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2011년/5월/1일
1. 개요
2011년 5월 1일에 잠실 구장에서 치뤄진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야구 경기.
2. 경기 전개 과정
2.1. 1~3회
1회말 LG 트윈스가 먼저 2점을 뽑으며 앞서갔으나 이어진 2회초 넥센 히어로즈의 공격에서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심수창이 불을 제대로 지른다. 선두타자 알드리지 볼넷-강병식 1타점 2루타-이숭용 희생번트-강귀태 초구 포수 플라이로 스코어 1:2의 2사 3루에서 김민성-김민우-박정준에게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를 허용해서 2:2 동점이 된다. 이후 유한준이 역전 2타점 안타를 때려내 4:2가 된 뒤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가 이날 복귀한 봉중근으로 투수가 교체. 봉중근이 2회초를 마무리하고 LG가 2회말 1점을 따라잡아 4:3. 3회에는 양팀 모두 득점이 없었다.
2.2. 4~7회
넥센 히어로즈는 4회초와 5회초[1] 에 1점씩, LG 트윈스는 5회말에 1점씩 득점해 6:4. 6회말 1사 만루의 상황에서 이진영의 역전 주자일소 3루타로 LG가 7:6으로 역전한 뒤 투수 교체로 마정길이 올라왔으나 초구 폭투로 8:6까지 달아난다. 7회 양팀 무득점.
2.3. 8~9회
그러나 8회초 넥센의 공격에서 1사 후 유한준 2루타-강정호 안타로 1사 2,3루가 된 뒤 알드리지의 빚맞은 우전 안타때 우익수의 3루 송구가 3루 앞에서 원바운드 후 뒤로 빠지며[2] 유한준뿐만 아니라 강정호까지 홈인해 8:8 동점, 교체된 투수 이동현이 대타 오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9:8로 넥센이 역전. 8회말에는 2아웃 이후 이진영의 2루수 왼쪽 내야안타-송신영으로 투수 교체-이택근의 볼넷 후 박용택의 초구 우전 적시타로 다시 9:9 동점.
이어진 9회초 넥센의 공격에선 김민우 안타-송지만 희생번트 후 유한준이 고의사구를 얻어내 내보내 1사 1, 2루가 되었다. 강정호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2루수 이학준의 1루 악송구로 타자주자 아웃에 실패했지만 알드리지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으며 동점인 상태로 9회말 LG 공격이 진행됐다. 9회말 LG 공격에선 조인성이 선두타자 안타 후 올 시즌 첫 도루(!)를 성공시키고 대주자로 교체되나 여기서 LG가 서동욱 고의사구-박경수가 초구 번트 실패 후 공격전환 했다가 우익수 플라이-'''이학준''' 삼진-이대형 삼구삼진으로 득점에 실패, 연장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조인성의 교체는 결국 연장에서 최악의 사태를 불러오게 되는데...
2.4. 연장
10회초 넥센의 공격은 별 일 없이 끝났고 10회말 LG 공격에서 이진영-이택근의 아웃 후 박용택-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조인성의 자리였던 6번 타순엔 10회초 대수비로 들어온 심광호가 있었고 이때 LG는 '''대타로 쓸 야수가 없었다.''' 대타로 쓸 야수도 없었지만 설령 야수가 있었어도 남은 포수가 없었던 상황이라 경기를 끝내지 못할 경우를 생각하면 대타를 쓸 수 없었을지도...
결국 심광호가 초구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기 찬스는 무산되고 말았다.
11회초 넥센의 공격에서는 9회초부터 올라온 LG의 마무리 김광수를 상대로 2아웃 이후 유한준 2루타-강정호의 역전 좌전 적시타로 10:9 역전. 그리고 LG는 11회말 송신영이 내려가고 올라온 이보근에게 2사 2루까진 만들었으나 이대형의 삼진으로[3] 경기 종료.
[1] 6:3을 만든 강귀태의 우익수 왼쪽 3루타는 잠실구장 우익수 쪽 라이트에 공이 들어갈 경우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함. 이진영이 수비위치까지 잡았으나 타이밍을 놓침[2] 이 때 투수 이상열은 3루 베이스가 아니라 '''홈 플레이트로''' 백업을 갔다.[3] 1-2 카운트에서 몸쪽 어깨 높이로 들어온 높은 공에 헛스윙-몸쪽 낮은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