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쥐라 공항
영어 : Dole–Jura Airport
프랑스어 : Aéroport de Dole-Jura
IATA: DLE
ICAO: LFGJ
1. 개요
프랑스 부르고뉴프랑슈콩테 레지옹의 도시들인 브장송, 디종, 돌(Dole)의 항공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이다. 가장 가까운 도시이자 공항 이름에도 들어간 돌은 약 7km, 지방에서 가장 큰 중심도시인 디종은 42km, 브장송은 50km 정도 떨어져 있다.
연간 이용객 수는 2018년기준 107,459명을 기록했다. 또한 공항 시설로는 아스팔트 혼합 콘크리트로 포장된 2,230m 길이의 활주로 1개를 갖추고 있다.
2. 역사
원래는 지역의 작은 비행장이었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 도중 독일군이 점령하면서 공군 기지화되었으나, 지역의 해방 이후에는 연합군의 소속으로 변모했다. 전후에는 지역의 민간 항공 클럽들에 의해 이용되다가 1970년에 처음으로 여객 터미널과 관제탑을 건설하며 본격적으로 공항의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 에어 알프스[1] 가 파리 오를리-돌 쥐라-샹베리 사부아의 여객 노선을 처음으로 운영한데 이어 다른 항공사들도 휴가 특수를 노린 계절편을 배정함에 따라 공항은 호황을 띌듯 보였으나, 1973년의 오일 쇼크파동으로 항공업계가 타격을 입어 새로이 예정되있던 항공편들이 페이퍼플랜으로만 끝나게 되고, 공항은 그리 큰 비전은 가지지 못한채 운영되어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변화가 없던것도 아닌게, 1980년대들어 카나리아 제도, 이탈리아를 비롯해 불가리아나 헝가리, 소련 같은 일부 동구권 국가들간의 차터편이 운영되곤 했다.
1998년에는 AF4634편의 콩코드 항공기가 이벤트성으로 잠시 방문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공항은 계속 연간 이용객 4천명 수준의 소규모 수준에 머물고 있었는데, 저가 항공사들의 부흥에 힘입어 2012년에 처음으로 라이언에어가 취항하자 34,459명으로 뛰어올랐으며, 이듬해엔 80,028명, 그 이듬해엔 115,731명으로 기록되며 현재의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