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튀니

 


1. 개요
2. 배경
2.1. 1장 서브 이벤트
3. 마르튀니 성(감옥)
4. 2장 이후


1. 개요


7인위원회 공화국아시리아 제국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남바렌시아 왕국의 국경도시. 3국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어 상업적인 발전과 함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 테마 '''〈Memories〉'''
The border town; Martuinie. 악튜러스의 지명. ''''국경도시'''' 마르튀니라고도 한다.

2. 배경


바렌시아 대륙의 중남부 지역에 있는 도시로 아시리아 제국, 7인위원회 공화국, 남바렌시아 왕국 모두를 이어주는 중요한 곳이다. 상업의 중심지답게 도시 전체가 거의 시장통에 가깝다. 하지만 생활수준은 높지 않은지 건물들은 대부분 목재로 지어져 있고 대륙 내의 모든 도시 중에 거지가 가장 많이 등장한다.
국경도시라는 것 외에는 별 것 없지만 이 곳에도 성은 존재한다. 다만 제국의 병사들이 길을 막고 있어 들어갈 기회가 없다. 왕국령임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꼭두각시나 다름 없는 나라이니 제국 병사들은 제 집 드나들듯 다니는 판이다.
여기서 달란트를 찾기 위해 여행 중이던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 무작정 대륙으로 올라왔다가 절도[1] 살인[2] 혐의로 왕국군에게 쫓기던 시즈 플레어마리아 케이츠, 모종의 이유로 제국군에게 쫓기던 텐지가 한 자리에서 만나며, 이것이 서장에서 1장으로 넘어가는 거점 이벤트이다.
브뤼냐르 트리스탄에 의해 정체가 드러난 텐지가 제국군에게 쫓기게 된 경위를 설명하는 긴 이벤트 후반에서, 제국군이 게르나 고원에서 이곳까지 그를 뒤쫓으며 한 말은 가히 명대사다. '''"앗! 저게 마르튀니로 튀니??"'''

