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LV

 


'''역대 슈퍼볼'''
슈퍼볼 LIV
(2020)

슈퍼볼 LV
'''(2021)'''

슈퍼볼 LVI
(2022)
하드록 스타디움
(마이애미)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탬파)
소파이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NFC) 20
'''캔자스시티 치프스 (AFC) 31'''
캔자스시티 치프스 (AFC) 9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NFC) 31'''
2021 NFC 챔피언 (TBD)
2021 AFC 챔피언 (TBD)
'''주관 방송사'''
FOX

CBS

NBC
'''슈퍼볼 LV 우승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MVP'''
'''톰 브래디'''
[image]
'''Super Bowl LV '''[1]
1. 개요
2. 개최지 선정 과정
2.1. 중계 관련
3. PLAYOFF -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4. 슈퍼볼 참가 팀 (각 컨퍼런스 우승팀)
4.1. AFC 우승팀 (Away): 캔자스시티 치프스
4.2. NFC 우승팀 (Home):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5. PRO BOWL
5.1. 로스터
6. SUPER BOWL LV
6.1. 선발 라인업
6.2. 1쿼터
6.3. 2쿼터
6.4. 3쿼터
6.5. 4쿼터
7. 경기 총평
8. 하프 타임 쇼
8.1. 곡 목록
9. 코로나19 영향
10. 여담


1. 개요


(현지 시각) 2021년 2월 7일 일요일[2]에 열리는 2020-21 시즌의 마지막인 제 55회 슈퍼볼에 대한 문서.

2. 개최지 선정 과정


사실 2016년 슈퍼볼 LV의 개최지 선정 당시 확정된 개최지는 2019년에 새로 개장할 예정이었던 소파이 스타디움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였다. 그러나 2016년 겨울,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개장 시기가 2020년으로 연기되었다. NFL 규정 상 개장 첫 시즌에는 슈퍼볼을 개최하지 못하기 때문에 슈퍼볼 LV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2017년 5월 24일 슈퍼볼 LV의 또 다른 개최지 후보였던 탬파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3] 이로써 탬파는 5번째 슈퍼볼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번째 슈퍼볼이 되었다.

2.1. 중계 관련


사실 로테이션상 슈퍼볼 LV의 주관 방송사는 NBC였다. 하나 다음 대회인 슈퍼볼 LVI이 열리는 시기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데, 미국 내 올림픽 중계권을 바로 NBC 유니버설이 독점하고 있다.
슈퍼볼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시청률 40%를 넘기는 치트키 컨텐츠라고는 하지만, NBC가 항상 하던 대로 프라임타임에 올림픽 편성을 하면 슈퍼볼 시청률에 약간이나마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슈퍼볼 LVI를 중계하게 될 CBS가 피해가 입을 가능성도 있었다. NBC 입장에서도 슈퍼볼과 동시간에 올림픽을 중계하면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 자명했고, 반대로 슈퍼볼 리드아웃으로 올림픽을 중계하면 시너지 효과도 엄청날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다.[4]
그렇기 때문에 카운터 프로그래밍[5]을 막기 위해 2019년 3월 3일 결국 CBS와 NBC의 중계권 교환이 합의가 되어 슈퍼볼 LV의 주관 방송사는 NBC가 아니라 CBS가 되며, 반대로 슈퍼볼 LVI의 주관 방송사는 CBS가 아니라 NBC가 된다.[6]
한국에서는 NFL을 방송해 주던 MBC SPORTS+가 2019 시즌부터 중계를 포기하는 바람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TV로는 시청할 수 없다. 생중계로 보기 위해서는 NFL Game Pass를 구입하거나 어둠의 경로를 알아봐야 한다.

3. PLAYOFF -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4. 슈퍼볼 참가 팀 (각 컨퍼런스 우승팀)


'''AFC 우승팀'''
'''NFC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image]
[image]
패트릭 마홈스톰 브래디의 다섯번째 대결이 슈퍼볼에서 성사되었다. 2018-19 때 이뤄진 2번의 대결에서는 자타공인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인 톰 브래디가 승리를 거뒀고, 그 이후로 펼쳐진 두 차례의 대결은 현재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마홈스가 승리를 거뒀는데 두 선수의 나이와 다른 컨퍼런스라는 것을 고려해볼때[7] 마지막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미식축구 팬들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최상의 대진이 되었다.
가상의 홈 & 어웨이 규정에 따라 홀수 회차인 올해는 NFC 우승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홈팀이며 유니폼 색을 먼저 결정한다. 버커니어스는 와일드카드 이후 연속된 플레이오프 두경기[8] 모두 흰색 유니폼과 퓨터색 바지를 입고 승리해서 그런지 기세를 잇기 위해 슈퍼볼에서도 흰색 유니폼과 퓨터색 바지를 입고 치프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빨간색 유니폼과 흰색 바지를 입는다.
  • 만약 치프스가 우승할 경우 패트릭 마홈스슈퍼볼 LIV에 이어서 2-peat을 달성하게 된다. 왕조 건설에서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슈퍼볼 XXXVIII[9]과 슈퍼볼 XXXIX[10]를 연달아 우승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기록을 15년만에 다시 따라가게 된다. 다들 알겠지만 당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은 바로 톰 브래디다. 또한 앤디 리드 감독 역시 빈스 롬바르디, 돈 슐라, 빌 월시, 빌 벨리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명장 반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며, 슈퍼볼 XXXIX에서 패한 앤디 리드 감독에게도 통쾌한 복수전이 되는 것이다.
  • 만약 버커니어스가 우승할 경우 톰 브래디는 이미 자신의 통산 열번째 슈퍼볼 진출이라는 가히 금자탑급 기록을 이뤄낸 가운데, 슈퍼볼 7회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게 되며 벅스 역시 18년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또한 존 그루덴의 저주에서 완벽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미 탬파베이의 스포츠 팬들에게 2020~2021년은 최고의 해로 남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방점을 제대로 찍게 되는 것이다.[11]

4.1. AFC 우승팀 (Away): 캔자스시티 치프스


  • 정규시즌 14승 2패, AFC 서부지구 우승 (1번 시드)
  • 역대 슈퍼볼 3전 2승 (1969, 2019) 1패 (1966)
  • 플레이오프는 위쪽 참조
  • 구체적인 시즌 상황은 여기를 참조.

