략하는 중. 게임 시스템 npc는 게임을 처음 시작해 마법전 경험이 전무한 유저가 현상금 사냥꾼을 하는 것은 거의 승산이 없는 일이라고 충고했지만 '''이 게임이 정말 현실적인 게임이라면 내가 질 리가 없다'''[31]고 응수. 내내 무표정하다가 이 대사를 하고 처음으로 웃는 것이 제법 폭풍간지다. 자신이 타깃으로 정한 레벨 17의 마법사 유저를 찾아내 대결하게 되는데 초보적인 마법만 가지고 있는 마법사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유저를 단번에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그 유저로부터 호문클루스라는 존재와 '순교자' 퀘스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이후 그 유저의 말을 따라 퀘스트 장소를 찾아갔는데, 문제의 퀘스트 장소가 '''무형골의 실존신교 건물과 똑같이 생긴 건물이었다.''' 이것을 목격한 뒤 <더 소서리 랩>이 평범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팩센 사의 CEO인 제임스 리를 캐보려 하는데, 마침 그 때 지리산의 크림슨 로브와 레이븐이 싸우던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 속보를 접하게 된다. 현장에 있던 후배 형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추궁하지만 마법3반 반장이 내린 명령이라는 것[32]과 후배들을 재운 것이 마법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었다는 것 외에는 별 정보를 얻지 못한다.
결국 현장에서 발견된 주민코드가 없는 소년을 찾아가 네 아버지는 어디 있느냐[33][34]고 묻는데, 그 질문을 들은 함지율의 얼굴에 빛나는 타투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함지율이 도사라는 것을 깨닫는다. 남들에게 타투가 노출되지 않도록 대뜸 함지율에게 포옹을 해서(…) 타투를 가리고는 동생 어릴 때가 생각나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충 둘러댔다. 이후 함지율의 관리감독과 사건 현장에 생긴 싱크홀[35] 조사를 자청하고 함지율을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자기 집에서 함지율을 재워 놓고 생각한 끝에 게임의 내용과 함지율의 존재 등으로 마법유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머지않아 마법사의 존재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는 가설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12월 25일 전날[36] 밤, 시리우스가 도로 신호등을 해킹해 크리스가 탄 차를 멈춘 사이에[37] 다가가 '''핵직구 수준의 돌직구를 날려''' 접촉[38]. 크리스가 행동의 저의를 묻자 그쪽이야말로 무슨 일을 꾸미는 것이냐며 '''포스터에 적힌 2031년 1월 1일에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는 질문을 한다. 크리스는 답변 대신 고위층에서 마법을 특권의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현실을 지적하는데 김현욱은 그를 빈부차이간의 갈등 문제로 치부하는 듯한 답변을 했다가 크리스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마법으로 목을 틀어잡힌 채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는 심한 꼴을 당하고 만다. 다행히 동행했던 함지율이 나타나 크리스를 막아서 그대로 기절하는 정도로 그쳤다.

4.8. 성탄전야 편 (103화~105화)


암연 편 말미에 크리스에게 기절한 뒤 함지율에게 업힌 채 귀가. 중간에 정신을 차린 상태였지만 그대로 업혀 온 뒤 덕분에 편하게 왔다고 함지율에게 말을 건넸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팽개쳐지는 심한 꼴을 한 번 더 당하고 만다. 함지율에게 너 벙어리 아니었느냐는 말을 던지는 것을 보면 함지율을 데려온 뒤 대화를 나눈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던 듯하다. 함지율에게 제임스 리를 아느냐는 질문을 하던 도중 화제가 호문클루스 이야기로 샜는데, 자신과 함지율 둘 다 레이븐을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체가 바뀔''' 정도로 당황한다. 참고로 김현욱과 함지율이 레이븐을 부른 호칭은 '''시커먼놈.'''
이후 윤지애를 만나서 PSP를 잡고 놀고 있다가 크림슨 로브를 죽이라는 임무를 받고 마법반에 임수희라는 가명으로 잠입한 루나의 사수 역을 맡게 된다. 자신은 단독 수사권[39] 신청을 한 상태이니 부사수는 필요 없다며 거절하지만 루나가 김현욱을 추켜세우며 이빨을 까자 '''칭찬에 약한 성격이라서''' OK했다. 그 뒤 윤지애가 새 동거인 환영식을 겸해서 본인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는 제안을 하는데, 루나에게 별 생각 없이 너도 오라고 권유하고 술 몇 잔에 맛이 가서 얼굴이 새빨개진 채 나홀로 집에 시리즈 이야기를 하다가 쓰러져 잠들어 버리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네이버 웹툰의 전연령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 준다.
윤지애가 대놓고 루나를 적대하며 으르렁대는 데다 시리우스가 저렇게까지 하는데 슬슬 받아 줄 때도 되지 않았느냐는 말을 던졌음에도 못 알아듣고 반문하는 모양을 보면 사건 촉은 좋아도 연애 쪽에는 심하게 둔감한 성격인 듯했는데…둔감한 게 아니라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지애를 받아 주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죽은 동생의 첫사랑이 윤지애였기 때문.''' 윤지애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이 없는[40]것도 있지만 자기 때문에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동생에 대한 죄책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이 이야기를 함지율에게 들려 주던 윤지애, 시리우스 뒤에 잠이 덜 깬 채 나타나서 화도 내지 않고 '''망할놈들아, 메리 크리스마스다.'''라는 말을 건네고 쓰러져 잠들면서 에피소드 종료.

