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

 


1. 개요
2. 무도와 도복
3. 종류
3.1. 유도
3.2.1. 쇼토칸 포함 기타 전통 가라테 유파, WKF
3.2.2. 당수도
3.4. 태권도 계열
3.6. 택견 계열
3.6.1. 결련택견협회, 한국택견협회, 위대태껸
3.7. 기타
3.7.1. 대한궁술원


1. 개요


'''도복'''(,)은 무예 수련을 위한 의복이다. 주로 합기도, 유도, 검도, 주짓수, 공권유술, 태권도, 가라테 등을 수련할 때 입는다. 그 외에도 자체적으로 도복을 제정한 무술들이 여럿 있다. 해당 무술을 하는 데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다. 예를 들어 유도의 도복은 매우 질기며, 깃이 두꺼워 잡기 편하고 옷이 찢어지지 않게 되어있으며 아이키도의 경우는 유도복을 입고, 그 위에 하카마를 입는다. 크라브 마가 등의 군용무술은 전투복을 입고 수련한다. 주로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태권도를 할 때 많이 입는다.

2. 무도와 도복


전투에서 냉병기와 그 냉병기를 다루는 무술이 주역이었을 시기에는 도복이 없었다. 평소에는 평복이나 관복 아니면, 전시를 대비하여 갑옷을 입고 냉병기를 수련하였다. 이후 총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냉병기가 도태 되면서 전투와 생존을 위한 무술들은 검도, 유도, 합기도 등으로 스포츠화 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 와중에 검도와 유도처럼 전통복장을 간략화 한 운동만을 위한 복장인 도복이 등장한다.
이후 일본에 진출한 가라데가 유도복을 차용[1]하고, 태권도 또한 가라데의 영향으로 유도복과 유사한 도복을 사용했으나 변형시켜 사용했다. 그 외 기타 국내 다른 무술도 유도복과 유사한 도복을 사용중이다. 복원된 택견 또한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저고리와 바지를 도복으로 사용하는데, 원래 택견 수련만을 위한 의류는 존재하지 않았다.
한국에서의 일본 도복을 변형하여 입게 하는 사례 중 가장 압권은 검도로, '''검도에서 일본색을 없애야 한다(...)'''는 이유로 하카마의 요판[2]을 부직포 달린 밴드로 교체하도록 규정을 정하고, 따르지 않으면 시합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다.
중국 무술의 경우에는 우슈처럼 도복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일상복 그대로 수련하는 문파들도 많다.
근대화가 빨리 이루어졌던 서구의 경우에는 올림픽 등의 대규모 스포츠 경기가 생겨나면서, 소속을 표현하고 편한 활동을 보장하는 선수복 등을 도복으로 사용하였다. 물론 펜싱처럼 특정 복장을 도복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고, 사바트나 칸 드 콩바처럼 항상 입는 건 아니지만, 태생적 이유로 정장을 입는 무술도 있다.
도복은 각 무술들이 상정한 상황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유도복의 경우 두껍고 무겁지만, 그만큼 지면에 떨어지는 충격을 완화해준다. 지금이야 매트에서 유도 시합이 이루어지만, 매트의 도입 전에는 마루다다미 위에서 시합을 했었기에, 두터운 유도복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검도와 아이키도의 하카마의 경우, 넓은 폭의 밑단으로 인하여 넘어지기 쉽지만, 고류 검술 계통의 무술들은 두 발이 지면에 붙어서 움직이는 것을 전제로 하기에 수련자가 일본 무술 특유의 '끄는 발'에 숙련 될수록 넘어지는 일은 적어진다. 오히려 하카마의 넓은 밑단을 이용하여 발의 움직임을 숨겨서, 상대가 다음 동작을 간파하는 것을 방지한다. 반대로 아이키도에서는 하카마의 옷자락으로 인하여 보법을 익히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급자는 유도복만 입게 한다.
종합격투기의 경우 입으면 안 된다고 특별히 막지는 않았지만 잡힐 곳이 없도록 벗고(...) 싸우는 게 유리한데, 물론 규정상 팬티는 입는다. 초창기에는 도복을 입고 출전하는 경우가 있었고 호이스 그레이시가 도복을 이용해 켄 샴락을 능욕하는 등의 재미를 봤지만 사쿠라바 카즈시가 호이스의 도복을 역이용함으로서 결국 종합격투기에서의 도복은 도태되었다.

3. 종류



3.1.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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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 파란 도복.
이 디자인은 매우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띠[3]로 실력을 구분하기 편했기에 당시로선 상당히 발전된 형태였다. 그러다가 대결하는 양측 선수들이 띠 색깔만 다르고 도복이 둘다 상하의 하얀색으로 동일하여 구분이 안가기 시작하자 도복 규칙을 개정하여 기존의 상하의 하얀색 도복에서 상하의 파란색 도복을 추가하여 1:1 대결시 한쪽은 하얀색, 한쪽은 파란색을 입게되었다. 올림픽에선 2004 아테네 올림픽때 부터 적용하였다.

