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
1. 개요
더 패키지는 2017년 10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방송했던 JTBC 금토드라마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가는 내용이다.
2. 기획 의도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4. 등장 인물
4.1.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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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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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소(이연희) - 여행 가이드
- 산마루(정용화) - 혼자 온 손님
4.3. 조연
- 김경재(최우식)
수차례 이직 끝에 결국 창업을 한 벤처사업가. 곧 큰 투자를 받기로 이야기가 되었으며 들뜬 마음으로 곧 7주년이 되는 여자친구 소란과 여행도 가고 프로포즈도 할 마음으로 패키지투어를 왔지만, 계속 분위기를 잡아보려해도 잘 되지가 않는다. 투자유치때문에 투어에 집중하지 못하고 전화만 붙들고 있다가 4회 말미에서 한소란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5회(사랑이 가장 쉽다)에서 경재가 처한 상황과 심경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 한소란(하시은)
디자인 회사에 근무 중이며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회사 상사에게 고백을 받고 혼란스러운 듯. 4회에서 김경재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6회(프랑스 영화처럼)에서 소란이 처한 상황과 심경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여행 내내 변비로 고생 중(...) "유 씽크으(you think), 디스 오아 디스(this or this)?"라고 하면서 쇼핑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다소 입이 가벼운 성격에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성격인듯.
- 정연성(류승수)
국제 포워딩 업체의 직원으로, 동행한 나현과는 어떤 관계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나 다른 일행들은 불륜(...)으로 짐작하는 중. 나현의 애교에 속수무책으로, 애교한방에 용돈은 물론 신용카드까지 준다. 영업으로 단련된 두꺼운 얼굴과 번지르르한 멘트가 특징. 고흐의 묘가 있는 공동묘지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독백[1] 을 한다. 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나현과는 말 그대로 부녀지간. 아내는 딸이 어릴 적 교통사고로 죽었고 재혼도 안한 채 홀로 딸을 키워왔던 것이다.
- 정나현(박유나)
정연성과 동행으로 등장하는 인물. 처음에는 불륜 관계 같은 분위기를 풍겼으나 알고 보니 딸이었다. 소란과 복자가 나현에게 연성과의 불륜을 의심하며 어떤 관계냐 물어보지만 '용돈주는 사람'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다[2] . 연성에게 내연녀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듯. 종종 일행들을 도촬하는데, 최종화에서 일행마다 여행 기념 동영상을 만들어주기 위함이었음이 밝혀졌다.
- 오갑수(정규수)
토종닭, 오리 전문 음식점인 가평가든의 사장이지만 직함만 사장일 뿐 실상 운영은 아내인 양복자가 다 하고 있다(...) 일행 중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3] 유명관광지에서 '(한국의) OOO와 다를 바 없네~' 하면서 어깃장을 놓거나, 식당에서 컵라면 물을 부어달라고 떼를 쓰는 등, 어글리코리안 및 말안통하는 꼰대류의 전형적인 캐릭터. 복자의 병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어쩔 줄 몰라 버럭거리기만 한다. 그러다가 밥을 잘 못먹는 아내에게 호텔방의 전기주전자로 묵은지찌개를 끓여주다가 엄청난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처하는데...
- 양복자(이지현)
오갑수의 아내[4] 로 가평 가든의 부사장이나 사실상 혼자 음식점을 꾸려왔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버럭버럭하는 갑수를 진정시키고[5] 주위에 사과하기 바쁘다. 3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말기 암 환자이며, 전이가 많이 되어 치료도 힘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는 마지막 여행 차 온 듯. 영정사진으로 쓸 생각인지, 갑수 및 다른 일행들이 사진을 찍어줄 때 상반신만 잘 나오게 찍어달라고 계속 주문한다.(몽마르트 언덕에서 초상화 그릴 때에도 역시...) 일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준 소란과는 말을 놓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 윤수수(윤박)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을 때에는 의문의 추격자라고만 되어 있었으나[6] 4회에서 소소의 남동생인 것과 교도소에 가게 된 사정[7] 이 그려진다. 5회에서 소소가 이름을 부르며 풀 네임이 공개된다. 사족으로 상당한 영알못/불알못인 듯 하다.[8]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으로, 그 전에 누나를 데리고가기 위해 파리에 왔지만, 과연 데려갈 수 있을지... 결국 소소를 데려오지 못한 채로 귀국하고 약혼녀랑 재회한다.
