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알렉상드르 베르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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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혁명전쟁과 나폴레옹 전쟁 때의 프랑스군 장군. 초대 바그람 공작, 초대 바란챤 공작, 초대 뇌샤텔 대공.[1] '''당대 최고의 참모장'''.
2. 생애
2.1. 나폴레옹과의 만남에서 원수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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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은퇴 후 의문의 죽음
어느쪽에도 가담하지 않은 애매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자살인지 암살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정황이 조성되었고 왕당파의 암살을 자살로 위장시키기 쉬운 조건이 될 수 있으므로 암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테면 나폴레옹이 귀환하자마자 나폴레옹을 따른 다부를 암살한 뒤 자살로 위장시켜 봐야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베르티에는 그 애매한 태도 때문에 보다 쉽게 죽음의 맥락이 불분명한 조건을 조성하고 말았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부고를 듣자 나폴레옹은 '''"이젠 누가 내 명령을 이해하고 작전을 세우냐"'''며 통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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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한 군단을 맡아 지휘하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전체적인 대국을 읽고 총사령관을 보조하는 참모로써의 재능은 그 시절 세계 최강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석에서 나폴레옹은 그를 '''"내가 한 마디만 해도 작전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재능이 있다", "나를 가장 오래 섬겼으며,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며 극찬할 정도로 '''천재적인''' 명참모였다. 나폴레옹이 이루어낸 승리들은 베르티에 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는 현재의 평만 봐도 그의 대단한 능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 총참모장이라는 직책상 한번도 나폴레옹 곁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으며 덕분에 자신이 군을 직접 지휘한 적은 거의 없고 지휘관으로 발탁된 적도 딱 한번 뿐이다[2] 그렇지만 '혼자 놔두면 혼란스럽다'는 평을 들었을 뿐 그래도 보통 이상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자기가 바로 옆에서 모신 황제가 전쟁의 천재인데다 자신의 참모장으로서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지휘관 자질은 부각되지 못했다. 상급자를 보좌하는 능력은 뛰어났으나, 하급자를 포용하는 능력은 매우 부족했는데, 특히 전략적 재능이 뛰어난 부하들과 반목이 심했다. 다부 원수와는 그나마 사이가 나쁜 선에서 끝났으나, 조미니[3] 같은 경우에는 베르티에의 견제를 버티지 못하고 적국으로 넘어갔을 정도.
코르시카 출신 나폴레옹의 억양+사투리를 알아듣고 구체적인 작전을 짜는 것 또한 큰 능력이었을 것이다. #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참모장 니콜라 장드듀 술트에게 숲속탐험을 하느라 헤매는 에마뉘엘 그루시를 찾으라며 명령했을 때 술트가 단 한 명의 장교만 보내자 "'''베르티에라면 20명은 보냈을 거라고!'''" 라며 질책했다고 한다. 그 장교가 그루시에게 향하던 도중 영국군의 포탄에 죽었기 때문에 그루시에게는 귀환명령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워털루 전투 때의 베르티에의 부재는 나폴레옹에겐 너무나도 크나큰 아쉬움이었기에, 그는 유배지인 세인트헬레나에서 '''"베르티에가 있었더라면, 이런 불행을 마주할 일도 없었을 텐데..."'''라는 말을 남겼다.
4. 창작물에서
나폴레옹 전쟁을 다룬 게임 나폴레옹 토탈워에서는 튜토리얼 가이드 역할로 나온다.
나폴레옹 전쟁을 다룬 게임 (2) 유럽전쟁4: 나폴레옹 에서는 참 쓸일없는 개판특성으로 나와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