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지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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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은 AGE 735. 키는 165cm. 타블과 생년이 동일하고 한때 손오공이 사용했던 생년과 같다.
현지화 이름은 각 매체마다 다른데, 서울문화사판은 무탕 또는 야찬, 비디오판은 막무가내, 무삭제판과 투니버스판, 대원판은 원판 그대로 야지로베, SBS판은 헤라꼴레로 나왔다.
첫 등장 때만 해도 오공과 거의 대등하게 싸우거나 심벌을 쓰러뜨리는 등 상당히 강한 축에 속했다.[3] 이 때 야지로베는 '''천진반과 무천도사에 필적하고 야무치나 크리링보다 강했다.''' 더구나 무천도사 밑에서 수련을 받았던 크리링 등에 비해 야지로베는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으므로, 일부에서는 이 녀석이 제대로 수련을 받았다면 지구인 최강 자리를 차지했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신에게서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수련을 받은 후에도 무공술조차 쓰지 못하는 것을 봤을 때 이미 선두 셔틀, 혹은 개그역으로 결정된 듯하다.[4] 겁이 많아서 진지하게 수련할 성격도 아니고...
사실, 미스터 사탄 못지 않게 의외로 잘 안 죽는 맷집이 강한 녀석이다. 인조인간 19호와 20호에게 타고 가던 스카이 카가 폭발할 때도 멀쩡하게 살아남았고 지구가 파괴될 때 정도 빼고는 안 죽었다. 그 전에 부우가 신전에서 기탄으로 지상의 인류들을 모두 전멸시키려 할 때 이미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 때 그에 대한 모습이 전혀 그려지지 않아서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일단 야지로베와 대충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가졌을거라 추측되는 차오즈는 이 때 피해서 살아남았으니 야지로베도 피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야지로베는 지상이 아니라 신전 바로 아래인 카린탑에서 지내기도 했고...
운 좋게 크리링 이상으로 베지터에게 두들겨 맞고서도 안 죽었다. 통틀어 비전투원인 부르마, 치치 등과 함께 부우편에서 딱 한 번 죽었다. 슈퍼에서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야지로베는 부우에게 죽지 않았지만 우주가 된 자마스의 지구 폭격에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사망했다.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첫 등장. 국내에서는 막무가내, 꼭두각시, 무탕, 야찬, 헤라꼴레 등 여러 차례 개명당한 바 있다. 아마 이름이 일본틱해서인 듯하다. 드래곤볼에 일본틱한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이 녀석과 레드리본군의 무라사키 중사뿐이다. 그나마 악역이라서 서울문화사 초기판에 무라사키는 그 이름대로 나오던 바 있다(500원짜리 해적판에선 흑표범으로 나온다). 귀귀의 드라곤 볼에서는 카린이 야지로베를 야찬이라고 부른다.
신 개정판에서 현재의 야지로베로 정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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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후반에는 선두셔틀이라고 불리우는 그지만 등장 초반엔 상당한 실력자로 나온다. 사실 등장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소금같은 역할을 하는 오공의 은인.
피콜로 대마왕의 다른 부하인 심벌이 나타나자 손오공과 가위바위보로 누가 해치울지 정하더니 무려 마족전사인 심벌의 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틴 후 일본도를 뽑아들고 반토막내서 끔살시켜 새로운 강자의 등장인가 하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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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러고 나서 바로 '''심벌을 그냥 구워 먹었다. 그리고 고기가 고소하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먹성 좋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손오공조차도 "어떻게 그런 걸 먹느냐?"라는 표정으로 야지로베를 지켜만 보며, 손도 대지 않았다. 물론, 심벌이 인간이라기보다는 용에 가까운 동물계 모습이긴 하지만, 본 만화의 세계관에선 수인이 흔하고 보통 사람으로 대우받으며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드래곤볼 세계는 오룡이나 푸알, 무천도사의 친구인 거북이처럼 말하는 동물이 흔한 세계이며 세상을 다스리는 국왕도 개 수인일 정도로 인간과 수인 간에 차별이 없다. 즉 동물과 인간의 경계가 극히 모호한 세계관인 것이다. 이런데다 사람의 말을 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잡아먹는 데 거부감을 갖지도 않는다(손오공부터가 첫 등장에서 사람의 말을 하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무천도사의 거북이에게 "너 맛있냐?"라는 질문을 하거나 나중에 블루 장군과 얽힌 에피소드에서도 말할 줄 알던 거대문어에게 에네르기파를 쏴 죽이고 다리를 맛있게 먹었던 걸 보면). 이렇다보니 식인이란 개념이 없거나 상당히 다르고 복잡한 것일지도 모른다.[5]
