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브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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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2. 설명
사샤는 주인공 엘런 예거의 104기 훈련병단으로 리바이 휘하의 조사병단 특별작전반의 병사이다. '''동물적인''' 신체능력과 '''동물적인''' 감각, 그리고 '''동물적인''' 식욕을 가진 병사로, 전체적으로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인 이 작품에서 몇 안 되는 희망적인 낙관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출신지는 월 로제 남구 다우퍼 마을. 이 마을은 산골에 박혀있는 수렵민족들의 마을이다. 사샤도 역시 어린 시절부터 수렵을 일상으로 살아왔다. 미카사도 산에서 자랐다고 말했지만, 채소를 기르는 아이하고는 다르다고 자기가 말할 정도. 이 덕분에 몸놀림이 재빠르고 감각이 뛰어난 편. TVA Season 1에서도 첫 입체기동장비 적성 훈련을 했을 때 미카사와 더불어 가장 편안한 상태로, 마치 그네 타듯이 매달려 있었다.사냥 생활 덕분에 숲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고 거인의 발걸음 소리를 멀리서 알아채는 등 야생의 감(?)도 출중하다. 다만 작중 키스 샤디스가 평가하기엔 사샤는 너무 자유분방한 탓에 조직적인 행동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모양.
3. 작중 행적
3.1. 1권 ~ 22권
훈련병 상위 '''9등 성적'''으로 졸업을 앞두고 고정포 정비 4반 동료들과 함께 초대형 거인 등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트로스트 구 공방전에 참여한다. 초대형 거인의 공격을 피해 전원이 벽에서 뛰어내리던 도중, 사무엘 링케-잭슨이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떨어지는 걸 보고 워커 뒤축에 입체기동장치의 앵커를 박아 추락을 저지하는 묘기를 선보인다. 이후 가스가 거의 다 떨어져 전의를 상실한 동기들을 북돋으려 하지만 좀처럼 따라와 주지 않고, 사샤도 조금 풀이 죽는다. 미카사의 연설 후 동기들을 향해 소심이! 겁쟁이! 바보! 라고 하고 간다.[1] 가스보급소에서 지하실을 점거하던 소형 거인들을 공격하다가 실패해 죽을 뻔했고, 가까스로 미카사에 구조된다. 이때 거인에게 굴복해버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상당히 겁을 먹은 듯 공황 상태에 빠진다.[2] 거인과 마주하는 것이 무서워져서 꾀병을 부리려 하기도 하고 트로스트구 탈환전 시작 전 병사들이 반란을 일으킬 때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도트 픽시스의 연설[3] 에 가까스로 전의를 되찾고 전투에 참가한다.
전투 종료 후 병단 선택에 고민하고 엘빈 스미스의 연설에도 겁을 먹지만 결국 눈물콧물 질질 흘리면서 조사병단에 들어간다. 이후 조사병단으로서 제57회 벽외 조사를 수행하는데 이때도 아직 거인과 마주하면 상당히 겁을 먹은 모습이다.
이후 104기 훈련병 출신 중 스파이가 잠입해 있는 것으로 여긴 엘빈에 의해 코니 스프링거,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유미르, 크리스타 렌즈와 함께 고향인 다우퍼가 위치한 월 로제 남쪽에 주둔하면서 미케 자카리아스를 비롯한 선임병사들의 감시를 받게 된다. 이 와중에 코니와 함께 서로의 고향이 있는 방향을 보면서 만담을 나누다가 갑자기 라이너로부터 탈영시켜 주겠다는 제의를 받지만 흘려 넘긴다. 그러다 갑자기 식탁에 귀를 박더니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고 소리침과 동시에 선배 조사병단들에게 거인이 다가오고 있으니 빨리 마을주민의 대피를 도우라고 명령받는다. 자기 마을이 근처라 길을 알고 있던 사샤는 다른 104기 일행들과 떨어져 마을로 안내했다. 그러다 홀로 새로 생긴 마을에 오게 된다.
이후 어느 민가에 들어섰다가 거인의 습격을 받아[4] 먹히고 있는 여자[5] 와 공포에 질린 아이[6] 를 발견하고 도끼로 거인의 목덜미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자 활과 화살 몇 개를 챙기고 아이와 함께 집 밖으로 빠져나온다. 말을 타고 도망가려 했으나 집 밖으로 나온 거인 탓에 말이 도망쳐버리고, 소형종[7] 이라 하나 비무장 상태로 혼자 거인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샤는 훈련병단 시절, 유미르와 크리스타와 보냈던 평범한 일상들을 회상하고 다시금 마음을 바로 잡는다.