4.2. NFC 우승팀 (Home):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정규시즌 11승 5패, NFC 와일드카드 진출 (5번 시드)
  • 역대 슈퍼볼 1전 1승 (2002)
  • 플레이오프는 위쪽 참조
  • 구체적인 시즌 상황은 여기를 참조.

5. PRO BOWL


한편 12월 22일(미국 시간 21일) NFL에서는 NFL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볼 로스터를 발표했다. 프로볼 선수 출전 명단
투표 결과, AFC에서는 패트릭 마홈스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함께 가장 많은 7명의 선수를 로스터에 올리게 되었다. 한편 NFC 로스터에는 그린베이 패커스시애틀 시호크스에서 각각 7명의 선수를 올렸으며, 구영회 선수는 토종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로 볼에 입성하게 되었다![12]
계획대로라면 2021년 1월 3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려야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판데믹 때문에 취소되었다. 대신 NFL에서는 EA 스포츠와 협력하여 일주일간 셀럽들과 NFL 레전드들, 현역 선수들과 스트리머들이 함께 하는 매든 NFL 리그를 개최했다 (...)

5.1. 로스터


'''로스터'''
'''AFC'''
'''NFC'''
'''팀'''
'''선수명'''
'''포지션'''
'''팀'''
'''선수명'''
'''OFFENSE'''
KC
패트릭 마홈스
'''QB'''
GB
애런 로저스
BUF
조쉬 앨런
SEA
러셀 윌슨
HOU
드션 왓슨
ARI
카일러 머리
TEN
데릭 헨리
'''RB'''
MIN
댈빈 쿡
CLE
닉 첩
NO
알빈 카마라
LV
조쉬 제이콥스
GB
애런 존스
KC
타이릭 힐
'''WR'''
GB
다반테 애덤스
BUF
스테판 딕스
ARI
디안드레 홉킨스
LAC
키넌 앨런
SEA
D.K. 멧캐프
TEN
A.J 브라운
MIN
저스틴 제퍼슨
KC
트래비스 켈시
'''TE'''
DET
T.J. 호켄슨
LV
대런 월러
NYG
에반 잉그램
BAL
패트릭 리카드
'''FB'''
SF
카일 유스첵
HOU
래러미 턴실
'''OT'''
GB
데이비드 바크티어리
KC
에릭 피셔
SF
트렌트 윌리엄스
BAL
올랜도 브라운
NO
테런 암스테드
IND
퀸튼 넬슨
'''OG'''
WAS
브랜던 셔프
CLE
조엘 비토니오
GB
엘턴 젠킨스
PIT
데이비드 디카스트로
NO
안드러스 피트
PIT
마우키스 파운시
'''C'''
PHI
제이슨 켈시
IND
라이언 켈리
DET
프랭크 래그나우
'''DEFENSE'''
CLE
마일스 개럿
'''DE'''
NO
캐머런 조던
LAC
조이 보사
PHI
브랜던 그램
KC
프랭크 클락
WAS
체이스 영
KC
크리스 존스
'''DT'''
LAR
애런 도널드
PIT
캐머런 헤이워드
PHI
플레처 콕스
BAL
칼라이스 캠벨
ATL
그레이디 제럿
PIT
T.J 왓
'''OLB'''
CHI
칼릴 맥
DEN
브래들리 첩
GB
자다리우스 스미스
BAL
매튜 주돈
TB
제이슨 피에르 폴
IND
대리어스 레너드
'''ILB'''
SEA
바비 와그너
BUF
트레메인 에드먼즈
SF
프레드 워너
MIA
재비언 하워드
'''CB'''
LAR
제일런 램지
BUF
트레데비어스 화이트
GB
자이레 알렉산더
BAL
말론 험프리
NO
마션 래티모어
NE
스테판 길모어
NYG
제임스 브래드버리
PIT
민카 피츠패트릭
'''S'''
SEA
콴드레 딕스
DEN
저스틴 시먼스
ARI
붓다 베이커
KC
타이런 매튜
SEA
자말 아담스
'''SPECIAL TEAM'''
BAL
모건 콕스
'''LS'''
SEA
타일러 오트
NE
제이크 베일리
'''P'''
DET
잭 폭스
BAL
저스틴 터커
'''K'''
ATL
구영회
BUF
안드레 로버츠
'''R'''
CHI
코더렐 패터슨
NE
매튜 슬레이터
'''ST'''
SEA
닉 벨로어

6. SUPER BOWL LV


2021년 2월 7일 18:30 (ET)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TEAM'''
'''1Q'''
'''2Q'''
'''3Q'''
'''4Q'''
'''TOTAL'''
'''KC'''
3
3
3
0
'''9'''
'''TB'''
7
14
10
0
'''31'''

득점 루트
'''시간'''
'''득점 루트 / 스코어'''
'''1Q
05:14
'''
'''TB 31야드 4th & 11 → K 해리슨 벗커 49야드 FG / KC 3 : 0 TB'''
'''1Q
00:41
'''
'''KC 8야드 2nd & 5 → TE 롭 그롱카우스키 리시빙 TD
→ K 라이언 서컵 보너스킥 성공 / KC 3 : 7 TB
'''
'''2Q
06:11
'''
'''KC 17야드 1st & 10 → TE 롭 그롱카우스키 리시빙 TD
→ K 라이언 서컵 보너스킥 성공 / KC 3 : 14 TB
'''
'''2Q
01:04
'''
'''TB 14야드 4th & 6 → K 해리슨 벗커 34야드 FG / KC 6 : 14 TB'''
'''2Q
00:10
'''
'''KC 1야드 1st & Goal → WR 안토니오 브라운 리시빙 TD
→ K 라이언 서컵 보너스킥 성공 / KC 6 : 21 TB
'''
'''3Q
11:31
'''
'''TB 34야드 4th & 7 → K 해리슨 벗커 52야드 FG / KC 9 : 21 TB'''
'''3Q
07:51
'''
'''KC 27야드 1st & 10 → RB 레너드 포넷 러싱 TD
→ K 라이언 서컵 보너스킥 성공 / KC 9 : 28 TB
'''
'''3Q
02:50
'''
'''KC 34야드 4th & 25 → K 라이언 서컵 52야드 FG / KC 9 : 31 TB'''

