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 & 스티치

 


'''릴로 & 스티치''' (2002)
''Lilo & Stitch''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릴로 & 스티치'''

보물성
'''감독'''
크리스 샌더스
딘 데브루
'''제작'''
클라크 스펜서
'''각본'''
크리스 샌더스
딘 데브루
'''출연'''
크리스 샌더스
데이비 체이스
'''음악'''
앨런 실베스트리
'''장르'''
애니메이션, SF, 판타지
'''개봉일'''
[image] 2002년 6월 21일
[image] 2002년 7월 19일
'''상영 시간'''
85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
'''수입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작비'''
$80,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145,794,338
'''월드 박스오피스'''
$273,144,151
'''서울 총 관객수'''
125,360명
'''상영 등급'''

1. 개요
2. 줄거리
3. 마케팅
4. 삭제된 장면
5. 등장인물
7. 여담


1. 개요



2002년 6월에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4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딘 데블로이스와 크리스 샌더스가 감독을 맡았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소녀 릴로와 외계생명체 스티치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디즈니의 각종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아 시리즈물이 잇따라 나왔다. 아카데미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오랜만에 컴퓨터 작업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나 소소하고 느긋한 맛을 주는 수작업 애니메이션도 호평을 받은 부분이다. 8천만 달러 제작으로 북미 1억 4500만 달러 및 해외 1억 2700만 달러까지 합쳐 2억 7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다만 한국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밀려 서울관객 12만 5천명에 그치는 등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개 '디즈니' 하면 전래동화식 클래식 작품 혹은 의인화된 작품을 떠올리기 쉬운데 최초로 외계인을 소재로 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스티치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못말리는 사고뭉치(디즈니라 어느 정도 보정은 받았지만)이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곡 'He mele no lilo'는 하와이어로 '릴로를 위한 노래(Song for lilo)'라는 뜻이다.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실사 CG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 줄거리


영화는 심우주 어딘가 재판이 열리는 우주선 안에서 시작한다. 총사령관(Grand Council Woman)의 얼굴이 서서히 빛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죄명을 낭독하라는 말과 함께 군 사령관 '간투' 대장이 ''''점바 주키바 박사,우주 산업을 이끄는 과학자지만 오늘 불법 유전자 실험을 한 죄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라며 낭독을 끝냄과 동시에 증거물을 운반하는 우주선이 법원 내부에 진입하기 시작한다. 죄를 인정하느냐고 묻는 의원장의 말에 점바 박사는 매우 당당한 태도로 자신은 결백하며 행한 실험은 합법적인 선 안에서 행한 이론적인 실험으로써 자신은 그런 천박하고(...) 불법이며 위험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변하지만 자기변호가 채 끝나기도 전에 우주선에서 증거물, 즉 스티치를 내려보내자 바로 태세전환을 하며 ''''딱 하나 만들었습니다.''''라고 말을 얼버무린다. 스티치가 으르렁대고 난폭한 호전성을 드러내며 유리관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을 부딫혀 유리를 깨려는등 난리를 피우자 의회원들은 혐오스럽다는듯이 기겁한다.
[image]

''''' 괴물이뇨! 여러분들께선 지금 이 우주에 탄생한 새로운 종을 보고 계신겁니다.이름하야, 우주 실험체 6,2,6.'''''

'''''총에 맞거나 불에 타도 끄떡없고, 머리는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르죠. 어둠속에서도 잘 보며 자신의 몸무계의 3000배나 되는 물건들을 들어올리죠. 이 녀석은 본능적으로 손에 닿는건 모조리 파괴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점바 주키바 박사, 자신의 창조물을 예찬하며.'''

간투 또한 대체 저 흉물은 무엇이냐며 추궁하자 점바는 아까의 자신의 실험을 부인하던 태도는 어디가고 매우 열성적으로 자신의 실험물인 626을 예찬하기 시작한다. 능력들을 간단히 소개한 후에 마지막으로 626의 파괴본능을 소개하며 마우 모범적인 매드 사이언스의 태도로 광소하기시작하는 점바에게 사령관이 그렇담 괴물이란걸 인정하는 것이냐며 묻자, 하지만 아담(...)하지 않냐며 변명한다. 간투는 저런 위험한 흉물은 당장 파괴시켜버려야 한다면서 흥분하고, 총사령관은 그런 간투를 진정시키며 이성적으로 풀어가고자 쉬지 않고 탈출 기회를 엿보며 유리를 긁는스티치를 향해 혹시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다면 파괴만을 원하는 괴물같은 모습이 아닌 네 안의 긍정적인, 선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image]

우주 실험체 626:'''''Meega nala kweesta![1]

'''''

