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4: 라스트 블러드
1. 개요
람보 시리즈 영화의 4번째 작품.
20년 만에 만들어진 4편. 람보 3의 속편인데 미국에서의 공식 명칭은 그냥 ''''Rambo(람보)''''가 되었다. 이쯤 되면 AVGN이 시리즈 넘버링 가지고 까는 게 절실히 이해된다. 국내 명칭은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로 개봉되었다. 이게 마지막 람보 시리즈일 줄 알고 라스트 블러드라고 마음대로 넣었겠지만, 2019년 개봉하게 될 람보 5의 명칭이 <람보: 라스트 블러드>가 되어서 AVGN이 정말로 증오하는 넘버링이 될 예정임은 물론, 한국에서는 부제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한국 부제는 라스트 워가 되었다. 처음으로 스탤론이 람보 시리즈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다 맡았다. 라이온스 게이트 영화사, 밀레니엄 필름스가 공동 제작했고, 라이온스 게이트가 배급을 맡았다.
2. 줄거리
PTSD에 시달리는 람보는 고향이 아니라 태국의 한 사원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때 미얀마에서는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각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 반란이 일어나자 군이 화학무기까지 사용하여 이들을 탄압하고 있었다. 특별히 기독교도인 카렌 부족이[1] 거주하는 지역에는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돼 있어 군사정권이 거주민을 쫓아내고 이 지하자원을 차지하고자 카렌족을 무차별 학살하고 있었다. 이에 콜로라도 정교회 소속 범 아시아 봉사단체가 카렌족 지역에 들어가 구호품 전달 및 의료 봉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 의료봉사단이 군부에게 잡히자 람보가 용병들과 합세해 이들을 구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 람보는 이 봉사활동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데려다주지 않으려고 했으나 여성 봉사단원의 끈질긴 설득에 마지못해 이들을 데려다주고 만다.
그러나 이들 의료봉사단은 마을에서 군대가 자행한 대학살에 휘말려 대다수가 사망하고 소수마저도 미얀마 군대에 잡혀가게 되고, 이들에게서 기한이 되어도 소식이 없자 콜로라도 정교회의 담임목사가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사관에서는 현재 미얀마의 상황에서는 도움을 주기 어렵다면서 용병을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담임목사는 이 용병들이 봉사단의 행적을 추적하여 구출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강을 건너게 해줄 것을 람보에게 부탁한다. 강을 건넌 후 람보도 구출작전에 동행하려고 했으나 용병들은 그를 그냥 단순한 뱃사공으로 보고 배나 지키라고 한다. 하지만 람보는 '''억지로 따라나섰고''' 미얀마군을 가차 없이 죽이면서, 그의 전직에 합당한 면모를 보여 용병들을 기겁하게 만들었고 적의 숫자가 100명 이상되어 철수하려는 용병들을 반쯤 위협하고 반쯤 설득해서 구출작전을 수행하도록 만든다.
람보는 용병들이 허접해 보였다고 말하지만 이 용병들도 SAS 출신에(팀의 리더인 대머리 용병)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저격수까지 섞여있는 만큼 용병들 라인업이 허접한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람보가 싹쓸이해 그렇지 이들도 꽤 활약했었다.[2] 특히 용병 중 저격수는 구출 대상이었던 여봉사단원을 람보 대신 호위해줬고 기회가 되면 람보를 도와 제법 활약했다. 거기에 무턱대고 영웅 놀이를 하지도 않아서 붙잡힌 동료들과 봉사단 멤버들을 보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느냐는 여봉사단원에게 안타까운 어조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지켜보다가 람보가 난입해 전투를 개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화력지원을 해준다.
마지막에 의료봉사단을 구한 후에는 어딘가로 길을 떠나는데, 이 마지막 장면은 람보가 고향의 집으로 돌아가는 걸 암시한다. 도착한 곳의 우편함에 R. Rambo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아버지 집으로 보인다.
