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소속
보기

히치 도리스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보리스 호이르나
공식 가이드북 'Attack on Titan: OUTSIDE Osamu'에 의하면 히치와 마르코가 속한 104기 사단은 동부 사단에 속한다.

'''소속 병단'''
헌병단

'''조사병단'''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マルロ・フロイデンベルク
Marlowe Freudenberg[1]
'''프로필'''
'''본명'''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성별'''
남성
'''출생'''
2월 28일
'''신체'''
178cm | 66kg
'''소속
직책'''
'''헌병단 소속 병사'''
[스포일러]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4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1458c; font-size: .9em"
'''조사병단 소속 병사'''
}}}
'''성우'''
[image]
스기타 토모카즈
[image]
토드 하버콘
[ 정보 더 보기 ]
'''거주지'''
파라디 섬 월 로제
'''국적'''
에르디아국
'''상부'''
최상위 결정 기관
~ 850년
에르디아국 군정
850년 ~
'''병단
약력'''
훈련병
847년 ~ 850년
헌병단
850년
조사병단
클라우스 반
850년
'''인간
관계'''
에르디아국
히치 도리스,
애니 레온하트 (동료)

[ 공식 평가 및 능력치 ]
'''마음에 품은 열의'''
두뇌전
협조성
행동력
격투술
9
8
8
7
8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최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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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갤러리'''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104기 훈련병 동부 사단 상위 10인 출신인 헌병단의 일원으로 엘런 예거[2]의 열정과 마르코 보트[3]의 성실함을 합친 듯한 인물로 엘런보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동료를 배려하는 마르코와는 달리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바가지 머리가 특징으로 헌병단을 개혁하려는 목표를 가진 신병이며, 조사병단 일행이 왕도로 소환되어 스토헤스 구의 거리 중앙로를 지나가면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되자 이를 설명하는 상관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가 성실하다는 이유로 임무를 떠넘겨졌다.
헌병단의 본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더 썩었다고 푸념하면서 헌병단이 부패하게 된 이유는 들어오는 사람들이 전부 인간성이 썩어서라고 말한다. 동시에 지금은 장단을 맞춰주겠지만 언젠가는 자신이 헌병단의 최상위에 올라가 헌병단을 개혁하겠다고 말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한다. 즉, 자신이 언젠가 헌병단장이 되어 헌병들을 원래 인간의 본연의, 바른 모습으로 돌려놓겠다는 것. 그러자 애니는 다수의 인간, 보통의 평범한 인간은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는 존재들이며, 흐름과 구조를 거스를 수 있는 바른 인간은 소수일 뿐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애니는 인간이 애초에 올바르지 못한 존재들임에도 인간의 올바름을 전제한 조직 구조가 만들어내는 현실과의 괴리가 부패를 불러오고, 그러한 조직 구조가 도리어 인간의 악한 면만을 더 부각시킨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 이러한 지적에 마를로는 인간을 올바르게 만드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조직의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4]

이렇게 독선에 빠지지 않는 사려 깊음과 타인의 의견과 조언을 받아들일줄도 아는 등 지도자로서의 기량을 쌓아가고있다. 다만, 썩은 조직으로 유명한 헌병단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개념인인지라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을 듯하다.[5]
여성형 거인의 월 시나 습격 사건이 진정되고 히치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 곳에서 거인과 전투를 벌어진 것을 보고 아무런 설명이 없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59화에서 간만에 등장. 히치와 함께 조사병단의 잔당을 수색하는 임무중 아르민을 발견하지만, 함정으로 오히려 미카사와 리바이에게 사로잡혀 옷과 장비를 빼앗긴다. 이후 리바이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조사병단과 함께 움직이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6] 이후 쟝에게 살해당할 뻔 하지만 이는 마를로의 진심을 떠보기 위한 쟝의 작전으로, 결국 조사병단을 돕게 해달라는 진심이 통해 중앙헌병단의 위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히치와 함께 헌병단 내부의 정보원으로 활동할 듯.
혁명이 성공하고 난 이후, 마를로는 헌병단에서 나와서 조사병단의 일원이 되었다. 70화에서 마를로의 모습을 보면, 한지 조에가 만들어 낸 뇌창의 위력에 고무받은 모습이다. 그 이후의 월 마리아 탈환작전 직전의 연회에서도, 조사병단에 가입한 신병으로서 후방 지원 업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불만과 희생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면서 엘런 예거처럼 열의를 불태우는 중이다. 마를로의 조사병단 입단에 대한 히치의 반대를 마를로가 104기에게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 히치는 마를로를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히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104기 신 리바이반 거의 전원이 알아차리는 동안에도 정작 마를로 본인은 모르는 것을 볼 때 이성에 관해서는 엘런 만큼이나 머리가 안 돌아가는 모양이다.[7][8]

2.1. 최후


[image]

자기 희생. 이것이 내가 말했던 거였어. 히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니, 그 녀석은 아직도 자고 있겠지. '''아아... 좋겠다~...[9]

'''