4.9. 흑염 편(107화~122화)


지리산의 사건 현장에서 크림슨 로브가 만든 싱크홀에 화약반응도 기계 흔적도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어지간한 정신상태나 보통 디스펜서로는 다룰 수조차 없는 검은마나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성탄전야 편 이후 함지율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수사에 협조하는 대가로 함지율을 학교에 보내 주었다. 함지율과 이야기할 때 자기 고전 DVD를 노리는 것이냐며 김칫국을 마시는 덕력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독자도 있었다고. 그러나 함지율이 전학 첫날부터 먼치킨 수준의 신체능력을 드러내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전학 첫날부터 학교에 찾아가 변명을 하게 되고, 이후 탈주한 크림슨 로브가 죽인 세 사람의 현장에서 검은마나가 검출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지율과 함께 사건 현장을 찾아가려 했…는데 2031년 1월 1일, 크리스가 마법유저의 존재와 과거 있었던 사건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경악하고 만다. 인간을 혐오하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인간의 동정을 구하고 선동하는 모습을 다분히 정치적이라며 인간과 다를 것 없다고 평하고, 그래서 자신을 비난할 생각이냐고 받아치며 나타난 크리스에게 클라우드를 구하는 것을 도와주는 대가로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딜을 제안받는다.

4.10. True Love 편(123화~133화)


'진실'과 관련하여, 크리스에게서 '과묵한 바위'라는 어떤 마법사[스포일러]의 지독한 사랑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4.11. 구출 편(135화~144화)


클라우드를 구하기로 마음먹은 뒤, 크리스, 함지율, 크림슨 로브, 그리고 자신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구출 공대(...)의 참모로서 활약한다.
맨 먼저 함지율에게 따라붙은 미행자를 심문 해 행방이 묘연했던 마법 2반장[41]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내부 경비병인 척 위장해 사살할 분위기를 연출한 뒤 크림슨 로브로 하여금 구출하도록 해서 클라우드의 위치를 밝혀낸다.
그렇게 밝혀진 클라우드의 위치는 알고보니 도시 내의 연구소. 평범한 무역회사 내부에 숨어있지만 어쨌든 근무자는 있고 그 근무자들이 1년 365일 내내 머물러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리하여 1주일 동안 감시, 결국 내부 직원을 납치하여 정보를 알아내고, A동과 B동으로 나뉘는 건물 구조상 구조 대상이 정확히 어딨는지를 모른다며 두 팀으로 나누어 침투하는데...
'''사실은 클라우드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함지율의 성격상 조용한 침투 그런 건 없을거라며 미끼로 보내버린 것.
역시나 보이는 것들은 모두 때려눕히며 난동을 부리던 함지율과 크림슨 로브 팀이 연구소를 뒤집어놓는 사이 클라우드를 구출해서 연구소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 사이 더 썬에게 세뇌되었던 클라우드의 세뇌를 푼 건 덤.

4.12. 서막 편(145화~160화)


그러나 예상과 달리 클라우드는 단독행동을 시작하고, 클라우드를 업고 나오던 김현욱은 버림받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법세를 올릴 예정이지만 기업에 대한 마법세는 감축시킬 것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왜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것도 아닌 시스템에서 서로를 짓밟으려 발버둥치는지를 묻는 크리스에게 "인간은 그를 통해 발전해왔지만 마법유저는 그렇지 않았고, 고루한 시스템이 마법유저의 멸종을 이끈 것이다"라는 대답을 해준다.
경찰서에 출근해서 남자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 루나를 만나고, 왜 인간이면서 마법유저 편을 드냐는 루나의 질문에 호문클루스라도 어쨌든 마법유저인데 왜 인간 편을 드냐고 반문하고는, 더 썬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말하는 루나에게 "인간이란 높은 자리에 있으면 그 힘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독점하고 사용하려 했다"며, 그것이 태고때부터 지금까지 보여왔던 인간의 모습이라 말한다.
그리고 은신처로 돌아와서는, 예전 크림슨 로브가 저지르던 '악인에 대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며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추리하며 편의점을 방문하는데... 거기에서 배신자 콤비를 만나서 자신이 살인한 것이 아니며 KBC방송국이 뭔가 수상하다는 크림슨 로브의 이야기를 듣고, 경찰서에서 이 살인 사건이 마법군으로 넘어갔다는 말에 KBC방송국 회장실에 도청기를 설치하여 방송국 회장과 더 썬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확인한다.