사샤는 카야를 먼저 도망 보내고는 홀로 거인과 맞선다. 활과 적은 화살만을 가진 불리한 상황에서 최대한 머리를 굴리며 일단 거인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눈에 화살을 쏘지만 하나는 명중하지만, 나머지가 빗맞아 눈 한쪽이 남았는데 화살이 하나만 남아버린다. 남은 화살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면 아이도 자신도 도망치지 못하고 죽게 생겼고, 사샤는 활을 버리고 거인에게 달려들어 손으로 직접 눈에 화살을 박아버린다, 거인이 붙잡지만, 피로 미끄러워져서 간신히 빠져나와[9][10] 도망치던 길에 아버지와 재회한다. 도망 보낸 아이가 다른 마을에 거인의 습격을 알리던 아버지의 일행과 만나 사샤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와 재회하고, 아버지로부터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아 기뻐한다.'''달리라니까!!''[8]
그리고 원작 50화가 되도록 깜깜무소식. 라이너 일행과 유미르 일행과도 떨어져서 짐승 거인이나 밤 중의 거인 습격도 목격하지 못한다. 다만 원작과 달리 TVA에서는 엘런 일행과 합류했으며, 함께 초대형, 갑옷 거인과 전투도 하고 엘런과 유미르 탈환 작전에도 동참하는 모습이 나온다.[11] 피난민 인솔 후 원작 51화에서 재등장했다. 엘런 예거, 쟝 키르슈타인, 아르민 아를레르트, 미카사 아커만 등 104기 동기들과 함께 리바이 반에 새로 편성되었다. 원작 53화에서 다른 리바이 반과 함께 말을 타고 엘런의 경질화 실험의 목격자가 없는지 주변을 수색했고, 이후 엘빈의 지령에 따라 야간에 있을 중앙 헌병단의 습격을 피해 은신처를 떠나 트로스트 구로 향하나 트로스트 구에서 주민과의 실랑이 와중에 엘런과 히스토리아로 변장한 장과 아르민이 납치당하자 리바이의 지휘 하에 괴한들을 추격하고 있다.
원작 54화에서는 미카사에게 제압당한 리브스가 권총을 꺼내자 화살로 권총을 맞춰 박살 내고, 막판에 리바이와 리브스가 거래를 하자 식탐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흥분하기도 했다.
원작 64화에서는 엘런과 크리스타 탈환을 막으려는 대인입체기동 병사 한 명이 코니를 죽이려고 하자, 그 병사에게 화살 하나를 쏴서 죽였다. 이렇게 사샤도 104기 조사병단 병사 중 사람을 죽여본 경험이 있는 병사들(미카사, 엘런,[12] 유미르,[13] 베르톨트, 라이너, 애니,[14] 아르민, 코니, 장)이 되었다. 66화에 엘런을 구한 와중에 로드 거인이 내뿜는 열기와 무너지는 동굴 때문에 죽게 된 상황에서 쟝이 전의를 잃은 엘런에게 독설을 날리자 코니와 함께 츳코미를 날렸다. 그나마 엘런이 갑옷 샘플 약을 마시고 경질화가 가능해 살아남았고, 67화에 코니와 함께 입구를 찾은 후 동굴 안으로 들어가 출구를 찾았다면서 거인의 몸에서 빠져나온 엘런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후 월 시나의 오르부드 구에서 로드 거인을 기다리는데, 살인 경험 직후라 충격이 컸는지 그 사샤가(!) 입맛이 없다며 먹지를 않는다....
원작 82화에서 라이너 브라운과의 전투 중에 쟝과 함께 중상을 입는다.[15] 어깨에 상처를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쟝과는 달리 가슴 부분에 관통상을 당하는 중상을 입어 쓰러진다. 자칫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격의 거인 독자들은 조마조마해하고 있다.
