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

 

1. 신용카드를 현금화 하는것을 일컫는 말
1.3. 위장가맹점
2. 온라인 게임에서 카드를 얻기위해 카드팩을 사는것을 일컫는 말
2.1. 카드깡이 많이 이루어지는 게임


1. 신용카드를 현금화 하는것을 일컫는 말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벌칙)'''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통하여 자금을 융통하여 준 자 또는 이를 중개·알선한 자
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하거나 실제 매출금액을 넘겨 신용카드로 거래하거나 이를 대행하게 하는 행위
나. 신용카드회원으로 하여금 신용카드로 구매하도록 한 물품·용역 등을 할인하여 매입하는 행위
다. 제15조를 위반하여 신용카드에 질권을 설정하는 행위
신용카드를 이용해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고, 결제를 통해 얻은 재화를 업자에게 넘긴 후 업자가 재화를 현금판매하여 그 수익에서 업자가 일정한 수수료[1]만큼을 먹고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자면 일종의 횡령.
어원은 아마도 '카드' 뒤에다가 일본어로 각추렴을 뜻하는 '와리깡'(←割り勘; わりかん)에서 깡을 떼어 접미어로 붙인 데서 유래한 듯 하다.[2]
신용카드사현금서비스는 너무 수수료가 높고, 그 액수도 제한되어 있어 카드 가맹점 업주와 친분이 있는 사람끼리 공공연하게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범죄.
일단 가맹 업주는 카드깡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수 있고(단, 부가가치세 등에 대한 고려는 좀(?) 해야 한다.[3]) 카드깡 시행인은 비싼 현금서비스 대신 카드깡으로 다음달 카드 고지서에 결제한 만큼의 대금을 지불하면 돼서 손해보는 곳은 비싼 수수료질 해먹는 카드회사 말고는 없다. 단, 그를 빙자해 시행인을 등처먹는 전문 브로커도 있다.
요즘은 감가상각이 거의 없는 물건을 신품으로 구매한 다음 미개봉 중고로 판매하여 현금화하는 방식의 카드깡이 진행된다. 이런 수법은 단속해 봐야 구매 후 단순 변심이라고 둘러대면 처벌할 근거가 사실상 없다. 물론 이를 사전에 짜고 한다면 위의 '나' 목에 저촉되어 처벌받는다.
혹은 카드실적을 쌓거나 신용카드 현금화를 위해 대리결제로 카드깡 금액의 몇% 내외로 할인하여 대리구매를 해주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시간에 식당에서 계산할 때 혹은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기타 사적인 술자리 등등 한 사람(일명 '총무')이 현금을 걷은 다음 카드로 긁어버리는 걸 반쯤 농담으로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물론 이 때도 총무가 현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카드 사용실적도 쌓을 수 있으므로 약간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4]
특히 회식 자리에서 어쩌다 결제금액을 알게 됐을 때,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업주에게 눈탱이니 뭐니 따지지 않는게 좋다. 부서장이 바보도 아니고 뻔히 눈탱이인 게 보이는 걸 아무 말 없이 결제했다는 건, 이미 차액의 일부를 깡 받기로 업주와 얘기가 끝나 있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괜히 나서서 시끄럽게 시선 모았다가 본인이 부서장한테 레알 눈탱이 맞는 수가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원칙적으로는''' 해당 부서장에게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긴 하다. 이 법인깡을 아예 제도적으로 만들어버린 강남카드라는 카드까지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는 카드깡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상품권 구입이나 선불카드 충전 가맹점에서 단기간 고액, 고빈도 거래가 발생하는 카드는 가맹점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려 더 이상의 승인을 막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승인거절 사유라 외국에서 주로 보게 되는데, 타지에서 갑자기 이게 뜨면 정말 당황스럽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외직구가 불가능한 미국 인터넷 몰이라든가, 교통카드 충전을 신용승인으로 할 수 있는 일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대체 결제수단(다른 카드, 현금 등)을 꼭 준비해야 한다.
상품권류를 신용카드로 구입하는 경우, 깡을 방지하기 위해 월 100만원의 한도만 적용되며 이상 결제시에는 승인 거절된다.
합법적인 제도로는 '''현금서비스'''(2014년 9월부터 '''단기카드대출'''로 명칭 변경)와 '''카드론'''이 있다. 현금서비스는 빠르지만 그만큼 이자와 수수료가 비싸며, 카드론은 은행대출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약간은 장기로 빌릴 수 있고 현금서비스보단 저렴하다. 물론 둘 다 2금융권 대출이므로 신용평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비슷한 것으로는 핸드폰 소액결제의 허점을 이용한 '''폰깡'''이란 게 있는데, 이는 지마켓, 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 차명으로 된 판매자 계정의 상품을 허위로 구매한 다음에 소액결제 대금을 받아 현금화하는 방식. 특히 수년전까지만 해도 핸드폰 소액결제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가상화폐를 충전한 다음, 그것을 자신의 현금 계좌로 환불하는 방식의 카드깡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결제 수단에 따라 환불이 진행되는지라 불가능하다.
체크카드에는 특성 상 카드깡 그런 거 없다.

