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휘종/더 지니어스
1.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1.1. 1화
'''"다들 저한테 잘 보이셔야 될 겁니다."'''
1회전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서는 게임 시작 전 리허설부터 노홍철, 조유영, 이다혜, 이은결, 은지원과 연합을 맺었다. 본 게임에서도 이 연합은 그대로 유지됐고, 반대편인 홍진호, 임요환, 이두희, 임윤선 연합에 들어가지 못한 유정현, 재경, 이상민이 연합에 참가하려 했으나 이를 거절했다. 노홍철 연합에는 네 명의 포식자 중 하이에나인 홍진호를 제외한 세 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고, 이는 게임을 노홍철 연합에 유리하게 이끌어 결과적으로 2명의 우승자를 내어 홍진호만 우승한 홍진호 연합에게 연합 대결에서는 이겼으나, 개인적으로는 3라운드에 굶어 죽어 패배했다. 남휘종의 메인매치 전략은 이와 같았으나, 산술적으로 연합원 6명 모두가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남휘종이 보인 과도한 자신감은 포식자의 페널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얻다 대고 화를 내시는 거예요 지금!"'''
숲-들-숲-들로 와달라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임윤선에게 분노하며 한 말.
다만 그들의 목표가 연합원의 전원 생존이 아닌 당시 공공의 적이었던 홍진호의 탈락이었다면 남휘종 연합의 관점에서 보면 하이에나인 홍진호의 탈락을 위해 사자인 남휘종이 생존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은지원과 이은결이 3라운드에 같은 방에 들어오는 일이 없었다면 다른 연합의 도움으로 사자가 생존할 수도 있었다.
자신의 패인을 승리조건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은 쥐 임윤선이라고 확정지은 남휘종은 메인매치 탈락 후 임윤선에게 공격적인 언행 을 해, 우승자 중 적대적인 홍진호와 중립인 이상민, 유정현은 물론, 같은 연합이었던 은지원에게까지 위험한 플레이어로 평가되어 탈락후보로 지목됐다. 이에 남휘종은 공언한 대로 임윤선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
데스매치 '''콰트로'''에서는 어차피 좋은 카드를 주지 않을 중립과 홍진호 연맹에게 먼저 카드를 교환하고 미리 정해둔 사인을 통해 원하는 카드를 교환하는 전략을 세웠고, 임윤선 측도 똑같은 전략을 취한다. 최초 인원은 남휘종 연합이 우세였으나, 중립이었던 재경과 이상민[1] 이 임윤선에게 협조함으로써 균형을 이뤘고, 특히 재경의 10, 7, 7이라는 좋은 카드와 이상민의 사인 전략 조언이 큰 힘을 발휘했다. 결국 운이 조금 더 좋았던 임윤선이 최상의 결과 합 34를 만들었고, 남휘종은 합 33으로 탈락했다.
다만 운 요소를 감안해도 재경의 교환 순서가 상호 신뢰도에 비해 너무 뒤쪽이기는 했다. 카드 오픈 시점 조절을 위해 남휘종과 임윤선 모두 각자의 연맹원을 무조건 뒤쪽에 교환하기보다 중간에 한두번 섞어서 교환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대놓고 거부했던 참가자를 중립자 중에서도 마지막에 택한 것은 오판으로 보인다.
사실 남휘종이 임윤선을 지목한 이유는 감정적으로 쥐 때문에 자신이 졌다고 믿었기 때문이고, 재경이 진 이유도 이두희 연맹이 "재경 때문에 졌다" 라는 감정상의 문제로 재경을 버렸기 때문이다. 서바이벌 형식에서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악감정을 심지 않는 것이라는 교훈이 확인됐다. 비록 광탈하긴 했지만 그 다음 라운드에 병풍으로 지내다 병풍으로 탈락한 어느 분과는 달리 1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서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마다 탈락자 대표로 나와 매번 부관참시를 당하는 기믹을 얻었으며, 11화에서 리벤저 팀의 승리로 인해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서로 친분을 쌓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것[2] 만 제외하면, 사실상 탈락자들 중 가장 혜택을 많이 본 셈.
1.2.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탈락자 게스트로 방송에 참가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다른 참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분을 쌓은 시간이 짧았고, 밑에서 이야기할 내용과 같이 방송인 연합의 피해를 전혀 안 봤기 때문에 특별히 누굴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예상 역시 다른 참가자에 비해 불확실한 편이었으나, 실제로는 '프로게이머로의 모습을 한번 더 기대한다'라는 뜻으로 임요환을 지원했다.