그 다음에 나타난 탬버린을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로 날려버려서 재 하나도 남지 않자, 먹을 것도 하나 남기지 않는다고 손오공을 탓했다. 이 때, 탬버린을 보고도 전혀 안 쫄았던 것을 보면 이 당시 탬버린보다도 더 강했던 듯하다. 참고로 탬버린은 심벌 보다도 몇 배는 더 강한 마족이였다. 하지만, 그 다음에 등장한 피콜로 대마왕 이름을 기억하기에 이름만 듣고서는 쫄아서 바로 버로우 탔다. 피콜로 대마왕과 1차전 이 후 쓰러진 손오공을 보고 '''산소라도 만들어줘야겠다. 먹어도 별 맛이 없을 것 같고...''' 라고 말을 한다.[6]
이 후 피콜로 대마왕과 2차전에서 손오공의 싸움을 구경하러 둘이 싸우는 근처에 왔다가 주변이 폐허가 된 몰골에 지레 쫄아 도망가려다 손오공이 맛있는 걸 먹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아직 안 지켰다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 손오공을 찾으러 가는데 때 마침 피콜로를 쓰러뜨리고 공중에서 자유낙하중인 오공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피콜로 대마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손오공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 카린탑으로 같이 차를 타고 가는 길에, 피콜로 대마왕이 세계정복을 노렸던 과거의 이야기와 어떤 무술가가 봉인해 버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뒤 카린탑에 오르는 오공을 돕거나 하면서 조연으로 전직. 등장 직전 크리링이 사망했기 때문에 오공을 도와줄 조역이 필요해서 만들어낸 캐릭터인 듯하다. 카린탑에 오른 이후로부터 오공과 정식적으로 친구과 됐고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사실 이래저래 말 많고 불평 투성이인 캐릭터같아도 한 편으론 상당히 상식적인 인물이다. 초신수같은 경우에도 카린이 그걸 먹은 사람이 14명으로 '''전부 사망'''했었다 말하는데 그걸 먹고 살아 강해질 확률은 0%라며 적극적으로 말렸었다. 오히려 처음 권유한 신선 카린은 분명 위험한 것임을 알면서도 딱히 말리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다. 물론 위험하다고 카린이 말한 것에 손가락으로 콕 짚어서 한 모금도 안 되게 조금 마셨다. 곧바로 괴로워하며 바로 토해냈지만... 오공에게는 무천도사나 크리링은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었기에 달리 길이 없어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런 사정을 몰랐다해도 야지로베는 오공의 목숨을 걱정했다.
그후 신을 만나러 올라가기 전 용신이 사라져 크리링 등을 못 살려 분한 오공을 두고 사고나 병으로 죽는 것도 다 억울하긴 마찬가지라며 꽤나 진지한 말을 하기도... 이 부분에선 카린이 야지로베의 말이 맞는다며 끄덕거릴 정도였다.
선대 피콜로 대마왕이 쓰러지고 난 뒤에 열린 천하제일 무도회에 복면과 가명으로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셴 선수에게 패배. 셴이 넘어지면서 일어서다가 우연히 머리로 야지로베 턱을 강타하여 한 방에 뻗는 탓에 크리링을 비롯한 관객들은 웃느라 바빴다. 그러나 우연을 가장한 셴의 진짜 실력을 알아본 야지로베는 "저 선수 보통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이후 본선에서 야무치가 셴 선수에게 고전하자 "난 저럴 줄 알았지" 하는 선견지명을 보여준다.
그 후에는 카린탑에 눌러붙어서 살고 있다. '''이후 선두 양이 갑자기 줄어든 건 야지로베가 지속적으로 퍼먹었기 때문이다.''' 파워 밸런스적으로는 선두의 남용을 어느 정도 억제했다. 미래 편을 제외하면 꼭 필요한 만큼은 늘 남아있기도 했다.
베지터와 내퍼가 쳐들어 올 때는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신의 궁전에서 수행을 했다. 애니에서는 더 추가가 되어 이 둘이 쳐들어오자 도시를 날려버리자 방송에서 이걸 알린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신나게 음식을 대접받아 와구와구... 국왕(드래곤볼)이 군대를 보내지만 내퍼에게 그야말로 전함이며 전투기며 전차며 아주 신나게 박살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베지터와 손오공의 전투에 '''죽는 게 무섭다고 제대로 싸우지는 않았지만 숨어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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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원숭이가 된 베지터의 꼬리를 칼로 잘라내는 대활약을 한다!'''
그리고 나서 바로 연달아 삽질을 하는데 원기옥을 던지려고 집중하는 크리링에게 빨리 안 던지고 뭐하냐면서 소리를 빽빽 지르다가 베지터에게 걸려서 빗나갈 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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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지쳐서 비틀거리는 '''베지터의 등짝에도 칼자국을 내지만''' 그나마 덜 부숴진 전투복 때문에 안 죽었고 잘못했다고 빌면서 친구 하자면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다가 신나게 맞는다. 그런데 주목해볼 점이 야지로베의 검이 사이어인들 전투복에다가 칼질이 들어갈 정도로 절삭력이 있었다는 점. 챠오즈가 자폭을 하고 크리링의 확산 에네르기파를 맞추었는데도 내퍼의 전투복에 흠집조차 안갔으며 천진반이 자기 목숨과 맞바꾼 기공포를 쏘자 좀 박살날 정도였는데, 왕자인 베지터의 전투복이 내퍼의 것보다 구릴리는 없는데도 칼질이 들어갔다. 손오공의 계왕권 4배 가메하메파의 대미지가 꽤 남아있었다 보는 게 옳을 듯. 게다가 원기옥도 맞아서 이후 걸레짝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게다가 나중에 트랭크스 역시 칼을 쓰는 것을 보아 일방적인 템빨 보다는 무기 성능 역시 역량에 의해 영향을 받는 듯 하다.