그러한 총사령관의 배려를 비웃듯 626은 자신이 이 우주에 적합한 존재인지 평가하는 자리에서 ''''나는 파괴를 원한다!''''라고 선언해버리고, [2][3] 이에 아연실색한 의원들과[4] 분노한 총사령관은 626을 위험종자로 판결을 내리고, 불법 유전자 생명체를 만들어낸 죄로 점바 주키바 박사를 투옥시켜 버리고 626을 외딴 사막행성에 유배시키기로 결정하고는 간투에게 처리를 맡긴다. 천장에 거꾸로 속박되고, 혈액을 추출해 자신의 DNA만을 감지해 자동추적, 조준하는 캐논을 두개 각각 설치한 감옥에서 626은 갑갑했는지 침을 뱉을락 말락 거리며 캐논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5] 그 소리에 짜증이 난 간수는 당장 조용히 하라며 위협하자 626은 으르렁 거리다가 침을 간수를 향해 뱉어버린다. 캐논들은 그 침을 따라 사격을 가하고, 그와 동시에 지휘부 컴퓨터에도 총격전 경고가 감지된다. 간투 대장은 무슨일이냐고 반복하지만 간수는 겁에 질려 덜덜 거리느라 답을 하지 못한다. 626은 다시 한번 간수의 모자를 향해 침을 발사하고, 출구 앞에서 벌벌떨던 간수는 모자를 내핑계치고 도망쳐버린다. 당연히 입구를 향해 캐논이 발사되고, 이를 감지한 사령부에서는 탈출 경보를 발령한다. 어마어마한 힘으로 626은 닫히기 직전인 거대한 문을 들어올려 감옥에서 빠져나가고, 경비대들은 626을 향해 블래스터를 사격한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플라즈마 탄들을 피해버리고 환풍구로 들어간 626은 전력실로 향해 전기를 끊어버리고는 [6] 이번에는 다시 갑판으로 향해 붉은색 경비대 우주선을 탈취,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image]
그러나 어마어마한 수의 전투선들이 626의 탈출을 막기 위해 쏟아져 나오고, 이에 파괴본능이 발동된것인지, 계속되는 추격에 짜증이 치민 것인지 626은 따돌리려 도망치다 다시 방향을 바꿔 자신도 우주선의 플라즈마 캐논을 꺼내 반격해 여러대를 격추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수적으로 압도적인 경비대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고, 이에 626은 최후의 방법으로 이미 꽤 파손된 상태의 우주선에서 하이퍼 드라이브를 작동시켜 간신히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그 충격파로 인해 근처의 어마어마한 크기의 사령부 우주선을 포함해 여러대가 휩쓸려 균형을 잃어버리는건 덤.
한편, 지구의 하와이에 사는 소녀 릴로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인 나니와 단 둘이서 함께 산다. 하지만 나니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자 사회복지사 코브라 버블스가 3일 안에 나니에게 릴로의 보호자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지 못하면 릴로를 양육소에 보내겠다고 한다. 그날 밤 릴로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자신에게도 친구가 생기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지만 사실 릴로가 본 것은 별똥별이 아닌 실험체 626호가 타고 있는 우주선이었다. 실험체 626호는 은하연방의 과학자 줌바 주키바 박사가 은하연방의 허락 없이 만든 외계 실험체였다. 이 실험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은하행성은 줌바 박사를 감옥에 가두고 실험체는 외딴 행성으로 추방하려고 했으나 실험체가 호송선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때 떨어진 곳이 지구의 하와이. 실험체는 하와이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깨어나고, 그곳에서 애완동물을 분양받으러 온 릴로를 만나 《스티치》라는 이름으로 릴로와 함께 살게 된다.
한편, 은하연방에서는 스티치를 잡기 위해 스티치를 만든 줌바 박사와 플리클리를 보내고 스티치는 줌바 박사와 플리클리가 지구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둘을 피하기 위해 릴로 옆에 붙어있는다. 그리고 릴로와 나니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난폭하게 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줌바 박사와 플리클리가 스티치를 잡지 못하자 총사령관은 둘을 해고하고 간투 대장을 지구에 파견해 스티치를 체포하려고 한다. 그러나 스티치가 릴로와 나니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여기게 되었다는 점을 알게 된 총사령관은 릴로가 스티치를 하와이의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다는 점에 기안해 스티치가 받은 망명생활 형벌의 장소를 지구로 바꾸고 릴로와 나니를 스티치의 보호자로 인정해 지구에 살게 해[7] 스티치와 릴로, 나니는 함께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3. 마케팅


위 포스터에서 보이듯이 디즈니는 이 영화가 보통 동화를 다루는 디즈니의 별종이라는, 즉, '''날이면 날마다 오는 디즈니가 아닌''' 색다른 영화라는 점을 강조해서 마케팅을 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스티치가 디즈니 명작들의 '''명장면들을 망치는 예고편''' 시리즈다. 라이온 킹에서는 Circle of Life에서 흥을 깨버리고, 알라딘에서는 알라딘자스민A Whole New World를 부르는 장면에 나타나 자스민을 우주선에 태워가버렸으며 -(...), 미녀와 야수에서는 야수이 춤을 추며 Beauty and the Beast가 흘러나오는 장면에 등장해서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고[8] 인어공주에서는 에리얼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데 뒤에서 거대한 파도를 타고 나타나 에리얼을 휩쓸어버리고, 에리얼은 "나 노래하고 있었거든?!"이라고 화내면서 불가사리를 집어던진다. 물론 디즈니답게 ''''엄청나게'''' 순화가 되긴했지만 말이다.