3. 평가
4편 도중에 선교사인 여주인공과 람보와의 대사에서 암시된 것처럼, '람보2' 이후 방황하던 존 람보가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것으로 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라스트 신으로서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역대 람보 시리즈 중 잔혹한 장면이 가장 많다. 그 대표적인 예시들로 영화 초중반부에 의료봉사단 일행이 마을에서 활동을 하던 도중 미얀마 군대가 마을을 습격하면서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는 장면과 중반부에 의료봉사단원들을 구출하러 람보와 용병들이 미얀마군의 초소에 잠입했을 때 람보가 여주인공을 강간하려는 미얀마 군인의 목을 맨손으로 움켜잡은 뒤 손의 악력만으로 목을 그대로 뜯어 끔살해버리는 장면, 후반부에 용병들과 의료봉사단원들이 미얀마 군대에게 붙잡혀 총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람보가 정글도로 군용 지프에 탄 군인의 목을 날려버린 뒤 지프에 달린 기관총을 장전해서 막 도주하려던 운전병을 코앞에서 쏴서 박살내버리고[3] 미얀마군을 상대로 '''양민학살'''을 벌이는 장면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후반부의 전투씬을 묘사하자면, 람보가 기관총으로 미얀마 군인들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동강내거나, 얼굴 및 팔다리를 포함한 온 몸을 갈아버린다.
잔인하긴 하지만 매우 현실적이기도 한데, 왜냐면 사용하는 무기가 화력이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전투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팔다리가 날아다니는 병사들은 Barrett M82 대물 저격총[4] 이나 람보가 사용하는 지프에 달린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에 맞아서 개발살나는 것. 일반 소총탄에 맞은 군인들은 그냥 구멍 뚫리고 만다. 50구경 덕후라면 필히 봐야 할 영화. 머리, 팔 다리가 시원하게 날아가는데다가, 미얀마군의 지원으로 온 트럭과 경비정[5] 을 숭숭 뚫어버린다. 거기다가 작중 내 만악의 근원인 미얀마군 소령은 도망가다가 람보에게 정글도로 배에 칼빵을 맞고 끔살당하는데, 정확히는 람보가 소령의 배때지에 정글도를 꽂아버린 상태 그대로 '''배를 확 갈라버린다.'''[6] 이후 람보가 배가 갈라진 상태로 땅바닥에 주저앉은 미얀마군 소령을 걷어차면서 끝장을 내버리면서 마무리.
평론가들에겐 졸작을 겨우 면한 수준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전작들과 그다지 차이나지 않는 빈약한 서사가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한 듯하다. 그래도 람보 3보다는 평가가 좋다.
4. 흥행
5편은 제작을 준비 중이었으나, 4편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제작이 취소되어 시리즈가 종료되었다. 미국 흥행은 제작비 5천만 달러에 4,200만 달러에 그쳤고, 그나마 해외 흥행으로 7천만 달러를 벌었으나, 온갖 세금, 인건비, 광고비 등을 다 따지면 해외 흥행 수익 다 합쳐도 겨우 제작비를 번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스탤론은 이제 람보는 늙었다는 반응만 나왔다고 자조적인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시나리오에 대한 억측이 많았는데, 9.11 테러가 나자, 람보가 아프가니스탄에 돌아가 은신중인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한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채택되지 않은듯 싶다.
5. 속편
AVGN은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제목을 예언했다. 록키 시리즈의 신작 '록키 발보아'가 나오자, "뭐야, 그럼 람보 신작은 존 람보라고 할 거야!?"라고 대차게 깠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람보5'는 안 나오는가 했더니만, 난데없이 '람보5' 각본 결정 기사가 나와 충공깽을 선사했다. 더더욱 충격은 스탤론은 '익스펜더블 2'를 만드느라 바빠서, '람보5'에는 출연할 여력이 없기에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
각본을 맡을 예정이라는 숀 후드는 2011년 리메이크작인 코난 더 바바리안을 맡았는데, 이 영화 각본과 배우들, 연기 모든 것이 시사회에서 욕만 주구장창 배터지게 얻어먹은 상황에서, 그를 기용한 것은 우려를 넘어 반발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후드는 가제(假題)로 ''''람보 : 라스트 스탠드''''란 제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난 더 바바리안'이 전 세계 흥행 다 합쳐도 제작비 절반 수준으로 대차게 흥행을 말아먹으면서, '람보5' 제작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김지운 감독에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인 '라스트 스탠드'가 먼저 나오는 통에 이 제목으로는 영화가 나오기 어렵게 되었고 결국 좌초되었다....가 2016년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기획에 들어갔다. 감독 및 부제는 아직 미확정. 하지만 2016년 촬영은 무산되었고 아직 미지수인 상태로 제작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리고 2018년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필름마켓에서 세일즈 중이라고 한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스텔론이 친히 각본을 집필했으며 아비 레너가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한다.