2회전 '''진실탐지기'''에서는 관전자실에서 비밀번호가 소인수분해가 가능한가 등 상대가 대답하기 힘든 질문으로 상대의 진실 페널티를 유도하고 숫자를 조합해서 정답을 유추하는 여러모로 충공깽의 전략을 제시했다. 물론 예능적인 의도.
여담으로 결승전 녹화 이후 이투스 강의 중에 또다시 사자뽕에 취했다고 한다. 다만 본 방송엔 편집되어서 방영되지 않았다. 본인 나름대로는 굉장히 뿌듯해하며 기대한 장면 같은데 안습이라 말할 뻔했으나, 비하인드로 일부가 나왔다.
1.3. 총평
1화만 종료된 시점에서는 게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언행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으나, 방송이 진행될 때마다 탈락자들과 비교되면서 재평가를 받았다.
- 2화 - 노홍철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된 재경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 것과 달리 정정당당히 강자와 맞서 싸운 점이 재평가되었다.[3]
- 3화 - 거짓과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오직 진실만을 이야기한 점이 재평가되었다.그는 그저 사자뽕을 맞은 정직한 사나이였습니다.
- 4화 - 친목이 화두로 올라온 가운데 콩빠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홍진호와 연대하지 않은 점이 재평가되었다.[4]
- 5화 - 개념 없는 행동으로 이미지 손해를 본 일부 참가자들과 달리 빠르고 날카롭게 1화 탈락한 것, 그리고 임윤선이 아니라 남휘종이었다면 연예인 연합의 친목질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명분대로 노홍철을 지목했을 거라며 재평가되었다.
- 6화 - 연예인 연합이 불멸의 징표라는 절대 권력을 갖게 된 뒤 친목질을 두텁게 만드는 한 편 온갖 사기와 횡포를 동원해 반대파를 잔인하게 탄압하던 모습과는 달리, 사자라는 절대권력이 주어졌음에도 그저 뽕맛에 숲들숲들 취하되 거짓과 모략은 일절 부리지 않고 게이머답게 임하다 물러나는 모습이 비교되며 재평가되었다.
또한 6화까지의 탈락자를 통틀어 유일하게 여론몰이의 희생자가 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물론 데스매치에서 선택된 건 맞지만, 1화 연합의 패배팀 수장인데다가 스스로 어그로를 많이 모아서 데스매치에 선택된 것에 가깝고, 이러한 모습은 시즌 1의 일반적인 게임의 모습과 비슷하다.
1.4. 플레이어간의 접점
[1] 이상민은 이 때 중도의 액션을 취했고, 자신이 갖고 있는 가장 좋은 카드를 남휘종에게 주었다.[2] 사실 이것도 크게 페널티가 되지 않는 게, 더 지니어스 역대 출연자들 전원이 방송 외적으로 따로 그룹을 만들어 사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3] 사실 이 부분은 남휘종이 다른 회차들에서 재평가를 받으며 유머성으로 끼워맞춰진 감이 있다. 일단 약자를 골라 이기고 살아남는 것이 강자를 골라서 본인이 떨어지는 것보다 당연히 이득이고, 남휘종은 정정당당하게 강자에 맞서 싸운 것이 아니라 원한에 의한 감정적인 선택을 했을 뿐이다. 실제로 노홍철이 그나마 머리싸움에서 이겨볼 만한 상대는 재경밖에 없었다.[4] 물론 노홍철 연맹은 게임 시작 전부터 시작됐으므로 홍진호와 얘기할 시간조차 없었다.(...) 동물을 뽑고 난 후에도 승리 조건이 정반대가 되어 협상의 가치도 없었던 셈. 실제로 남휘종은 홍진호 연맹인 쥐 임윤선에게 접촉해서 전략을 제안했다.
