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데메
1. 개요
디에고 뎀메는 SSC 나폴리 소속 이탈리아계 독일인 축구 선수다.
2019년 11월 18일에 소속 팀의 FIFA 게임단과 계약하며 프로게이머를 겸하게 되었다. ID는 DD31.
2. 클럽 경력
아르미니아 필레펠트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 당시 2. 분데스리가에 있던 팀인 SC 파더보른 07으로 이적했다.
2.1. RB 라이프치히
2014년에는 당시 3부리그에 있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 뒤 지금까지 계속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활동하며 RB 라이프치히의 분데스리가 1부리그 승격, 1부리그 승격 첫 시즌 2위 달성에 공헌을 하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팀의 부주장 겸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전반기가 끝나고 SSC 나폴리와 강하게 링크가 나고있다.
2.2. SSC 나폴리
2020년 1월 12일, SSC 나폴리행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1100만 유로.
2.2.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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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로 이적한지 사흘 후 코파 이탈리아 16강 페루자전에 후반 65분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되어 나폴리에서의 첫 경기를 치룬다. 그리고 리그 20R 피오렌티나전에는 후반 56분 알랑 마르케스와 교체되어 경기를 뛰었다.
코파 이탈리아 8강 라치오전에 선발로 출장하여 풀타임을 뛰며 1-0 승리에 기여하며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21R 유벤투스전에서도 선발출장하여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한다.
나폴리가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 4-3-3 포메이션을 쓸 때 파비안 루이스나 알랑을 임시변통으로 사용했는데 본포지션이 아니다보니 포백 보호가 전혀 안 되어 역습 상황에서 굉장히 많은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뎀메가 온 후 그러한 점을 완벽히 보완되어 팀이 수비적으로 단단해졌다.
리그 22R 삼프도리아전에는 경기 후반 교체로 들어가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나폴리 미들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인터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무려 13.6km를 뛰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과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 모두 선발 출장하여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수비 축구의 핵심으로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공헌했다.
'''2019-20 시즌 : 44경기(선발 34경기) 2골'''
분데스리가 : 17경기(14)
세리에 A : 15경기(10) 1골
챔피언스리그 : 7경기(6) 1골
코파 이탈리아 : 5경기(4)
2.2.2. 2020-21 시즌
리그 개막전인 파르마전에서 4-3-3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이후 팀이 4-2-3-1 포메이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영입되면서 팀내 입지가 더 좁아졌다.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 3차전 리예카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동점골을 뽑아내며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9R AS 로마전, 바카요코가 8R AC 밀란전에 퇴장당해 징계로 나올 수 없어 리그에서는 1R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경기였기에 마라도나 때문에 디에고라는 이름을 가진 뎀메에게는 더 특별했을 것이다. 결과는 4-0 대승리.
10R 크로토네전에도 선발출장, 이번에는 바카요코와 4-2-3-1의 투볼란치를 구성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49분경 페트리시오네에게 양발태클을 당해 고통스러워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76분경에는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구석으로 강하고 정확한 중거리슛을 날려 골도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 16강 엠폴리전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투볼란치를 구성했다. 이 날 경기에서 87개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고, 8번의 볼 경합을 모두 성공하며 중원에서 활약했다.
파비안 루이스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엠폴리전 나흘 후인 피오렌티나전에 바카요코와 투볼란치를 구성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에는 걷어내려 한 공이 골대를 맞추고 백패스를 길게 받아 유효 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6분 경 안드레아 페타냐의 컷백을 달려들어가며 골로 연결했고, 이후에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엄청나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연결 고리가 되어주고, 많은 볼 경합을 성공시키며 팀이 중원에서 안정을 찾게 해주어 6-0 대승에 기여했다.
19R 베로나전, 경기 시작 10초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앞으로 길게 내준 롱패스를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끊지 못하여 뒤로 침투하던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이후에 본인은 65분 경에 교체되기 전까지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베로나가 제공권을 바탕으로 높이 싸움을 가져가자 공중볼 경합에서 자주 패배했다. 총 13번의 경합에서 8번을 패배했는데 이는 경기 중 최다이다. 높이 싸움은 사실 뎀메에게 피지컬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이반 유리치 감독과 베로나에게 말렸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 전체 역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3-1로 패배했다.
곧바로 다음 경기인 코파 이탈리아 8강 스페치아전에는 4-3-3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20분 경 로사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최전방에 있는 로사노를 체크하지 못할 때 머리 위로 긴 패스를 주었고, 이를 로사노가 골로 연결했다. 이외에도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하는데 공헌했고 기회 창출 4회를 기록하며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힘입어 팀은 4-2로 승리, 4강에서 아탈란타를 상대하게 되었다.