6.1. 선발 라인업


'''슈퍼볼 LV 라인업'''
'''캔자스시티 치프스'''
'''포지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OFFENSE'''
'''패트릭 마홈스'''
'''QB'''
'''톰 브래디'''
'''마이크 레머스'''
'''LT'''
'''도노반 스미스'''
'''닉 엘레그레티'''
'''LG'''
'''알리 마펫'''
'''오스틴 라이터'''
'''C'''
'''라이언 젠슨'''
'''스테픈 위스누스키'''
'''RG'''
'''애런 스티니'''
'''앤드류 와일리'''
'''RT'''
'''트리스탄 워프스'''
'''트래비스 켈시'''
'''TE'''
'''롭 그론카우스키'''
'''타이릭 힐'''
'''WR1'''
'''마이크 에반스'''
'''바이런 프링글'''
'''WR2'''
'''크리스 갓윈'''
'''드마커스 로빈슨'''
'''WR3'''
'''스카티 밀러'''
'''클라이드 에드워즈-일레어'''
'''RB'''
'''레너드 포넷'''
'''DEFENSE'''
'''타노 패서뇨'''
'''LDE'''
'''DT'''
'''은다무콩 수'''
'''크리스 존스'''
'''LDT'''
'''NT'''
'''라킴 누네즈-로체스'''
'''데릭 나디'''
'''RDT'''
'''OLB'''
'''제이슨 피에르 폴'''
'''프랭크 클라크'''
'''RDE'''
'''ILB'''
'''데빈 화이트'''
'''앤서니 히친스'''
'''LB'''
'''ILB'''
'''라본테 데이비드'''
'''데이미언 윌슨'''
'''LB'''
'''OLB'''
'''샤킬 바렛'''
'''차베리어스 워드'''
'''LCB'''
'''CB'''
'''칼튼 데이비스'''
'''버샤드 브리런드'''
'''RCB'''
'''CB'''
'''션 머피-번팅'''
'''르재리어스 스니드'''
'''CB'''
'''자멜 딘'''
'''대니얼 소렌슨'''
'''FS'''
'''앤트완 윈필드 Jr.'''
'''타이런 매튜'''
'''SS'''
'''조던 와잇헤드'''
'''SPECIAL TEAMS'''
'''해리슨 벗커'''
'''K'''
'''라이언 서컵'''
'''토미 타운선드'''
'''P'''
'''브래들리 피니언'''
'''제임스 윈체스터'''
'''LS'''
'''잭 트리너'''
'''바이런 프링글'''
'''KR'''
'''제이던 미켄스'''
'''미콜 하드먼'''
'''PR'''

6.2. 1쿼터


코인 토스를 통해서 공수권을 칩스가 가져갔고, 수비를 선택하여 벅스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다. 양쪽의 치열한 수비로 3번의 공수 전환 끝에 칩스가 4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지난 경기에서의 아킬레스건 파열로 뛰지 못하게 된 LT 에릭 피셔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13] 이 경기를 앞두고 무려 3명의 선수 포지션을 이동해야 했던 공격 라인 붕괴의 전조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마홈스의 스크램블 비중이 늘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패스가 벅스의 수비진에 쫓기면서 하다 보니 패스를 리시버에게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벅스 공격에서 포넷, 안토니오 브라운, 브레이트, 그론카우스키로 이어지는 공격에 터치다운 성공.[14] 3:7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이 공격은 3 & out으로 중간에 공격을 멈출 수 있었지만, 치프스의 홀딩 패널티로 멈추지 못했다.

6.3. 2쿼터


치프스는 악몽과도 같았던 1쿼터를 마치고 심기일전해야 하는 상황, 2쿼터 11분에 버커니어스가 시도한 2야드 라인에서 시도한 4th 다운을 칩스 수비가 골라인 스탠스로 득점 없이 막아내면서 기세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막장스러운 공격 라인으로 인해 패트릭 마홈스는 공격을 연장시키지 못했고 이어진 공수교대에서 준수한 펀트가 패널티로 무효화되고 재시도한 펀트가 23야드 머프 펀트가 되는 실책으로 인해 분위기가 순식간에 다시 버커니어스로 넘어가게 되었다.
한편 버커니어스는 상대가 달아날 때 달아났어야 하는 상황을 절대로 놓치지 않았다. 그론카우스키와 브래디는 이전 팀에서 여러차례 보여줬던 싱크로를 보여주면서 또 한번 터치다운 패스를 합작했다.
이제 점수는 14:3 11점차까지 벌어졌고 칩스는 하프타임 직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쓰면서 전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칩스는 레드존 진입만 성공한채 엔드존 직전까지 도착해놓고 정작 점수 차를 더욱 좁힐수 있는 기회인 터치다운은 탬파의 수비에 막혀 실패하였고 결국 1분만 남긴채 필드골을 시도하는것으로 아쉽게 드라이브를 마쳐야만했다.
그리고 1분 남은 여기서 앤디 리드 감독은 이 날 경기 결과를 더더욱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오판 중 하나를 내리는데 벅스의 공격이 끝날때마다 타임아웃을 내리 써버린 것이다. 앤디 리드는 본인의 수비가 벅스의 공격을 3 & out으로 막을수 있다고 믿고 어떻게든 공을 돌려받아 하프타임이 끝나기 전 점수차를 좁혀보려고 한것인데 이는 명백히 무리수였다. 첫번째 타임아웃까지야 그럴수 있지만 두번째 타임아웃은 벅스가 3rd 다운에 2야드만 남은 상황으로 산술적으로 벅스가 야드를 갱신할 확률은 굉장히 높았다. 물론 리드 감독은 이번 플옵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브라운스를 상대로 5점차인 상황에서 4th 다운을 강행하는 대범함을 보이며 승리를 챙긴바 있었으나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전 드라이브에서 4th 다운을 강행하는게 훨씬 쉬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바로 지난 경기 NFC 챔피언십 때 벅스는 단 29초만 가지고도 그린베이를 상대로 전반 종료 직전 39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꽂았던 것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상대가 누군지를 안다면 이거는 용감하다를 넘는 본헤드성 콜이었다.
결국 야드 갱신도 성공하고 적팀의 타임아웃덕에 오히려 날개를 달은 벅스 공격진은 칩스 세컨더리 브리런드와 타이런 매튜의 반칙으로 편안히 드라이브를 보내며 안토니오 브라운의 터치다운으로 칩스의 모멘텀을 처참히 찢어버렸다. 공을 돌려받고 그나마 점수차를 좁히며 후반으로 넘어가고 싶었으나 되려 필드골도 아닌 터치다운을 얻어맞으며 점수차가 18점으로 벌어지는것은 말그대로 칩스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였고 브라운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 감격에 겨웠는지 한동안 얼떨떨해 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서 터치다운 이후 타이런 매튜톰 브래디를 향해 도발을 하였고 브래디는 도발에 응하듯 매튜를 쫓아가는 장면이 나왔고 이 과정에서 15야드 패널티를 받게된다. 다만 이 때 남은 시간은 6초밖에 되지 않았고 15야드 패널티는 벅스가 칩스에게 공을 넘겨주는 킥오프 때 적용됐기 때문에 벅스의 펀터 피니언은 대놓고 멀리 차버리며 손쉬운 터치백을 만들고 벅스를 위해 타임아웃을 전부 헌납한 칩스는 그대로 니다운을 하며 2쿼터를 21대 6으로 종료한채, 벅스의 굳히기로 갈 지 치프스의 추격전이 시작될 지 여지를 남겨놓고 하프타임쇼로 들어갔다.

