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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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녀석이 미워, 달리는 녀석이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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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달리고 싶었을 뿐이야...!'''

애니메이션 학교괴담 에피소드 5에 등장하는 유령. 성우야지마 아키코/정선혜.[1]
일본명은 닷토(だっと,脫兎:달아나는 토끼)[2], 즉 '매우 빠른 다리'를 의미하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유령 모습도 토끼의 모습을 하고있다. 한국명은 '''달리귀''', '''달리'''는 '''귀'''신의 줄임말이다. 여러모로 학교괴담 시리즈의 초월번역 중 한 사례. 또한, 4시 44분이라는 동양의 숫자 미신을 잘 이용한 원령이다. 하지만 정작 북미판 더빙에서는 숫자 미신 요소는 아무래도 상관 없고, 나해미와 마리아에게 "'''엉덩이 개쩌네.(Nice ass.)'''"라고 평을 받으며 엉덩이 관련 네타가 생겨 버렸다.(...)[3]
5화 시작부터 조깅하던 남자의 다리를 베어내는 모습[4]을 보여주며 등장했다.
운동회 직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년의 사념이 언데드화한 존재로, 이후부터 운동장을 달리는 아이들을 증오하여 해치게 되었다. 일종의 '''열폭.''' 외모는 그런대로 미소년이다.
그 수법은 그야말로 테케테케와 같은 것으로 검은색 토끼의 형상으로 몸을 낮춘 뒤 을 사용해 4번 트랙을 4시 44분[5]에 달리는 아이의 다리를 베어 내 버린다.
하지만 어느 날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을 때 우연히 만난 나누리(미야노시타 케이이치로)와 함께 달리기 연습을 하면서부터 점점 그에게 정을 붙이기 시작했고[6], 누리 또한 그에게 지지 않기 위해 장영빈(아오야마 하지메)과 특훈을 한다. 어쩐지 어울리지 않게 열혈 느낌이 들었던 에피소드.
결국 누리의 다리를 베어 낼 심산으로 본모습[7]을 드러낸 후 자신의 봉인하려 드는 나해미(미야노시타 사츠키) 일행을 체육창고에 감금[8]하여 본격 행동에 나서지만, 누리의 순진무구함에 원한을 풀고[9] 스스로 성불해 버렸다.[10] 결국 등장 인물들에게는 요괴/언데드보다 친구에 가까웠던 존재.
마지막 장면에서 누리가 달리귀 덕분에 1등을 해서 그를 생각하며 금메달을 던져주었다.
최종화인 20화에서는 대요마가 다시 불러내는 바람에 잠깐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인간 모습이 아닌 다리를 벨 때의 검은 토끼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몇 가지 설정에서 신비아파트 시리즈신비아파트 : 고스트볼의 비밀치돈귀도 유사하다.[11]

[1] 두 성우 모두 노하라 신노스케를 맡았다. 단 정선혜는 박영남 성우의 건강 문제 때문에 투니버스 12기 한정으로 잠시 맡았을 뿐이다.[2] 사족으로 닛산자동차의 하위 브랜드 이름인 '닷선(DATSUN)'이 이 표현에서 유래한 것이다.[3] 가령 달리귀에 의해 창고에 갇혔을 때 해미가 "'''빨랑 안 내보내? 이 개X끼(Ass)야!'''" 라고 독설을 내뱉는 다던가.[4]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남자의 단말마와 뭔가를 싹뚝 베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5] 옛날 건물 시계 기준.[6] 누리와 얘기를 할 때 점같았던 동공이 커다랗고 생기있는 보통 사람처럼 돌아온다[7] 서양의 사신들이 쓰는 커다란 낫을 든 검은 토끼 모습에 동양에서 유령을 표현할때 쓰이는 꼬리를 단 모습이다.[8] 요괴일기에 퇴치법이 적혀 있긴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퇴치 방법은 사람의 다리를 자르려 할 때 '''"너는 달릴 수 없어!"'''라고 외치면 된다.[9] 누리는 너를 믿고 있었다는 해미의 말도 영향이 있었던 듯하다.[10] 그림자에서 검은 토끼가 튀어나와 낫으로 누리를 해치려고 하자 그 낫을 스스로 막아내어 성불하면서 가지고 갔다.[11] 참고로 학교괴담에서는 철도 관련의 귀신 건널목의 지박령이 출연했고 학교유령에서도 철길의 유령이 나와 역시 철도소재의 귀신이 등장했지만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치돈귀와 같은 도로관련만 출연했고 건널목의 지박령은 손각시와 유사하다. 자세한 것들은 각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