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X2 소울 이레이저
[image]
'''ロックマンX2 ソウルイレイザー/Mega Man Xtreme 2'''
1. 개요
2001년 7월 19일 게임보이 컬러로 출시된 록맨 X 시리즈의 외전격 오리지널 작품.
게임보이 컬러 소프트로 나온 록맨 X 사이버 미션의 후속작이지만, 전작과 비슷한 맥락으로 록맨 X, 록맨 X2, 록맨 X3를 섞어서 리메이크한 것이다. BGM 등 큰 틀은 X2 기반이지만 결국 이런저런 요소가 전부 섞여 있다. 출시된 시기가 록맨 X4, 록맨 X5 이후라서 그런지 엑스의 등장 모션이나 제로의 조작, 후반부 스테이지 디자인 등 X4에서 가져온 것도 많다. 이벤트 씬에서 엑스와 제로의 반측면 얼굴 디자인은 X5에서 가져왔다.
레플리로이드의 프로그램(소울)이 빠져나간 듯한 현상('이레이즈')을 조사하기 위해 엑스와 제로가 투입한다는 내용. 전작 록맨 X 사이버 미션과 마찬가지로 그냥 단순한 이식작이 아니라 오리지널 X 시리즈처럼 제대로 된 스토리가 있으며 시기는 록맨 X3에서 X4 사이로 추정된다.[2] 외전 느낌이 강했던 전작과는 달리 X 시리즈 메인 스토리와의 접점이 확실하게 존재한다. X4에 등장하는 아이리스의 연수생 시절 모습이 나온다는 것과[3] 4개월 뒤에 발매된 X6에서 본작의 사건을 에이리아가 '소울 이레이즈 사건'으로 언급한 것이다.
2. 공략
보스들은 X1, X2, X3의 보스들 중에 8마리가 나온다. 이번에는 제로와 엑스 중에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데, 초반의 4보스가 엑스랑 제로랑 다르다.
전작 사이버 미션이 X1, X2의 스테이지를 그대로 구현했다면 이 작품은 원작과는 스테이지 구성이 다르다. 보스를 쓰러뜨리고 얻는 무기도 원작과 조금씩 달라서 단순히 성능이 달라진 것이 있는가 하면 아예 완전히 다른 무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단 일부 무기에 한해서는 챠지해서 사용하면 원작에서 쓰던 무기를 재현한 듯한 공격이 나가기도 한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소울 파츠가 존재하며, 일단 제로와 엑스로 각자 루트에서 등장하는 8보스 중 넷과 각각의 최종보스인 가레스와 벨카나를 클리어하면 비로서 엑스와 제로를 교대로 바꿔가면서 8보스 스테이지를 전부 플레이할 수 있는 익스트림 모드가 개방되고, 마지막에 진 최종보스인 시그마와 싸우게 된다.
시그마까지 클리어하면 록맨 X 사이버 미션에 나온 8보스를 포함해 소울 이제이저에 등장한 8보스와 싸울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된다.
X7에서 보여준 플레이어 체인지도 처음 선보인 작품이 이 작품. 처음부터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4보스를 클리어한 이후부터 사용 가능하다. 익스트림모드에서는 처음부터 사용 가능하다. 단 익스트림 모드에서는 보스를 격파하고 무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엑스와 제로 중 한명을 택일하게 되니 주의. 나우만더는 엑스, 헤티멀과 마사이더는 제로로 격파해야만 파츠 입수가 가능하다. 엑스의 아머는 DNA 파츠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특수무기를 엑스에 올인하면 제로의 아머 완성은 불가능. 라이프 업도 입수한 쪽에만 적용된다.
엑스의 파츠는 외견은 X2인데, 풋파츠와 암파츠는 X3의 성능이다. 풋파츠의 배리어블 에어대시는 유용하지만 암파츠는 X3의 크로스차지샷보다도 더 성능이 떨어졌다. 겹치지 않게 쏘면 보스의 피격 무적시간을 무시 못하는 것 외에는 X2의 더블 차지샷과 비슷한 수준은 된다. 오토 차지를 사용하면 와이드 샷이 나가지 않으므로 고려해 보자. 전작 사이버 미션처럼 파동권과 승룡권을 배울 수 있다. 최종보스인 시그마는 1차단계는 X2에서의 시그마와 동일한 패턴을 보여준다. 화면이 좁아져 쉬웠던 X2보다는 난이도가 올라갔고, 진짜 난관인 2차전으로 넘어가게 되면 오리지널 형태로 등장해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거대한 크기의 시그마가 나타나는데 어떻게 해도 직접적인 데미지를 줄 수가 없다.
가운데 얼굴부분에 가격을 하고 나면 비로소 데미지 입는 모션으로 고정 된 X2 시점의 시그마 스프라이트가 나타나서 여기에 공격을 줘야 데미지가 들어간다. 시그마의 색깔에 따라서 붉은색의 제로와 푸른색의 엑스를 교대를 해야하고 소울 파츠를 잘 이용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지옥같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거기다 가운데 얼굴이 너무 높이 있어서 배리어블 에어 대쉬가 아니면 때리기가 힘들고 차지샷만 들어간다. 그나마 배리어블 에어대시가 불가능한 제로는 붉은색 시그마에게는 높게 점프하면서 열심히 제트 세이버를 휘두르면 공격이 들어가기는 한다.
그렇게 엔딩까지 보고 나면 보스러시를 할수 있다. 본작의 보스뿐만 아니라 전작 사이버 미션에 나오는 보스도 상대가 가능하다. 참고로, 보스 러쉬 모드를 선택할 때 셀렉트 버튼을 누른 채로 선택하면 엑스/제로가 아머를 다 착용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 작품에 한해서 제로의 제트세이버 공격은 앞뒤로 이동하면서, 대시하면서, 심지어 에어 대시하면서까지 모두 가능하다. 다른 작품에서 세이버 공격을 하면 이동을 못했던 것(대쉬나 점프를 이용한 캔슬을 제외)을 생각하면 특이한 경우. 이러한 특성은 9개월 후에 출시된 록맨 제로에서 계승되어 빠른 진행과 공격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본작 시리즈에서는 X7에 들어서야 대시 한정으로 세이버 공격이 반영되었지만 속도감이 너프되는 바람에 X8에서는 록맨 제로에서 보여줬던 자세를 기반으로 개선되었다. 그래도 걸어가면서 세이버 공격을 할 수 있는 본작의 시리즈는 현재까지 X2 소울 이레이저가 유일하다.
일본판에는 괴상한 버그가 있다. 나우만더와 옥토팰드의 스테이지 BGM이 뒤바뀌었고, 라이프 업을 입수한 뒤 스테이지 클리어, 혹은 엑시트 이전에 사망하면 '''라이프 업은 사라지는데 상승한 체력은 되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일단 보스를 격파 후 다시 스테이지에 들어와 라이프 업을 얻자마자 엑시트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외판에서는 수정되었다.
3. 보스 일람
3.1. 오프닝 스테이지
- 스컬헤드 (スカルヘッド: Skull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