2.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8월 4일에 김정훈과 이종범의 참가 확정 기사가 나간 이후, 다음날인 8월 5일에 크라임씬에서 두뇌예능을 한 경험이 있는 강용석과 같은 멘사 출신인 하연주와 함께 참가 확정 기사가 났다. 지난 시즌 참여자 중 첫 재참가자이며 시즌2의 경우와 정반대로 1회차 광속 탈락자가 재참가하게 됐다. 이렇게 남휘종이 재참가 확정자로 뽑힌 데 대해선 팬덤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렸지만, 대체로 그간 알려진 명성에 걸맞지 않게 광탈했다는 점이나 팬덤에서의 꾸준한 재평가를 받아 본편에서의 부관참시와 정반대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 왔다는 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5] 이걸로 홍진호에 이어 두 번째 비방송인 연속 출연 사례가 됐다. [6]'''더 지니어스의 플레이어들 누구나 자신만의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를 경계대상에서 제외하는 순간 가장 무서운 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동물의 제왕 사자는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법입니다.'''
참고로 시즌 2때와 달리 살이 굉장히 많이 쪘는데, 시즌 2에서 탈락 후 인터넷에서 욕을 많이 먹어 폭식증이 왔고 12kg이 더 쪘다고 한다. 물론 2회차 이후로 꾸준히 숲들갓으로 재평가받고 그게 '''더 지니어스 공인 별명'''으로 굳어진 이후로는 그저 옛날 이야기.
여담이지만 시즌동안 별명이 계속 늘어났다.(...) 숲들숲들, 숲들갓, 사자왕, 숲가모니#까지(...)
2.1. 1화
1회전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는 사과/수박이 걸려 수박연합에 섰으나, 김유현의 전략으로 수박연맹에서 꼴찌가 나올 위기에 직면하고 데스매치에 떨어질 뻔하는 등 시작부터 불안불안한 행보가 이어졌다. 다행히 결정적인 배신이 비 수박연맹에서 터진데다[7] 본인도 강용석이 의리를 지켜 4라운드에서 수익을 올린 덕분에 최하위를 면했고,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되지도 않으면서 무사히 생존에 성공했다.
대체적으로 리더로서 활약한 장동민에 비해 비교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은 편이나, 김경훈의 배신이라는 이변이 없었다면 꼼짝없이 본인/장동민/권주리 중 한 명이 탈락후보로 지목될 상황에서 최선인 4000원 플랜을 제시하는 등 비교적 게임 이해도가 괜찮아 보이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놈의 직업병 때문인지 초반에 말이 좀 많아서 그 부분이 PV에 사용되는 등 오래 가기 힘들어 보이는 불안요소가 있었으며, 여전히 결정적인 부분에서의 게임 이해도가 따라 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권주리에게 수박 쪽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한 부분은 최종적으로 수박연합의 생존률을 떨어뜨리는 악수로 작용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1화 항목을 참고할 것.
여담으로 간신히 최하위를 면하고 신아영이 데스매치 상대자를 지목할 때 보인 시무룩한 표정이 은근히 네타거리가 된 모양이다.
2.2. 2화
2회전 메인매치 '''배심원'''에서는 시민을 뽑아 장동민에게 빠르게 신분을 공개한 뒤 별다른 활약 없이 무난히 생존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데스매치 전 김경훈의 도움 요청을 거절한 뒤[8] 보이는 반응을 보고 난 뒤 " '''왜 나의 분노를 사려고 하지?''' "라는 명언을(...) 말한 뒤 시즌 2를 떠올리며 한 말이 네타거리가 되었다.(...) 역지사지 더 지니어스 2화
2.3. 3화
3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는 사일런스를 선택해[9] "잘 보이지 않으면 무력화시켜 버린다" 라면서 오랜만에 깐죽대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도 여러 연합들의 작전을 깨부술 수 있는 카드였으나, 정작 본 게임에서는 대립하는 연합도 없었고 본인도 판을 그대로 따라간 까닭에 게임 진행이 복잡해지는 푸시나 유니온에 많이 사용했고 중간에 강용석을 1등으로 몰아넣기로 해 놓고 강용석의 무력화 요구에 그대로 무력화를 걸어주기도 했다(...)[10] 특히 이번 게임에서는 강용석을 1등으로 내보낸다면 데스매치 지목이나 직접적으로 견제당할 위험이 아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게임을 안드로메다로 끌고 간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중론이다. 막바지에 1위와 꼴찌가 사실상 정해지다시피 한 상황에서 2위를 차지하려고 김유현의 퀵을 무력화했으나, 이종범이 김유현의 편을 들어주면서[11] 별다른 수익 없이 무난히 생존했다.