1.1. 페이팔


카드깡과 유사한 방법으로, 페이팔을 이용한 신용카드 현금화이다. 페이팔에 신용카드를 등록한 후, 자신의 계좌에 카드 송금을 하면 페이팔의 값싼 수수료를 내고 현금화를 쉽게 할 수 있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법. 현재는 한국계정간의 송금이 불가능해져 막혔으나 변팔을 쓰면 여전히 가능하다. [5]

1.2. 교통카드


청소년들이 돈이 궁하거나 현질이 필요할 때 자주 시전하는 스킬.
티머니캐시비등의 교통카드는 편의점이나 은행 ATM(!) 과 본사[6]로 가서[7] 수수료 500원을 떼고 '''나머지 잔액 전부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8] 이를 이용해 학생들이 부모님 눈치를 봐가며 이 스킬을 사용하여 교통비가 없다는 핑계로 용돈을 더 받아내고 자신은 비자금(?)을 확보한다.
이렇게 만든 돈의 주 용도는 당연히 '''유흥비와 게임 현질'''이다. 편의점에서 바로 카드깡을 한 뒤에 기프트 카드나 문화상품권[9], 틴캐시 등의 온라인 화폐(?)로 바꾼 뒤 이를 게임에 들이붓는 것. 물론 너무 자주 시전하면 어머님의 등짝 스매싱은 기본이요 오히려 용돈이 없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추가로 자신이 사는 동네의 편의점은 비추. '''서로 얼굴 다 알고 부모님과도 알고 지내는 편의점주에게 욕만 먹고 쫓겨난 뒤 집에 도착하면 역시나 어머님의 등짝스매싱'''이 기다릴 확률이 매우 높으니 적절히 사용할 것.
아니면 부모님이 자기 자식이 필요하다고 할때마다 한정으로 후불교통카드를 빌려 주신다거나 12번째 생일이 지나서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된 체크카드로의 선택이 가능해진 덕분에 잔액이 어중간하게 남는 선불교통카드를 사용 할 필요가 없어져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불교통카드 안에 들어있던 잔액을 환불하는 거 가지고는 크게 뭐라하진 않을 것이다. 물론, 대금은 카드사가 정해놓은 결제일에 맞춰서 계좌상의 잔액을 맞춰놓을 자신이 있다는 전제가 지켜져야만 하겠지만...[10]

1.3. 위장가맹점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벌칙)'''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3. 제19조제4항제3호를 위반하여 다른 신용카드가맹점의 명의를 사용하여 신용카드로 거래한 자
5.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매출채권을 양도한 자 및 양수한 자
6. 제20조제2항을 위반하여 신용카드가맹점의 명의로 신용카드등에 의한 거래를 한 자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0.3.12>
6. 제19조제4항제4호를 위반하여 신용카드가맹점의 명의를 타인에게 빌려준 자
위장가맹점의 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행위. 목적은 유흥업소 매출중의 개별소비세를 탈루하거나, 공무원등 유흥업소에서 사용이 금지된 법인카드를 가진 고객이 공금으로 유흥업소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엄연한 범죄이다. 어원은 1.1의 카드깡에서 따왔다.
들키면 처벌 이외에 카드깡 업자에게 지출한 수수료까지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며, 영수증을 정당하게 가맹점으로 발급받고 내역을 구별해놓았다면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았을 봉사료까지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제재를 받게된다.
이 중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애먼 상품(덕후관련, 성인물품)을 구매시 의심 받지 않을만한 적절한 가맹점명으로 설정한 가맹점도 존재한다.