3.1.1. 브라질리언 주짓수


유도에서 영향받은 무술답게 전체적으로 유도복과 흡사하다.
다만 팔다리품이 더 좁아서 그라운드에서 뒹구는 중에도 팔다리가 걷혀 올라가지 않도록 되어 있다.
대회에서는 흰색과 파란색 뿐 아니라 검정색 도복도 가능하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패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도장이나 개인별로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하다.
그리고 노기[4]라는 별개의 체계가 있어서 노기 수련시에는 도복 없이 래시가드와 쇼츠만 입는다.

3.2. 전통 가라테 계열


전통 가라테 유파 도복의 특징은 유도복의 영향을 받았지만, 깃을 잡았을 때 자연스럽게 몸이 당겨지게 하기 위해 깃이 자연스럽게 풀어져야 하는 유도복과는 달리 주먹질이나 발차기 등을 주로 하는지라 깃이 풀리면 대단히 불편해서 옆트임 부분에 풀어짐 방지끈이 달려 있어서 앞섶으로 뒷섶을 완전히 가리고, 풀어짐 방지끈을 묶은 다음 이 끈을 안쪽으로 집어넣어서 유도복에 비해 비교적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시각적으로 매우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실용적인지라 가라데뿐만 아니라 당수도, 송암태권도(ATA), 아이키도, 합기도 같은 무술에 이르기까지 타 무술단체의 도복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3.2.1. 쇼토칸 포함 기타 전통 가라테 유파, W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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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유도복과 거의 같지만 유도복과는 달리 옆트임 부분에 풀어짐 방지끈이 달려있다.
재질은 그냥 유도복처럼 묵직한 광목 헤비재질이다.

3.2.2. 당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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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4단 이상 유단자의 도복, 왼쪽이 흰띠 도복
편 모습
띠를 매지 않은 모습
한국의 가라데 단체인 당수도의 경우, 쇼토칸에서 비롯한 무술이니만큼 도복은 쇼토칸의 것을 그대로 따랐으나, 재질은 전통 가라테 계열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얇고 가볍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섶 부분 끝부분 처리가 살짝 달라서 곡선적인 느낌보단 직선적인 느낌을 살렸고 한복의 심의나 학창의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지 깃과 도련, 옆트임에 이르기까지 검은 선이 길게 나 있고 소매 끝에도 검은 선을 둘러 놓았다.
이 특유의 디자인은 태권도 초창기 5대관 시절 무덕관의 도복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WTF, ITF, 당수도 도복 모두 이 무덕관 도복의 영향을 받았다.
당수도라는 무술 자체에 대한 평과는 별개로 이 디자인 자체에 대한 평은 높은 편이며, 미국에서는 거의 태권도 쌈싸먹을 정도로 널리 보급되어 있는 당수도(or 수박도)인지라, 베스트 키드에서도[5] 얼굴을 비추고 하는 등 인지도 자체는 꽤나 높은 도복이고, 디자인이 워낙 깔끔하고 멋있어선지 미국의 그냥 가라데 단체나 심지어 가라데와는 전혀 상관없는 합기도에서도 가끔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며, 심지어 후술할 대한궁술원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차용 중이다.

착용 순서.

3.3. 극진공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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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트임에 여미는 고름이 없어서 경기시에 앞섶이 자주 삐져나오는 등 의외로 가라테 도복보단 유도복과 비슷하다. 일부는 멋을 위해 일부러 살짝 빼놓고 깃의 목파임을 넓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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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도복과는 달리 소매가 7부이다. 이것은 유도와는 구별되는 가라테만의 편안한 복장을 추구했던 최영의의 소망에 영향받은 듯하며 가라테 도복을 입고 있는데 팔을 걷은 것처럼 짧으면 극진공수도 계열 단체라 보면 된다.