4. 삭제된 장면


원래 삭제된 장면과 설정의 스티치는 꽤 충공깽이라 할수있는데, 본래 간투는 스티치를 유전자 조작 생명체란 이유로 경멸하는 딱딱한 인물이 아닌 그 엄청난 스펙을 보고는[9] '''생체병기'''로 써먹으려고 했던 인물이였으며, 스티치 또한 파괴와 혼돈을 즐기는 꽤나 '''외계 괴물'''의 모습을 많이 띄기도 했다. 물론 파괴를 즐긴다는 설정은 끝까지 살아남았지만, 삭제된 장면들에선 이런 면을 '''꽤 노골적으로''' 보여주는데, 튜로 행성의 건물을 들어올려 도미노처럼 무너뜨린다던가, 신호등의 전선을 물어뜯어 차들이 서로 충돌해 폭발하는 장면을 보고 뭔가 대단한 것을 해낸것처럼 만세하고 스티치도 은하 연방에서 재판을 위해 재생한 그 녹화장면을 보며 폭소하며 좋아하는등(...). 다른 예도 있는데, 릴로가 아끼는 물고기인 퍼지는 원래 죽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문제는 퍼지가 죽는 장면인데, 릴로가 퍼지를 만져보라고 스티치에게 건네주려 하자 스티치는 귀찮다는 듯이 퍼지를 던져버린다. 릴로가 화를 내며 퍼지를 다시 주우려고 하는데, 갈매기들이 릴로와 퍼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릴로가 '''비명을 지르며''' 도와달라고 하는데 스티치는 좋아라 웃으며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 구경하기 바빴다. 이후의 장면이 꽤나 어둡고 무거운 면도 있고,[10] 스티치가 파괴와 혼돈을 즐기는 괴물이라는 본질을 강조하려한 장면인데, 이게 도가 살짝 지나쳐서 가학적인 면모가 부각될 우려도 있었기에 삭제된듯하다.

5. 등장인물



6. 릴로 & 스티치 시리즈



7. 여담


후반부 간투대장과 줌바박사 & 릴로 일행의 우주선 추격전은 원래 릴로 일행이 보잉 747 여객기를 몰고 도심지 빌딩숲을 종횡무진 하며 간투대장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는 액션씬이었다. 참조 그런데 영화가 거의 완성되어 후반 작업중인 상황에서 그만 911테러가 터지는 바람에 이 장면을 도저히 내보낼 수 없어서 개봉일 연기를 감수하고 통째로 바꿔버렸다.
디즈니 시리즈 중 원가 절감에 탁월했던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거품을 많이 빼 8천만 달러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11년 뒤에 나온 슈퍼배드 2의 제작비가 7600만 달러였던 걸 생각하면 어디까지나 디즈니 내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다.
다른 디즈니 채널과 크로스오버하는 일이 많다. 킴 파서블, 학교들의 악동들, 사고뭉치 가족, 아메리칸 드래곤 등과 만났다.

[1] 해석하자면, '''나는 파괴를 하고싶다! 또는 '''나는 파괴를 원한다!'''[2] 이는 공식적으로 증명된 뜻이며 아예 디즈니에서는 공식 설정의 몇개의 외계 단어나 문장을 정리한 카탈로그까지 공개, 배포했다. [3] 점바의 반응이 가관인데, '''''제가 가르친게 아닙니다!'''''라며 와중에 얼버무린다(...)[4] 이들중 한명은 로봇인데, 스티치의 발언을 듣고는 나사와 볼트들 기타 부품들을 토해낸다(...)[5] 침이 콧물처럼 걸쭉하게 나와 거꾸로 속박돼 있는 상태에서 침을 내렸다 다시 삼켰다를 반복한다(...). [6] 아무리 봐도 에이리언 2의 오마주가 확실하다. 사령부 천장에서 626이 기어가는 소리는 가히 제노모프 그 자체라고 할만하다. [7] 사실 초반에도 총사령관은 불법 실험체인 스티치를 그냥 문답무용으로 처리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착한 면모가 있다면 처분을 달리 할 수도 있다'는 의외로 자비로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스티치가 릴로가 지어준 이름으로 스스로를 칭하고 릴로 자매를 떠나는 것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구는 그를 케어해줄 보호자가 있는 환경이고 스티치 역시 그들을 아끼는 착한 마음이 있다고 판단해 결정을 바꾸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8] 하마터면 둘 다 깔려서 큰일날 뻔. 이러다 보니 헤어스타일도 망치고 흥도 깨져 버린 벨은 자기 방으로 가버리며, 이 와중에 작업 거는 스티치에게 네 영화 찾아가라고 쏘아붙인다.[9] 자신의 무게의 3000배를 들어올릴수 있다거나, 머리가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게 돌아가는 등.[10] 릴로가 퍼지를 묻어주는데 스티치가 주위를 둘러보자 마침 그자리가 릴로의 부모님 묘였다. 이후 스티치는 마음이 움직였는지 저 멀리서 눈물을 흘리는듯이 눈을 가리고 있고, 릴로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란거 안다며 안아주는 장면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