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라피노
1. 개요
미국의 여자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윙어로도 뛸 수 있다. 현재 미국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의 시애틀 레인 FC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의 로타 셸린과 같이 레즈비언이기도 하다. 현재 WNBA 소속의 농구선수 수 버드와 사귀고 있는 중이다.
2019 올해의 FIFA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2. 실적
2.1. 클럽팀
-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 준우승 2회(2014,2015)
-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 리그 베스트 팀(2018)
2.2. 국가대표
-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 올스타팀
-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골든볼
-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골든부츠
3. WAGs
레즈비언이며 5살 연상의 뉴욕 출신 농구 스타 수 버드와 열애중이다. 2020년 11월 1일 약혼했다.
4. 논란
여자축구계에서 자신이 가지는 위상을 이용하여 대외적으로 상당히 논란을 많이 일으키는 선수이다.
4.1. 미국 국가 거부 퍼포먼스 논란
국가 거부의 경우, 국가대항전에서 킥오프 직전에 이뤄지는 국가 제창 도중 한쪽 무릎을 꿇고 Taking a knee 퍼포먼스를 해온 바 있다. Taking a knee 퍼포먼스의 유래를 보면 라피노 역시 도널드 트럼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인데, 본인도 정권이 교체되기 전까진 국가 제창만큼은 거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국가를 부르지 않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삼을 일이 아니라 치더라도[1] Taking a knee 퍼포먼스는 의도와 달리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당연하지만 클럽 경기도 아니고 '''국가대표'''로서 국가대항전에 출전했다면 개인 성향을 막론하고 국가와 국기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2] 는 갖춰야 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미국축구협회는 라피노에게 국가대표를 강요하지 않았고, 라피노 또한 억지로 차출된 게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힘입어 스스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그럼에도 단순히 트럼프가 싫다는 이유로 국가 연주 중에 라피노가 보이는 행동은 명백히 국가대표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며 일종의 계약 위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후 미국축구협회에서 라피노의 행동에 대해 "모든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일어서서 국기에 대한 존중을 표하길 바란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으며, 이후 라피노는 무릎을 꿇진 않고 선 채로 국가 제창만 거부하고 있다.
본인 인증 강성의 페미니스트라서 관련 이슈로 말이 많은 편이다. 스스로의 발롱도르 수상이 자신의 페미니즘 인권 운동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다고 주장할 정도니 말 다했다. 남녀평등 연봉 운동을 가장 선봉에서 주장하며 이를 남녀차별이라고 선동하는 것으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남자축구의 코파 아메리카 결승과 골드컵 결승이 여자 월드컵 결승전과 동일한 날에 진행, 중계하는 것에 대해 여성차별이라고 비판하거나 여자축구의 FIFA 월드컵 상금을 4배 이상 격상할 것을 주장하는 등 이외 다양한 분야에서 성차별을 주장하고 있다.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에는 같은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를 포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등 남자 선수들도 페미니즘 운동에 관심 좀 가져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차별을 고발하는 주된 타깃으로 삼는 미국 축구 협회는 물론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도 대놓고 비난하여 트럼프가 직접적으로 라피노를 강력하게 디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