4.13. 인 게임 편(162화~170화)


그 동안 저질렀던 일들 때문에 교통경찰로 한 달 동안 보직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크리스를 만나 자신이 도청한 결과를 토대로 박태양은 죽었다는 추론을 한다.
그러다 마법세 인상 반대시위에서 레이븐이 출현한 것을 보고 급히 현장으로 이동한다.

4.14. 노출 편(171화~190화)


마법세 인상 반대시위에서 크림슨 로브가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고는, KBC방송국 조사 과정에서 크림슨 로브를 흑화시켜 마법유저를 적으로 만들려는 더 썬의 의도를 알아낸 것을 떠올리고는 급히 달려간다. 그리고 건물 옥상에서 클라우드가 줬던 켈베로스로 흑화한 크림슨 로브를 쏘려는 순간, 클라우드가 나타나 김현욱을 막으려 하지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클라우드를 제압한 뒤 크림슨 로브를 쏜다.
그러나 사실 크림슨 로브는 흑화한 게 아니었고, 그 둘이 아티팩트를 완성시켜 과거로 이동, 인간이 마법을 모르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해듣는다.
더 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최고의 마법 엔지니어라 불리는 남자에게 접근, 크림슨 로브를 통해 더 썬 3인 중 한 명인 성형외과 의사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몸 속에 위치 추적기와 도청장치를 품고 있는 그 의사를 통해 더 썬의 행동양식까지도 추측해 낸다.
그러나, 의사를 구출하러 온 마법군을 제압하고 동료인 척 더 썬의 본부로 잠입하려 했지만 의사의 역습에 당해버린 뒤 더 썬에게 세뇌당한 크림슨 로브에게 생포당하고 연금술사에게 '''자네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라는 선언 를 듣는다.

4.15. 계승 편(191화~201화)


갇혀 있던 상황에서 시리우스와 이진수 병기관의 도움으로 단독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 김현욱은, 탈출 과정에서 이진수 병기관에서 크림슨 로브가 마법탑을 날려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급히 그 쪽으로 향해서 난장판이 된 현장에 도착, 마법반 형사의 권한으로 현장 지휘권을 획득하더니 '''일기 하나로 크림슨 로브와 이카루스를 협박해서''' 중재한다. 게다가 더 썬에 속한 의사의 정체까지 대놓고 죄다 불어버렸다. 덕분에 의사는 동료들에게 자살할지, 아님 동료 손에 죽을지 강요당하는 상황... 그리고 그 상황을 짐작이라도 했다는 듯이 도망쳐서 이리로 오면 보호해주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갑자기 눈 앞에 푸른 빛이 보이기 시작하자 당혹스러워 한다. 사실 연금술사는 진짜로 김현욱을 호문클루스로 만들었고, 푸른 빛은 개조된 영향이 일어나기 시작한 증거로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갑자기 나타난 아이언 피스트인 리퍼에 의해 목이 절반이나 썰리고 만다. 하지만 죽마도라서 그런지 독자들은 김현욱은 안 죽을 거라고 확신하는 중.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살아남았다.'''
죽음을 맞이하는 도중에 저 멀리 어딘가 전쟁터에 용병으로 파견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레이븐 복제판의 의식과 연결되어 그에게서 연금술사가 자신에게 호문쿨루스의 정수를 심었고, 그로 인해 '자유의지를 가진' 불사의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핵공격에도 안전하다고). 자유의지의 의미는, 영생이 강요되는 존재가 아니라 본인의 선택에 따라 평범한 인간처럼 노화를 거쳐 죽는 것도 가능한 존재라는 뜻이다. 동생의 죽음 때문에 마법 장비에 혐오감이 있는 김현욱이 앞으로의 싸움이 끝난 후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가 작품의 주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와의 협상을 시작하지만 그는 세뇌가 사실이며 자신의 기억이 거짓이더라도 그 기억이 '정유미를 살려 박태양을 행복하게 해주기로 맹세했다'는 핵심을 찌르고 있다고 하며 좀처럼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다. 마법탑 지하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며 이카루스는 사라지고, 크림슨 로브 포함 다섯 명은 다시 김현욱의 집으로 돌아온다. 일기의 완성이 시급한데 클라우드의 안에 있는 검은 마력과 일기 안의 검은 마력이 총 95%라는 걸 보고받고는 크리스와 단 둘이 따로 얘기를 하고 싶다며 독대를 요청한다. 그러고는 크리스에게 ''''클라우드의 손에 죽어줄 것''''을 요청한다. 이후 클라우드와 크리스가 나가자 이 사실을 알고 경악한 함지율이 '일반인은 죽으면 안되고 할배는 죽어도 되냐?'며 따지지만 '어차피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면 한 명이 죽는 게 효율적'이라며 반박한다. 김현욱답지 않은 방식에 독자들은 이것 역시 무슨 꼼수가 있을 거라고 여기고 있다.
이것도 '''페이크'''. 사실은 클라우드를 기만하여 일기를 완성시키기 위한 것으로, 온새미로를 클라우드에게 계승시켜 클라우드만은 살리겠다고 클라우드에게 열심히 연기를 하며 클라우드로 하여금 크리스를 쏘도록 유도한 후, '''크리스로 변신해 총을 맞았던 김현욱이 다시 살아나''' 검은 마나에 노출되어 죽어가던 클라우드를 온새미로로 베어서 보호한 후, 완성된 일기를 집고는 만족스러워한다. .[42]