6.4. 3쿼터


클라이드 에드워즈-일레어를 이용한 러싱을 통해 공격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시도하면서 야드를 전진했지만 상대방 33야드까지 전진한 상황에서 패트릭 마홈스가 버커니어스의 데빈 화이트와 샤킬 배럿 등의 지속적인 압박을 피해 필사적으로 던진 공을 트래비스 켈시가 놓치면서 다시 한번 터치다운에 실패하고 필드골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이어진 버커니어스의 공격에서 칩스 수비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레너드 포넷이 수비진의 틈을 타 27야드를 돌진하여 터치다운을 완성시켰다. 칩스 입장에서는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점점 패색이 짙어진게 칩스의 공격은 터치다운을 하나도 해내지 못하고 점수를 허용해봐야 필드골이었지만 버커니어스는 모두 네 번의 터치다운을 통해 점수를 28점이나 쌓았다[15].
칩스가 다시 공을 돌려받고 어떻게든 추격을 해보려했으나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타이릭 힐에게 날아간 마홈스의 패스는 세이프티 마이크 에드워스의 배팅으로 튕겨져 나가버렸고 마침 좋은 위치 선정 중이던 루키 세이프티 앤트완 윈필드 주니어가 공을 그대로 잡으며 인터셉션에 성공하게된다. 공격권이 바뀌고 버커니어스는 추가 터치다운을 노렸지만 3rd down 상황서 센터 라이언 젠센이 갑작스러운 하이스냅으로 공은 브래디가 잡을 수 없는 위치로 날아가버리고만다. 브래디는 무리해서 다시 공을 줏어서 플레이를 이어나가기보다는 안전제일 주의로 그냥 공 위로 몸을 날리며 리커버리를 했다. 원래는 37야드 짜리 필드골 시도가 갑작스럽게 충분히 실패할수도 있는 거리인 52야드로 늘어났으나 킥커인 라이언 서컵은 자신의 몫을 해주며 필드골을 성공하고 3점을 추가 적립하였다. 칩스 입장에서는 인터셉션이 뼈아팠지만 벅스 쪽에서 보치가 나오면서 그나마 모멘텀을 살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며 공을 돌려받았고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3쿼터가 종료되었다.

6.5. 4쿼터


칩스의 최후의 반격과 굳히기 모드에 들어간 벅스. 4쿼터에 남은 15분 동안 칩스는 버커니어스의 철옹성같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재현했다.
칩스는 이번 드라이브도 종전처럼 어떻게든 레드존까지 진입하는데는 성공하나 엔드존에 진입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결국 또 4th 다운까지 가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는데 시간상 필드골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강행하였으나 수비에 막히고 만다. 사실상 이 시점에서 경기는 끝이났다.
공수가 다시 바뀌었고 벅스는 전형적인 굳히기 모드로 러싱 위주의 플레이를 하며 시간을 잡아먹다가 펀트로 칩스에게 공격권을 넘겨주었다.
칩스는 사실상 패스를 강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클라이드 에드워즈-일레어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고, 타이릭 힐은 버커니어스 수비수들에게 철벽 봉쇄를 당했다. 심지어 트래비스 켈시슈퍼볼 54때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코칭스태프들을 당황케했다.[16]버커니어스 수비들에 밀리며 3rd & 33이 되어버린것을 어떻게든 4th & 10을 만들었으나 또 실패를 하며 공격권을 넘겨주고야만다.
벅스는 전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포넷을 이용하여 러싱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시계를 멈춰야만 했던 칩스는 타임아웃을 소진할수밖에 없었다.
1분 30여초를 남긴 시점에서 마홈스는 지더라도 최소 터치다운 하나라도 성공하기를 노리며 회심의 일격을 의미하는 롱패스를 날렸지만, 켈시를 맞고 굴절되어 버커니어스의 수비수 데빈 화이트의 품에 공이 빨려들어가면서 그대로 인터셉션이 되었고, 승패가 갈렸다. 경기는 그대로 31 대 9로 끝이 났다.