원작 83화에서 다행히 목숨에 큰 지장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작 85화에서 아르민이 왜 엘빈 단장이 아니라 자신을 살렸느냐며 고뇌할 때, 리바이가 진지한 충고를 하는데 반쯤 기절한 채로 시끄럽다고 소리쳐서 분위기를 깨고 한지에 '사샤는 못당하겠다'는 말을 듣는다.[16]
원작 89화에서 다른 동기들이 회의에 참석한 동안 침상에 누워 사과를 먹는 모습이 잠깐 나왔다.
원작 90화에서 프록에게 "너희는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며 질책받는 모습으로 등장.[17] 이후 벽 밖으로 나가 처음으로 간 바다에서 코니, 쟝과 물장구를 치며 노는 모습이 나왔다.
3.2. 23권 ~
원작 102화에서 재등장. 레벨리오 수용구의 민가 옥상에서 소총으로 마레군 2명을 저격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존댓말을 쓰지만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18][19] 코니에게 신호탄을 쏘라고 상기시켜준다.
원작 103화에서는 총안구의 틈새로 판처대원 1명을 저격한다. 사샤에 의해 저격당한 대원 카를로는 머리를 맞고 그대로 전사했고, 이에 열 받은 차력 거인, 피크가 냉정함과 침착함을 잃고 사샤에게 돌격하다 장의 뇌창에 반격 당해 큰 피해를 입었다. 결과적으로 레벨리오 전투에서 상당히 큰 공을 세운 셈.
원작 105화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비행선에 오르며 퇴각, 만찬 먹고 싶다고 쟝과 악의 없는 실갱이를 하던 중 코니로부터 또 살아나서 다행이고 너희 둘은 나에게 특별한 이들이다라는 말을 듣자 표정이 부드러워진다. 그렇게 이번에도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철수한다 싶었으나...'''
3.2.1. 최후
가비와 여로를 같이 한 팔코가 날아오던 중 잠시 비행선 표면과 부딪히는 소리를 탐지했지만, 경계 태세로 돌아설 새도 없이 가비 브라운[20] 에게 '''복부를 저격당한다.''' 이때부터 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지는 즉시 의식이 서서히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황급하게 장이 위생병에게 응급 처치를 시키지만, 복부에 소총탄을 직격당한 탓, 손상이 너무 심했던 탓에 비행선에 구비된 의료 장비로는 도저히 살릴 수 없었고,[21] 다들 사샤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싫어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다.[22] 장은 보고를 위해 자리를 떠나고, 남아있던 코니와 장의 말을 듣고 온 미카사와 아르민이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는 가운데 사샤는 끝내 '''숨을 거둔다.''' 사실 리베리오 급습때 가비와 눈이 마주쳤었는데 (가비는 사샤가 저격해 죽인 마레 경비병 바로 옆에 있었으니 가비를 못봤을 수가 없다.), 가비를 그때 사살하지 않은 것이 독이 된 것....'''사샤가, 죽었어.'''
엘렌 측에서 분위기 메이커 및 화합의 상징이었던 사샤의 죽음은 그와 동고동락해온 104기 출신 전우들에게 커다란 슬픔과 상실감을 안겨 주었고, 그동한 일심동체였던 104기 멤버들간의 분열을 야기하는 비극을 초래한다.밥은..., 아직 멀었나요...? ... '''고기.'''
사샤의 유언
결국 예전에 어린아이를 구하고 거인에게 죽을 예정이였으나 다른 죽을 장소를 찾았다는 작가의 말대로 사샤는 마레의 전사후보생에게 죽었다. 104기 훈련병 상위 10등 훈련병 중 세 번째 사망자이며[23] 신 리바이반의 첫 사망자이다.
그녀의 시신은 파라디 섬의 묘지에 매장되었으며, 구금당한 엘런을 제외하고 미카사와 아르민을 포함한 조사병단원들이 그녀의 의장식에 참여했다. 104기 조사병단 출신으로 남은 유일한 여자 동료였으며 평소 사샤와 자주 어울렸던 미카사는 사샤의 의장식 중에 묘지 뒷편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니콜로라는 마레인 포로 겸 요리사가 그녀의 죽음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다.''' 니콜로가 처음 붙잡혔을 때 에르디아인을 사람 취급 하지도 않았었는데, 사샤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사람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게 독자들의 이야기. 니콜로는 사샤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것을 통해 자신은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줬고 그로 인해 이 거지 같은 전쟁에서 구해줬다고 말한다.
