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게임

 

1. 유희왕에 등장하는 개념
2. 니코니코 동화에서 하는 정줄놓 놀이
3. 그 외 의미


1. 유희왕에 등장하는 개념



간단히 말해 오컬트 요소가 가미된, '''목숨/영혼을 건 도박/승부'''. 애초에 유희왕은 본래 컨셉이 이 어둠의 게임이었다.
어떤 종목이든 상관없다. 단, 게임 도중에 종종 오컬트적인 현상이 일어나고[1] 게임에서 질 경우 폐인이 되거나 4차원 같은 곳에 갇히는 것은 기본이고 심한 경우 '''사망'''하기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승부들.
게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실상은 정신력 대결에 더 가깝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아툼신, 오시리스신[2] 타카하시 카즈키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만화가는 아라키 히로히코라 한 바 있는데, 과연.
천년 아이템의 소유자들은 모두 어둠의 게임을 벌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어둠의 유우기는 물론이고, 샤디, 바쿠라 료, 페가서스, 마리크 이슈타르도 어둠의 게임을 벌일 수 있었다.
보통 유우기가 주최(?)하는 어둠의 게임에서 패배한 자는 '''벌칙''' 마인드 크러시를 비롯한 각종 이상한 벌칙게임들을 받게 되는데, 매우 끔찍한 환영을 보게 되면서 정신이 나가버린다. 사실 어둠의 유우기가 내리는 벌칙은 영구적이지는 않고, 어느 정도 한도가 있는 듯하며 오히려 벌 한번 주고 제정신 차리게 만드는 용도인 것 같다. 다만 악의적으로 쓴다면 영영 정신이 나가버릴 수도 있는 것 같다.
캡슐 몬스터 체스나 매직&위저드(=듀얼 몬스터즈)로 어둠의 게임을 벌일 경우 몬스터들을 실체화 시켜서 배틀하게 되는데, 과거 이 듀얼 몬스터즈의 어둠의 게임에 한번 관광당해봤던 카이바 세토는 '''이것을 과학의 힘으로 홀로그램화시켜서 재현하고 듀얼 디스크로서 상품화했다.''' 이후로 일반인들도 실체화 배틀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일반적인 듀얼에서는 어둠의 게임을 사용하지는 않게 된다. 하지만 이 과학 기술로 인한 실체화란 건 당연히 가짜 영상에 의한 것이고, 진짜로 물리적인 대미지를 받는다던가 그런 거 없다. 다만 카이바가 무토우 스고로쿠에게 벌칙을 내렸을 때의 언급을 보면 악의적으로 사용하면 심장마비 직전까지 가는 정신적 타격을 줄 수도 있는 모양. 이후 도마편에서 오리컬코스의 결계라는 필드마법 버전 어둠의 게임 스타디움을 등장시키며 천년 아이템 소유자만이 어둠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룰을 처음으로 깨뜨렸다.[3] [4]
때문에 어둠의 듀얼리스트들이 이걸로 어둠의 게임을 벌일 경우 '''가짜 영상이 진짜로 실체화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진짜 물리적인 대미지를 입히거나 끔찍한 고통을 입히게 된다.''' 어찌됐든 유희왕의 스토리가 마냥 카드 게임을 즐기는 화기애애한 내용으로 가지 않는 원인 중 하나이자 안드로메다로 가기도 하는 원인 중 하나다. 다만 이 어둠의 게임이라는 장치 자체는 본작의 듀얼 만능주의를 그나마 어느정도 납득이 가게하는 장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왜 세상의 운명을 카드게임으로 결정하냐?''' 라는 물음에 '''어둠의 게임이니까'''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니까.[5]
유희왕 원작이 완결되고 GX부터는 이제 이 개념을 볼 일이 없을 것이라 여겨졌지만[6], 결국 GX에서도 어둠의 게임을 실행하는 악역들이 등장하고 5D's에서는 아예 다크 시그너들의 어둠의 듀얼로 인해 '''애꿎은 민간인들이 대량으로 끔살당하고'''[7] 기황신이 한번 소환되었더니 '''도시 전체가 개발살나는''' 레벨로 가버린다.