2.1. 1장 서브 이벤트


서장에서도 이벤트를 받을 수는 있다. 다만 시즈마리아의 메인 이벤트가 시작되는 곳으로 가지 않고 구석으로 뱅그르르 돌아가야 한다.
  • 거지에게 적선하기
마르튀니에는 총 네 명의 거지가 있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거지는 20번 적선해 주면 '누더기 모자'를, 나머지 세 명의 거지에게는 10번 적선해 주면 각각 '거지회원카드', '끈기의 반지', '걸인의 마음가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거지회원카드는 아래의 이벤트에 응용할 수 있다.
  • 번외: 거지에게 적선받기
소지금이 10길드 미만일 때 주점 옆의 거지에게 말을 걸면 자기보다 가난한 놈 첨 봤다며(...) 빵을 무한정 준다. 또한 왕국쪽 입구 근처의 거지는 5길드를 준다.
  • 거지 비밀상점
'거지회원카드'를 가진 상태에서 치즈 상점과 일반 집 사이에 있는 공간에 마우스 포인터를 대 보면 손가락 모양으로 바뀐다. 클릭하면 암호를 대라고 하는데, '검둥이'라고 말하면 검은 옷의 할아버지가 나타나 물건을 내놓는다. 아론다이트(25000길드), 모그레이[3](23500길드), 플로피햇(10800길드), 족두리(37200길드), 보르지아링(16000길드), 배리어링(24000길드)... 비싸서 초반에는 못 산다. 후반에 돈이 모이면 살 수는 있지만 이미 멤버들은 더 좋은 것을 착용하고 있을 것이다.
  • 마르튀니 홍차 팔기
마르튀니 시장을 돌아다니는 중국풍 상인에게 먼저 말을 걸면 홍차 구매처를 찾는다. 이 뒤에 여관 후문 2층의 왼쪽 방으로 가면 없던 아주머니가 나타나 자기는 다리가 아프다며 대신 홍차를 팔아달라고 한다. 홍차 40개를 받아가지고 중국풍 상인에게 가기 전에 얼쩡거리는 남자[4]에게 말을 걸면, 보통 홍차라면 10길드 이상 받으면 나쁜 사람이지만 마르튀니 홍차는 15길드까지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상인에게 도로 가면 마르튀니 홍차라 좋아하며 흥정을 하려 한다. 이 때 14, 15, 16길드의 선택지가 뜨는데 16길드를 선택하면 너무 비싸다며 13길드에 팔게 된다.(...) 셋 중 하나를 선택해도 판매는 할 수 있다. 아주머니에게 도로 돌아가면 선택지에 따라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14길드는 '힘의 씨앗', 15길드는 '산호조각', 16(13)길드는 '빵'을 받는다. 이 중 '산호조각'은 마력을 올려줘 시즈에게 착용시키면 좋은 아이템.
  • 눈물 젖은 일기장
아래의 우울한 소년의 집 오른편 빈 집에 가면 일기장을 읽을 수 있다. 총 6페이지.
×월 ×일
언제부터인가... 나의 시선은 한 곳을 향하고 있다.
그이가 지나쳐 갈 때마다 난 그이를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난 그이의 눈 속에 빠져든다.
그 눈 속엔 우주가 들어있다.
그 우주 안에서 난 꿈을 꾼다.
나는 그이의 사람이 되고 싶다...||
×월 ×일
오늘도 난 그의 눈을 보고 있다.
이게 대체 며칠째인지는 모르지만...
그와 난 말 한마디 해본 적 없다.
하지만 난 이대로라도 좋다.
솔직히 그에게 다가가는 것이 두렵다.
진심을 말했다가 거부당하는 것이 두려워서일지도 모른다.
계속 그의 눈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눈 속에 그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걸리지 않아......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이 나라는 걸 알아채고 말았다......||
그 뒤의 4페이지는 게임 속에서 확인. 어느 연애가 다 그렇듯, 결국 일기장에는 눈물자욱이...
  • 과일가게 할아버지와 과일가게 할머니의 신경전
왕국쪽 입구에 두 과일가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다. 두 NPC는 서로 다른 과일을 팔고 있는데, 할아버지는 체리, , 그레이프후르츠, 양다래, 사과, 망고, 파인애플, 복숭아, 딸기를 팔고, 할머니는 수박, , , 레몬, 멜론, 바나나, 사과, 슈비카의 열매를 판다. 이 두 NPC를 번갈아 방문하면 재미있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할아버지: 자 자... 과일 팝니다. 방금 따온 싱싱한 과일을 팝니다.
할머니: 자자... 과일 사세요! 과일값이 옆 가게보다 쌉니다. 싸요!
할아버지: 자! 자!... 과일 팝니다!! 옆의 가게에 있는 오래된 과일과는 비교도 안되는, 싱싱한 과일 팝니다!
할머니: 자! 자! 옆 가게 과일은 주인을 닮아서 모두 늙어서 쉬어 버렸다오! 이리로 오세요!
할아버지: 뭐뭣... 뭐라고?! 야이!! 늙은 여편네가! 누구 장사 망치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왜 맨날 하는 일마다 방해야, 방해는!
할머니: 아이구?! 말 한번 잘 했다!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다 늙어서 왜 내 일을 방해해? 그렇게 할 일이 없어?!
할아버지: 이 여편네야! 할 일 없으면 집에 가서 애나 봐! 괜히 와서 방해 놓지마! 에이... 재수가 없어서 원...
할머니: 어이구!... 한심해라! 그러니 저 나이가 되도록 과일이나 팔고 있지!!! 자 옆가게로 가지말고 이리로 와요!
할아버지: 아니! 그래도 저 여편네가!!! 저걸 그냥 콱!!!!
할머니: 왜?! 허이구...?! 치실려구?! 그래... 쳐라! 쳐! 능력이 없으니 폭력을 쓰시려구?
할아버지: 뭐뭣!!!...... 으으으으... 나... 나이가 있어서 참는다... 조금만 젊었어도...
할머니: 흥!... 한심한 인간 같으니라구...
* '''아이라를 기다리는 테드'''
주점 앞에 얼쩡거리는 모자 쓴 소녀에게 말을 걸면 주점 아주머니의 딸임을 알 수 있다. 주점으로 들어가면 주인 아주머니가 아이라는 어디 가서 놀고 있겠다며 따분해한다. 거지가 구걸하고 있는 우울한 소년의 집으로 들어가면 우울해 보이는 소년이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부모님이 장사로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한 번 더 말을 걸면 나갔다 올까 망설인다. 그 다음에 주점에 다시 들어가면 주인 아주머니 대신 아이라가 지키고 있다. 말을 두 번 걸면 뭔가 잊은 게 있는 것 같다고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소년의 집 오른편 구석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면 소년이 밖에 나와있다. 소년은 아이라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 주점으로 가면 아이라가 테드랑 만나기로 한 약속을 떠올리지만 가게를 비우면 안 된다고, 일행에게 대신 약속 못 지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테드에게 가면 집에나 들어가봐야겠다며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데, 테드가 자기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점으로 먼저 들어가는 게 관건이다. 아이라가 답례하겠다고 할 때 맥주를 달라고 하면 맥주를 주는데, 주점을 나와 다시 테드가 있던 곳으로 가면 테드가 거기서 또 아이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방법으로 아이라의 부탁을 계속 들어줄 수 있으며, 맥주를 무한정 받을 수 있다. 단, 테드가 한 번이라도 집에 먼저 들어가면 그 뒤로는 맥주를 받을 수 없다.
* '''술에 취한 병사'''
아이라 이벤트에서 맥주를 저런 식으로 여러 개를 얻거나 주점에서 맥주를 여러 개 구입해 가면 클리어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먼저 공화국 방면 게이트로 가면 왕국 병사가 함부로 갈 수 없다고 막는다. 하지만 일행은 이곳을 통과해 공화국으로 가야 한다. 고로 이 이벤트는 거의 메인 이벤트나 다름없는 셈. 이럴 땐 마르튀니 시장에서 서성이는 안경 낀 남자에게 말을 걸면 병사가 엄해 보여도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테니 예쁜 꼬마(...)가 마실 것을 가져다 주면 넘어갈지도 모른다고 귀띔해준다. 그 다음에 왕국 병사에게 가보면 맥주를 마시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미리 얻어둔[5] 맥주를 주면 잘 마신다. 세 병까지 먹이고 게이트로 다가가면 거저 열어주고, 일행은 메르헴으로 갈 수 있다.