3.2.2. 회상에서
원작 123화의 바다 너머 벽 밖의 세계를 조사할 당시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아이스크림을 처음 보고는 차갑다면서 놀라고 한 꼬맹이가 지갑을 훔친 걸 리바이에게 걸리자 누나로 얼렁뚱땅 지목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 후 에렌이 말하길 전쟁 후의 갈 곳 잃은 사람들의 거처에서 에렌을 따라 그 사람들과 술자리를 갖게 된다. 홍조도 없이 멀쩡해보이는 에렌과 달리 사샤는 마지막에 바가지에 토를 하고 있었다.
원작 130화에서 엘런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엘런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앞으로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을 때, 떠올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리고 코니가 격분했던 장면인 엘런이 어째서 사샤가 죽었을 때 웃었는지도 밝혀졌다. 그토록 살아주길 바랬으나,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분하고 슬퍼서 허탈한 나머지 실성했기 때문이었다.[24][25]
3.2.3. 사후
원작 132화에서 엘빈, 미케, 모블릿과 같이 죽은 사람들 사이에 짤막하게 등장한다.
3.3. TVA 오리지널
TVA 1기 22화에서 작전의 종료 후 살아남은 것 자체를 다행으로 생각했다가 코니에게 지적을 당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TVA 2기에서는 작중 시점에서 아버지와 재회한 당일 밤 다시 병단으로 귀환하여 사후 보고를 한 후 한지에게 서류[26] 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 때 한지는 닉 사제와 대화중이었는데, 닉 사제가 벽의 비밀을 알고있는 104기 조사병의 이름을 말하려 할 때 '104기 조사병 사샤 브라우스입니다!' 하며 방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방 안의 사람들 모두 사샤가 들어온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와중에도 무시당하다가 결국 엘런에게 세게 부딪혀 넘어진다. 그제서야 존재가 인식된 사샤는 한지에게 서류를 전달하고 수고했다고 감자를 받는다. 그리곤 홍조까지 띄며 맛있게도 먹는다.
TVA 29화에서 설산훈련 회상 장면에 등장한다. 추운 와중에도 진수성찬을 기대하고, 조난된 다즈와 유미르, 크리스타를 찾으러 가려 할 때 꼼꼼히 식량도 챙긴다.
TVA 30화에서는 유미르가 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12시간 전 시점에서 라이너, 베르톨트와 애니의 관계성에 대해 질문받고는 진지한 얼굴로 엉뚱한 소리를 한다.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아르민과 함께 엘런쪽으로 달려가다가 날라간다.
TVA 32화에서는 초대형 거인이 떨어지면서 풍압에 휘말리려는 아르민을 몸을 던져 지켜준다.
이후 엘런 탈환 작전에 동참하여 거인과 싸운다.
3.4. OAD 오리지널
OAD에서는 훈련병 시절의 내용을 다룬다.
OAD 3.25화에서는 훈련에서 쟝이 노리던 거인 모형을 먼저 헤치우면서 말다툼이 생긴다. 쟝이 감자녀라고 부른 것에 "다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해요!!" 라고 하며 발끈해한다. 코니도 사샤 편을 들어 싸움이 붙으려던 참에 등장한 픽시스의 제안에 의해 요리대결을 하게 된다. 사냥감을 찾기 위해 라이너, 코니와 함께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다가 운좋게 맷돼지를 발견한다. 라이너가 맷돼지를 보고 무리라며 돌아가려 하자 라이너의 뺨을 때리고 주먹이아닌 팔꿈치로 어퍼컷을 날린다.[27] 그리곤 라이너에게 왜 그런 얘기를 하냐며 엉엉 울어서 결국 라이너가 사과를 한다. 이후 함께 맷돼지를 공격하는데 입체기동으로 날면서 활을 쏴 맷돼지의 머리에 명중하여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고기 요리를 하여 내놓는데 요리가 상당히 맛잇었는지 픽시스의 리액션이 엄청나다. 사샤도 승리에 자신만만했으나 예상을 뒤집고 쟝이 승리한다. 사샤는 픽시스에게 곧바로 따지지만 '고기는 고기이므로 고기일수밖에없다'라는 대답에 패배를 인정하고 눈물을 흘린다. 라이너가 지금 그 대답으로 납득한거냐고.. 울고있는 사샤에게 쟝이 손을 내밀어 위로를 하고, 사샤는 쟝에게 사과하며 손을 잡고 화해하고 끝난다.