7. 경기 총평


버커니어스 수비 라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칩스 공격 전체를 잡아먹었다. 버커니어스 수비진은 1, 2, 3쿼터에서 한번씩 내준 필드골 말고는 단 한번의 터치다운도 허락하지 않았다.[17]
결과적으로 버커니어스 수비 라인의 압도가 나비효과처럼 칩스의 공격진 전체를 무너뜨렸는데, 치프스의 공격 라인이 순식간에 파괴되면 마홈스가 쫓기듯이 패스를 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이러면 패스를 받을 수 있는 리시버들이 필드에서 지극히 한정되게 된다. 이러면 설령 상대적으로 부실하다고 평가받는 버커니어스의 세컨더리진도 리그탑수준의 치프스의 리시버들을 안정적으로 마킹이 가능하게된다.
칩스 리시버들은 리그 최고라는 평가를 받던 리시버진이었지만, 공격 라인이 버티지 못하고 패트릭 마홈스가 패스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이런 가공할 만한 패싱 전력들을 활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수비 라인의 압도는 당연히도 러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공격 라인이 길을 열어줘야 하는게 러싱인데 이게 안되니 당연히 러싱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수없게된다. NFL의 표현대로 버커니어스의 수비진이 치프스의 공격진을 아즈카반의 감옥에 강제로 수감시켰다는 표현이 딱 적절하다.[18]
결론적으로 다시 정리하자면 마홈스는 장기인 패스와 스크램블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는데, 마홈스가 두 경기 전에 당한 발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데다가 공격 라인에서 에릭 피셔, 미첼 슈워츠 등 주전 태클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양 사이드에 대한 방어가 잘되지 않았고 패스 한번 던지려면 뒤로 10 야드 넘게 도망갔다가 던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홈스에게 가해지는 압박이 거세니 마홈스의 장기인 패스도 아슬아슬하게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쫓기듯이 던지게 되고 당연히 이는 incomplete pass, nearly picked(인터셉션에 가까운) 같은 불안불안한 모양새가 계속되었다.
양 사이드가 모두 막히니 사이드로 빠지는 스크램블도 어려웠고, 타이릭 힐에게 붙은 더블팀은 힐이 경기 중간 답답함을 표출할 정도로 캐치 기회를 주지 않았다[19][20] 타이릭 힐을 견제하기 위해 세컨더리 최후방의 두 명의 세이프티는 경기 내내 대부분 필드 굉장히 깊은 곳에 서서 롱 플레이가 터지지 않게끔 견제한게 제대로 먹혔다. 이날 마홈스가 쌕을 피해 다닌 야드가 무려 497야드라고 한다. 거기다 마홈스는 아직 발가락 부상을 안고 뛰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탈출하기 힘들었으며 사실상 정상적인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NFL 올라와서 단 한 번도 두자리수의 점수차로 패한적이 없을 정도로 패하더라도 항상 접전을 펼쳤는데, 가장 큰 무대에서 22점차의 프로 커리어 최초의 대패를 당하게 되었다.
이렇듯 절망적인 수준의 칩스의 공격 라인과 달리 버커니어스의 공격 라인은 한번의 쌕, 센터의 스냅 실수 한번(브래디가 리커버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브래디의 포켓을 안전하게 방어해냈으며, 브래디는 경기 내내 편안하게 패스를 던질 수 있었다. NFC 챔피언십에서 패커스와의 경기 때와는 달리 단 하나의 인터셉션도 허용하지 않으며, 톰 브래디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더더욱 강해지는 특유의 클러치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그롱크와 안토니오 브라운을 비롯한 리시버진은 플레이오프 때의 최다 드랍 오명을 씻고 적절한 순간에 캐치를 받아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벅스의 수비진, 치프스의 수비진 또한 이기기 위해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세컨더리진은 버커니어스의 리시버진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으며, 러싱또한 러닝백 레너드 포넷와 로날드 존스 듀오가 200야드 가까이 폭주하는 것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덤으로 가뜩이나 이 경기에서 평균적인 플레이오프 경기보다 판정이 빡빡하게 불렸는데, 크리스 존스타이런 매튜는 비신사적 행위로 15야드 패널티를 받으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결국 "Offense wins the games, Defense wins the Championship", 자세하게 말하면 경기를 이기게 하는 것은 공격팀이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은 수비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버커니어스의 수비진은 두말할 것도 없고 브래디와 공격 라인 리시버 러닝백 모든 버커니어스의 공격진들이 수비진들의 활약에 가려졌지만 안정적으로 본인들이 해야할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였으며,[21] 이와 달리 마홈스를 제외한 치프스의 공격진 수비진은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패배하게 되었다.[22] 풋볼은 쿼터백이 가장 중요하지만 거꾸로 쿼터백만으로는 게임을 승리할 수 없다는 팀게임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법칙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 경기라 볼 수 있다.
칩스로서는 심판 판정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평소라면 그냥 넘어가던 파울도 이번 슈퍼볼 LV은 칼같이 잡아냈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심판이 플래그[23]17 차례나 던졌는데 이는 정규시즌 경기 평균과 비교해서 30% 많은 것이다. 대체적으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반칙 판정에 느슨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심판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콜을 빡빡하게 분 것이다.[24] 칩스 수비진은 하던대로 하다[25] 가 무려 11차례나 파울 판정을 받았고, 파울로 인해 턴오버가 무효화되거나 킥에서 끝날 것을 터치다운으로 허용하는등 스스로 자멸하면서 전반전 잠시 주춤하던 버커니어스의 공격팀이 달아나는 것을 눈앞에서 허락할 수 밖에 없었다.[26] 여러모로 치프스에게는 아쉬운 슈퍼볼이 되었다. [27]
이번 우승으로 버커니어스는 18년만에 2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톰 브래디는 통산 7번째 슈퍼볼 우승을 기록했다.[28]

8. 하프 타임 쇼


[image]

