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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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treme '''F'''ootball '''L'''eague
익스트림 풋볼 리그.
2018년 WWE 회장 빈스 맥마흔이 설립한 미식축구 리그.
2020년 2월 8일 첫 시즌을 시작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술할 인수과정을 거치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한 시즌만 진행하고 철폐된 구 XFL은 XFL/2001년을 참고할 것.
2. 역대 오너
3. 회장 겸 COO
4. 커미셔너
5. 상세
5.1. 2018년 재창설 발표
2017년부터 빈스 맥마흔이 XFL을 부활시킬 거라는 루머가 돌았고, UFL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 신청을 하면서 루머가 현실화되었다.
결국, 2018년 1월 25일에 빈스 맥마흔이 새로운 미식축구 리그 런칭을 발표했다. 리그 명칭은 한동안 루머가 돌았던 UFL이 아니라.. 아무래도 이름이 친숙한(?) '''XFL로 최종 확정.'''
초기 자본금은 빈스 맥마흔이 소유한 1억 달러 상당의 WWE 주식을 알파 엔터테인먼트[2] 에 판매하는 것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친분이 각별하며 골수 공화당 지지자인 빈스답게, NFL를 중심으로 한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시작되어 미국 사회 전체의 뜨거운 감자가 된 국가 연주 중 무릎 꿇기 운동을 저격하기라도 하듯 국가 제창은 존중받아야 할 전통이며, 필드의 선수들에게는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그 어떤 메시지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과 동시에 음주운전을 비롯한 전과 기록이 있는 선수는 배제하겠다고 하는 등 보수적인 성향의 팬들을 공략하겠다는 속셈도 드러냈다.
또한 회사 운영은 빈스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경영인을 섭외하여 WWE와는 독자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XFL 중계권은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WWE 중계권 협상과 패키지로 팔릴 것으로 보이며, 참가 구단의 연고는 미정인 가운데 일단은 NFL의 연고지 이전을 통해 무주공산이 됐거나 될 예정인 세인트루이스, 샌디에이고, 오클랜드가 유력할 것으로 보였다. 결과적으로 세인트루이스는 XFL, 샌디에이고는 AAF에서 가져가게 되었다.
지난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서 전문 경영진을 섭외하며 미숙했던 점을 보강하는 등 여러 가지 차별점을 들고 나온 새로운 XFL이지만, 최상위급 실력의 선수는 물론이고 250명이 넘는 신인 선수가 NFL 드래프트로 빠져나가는 현실 자체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가장 핵심인 선수 수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빈스 맥마흔의 두 번째 도전도 성공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또한 선수 수급에서도 AAF가 NFL 구단의 영역권 존중, Practice Squad 선수 출전 가능 조항으로 더 앞서가게 될 전망.
현실이 이런데다가... '''예상치 못한 경쟁자까지 나타났다.''' 바로, 2018년 3월 20일에 찰리 에버솔(Charlie Ebersol)[3] 이 새로운 풋볼 리그인 '''Alliance of American Football (AAF)'''을 창설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졸지에 XFL은 후발주자가 되어 버렸는데, 과연 2020년에 다시 시작하는 XFL이 '''빈스 맥마흔 최후의 도전'''이 될지 '''노망난 빈스의 발악'''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2019년 1월 22일 현지에서 ESPN, FOX와 중계권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XFL은 케이블 채널인 ESPN, FS1 외에도 지상파인 ABC, FOX에서도 XFL이 중계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라이벌인 AAF가 NFL 자체 채널인 NFL Network에서 중계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잭슨빌 재규어스의 구단주 샤히드 칸이 창설한 올 엘리트 레슬링과 WWE와의 대리전(?) 비슷한 양상이 되었다.
하지만, AAF가 직접 대결을 하기도 전에 파산해 버리며 경쟁자가 사라졌으므로 우선 한숨 돌린 상황.[4]
5.2. 리그 중단과 파산
2020 시즌을 불과 5주 진행하고 나서 전미를 덮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시즌이 중단되었고, XFL은 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2020년 4월 14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며 또다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빈스 맥마흔의 숙원이 이뤄지는 것을 그의 생전에는 보기 힘들 듯 하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미국 내 프로스포츠 행사가 연기 혹은 취소되었으며 XFL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사무국은 2020 시즌 조기 종료를 알렸으며 2021년에 새 시즌을 열 것임을 알렸다.# 관람권은 환불되며 모든 선수들의 급여는 기본급 + 적정 수당이 지급된다고 한다.
다음은 XFL측의 2020년 3월 12일자 안내문.
4월 10일, 속보로 XFL 전 직원 해고 및 2021시즌 개최 계획 없음을 밝혔다. 코로나19가 결정타로 보이며 XFL는 두번째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Currently, the XFL will not be playing its regular-season games. However, all players will be paid their base pay and benefits for the 2020 regular season. All XFL ticket holders will be issued refunds or credit toward future games. The XFL is committed to playing a full season in 2021 and future years.