그리고 또 하나 베지터의 등짝을 칼로 벤 것이 그 당시 상황에서는 결과적으로 '''엄청난 활약'''이었다. 이후 베지터 등짝을 공격한 인물은 프리더, 셀, 마인 부우 등 보스급 악역밖에 없기 때문. 손오반의 꼬리가 다시 재생되었을 때 베지터가 이를 보고 자신이 만들어낸 인공 달을 생각하면서 손오반이 이걸 보고 거대 원숭이가 될 걸 우려하고 꼬리를 자르려 하였지만 야지로베의 기습으로 베지터의 분노는 야지로베에게 집중되어 야지로베를 죽이려는 나머지 손오반에 대한 것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만약 야지로베가 기습을 하지 않았다면 베지터가 오반의 꼬리를 여지없이 잘랐을테고, '''손오공, 손오반, 크리링은 베지터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베지터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서도 정신을 잃지 않은 야지로베의 맷집도 정말 대단하다... 가 아니라 바꿔 말하면 베지터가 야지로베조차도 죽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대미지를 입은 상태였다. 그냥 몇 번 야지로베를 두들겨준 베지터가 숨을 가쁘게 몰며 비틀거렸다.
이후에 베지터에 대한 대책을 병원에서 의논하는데 그거야 오공이가 나서서 베지터를 처리하면 된다고 삐딱하게 말하다가 고양이 신선 카린에게 지팡이로 한대 맞고는 까물면 혼난다는 소리를 들었다.
베지터와의 대결 이후로도 오공이 죽다 살아나 꿋꿋이 드래곤볼과 지구를 지켜내건 말건 치치가 속좁게 오반만 챙기고 지구의 안전 따위는 필요없다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곤 진짜 화가나서 남편인 오공에게 저 여자 당장 때려도 되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했고, 피콜로의 건으로 손오반이 반항할 때는 저 꼬마도 조금은 개기는 걸 이라며 훈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때 치치의 언행은 사이어인과의 전투에서 죽어간 Z전사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였지만, 남편이 죽고 아들이 유괴당한 채로 1년을 보낸 치치에게 다른 걸 신경쓸 겨를은 없었다. 애초에 '''4~5살밖에 안된 아이가 잠재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죽고 죽이는 싸움에 반강제로 참전하는 게 매우 비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구의 안전을 완전히 무시하는 말을 하는건 어떤 이유라도 사람이 할 소리가 절대 아니다.'''
이후 원작에서는 병풍이 되다가 인조인간 19호와 20호가 나타날때 선두를 전해주면서 스카이 카를 타고 그 자리를 피하려 들었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인조인간들에게 격추당했다. 그래도 겨우 목숨은 구했지만...이후로 세월이 지나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얼굴을 보여주고 대사가 거의 없다... 인조인간전 부터는 미스터 사탄이 등장해 야지로베와 함께 개그캐릭터 역할을 분담해 계속이어 나가게 된다.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래에서 인조인간에게 맞서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나왔으나 드래곤볼 슈퍼에 의하면 살아있었다. 블랙을 피해 숨어 있던 인간들에게 베지터가 캡슐로 진수성찬을 줬을 때 나타나서 음식을 먹고 있는 걸 오공이 봤는데 야지로베가 인조인간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을 때[7] 카린이 마지막으로 남은 선두를 야지로베에게 줘서 살아난 것이다. 같이 있던 인간들이 말하길 "그 녀석은 싸울 때는 숨어 있다가 음식이 있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사실 야지로베는 알게 모르게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사람들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농담으로 까는 걸로 보인다.
손오공과 트랭크스가 블랙과 자마스에게 패하고 마무리 공격을 맞기 전에 중상을 입은 베지터가 블랙과 자마스를 공격한 틈을 타서 손오공과 트랭크스를 피신 시킨다. 마이와 레지스탕스가 가스탄으로 블랙과 자마스를 공격하고 마이가 베지터를 데려와서 손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를 다시 과거로 보내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마이와 레지스탕스를 돕는 활동을 한다. 합체 자마스의 공격에 지하가 무너질 때, 사람들과 같이 밖으로 가려다 유탄처럼 날아온 자마스의 번개에 한 사람이 소멸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망설일 때, 다른 이들이 먼저 밖으로 나가 (번개가 다시 오는지) 확인하겠다고 너나 할 것 없이 자원하니 야지로베도 '가끔은 내가 (도움이 될게)'하면서 용기를 내는 아름다운 장면이 나온다. 근데 야지로베가 손을 들자마자 모두가 하는 말이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부디'(...). 결국 야지로베 혼자 나간다. 야지로베가 상황을 보고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다들 밖으로 올라온 후 자마스가 일으킨 재해를 피해 다시 피신 하면서 타임머신으로 온 부르마의 창고에 숨어 있다가 트랭크스가 합체 자마스와 결판을 낼 때 트랭크스를 응원하고 원기를 전해서 자마스를 쓰러 뜨릴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영혼 상태로 우주를 뒤덮은 자마스의 폭격에 야지로베도 생존자들과 함께 몰살 당하고 만다.
슈퍼 94화에서 힘의 대회 참가 전 힘 조정을 위해 마지막 수행장소로 카린탑을 정해 찾아온 무천도사의 기술 시험대상이 된다. 무천도사가 오랜만에 선보였던 필살기인 만국경천장을 한 방 맞았다.
