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로(서울)
陵洞路 / Neungdong-ro
1. 개요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유원지역에서 중곡동 용곡삼거리까지의 도로. 국도 공용 노선은 아닌 그냥 일반 도로지만 광진구 안에서는 천호대로, 동일로, 자양로와 함께 그나마 간선도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동쪽 끝에 위치한 특성상 동서간 이동보다는 남북간 이동에 더 적합하게 도로망이 짜인 것이 광진구의 도로 구조인데, 능동로는 가장 남쪽인 자양동과 가장 북쪽인 중곡동을 이어주는 길이자 동일로의 보조 역할로서 중랑구와 광진구를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도로 명칭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능동의 명칭을 딴 것이며, 서울 지하철 7호선의 노선을 그대로 따라 간다. 즉, 뚝섬유원지 - 건대입구 - 어린이대공원 - 용마사거리 - 국립정신건강센터[1] 로 이어진다.
2. 연계도로
2.1. 주요 교차로 목록
2.2. 우회로
용마산로와 면목로, 군자로, 멀게는 동일로가 우회로인데, 군자역 이북으로는 교통량이 별로 없어 용마산로와 같이 면목로, 군자로, 동일로에게 오히려 우회로로 사용되고 있다.
군자역 이남으로는 자양로의 우회로로 사용하고 있다. 잠실대교 건너서 막힌다싶으면 건대입구역 쪽으로 좌회전해서 능동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서울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앞에서 좌회전을 해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군자역 이남은 막힐 때도 있으니 유의할 것. 특히나 건국대 앞에서 꽤나 막힌다.
3. 상세
군자역 북쪽으로는 일반적인 주거지역이지만, 그 밑으로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차량 이동이 결코 적지는 않은 도로다. 어린이날처럼 어린이대공원 방문객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드는 날에는 아예 도로의 부분 통제를 고려해야 할 정도다.[2]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늘 정체는 감안해야 하는 도로.
이렇게만 적으면 기껏해야 구 내부의 남북 이동용 도로 정도로 비쳐지지만 능동로는 또 하나의 역할을 갖고 있는데, 바로 청담대교와 접속이 된다는 것.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고가도로를 이용하여 바로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수서, 분당, 용인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청담대교의 복층구조 때문에 건대입구역 사거리와 청담대교 진입 고가도로 입구 사이의 간격이 짧아졌고, 이로 인해 청담대교에서 내려온 차량과 뚝섬유원지 방향에서 온 차량이 건대입구역에서 뒤엉켜 정체를 빚는 일이 많다. 240번 버스 사건도 능동로의 이 구간에서 일어났다.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에서 남북으로 다소 비틀려 연결되어 있다.
[1] 구 명칭은 국립서울병원. 여기가 국립정신건강센터 본부로 확대 개편이 되고, 지방의 병원이 여기에 소속된 형태로 구조가 바뀌었다. 하지만 지역 토박이들이 부르는 이름은 이름이 바뀐 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정신병원.[2] 실제로 2016년 어린이날에는 통제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