4.4. 그 외 인물
- 배형구(장승조)
윤소소의 전 남자친구로, 윤소소와 함께 프랑스 유학을 가지만 교수 임용이 되자마자 윤소소를 버리고 혼자 귀국한다. 운전수 있는 고급차량의 회장님 자리에 앉은 것으로 볼 때, 부잣집 도련님인 듯. 귀국 후 연주회를 하는 도중, 무대에 난입한 수수에게 쳐맞는다. 수수한테 면회 와도 반성하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도 않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소소의 위치를 알고 싶으면 자기에 관한 거 소문내지 말라고 협박한다.
- 오예비(채소영)
산마루의 여자친구이자 대기업 명함에 집착하는 속물같은 인간이다. 산마루와 같은 직장[9] 의 회사원으로, 직급은 대리. 내부고발 건으로 인해 남자친구와 사이가 틀어진 상태다. . 산마루가 다니는 회사에서 정리해고 되도록 만든 원흉. 산마루가 커플 사진에 회사 기밀 자료를 암호화시켜 두었는데, "너가 무엇을 지웠는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는 말에도 오예비는 회사 생각을 우선시하여 사진을 지워버린다. 이것이 꽤 충격이었는지 11화에서 산마루가 윤소소에게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찍은 "(커플)사진 지우지 마요"라고 말한다. 결국, 마지막회를 기점으로 사실상 둘의 사이는 파경을 맞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산마루와 오예비의 직장 상사. 직급은 과장. 온갖 술수를 부려서 산마루를 모함할 음모를 꾸민다. 산마루의 휴가 기록을 지가 말살한 주제에 근무 태만, 무단결근, 규정 위반이랜다..... 3화의 회상씬에서 복자와 갑수의 식당에서 회식을 했는데, 과장이 법인카드로 카드깡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갑수가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 이름 불명(이영자)
1화에만 특별 출연. 십 수명의 계원들 여권을 미리 거둬서는 자기집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 여권들 대신에 마스크팩을 잔뜩 챙겨 공항에 왔다. 당연히 출국 불가. 이 분이 있었다면 훨씬 정신없는 패키지 여행이 될 뻔 했다.
- 여행사 사장(성동일)
소소가 일하는 프랑스 현지 여행사의 사장. 소소를 내어놓으라는 수수의 협박을 받는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성동일은 특별출연이라고 하는데... 출연분량이 많아서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그 외 인물로 분류하기보다 사실상 조연으로 분류해도 부족하지 않다.
- 정신과 의사(이승준)
말기암 판정을 받은 복자의 심리상담을 한다.
- 미정(오연아)
한국에 있는 연성의 연인. 그동안의 전개로 보면 양다리인 듯 보였으나 알고보니 그건 화보 촬영.
- 병세(강봉성)
마루의 회사 동기. 마루가 회사에서 위기에 빠졌음을 알려준다. 또한 마루에게 성인용품 주문을 맡기기도 했다.
- 김대영(박주형)
- 소소의 어머니(황영희)
- 소소의 아버지(이한위)
- 한두리(장희령)
수수의 여자친구.
5. 에피소드 목록
- 1화. 떠나지 말 걸 그랬어
- 2화. 만나지 말 걸 그랬어
- 3화. 울지마, 거기 뱀 나와
- 4화. 다 잘 될거야, 더 잘못하지 않으면
- 5화. 사랑이 가장 쉽다
- 6화. 프랑스 영화처럼
- 7화. 사랑하는데 걸리는 시간
- 8화. 이별는데 걸리는 시간
- 9화. 어떤 남자, 어떤 여자
- 10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11화. 바보처럼 살았군요
- 12화. 사랑해
6. 메이킹
7. OST
8. 시청률
- 볼드는 최고 시청률.