물론 지구인으로서는 상당히 강자이지만, 본인이 수행을 싫어하며, 목숨이 아까워서 싸우려 들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활약은 별로 없다.
카린탑에 살게 된 이후로는 선두 배달이 주업무 수준으로, Z전사의 매니저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도 귀찮아하지만...
Z전사들 중에서는 드물게 무공술을 쓰지 못한다. 부르마가 너도 날아가라고 닥달하자 "나는 날지 못해."라고 담담하게 대답하여 민망해진 부르마가 딴청을 피우기도 했다. 베지터전에서 워낙 호되게 당해서인지 그 이후로는 전투에 아예 참여 안하려고 한다.
그리고 Z전사들 중에서 역시 드물게 무기(일본도)를 쓰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야지로베 말고 무기를 즐겨쓰던 아군은 어렸을 시절 여의봉을 쓰던 손오공과 검을 쓰던 미래 트랭크스 정도. 사실 야지로베가 무기 없이 싸운 적은 오공을 처음 만났을 때와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신을 상대할 때 정도 밖에 없었고, 무술실력 자체는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관련없이 그의 스피드나 파워나 맷집이 순수 지구인들 중에선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점은 변함없다.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몰래 출전해 셴에게 탈락한 후 8강에서 셴과 맞붙게 된 야무치를 보며 "쟤가 오공의 친구라는 야무치구나!"라며 처음 만나는 듯 이야기를 하는데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직전 장면에서 크리링과 야무치가 손오공에게 선두를 보여 주며 카린탑에 다녀온 인증을 했고, 크리링이 카린탑에 사는 야지로베에게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을 권유했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야무치와 야지로베가 당시 초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나중엔 나이가 들어서 콧수염이 났다. 정확히는 마인부우편부터. 그런데 슈퍼에서는 다시 콧수염을 밀었는지 예전 모습과 똑같아졌다. 미래편에서는 나이든 걸 반영하기 위해서인지 또 길렀지만...
드래곤볼 Z3 패미컴판 게임에서는 야지로베의 카드를 사용할 시 무조건 적 하나를 잡아준다. (데미지가 적의 HP와 동일)
드래곤볼 작품 내에서 부르마만큼이나 속옷노출이 잦다(...)
베지터전까지는 일종의 조커 역할. 생각지도 못 한 부분에서 튀어나와 활약하고, 개그하고, 무참히 깨진다. 나름대로 약방의 감초 역할을 충실히 해낸 편. 게다가 존재감이 깡통이라서 넘어가는 사람이 많지만 이래 봬도 오공을 두 번이나 살려준 녀석이다. 더구나 오공을 도우려하는 모습도 많다. 신계에 올라가기 힘들다면 자신이 로켓을 쏘겠단 말을 하기도했고... 불평불만 다 해도 늘 오공에게 적재적소에 도움주는 일이 많은 인물. 피콜로 대마왕을 죽이고 추락하는 걸 한번, 23회에서 마쥬니어에게 반죽음 중상까지 먹고나서 선두로 완치시켜서 또 한 번. 베지터와의 대결에서도 딱히 적극적이게 나섰던 건 아니지만 그 정도면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일을 거든 셈이고 이후에도 선두 배달부 역할을 나름 충실히 해냈다. 극장판에서도 쿠우라와의 전투때 야지로베가 카린이 먹으려던 선두까지 덤으로 준 덕에 오공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블랙과 자마스에게 패한 손오공과 트랭크스를 구해줘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베지터전때 오공이 밀리고 있을때 텔레비전이 끊어졌는데, 이 때문에 부르마는 피콜로대신 죽었어야한다고 악담한다...꽤나 엄청난 공로를 한 인물임에도...
오공의 형인 라데츠와 헤어스타일이 같다. [8]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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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등장인물이자 개그 캐릭터 .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임은정(비디오판 오리지널), 강미형(SBS판 오리지널)[2] , 장세준(비디오 극장판Z 4편), 유해무(비디오 극장판Z 6편), 지미애(비디오판 Z), 정유미(투니버스), 김효선(투니버스 극장판), 이명희→윤은서(대원)/브라이언 드러먼드 (오션), 루카스 길버트슨 (블루워터), 마이크 맥파랜드 (퍼니메이션).손오공: 야지로베의 목소리, 살해당한 내 친구 크리링이랑 닮았네![1]
야지로베: 바로 방금 전에 반말하지 말랬잖앗!!
생년은 AGE 735. 키는 165cm. 타블과 생년이 동일하고 한때 손오공이 사용했던 생년과 같다.
현지화 이름은 각 매체마다 다른데, 서울문화사판은 무탕 또는 야찬, 비디오판은 막무가내, 무삭제판과 투니버스판, 대원판은 원판 그대로 야지로베, SBS판은 헤라꼴레로 나왔다.
첫 등장 때만 해도 오공과 거의 대등하게 싸우거나 심벌을 쓰러뜨리는 등 상당히 강한 축에 속했다.[3] 이 때 야지로베는 '''천진반과 무천도사에 필적하고 야무치나 크리링보다 강했다.''' 더구나 무천도사 밑에서 수련을 받았던 크리링 등에 비해 야지로베는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으므로, 일부에서는 이 녀석이 제대로 수련을 받았다면 지구인 최강 자리를 차지했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신에게서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수련을 받은 후에도 무공술조차 쓰지 못하는 것을 봤을 때 이미 선두 셔틀, 혹은 개그역으로 결정된 듯하다.[4] 겁이 많아서 진지하게 수련할 성격도 아니고...