3.4. 태권도 계열


태권도를 양분하는 가장 거대한 두 단체인 WT와 ITF의 경우, 도복의 디자인이 매우 달라 보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본질은 같으며,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음을 볼 수 있다.
띠를 매지 않으면 아예 깃이 고정이 되지 않거나 허리가 들어간 형태가 나오는 유도복에서 비롯한 타 무술 유파의 도복과는 달리, WT와 ITF는 띠를 매지 않아도 깃이 고정이 되고, 허리가 들어가지 않고 그냥 통짜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타 무술단체들은 깃이 옆구리까지 이어지는, 거의 목을 두르는 형태의 깃이지만 WT와 ITF의 깃은 중앙에서 만나는 형태이며 파임이 꽤 깊은 편이다.
재미있게도 두 단체의 도복은 색배합도 묘하게 대조되는데, WT의 도복은 소매, 도련, 옆트임, 바지 어느 곳에도 검은선이 들어가지 않고 딱 깃에만 검은선이 들어가나, ITF는 깃을 제외한 소매, 도련, 옆트임, 바지에만 검은선이 들어간다.
철권이나 KOF 같은 일본 게임의 경우, 태권도 도복을 묘사할 때 WT식 깃과 착용방식에 ITF식 소매, 바지, 도련, 옆트임 검은선을 모두 넣어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게 백두산김갑환.
ITF 도복의 경우, 디자인이 이상하다고 까이는 경우가 있고, WT 도복의 경우 '''이게 뭔 한복이냐'''고 까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 디자인의 진면모에 대해 가장 저평가받은 도복 중 하나이다. ITF와 WT 도복의 경우 '''한복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면서도 가장 심플하게 잘 디자인된'''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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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은 태권도의 모체인 무덕관 도복에서 비롯한 것으로, 황기 사범은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구려의 복식에서 영감을 얻어 섶이 깊이 겹치지 않는 독특한 도복을 개발했고, 이것이 현재 WT, ITF 도복에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유도복 계열 일본 도복(가라테, 검도 계열 도복 포함)의 상의가 일본승려의 작업복인 사무에의 영향을 받았다면, 무덕관 계열 도복(ITF, WT 도복 포함)의 상의는 고구려 특유의 깃 하단이 중앙에서 만나는 스타일 복식[6]과 한국 승려의 작업복 겸 적삼 디자인의 영향을 받았다.
바지의 경우 버선도 신지 않고 대님도 매지 않고 한복 특유의 배기 스타일 바지도 아니라서 이게 뭔 한복이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버선도 안 신는 건 유도복 계열 도복도 마찬가지고 대님도 안 매고 배기 스타일 바지도 아닌 건 중국무술 도복도 마찬가지니 이걸 까는 건 좀 너무 역국뽕을 요구하는 것이다(...)
즉, 상술했듯, ITF와 WT 특유의 깃이 중앙에서 만나는 특유의 도복은 한복을 그대로 계승한 도복이라 봄이 옳다.

3.4.1. I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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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이상부터의 사범 도복.
편 모습(앞면)
편 모습(뒷면)
1~3단까지의 유단자 도복.
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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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일본식 도복과는 달리 섶의 깃이 옆구리까지 가는 디자인이 아니라 걍 중앙에서 깃 부분만 겹치는데 자세히 보면 섶에 벨크로가 길게 달려 있어서 이 벨크로로 섶 부분을 겹쳐서 여민다.
굉장히 기괴해 보이는 디자인이나 '''의외로 한국의 일본무술 계열 단체 도복 중에선 그나마 가장 한복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자, 밑의 택견 단체의 도복을 보고 이 도복을 다시 보자. 의외로 비슷하지 않은가? 한복의 특징 중 하나는 중국식의 섶이 옆구리까지 가는 옷도 있긴 했으나, 고구려 시대부터 유난히 깃이 중앙에서 만나서 섶이 가늘게 만나서 떨어지는 옷을 주로 입었다. 수렵도에도 나오는 옷이 이런 스타일이다. 현대 한복계의 표준 정장인 두루마기도 이런 스타일 아닌가? 밑에 나오는 고의적삼도 딱 이런 스타일이다. ITF 도복은 이러한 한복의 디자인을 차용해 최대한 활동하기 편하게 심플하게 만들다가 나온 그나마 실용적으로 고안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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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도복의 형태는 이러했다. 무덕관 도복의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도 보이며, 가라데식 도복만큼은 아니어도 확실히 현대 스타일과는 달리 섶이 어느 정도 깊이 겹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3.4.2. 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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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단자 도복.
신형 유품자 도복
띠를 매지 않은 모습
편 모습
아마 가라테 도복, 검도 도복과 함께 도복 디자인 중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할 디자인으로, 무덕관 계열 도복 중 가장 극단적으로 심플하게 된 디자인으로, 상술한 ITF보다도 더 심플하게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무술을 통틀어서 가장 얇은 소재로 만들어지며 유일하게 풀오버(티셔츠처럼 입는 스타일) 형식의 도복이며, 그 디자인에 관해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도복이기도 하다. 이게 뭔 한복이냐고 전통성에 트집잡히는 많고 입기도 불편하다고 까이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심플하고 멋있기만 하다, 경기하는 도중 안 풀려서 편하다 등의 호평도 많은 등 호불호가 좀 극심하게 갈리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평의 경우, 디자인을 자세히 뜯어보면 너무 지나친 비판임을 알 수 있다. WT 도복도 ITF 도복 못지않게 한복의 전통을 잘 살린 디자인이기 때문.
상술했듯 승려적삼 디자인에서 유래한 무덕관 계열 도복 특유의 깃이 중앙에서 만나는 스타일은 유지하되, ITF 도복의 벨크로로 여미는 방식도 없애고 그냥 풀오버 티셔츠 형태로 바꿔버리고, 도련과 소매에 검은 선이 들어가던 디자인을 다 없애버리고 깃 부분에만 검은 선을 넣어버렸다.
깃 끝부분 겹치는 부분의 경우 WT 패치를 붙였는데, 이게 뭔 디자인인가 싶겠지만 배자 깃 끝부분에 붙는 흉배를 형상화한 것이며, 도련 부분을 보면 특이하게 옆트임과 중앙트임 부분의 꼭짓점 부분을 잘라냈는데, 이는 남성적삼 하단 부분을 곡선처리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한복의 디자인을 최대한 잘 살려낸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뭔 한복이냐'는 평가는 이 문단에서도 비판받는 한국인들 특유의 한복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의한 편견이다. 애초에 이 도복 디자인이 만들어지던 시기는 현대보다 훨씬 한복을 많이 입던 시절 디자인된 것이다. 이 당시 디자인했던 사람들이 현대인보다 한복의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았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가?
상술한 비판 때문에 신형 도복(품새용)이 디자인되었는데, 문제는 이 디자인은 몽골식 or 일본식의 깃이 옆구리까지 가는 디자인이다. 고름 달리고 동정(?) 달렸다고 다 한복이 아니다. 오히려 구형 디자인이 훨씬 한복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티셔츠 형태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그러한데, 사실 입고 벗기 불편하다는 혹평을 들어도 애초에 도복 자체가 헐렁한 디자인인 데에다가 깃 파임이 타 도복에 비해 훨씬 깊어서 입고 벗는 것이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기 중 깃이 자주 풀리는 유도복이나 벨크로가 찍찍 뜯겨나가 가끔 꼴사나운 모습이 되는 ITF 도복에 비해 경기 중에 훨씬 안정적이며 튼튼하다. 그뿐만 아니라 그 특유의 얇은 디자인 덕분에 아무리 경기를 많이 뛰어도 땀배출이 타 도복에 비해 훨씬 원활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움직임도 경쾌하다. 즉, 태권도 특유의 운동원리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다.
도복의 기본이 '그 무술을 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이란 것을 감안한다면, WT 도복이야말로 그 도복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디자인이라 볼 수 있다.