OAD 3.75화에서는 동기들과 산에 갔다오는 훈련에서 마르코의 반에 동행한다. 도마뱀을 보고 투덜대는 쟝에게 도마뱀이 맛있다고 해서 쟝은 도마뱀을 사냥하려다가 엘런과 충돌이 일어난다. 큰 다툼이 되려는 순간 사샤가 "맛있어요!!!" 라고 외친다. 이 때 동기들 반응을 보면 사샤가 엉뚱한 소리를 하는게 한두번은 아닌듯.. 이후 산 속에 들어가는데 엘런과 장이 또 다투려고 하자 역시 도마뱀을 잡아오자고 한다. 상인들에게 습격당한 후에는 산에서 살던 지식을 맘껏 뽐내며 동기들과 협력해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훈련을 마친다.
4. 특징
4.1. 성격
회상 에피소드를 보자면 원래는 다소 완고하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이었던 듯하다.[28] 자신들의 사냥터인 숲을 경작지로 바꾸는 것이 전 인류를 위해 필요한 것이었음에도 자기는 그런 거 알 바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으며, 타지 사람들과 공존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크게 반발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숲을 나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너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이런 성격에는 폐쇄적인 고향 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미르 왈, "사냥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세상이나 사람이 무서운 거지?"라고.
병사가 된 이유도 이러한 성격개조를 위해서인 듯. 부모에게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말아라"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덕분인지 병단에서는 최대한 탈 없이 남들과 어울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고기(!!)를 동료들과 나눠먹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거인 앞에서 쫄아드는 모습들 때문에 겁이 많은 성격으로도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그건 작중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극히 일반적인 반응. 거인 수십마리를 썰어댄 조사병단의 베테랑도 첫 전투에서 오줌을 지렸다는 과거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유별난 것도 아니다(…). 다만 사명감이나 투쟁심이 원인이 되어 군에 지원한 것은 아닌지라 다른 동기생들에 비해 용기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 그래도 해야할 때는 확실히 하는 편이다.
가끔은 예의 그 존댓말로 엘런 예거나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에게 신랄하게 독설과 욕을 퍼붓기도 하는 것을 볼 때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4.2. 존댓말 캐릭터
동기생은 물론이고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심지어 반쯤 넋이 나가서 거인한테 횡설수설할 때마저 존댓말을 사용.[29] 도망치는 말에게도 "거짓말이죠? 기다려주세요!"라고 외치는 등, 아예 존댓말이 입에 익어있다. 존댓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고향에서 쓰던 사투리[30] 가 부끄러워서. 정발판에서는 안타깝게도 표준어로 번역됐다. 대체 왜? 대신 아마추어 번역본에는 사투리로 번역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심지어는 영어판에도 영어식 사투리로 적혀있었다. 심지어 이는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도 존댓말을 쓴다(...) 유미르는 왜 존댓말을 쓰냐며, 원래 쓰던 말투가 부끄러워서 그런거 아니냐며 정곡을 찔렀고, 그래도 계속 존댓말을 쓰다가 마을에 가서 소녀를 구출시키고 혼자 활로 거인에 맞설 때 원래 말투를 쓰면서 반말을 한다. 아마추어 번역판에서는 '''"퍼뜩 안 가나!"'''로 번역되었다.
4.3. 먹보
빈곤한 사냥꾼의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식탐이 매우 강하다. 겨울을 대비해 비축한 훈제고기를 훔쳐먹는걸 아버지가 말리려고 하자 주먹질을 할정도. 먹을 게 없다 싶으면 훔쳐서라도 먹는다.
그녀의 식탐으로 생긴 유명한 에피소드 중 하나가 바로 감자녀 사건. 식당 조리실에서 몰래 훔쳐온 찐감자를 '''첫날 훈련병 전체 사열 중'''[31] 에 오물오물 씹어먹고 있었다.
결국 그 결과는 반 죽을 때까지 연병장 돌기[34] 와 그날 저녁밥 없음. 죽기 전까지 달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저녁밥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더 참담해 보였다고 한다.교관: (코니를 갈구며) 이 경례는 국가에 자신의 심장을 바치겠다는 결의를 표하는 것이다. 네놈 심장은 오른쪽에 있단 말이냐![32]
사샤: (아삭! 오물오물.)