사실, 미스터 사탄 못지 않게 의외로 잘 안 죽는 맷집이 강한 녀석이다. 인조인간 19호와 20호에게 타고 가던 스카이 카가 폭발할 때도 멀쩡하게 살아남았고 지구가 파괴될 때 정도 빼고는 안 죽었다. 그 전에 부우가 신전에서 기탄으로 지상의 인류들을 모두 전멸시키려 할 때 이미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 때 그에 대한 모습이 전혀 그려지지 않아서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일단 야지로베와 대충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가졌을거라 추측되는 차오즈는 이 때 피해서 살아남았으니 야지로베도 피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야지로베는 지상이 아니라 신전 바로 아래인 카린탑에서 지내기도 했고...
운 좋게 크리링 이상으로 베지터에게 두들겨 맞고서도 안 죽었다. 통틀어 비전투원인 부르마, 치치 등과 함께 부우편에서 딱 한 번 죽었다. 슈퍼에서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야지로베는 부우에게 죽지 않았지만 우주가 된 자마스의 지구 폭격에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사망했다.
2. 작중 행적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첫 등장. 국내에서는 막무가내, 꼭두각시, 무탕, 야찬, 헤라꼴레 등 여러 차례 개명당한 바 있다. 아마 이름이 일본틱해서인 듯하다. 드래곤볼에 일본틱한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이 녀석과 레드리본군의 무라사키 중사뿐이다. 그나마 악역이라서 서울문화사 초기판에 무라사키는 그 이름대로 나오던 바 있다(500원짜리 해적판에선 흑표범으로 나온다). 귀귀의 드라곤 볼에서는 카린이 야지로베를 야찬이라고 부른다.
신 개정판에서 현재의 야지로베로 정착되었다.
크리링이 탬버린에게 끔살당하고 분노한 손오공이 탬버린을 쫓았지만 배고파서 패하고 녹다운된 상태에서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보니 거대한 생선을 굽고 있었다. 배가 매우 고팠던 손오공이 본능적으로 그 생선을 다 먹어버리는 걸 본 야지로베는 빡쳐서 손오공과 잠시 1:1로 맞서는데 이때 생선을 먹고 풀파워로 회복한 손오공을 상대로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 손오공마저 이런 괴물같은 녀석은 처음 본다고 하며 놀랐을 정도였다. 여기서부터 오공과 첫 만남이자 인연을 맺었다.'''뭐 이런 놈이 있어?'''
- 손오공과 야지로베, 서로 합을 겨뤄보고 각자를 향하여 떠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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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후반에는 선두셔틀이라고 불리우는 그지만 등장 초반엔 상당한 실력자로 나온다. 사실 등장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소금같은 역할을 하는 오공의 은인.
피콜로 대마왕의 다른 부하인 심벌이 나타나자 손오공과 가위바위보로 누가 해치울지 정하더니 무려 마족전사인 심벌의 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틴 후 일본도를 뽑아들고 반토막내서 끔살시켜 새로운 강자의 등장인가 하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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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전사 심벌구이.jpg
그런데 그러고 나서 바로 '''심벌을 그냥 구워 먹었다. 그리고 고기가 고소하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먹성 좋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손오공조차도 "어떻게 그런 걸 먹느냐?"라는 표정으로 야지로베를 지켜만 보며, 손도 대지 않았다. 물론, 심벌이 인간이라기보다는 용에 가까운 동물계 모습이긴 하지만, 본 만화의 세계관에선 수인이 흔하고 보통 사람으로 대우받으며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드래곤볼 세계는 오룡이나 푸알, 무천도사의 친구인 거북이처럼 말하는 동물이 흔한 세계이며 세상을 다스리는 국왕도 개 수인일 정도로 인간과 수인 간에 차별이 없다. 즉 동물과 인간의 경계가 극히 모호한 세계관인 것이다. 이런데다 사람의 말을 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잡아먹는 데 거부감을 갖지도 않는다(손오공부터가 첫 등장에서 사람의 말을 하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무천도사의 거북이에게 "너 맛있냐?"라는 질문을 하거나 나중에 블루 장군과 얽힌 에피소드에서도 말할 줄 알던 거대문어에게 에네르기파를 쏴 죽이고 다리를 맛있게 먹었던 걸 보면). 이렇다보니 식인이란 개념이 없거나 상당히 다르고 복잡한 것일지도 모른다.[5]
그 다음에 나타난 탬버린을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로 날려버려서 재 하나도 남지 않자, 먹을 것도 하나 남기지 않는다고 손오공을 탓했다. 이 때, 탬버린을 보고도 전혀 안 쫄았던 것을 보면 이 당시 탬버린보다도 더 강했던 듯하다. 참고로 탬버린은 심벌 보다도 몇 배는 더 강한 마족이였다. 하지만, 그 다음에 등장한 피콜로 대마왕 이름을 기억하기에 이름만 듣고서는 쫄아서 바로 버로우 탔다. 피콜로 대마왕과 1차전 이 후 쓰러진 손오공을 보고 '''산소라도 만들어줘야겠다. 먹어도 별 맛이 없을 것 같고...''' 라고 말을 한다.[6]