9. 평가
여러 작품에서 평가나 성과가 영 좋지 못했던 이연희와 정용화의 연기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고, 전반적으로는 프랑스 여행을 보여주는 예능같은 느낌의 드라마다. 프랑스에 가 보고 싶으나 못가본 사람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할 수가 있다. 다녀온 사람도 추억을 되살리는 맛이 있다.
특히 이연희는 다시 만난 세계보다 발전했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며, 프랑스어 연기도 자연스러웠다는 평가를 받는다.[11] 에덴의 동쪽에서 이상한 영어발음 때문에 온갖 욕을 먹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동안 이연희의 부진했던 연기력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견이 많아졌을 정도였고, 고질적인 별명이었던 '발연희'라는 오명을 점점 씻어내는 중이다.# 그리고, 이연희와 정용화의 운명적인 만남이 보여주는 케미로 호평을 받았고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더 패키지는 시즌 2를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나왔을 정도로 윤소소와 산마루 역은 성공적인 인생캐릭터라는 평도 나온다.##
시즌 2를 제작하기에는 시청률이 맨투맨이나 청춘시대 2와 비교해도 반토막 급이라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청춘시대도 시즌 1에 비해 2에서 시청률이 2배 뛴 케이스였고 이 작품도 청춘시대 시즌 1같이 시청률에 비해서 충성스런 시청자들의 평가가 좋기 때문에 불가능만은 아닐 듯하다.
10. 여담
- 유럽여행 전문 가이드 업체 ‘유로자전거나라’가 일부 신입 직원들에게 고용 계약 없이 일정 기간 ‘열정 페이’를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한 일부 직원을 학생 비자 등으로 현지에 보내는 등 양국의 법망을 피해 '꼼수' 영업도 해 왔다. 퇴직금 미지급 역시 도마에 올랐다. 유로자전거나라, '더 패키지' 제작 지원 두고 뒷말 나오는 까닭
- 이 드라마의 영향인지 이연희가 프랑스 관광청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 원래 2017년 상반기 편성 예정이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12] 2017년 10월에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JTBC “‘맨투맨’, ‘도봉순’ 후속 4월 편성 확정·‘더패키지’ 미정” 이미 2017년 새해 JTBC ID 영상에 더 패키지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2017 JTBC 드라마 더 패키지 ID영상 새해편
- 이연희는 작 중 과거 부부로 나온 장승조와는 화정에서는 이복 남매로 출연한 바 있다(...) 정규수와는 미스코리아에서 부녀(父女)로 출연했다.
- 세계문화유산인 몽생미셸섬과 수도원에서도 촬영했다.
- 작 중에서 이연희가 정용화에게 채찍을 때리는 장면(정용화의 망상)의 메이킹 필름이 화제가 되었다.#
[1] "이런 데 묻어줄 걸 그랬네. 예쁘게"[2] 비밀의 숲에서 맡았던 역할이 연상될 수 밖에 없는 상황.[3] 특히 한소란과 자주 부딪힌다.[4] 상대배우에 비해 많이 어려보이지만 연기력으로 커버중[5] "고만해요~" "고만 좀 해요~"가 입에 붙어있다.[6] 1회에서 감옥에서 출소하는 걸로 첫등장을 하지를 않나, 파리에 있는 소소 숙소로 들이닥쳐서 소소의 룸메이트에게 어디있냐고 협박하지를 않나...ㅎㄷㄷ [7] 소소를 배신한 소소의 전 남자친구를 폭행했다.[8] mont blanc을 '몬트 블랑크'라고 읽는 수준이다.[9] 세계제약. 사훈은 河己失音 官頭登可(하기실음 관두등가)[10] 미생에서는 자원부 정희석 과장으로 출연.[11] 사실 ‘다시 만난 세계’보다 이 ‘더 패키지’가 먼저 사전 제작 되었으나 편성이 밀리면서 늦게 방영된 것이다. 사전 제작에 따른 여유로움이 연기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12] 중국에서 동시 방영 계획이 있었으나 사드 도입 논란 때문에 불발, JTBC 측의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 청춘시대 2 등의 방영 계획, 그리고 본작의 촬영 시점인 가을에 맞춰서 방영하려는 계획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