3. 마르튀니 성(감옥)


마르튀니 동쪽에 가보면 제국군이 길을 막고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마르튀니 성이 있는 곳이다.
던전 테마 '''〈던전夜〉'''특별한 테마곡이 없는 일반 던전에서 흐르는 보통의 던전 테마다.
이 곡이 흐르는 다른 던전은 베리아 반도 도적 소굴, 세 개의 해적섬, 황금사원, 빌라델비아 지하수로 등이 있다.
1장 후반 위스텐 크로이체르와 싸워 이긴 뒤 하룻밤 묵고 게르나 고원 쪽으로 향하면 크로이체르가 다시 나타난다. 이 때는 싸우지 않고 순순히 포박당해 마르튀니 성의 감옥에 갇히게 되며, 여기서 탈옥을 해야 한다. 시즈마리아, 피치캐럿, 엘류어드텐지가 다른 방에 갇히는데, 마리아는 엘류어드와 한 방을 쓰고 싶어 하지만 크로이체르는 남녀가 한 방을 쓸 수 없다며 시즈가 들어간 곳으로(...) 들인다. 시즈가 마리아에게 세 번 말을 걸면 파티를 맺고 제국 병사를 꼬셔 감옥을 탈출할 수 있다.
시즈와 마리아서부터 출발하여, 쓰러진 병사를 뒤져 열쇠를 얻어 옆 방에 있는 피치와 캐럿을 차례로 파티에 편입, 왼편으로 가면 졸고 있는 병사가 있는데 딱히 들키지는 않고 빠져나갈 수 있다. 곧 다른 병사에게 들키긴 하지만 가볍게 처리해 주고 그 뒤의 롱휩을 챙겨 다시 한 번 빠져나가면 엘류어드와 텐지가 탈출하는 영상이 흐른다. 그렇게 엘류어드와 텐지가 합류하는 장소 근처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이 맵을 벗어나면 나오는 마지막 맵에서 비밀 통로를 잘 찾아 아스카론과 스케일메일을 얻어야 하는 게 포인트다. 출구로 빠져나가면 그제야 모든 제국군들이 일행을 쫓기 시작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성 옥상. 별 수 없이 뛰어내린다!
시즈: 마리아... 전부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제국군들은 왜 하나같이 다 똑같이 생겼어?
마리아: 이 바보! 지금 그런 말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지금 우린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고.