이 후 피콜로 대마왕과 2차전에서 손오공의 싸움을 구경하러 둘이 싸우는 근처에 왔다가 주변이 폐허가 된 몰골에 지레 쫄아 도망가려다 손오공이 맛있는 걸 먹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아직 안 지켰다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 손오공을 찾으러 가는데 때 마침 피콜로를 쓰러뜨리고 공중에서 자유낙하중인 오공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피콜로 대마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손오공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 카린탑으로 같이 차를 타고 가는 길에, 피콜로 대마왕이 세계정복을 노렸던 과거의 이야기와 어떤 무술가가 봉인해 버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뒤 카린탑에 오르는 오공을 돕거나 하면서 조연으로 전직. 등장 직전 크리링이 사망했기 때문에 오공을 도와줄 조역이 필요해서 만들어낸 캐릭터인 듯하다. 카린탑에 오른 이후로부터 오공과 정식적으로 친구과 됐고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사실 이래저래 말 많고 불평 투성이인 캐릭터같아도 한 편으론 상당히 상식적인 인물이다. 초신수같은 경우에도 카린이 그걸 먹은 사람이 14명으로 '''전부 사망'''했었다 말하는데 그걸 먹고 살아 강해질 확률은 0%라며 적극적으로 말렸었다. 오히려 처음 권유한 신선 카린은 분명 위험한 것임을 알면서도 딱히 말리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다. 물론 위험하다고 카린이 말한 것에 손가락으로 콕 짚어서 한 모금도 안 되게 조금 마셨다. 곧바로 괴로워하며 바로 토해냈지만... 오공에게는 무천도사나 크리링은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었기에 달리 길이 없어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런 사정을 몰랐다해도 야지로베는 오공의 목숨을 걱정했다.
그후 신을 만나러 올라가기 전 용신이 사라져 크리링 등을 못 살려 분한 오공을 두고 사고나 병으로 죽는 것도 다 억울하긴 마찬가지라며 꽤나 진지한 말을 하기도... 이 부분에선 카린이 야지로베의 말이 맞는다며 끄덕거릴 정도였다.
선대 피콜로 대마왕이 쓰러지고 난 뒤에 열린 천하제일 무도회에 복면과 가명으로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셴 선수에게 패배. 셴이 넘어지면서 일어서다가 우연히 머리로 야지로베 턱을 강타하여 한 방에 뻗는 탓에 크리링을 비롯한 관객들은 웃느라 바빴다. 그러나 우연을 가장한 셴의 진짜 실력을 알아본 야지로베는 "저 선수 보통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이후 본선에서 야무치가 셴 선수에게 고전하자 "난 저럴 줄 알았지" 하는 선견지명을 보여준다.
그 후에는 카린탑에 눌러붙어서 살고 있다. '''이후 선두 양이 갑자기 줄어든 건 야지로베가 지속적으로 퍼먹었기 때문이다.''' 파워 밸런스적으로는 선두의 남용을 어느 정도 억제했다. 미래 편을 제외하면 꼭 필요한 만큼은 늘 남아있기도 했다.
베지터와 내퍼가 쳐들어 올 때는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신의 궁전에서 수행을 했다. 애니에서는 더 추가가 되어 이 둘이 쳐들어오자 도시를 날려버리자 방송에서 이걸 알린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신나게 음식을 대접받아 와구와구... 국왕(드래곤볼)이 군대를 보내지만 내퍼에게 그야말로 전함이며 전투기며 전차며 아주 신나게 박살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베지터와 손오공의 전투에 '''죽는 게 무섭다고 제대로 싸우지는 않았지만 숨어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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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원숭이가 된 베지터의 꼬리를 칼로 잘라내는 대활약을 한다!'''
그리고 나서 바로 연달아 삽질을 하는데 원기옥을 던지려고 집중하는 크리링에게 빨리 안 던지고 뭐하냐면서 소리를 빽빽 지르다가 베지터에게 걸려서 빗나갈 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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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지쳐서 비틀거리는 '''베지터의 등짝에도 칼자국을 내지만''' 그나마 덜 부숴진 전투복 때문에 안 죽었고 잘못했다고 빌면서 친구 하자면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다가 신나게 맞는다. 그런데 주목해볼 점이 야지로베의 검이 사이어인들 전투복에다가 칼질이 들어갈 정도로 절삭력이 있었다는 점. 챠오즈가 자폭을 하고 크리링의 확산 에네르기파를 맞추었는데도 내퍼의 전투복에 흠집조차 안갔으며 천진반이 자기 목숨과 맞바꾼 기공포를 쏘자 좀 박살날 정도였는데, 왕자인 베지터의 전투복이 내퍼의 것보다 구릴리는 없는데도 칼질이 들어갔다. 손오공의 계왕권 4배 가메하메파의 대미지가 꽤 남아있었다 보는 게 옳을 듯. 게다가 원기옥도 맞아서 이후 걸레짝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게다가 나중에 트랭크스 역시 칼을 쓰는 것을 보아 일방적인 템빨 보다는 무기 성능 역시 역량에 의해 영향을 받는 듯 하다.