4.16. 시간 편(203화~214화)


상황이 정리되고 다시 시작하는 일기를 완성한 뒤, 이카루스 및 더 썬과의 마지막 전투를 위해 크림슨 로브와 함지율을 불러 전의를 확인한다.
크림슨 로브에게는 더 썬이 차차를 위험요소로 보고 일부러 폭주시켜 무대에서 쫓아낼 거라며 '''죽은 동생이 좀비로 살아돌아온다 해도''' 폭주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함지율에게는 친아버지와 싸워야 하는 각오를 듣는다.
그리고 한 달 뒤, 더 썬에게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 (구) 더 썬인 의사를 발견하여 아이언 피스트에게서 보호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더 썬의 반지를 회수하여 클라우드와 함께 타임 시프트 디스펜서의 키코드를 해킹하려 시도한다. 이 때 과거로 돌아가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클라우드의 질문에 '''매주 로또를 사고 대박주를 미리 파악해서 떼돈을 벌겠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리고, 자다가 갑자기 비친 빛에 깨서는 절대방어술 '금강'의 힘을 가지게 된 함지율을 보게 됐는데... '금강'을 얻어 절대방어술을 얻게 됐다는 함지율의 말에 대한 대꾸는 "아... 뭐, 확실히... 그래야겠네".
마법탑 정찰을 갔다 온 크림슨 로브로부터 민간 경비업체가 마법탑 방어를 담당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마법탑에 독일 군수업체 물품이 잔뜩 반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더 썬의 허를 찌르기 위해 정문 돌파를 결심한다. 이를 보고 김형사님다운 판단이 아니라 말하는 크림슨 로브에게는 드래곤볼의 명언 '''괜찮아. 드래곤볼로 살리면 돼'''를 들려주며 거하게 테러를 저지를 것이라 밝힌다.
그러고는 윤지애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영화를 보고는 "한번만..... 한번만.... 안아보자"고 말하고는, 진짜로 윤지애를 안아주고 난 뒤 뒤돌아서 길을 걸으며 속으로 '부모는 어릴 때부터 없었고, 동생은 잃었다. 유일한 친구도 방금 정리했다'면서, 이 세상에 남은 미련은 없다며 인연을 정리한다.
그러더니 진짜로 마법탑에 버스를 들이박으며 거하게 등장.
어떤 문 뒤에서 레이븐 클론 수십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감지한 크림슨 로브가 검은 마나를 폭주시키겠다는 말을 듣고는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지 '''딱 한 번''' 물은 뒤, 의외로 쉽게 크림슨 로브의 방법에 동의한다.
다만 이로 인해 2주 내내 무시당하며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던 함지율의 불만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적인 더 썬은 김현욱에 대해 "지장이지만 까칠하고 합리적인 성격 때문에 덕장은 못 되는 자"이고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철두철미할 거라 착각하는 자기애 강한 이성주의자"라 평하며, 팀웍이라고는 없는 습격자 팀을 뭉치게 해주는 구심점이 없으므로 그들 사이를 붕괴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할 거라 평하고 있다.
한편, 레이븐의 클론들을 상대하던 크림슨 로브는 과거 자신의 동생의 모습과 똑같이 생긴 존재와 마주친다. 여기서 크림슨 로브는 한 번 더 동생의 기억에 관한 트라우마로 폭주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대신, 크림슨 로브는 폭주하지 않았고, 크림슨 로브의 여동생의 형태를 한 존재는 크림슨 로브에게 어느 한 남자에 대해 말하며, 그 남자가 "'''지금의 더 썬'''은 숭고함을 잃었다. 지금의 더 썬은 인류의 존망을 걱정하던 그 더 썬과 전혀 다른 더 썬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크림슨 로브에게 그대로 전한다. 