4. 2장 이후


2장에서는 정부군에 의해 점령되어 있다. 이게 또 후에는 프리셀로나에게 넘어가고 아시리아 제국을 침략하는 거점도시가 된다. 시장들은 모두 철수되었고, 딱히 다른 서브 이벤트도 없다. 시즈아이베어먼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잠시 들르는데, 들어오자마자 정부군 장교에게 가로막힌다. 장교는 공개수배라며 일행에게 뭔가를 들이미는데...

지금 저기 벌거벗고 있는 녀석을 공개수배하고 있다. 혹시 지나가다 저 사람을 보면 바로 국번없이 229로 연락바란다. 만약, 저 녀석을 잡거나 죽여서 시체를 끌고 오는 자에겐 현상금을 지급하는데, 현상금은 간첩신고와 비슷한 일만길드이다. 운이 좋은 녀석은 요즘 같은 세상에 부유하게 살 수 있겠지. 우리 정부군은 항상 당신들 주민들 곁에 있으니 아무런 걱정 말고 연락해 주기 바란다.

그건 바로 1장 '''에서 촬영한 시즈의 사진'''이었다. 어차피 이 때 시즈의 모습은 그 때의 시즈의 모습과 아주 다르므로(...) 그냥 통과되는데, 아이는 이를 빌미로 시즈를 떠보기 시작한다. '''몸이나 파는 녀석인 것 같아 신용이 안 가니 약속을 어기면 고발해버리겠다'''고 적당히 도발시킨 뒤, 역시나 시즈가 거부 반응을 보이자 곧바로 정부군이 들리게 '''시즈 플레어가 나타났다'''고 고발해 버린다! 정부군이 재차 묻자 '악덕 살인마 시즈 플레어'라고 확인사살까지... 하지만 다행히도 정부군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침을 두 번 이나 뱉으며 퇴장해 버린다. 이제 아이에게 붙잡혀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시즈는 아이의 말에 따라 마르튀니 여관으로 간다.
이렇게 들어오면 1장 때 홍차 아주머니가 있던 그 방으로 가면 벽난로를 통해 비밀집회장소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트교의 심도들을 심문하던 아이는 단상 위의 신도에 의해 공격받는다. 간단히 물리치면 곧 '''포광체'''를 쓰고 튀어버리는 신도. 아직 의식이 있는 신도에게 교단의 상태와 베어먼의 행방을 물으면, 베어먼이 교단의 높으신 분들을 매수하여 교도대회를 강행, 진짜 교주인 아이가 있는데도 스스로 교주가 되어 사데와 마르튀니에 이 지부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다 들으면 사데로 발걸음을 옮기며, '아베스타 제1권'을 입수할 수 있다.
종장에서는 제국 쪽에서 건너오면 처참히 파괴되는 타이니의 영상이 재생된 뒤 폐허밖에 남지 않은 도시. 이 정도면 이미 도시라고 불릴 만한 수준도 아니다. 모든 건물이 불타 들어갈 수 없으며, 무기점'''이었던''' 건물 왼편의 집 뒷편의 상자를 열어 뉴란스와 진통제를 얻는 것 말고는 없다. 왕국 방면도 막혀 있고, 원래 통행금지였던 곳 역시 여전히 막혀 있다. 당연히 주민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고, 메르헴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인 공화국 방면의 검문소도 없어져 있다.
[1] 마리아가 저질렀다.[2] 시즈가 저질렀다.[3] 1장 후반 라크리모사 폐광 필드에서 아이템 상자를 열거나 마르튀니 앞에서 위스텐 크로이체르와 싸워도 얻는다.[4] 이벤트 전에 말을 걸면 어렸을 때부터 자라 시세에 밝다며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한다.[5] 본래 말이 되려면 이 뒤에 아이라 이벤트를 하고 다시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