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의 벚꽃

 



同期の桜
도키노 사쿠라
1. 개요
2. 가사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의 비행사들이 카미카제를 하러 가기 전에 불렀다는 노래다. 전후 가미카제 출신들에게는 회한과 애증이 교차하는 곡이었다. 현대에도 '''동기의 사쿠라를 부르는 모임'''이라는 우익 단체가 존재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며 우익들이 즐겨부르는 곡이다. 원래는 이전부터 존재한 시였는데 카미카제가 개시되면서 노래로 만들어져 유행하게 되었다.
일본 우익단체들이 유치원생 정도의 나이를 먹은 아이를 대려다가 욱일기일본도군복일장기도배를 시켜놓고 이 노래를 부르게 했다. 빼도박도 못하는 아동학대다. 국민들을 징발해서 이륙하는 법만 가르치고 전투기에 쑤셔넣고 히로뽕으로 잘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을 사케에 타서 먹인 후[1] 미군 군함에 산채로 들이박게 한 카미카제 자살돌격을 하면서 징발된 민간인들과 태평양전선에서 카미카제를 강요받던 조종사들이 죽으러 가기 전 불렀다던 노래를 어린이들한테 부르게 한다는 건 명백한 아동학대다. 문제의 그 영상 댓글은 더 장관으로, 넷우익 성향의 네티즌들이 '''이러한 야마토다마시이(일본의 정신)를 더 많은 일본의 아동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같은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2. 가사


貴様と俺とは同期の桜同じ兵学校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咲いた花なら散るのは覚悟見事散りましよ国の為
사이타 하나나라 치루노와 카쿠고우 미고토 치리마쇼 쿠니노 타메
피어 있는 꽃이라면 지는 것은 각오. 멋지게 지자 나라를 위해

貴様と俺とは同期の桜同じ兵学校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血肉分けたる仲ではないが何故か気が合ふて別れられぬ
치니쿠 와케타루 나카데와 나이가 나제카 키가 오테 와카레라레누
혈육 사이는 아니지만, 왜인지 뜻이 맞아 헤어질 수 없구나.

貴様と俺とは同期の桜同じ航空隊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코쿠타이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항공대의 연병장에 핀
仰ひだ夕焼け南の空に未だ還らぬ一番機
아오이다 유야케 미나미노 소라니 이마다 카에라누 이치방기
저녁노을이 지는 남쪽 하늘에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일번기

貴様と俺とは同期の桜同じ航空隊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코우쿠타이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항공대의 연병장에 핀
彼れ程誓つた其の日も待たず何故に散つたか死んだのか
아레호도 치캇타 소노히모 마타즈 나제니 칫타카 신다노카
그렇게나 맹세했던 그날을 기다리지 않고 어째서 진 것인가 죽은 것인가

貴様と俺とは同期の桜離れ離れに散らうとも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하나레바나레니 치로토모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흩어지고 흩어져 진다고 해도
花の都の靖国神社春の梢に咲いて合ほう
하나노 미야코노 야스쿠니 진쟈 하루노 코즈에니 사이테 아오오
꽃의 고향 야스쿠니 신사 봄의 가지에 피어 만나자


3. 기타


  • 영화 군함도에서 일본군들이 <동기의 벚꽃>을 부르는데, 이들이 착용한 약모는 일본 육군 약모다.[2] 육군이 일본 해군 항공대 군가를 부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거기에 군가인데 왠지 사기업인 광업소 직원들이 열심히 부른다. 다만 전시체제 하에서 군가나 전향가 등을 민간에서 즐겨부르는 경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있는 유행이고, 특히 군국주의의 극단으로 치닫던 패망직전 일본이라면, 그것도 군인들이 상주하는 광업소 노무자들이라면 못부를 것은 없으니 크게 부자연스러운 내용은 아니다.
  • 함대 컬렉션키쿠즈키(함대 컬렉션)가 유언시 이 군가에서 차용한 듯한 대사를 한다.
  • 영화 색, 계에서도 잠깐이지만 일본군들이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 유튜브에 독일인이 독일어 버전으로 부른 노래가 있다.영상

4. 관련 문서



[1] 다만, 그 당시는 메스암페타민의 위험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이며 추축국, 연합국할 것 없이 자양강장제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었다. 마약의 환각, 흥분효과를 기대하고 먹인건 아니다.[2] 일본의 육/해군은 애초에 파벌 자체가 달라서 차라리 다른나라의 군대라고 할정도로 사이가 나빴다는 건 2차대전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알수 있는 상식이다. 어느 정도인고 하면 일본 패망 하루전이라는 영화를 보면 말 그대로 패망 하루전에 항복담화문(흔히 옥음방송으로 부르는 것의 초안)을 작성하면서 단어 하나가지고 육군장관과 해군장관이 싸우는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