크림슨 로브는 이에 의아해하고, 크림슨 로브의 여동생의 형태를 한 존재는 크림슨 로브에게 구형 PDA를 주고, PDA를 통해 어느 한 남자가 크림슨 로브에게 "아, 반가워, 크림슨 로브. '''초면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구면이라고 하기도 그렇네'''."라는 말을 하고, 크림슨 로브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그것은, 죽은 마법사의 이전 세계선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세계에서도 이카루스가 정유미를 사랑함으로써 <더 썬>이 창설되고, 마법사들 사이에 혈전이 벌어져 마법사의 수장이 실종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문제는 이로 인해 마법사들이 두 파로 나뉘었다는 것으로, 새로운 수장 마동욱을 따르는 마법사들과 실종된 옛 수장을 따르는 마법사들 사이의 반목이 계속된 끝에 결국 2014년, 인간에게 마법사의 존재가 드러나는 일이 벌어진다. 그러나, 그 이후 벌어진 인간과의 전쟁에서는 기존의 세계선과는 달리 인간들이 핵에 의한 무차별 공격을 당해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는데, 이는 마법사들이 인간들을 마인드 트릭으로 조종하여 인간들이 개발한 핵탄두를 인간 스스로에게 발사하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수적 우위까지 차지해버린 마법사들의 힘 앞에 인간은 그저 약한 존재일 뿐이었고, 유일하게 인간들의 편을 들어 싸워 주었던 이카루스 역시 마법사들에게 끔살당한다..
그러나, 박태양을 중심으로 한 인간들의 리더인 <더 썬>은 크리스의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이 담긴 아티팩트를 찾아서, 이를 연구하여 절망으로 가득한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크리스의 아티팩트를 수십년간 비밀리에 연구해 온 결과인 '타임 시프트' 디스펜서로 과거에 보낼 수 있는 인간은 단 한 명 뿐.
이 때 <더 썬>은 '''엄청난 기억력과 배짱, 치밀한 두뇌를 가진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더 썬>은 '''그'''라면 과거를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에게 <더 썬>이 알고 있는 마법에 관한 모든 지식과 마법사를 상대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그'''를 과거로 보낸다.
그러나, '''그'''는 인간을 멸망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 마법사들을 용서할 수 없었고, 마법사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박태양을 설득하여 스스로 지금 세계선의 <더 썬>에 가입하고 정유미를 잃은 이카루스를 설득하여 <더 썬>의 부하로 만든다. 그리고, '''그'''는 <더 썬>을 배후에서 조종하여 마법사들을 역으로 몰살시키고(이 때 크림슨 로브의 여동생과 마동욱이 죽었다.) 인간이 마법을 사용하는 세상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그는 크림슨 로브의 앞에 그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다른 세계선에서 온 김현욱'''이었다!!!
2016년 5월 10일 기준으로 다른 세계에서 온 김현욱이 <더 썬>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박태양을 죽인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박태양을 죽였을지는 미지수다. 정황상 분노한 과거의 김현욱이 마법사를 말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는 있었던건 분명하나, 크림슨 로브의 동생의 클론이 말한 것[43]을 참조해 보면, 김현욱을 제외한 더 썬의 멤버가 박태양을 죽인 후로 점점 변하는 더 썬의 모습을 보고 김현욱이 더 썬을 탈퇴하거나, 다른 속셈을 꿈꿀 수도 있다. 실제로 크림슨 로브의 동생 클론이 말한걸 보면[44] 김현욱은 더 썬과 엄연히 다른 길을 걸으려는 모습을 유추할수 있다. 그러나, 작가가 작가이기도 한 만큼, 추가적인 이야기나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4.17. 명암 편(215화~225화)