줄거리는 애리조나 목장으로 돌아와 일하는 람보가 오랜 친구의 딸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친히 멕시코 국경을 넘어 딸을 구출한다고 한다.
그런데 2018년 스텔론이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으로 고발당하면서 속편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정확히는 22년전 미성년이던 피해자를 성추행했다는 것인데 스텔론이나 스텔론 변호사는 이미 80년대에도 그런 고발이 있어 무죄로 끝났다면서 맞서겠다고 하는 중.
2019년 마지막 5편 람보 5가 개봉했다. 이후로 리부트된다고 하는데 흥행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고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독립영화 수준 흥행을 거뒀다.
6. 기타
- 각본이나 여러 기획은 이미 90년대부터 이뤄졌다. 93년 영화지 로드쇼나 스크린 기사를 봐도 동남아를 무대로 람보 4가 만들어진다고 나왔다. 그 와중에 여러 배우가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첫번째는 성룡이었다. 성룡과 실베스터가 같이 사진찍고 기사에서도 나온 걸 보면 카더라는 아니었다. 하지만 성룡은 악역이라는 이유로 거부하였고 여러 홍콩 배우나 심지어 한국배우나 일본 배우까지 논의되었으나 악역이라는 점 때문에 죄다 거절하면서 끝내 제작이 10년넘게 걸려야 했다. 당시 국내 주간지에서는 성룡이 이 영화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악역으로 나오다가 람보 덕에 목숨을 구해 돕는다는 각본을 보고 악당 아시아인이 서양 주인공 때문에 개과친선한다는 건 아시아에 대한 모독이라고 분노해 거절했다는 기사도 나오기도 했다.
- 미얀마 군인들을 아주 끔찍하게 죽이는 장면이 속출하기 때문에, 미얀마에서는 수입 금지되었다. 하지만 미얀마 군사독재에 불만이 있는 미얀마 사람들 사이에서는 은밀히 퍼져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카더라. 작중 미얀마 군대의 만행이 말 그대로 가관인데, 마을을 습격할 때 박격포를 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총으로 쏴죽이며, 마을 여기저기에 불을 지르고 부녀자를 겁탈하는 것은 기본이요, 심지어 어린아이의 머리를 짓밟은 상태로 총검으로 찌르기까지 한다. 거기에다 중반부에 용병 일행과 람보가 미얀마에 도착하여 카렌족 반군 대장에게 이야기를 듣고 숨어있을 때, 트럭을 타고 온 군인 4명이 논밭에 지뢰들을 심어놓은 상태에서, 그대로 논밭에 주민들을 풀어놓고 언덕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게 하는 내기를 하는 등 말 그대로 개쌍놈스러운 행동들을 보여준다.[7] 게다가 이 작품의 악역인 미얀마군 지휘관인 소령은 남색을 강제로 해서 즐기기까지 한다. 허나 실제 미얀마 정부가 카렌, 카친, 로힝야, 산족 등 소수민족들을 탄압하면서 행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면 딱히 의도적인 비하라고 보기도 힘들 지경이다. 그런데 이러한 미얀마의 소수민족들과 다수민족인 버마족의 갈등과 대립은 미얀마가 영국 식민지였던 시절 미얀마내 다수민족인 버마족들이 일으키는 식민지 독립운동을 억압하기 위해 영국이 현지의 소수민족들을 중간 부역자로 활용하며 버마족들을 억압하던 역사적인 연유가 있어 굉장히 복잡하다. 자세한 건 미얀마/역사 문서 참조.
- 영화가 나오기 2년 전에 있었던 어떤 사건이 이 영화로 인해 다시 언급되었다. 하지만 나라도 다르거니와… 영화에 나온 봉사단은 적어도 의료봉사를 하러 간 사람들이며, 선교를 하는 장면도 카렌족에는 기독교 신자들이 다수 존재하기에 중동에 기독교 선교나 하던 한국이랑 차원이 다르기에 그거랑 같냐는 비웃음도 많이 나왔고 결국 묻혔다. 적어도 이들은 가면 어떤 일을 당할지 알면서도 깄었고 미국 정부가 딱히 막지도 않았다.
-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킴벌 조 역으로 유명한 한국계 배우 팀 강이 "은주"라는 한국계 용병으로 나온다.[8]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 개념인으로써 겁탈 당할 뻔한 여자를 구하고 후반 전투에서도 열심히 싸우는 등 얼굴 값은 한다.