3화까지 진행된 이후 하는 거 없이 숲들갓 이미지로만 재출연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스물스물 올라왔다. 3화까지의 플레이만 보면 메인매치 중의 존재감은 흐릿한 상황이고, 1화에서의 사과 4000원 전략을 제외하면 전략적으로도 딱히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 [12] 또한 3화에서 보인 자신이 유리한 입장에 있을 경우의 태도라던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 때 보이는 태도 등이 전작에서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줬기에 언제 그 이빨을 드러낼지 모른다는 점이 시청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강용석과 최연승이 데스매치로 가게 되자 네이비 자켓을 입어서 그런 것이라고 자폭 드립을 쳤다.
2.4. 4화
4회전 메인매치 '''검과 방패'''에서는 Falso팀의 리더를 뽑았으며, 검과 방패를 장착하고 두 번째 공격 순서에 배정됐다. 그런데 하연주와 김정훈이 처음부터 Verita 팀의 경계선 밖이었던 데다 게임 시작 전에 신아영을 도발하는 바람에 시작부터 신아영에게 공격을 당했다.(...)[13] 이후 방패가 2회 공격당해 방패로 쌍검 방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김유현의 쌍검 페이크 공격을 받았는데 의심을 한다면 100% 승리하는 상황이였으나, 장동민이 의심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며 의심을 하지 않았고, 그 결과 방어 과정에서 신아영에게 의심당해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장동민 팀이 상대 리더를 알아맞춘 행운으로 거의 다 이긴 상태에서 재를 뿌린 셈.후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남휘종이 리더에게 방패 두 개를 주자고 하는 장면이 나와 오히려 남휘종의 전략대로 흘러갔다면 이긴 경기가 될 뻔 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리더에게 방패 두 개를 주는 것은 위험성이 큰 작전인데, 검이 없어서 공격을 무조건 가짜로 해야 하는데 그 때는 의심받아 죽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 팀 다 방패 두 개를 줘야 할지 고민하다 한 개로 결정했다. 특히 남휘종은 리더인 것을 들켰기에 연기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가짜 검으로 공격하는 연기가 어색하다면 바로 팀이 패배할 위험이 있다.[14]
패배의 주 원인을 제공한 본인이 탈락후보에 올라간다고 회의에서부터 줄곧 주장했고 본인이 장동민을 지목할 것이라고 어필하면서 탈락 후보에 올라갔다. 그러나 상대팀의 의도대로 따라가지 않겠다며 아까 했던 말을 뒤집고 장동민이 아닌 김정훈을 지목했다.
데스매치 '''양면 포커'''에서는 시작 4번에서 모두 좋은 패가 뽑혀 김정훈에게서 4회 연속 포기를 받아냈으나 이후 패가 말리게 된 상황부터는 정석적인 방법을 사용한 김정훈에게 칩을 야금야금 빼앗겼고, 이후 김정훈이 사용한 양면베팅 카운팅 전법에 결정타를 맞으면서 패배해 4회전의 최종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인내심이야말로 승부에서 특히 1:1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시즌 2에서 메인매치 1패, 데스매치 1패를 기록하며 탈락한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3에서도 자제심을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 패착이라고 할 수 있다. 숨어야 할 리더임에도 상대편, 특히 신아영[15] 을 약올리다 역으로 당한 것에 대해선 당해도 싸다는 평가가 주류. 게다가 데스매치 지목 또한 뜬금없었는데, 본인 스스로 명분이라고 한 장동민도 아니었고 실리적인 측면에서 룰을 이해하지 못해 팀의 전반적인 전략에 지장을 줬던 하연주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명분도 실리도 챙기지 못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란 평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방송에서 하연주의 숨겨진 실력이 드러나고 김정훈이 병풍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살기 위해 약체인 김정훈을 지목한''' 실리적인 선택이었다는 평가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런 인터뷰를 해 다시 어그로를 끌었다. 요약하자면 하연주를 지목했으면 울어서 데스매치 승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내용인데, 저 말을 예능적인 의미로 말한 건지 진지한 생각으로 말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시즌 2의 자만심 가득한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5. 11화
11회전에서 김유현, 신아영, 김경훈과 함께 출연했다.