그리고 또 하나 베지터의 등짝을 칼로 벤 것이 그 당시 상황에서는 결과적으로 '''엄청난 활약'''이었다. 이후 베지터 등짝을 공격한 인물은 프리더, 셀, 마인 부우 등 보스급 악역밖에 없기 때문. 손오반의 꼬리가 다시 재생되었을 때 베지터가 이를 보고 자신이 만들어낸 인공 달을 생각하면서 손오반이 이걸 보고 거대 원숭이가 될 걸 우려하고 꼬리를 자르려 하였지만 야지로베의 기습으로 베지터의 분노는 야지로베에게 집중되어 야지로베를 죽이려는 나머지 손오반에 대한 것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만약 야지로베가 기습을 하지 않았다면 베지터가 오반의 꼬리를 여지없이 잘랐을테고, '''손오공, 손오반, 크리링은 베지터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베지터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서도 정신을 잃지 않은 야지로베의 맷집도 정말 대단하다... 가 아니라 바꿔 말하면 베지터가 야지로베조차도 죽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대미지를 입은 상태였다. 그냥 몇 번 야지로베를 두들겨준 베지터가 숨을 가쁘게 몰며 비틀거렸다.
이후에 베지터에 대한 대책을 병원에서 의논하는데 그거야 오공이가 나서서 베지터를 처리하면 된다고 삐딱하게 말하다가 고양이 신선 카린에게 지팡이로 한대 맞고는 까물면 혼난다는 소리를 들었다.
베지터와의 대결 이후로도 오공이 죽다 살아나 꿋꿋이 드래곤볼과 지구를 지켜내건 말건 치치가 속좁게 오반만 챙기고 지구의 안전 따위는 필요없다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곤 진짜 화가나서 남편인 오공에게 저 여자 당장 때려도 되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했고, 피콜로의 건으로 손오반이 반항할 때는 저 꼬마도 조금은 개기는 걸 이라며 훈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때 치치의 언행은 사이어인과의 전투에서 죽어간 Z전사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였지만, 남편이 죽고 아들이 유괴당한 채로 1년을 보낸 치치에게 다른 걸 신경쓸 겨를은 없었다. 애초에 '''4~5살밖에 안된 아이가 잠재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죽고 죽이는 싸움에 반강제로 참전하는 게 매우 비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구의 안전을 완전히 무시하는 말을 하는건 어떤 이유라도 사람이 할 소리가 절대 아니다.'''
이후 원작에서는 병풍이 되다가 인조인간 19호와 20호가 나타날때 선두를 전해주면서 스카이 카를 타고 그 자리를 피하려 들었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인조인간들에게 격추당했다. 그래도 겨우 목숨은 구했지만...이후로 세월이 지나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얼굴을 보여주고 대사가 거의 없다... 인조인간전 부터는 미스터 사탄이 등장해 야지로베와 함께 개그캐릭터 역할을 분담해 계속이어 나가게 된다.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래에서 인조인간에게 맞서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나왔으나 드래곤볼 슈퍼에 의하면 살아있었다. 블랙을 피해 숨어 있던 인간들에게 베지터가 캡슐로 진수성찬을 줬을 때 나타나서 음식을 먹고 있는 걸 오공이 봤는데 야지로베가 인조인간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을 때[7] 카린이 마지막으로 남은 선두를 야지로베에게 줘서 살아난 것이다. 같이 있던 인간들이 말하길 "그 녀석은 싸울 때는 숨어 있다가 음식이 있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사실 야지로베는 알게 모르게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사람들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농담으로 까는 걸로 보인다.
손오공과 트랭크스가 블랙과 자마스에게 패하고 마무리 공격을 맞기 전에 중상을 입은 베지터가 블랙과 자마스를 공격한 틈을 타서 손오공과 트랭크스를 피신 시킨다. 마이와 레지스탕스가 가스탄으로 블랙과 자마스를 공격하고 마이가 베지터를 데려와서 손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를 다시 과거로 보내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마이와 레지스탕스를 돕는 활동을 한다. 합체 자마스의 공격에 지하가 무너질 때, 사람들과 같이 밖으로 가려다 유탄처럼 날아온 자마스의 번개에 한 사람이 소멸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망설일 때, 다른 이들이 먼저 밖으로 나가 (번개가 다시 오는지) 확인하겠다고 너나 할 것 없이 자원하니 야지로베도 '가끔은 내가 (도움이 될게)'하면서 용기를 내는 아름다운 장면이 나온다. 근데 야지로베가 손을 들자마자 모두가 하는 말이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부디'(...). 결국 야지로베 혼자 나간다. 야지로베가 상황을 보고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다들 밖으로 올라온 후 자마스가 일으킨 재해를 피해 다시 피신 하면서 타임머신으로 온 부르마의 창고에 숨어 있다가 트랭크스가 합체 자마스와 결판을 낼 때 트랭크스를 응원하고 원기를 전해서 자마스를 쓰러 뜨릴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영혼 상태로 우주를 뒤덮은 자마스의 폭격에 야지로베도 생존자들과 함께 몰살 당하고 만다.
슈퍼 94화에서 힘의 대회 참가 전 힘 조정을 위해 마지막 수행장소로 카린탑을 정해 찾아온 무천도사의 기술 시험대상이 된다. 무천도사가 오랜만에 선보였던 필살기인 만국경천장을 한 방 맞았다.
3. Z전사와의 비교
물론 지구인으로서는 상당히 강자이지만, 본인이 수행을 싫어하며, 목숨이 아까워서 싸우려 들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활약은 별로 없다.