다만 일리아스텔 관계자들이 대미지를 실체화시키거나 목숨을 거는 듀얼을 실행하는 건 그냥 과학의 힘일 가능성이 높다.
유희왕 ZEXAL에서는 사라지나 했더니 결국 등장. 다만, 트론 일당이나 칠황과 싸울 때는 물론이고 그냥 일반 듀얼에서조차 공격 한번 받으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른다. 이곳의 듀얼 시스템은 증강현실을 이용한다. 다시 말해서 듀얼 중에 필드 위에 소환된 몬스터들은 D-게이저에 표시되는 이미지다. 물론 효과 대미지 등의 연출도 전부 이미지. '''그런데도 대미지를 받으면 사람들이 날아가서 진짜로 플레이어들이 상처를 입는다.'''
결국 마침내 과거회상으로 벡터가 석판까지 사용하면서 어둠의 게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6기에 들어서자 모든 듀얼이 어둠의 듀얼이 된 듯. 벡터와 돈 사우전드의 계략으로 2화 만에 주인공 측에서 8 '''에너지로 분해되었다.''' 그리고 또 2화 지나면서 10명으로 늘어났다. 바리안 세계 쪽에선 악역인 Mr.하트랜드가 유우마와의 듀얼에서 패배한 후 사망. 거기다 카미시로 료가의 전생인 칠황의 리더인 낫슈를 뺀 나머지 칠황은 모두 사망했고, 그 과정에서 무려 100만 명의 사람들이 카드 때문에 분해되는 등 순식간에 어둠의 게임과 어둠의 카드의 스케일이 역대 최고급으로 커졌다.
유희왕 ARC-V에서는 질량을 가진 솔리드 비전을 이용한 액션 듀얼이라는 것이 등장해서 실제로 대미지를 입게 되었다. 솔리드 비전으로 만들어진 건물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도 다칠 수 있다. 심지어 원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검은 듀얼리스트와의 듀얼은 액션 듀얼이 아니더라도 대미지를 입는다.[8] 그리고, 이차원의 듀얼리스트들은 듀얼에서 진 상대를 페가서스마냥 '''카드에 넣어버린다.'''
유희왕 VRAINS에선 가상 듀얼 필드인 링크 브레인즈에서 듀얼이 이뤄지기 때문에 장르는 SF로 바뀌었지만, 하노이의 기사와 기타 듀얼리스트와의 듀얼에서 진 사람은 데이터가 되어 의식 불명이 되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었고, 특히 후지키 유사쿠호무라 타케루의 경우, 파트너로 대동하는 아이, 플레임을 빼앗기는 위험에 처해있는데다가, 2기에서는 도쥰 켄고가 의식 데이터를 빼앗겨 의식 불명 상태가 되었고, 적측 인물인 하루의 경우 자이젠 아오이와의 듀얼에서 패배해 소멸했기 때문에 지면 죽는 듀얼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남아있다.
유희왕 SEVENS에서는 나올지 불명. 분위기가 밝아서 초반부가 GX랑 비슷하긴 하지만 그 GX도 결국 어둠의 게임이 나왔으니... 27화에서 루크가 또 다른 자신과 듀얼을 벌일 때 패배한 쪽이 사라진다는 어둠의 듀얼 분위기를 냈다.
저연령층 애니메이션에서 나오기에는 상당히 수위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만 쓰이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TCG를 소재로 한 selector infected WIXOSS가 잔인하고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카드 게임 애니라면 당연히 저래야 한다."는 몇몇 덤덤한 반응이 나오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9]
종종 친한 친구들끼리 어둠의 게임을 흉내낸답시고 대미지만큼 가볍게 때려주는 장난을 할 때가 있다. 문제는 대미지의 양에 따라서 힘도 적당히 주게 된다. 그래서 한방에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맞으면 종종 우정파괴를 유발하기도 한다.
[image]