그리고 그는 아무도 플레이어들이 파트너로 뽑지 않았고, 그것을 확인한 이후부터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김경훈의 첫 말 골인과 본인의 우승 및 본인에게 의심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작전이 어긋나 오현민과 최연승은 남휘종 첫 말 골인에 가넷을 베팅했고, 첫 말 골인은 신아영이 하면서 작전이 완전히 물거품이 됐고, 결국 계속 본인을 믿은 장동민을 밀어주겠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이후부터는 별 활약이 없었다. 그래도 오프닝 캐리는 했다. ~
나중에는 게스트들의 우승상금을 높이기 위해 공동전선을 펴서 플레이어들 측에 소위 보이콧 을 감행했으나 장동민과 오현민, 최연승이 각자 불가능한 이유를 제시했고 게스트 측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게다가 김유현의 엄청난 운빨이 겹쳐 의심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 공갈은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여담으로 그에게 베팅해 사라진 가넷만 24개다(...).
2.6. 12화
결승전 탈락자 게스트로 등장. 오현민은 학교 후배이고 장동민은 매번 같은 팀으로 있었기에 두 명 모두에게 연이 있지만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더 많았고, 실제로도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었다.
2.7. 총평
숲들갓이라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그건 실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예능적인 별명이었고, 평소의 영 좋지 않은 모습들이 끝끝내 개선되지 않은 채 팬덤의 예측보다 훨씬 일찍 탈락하고 말았다.
좋은 머리로 게임의 룰을 빠르게 이해하는 측면에서 가능성이 엿보이기도 했다. 첫 게임에서 게임이 말리자 멘붕하지 않고 바로 333 전략을 제시해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여 안정적으로 살아남았다. 김경훈의 배신으로 인해 별 의미 없는 작전이 됐지만 즉각적으로 생존을 위해 기지를 발휘한 점만은 충분히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부분.
다만 그런 이해도를 직접 플레이하는 도중에 제대로 끝까지 발휘하지 못했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고 마는 주위를 과소평가하는 오만한 성격 때문에 그나마 있던 장점도 다 까먹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두 시즌 전부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측되었던 것과는 달리 각 시즌 최약체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 승리를 확신한 오만함에 최약체인 재경을 대놓고 배척하는 행위를 보여 결국 데스매치에서 재경의 보복으로 탈락했던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신아영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에 이르러서는 앞 회차에서 그나마 올려놨던 이미지를 본인 스스로가 깎아먹는 자충수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팬덤의 기대를 다시 한 번 배신하며 씁쓸하게 퇴장했다. 이래저래 더 지니어스는 명석한 두뇌 하나로만 풀어나갈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걸 본의아니게 증명한 셈이 됐다.
남휘종이 단점을 드러내는 상황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있는 사실이나 본인의 의도를 숨기거나 포장할 줄 모른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화에서 잠정적 타겟이 된 최연승을 대하는 태도나 대뜸 2위 욕심을 내비치다가 협력을 사지 못하는 모습, 4화에서 신아영에게 지속적으로 도발을 걸고 게임이 끝난 후에도 신아영의 촉에 당한 것을 못마땅해 한 점, 11화에서 게스트 대의론을 내세웠으나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 등 남을 대할 때는 불필요한 솔직함을, 자신의 딜을 시도할 때는 너무 정직하게 자신의 무리한 이득을 요구해 도움을 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게임 이해력과 전략 면에서도 1화의 임기응변 말고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오히려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 여러 차례 나타나기도 했다. 2화 데스매치에서 강용석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혼자 김경훈에게 정보를 주지 않았는데, 게임 특성상 김경훈이 정보가 없는 상태로 운에 맡긴 승부를 하면 오히려 강용석에게 더 불리했고, 특히 첫 순서라는 점 때문에 승부하는 입장에서는 리스크도 그리 크지 않았으니 그냥 참이든 거짓이든 알려주고 강용석에게 전략적인 도움을 더 주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4화는 메인매치나 데스매치나 말할 것 없는 실책을 일으켰고, 11화에서는 전략이라고 짠 것이 제대로 실현될 만한 것이 아니었다. 결론적으로는 사자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3에서 장동민과 주로 연합을 맺었던 모습이 시즌 2 1화에서 노홍철과 연합한 것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이를 두고 강자의 밑으로 들어갈 줄은 알지만[16] 본인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직접 전면에 나선 라운드에서 전부 탈락했다는 점이나, 자신의 계획이 확실하더라도 대장이 막을 경우에는 그냥 물러서는 것[17] 으로 봐서 시즌 3 활약상에 빗대 '''1인자 할 그릇은 못 된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시즌 2에서 남휘종의 조기 탈락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데에는 보여준 모습이 임팩트에 비해 적었던 것도 있지만 남휘종의 성향이 그 시즌의 험악하고 비합리적인 분위기에 카운터로 작용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18] 하지만 시즌 3에서는 그 여파로 비교적 소극적인 플레이가 많았고, 본인 역시 스탠스를 바꾸려는 의도로 실제로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3화에서도 대세를 따르는 데에 그쳤다. 그리고 정작 본인의 성향을 다시 드러낸 4화에서는 오히려 튀는 결과를 만들었고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말았다.