카린탑에 살게 된 이후로는 선두 배달이 주업무 수준으로, Z전사의 매니저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도 귀찮아하지만...
Z전사들 중에서는 드물게 무공술을 쓰지 못한다. 부르마가 너도 날아가라고 닥달하자 "나는 날지 못해."라고 담담하게 대답하여 민망해진 부르마가 딴청을 피우기도 했다. 베지터전에서 워낙 호되게 당해서인지 그 이후로는 전투에 아예 참여 안하려고 한다.
그리고 Z전사들 중에서 역시 드물게 무기(일본도)를 쓰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야지로베 말고 무기를 즐겨쓰던 아군은 어렸을 시절 여의봉을 쓰던 손오공과 검을 쓰던 미래 트랭크스 정도. 사실 야지로베가 무기 없이 싸운 적은 오공을 처음 만났을 때와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신을 상대할 때 정도 밖에 없었고, 무술실력 자체는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관련없이 그의 스피드나 파워나 맷집이 순수 지구인들 중에선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점은 변함없다.
4. 여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몰래 출전해 셴에게 탈락한 후 8강에서 셴과 맞붙게 된 야무치를 보며 "쟤가 오공의 친구라는 야무치구나!"라며 처음 만나는 듯 이야기를 하는데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직전 장면에서 크리링과 야무치가 손오공에게 선두를 보여 주며 카린탑에 다녀온 인증을 했고, 크리링이 카린탑에 사는 야지로베에게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을 권유했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야무치와 야지로베가 당시 초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나중엔 나이가 들어서 콧수염이 났다. 정확히는 마인부우편부터. 그런데 슈퍼에서는 다시 콧수염을 밀었는지 예전 모습과 똑같아졌다. 미래편에서는 나이든 걸 반영하기 위해서인지 또 길렀지만...
드래곤볼 Z3 패미컴판 게임에서는 야지로베의 카드를 사용할 시 무조건 적 하나를 잡아준다. (데미지가 적의 HP와 동일)
드래곤볼 작품 내에서 부르마만큼이나 속옷노출이 잦다(...)
베지터전까지는 일종의 조커 역할. 생각지도 못 한 부분에서 튀어나와 활약하고, 개그하고, 무참히 깨진다. 나름대로 약방의 감초 역할을 충실히 해낸 편. 게다가 존재감이 깡통이라서 넘어가는 사람이 많지만 이래 봬도 오공을 두 번이나 살려준 녀석이다. 더구나 오공을 도우려하는 모습도 많다. 신계에 올라가기 힘들다면 자신이 로켓을 쏘겠단 말을 하기도했고... 불평불만 다 해도 늘 오공에게 적재적소에 도움주는 일이 많은 인물. 피콜로 대마왕을 죽이고 추락하는 걸 한번, 23회에서 마쥬니어에게 반죽음 중상까지 먹고나서 선두로 완치시켜서 또 한 번. 베지터와의 대결에서도 딱히 적극적이게 나섰던 건 아니지만 그 정도면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일을 거든 셈이고 이후에도 선두 배달부 역할을 나름 충실히 해냈다. 극장판에서도 쿠우라와의 전투때 야지로베가 카린이 먹으려던 선두까지 덤으로 준 덕에 오공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블랙과 자마스에게 패한 손오공과 트랭크스를 구해줘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베지터전때 오공이 밀리고 있을때 텔레비전이 끊어졌는데, 이 때문에 부르마는 피콜로대신 죽었어야한다고 악담한다...꽤나 엄청난 공로를 한 인물임에도...
오공의 형인 라데츠와 헤어스타일이 같다. [8]
[1] 실제로 성우가 크리링과 같은 타나카 마유미이다. 크리링이 죽은 탓에 타나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게 쓸쓸하다며 원작자가 애니 제작진에게 같은 성우를 캐스팅해달라고 했다고 한다.(출처: 드래곤볼 풀컬러 피콜로 대마왕편 1)[2] SBS판에서 크리링을 담당한 성우. 때문에 더빙판 성우들 중 유일하게 성우개그가 가능했다.[3] 처음 손오공과 만났을 때는 오공이 천진반과 싸운 후였고, 야지로베의 생선구이를 먹어 힘을 가득 채운 상태였다.. '''그런데 그런 오공과 호각으로 싸운 것을 보면''' 야지로베는 엄청나게 강하단 뜻이 된다.[4] 그런데 작중 진지하게 수련받는 모습이 없었다. 만약 농땡이 피우지 않고 진지하게 배웠다면 상당히 강해졌을지도 모른다 [5] 일례로 베지타는 첫 등장 장면에서 외계인 종족의 손을 먹고 있다. 국내판에선 손에다 흰칠을 해서 알기 어렵지만. 그러나 드래곤볼 세계관이라 해도 베지터는 일단 지구인은 아니긴 하다.[6] 작가가 별 생각없었을 수도 있고, 외계인 종족을 먹고 있던 베지터처럼 뭔가 야만성을 포현하려는 작가의 의도였을 수도 있다.[7] 이렇게 말하면 애니메이션과도 딱히 모순되지 않는다. 트랭크스도 야지로베가 죽은 줄 알았으니.[8] 라데츠는 미남인 손오공과 설정상 얼굴이 닮았으니 마찬가지로 미남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