다음 경기인 20R 파르마전 역시 4-3-3 전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엘리프 엘마스에게 준 패스를 엘마스가 좋은 드리블과 슈팅으로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로 인해 3경기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뎀메는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3번의 기회를 창출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을 소화 후 왼쪽 허벅지 근육이 늘어나 당분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국가대표
청소년 시절에는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다가 드디어 2017년 6월 6일 덴마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소집됐으나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 뒤 한국시간으로 2017년 6월 11일 새벽에 열린 산마리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후반 30분에 율리안 드락슬러와 교체되며 국가대표 첫 데뷔 경기를 치렀다.
그는 201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등 부상 때문에 대회 시작 전에 낙마했다. 요아힘 뢰프 감독은 디에고 데메의 대체자를 선발하지 않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임할 것이라고 한다. #
4. 플레이 스타일
수비적인 능력이 특화된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백포라인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주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 지능이 매우 뛰어나 볼이 오는 방향을 예측해 미리 상대 선수의 길을 막거나 영리한 수비를 많이 한다. 특히 상대 선수와 경합할 때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인터셉트를 시도한다. 공을 가진 상대를 향해 계속해서 다리를 뻗으며 공을 가로채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체구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싸움닭 기질이 있고 활동량이 엄청나 '독일의 캉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치고 작은 신장에 속하지만 오히려 무게중심이 낮기 때문에 상대 공격수를 따라갈때 방향전환이 상당히 좋아서 쉽게 제쳐지지 않는다. 또한 상황에 따라 파울과 태클을 적절히 배합해 수비를 펼칠 줄 알아 위험 구역에서는 파울을 잘 범하지 않는다. 주로 백포라인 앞에서 머무르며 수비에 치중하지만, 역습상황과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팀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해 들어가기도 한다.
이러한 플레이스타일로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 감독이자 뎀메의 우상인 젠나로 가투소의 현역시절 모습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포지션이 다르다. 가투소는 전성기 시절 주로 3미들의 메짤라로 뛰었고, 뎀메가 뛰는 꼭지점 자리에는 주로 안드레아 피를로가 뛰었다. 가투소는 주로 후방에 선 피를로의 앞에서 보좌하며 상대의 공격길목을 차단하고 압박에 능한 선수였고, 뎀메는 그와 달리 센터백 앞에서 1차 저지선을 구축하는 선수이다.
주로 433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있는 나폴리에서와 달리 라이프치히 시절에는 3미들뿐 아니라 투미들에서도 자주 뛰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공격시에 뎀메를 제외한 미드필더를 모두 올려 공격에 참여시켜 뎀메가 엄청나게 넓은 뒷공간을 혼자 커버했다. 뎀메의 엄청나게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전술이었고 실제로 2019-20 시즌 라이프치히는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뎀메가 이적하자 수비 불안감을 노출하며 2위로 떨어졌고 최종적으로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만, 챔스는 4강까지 갔다.
가투소 감독이 2020-21시즌부터 4-2-3-1 전술을 쓰기 시작하면서 뎀메 역시 라이프치히 시절처럼 투볼란테에서 뛰게 되는 횟수가 많아졌다. 파비안 루이스와 짝을 이룰 경우엔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고,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짝을 이룰 때는 상대방 진영으로 과감하게 공격 가담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5.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5.1. 우승
6. 여담
- 이름 디에고는 디에고 마라도나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마라도나의 팬이라서 아들에게 디에고란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여기에 선수 본인의 우상이 젠나로 가투소라고 한다.
- 나폴리 이적 후 삼프도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 스포츠 매체 ESPN은 29년 만에 나폴리에서 디에고가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것은 1991년 3월이며, 공교롭게도 이 골도 삼프도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 2019-20 시즌이 끝나고 잠깐의 휴식기 동안 요주아 키미히와 나폴리에서 피자를 먹었다. 국내 커뮤니티들에서 이 사진으로 키미히가 나폴리 도시로 간 것을 나폴리 팀으로 이적한다는 식으로 제목을 쓴 재미있는 유머글도 여러 개 올라왔었다. 뎀메와 키미히는 라이프치히 시절부터 절친이었다고. #
- 박종윤(축구해설가)이 종종 언급하는 좋아하는 미드필더이다.
7. 선수 명단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