2.8. 자체평가
화술(...) 을 포함해 항목을 상당히 낮게 책정하였다.
2.9. 플레이어 간의 접점
[5] 실제로 양 시즌 광탈자인 이준석과 남휘종의 경우 팬덤에서 시즌3 재출연과 관련해 가장 많은 떡밥과 요청이 나온 사람들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이준석도 남휘종과 함께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많이 나왔다.[6] 실제로 네이버의 소개 문구를 보면 '''대한민국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프로게임단 감독이자 현직 방송인'''이라고 되어 있다. 사실상 시즌 2를 기점으로 완전히 방송인으로 돌아섰다고 보는 것이 언론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며, 이후 가나다컴퍼니에 소속되어 진짜로 방송인이 됐다.[7] 첫 번째 배신은 수박연맹의 유수진이었는데, 유수진은 배신의 대가도 없이 상대편에게 연맹의 전략과 패턴을 알려줬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받지도 못해 오히려 최하위가 될 위험에 처했다.[8] 강용석이 조금이나마 유리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나 종합적으로 보면 악수였다. 김경훈이 정보를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차례에 승부를 택한다고 해도 승부결과와 베팅결과가 둘 다 랜덤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심리싸움에서 운싸움으로 바꿔버리는 이상의 영향은 주지 못하고, 결국 실질적으로 강용석에게 주는 도움은 거의 없게 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김경훈에게도 찍혀버리기 때문에 인간관계만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니 명백한 오판. 여담으로 이를 인지한 행동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강용석 지지파인 장동민은 둘 모두에게 정보를 알려줬다.[9] 선택 전 특별 경매에서 신아영을 간보기 위해 가넷 3개를 던져 입찰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시간 초과로 인해 무위로 돌아가긴 했지만.[10] 이 때 무력화를 시키지 않았다면 작전에 따라 장동민이 틈을 잘 메워 놓았기 때문에 점프 효과로 그대로 골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행동과 오현민의 행동 등이 겹치면서 장동민이 답답하다고 속으로 화를 내는데, 애초에 강용석을 배제하기로 했으면 둘 중 한명은 어떻게든 총대를 매고 행동을 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총대를 맨 건 급하게 연합에 넣은 신아영이 되었다.[11] 이 때 남휘종은 가넷 2개를 준다는 조건을 걸었고 김유현은 획득하게 될 블랙 가넷을 공유해 준다는 조건을 걸었다.[12] 다만 2화는 오현민-장동민을 제외하면 시민이나 범죄자나 전부 병풍 또는 트롤링 밖에 없었고, 3화도 다수연맹 게임이라 존재감이 없었다고 하면 그런대로 설명이 된다. [13] 신아영은 이전에 블랙가넷으로 리더를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남휘종의 표정이 바뀐 것에서 눈치챘다고 한다.[14] 다만 김유현 팀 또한 같은 의미에서 리더에게 방패 1개를 주었기에 "행동은 좀 수상해도 설마 방패가 2개겠냐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결과론이기는 하지만.[15] 신아영이 게임전 태도를 보고 남휘종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는 인터뷰를 했지만, 결코 확신은 아니었다. 팀 내부에서 계속 장동민이나 남휘종 두 명을 다 생각하고 있었고 스스로 의심을 써서 초반에 탈락하는 바람에 대상에서 제외된 유수진도 후보로 보던 상황이었다. 고민 중에 그야말로 욱하는 마음으로 지른 부분이 크다. [16] 노홍철은 방송인 연합의 멤버 중 가장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멤버이고, 장동민 역시 초반부터 예상 외의 게임 이해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참가자였다.[17] 1화의 과일 가게 꼴찌 만들기, 4화의 진실과 거짓 양쪽 방패 전략 등[18] 시즌 2의 남휘종은 그야말로 게임에만 몰입해 사람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시즌2 중반부가 게임은 갖다 버리고(...) 너무 사람만 신경 쓰는 흐름이었으니 그래도 게임에 충실한 남휘종이 있었다면 밸런스를 맞출 수 있었으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