2. 온라인 게임에서 카드를 얻기위해 카드팩을 사는것을 일컫는 말


앞서 말한 것들과 성격이 다른 낱말로 어원은 '카드 까기'인 듯하며,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 카드팩을 대량으로 사서 뜯어보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수백개 이상의 팩을 뜯을 때를 카드깡이라 본다. 거의 대부분 현질이 뒤따르게 된다. 이건 카드를 '''깡으로 긁어댄다'''고 해서 카드깡이다.
이 좋은 사람들은 카드팩을 몇 개 안 까고도 원하던 최고급 카드를 쉽게 얻는 반면, 안 되는 사람들은 수십~수백만원(!)을 질러도 잉여카드만 나오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카드팩 대신 가챠나 랜덤박스를 판매하는 게임에서 대량의 랜덤박스를 한번에 까는 행위를 '상자깡'이라고 부른다.

2.1. 카드깡이 많이 이루어지는 게임


  • 이사만루2018 [11]
  • 마구마구
  • 모두의 마블[12]
  • 소울워커
  • 유희왕
  • [13]
  • 클래시 로얄 [14]
  • 프로야구매니저
  • Fate/Grand Order [15]
  • FIFA 시리즈
  • 하스스톤[16][17]

[1] 신용카드 수수료가 아니라 카드깡에 대한 수수료.[2] 옆나라 일본에선 명시적인 처벌규정이 없어서 교차로의 대형현수막에 떡 하고 붙어있다. 일본 정부에서도 카드깡 자체를 금지하지는 못하고, 다만 수수료 명목으로 지나친 고금리를 받는 경우는 출자의 수납, 예탁금및 금리의 단속에 관한 법률(出資の受入れ、預り金及び金利等の取締りに関する法律) 위반으로 단속하는 정도. 물론 대부분의 신용카드사들은 이를 약관 위반으로 하고 있기는 하다. 2011년 도쿄변호사회에서는 처벌 및 규제입법의 필요성에 관한 의견서를 내기도 했다. http://www.toben.or.jp/message/ikensyo/post-231.html[3] 부가세 문제를 덜기 위해서 농산물,프리페이드카드,상품권 등의 비과세 상품으로 하는경우도 있다.[4] 또한 1/n이 어중간 할 때 얼마 되진 않지만 잔액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반대로 잔액을 더 내게 되는 수도 있다.[5] 미국에서 페이팔을 통한 개인 송금시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될수 있다. https://www.doctorofcredit.com/some-major-banks-now-charge-cash-advance-fees-for-peer-to-peer-payments-paypal-venmo-square-etc/https://www.nytimes.com/2020/04/24/your-money/fees-mobile-app-payments.html [6] 잔액이 2만원 이상일때만.[7] 단 카드의 반납을 요구할 경우도 있다[8] ATM을 이용하면 지정된 계좌로 입금해준다.[9] 이건 교통카드로도 수수료 없이 충전할 수 있다.[10] 대게 결제일로 부터 5영업일이 지나도록 대금납부를 하지 못하거나 혹은 하지 않으면 고액의 연체료는 물론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가니 주의해야 한다.[11] 근데 좋은 카드는 아주 가끔씩 나온다. 특히 마스터팩 까다가 레전드 나오면 성공이다.[12] 이 게임은 카드팩에서 카드를 얻는 것이 아닌 카드팩에서 나온 이벤트 관련 카드로 캐릭터를 얻는다.[13] 2015년 6월 30일 서비스 종료[14] 이건 카드 레벨을 올리기 더럽게 어렵다.[15] 픽업 5성 서번트 한장 뽑는데 운 나쁘면 최대 6500연차, 금액으로는 185만엔이 소요된다.[16] 이 경우 1장정도가 아니라 40~50개를 현질로 구매하여 개봉하는 경우가 많다.[17] 독특하게도 내부 화폐(골드)와 실제 화폐(블리자드 코인)로 구매할 때의 차이가 없다. 카드 팩의 종류는 그냥 확장팩 개념만 있고, 팩에 따라 확률이 다르거나 이런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