2. 니코니코 동화에서 하는 정줄놓 놀이


'''유희왕으로 어둠의 게임을 해 보았다 참조.'''
유희왕의 등장인물들처럼 '''정신을 놓고''' 듀얼하는 행위를 뜻한다. 정도가 심해지면 마법이나 함정을 몬스터로 내는 식의 막장 플레이도 벌어진다. 정확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모든 행위를 쩌렁쩌렁 소리지르면서 선언하는 행위'''로, 여기에 애니메이션의 명대사나 네타까지 섞어주면 완벽. 1보다 범위는 많이 좁아져서 좁게는 유희왕/OCG, 넓게 잡아 보드게임에 한정되는 놀이이다. TCG 관련 정모에서 이것만큼 고효율적인 친목행위는 없을 듯.
하고 있는 쪽도 쪽팔리지만 보고 있는 쪽도 쪽팔리긴 매한가지. 자신이 우물쭈물하며 머뭇거리면 상대방 쪽도 난감해지고 분위기도 어색하게 되니, 만약 이 게임을 하게 된다면 명예며 자존심이며 다 버리고 임전태세의 자세로 임하도록 하자.
위의 것은 유희왕으로 어둠의 게임을 해 보았다 시리즈의 GX 중 진(眞)어둠의 게임 2편으로 가장 유명한 화. 이 듀얼 내용을 만화로 그린 것도 있다. 다만 이쪽은 스토리를 살짝 바꾸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대한민국에서 부산코믹월드서울코믹월드에서 간간히 치러지고 있다.
제45회 부산 코믹월드 中.

3. 그 외 의미


게임 개발 업계에서 현거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오갈 때 종종 이 단어를 언급한다. 특히 어깨 좀 되시는 형님들이 사용하는 돈의 흐름에 자주 사용되는 듯.
과거 용산 시절에는 어둠의 거래라는 이름 하에 공대생들을 가두고 회로 복사를 시켰다는 도시전설도 있다 카더라 한다.
그 외에 데스게임이나 랜덤박스 등으로 엄청난 돈을 꼴아박게 만드는 게임을 칭하기도 하지만, '''가챠'''라는 용어가 국내에서도 정립된 시점에서 굳이 후자를 어둠의 게임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1] TRPG를 했더니 왠지 플레이하는 자신들이 미니어처 캐릭터로 변해버리거나, TCG를 하려는데 카드에 그려진 몬스터들이 실체화 된다거나 하는 등.[2] 다비 형제스탠드. 반칙을 할 경우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처리되어 자멸하는 것도 비슷하다.[3] 사실 이쪽이 훨신더 악질적이다. 일반적인 어둠의 게임은 유불리에 대해서 최소한의 공정성은 갖추고 있지만 이쪽은 소유자가 오리컬코스의 결계라는 사기급 마법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성도 밥말아 먹은 수준.[4] 애니메이션에선 나오지 않았으나 사실 원작의 드래곤 카드 에피소드에서도 천년 아이템 없이 어둠의 게임을 벌이는 녀석이 있었다.[5] 물론 그게 아니라도 페가서스가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장악하는 조건이 유우기를 듀얼로 쓰러뜨리는 것이라거나, 듀얼 킹이면 온갖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등 듀얼 만능주의가 판을 치는 건 매한가지다.[6] 실제로 5화에서 쥬다이의 말을 들어보면 천년 아이템으로 인해 어둠의 게임이 열린다 정도로만 알려져있으며 그것조차 미신으로 취급받고 있다.[7] 정확하게는 지박신 소환에 필요한 제물로 사용되었다. 이후 지박신이 퇴치된 이후론 전원 부활했다.[8] 정황상 전쟁용으로 리얼 솔리드 비전 기술을 상시로 적용시킨 것으로 보인다.[9] 단, 이 애니메이션은 수위가 너무 심해서 한국에서 수입되었을 때엔 근친문제나 잔혹한 호러분위기를 가진 것때문에 청소년 시청(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유희왕 시리즈들이 아무리 무서워보이는 경우에도, 한국에서 매번 7세 시청가를 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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