교관: (휘둥그레진 눈으로 보며)...이봐, 네놈. 뭐하고 있나...?
사샤: (...? 두리번두리번, 다시 아삭. 곁에 있던 다른 훈련병이 어이없어 하다가 이러고도 한입 먹는 거 보고 표정이 더 어이없어한다.)
교관: 너 말이다, 네놈한테 말하는 거야! 넌 뭐하는 놈이냐?
사샤: (급히 오물오물, 꿀꺽. 감자를 쥔 채로 경례하며) 월 로제 남구, 다우퍼 마을 출신, 사샤 브라우스입니다!
교관: 사샤 브라우스... 지금 니놈이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건 뭐냐...?
사샤: 찐 감자입니다! 조리장에 마침 괜찮은 것이 있길래 그만!
교관: 네놈이... 훔친 거냐? 왜? 어째서 지금 감자를 먹는 거냐?
사샤: '''식어버리면 맛이 없어서... 지금 먹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교관: 아니, 이해를 못하겠군. 네놈은 왜 감자를 먹은 거냐...?
사샤: (교관이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그건... 사람은 왜 감자를 먹냐고 물어보는 겁니까...?'''
교관: .........
사샤: ................ 아..! (갈등하는 표정으로 감자를 조금 떼어내며)... 절반.. 드세요.[33]
교관: (어이없는 표정으로 감자를 받아들고는)...절...반...?
'''사샤: (씨익 웃으며)휴우...'''
이날 저녁 때 결국 밥을 먹지 못하고 쓰러져 죽을 상을 하고 있는데, 크리스타가 남겨놓은 빵을 들고 나타나자 그야말로 본능적으로 마치 기행종 거인이 달려드는듯한 연출을 뽐내며(...) 닥돌하여 빵을 빼앗아 먹는다.
이건 뭐 거인에게 빵을 달아 놓아도 가차없이 물어뜯어버릴 기세. 이 때 빵을 얻어먹은 것을 계기로 크리스타 렌즈, 유미르와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35]
이후로도 몰래 훈제고기를 훔치는 모습[36] 등등을 보이기도. 거기다 훈련 도중에도 동료들의 공적을 가로채면서 목표물을 '먹잇감'으로 부르기도 한다.
개그편이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3.25화에서는 도트 픽시스가 제안한 요리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멧돼지를 두고 쟝(과 아르민, 애니)과 경쟁한다.[37] 수렵에 통달한 사샤가 입체기동으로 멧돼지에 들러붙어 멧돼지를 잡기 직전에 이르자 아르민이 이를 막기 위해 눈앞에서 삶은 고구마 덩어리(..)를 흔들지만 고기앞에서 그게 먹힐리가 있나(..) 결국 사샤가 멧돼지의 목숨을 끊음으로서 고기의 소유권을 얻는다.
72화에서는 작전개시 전날 병사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조사병단의 2달치 식비를 털어 식단에 고기가 나왔는데, 모두와 나눠먹는게 아니라 거의 광분하여 이성을 잃고 고기뭉치를 씹는다. 이 모습이 흡사 거인을 방불케했다. 이런 사샤를 말리려고 코니가 목을 조르기 까지 하는데 그와중에 쟝이 혼자 먹게 둘소냐하며 고기를 빼앗자 쟝의 손을 씹어 버리기도... 그렇게 코니가 겨우겨우 기절시켰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로도 고기를 향해 손을 뻗는 엄청난 집착을 보여주었다. 결국 보다못해 기둥에 꽁꽁 묶여버렸는데, 얼마 뒤에 정신을 차리지만 파티가 끝날때까지 풀려나지 못해서 버둥대는걸로 이번화에서 그녀의 출연은 끝...
106화에선 3년전 시점에선 포로인 니콜로가 만든 마레의 요리(랍스터)를 껍데기까지 씹어먹고 최고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식탐이 강한 것과는 별개로 먹는 양은 보통이라고 한다.[38]
참고로 이 식탐 기질 때문에 고문관 속성이 은근 있기도 했다.[39]
4.4. 개그담당
단행본 3권의 마지막에서 예고편을 담당한다. 수프를 끓이던 냄비 안에 고기가 없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인류의 소중한 식량인 고기를 훔쳐서 수프를 완성시키려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8권 예고편에선 딱히 이유없는 폭력을 라이너에게 휘두르기도...