적인 크림슨 로브앞에 모습을 드러낸 늙은 김현욱. 자신을 형사라 부르는 크림슨 로브에게 "한때는... 그랬던 적이 있었지."라며 감회를 보이고는, 크림슨 로브에게 자신이 살다 온 시간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에 따르면 타임 시프트 디스펜서는 한 번 발동했고, 그 덕분에 인간이 마법유저를 압도할 수 있었다고 평한 뒤 크림슨 로브와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다. 크림슨 로브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에 따르면...
1. 더 썬은 늙은 김현욱이 젊은 김현욱과 동일인임을 모른다. 자신은 더 썬에게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는 않으며, 드러낼 때는 가면을 쓰고 '''목소리를 변조시킨다'''.
2. 그 시대에서 자신의 동생 김효욱은 감옥에 가진 않았지만, 마법유저의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우연히도 현재의 김현욱과는 동생을 잃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3. 왜 젊은 김현욱 본인이 아니라 크림슨 로브의 앞에 나타났냐면, '''한 차원에서 두 개의 같은 객체가 대화를 나누게 되면 둘 중 하나가 사라지기 때문.'''[45]
4. 마법유저 대량학살을 주도한 건 늙은 김현욱이 아니었다고 한다. 지금 시대의 <더 썬>은 어떨지 몰라도 그 시대의 <더 썬>은 영웅들이었기에 지금의 <더 썬>이 마법유저를 대량 학살할 것임은 늙은 김현욱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다만, 자신은 크림슨 로브 일행을 돕기 위해 나타난 것이 아니며, 인간은 이기적이고 마법유저는 오만하기에 작전이 성공해서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그저 인류멸망만이 반복될 뿐, 다시 마법유저와 인간이 화합할 방법 같은 건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밝힌 뒤, 그렇다면 왜 자신의 앞에 나타났냐는 크림슨 로브의 마지막 질문에 '''이 작전을 포기하고 타임 시프트 디스펜서를 파괴하여 더 이상 과거를 누구도 바꿀 수 없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부탁을 왜 들어줘야 하냐는 크림슨 로브의 말에, 이 부탁이 그리 무리한 부탁은 아닐 거라며, 아버지를 죽이고 실험체로 지내야만 했던 인생이 비극이라 생각했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크림슨 로브는 살아있다'''면서 '''자신이 온 시간대의 크림슨 로브는 아비를 죽인 패륜아로서 동생과 함께 인간을 찾아 손을 잡으려다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때 크림슨 로브와 동생이 살해당한 장면에서 땅이 송곳처럼 솟아올라 둘을 죽인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댓글에서는 누가 크림슨 로브를 죽였는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216화에서 밝혀지기를, 그 세계에서 마법유저 연쇄살인마로 유명했던 크림슨 로브는 우연히 함지존 도사를 죽였는데, 복수를 위해 아들 함지율이 실무에서 손을 뗀 크리스를 찾아가 제자가 돼서, 온새미로를 가지고 크림슨 로브를 제압, 그리하여 크림슨 로브와 동생은 마법사들에 의해 땅에서 솟아오른 돌로 꿰뚫어 죽이는 '''처형'''을 당한다.
한편, 마법탑을 해킹한 클라우드에 의해 '''미래의 자신과 크림슨 로브가 대화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현욱은 살짝 당혹스러워하지만, 곧바로 크림슨 로브에게 통신을 연결해 미래의 김현욱에게 딱 한 가지 질문을 해보라고 말한다. 그 질문에 답을 못하거나 답이 틀렸다면 상대가 가짜일 거라 확신하며 던진 질문의 내용은 '''"내가 8살때 학교앞 구멍가게에서 즐겨먹던 불량식품 이름이 뭔지"'''. 그러나, 늙은 김현욱은 젊은 김현욱의 이 질문에 답을 내놓지 못한다.
219화에서, 크림슨 로브와 늙은 김현욱이 대치중인 상황에서 난입한 루나는 늙은 김현욱에게 자신의 무기인 마법 레이피어를 겨눈다. 그러나 마법 칼날이 목에 닿아 피까지 흘리는 상황에서도 늙은 김현욱은 루나를 말로 설득하려 하는데... 그 직후 루나는 늙은 김현욱이 <더 썬>에 의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이라며 '''늙은 김현욱의 목을 베어버린다'''. 진짜 김현욱이라면 피하거나 저항했을 거라고.
229화에선 김현욱이 이카루스와 싸우다 가루로 반죽이 되어 버렸다.

4.18. 종 편 (227화~235화)


그동안 독자들의 "가루째로 부활한다" "사실 저거 가짜다" 등 통수가 있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등장하지 않다가.....
'''나레이터로 재등장한다!'''
재등장 하자마자 발린 3을 신랄하게 까며 마지막 반전을 암시한다.