4월 14일, XFL의 모기업 알파 엔터테인먼트가 파산을 신청하며 XFL은 앞으로도 금방 망한 스포츠 단체의 대명사격인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
4월 21일, XFL 커미셔너였던 올리버 럭이 연방지방법원에 빈스 맥마흔을 고소했다.#
5.3. 회생?
2020년 8월 3일, 파산한 XFL이 경매에 돌입하기 직전에 배우 및 전직 프로레슬러인 드웨인 존슨이 레드버드 캐피털 사와 함께 1,500만 달러로 리그를 알파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구입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그리고, 8월 7일에 연방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으면서 XFL은 극적으로 회생하게 되었다. 대니 가르시아(Dani Garcia)가 소유주로 임명되어 프로리그 사상 첫 여성 소유주가 되었다. 미 스포츠 역사상 리그 전체를 소유한 소유주로서는 처음이다. 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에 시즌이 재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 2022년에 리그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6. 세부 규칙
리그 시작은 당초에는 2020년 1월로 예정하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슈퍼볼 1주일 후인 2월 8일로 결정되었다.
빈스 맥마흔이 공개했고 이후 연고지를 발표하면서 보충된 NFL과의 차별점 및 세부 규정은 다음과 같다. 참가 구단 수와 정규 시즌 경기, 플레이오프 방식은 2001년 시즌과 동일하고, 신속한 경기 진행을 통해 일반적으로 3시간 정도의 경기 진행 시간을 2시간 내외로 단축하고자 했다.
6.1. 상세 변경점
킥오프: 키킹 팀은 상대 진영 35야드, 리시빙 팀은 자기 진영 30야드에 위치하고, 리터너가 공을 받을 때까지는 키커와 리터너 외에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
전진 패스: 첫 번째 전진 패스가 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어가지 않았다면 스크리미지 라인 뒤에서 두 번째 전진 패스가 가능하다[8] .
엑스트라 포인트: 2야드에서 공격을 성공하면 1점, 5야드에서 성공하면 2점, 10야드에서 성공하면 3점을 획득해서, 한 번의 공격권으로 '''최대 9점'''까지 뽑을 수 있게 만들었다. 수비 팀이 반대로 픽식스에 성공하면 공격팀이 시도한 점수를 가져간다.
펀트: 터치백시 상대진영 35야드, 아웃 오브 바운즈 시 35야드와 아웃 오브 바운즈 위치 중 더 가까운 위치에서 시작한다.
연장전: 5야드 위치에서 엑스트라 포인트 획득 방식으로 각 5회씩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7. TV 중계
2019년 5월 6일, XFL은 3년의 계약기간 동안 지상파 채널인 ABC, FOX와 각각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 FS1 네 곳에서 번갈아가면서 중계된다고 발표했다. 몇몇 게임은 ESPN2, FS2로 중계된다.
XFL이 새롭게 시작하면서 공들였던 부분이 지상파 방송국 중계였는데, 일단 첫번째 목표는 성사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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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팀
2018년 12월 5일 8개 구단의 모든 연고지 및 팀명, 홈구장이 최종 발표되었다. 8개 구단으로 출발하지만 향후에 리그가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추가로 팀을 창설한다는 계획이다. 리그가 진행되는 겨울 날씨를 감안해서 대부분의 연고지를 남부에 배정한 AAF와는 달리 XFL은 대도시 위주로 연고지를 배정한 게 특징이다. 그리고 구 XFL에서 많이 지적되었던 과격한 팀 이름도 많이 순화되었다. 홈 구장은 8곳 가운데 미식축구 전용구장이 5곳, 타 종목 경기장 겸용구장이 3곳이다.
9. 역대 시즌
10. 관련 문서
[1] 드웨인 존슨의 전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이다.[2] 빈스가 XFL 운영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단체[3] 오리지널 XFL 창설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前 NBC 스포츠 회장인 딕 에버솔(Dick Ebersol)의 아들이다.[4] 하지만 XFL 역시 안심하긴 이르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미 NCAA 풋볼과 NFL의 인기가 확고한 상황에서 제3의 프로 풋볼리그가 창설된 데 대해 탐탁해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AAF도 흥행이 저조해 선수 주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을 정도로 재정적으로 허약했던 까닭에 원년도 못 넘기고 그대로 파산해 버렸기 때문에 XFL 역시 AAF의 전철을 면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5] 필드골[6] 2-포인트 컨버전[7] 거리비례[8] NFL에서는 오직 한번만의 전진 패스만이 허용된다. 즉 첫번째의 전진 패스가 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어갔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두번째 시도는 무효이다.[9] 구 XFL 히트멘의 연고지.[10] 톰 코플린의 뉴욕 자이언츠 코칭스태프 출신이었으며 자이언츠의 슈퍼볼 2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11] 구 XFL 익스트림의 연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