진격의 거인 81화 中 돌에 맞기 전 마를로의 마지막 유언

짐승 거인이 투척한 돌이 머리 반쪽에 맞아 즉사한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조사병단으로 왔고 끝까지 싸웠지만 죽기 전에 바라던 것은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도 평범한 인간이었고,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가 죽음에 직면할 때 가졌던 생각은 명예롭다가 아니라 공포였다.
마를로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떠올린 사람은 히치였다. 히치가 마를로를 좋아하는 연출이 많았고 또 가장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남겨진 히치의 마음이 가장 처참할 것이다. 그리고 마를로의 생각과 달리 히치는 자지 않고 깨어있었다. 82화 첫 페이지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벽 안 사람들이 나오는데, 자기 방에서 창가를 바라보고 있는 히치도 포함되어 있다. 마를로가 걱정되어서 잘 수 없던 것으로 보인다. 마를로는 정말 마지막까지 히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셈이다.

3. 여담


애니메이션[10]에서는 이 중간에 나름의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호송 임무를 위해 길을 지나가던 도중에 상관이 상회에게 관급품을 파는 등 대놓고 횡령을 벌이자 이는 범죄이고, 관급품은 백성들의 혈세로 마련한 것이라고 항의하지만 상관은 동전 하나를 쥐어주면서 '여자나 만나고 머리를 식혀라'라며 그냥 넘어가려 한다. 올곧은 성격의 마를로는 이에 대해 더욱 격하게 항의하려 하나 오히려 상관으로부터 머스킷 총으로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한다. 이를 보다 못한 애니가 데니스를 제지하고 히치가 애교 반, 주변의 눈을 상기시키는 협박 반으로 수습해 준 덕분에 무사했으며, 돌아서서 가는 그 상관을 향해 자신의 머스킷 총으로 쏴버릴까 하는 충동에 휩쓸리지만 애써 참아낸다.
올곧은 성격이지만 독선적인 마를로가 깔보던 애니와 히치의 도움을 받고 생각처럼 돌아가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는 이 장면은 하지메가 직접 애니팀에 요청한 씬이라고 한다.
스토헤스 구에 여성형 거인이 나타났을 때 헌병대의 호위반이 되어 히치, 보리스와 함께 있다가 나일 도크의 지시에 따라 상황을 보기 위해 거인이 있는 곳으로 가거나 여성형 거인엘런 예거의 싸움으로 거리가 폐허가 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대체 뭐냐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훈련 성적 상위들만 들어오는 헌병단 아니랄까 봐 능력치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이다.[11]
처음 원작에서 등장했을 때에는 마를로라는 이름만 공개되고,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라는 이름은 애니메이션 스텝롤에서 등장한 이름이다. 원작 59화에서 밝혀진 원작 풀네임은 '마를로 샌드'(マルロ・サンド / Marlo Sand). 그리고 정발본 원작 만화 90화에서 플록이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라고 불러서 사실상 "프로이덴베르크"로 굳혀졌다.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의 기마돌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프록이 극단적인 애국주의자 및 전쟁범죄자로 타락해 버리면서, '''프록 대신 마를로가 살아남았더라면 어땠을까?''' 라고 궁금해하는 독자들도 있다.

[1] 애니판은 Marlo Freudenberg로 표기되었다.[2] 그 열정 때문에 신병들의 리더 같은 위치에 서게 된다.[3] 헌병단의 특권을 노리는 것이 아닌, 정말로 성실한 케이스.[4] 이 장면은 애니의 정체를 생각해 볼 때 애니 자신이 엘런 예거나 마를로처럼 결코 올바른 사람은 아니지만, 구조와 세파에 휩쓸릴 수 밖에 없는 보통 사람이라는 자기 변명 내지 자기 항변을 표출하는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이 녀석이나 이 녀석 역시 그 구조에 맞설 힘이 없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인 셈이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도 마를로 역시 그 구조에 맞설 힘이 없는 보통의 사람으로 그려진다.[5] 먼 데까지 갈것도 없이, 당장 신병들중에서도 마를로를 제외하면 죄다 안이하고 나태한 생각을 가진 놈들 투성이다.[6] 장은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이 아는 바보와 마를로가 닮았다고 생각한다.[7] 이 때의 묘사가 가관이다. 마를로의 둔감성에 질려버린 아르민 알레르트가 평소에 타인에게 욕을 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너는 바보냐고 말하고 사샤는 존댓말로 멍청이가 아니냐고 욕하고 있으며, 코니는 상황을 이해 못 한듯 '''"?"'''를 띄우고 있다. 엘런은 그 와중에 마를로가 잘못 말한 것은 없다며 마를로를 옹호 중. 그리고 미카사는 답답한 표정으로 엘런을 쳐다보고 있다.[8] 더 가관인 것은 여기서 자신을 옹호해준 엘런한테 '''"그치?'"''라고 말했다.[9] 진격의 거인 애니에서는 마를로의 목소리를 마치 '어린 소년'처럼 묘사해 비극성을 더했다.[10] 원작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올곧은 성격이지만 독선적으로 나왔다.[11] 손이 묶인 상태에서 칼을 들고 덮치는 장과 대등하게 맞서기도 했다. 장의 격투술이 남방 훈련병단 최상위권인걸 감안하면 마를로도 상당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