장과 엘런의 싸움소리의 핑계로 미카사가 변명으로 댄 것은 사샤의 방귀 뀐 소리(...) 더군다나 교관은 그걸 진짜로 믿고 바로 직전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거두고 개그스럽게 질린 얼굴로 코를 막으며 "'''또''' 네놈인가...? 조금은 조신성을 기르도록." 하면서 넘어가버렸다. 직후 억울한 얼굴로 미카사에게 거세게 항의하지만 빵 한덩이에 진정되었다.
그리고 이는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도 훌륭히 재현되었다.
4.5. 의외로 실력자
몸놀림이 빠르고 감이 굉장히 뛰어난지라 작중 의외의 활약을 펼칠 때가 많다. 훈련병 시절당시 거인 모의 퇴치 훈련 때 속력이 10점으로 평가된 코니 스프링거를 '''제치고''' 먼저 공격을 한 것을 봤을 때 속도가 10점 만점의 11점이거나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대표적인 활약으론 초대형 거인이 출몰해서 발생한 증기로 인해 동료 중 한명인 사무엘이 의식을 잃고 입체기동장치를 쓰지도 못하면서 떨어지려 하자 벽에 박았던 앵커를 풀어서 방벽을 수직으로 내달리며
사무엘의 다리에 앵커를 명중시키는 묘기를 선보인 것. 역시 '''TOP 10''' 실력이 어디 안 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원작에도 있었던 장면이지만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상당한 간지폭풍이 되었다. 애니는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 통편집 되었는데... 애니 지못미.[40]
이후에 모종의 이유로 다른 동기들과 함께 고참병들과 함께 감시를 받고 있다가 거인의 습격으로 따로 혼자서 입체기동장치와 쇠죽제 검이 없는 채로 거인과 싸워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도끼로 목의 급소를 찍는다든가, 평범한 사냥꾼용 활로 거인의 눈을 쏴맞추는 식으로 대항했다. 물론 상대인 거인이 소형인 데다가 마침 다른 사람을 잡아먹느라 신경도 쓰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소형이라도 거인은 거인이라 도끼와 활 따위로는 거인에게 결정타는 주지 못했지만. 그러나 거인에게 잡혔을 때 약간의 운도 따라줘서 어떻게든 풀려나왔고,[41] 한번 거인의 공포심에 꺾였던 것을 생각하면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장비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대항해냈다는 것은 좋게 평가받을 만하다.
원래는 이 시점에서 작가는 사샤를 리타이어 시킬 예정이었다고. 아닌 게 아니라 워낙 사람이 픽픽 죽어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만화다 보니, 각오를 다진 채 거인에게 달려들 때 끝났던 해당화 시점에서 "아이고 얘도 어째 여기서 가겠구나!"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던 독자들이 실제로도 많았다.[43]
54화에서는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미카사와 표적이 뒤엉킨 상황에서 표적이 꺼내든 권총만 활로 정확히 명중시키는 솜씨를 보여줬다. 쟝은 미카사가 맞았으면 어쩔 거냐고 했지만 사냥감에게서 눈을 뗀 게 잘못이라는 걸 보면 실력에 자신이 있는 것 같다. 이후에는 입체기동전보다는 후방에서 활로 아르민과 같이 지원하는 쪽으로 굳어졌다. 싸워야 할 상대가 거인이 아닌 인간인 만큼 매번 큰 효과를 거뒀다.
이후 보직이 활스나로 사실상 고정된건지 작전 중 활을 사용해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65화 시점까진 주적이 대인제압부대다 보니 활을 사용한 스나이핑이나 후방지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미카사를 제외하면 104기 멤버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전투요원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102화 시점에서는 저격이 장기인 걸 살린 건지 다른 조사병단원들과는 다르게 라이플을 들고 마레 경비병을 저격했다.
4.6. 뛰어난 감
작품 초반부터 언급되는 사샤의 특징이자 장점이 '감이 좋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20화에서 여성형 거인의 최후의 단말마를 듣고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다. 여성형 거인에게 향하려는 미카사에게 주의를 주는데, 미카사는 그녀의 판단을 믿은 것이 최선의 판단이 되었다. 이 때 사샤는 큰 동물을 눈 앞에 둔 강아지마냥 아르릉거렸다. 미카사의 언급에 따르면 사샤의 감은 특히 나쁜 감일때 더 잘 맞는다고.