2020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R&B 슈퍼스타 The Weeknd가 현지시간 2021년 2월 7일 일요일[29], 헤드라이너로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래퍼 JAY-Z가 직접 위켄드를 선정했으며, 그의 레이블 Roc Nations은 공동 퍼포먼스 프로듀싱으로 참여하는 두 번째 공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퍼포먼스의 마지막 곡인 'Blinding Lights'를 제외한 모든 곡을 관중석에 마련한 무대에서 진행했다.
제이지가 밝히길 더 위켄드를 퍼포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더 위켄드는 완전히 독창적인 사운드를 보여줬습니다. 그의 소울풀한 유니크함은 음악과 예술에 있어서 위대한 힘을 지닌 새로운 세대를 정의하는 것이지요"라 설명했다. 퍼포머 더 위켄드는 “우리 모두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슈퍼볼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자랐습니다”라며, “올해 그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매우 기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1월 22일, '''관중 입장이 확정'''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의한 초유의 무관중 하프타임쇼 등의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백신 또는 치료제가 공연 날짜인 2월 전에 나온다 할지라도 다수의 미국민이 접종받을 것까지 예상하면 사실상 코로나 영향권에 있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사상 초유의 '무관중 하프타임 쇼'로 진행될 수도 있었다.
1월 28일, 빌보드 기사에 의하면 위켄드는 하프타임쇼를 24분 가량의 길이로 하길 원했으나 담당자에 의해 12 ~ 13분 분량(실제는 14~15분 분량)의 공연이 확정되었으며 또한 위켄드는 이번 퍼포먼스에 '''700만 달러(한화 약 78억원)'''를 직접 투자했다고 한다. 동시에 위켄드는 "우리 크루는 집에 있는 팬들에게 마치 '영화와 같은 경험'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려고 정말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슈퍼볼에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전했다.
1월 8일, 슈퍼볼 LV 하프타임쇼의 헤드라이너 위켄드 60초 광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뒤이어 한 달 뒤인 2월 2일에는 새로운 30초 광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2월 4일, 위켄드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셜 게스트에 대한 많은 소문들을 익히 알고 있지만, 이번 하프타임쇼에서 자신이 보여주려는 이야기의 내러티브에 맞는 자리가 없어 '''스페셜 게스트 없이 단독'''으로 자신의 공연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위켄드는 퍼포먼스 특성상 자신의 밴드 외엔 백댄서 등을 거의 쓰지 않기에 별다른 피처링 게스트가 사실상 필요 없었다. 또한 기존의 그 '''어떤 하프타임쇼와도 같지 않은''' 독특한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8.1. 곡 목록


넘버
곡명
년도
가수
1
Call Out My Name
2018
The Weeknd
2
Starboy
2016
3
The Hills
2015
4
Can't Feel My Face[30]
5
I Feel It Coming
2016
6
Save Your Tears
2020
7
Earned It
2014
8
House of Balloons / Glass Table Girls
2011
9
Blinding Lights
2019

9. 코로나19 영향


슈퍼볼은 명실상부 미국의 최대 연례 스포츠 행사라고 볼 수 있으나, 이번 슈퍼볼 LV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미국이 확진자를 하루에 10만명 이상씩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그것만을 맹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슈퍼볼 LIV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경기가 열린 2020년 2월 2일 당시엔 미국 내 코로나 환자가 적을 시기였고[31], 경각심이 그리 높지 않았었기 때문에 특별한 방역수칙 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2021년은 다르다. 미국의 코로나19 방역이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만약 슈퍼볼이 별다른 조치 없이 작년과 똑같이 열린다면, 경기장이 가득찰 정도로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서로 다닥다닥 붙어서 응원하며 소리지르는 관객석은 그야말로 바이러스 배양접시가 될 것이고, 여기서 만약 집단감염이 터진다면 미국의 방역망은 박살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32].
2021년 1월 22일 슈퍼볼 LV에 대한 관중 입장 지침이 결정되었다. 슈퍼볼이 열리는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의 1/3 수준인 22,000명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그 중 티켓 7,500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료진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33]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슈퍼볼 파티들이 문제다. 경기 전날부터 탬파 인근에선 수많은 파티들이 열렸고, 참가자들은 당연히 방역 지침이나 마스크 착용 따위 지키지 않았다. 게다가 슈퍼볼 파티는 탬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벌어졌을 일이기 때문에 과연 코로나19 확산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지 지켜봐야 할 상황.

