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마이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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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우완 투수.
메이저 리그에서 한 번 실패했지만 NPB에서 기량을 쌓으면서 금의환향에 성공했다.
2. 선수 경력
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09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라운드 지명되었다. 마이너리그 첫 시즌에는 선발 투수였지만 이듬해 중간계투로 전향하였다.
12시즌 첫 데뷔하였는데, 주로 추격조로 뛰면서 32.1이닝 ERA 3.64를 기록한다.
2.2. 텍사스 레인저스
13시즌은 마이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시즌이 끝나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었고, 얼마 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또 한번 트레이드되었다.
14시즌에는 선발로 전향하였다. AAA에서 38K/3BB의 볼삼비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아졌다. 7월 초 콜업되었고 10경기 ERA 6.44를 기록한다. 이때까지는 그저 추신수 경기에 나오는 드럽게 못하는 땜빵 투수 중 하나일 뿐이었다..
2.3. 요미우리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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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라스 야구 인생을 바꾼 이적'''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마이콜라스는 당시 팀 메이트였던 애런 포레다와 함께 1년 70만 달러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어지간한 KBO 외인 투수보다 싼 연봉임은 감안할 때 딱히 기대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1] , 까보니 그야말로 대박.[2]
첫 해부터 13-3 ERA 1.92를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이 활약에 고무된 요미우리는 마이콜라스와 연 2.4억엔에 2년 계약한다.
2016년에는 부상으로 14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45의 ERA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14-8 ERA 2.25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와 최강의 원투 펀치를 구성한다.
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실 필더, 라이언 보글송, 콜비 루이스 등에 이은 NPB-MLB 리턴 성공사례'''
시즌이 끝난 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155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Mikolas WHO???"''' 사실 NPB 최고 에이스 급이면 MLB에서도 최소한 선발 로테이션에 들 만한 자원이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MLB에서 한 번 실패했던 투수를 적지 않은 금액에 데려온 것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물론 NPB 탑급 투수들로 재미를 본 사례가 많은 만큼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탈탈 털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물론 고딩 수준이라고 폭풍 까이던 다른 NPB 출신 선수보단 나았지만, 그럼에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5선발 경쟁에 성공하며 5선발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복귀를 하게 된다.
첫 2경기에서 4실점하였지만, 5월에 ERA를 2점대로 낮추며 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가 되었다.
전반기 10-3 ERA 2.79를 기록하였고, '''커리어 첫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누린다.
8월이 끝난 시점에서 성적은 167이닝 14-4 ERA 2.96이다. [3]
마지막 정규시즌 선발 등판인 컵스전에서 8이닝 1실점(비자책) 승리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같은 날 와일드카드 경쟁자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며 카디널스는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지면 무조건 가을야구 탈락이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완벽한 투구로 잠시나마 팀을 구해낸 그의 투구는 에이스의 품격 그 자체.
최종 성적 32선발 200.2이닝 '''18승''' 4패 ERA 2.83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카디널스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으며, 4년 6800만 달러의 연장 계약도 새로 맺는 데에 성공했다.
2019년 3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서 투수한테 홈런을 맞았다. 그 투수는 바로 줄리스 차신으로 볼카운트 2-2까지 갔으나 제 5구에 차신이 그 공을 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강정호가 2019년 4월 4일 현지시각(한국) 첫 홈런을 때려냈다.
2019년 7월 15일(현지시간)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챙겼다.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아내 로렌 마이콜라스가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그저 야구선수 남편을 둔 초등학교 교사인 일반인이었지만, 일본 시절 단지 남편을 응원하러 갔을 뿐인데 외모 하나로 순식간에 화제가 되어 사진이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렸고 TV 방송에도 나오는 셀럽이 되었다. UFC의 옥타곤걸로 선 적도 있다.
- 그의 별명 중 'Lizard King'이 있는데, 이 별명이 붙은 이유는 바로 마이너리그 시절 살아있는 도마뱀을 먹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소 역겨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
[1] KBO 리그와 비교하여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지미 파레디스의 두산 베어스 시절 연봉이 80만 달러였다. 다만 보험용이나 육성형까진 아니고 일본에서도 50~70만 달러면 좀 싸긴 해도 즉전감으로 취급한다. 진짜 보험용 용병은 임창용이 일본에 처음 진출했을 때처럼 30만 달러 이하인 경우가 허다하며, 육성형은 10만 달러 미만인 경우도 많다.[2] 애런 포레다 또한 2015년 시즌에 마이콜라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이듬해 부상 등의 여파로 제대로 폭망하면서 2016년을 마지막으로 팀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은퇴 상태다. [3] 다만 랜스 린의 경우 토미 존 서저리 복귀 이후 9이닝당 피홈런이 상당히 크게 치솟은 데다가 ERA와 FIP의 격차가 너무 컸고, 만으로 31세에 접어드는 나이인지라 중형 마켓 규모임에도 고액 연봉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던 카디널스의 팀 재무 구조상 마이콜라스를 긁는 여부에 상관없이 잡을 가능성이 낮았다. 존 모젤리악을 위시로 한 카디널스의 프런트 또한 세이버매트릭스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쓰는 구단이기 때문. 결국 랜스 린 또한 2018년 시즌의 FA 한파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3월이 다 되어서야 미네소타 트윈스와 단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원래 카디널스 구단도 마이콜라스의 기대치를 불펜으로만 잘 자리잡아도 성공한 계약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술한 대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무너지는 모습도 있었지만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성공하고 대박을 터뜨릴 줄은 예상하지 못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