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1. 소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NFL에 합류한 1977년부터 사용했던 오래된 경기장인 탬파 스타디움을 대체하기위해, 1996년에 건설을 시작해서 1998년에 개장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두번째 홈구장이다.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미식축구팀 또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MLS 최초 10팀 중 하나였으나 재정상의 이유로 2001년에 해체된 탬파베이 뮤티니의 홈구장이기도 했다.
경기장 건설 당시에는 탬파베이 커뮤니티 스타디움이였으나, 탬파의 위성도시이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가 위치한 세인트피터스버그에 본사가 있는 투자은행인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이 13년간 3,250만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해서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이 되었다.
이 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해적선. 경기장 북쪽 스탠드에 철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레플리카 해적선이 있으며, 버커니어스가 터치다운을 할때마다 대포를 쏜다.
2. 기타
- 무더운 플로리다에 위치한 야외구장인지라, 존 그루던(현재 오클랜드 레이더스 헤드코치) 감독이 이끌던 전성기 시절을 제외하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장이다. 하지만, 플로리다 휴양 도시 버프로 2001년에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첫번째 우승을 차지한 슈퍼볼 XXXV(35), 2009년에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슈퍼볼 XLIII(43) 경기가 펼쳐졌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홈 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이 폭우로 인해 개장이 1년 지연되면서 슈퍼볼도 1년 늦어졌고 어부지리로 슈퍼볼 LV(55)를 개최하게 됐다. 2009년 이후 12년만. 그리고 슈퍼볼 LV에 이 경기장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NFL 역사상 최초로 개최 경기장의 홈 팀이 진출을 하였고 그 와 동시에 우승까지 차지하며 NFL 역사상 최초의 슈퍼볼 홈 팀 우승도 만들어냈다.
- 슈퍼볼 LV 개최가 확정된 이후, 1억 6천만 달러를 들여서 새로운 전광판을 설치하고 경기장 내부를 재단장하는 등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 2009년 U2의 콘서트가 열려 72,000명은 관객이 운집했는데 이것이 최대입장 기록이다. 그밖에 케니 체스니,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NSYNC, One Direction 등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 2020년에 WWE 최대의 PPV 레슬매니아 36이 여기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WWE 퍼포먼스 센터로 장소가 변경되며 무산되었다. 대신 레슬매니아 37이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 75,000석까지 확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