10. 여담


  • 2021년 1월 19일 심판진이 발표되었는데, 이 명단에 NFL 최초의 여자 심판 새라 토머스(Sarah Thomas)도 포함되었다. 그녀는 NFL 사상 최초의 슈퍼볼 여자 심판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 참고로 주심은 슈퍼볼 LI의 주심이었던 칼 체퍼스(Carl Cheffers)가 통산 두번째 슈퍼볼 주심을 맡았다.
  • 버커니어스의 헤드코치 브루스 애리언스는 68년 127일 나이로 첫 슈퍼볼 헤드코치를 맡게되었으며[34] 동시에 슈퍼볼 우승도 이뤄내면서 역대 최고령 슈퍼볼 우승 헤드코치라는 기록도 썼다.
  • 전년도 슈퍼볼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빨간색을 팀 컬러로 쓰는 팀끼리 매치되었다.
  • 수퍼볼 우승팀이자 MVP 출신 쿼터백들이 대결한 경기이기도 하다.
  • 이 선수인컴플릿 패스를 던지고도 올해의 플레이 100위 안에 선정되는 남자다.
  • 이번 슈퍼볼 이전까지 두 쿼터백의 상대 전적은 4전 2승 2패. 2018년에는 톰 브래디가 2경기[35]를 모두 가져갔지만 19년과 20년에 있었던 대결에서 마홈스가 모두 이겼다. 4경기 모두 원 포제션 게임일 정도로 만날 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다.
  • 앤디 리드 감독의 아들이자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코치(OLC)인 브릿 리드가 애로헤드 스타디움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는데, 사고 당시 5살짜리, 4살짜리 어린이가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36]. 결국 리드 코치는 이번 슈퍼볼에 동행하지 않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공과 사의 구분이 굉장히 엄격한 앤디 리드 감독의 입김[37]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사건이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톰 브래디는 통산 7번째 슈퍼볼 우승을 달성하면서 이번 슈퍼볼에서 대기록들이 쓰여지게 되었다. AFC와 NFC 양 컨퍼런스에서 슈퍼볼 MVP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이자 슈퍼볼 홈경기에서 MVP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 그리고 NFL 역대 어느 팀보다 많은 우승 횟수(7회)를 차지한 선수, 3번의 데케이드[38]에서 슈퍼볼 MVP를 받은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쓰이게 되었다. 덤으로 롭 그론카우스키와 역대 NFL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많은 터치다운을 기록한 듀오가 되었다.(14회)
  • 반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빌 벨리칙 감독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씁쓸한 결과가 되었다. 브래디를 보낸 첫 시즌에서 캠 뉴튼을 주전 쿼터백으로 대신 선택했지만 공격라인이 처참하게 망해버리는 등의 악재가 겹친 끝에 20년만에 루징 시즌을 기록하였는데 로스터의 주요 선수들 다수가 코로나 때문에 시즌을 통째로 포기하는 바람에 갑자기 너무나 많은 주전들을 대거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재정비 할 수 있겠지만 만약 내년이나 내후년 시즌까지 반등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변명을 할 수가 없을 것이며 명장 평가를 들었던 이유가 브래디빨이 있었다는 세간의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역으로 브래디는 코로나 시국에 오자마자 13년동안 플옵도 못 나간 팀을 우승시켰으니 지금까지의 커리어가 감독빨이고 브래디는 시스테믹 쿼터백이라는 소리는 절대 들을 일이 없게되었다. [39]
  • 치프스와 패트릭 마홈스에게도 상당히 아쉬운 슈퍼볼이 되었는데, 만약 칩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리핏 성공으로 새로운 왕조 시대를 열수도 있었고, 마홈스 역시 차기 고트 자리에 나아갈수 있는 발판을 열수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브래디와 벅스에게 완패하면서 사실상 마홈스가 고트 자리에 오를 확률은 희박해졌다.[40]
  • B-1, B-2, B-52가 축하비행을 했는데 세 비행기의 숫자를 합하면 55가 된다. 참고로 축하비행을 이끈 B-2 파일럿은 90회 이상의 작전을 수행한 여성 교관조종사라고 한다.
  • 이번 슈퍼볼을 버커니어스가 우승하면서 2020-21시즌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최근 결승전을 로스앤젤레스탬파 두 도시가 나눠서 우승하는 결과가 나왔다.[41]
  • 이번 슈퍼볼 퍼레이드는 해적에 걸맞게 강에서 여러 대의 보트로 퍼레이드를 하였는데, 이미 밥먹듯이 트로피를 만져봐서 제대로 잘못 길들여진 톰 브래디는 본인의 배에서 다른 배에 있던 팀 동료인 캐머런 브레잇에게 트로피를 집어던지다시피 패스를 하는 상상도 못할 대담무쌍한 해프닝을 벌였다. 천만다행으로 트로피는 매우 정확하게 날아갔고 기둥 부위가 아닌 공 부분이 날아와 캐머런은 무사히 캐치를 하며 트로피가 강 아래에 빠지는 참사는 면할수 있었다. 후에 인터뷰에 의하면 캐머런은 당연히 던지는 척하며 장난치는줄 알았지 진짜로 자기에게 던질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다고하며 역대급 클러치 캐치를 하며 트로피를 지킨 본인에게 뿌듯해하였다. 만약 트로피가 힐스버로우 강 아래로 빠졌다면 동료인 스카티 밀러[42][43]가 강으로 뛰었을거같냐는 질문에 기꺼이 밀러를 희생시킬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정작 해프닝을 벌인 톰 브래디는 아보카도 데킬라 때문에 본인이 다소 취해있었다고 대답하였다.
[1] 슈퍼볼 로고는 44회 대회까지는 대회별로 각 슈퍼볼 조직위원회가 독자적인 휘장을 디자인 해서 사용하다 45회부터 슈퍼볼이 개최되는 구장을 뒷배경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전면에 내세우고 밑에는 대회 차수를 표기하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통일했으며, 48회 슈퍼볼 부터는 개최되는 구장의 양 옆으로 개최도시를 상징하는 스카이라인을 실루엣으로 첨가하게 되었다. 51회 슈퍼볼부터는 실루엣을 빼고 가운데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세워두고 그 옆으로 대회 차수를 표기하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2] 한국 시각 8일 월요일 [3] 대신 슈퍼볼 LVI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4] 미국 동부시간 기준 베이징과의 시차는 정확히 12시간으로 만약 슈퍼볼이 9시쯤 끝난다면 얼마 안 있다가 베이징 현지에서 오전에 경기하는 종목을 바로 중계할 수 있다.[5] 동일한 시간대에 경쟁 방송사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른 유형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전략[6] 사실 CBS 입장에서는 2021년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파이널 포, 결승전 주관 방송사이기 때문에 교환을 했어도 그리 손해는 아니었다.[7] 두 선수간의 나이 차이는 '''무려 18살'''이다. 브래디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슈퍼볼 Super Bowl XXXIX(39)를 앞두고 당시 '''9살'''이던 패트릭 마홈스가 지역 신문에 결과 예상을 보낸 기록이 있다.[8] 워싱턴 풋볼팀과의 와일드 카드 경기에선 버커니어 레드 상의를 입고 나왔다. 워싱턴이 흰색 유니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9] 당시 상대는 캐롤라이나 팬서스.