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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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9년에 설립된 롯데그룹의 식품 도/소매 유통 및 외식사업체. GRS의 의미는 글로벌 레스토랑 서비스('''G'''lobal '''R'''estaurant '''S'''ervice)의 약자이다(관련 기사).
영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 커피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사업과 공항이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다수의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 및 관리를 하는 컨세션 사업이 있다.
최대 주주는 롯데쇼핑이며, 호텔롯데와 롯데제과도 일부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캐시비 교통카드의 정산 업체인 롯데정보통신의 최대 주주다.
현재와 같이 사명을 변경하기 전까지 통상적으로 대표 브랜드인 "롯데리아"와 기업명인 (주)롯데리아가 동명이어서 상호간의 의미를 혼용하였으나, 경영 부분에선 그 성격이 엄연히 구분되었다. 같은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에서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에 햄버거를 포함한 각종 즉석식품 상품을 납품하는 도매업체이며, 그 외에 버거킹 일본 현지법인 버거킹 재팬과 버거킹 재팬 홀딩스도 이 회사 산하에 있다[3] . CJ푸드빌과 유사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노조는 한국노총 관광서비스노련 소속이다.
2. 역사
1979년 10월 '롯데리아'로 설립되어 서울 소공동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고 패스트푸드 사업을 개시했다. 1980년 연수센터를 연 뒤 1982년 합작계약에 따라 일본 롯데리아의 지분투자를 받고 1986년 외국인투자법인으로 등록됐다.
1990년 상품개발실을 설치하고 이듬해 대구 물류센터를 세웠으며, 1994년 중국 합작법인을 세우고 첫 해외진출을 했다. 1997년 코리아세븐을 합병했으나 1999년에 도로 분사했고, 2000년 커피체인 브랜드 '자바커피'를 런칭해[4] 종합 식품체인 업체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2009년 푸드스타, 2010년 롯데KKD, 2011년 롯데나뚜루를 각각 합병하고 2013년 조직개편을 통해 5개 브랜드별 마케팅과 상품개발/관리 기능을 통합했다. 2017년 7월 현 사명으로 개칭 후 2018년 나뚜루 사업부문을 롯데제과에 넘겼다.
3. 지배구조
2019년 4월 기준.
4. 산하 브랜드
다음과 같은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롯데리아
- 엔제리너스 커피
- TGI Fridays
- 크리스피 크림 도넛
- 빌라드 샬롯: 유러피안 레스토랑. 2014년 10월 중순 롯데월드몰 내에 처음 오픈했으며, 현재 국내 6곳을 운영 중. 유럽'풍'일 뿐 주력 메뉴는 한국식 퓨전 이탈리아 요리이다.
- 더 푸드 하우스: 프리미엄 푸드코트, 2014년에 첫 오픈했다.
- : 2015년 한식 뷔페로 기획되었으나 2015년 9월 국정감사에 증인출석한 노일식 대표이사가 한식 뷔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해외사업만 고려했던 것도 2016년 2월 최종 무산되었다.
- : 원래 롯데제과가 런칭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데, 2011년 별도법인 롯데나뚜루로 물적분할됐다가 얼마 뒤 합병됐고, 2018년 6월 1일부로 다시 롯데제과가 가져갔다.
5. 컨세션 사업
다중이용시설에 자사의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하여 운영 및 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진출한 곳은 다음과 같다.
- 강동경희대병원
- 수서평택고속선 평택지제역, 동탄역, 수서역
- 해운대백병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더푸드하우스
-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4층 SKY31푸드애비뉴
-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3층 SKY31푸드애비뉴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구역2층 SKY31푸드애비뉴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SKY31푸드애비뉴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일반구역 4층 SKY31푸드애비뉴
6. 특징
현재 롯데그룹 내외의 식품 유통은 대부분 이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인 것이 상술한 대로 세븐일레븐의 즉석식품. 그 외에도 가끔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내의 일부 중저가 식당가 등에서 계산한 영수증에 "롯데GRS"가 써 있는 것을 간간히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빵과 관련된 상품은 또 이 회사가 아니라 롯데제과에서 담당한다.[8] 대신 롯데제과는 파리바게뜨ㆍ뚜레쥬르같은 화려한 경쟁사들에 가려져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보네스뻬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각지의 롯데마트ㆍ백화점에 입접해있고 엔제리너스 커피 내의 베이커리 상품들을 납품하기도 한다.
또 복잡한 게, 롯데리아 햄버거의 빵은 롯데리아가 처음 문을 연 1979년부터 현재까지 샤니에서 납품을 받고있다. 이는 롯데그룹에 제빵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밀어주기가 심한 한국재벌에서는 특이한 사항인데, 그룹 측이 2009년에 인수한 양산빵업체 기린식품[9] 에서 롯데리아에서 쓸 빵을 생산하도록 지시했으나 기린에서는 햄버거빵 생산설비가 없어 신규투자를 하기에는 이익대비 비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였기 때문이다.
7. 경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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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롯데리아에서 번 돈을 다른 사업에서 깎아먹고 있는데, 최근 들어 엔제리너스 커피의 매출이 급락하였다.# 그 외 일본 버거킹 역시 적자만 계속 내면서 한국 롯데리아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15년에는 롯데리아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리아 측은 메르스 등으로 국내 사정이 나빴다고 해명했다. 해외사업도 전망이 밝지 않은데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의 롯데리아는 전부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다.# 그런데 유일하게 흑자가 났다는 베트남 법인은 지난 5년간 재고 자산을 손실로 처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영업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8. 기업정신
- 기업 사명: "우리는 끊임없이 고객의 기분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간다!"
- 일하는 자세: "우리는 시장지향적 사고로 행동한다"
- 사회공헌활동: 좋은세상만들기 캠페인 (1998~ )
8.1. 사가
작사는 본사 대표를 지냈던 이철우[10] 가 맡았으며, 작곡은 서북진이 맡았다.
9. 역대 대표이사
- 신준호 (1979~1982)
- 한영국 (1982~1986)
- 신병헌 (1986~1992)
- 안흥석 (1992~1998)
- 이철우 (1998~2003)
- 김상후 (2003~2006)
- 이재혁 (2006~2008)
- 조영진 (2008~2013)
- 노일식 (2013~2018)
- 남익우 (2018~2020)
- 차우철 (2021~ )
10. 참고 문헌
[1]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한국에서 롯데제과를 세웠을 때 최초의 본사 소재지가 이곳이다. 여담으로 그 남쪽 옆건물이 구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이다.[2] 독산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3] 2010년 9월에 일본 롯데리아가 운영하던 버거킹 재팬을 이 회사가 조건부로 100엔에 인수하였다.[4] 이후 엔제리너스 커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였다.[5]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일본기업이 가지고 있다.[6] 구 일본 롯데리아홀딩스 투자부문[7] 부산롯데호텔의 지분 100%를 일본기업이 가지고 있다.[8] 원래 베이커리 사업을 하던 롯데브랑제리는 2014년 8월에, 양산빵업체인 기린제과는 2013년에 롯데제과에 합병되었다.[9] 정확히는 (주)기린 자산, 시설, 직원 등을 인수 후 설립함.[10] 1943년생, 삼성그룹에서 스카우트되어 80년대부터 롯데그룹에서 간부로 일한 인물. 1998~2003년은 롯데리아 대표이사를, 2003~2005년은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사장(롯데마트 부문), 2005~2007년은 롯데쇼핑 사장(롯데마트 부문), 2007~2012년에 롯데쇼핑 사장(롯데백화점 부문)을 끝으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