3.5. 대동류 합기유술 계열



3.5.1. 아이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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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합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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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쓰이는 유단자 도복
편 모습
그물무늬 흑도복
난립하는 단체만큼 도복도 정해져 있지 않고 엄청나게 다양하다. 그냥 당수도 도복을 입고 하는 수준으로 똑같은 도복도 있고 아예 국적불명의 그물무늬 흑색 도복도 존재한다. 심지어 도장마다 도복이 다를 정도...
일단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며 합기도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복은 당수도 도복이랑 거의 비슷한 디자인인데 도련이랑 옆트임에 선이 없고 깃과 섶에만 선이 있는 디자인이다.
가끔씩 빨간색 도복과 검은색 도복을 입는 경우도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우슈의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을 풍긴다.

3.6. 택견 계열



3.6.1. 결련택견협회, 한국택견협회, 위대태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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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민복, 즉 고의적삼을 착용한다. 경기시엔 여기에 색깔 있는 조끼 등을 착용해서 선수를 구분한다.

3.7. 기타



3.7.1. 대한궁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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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섶이 반전되어 있고 옆트임 부분에 선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을 빼면 당수도 도복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도복을 운용 중이다.
[1] 여기엔 좀 안습한 사연이 있는데, 당시 가라테는 일본 본토가 아닌 식민지 류큐(현 오키나와)의 무술인지라 일본에 진출하면서 비슷한 맨손무술인 유도의 하위의 포지션으로 진출했다. 덕분에 유도 사범이 착용하는 용띠(홍백띠)을 멜수 없어 검은띠가 최고가 되었다.[2] 표현 그대로 허리 판자로,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3] 쓸모 없을 것 같지만, 복압을 상승시켜 힘쓰는데 유리하다.[4] Gi(기모노, 도복)가 없다는 뜻[5] 사실 이 베스트 키드에서 심판 역으로 나온 사람 중 한 명이 척 노리스의 제자인 당수도 9단 팻 존슨이다. 엑스트라 수준의 심판 역할 배우가 주인공 스승 역할 배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아이러니...[6] 수렵도나 무용도에서 자주 보이는 스타일. 이 깃이 중앙에서 만나는 스타일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로 이어지며, 현대 한복(특히 남성용) 한복의 직계조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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