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1. 산울림, echo
소리가 산이나 절벽 등에 반사되어 되돌아 울려퍼지는 현상. 한자어로는 반향(反響)이라고 한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옛 사람들은 요괴 등 초자연적인 존재의 소행으로 믿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에코'라는 수다쟁이 님프가 벌로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할 수 밖에 없는 벌을 받고는, 그 뒤 어떤 미소년을 보고 사랑에 빠졌으나 그걸 고백하지 못하고 계속 그의 말을 따라만 하다가 나중엔 목소리만 남아 메아리가 됐다고 한다. 영어로 메아리를 뜻하는 '에코'의 어원.
한국어 '메아리'의 어원은 '묗(산) + 살- + -이'로, 산에 사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소리를 따라하는 듯해서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살이' 부분은 초성이 반치음으로 바뀌었고, ㅎ말음 체언 '묗'은 '뫼'가 되었다가 이후 반치음이 소실되어 무음화한 게 오늘날의 '메아리'다.
세상에서 가장 메아리가 오래 울려퍼지는 곳은 스코틀랜드의 인친다운 유류 저장고(Inchindown Oil Tanks)이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장의 메아리 또한 이곳에서 측정되었으며, 무려 '''112초''' 동안 지속되었다. 리코더 소리 스포츠용 공기총 소리
2. 영어 이름 메리#s-2(Mary)의 일본식 명칭
보통 メアリー라고 쓴다.
2.1. 관련 캐릭터
2.2. 일본의 여성 우타이테 메아리
3. 동요
- 작사: 유치환
- 작곡: 김대현
말 그대로 민둥산에 메아리가 돌아오도록 나무를 심자는 내용의 동요이다.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붉은 산에 살 수 없어 갔다오.
(후렴)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메아리 살게시리 나무를 심자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가 사는 산.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불러도
아무도 대답 없는 벌거숭이 붉은 산.
메아리도 못 살고서 가버리고 없다오. (이하 후렴)
나무를 심자보다 유명하다. 참고 기사.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서 2002년 10월 10일에 이 노래를 다룬 바 있다. 게스트는 임하룡, 심형래, 이봉원으로, 7번째 시도만에 '''타이 기록'''에 성공했다.
가사를 보면 딱 식목일 노래 같지만, 식목일 노래는 아니라고 한다.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산야를 보고서 1954년에 작사한 노래라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4. 태풍의 이름 중 하나
5. 과거 메가박스 아르바이트 이름
과거 메가박스에서 일하는 영화관 아르바이트생의 명칭.
6. 시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쓴 시. 작가는 김일영. 참사 100일(2014년 7월 24일)을 기해 나온 시집인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에 실려 있다.
7.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 협회라는 정체불명의 회사가 소유한 선전매체이다. 주로 남한과 미국 그리고 일본을 비난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