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헝가리 관계
1. 개요
러시아와 헝가리의 관계. 러시아와 헝가리는 역사적인 이유로 러시아와의 갈등이 있다. 헝가리는 반러성향이 있지만, 2010년대부터 오르반 총리가 친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러시아와 헝가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시절부터 악연관계였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러시아 제국은 발칸 반도를 두고 대립했고 적대관계를 유지했다. 러시아 제국이 발칸 반도로 진출을 할려고 하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견제를 했다.
2.2. 20세기
20세기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자 러시아 제국은 세르비아를 돕기 위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18년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패하면서 영토는 각 독립국으로 나뉘어지며 멸망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멸망한 뒤에 새롭게 생겨난 헝가리는 소련과 수교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헝가리는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었다. 헝가리는 독일과 함께 소련과 싸웠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 직전에 소련은 동유럽 지역으로 진군하면서 헝가리도 소련군이 도착하면서 주둔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소련의 영향으로 헝가리는 공산국가가 되었고 소련군도 주둔했다. 하지만 당시 헝가리인들은 소련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 1950년대에 헝가리 혁명이 일어나자 소련은 군대를 파견해 진압했다.
80년대말에 들어서면서 동유럽 지역이 민주화가 일어난 뒤에 헝가리는 민주 정권이 들어섰고 소련도 90년대초에 해체되었다. 공산 정권이 무너진 뒤의 헝가리는 90년대에 나토에 가입했다.
2.3. 21세기
2차 세계대전 이후 45년간 공산권에 편입되면서 경제 격차가 서방과 상당히 벌어진 전력이 있다. 그리고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으로 민주화 운동이 실패한 이래로 민주화 이후에는 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다. 90년대에 헝가리는 나토와 유럽 연합에 가입했고 공산 정권이 무너진 뒤에 헝가리는 탈러 정책을 펼쳤다. 또한, 유럽 연합에 가입하면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주변국들과 협력할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헝가리인들의 러시아에 대한 감정은 매우 나쁘다.
그러나 러시아가 워낙 큰 시장이고 멀지 않다보니 교류도 많을 수밖에 없는 관계이다. 바로 옆에 맞대고 있지는 않아서 딱히 충돌할 여지가 적기 때문에 러시아와는 친하게 지내자는 여론도 존재한다. 2010년대 들어 오르반 총리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친러정책을 취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정치적인 면에서 러시아를 높게 평가하는 발언도 했다. 그리고 헝가리의 외무장관도 러시아 제재가 오히려 유럽연합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고, 러시아 경제제재의 해제를 지지하고 있다. 2017년 2월 2일에 러시아와 헝가리는 정상회담을 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드는 추가비용을 러시아가 100% 빌려줄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31일, 게르게이 구야시 총리 비서실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러시아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국과 EU에서도 백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21일, 헝가리 의약청 당국이 스푸트니크 V의 사용을 승인했다.# 그리고나서 EU국가들 중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
3. 문화 교류
헝가리에서도 러시아어 교육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2019년 10월 18일에 헝가리에서 러시아어의 주라는 행사가 개최되었다.(러시아어) 또한, 헝가리에서는 러시아 영적 문화 축제가 개최되었다.(러시아어)
데브레첸의 러시아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하던 러시아어 강좌가 마감했다.#(러시아어)
러시아어는 냉전 시절 이후에 배우는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러시아가 강대국이기 때문에 러시아어는 헝가리에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와 함께 주요 외국어에 속해 있다. 그리고 헝가리는 러시아와 경제적인 교류가 많은 편이고 러시아 자본이 헝가리에도 진출했다.
4. 관련 문서
- 러시아/외교
- 헝가리/외교
- 러시아/역사
- 헝가리/역사
- 러시아/경제
- 헝가리/경제
- 러시아인 / 헝가리인
- 러시아어 / 헝가리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중부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