[1] 패러디 대상은 이승철어서 와.[2] 그런데 경찰대 졸업 후 임관은 경위 계급이다. 따라서 작가의 설정 미스인걸로 보인다.[3] 2013년 시점에는 고전이지만, 2030년 시점에는 거의 고대급이다. 일례로, 잘났어 정말 고두심이라는 유행어가 나온 작품인 <사랑의 굴레>는 '''1989년 작품이다.'''[4] 동생의 자살이 3년 전, 동생이 형을 산 것이 5년이다.[5] 이것 또한 조우 편에서 복선이 어느 정도 있었다. 한수영의 죽음을 파헤치다가 한 자살은 그렇게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대사를 보면 자살 전의 징후를 본 적이 있거나 최소한 알고는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6] 이 화 전에 퍼클 3인조에게 학대당하다 자살한 송지운의 시신에 대고 홀로 말을 걸고 대화를 주고받는 윤필규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김효욱이 한 대사도 이전 사건의 피해자들이 한 대사도 모두 윤필규 본인이 듣는 환청이었을 가능성이 있다.[7] 자기 친동생마저 체포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는 의견이 많다. 그런가 하면 검거율을 위해 죄인이라는 것이 확연하지도 않은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는 것 같은 부패한 경찰 루트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듯.[8] 팬카페의 QA란에서 작가가 한 답변에 의하면, 작중 시간대에서는 평균 신장이 올라가서 176cm인 김현욱은 그리 큰 편이 아니라고 한다. 192cm인 크림슨 로브가 멀대 취급받는 것을 보면 그 시대의 평균신장은 180대 정도인 듯하다.[9] 시리우스는 김현욱의 사격 실력을 본 뒤 장비 튜닝에 연습을 좀 더하면 마나 실드를 부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고, 게다가 켈베로스의 트리플 임팩트는 사격 실력이 뒷받침 해줘야 제대로 써먹을 물건이다.[10] 과거 윤지애가 첫사랑과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화가 나 활을 내팽개쳤을 때 "우리 때면 줄빳따감인데" 라는 말을 던졌고, 윤지애에게 양궁부 동문회에 꼭 오라고 부탁받기도 했다. 참고로 동문회는 그냥 빼먹었다고. 본인은 '''나 왕따였잖아'''라고 말했지만 애초에 그런 사이였으면 꼭 오라는 말을 들을 리가 없으니 그냥 농담삼아 한 대사일지도 모른다.[11] 실드에 총알이 막히고 틩겨나간 총알에 손가락이 날아갔다. 환각 마법이긴 했지만 실제로라도 별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12] 무엇보다 속박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디스펜서의 크기가 상식적으로 휴대 불가능한 크기였다.[13] 이 짓을 윗선에 쪼였을 때도 하고 봉화 편에서 또 하는 것을 보면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나오는 버릇인 것 같다.[14] 첫 번째는 강간살인범, 두 번째는 노숙자를 구타하던 불량학생들, 그 이후 세 건을 더 저질렀다.[15] 한수영의 아파트 CCTV 영상을 박차게와 함께 거의 밤새워 조사 , 윤지애에게도 범인이 접속했을 만한 인터넷쇼핑 사이트를 밤새워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본인 曰 '''즐거운 안구염색 시간이다.'''[16] '디케' 라 불리는데, 일종의 저주를 거는 마법탄이기 때문에 사용허가를 받는 데만도 엄청난 양의 서류가 필요하다고 한다.[17] 비스트가 시체유기현장에 남긴 크림슨 로브를 향한 메시지 서두에 to C.R 즉 크림슨 로브에게... 라는 식으로 글자를 새겼는데 서두의 C.R을 보고 그것을 그대로 조합한 것. 이 별명 때문에 윤필규는 팬카페 등지에서 한동안 '''씨랄이'''라고 불렸다.[18] 별명은 프레데터. 요즘은 비숍이라고 불린다고 한다.[19] KOF의 패러디, 게임 캐릭터들이 네이버 웹툰 메인 캐릭터들로 구성되어있으며 김현욱은 비흔, 개판, 권시우 등 여러 캐릭터의 필살기로 응전했으나 상대 유저가 밸런스 똥망의 초 사기캐 라이를 고르는 바람에 3판 연속으로 지는 안습한 결과를 낳았다. 덕분에 이 화의 내용이 상당히 중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 전원이 댓글에서 저 게임 이야기만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20] 사실 크림슨 로브 같은 중범죄자를 만나고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도 '''많이 봐 준 거다.''' 