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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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형 유니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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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유니목 라인업
1. 개요
2. 특징
3. 유니목 기반 특장차
4. 판매 모델
4.1. UGN 라인업
4.2. UHN 라인업
5. 둘러보기
6. 관련 문서

'''Mercedes-Benz UNI'''versal '''MO'''tor '''G'''erät[1]

1. 개요


독일 다임러 AG 산하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 중인 AWD 다용도 트럭. 즉, 요약하자면 '''어느 곳에서나, 무엇이든 가능한 트럭'''이라 볼 수 있다. 우니모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 내에서는 유니목이라는 표기가 더 대중화된 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던 1945년, 독일은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게 된다. 이에 농업부분의 기계화를 통한 인력절감을 계획하게 되었고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알베르트 프리드리히(Albert Friedrich, 1902~1961)는 에르하트 운트 죈네(Erhard & Söhne)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새로운 농업용 다목적 차량을 구상하였다.
해당 설계차량은 차동잠금 설정이 가능한 파워트레인[2]에 25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50 km/h로 달릴 수 있었고, PTO[3] 포트를 설치하여 다양한 농업장비들을 가동할 수 있는 등, '''일반적인 자동차라기 보다는 자력으로 움직이는 농업용 동력원'''에 가까운 물건이였다.[4] 타이어 트레드 간격인 1.27 m도 감자를 두 줄로 담을 수 있을 만큼의 너비를 상정하고 만들었다고 하니, 애초에 농기계로 시작한 물건이 맞는다.
[image] 유니목 프로토타입
본격적인 양산은 1949년부터 게브뤼더 베링거(Gebr. Boehringer)사에서 시작되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시원찮자 1951년, 벤츠가 유니목 프로젝트를 인수하여 직접 생산하게 된다.
이후 다양한 개량형들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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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개념부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농업용 동력원'''이였기 때문에 엄청난 험지 주파능력을 자랑한다. 세부형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프로더 모델인 U5000 기준 '''접근각 46도, 이탈각 50도에 100%(1,000퍼밀)[5] 경사로를 올라가는 등''' 웬만한 장궤식 차량 귀싸대기를 맛깔나게 후려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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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털 엑슬(Portal axle)이라 부르는, 각 휠마다 기어를 물려 지상고를 최대한 높게 뽑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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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최적화 된 UGN 라인업의 경우, 특유의 파노라마 캡과 더불어 바리오 파일럿(Vario Pilot)이라 부르는 운전대 좌/우 가변 선택이 가능하다. 즉, 상황에 따라서 고정걸쇠 하나 풀고 운전대를 밀면 좌핸들/우핸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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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기어가 촘촘하게 되어있어서[6] 견인력이 매우 우수하다. 참고로 최저 0.36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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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당연하게도 독일군은 이 '''국산차량'''을(...) '2톤 트럭'이란 명칭으로 굴리고 있다.[7] 프랑스 육군CAESAR 자주포 차대로 사용 중이다.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에서도 사용하는데 주로 제설차로 사용된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의 제설에는 필수적인 차량인데, 부대 특성상 도로폭이 좁고 험지인 편이라는 점, 또한 소규모 부대라 제설 동원 가능 인원이 적기에 절찬리에 이용 중. 이 제설능력 때문에 겨울 제설작업이 중요문제인 강원도도 다목적 제설용도로 보유 중이다.

3. 유니목 기반 특장차


험지 주파능력 외에도 유니목의 또다른 설계 개념이였던 작업 확장성 또한 엄청나다. 그야말로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니목을 개조하거나 프레임을 이용해서 제작 가능한 특장차들은 다음과 같다.
  • 고상 작업차
  • 구급차[8]
  • 선로 보선차
  • 소방차[9]
  • 입환기[10][11]
  • 정비차
  • 제초
  • 제설차[12][13]
  • 청소차
  • 캠핑카
  • 크레인
  • 농업 트랙터
  • 로드 트랙터
  • 경찰특공대 장갑차
  • 바라쿠다 장갑차