- 1편을 제외하면, 이후론 영화마다 혼자서 무장병사 7~80명 씩 죽이는 걸 보면 확실히 인간병기가 맞는 것 같다.
- 람보 1~3편에서 출연했던, 람보의 상관인 트라우트만 대령은 여기에선 아주 짧은 회상씬 외엔 등장하지 않았다. 대령 역을 했던 리처드 크레나가 2003년 사망해서 넣기 곤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주인공 일행이 도착한 마을이 공격받는 장면뒤에 람보가 악몽을 꾸는데 이 장면에서 원래 람보 1편의 엔딩이었던 람보가 트라우만 대령의 권총 방아쇠를 당겨 자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 국내 개봉판이나 DVD에 나온 영화의 내용이 블루레이 확장판과 약간 다르다. 국내 개봉판에서는 람보가 태국의 집에서 자고 있을 때, 미국인 목사가 람보를 방문해서 봉사단이 납치된 일을 설명해주고 그들을 구출해 달라는 내용으로 끝나지만, 블루레이 확장판에서는 목사가 람보한테 설명해주면서 람보와 함께 기도를 한다. 그리고 블루레이 확장판에서는 봉사단원들이 구출되었을 때, 봉사단 단원 한 명이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를 하자 그들을 구하러 온 용병이 화를 내면서 "너를 살린 건, 빌어먹을 주님이 아니라 바로 나다!"라고 고함을 질렀는데, 국내 개봉판이나 DVD에서는 그런 대사와 내용이 모두 나오지 않는다.
[1] 실제 카렌족은 기독교도가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많은 정도 뿐이지만 영화상에서는 기독교도로 나온다. 아마도 기독교 계열 봉사단체가 이 지역에 들어가려는 개연성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2] 미얀마군에게 잡혀 인질들과 총살당하기 직전 람보가 기관총을 사격하며 주의를 끌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노획한 무기로 람보와 교전중인 미얀마군의 후방을 공격했다.[3] 코앞에서 쏴버렸기에 살점과 핏덩이가 포방패에 튀어 달라붙는다[4] 용병 팀의 저격수 '스쿨보이'가 단축형 M107 CQ 버전을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이 용병은 작중에서 다른 용병들과는 달리, 제대로 개념이 박힌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도 봉사단 소속 여주인공을 보호하며, 미얀마 군인들에게 붙잡히지 않고 람보가 전투를 벌이는 동안 저격으로 그를 지원한다. '스쿨보이'란 별명도 다른 용병들이 그를 비하하며 학교 다니는 순진해 빠진 어린애 취급을 하는 것이다.[5] 이 경비정은 앞뒤에 기관총이 하나씩 달려있었으며, 그걸로 모자라서 후미의 양면에는 화염방사기까지 달려있어서 주인공 일행을 양민학살하나, 람보의 자비심없는 기관총 난사와 주인공과 그 일행들을 도와주러 온 카렌족 반군의 AT4에 맞고 말 그대로 개발살난다.[6] 잘 보면 람보가 정글도로 미얀마군 소령의 배를 갈라버리는 과정에서 소령의 손가락도 같이 날아가버린다. 그 직후 비록 뒷모습이지만, 땅바닥에 주저앉는 소령의 다리 사이로 피와 함께 '''창자처럼 보이는 게 떨어지는 것은 덤이다.'''[7] 참고로 이 4명의 미얀마 군인들은 주민들이 용케도 논밭에 심어진 지뢰를 밟지 않고 겨우 건너편까지 모두 도착하자, 다시 논밭을 건너오라고 걷어차고 위협 사격을 하면서 윽박지르다가 활을 들고 난입한 람보에 의해 차례차례로 전부 끔살당한다.[8] 수염이 덥수룩하고 SG551을 사용한다. 후반 전투에서 AK-47을 주워 미얀마군과 전투중 수류탄을 맞고 전사한다.[9] 람보4 DVD에 들어간 부가영상에서 스탤론 본인의 말에 의하면, 영화에서 람보가 정글도를 만들기 위해 대장간에서 뜨겁게 쇠를 달구는 장면을 찍을 때 불이 너무 뜨거워서 손에 찬 특수 장갑이 모두 타버리는 바람에 3번이나 장갑을 갈아 끼웠고, 스탤론의 딸이 그 장면을 찍는 것을 도와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