[10] 당시 상대는 앤디 리드가 지휘한 필라델피아 이글스.[11] MLB의 레이스는 1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이후의 준우승, NHL의 라이트닝은 16년만의 스탠리컵 그리고 버커니어스는 홈구장에서 열리는 슈퍼볼에서 최초로 우승하는 팀이 되었다. 아쉽게도 탬파 지역도 광역 연고로 삼는 올랜도 매직은 뚜렷한 결과가 없었다.[12] 다만 변수는 병역인데, 구영회 선수는 현재 미필이다.[13] 시즌 중반에 RT 미첼 슈워츠가 허리 부상,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LG 컬레치 오세믈리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서 에릭 피셔 부상 이전에도 이미 라인맨 5명 중 2명이 백업인 상황이였다.[14] 브래디-그롱크 듀오는 NFL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많은 터치다운을 만들어낸 듀오가 되었다.[15] 이 때 스코어는 28-9. 패트리어츠 팬들에게는 왠지 낯설지 않았던 이 스코어보드는 바로 슈퍼볼 LI에서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3쿼터 중간 패트리어츠가 따라가고 있던 점수 상황과 동일했다. 그 당시 절망적인 추격자 입장에 있던 브래디의 입장이 슈퍼볼 LV에서는 반대가 된 셈. 브래디 팬들은 왠지 데자뷔를 보는 듯한 점수 상황에 혹시 마홈스가 4쿼터에 브래디가 만들었던 그 날의 기적을 다시 재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지만 단지 기우에 불과했다.[16] 타이릭힐 켈시는 이번경기에서 집중적으로 마크를 당했고, 거기다 후술한 마홈스가 정상적으로 패스를 할수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당연히 본래의 퍼포먼스는 낼수없게된다,[17] 마홈스가 칩스 주전 선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첫 번째로 TD를 내지 못한 게임이다.[18] 단 HOF 섀넌 샤프는 버커니어스가 경기 내내 Cover 2 수비 포지션을 고수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Cover 2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패싱이 아니라 러싱 어택을 계속 시도함으로써 빅 플레이를 막기 위한 2명의 Deep saftey들이 자연스럽게 필드 후방에서 러싱을 막기위해 필드 중앙으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9] 경기 초반에 현지 TV중계 해설위원이었던 토니 로모는 탬파의 승부 가운데 하나로 타이릭 힐에 대한 이중마크를 내놨는데 이게 적중했다. [20] 정규 시즌 경기에서 타이릭 힐은 버커니어스의 수비진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버커니어스의 수비진은 이번 슈퍼볼에서 힐을 똑같이 되갚듯이 조롱하였으며 마지막에는 앤트완 윈필드 주니어가 타이릭의 전매특허인 피쓰 싸인을 11월에 당했던것과 똑같이 타이릭의 면전에다가 들이대며 복수를 제대로 했다. 타이릭도 뜬금없이 당한게 아니라 본인이 했던것을 그대로 되돌려 받아서인지 화를 내기보다 헛웃음을 지었는데 다만 너무 노골적인 조롱인지라 비신사적 행위로 15야드 패널티를 받긴 했고,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시점인지라 경기에 별 큰 영향은 가지 않았다.[21] 브래디-그롱크 듀오는 NFL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많은 터치다운을 만들어낸 듀오가되었다. (14회)[22] 덤으로 스페셜팀에서도 양팀의 차이는 컸다. 중요한 순간에 오프사이드를 범한 치프스와 달리 버커니어스는 실책을 전혀 범하지 않았고, 키커 써컵은 50야드+ 킥을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23] 미식축구/반칙일람 참고[24] 전반전의 플래그 판정은 칩스는 9차례나 불린 반면, 버커니어스 1차례였다.[25] 하지만 현지 중계가 지적했듯이 칩스 수비진이 시즌 내내 디펜시브 홀딩을 많이 범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큰 차이점은 정규시즌에는 조금 느슨 했던 콜이 슈퍼볼에서는 칼같이 불렸다는 것.[26] 또한 논란이 많았던 러핑 더 패서(Roughing the Passer)도 많이 완화된 시즌이라, 마홈스가 그렇게 경기 내내 진짜 수도 없이 얻어 맞았는데 러핑 더 패서 판정은 한차례 밖에 불리지 않았다. 사실 이건 마홈스나 벅스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칩스의 공격 라인이 없는 수준이였기에 그냥 그대로 들이박은 것으로 보는게 타당하긴 하다.[27] 1쿼터 초반 드라이브를 빼면 경기 내내 흐름이 치프스의 수비가 성공했다고 생각했을때 플래그가 나와 브래디에게 계속 기회를 주었고 플래그로만 1st down을 한두번 내준게 아니었다. 결국 이 또한 벅스의 숨통을 틔게 하면서 펀트는 거의 차지도 않았다.[28] 이번 우승으로 브래디는 '''NFL 소속 어느 팀보다도''' 더 많은 슈퍼볼 타이틀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29] 주말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주말이가 주말에 공연한다' 식의 농담을 주고 받기도 한다.[30] 전주 부분엔 프로모 싱글 'After Hours'의 일부를 사용했다.[31] 미국의 첫 확진자는 1월 20일에 나왔다.[32] 게다가 백신 부족등으로 인해 접종 시기마저 연기및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내의 동요가 심하다. 뉴욕같은 대도시는 주지사가 연방정부를 향해 신속한 백신 공급을 요구할 정도로 상황이 시급한 지경이고 저소득층은 그나마 접종시기를 잡은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할 정도로 계층간의 갈등도 심화하는 중이다.[33] 확산 억제와 진료및 치료등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성격이라고 한다.[34] 그는 슈퍼볼 역사상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헤드코치로 기록되었다. 역대 최고령 슈퍼볼 헤드코치는 1994년 슈퍼볼 XXVIII에서 버팔로 빌스의 헤드코치 마브 레비 (Marv Levy)이며 당시 68년 180일의 나이로 헤드코치를 맡았다.[35] 정규시즌에서 한 번, AFC 챔피언십에서 한번 만났는데 두 경기 모두 초접전이었으며 2018년 올해의 명경기 3위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승부였다.[36] 특히 5살짜리 어린이는 중상이라고 한다. 만약 이 아이가 사망할 경우 리드 코치는 엄청난 법적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37] 당시 팀의 주축이었던 카림 헌트가 여자친구 폭행죄로 출장 정지를 받게 되었는데, 리드 감독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헌트를 과감히 내보냈다.[38] 2000년대(XXXVI, XXXVIII), 2010년대(XLIX, LI), 2020년대(LV) 3번의 데케이드를 지나면서 전부 1번씩 슈퍼볼 MVP를 받았다.[39] 오히려 벨리칙은 지미 가로폴로를 주전으로 밀었는데 가로폴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가서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고 슈퍼볼도 역전당해 준우승, 반면 브래디는 결국 주전으로 남아 슈퍼볼 3년 연속 진출은 물론 이번 대회까지 이후 본인 커리어에 우승반지만 두 개를 더 쌓았다.[40] 실제로 경기 전까지 현지에서 불렸던 베이비 고트라는 칭송은 슈퍼볼 패배 이후 쥐죽은듯이 사라졌다.[41] LA는 NBA 레이커스MLB 다저스가, 탬파는 NHL 라이트닝NFL 버커니어스가 우승을 차지했다.[42] 와이드 리시버이다.[43] 여담으로, 밀러는 퍼레이드 도중 팀 동료 크리스 가드윈의 폰을 강으로 떨어뜨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