4. 판매 모델



4.1. UGN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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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목 U218'''
'''유니목 U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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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목 U423'''
'''유니목 U530'''
유니목의 특징들 중, 작업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넓은 시야와 최대 4군데까지 지원하는 PTO 포트가 장점.
  • U200 (405.090): 휠베이스 2.8 m, 전장 4.98 m의 가장 짧은 모델.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156마력 트림인 U216과 177마력 트림인 U218로 나뉘어진다.
  • U300 (405.104): 휠베이스 3 m, 전장 5.16 m 모델.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177마력 트림인 U318 하나만 존재한다.
  • U400 (405.105): 휠베이스 3 m, 전장 5.15 m 모델. U300의 강화형이며 같은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만 231마력 트림이 적용되었다. U423 하나만 존재.
  • U400 (405.110): 휠베이스 3.15 m, 전장 5.3 m 모델. OM936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72마력 트림인 U427과 299마력 트림인 U430으로 나뉘어진다.
  • U400 (405.125): 휠베이스 3.6 m, 전장 5.76 m의 장축 모델. U423, U427, U430 트림이 존재한다. 마력은 위 항목의 모델별로 동일.
  • U500 (405.202): 휠베이스 3.35 m, 전장 5.44 m 모델. OM936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72마력 트림인 U527과 299마력 트림인 U530으로 나뉘어진다. 국내에서 주로 제설차로 이용되는 트림이 이것이다. 가격은 3억 3,000만원부터라고 한다.
  • U500 (405.222): 휠베이스 3.9 m, 전장 6.13 m의 장축 모델. U527, U530 모델이 존재한다. 마력은 위 항목의 모델별로 동일.

4.2. UHN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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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목 U4023'''
'''유니목 U5023'''
유니목의 특징들 중, 험지 주파능력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강력한 프레임과 높은 접근각, 이탈각이 장점.
  • U4000 (437.427): 휠베이스 3.85 m, 전장 6 m 모델.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31마력 트림인 U4023 하나만 존재한다.
  • U5000 (437.437): 휠베이스 3.85 m, 전장 6 m 모델. U4000의 강화형이며 프레임이 한줄에서 두줄로 늘어나 최대 하중이 증가되었다.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31마력 모델인 U5023 하나만 존재.

5. 둘러보기























6. 관련 문서



[1] 다목적 엔진구동 농기계 라는 의미.[2] 초창기에는 4WD를 지원하지 않았다.[3] Power Take Off, 동력인출장치.[4] 애초에 농업용 트랙터 + 경트럭의 개념으로 구상된 물건이다.[5] 1 퍼밀의 경사도는 수평거리 1,000 m당 수직거리 1 m 의 변화가 있다는 뜻으로 1,000퍼밀이면 수평 1,000 m당 수직 1,000 m. 즉, 수직 수평 높이가 1 대 1이라는 뜻이다. 즉, '''tan45°=1이므로 45°경사로를 오를 수 있다는 뜻이 된다.'''[6] 일반 주행은 토끼, 저속에는 등짐 진 당나귀, 초저속이 필요하면 거북이가 그려진 버튼을 눌러준다.[7] 독일군 외에 유럽 각국 군대에서도 요긴하게 운용중이다.[8] 일반 구급차보다는 산악/험지용 구급차로 사용된다. 간혹 군용 구급차로 사용하는 국가들도 존재한다.[9] 험지 주행 능력이 뛰어난 특성을 살려, 산불 진화용으로 주로 도입[10] 일반 타이어 그대로 선로 위에 올라가는데 고무차륜(?) 버프로 최대 1,000톤 편성을 25 km/h로 견인 가능. 무려 KTX-산천 2개 편성을 견인할 수 있다.[11] 광명역 KTX 탈선사고 당시에 사고 복구 용도로 투입된 전례가 있다. 선로를 주행할 때에는 철도장비 운전면허가 필요하니 유의하자.[12] 강원도제주도, 울릉도에서 다수 보유하고 있다.[13] 2011년 극한직업 강원도 제설편에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