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고닉 군단
1. 개요
유희왕의 스트럭처 덱.
2. 정보
22번째로 나온 스트럭처 덱. 일본 기준 발매일은 2011년 12월 10일이다.
캐치 카피는 '지금, 빛과 어둠이 세계를 창조한다! 진격하라, 거대한 군사들이여! 나타나라, 쌍벽의 용!'이다.
위의 캐치 카피에서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마치 카오스 솔저 -개벽-의 귀환을 축복하듯이 빛 속성과 어둠 속성, 그리고 드래곤족을 테마로 잡았다. 즉 '''카오스 드래곤 덱'''이다. 따라서 카오스 드래곤이라는 이 이름으로도 이 문서에 올 수 있다.
빛과 어둠 2개의 속성을 테마로 했기 때문인지, 사이버 드래곤과 바이스 드래곤, 구원광과 암흑차원의 해방처럼 각 속성별로 서로 짝을 이루는 듯한 카드들이 많다. 이런 식으로 나오다 보니 드래곤족 중심이긴 하지만 드래곤족 이외의 몬스터들도 꽤 들어있는 편이다.
표지 몬스터는 라이트펄서 드래곤과 다크 플레어 드래곤. 스트럭처 덱 사상 최초의 이중 표지 몬스터로 서로를 마주보는 자세로 표지에 실려있다. 각 용의 색깔에 맞게 상자의 절반은 흰색, 절반은 검은 색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SD17과 그 이후의 반 노출된 플라스틱 구조를 가진 상자의 스트럭처와는 달리, 그 이전 처럼 종이 상자에 작은 플라스틱 창이 뚫려 있는 상자 형태로 되어있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기존 스트럭처 덱 체제에서 벗어나 울트라 레어 2종, 슈퍼 레어 1종, 노멀 37종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 덱의 신규 카드들의 효과는 대부분의 스트럭처 덱들과는 달리 상대에게 직접 피해를 입히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세팅하고 유지시키는 성향이 강하다. 몬스터들의 공격력도 한 테마의 새로운 피니셔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초기에는 앞의 두 스트럭처 덱이 나오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것에 비하면 딱히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마치 이 스트럭처 덱 3개를 뜯어 나온 내용물로 짠 듯한 풀 몬스터에 근접한 형식의 덱이 미국 YCS에서 우승했다! 흔히 '카오스 드래곤'이라 불리는 이 덱은 TCG 뿐만 아니라 OCG에서도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성각과 함께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의 제한화를 불러왔다.
이 덱에는 카오스 소서러가 2장 들어있지만, 2012년 9월 금제에서 카오스 소서러가 제한되는 바람에 이 덱은 나온지 1년도 안 되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품이 되고 말았으나 1년후 2013년 9월, 준제한이 되어서 사용가능한 상품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는 'Dragons Collide'라는 조금 다른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카오스 소서러가 1장으로 줄고 킬러 토마토가 대신 들어갔으며, 사이버 드래곤 대신 창세의 예언자, 구원광 대신 카드 트레이더가 있다.
미국판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이 아주 가관인데, 서로 싸워오던 광암 드래곤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라이트펄서와 다크 플레어에게 박살나기 때문에''' 이 둘 아래 한 팀으로 뭉친 것이 이 스트럭처 덱이라고 한다. 또 이클립스 와이반이 이 둘이 깽판을 치는 사이에 시공간을 다루며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카오스 드래곤 몬스터들은 우주에 관련된 설정을 갖고 나오는 것이 컨셉인 것인지, 훗날 역시 우주에 관련된 이름과 카오스를 연상시키는 효과를 지닌 드래곤족 몬스터 콤비인 휘백룡 와이버스터와 암흑룡 코라프서펜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카오스 드래곤은 한때 티어권에서 활약했음에도 파워인플레이션에 묻혀 자연스레 덱 스타일 자체가 사장된 특이한 경우이기도 하다. 이클립스 와이반이나 가끔씩 라이트펄서 드래곤이 쓰이는 정도고 정작 이 덱에 들어있지도 않은 휘백룡/암흑룡까지만 용병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고 이 스트럭처 덱 기반의 구 카오스 드래곤 덱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환경이 되었다.
그러나 2019년 경에 드래곤 링크 덱에 이클립스 와이반이 여러모로 활약을 펼쳤다가 금지되었다.
3. 덱 구성물
신규 카드는 볼드체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