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프 엘마스
1. 개요
북마케도니아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2. 클럽
자국 리그의 팀 중 하나인 FK 라보트니치키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고 프로 데뷔 무대도 이곳에서 가졌다. 2015-16 시즌 후반기부터 점차 출전기회를 늘려갔으며 2016-17 시즌에는 팀의 주전 선수로 나서 총 35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에 터키 쉬페르리그의 명문팀 페네르바체 SK에서 엘마스를 영입하게 된다. 첫시즌엔 거의 출장하지 못했지만 2018-19 시즌에는 총 40경기 4골을 기록하며 주전멤버로 좋은 활약을 펼쳐보였다.
2.1. SSC 나폴리
때마침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던 SSC 나폴리가 엘마스를 영입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이적료는 1600만 유로+200만 유로.
2.1.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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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R 피오렌티나전과 2R 유벤투스전에 모두 후반 교체로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R 삼프도리아전에 알랑 마르케스 대신 4-4-2의 투볼란치 자리로 선발 출전하여 70분을 조금 넘게 뛰었는데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이고 패스를 주고 들어가는 동작도 굉장히 좋았다. 이로 인해 많은 나폴리 팬들이 엘마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 내내 주전은 아니지만 교체로 출전하며 계속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2R 삼프도리아전에 선발로 출장하여 나폴리에 온 후 자신의 첫 골을 넣었다.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인테르 원정에서 무릎 부상인 로렌초 인시녜 대신 왼쪽 윙어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24R 칼리아리전에도 왼쪽 윙어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두 경기 모두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28R 스팔전에 3미들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라인을 깨며 침투하는 호세 카예혼에게 절묘한 로빙 패스로 카예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전체적인 움직임이 경쾌하며 패스의 질이 좋았고, 왼쪽 윙어인 인시녜와의 호흡 면에서도 정말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3R 볼로냐전에 선발 출장하여 70여 분을 소화했으나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주전들이 확고했기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고 대부분의 경기를 경기 종료 직전 교체로 출장했지만, 나올 때마다 유망주다운 번뜩임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은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잘만 성장해준다면 나폴리 중원의 핵심이 될 것이다.
'''2019-20 시즌 : 36경기(선발 16경기) 1골 1어시스트'''
세리에 A : 26경기(12) 1골 1도움
코파 이탈리아 : 5경기(3)
챔피언스리그 : 5경기(1)
2.1.2. 2020-21 시즌
한국 시각 8월 18일, 2025년까지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되었다. 그리고 등번호 12번에서 호세 카예혼의 등번호인 7번을 이어받게 되었다.
세리에 A 2R 제노아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로렌조 인시녜를 대신해 교체투입되어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본래의 포지션이 아닌 왼쪽 윙어로 나섰는데 상당히 가벼운 발재간과 몸놀림을 선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노아전 이후 실시된 코로나 검사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엘리프 엘마스 또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더 이상의 확진자 없이 지엘린스키와 함께 10월 24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UEFA 규정에 따라 음성 판정 이후 일주일이 지난 뒤 경기에 뛸 수 있다.
코파 이탈리아 16강 엠폴리전에는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기가 다 지난 시점에 리그에서는 한 번도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교체로만 출장하고 있다. 이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도 마찬가지.
코파 이탈리아 8강 스페치아전에는 4-3-3의 오른쪽 메짤라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경 인시녜의 패스를 받아 좋은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바로 다음 경기인 20R 파르마전에도 우측 메짤라 자리에서 선발로 나오며 시즌 첫 리그 선발 출장을 했다. 그리고 전반 32분 경 디에고 뎀메의 패스를 받은 후 잔발 드리블로 5명의 상대 선수가 붙은 상황에서 볼을 지켜내며 박스 안까지 전진, 왼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넣었다. 팀은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2-0으로 승리했다.
3. 국가대표
본래 터키 가문에서 태어난지라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들어갈 수 있었으나 본인이 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2017년 6월 11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에 교체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9년 3월 21일 라트비아와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4. 플레이스타일
중앙 미드필더가 본포지션이나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에서는 공격수로 뛸 만큼 공격적인 재능이 있는 선수이다. 그래서인지 나폴리에서도 2019-20 시즌에는 인시녜가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을 때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이르빙 로사노가 왼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임에도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엘마스를 기용했음은 그만큼 엘마스가 공격적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다만 본포지션이 아닌 만큼 역시 인시녜보다는 연계라던지 여러 면에서 부족하기는 했다.
드리블이 좋고 탈압박이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왼쪽 윙어로 출전한 인터밀란전과 칼리아리전에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드리블에 장점이 있고 윙어도 소화 가능하며 공격적인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같은 팀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넓은 공간, 특히 중원에서 드리블로 돌파 후 빠른 속도를 살려 기회를 만드는 지엘린스키와는 달리 엘마스는 좁은 공간, 특히 박스 안으로 들어가며 상대 수비수들 사이에서 드리블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 외에 패스가 준수하며 패스를 주고 침투하는 움직임도 날카롭다. 본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나올 때도 탈압박이나 침투 같은 공격적인 면이 부각되는 선수이다. 나이가 어리고 포텐셜이 있는 유망주라고 할 수 있다.
5.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5.1. 우승
6. 여담
•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매년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를 발표한다. [1] 2019년 9월, 40인 후보에 마테이스 더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제이든 산초, 주앙 펠릭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니콜로 차니올로, 엘링 홀란드,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귀엥두지, 이강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 나폴리에서의 첫 골을 넣고 세레모니 중에 기뻐서 우는 장면이 중계되어 화제가 되었다.
7. 같이 보기
[1] 골든보이 어워드는 투토스포르트가 매년 전세계 21세 이하 축구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후보는 유럽 1부리그 소속 선수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