옛날에 한 번 좌천당했던 김현욱을 본래 있던 마법반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솜방망이를 넘어서 특혜 수준이 맞다. 김현욱이 겪은 사건이 하도 멘붕의 연속이라 그렇지…[21] 어서 와 짤의 포스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이 때 표정 또한 가히 더럽다고 할 만하다.[22] 해당 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급뿜의 연속인데, 작가의 말도 가관이다. '''김현욱 오기 전 무형골의 정체성 : 스릴러 / 김현욱 도착 후 무형골의 정체성 : 개그 / 쏘우에 시걸형님이 투입된 이 기분.'''[23] 이 때 스쳐지나가는 것이 죽은 박차게 형사의 얼굴이다. 김현욱이 굳이 윤지애를 구하러 온 이유가 설명되는 대목이다.[24] '''김현욱에겐 가혹한 일이지만 이 정도 위기는 극복해줘야 한다'''는 코멘트를 했다. 실상 윤미주, 윤지애가 여기에 온 것부터 클라우드가 의도했다 보는 것이 타당하다.[25] 윤지애는 2030년 시점에 28세. 11살 차이다.[26] 휴대폰 번호를 '''눈치제로'''라고 저장해놨다.[27] 김현욱을 알아보고 옛날에 김현욱 때문에 2년 정도 감옥에서 썩었다며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보였다. 이쪽에서는 제법 알려진 얼굴인 듯하다.[28] 밀수품 단속 중에 저 물건이 있어서 슬쩍 집어왔다고 한다. 지금은 돈 주고 구할 수도 없는 레어품이라고. 평소라면 압수품을 빼돌렸다고 윤지애를 갈궈야 할 상황이지만 윤지애를 갈굴 생각도 못 하고 굳어서 침을 삼키는 모양을 보면 이 양반 진짜로 보통을 뛰어넘은 수준의 오덕일지도…[29] 그 포스터는 본 순간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끔 만드는 포스터인데 의지가 약할수록 더욱 잘 빠져든다고 한다. 물론 소수의 예외도 있는데 김현욱 자신이 바로 그 케이스.[30] 게임의 제목은 '더 소서리 랩'이고, '죽은 마법사의 도시'는 에피소드1의 부제다.[31] 실제로 해적방송에 나온 김현욱의 마법전 수치는 53으로 인간 중에선 제법 높은 편이다. 게다가 수많은 마법범죄자들과의 마법전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사람이니...[32] 그나마도 본인과 연락이 안 돼서 진위여부는 불명. 정황상 더 썬의 손이 닿았을 확률이 높다.[33] 함지율이 개량한복 차림이었다는 사실과 후배 형사들이 추적하던 함지존이 도사를 자칭했다는 사실로 추론한 것.[34] 덤으로 이 때 함지율을 부른 호칭이 '''댕기동자'''인데, 이 물건은 '''이 양반이 태어나지도 않았을 1989년 작품이다.''' [35] 실은 크림슨 로브의 검은 마나 폭주로 생긴 구덩이[36] 103화 성탄전야 편이 크리스마스가 되기 몇 시간 전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크리스마스 이브 혹은 크리스마스 며칠 전일 듯.[37] 이 때 하는 대화를 보면 그 전에도 몇 번 접촉하려다 허탕을 친 것 같다.[38] 예의 나노인쇄 포스터의 뒷면에 '''나는 당신이 마법사란 걸 알고 있다'''라고 적어서 건네 줬다.[39] 마법반 소속은 시리우스 같은 인터페이스를 동반 시 단독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라고 한다.[40] 고등학교 때의 윤지애가 차인 이야기를 들어줄 때 위로 차원이었다고 해도 정 괜찮은 남자를 못 찾겠으면 내가 받아주겠다는 말을 했고, 고교졸업 당시의 윤지애가 그 약속을 지켜 주겠느냐고 노골적으로 묻는데 그 말을 딱히 거절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김현욱의 태도는 그 때나 지금이나 윤지애를 이성으로 보는 것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 호감이 있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성적인 의미의 호감은 아닌 듯.[스포일러] 이 마법사가 바로 이카루스다.[41] 마법반을 파견해 함지존을 추적하고 미행하라고 지시했었다[42] 오죽했으면 클라우드가 크리스의 머리를 총으로 쏠 때 난 ''''탕!'''' 소리가 사실은 김현욱이 독자들 통수치는 소리라는 베댓도 있었다.[43] "인류의 존망을 걱정하던 (과거의)그 더썬과 전혀 다른 더 썬이다."[44] 김현욱과 자신을 '그들'이 아닌 '우리'라고 지칭한다. 더 썬의 부하인 레이븐을 내보내는 점도 더 썬의 눈을 피해 이야기하려는 모습으로 보이고.[45] 작중 크림슨 로브가 '몽마 소환'마법을 썼을 때 제시됐던 설정이다. 몽마는 자신으로 인식되기에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자신이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