감이 좋은 것에는 뛰어난 청각의 영향도 있는 듯 하다.
심지어 500m 밖에서 걸어오는 거인의 발소리까지 듣는다. 이 때 단순히 책상 위에 머리를 댔을 뿐인데도 소리를 들은 것을 보면 청력에 한해서는 미케 자카리아스의 후각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변의 코니 스프링거나 라이너 브라운 등은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58화에서는 케니의 리바이 추격전에서 들리는 총성을 혼자만 듣는다. 사샤의 말에 리바이반은 진로를 바꾸는데, 사샤가 총성이 몇 발이나 울리고 가까워지고 있다고 하는 와중에도 아무도 총성을 눈치채지 못한다.
60화에서도 접근하는 적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이때 "저쪽에서 누가 옵니다!" 라는 사샤의 말 한 마디에 모두가 공격태세를 갖춘 걸 보면 동료들도 사샤의 감을 상당히 신뢰하는 듯.
5. 인간 관계
6. 명대사
7. 기타
- TVA와 OAD에서는 작화 보정을 꽤나 많이 받았고, 실제로도 영상화하면서 사샤가 전보다 더 예뻐진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아졌다.
- 제1회 인기투표에서 4위라는 낮지 않은 순위를 차지했다. 네타 캐릭터의 힘(…). 애니화 이후 6만 명이 참여한 애니 인기투표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 모 커뮤니티 에서는 15%의 지지율로, 미카사교에 이은 제 2대 종교...
- 독자들 사이에서는 농담으로 절대 거밍아웃을 해서는 안 되는 캐릭 1순위로 언급되고는 하는데, 그 이유는 역시 식탐.
- TVA 성우 초이스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평도 있지만 4화 이후로는 호평이 많이 늘어난 편. 허스키한 중저음 목소리보다는 톤이 높은 평범한 소녀 같은 목소리가 어울린다는 평이다.
- TVA 1기가 워낙 초월적인 퀄리티를 자랑하는 와중, 3화에서 원작에서 몇 없는 개그 에피소드였던 감자 신이 영상화 보정으로 매우 부각되고 있다. 덕분에 사샤의 호칭은 감자녀(…)로 완벽하게 굳어졌다. 감자 신 이외에도 크리스타의 빵을 폭주 초호기 마냥(…) 달려들어 OTL 포즈로 으적으적 씹어먹던 신도 애니메이션 보정으로 충격과 공포스러운 퀄리티가 되었다. 미카사가 자신에게 줄 것이라 생각했던 빵을 그냥 먹자 정색하는 장면도 일품. 본격_사샤가_빵먹는_만화
감자도스의 천적이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 팬들 사이에서는 어째서인지 미카사와 만담콤비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미카사가 츳코미 역이라고(...). 이런 만화도 있다. 그외에 주요 커플링으로는 호흡이 짝짝 통하는 코니와 콤비이자 커플로 많이 엮이며, 실제로도 코니와 커플인 팬아트등이 다수를 차지한다.
-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의 콜라보 퀘스트 중 진격의 거인 관련 퀘스트의 의뢰주가 '먹성 좋아보이는 소녀'(…)인지라 이게 사샤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기도 하다.
- 머리를 푼 공식일러스트가 딱 한 장 있다. 감자녀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청순한 느낌이다. 안타깝게도 일러에 나왔던 셋[44] 다 고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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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화에서 사샤의 죽음이 확정되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있다. 4기 방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가 버려 더욱 아쉬움이 크다. 의외로 허무한 죽음에 수많은 사샤팬들이 멍해졌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하지메 작가는 "사샤는 언젠가 꼭 퇴장시킬 캐릭터. 월 로제 수색 편에서 어린 아이를 구출하고 곧바로 그러려고 했지만 보다 나은 곳에서 퇴장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 퇴장을 지연시켰다." 라고 노골적으로 사샤의 사망 플래그를 암시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원래부터 사망과 그를 애정하는 독자들과의 슬픈 이별이 예약된 캐릭터였던 셈.[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