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그 500
1. 개요
hickok45의 리뷰 영상
모스버그(O. F. Mossberg & Sons) 사에서 1961년부터 생산한 산탄총 제품군. 가장 많이 판매된 산탄총이며 민수용 이외에도 군경 전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레밍턴 M870과 함께 펌프액션 산탄총계를 양분하고 있다.
2. 상세
[image]
기본적인 설계는 모스버그 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칼 벤슨의 초안에서 비롯되었는데 구조적 특징으로는 대형 러그 1개로만 이루어지는 약실의 폐쇄와 좌측에는 슬라이드 릴리즈가, 상부 후방에는 탱 세이프티라는 별칭을 한 안전장치가 달린 점 등이 있다. 장전과 관련된 액션 바는 원래 1개였으나 1970년부터 2개로 늘어나 양손 모두 사용하기 편한 형태가 되었고 탄피 갈퀴는 두 개가 달려서 탄피 배출의 신뢰성 또한 확실하다.
또한 탄피 차개가 나사로 고정된 방식이라 고장이 나면 교체가 가능하며[1] 삽탄구의 셸 엘리베이터 부분은 870에 비해 스프링 내장식이 아니기 때문에, 탄 삽입시 탄을 던져넣고 밀어넣는 동작이 용이하다. 알루미늄 재질의 총몸이라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군용으로 신뢰성이 입증되면서 이내 수그러들었다.
모스버그 펌프 샷건들은 레밍턴 870에 비해 펌프 액션을 할 떼 포어그립이 좀 덜그덕거린다. 거친 환경에서 포어그립과 관형탄창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도 재장전시 펌핑이 쉽도록 일부러 미세한 유격을 주는 건데 이 점 때문에 모스버그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포어그립이 덜그덕거리는 문제는 미국 총덕들 사이에서 논쟁이 곧잘 일어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재장전할 때 포어그립이 덜그덕거려서 조준이 흐트러진다 vs 라이플이 아니라 산탄총인데 좀 덜렁거리면 어떠냐?' 로 논쟁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건 용도에 따라서 다를 수 밖에 없는 문제인데 그냥 근접 방어용으로 쓸 사람들은 그런 건 문제가 아니지만, 모스버그에 조준경을 붙여놓고 사냥총으로 쓰는 사람들한테는 눈에 밞힐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이걸 줄이는 자가개조법을 공유하기도 한다.[2] 한국 밀리터리 소설 속에서 ' 모스버그는 재장전시 포어그립이 덜그덕거려서 못 써먹을 물건 ' 이라고 작중 총기광들이 아는 척을 하는 경우가 곧잘 있기도 한데 이건 무지한 표현이다. 모스버그가 기술력이 없어서 덜그덕거리게 제작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도 미국 총덕들은 '모스버그는 덜그덕거리는 대신 장전하기 쉽다 Vs 애도 아니고 장전도 제대로 못할거면 산탄총은 왜 쓰냐 '며 또 싸운다.(...)
3. 종류
500 제품군은 해머리스 펌프액션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경과 총열 길이, 초크 옵션, 장탄수, 기타 외장으로 모델이 세분화된다. 세부 모델은 대체로 500, 505, 510, 535, 590 모델이 대표적이다.
- 500 모델
가장 기본적이고 범용적인 형식. 12, 16, 20, 28게이지, .410 산탄 모델이 두루 있다. 12게이지 구경 2.75인치 구경장 산탄 기준으로 5발 장탄수(모스버그 사에서는 약실에 넣는 1발까지 쳐서 6발로 표기한다)를 갖춰 초크 장착 유무, 강선 유무 등으로 호신용, 수렵용 등으로 두루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총열을 쉽게 교체할 수 있어 인라인 전장식 총기로 만들 수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입문자용으로 많이 추천받는다. 다만 탄창 연장이 어려운 구조를 하고 있으므로 장탄수를 늘리려면 연장튜브와 총열까지 함께 바꿔야 한다.
- 500 크루저, 퍼슈에이더
둘의 차이는 개머리판의 유무. 피스톨 그립에 개머리판 없는 것이 크루저. 전통적 개머리판 모델이 퍼슈에이더다.
[image]
- 500 디어/필드 콤보 모델
사슴 사냥용 슬러그 건과 일반 산탄총형 전환이 가능한 콤보 모델이다. 슬러그건용 강선달린 총열엔 망원 조준경이 달려 장거리 사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강선으로 일반 산탄을 쓰면 탄퍼짐이 너무 심해 일반형 무강선 총열로 전환할 수 있다. 물론 무강선은 산탄을 제외한 다른 탄종은 명중율이 심하게 떨어져서 근거리용으로 사용된다.
- 500 밴텀
여성이나 아동에게 적합하게 크기를 줄여놓은 모델로 12ga./20ga./.410 구경에 따라 나뉜다. 밴텀 개머리판을 선호하는 일반 사용자들도 있다.
- 505 모델
밴텀보다 더 줄여놓은 물건이다. 20게이지와 .410만 있다.
- 535 모델
500과 유사하지만 리시버 길이를 늘여나서, 최대 3.5인치짜리 샷셸을 쓸 수 있게 강화한 물건이다.
hickok45의 리뷰 영상
1987년에 500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전투용 산탄총이다. 590A1은 총검 장착 러그, 방열판, 더 튼튼한 총열, 금속제 방아쇠울과 안전장치 등 금속 부품 사용을 늘린 군용 산탄총이다. 장탄수는 기본적으로 5발이나 9(8+1)발로 늘린 것이 있으며, 금속부품을 더한 만큼 그만큼 무겁다. 이 금속부품만 따로 사서 500에 다는 사람도 제법 있다. 500 강화킷 중 제일 대표적인 것이기도 하다.
- 590A1 SPX
제대로 된 가늠쇠 가늠자를 장착한 모델로 M9 총검도 붙여준다.
- 모스버그 매버릭 88
500을 조금 저렴하게 만든 형식. 일부 부품은 멕시코 등지에서 생산한 것을 수입했기 때문에 가격을 다운시킬 수 있었다. 악세사리 상당수는 500과 공유하지만, 12게이지만 있으며 크로스볼트식 안전장치를 쓴다든가 총열부는 호환되지 않는다든가 차이점이 있다.
이외에도 모스버그 불펍이라든지(500 기반으로 불펍화) 특수용도 산탄총 등의 변형 모델이 다수 존재한다. 생산 초기에는 개머리판등에 목재부품을 사용했으나, 1970~1980년대에 들면서 폴리머와 금속의 사용이 늘고 있다.4. 군용 경력
[image]
1970년대에 미 육군의 3,000발을 연속으로 발사해 신뢰성을 평가하는 3443E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M500 및 M590의 제식명을 부여받아 미군 전체에 보급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새로운 3443G 사양에 맞춘 M590A1이 새로 추가되었다.
특히 미 해병대는 1999년에 베넬리 사의 M1014 JSCS로 대체하기 전까지 주력 제식 산탄총으로 M500을 사용했고 미 육군 역시 2012년에 채택된 M26 MASS와 함께 M590과 M590A1을 병행해 쓰고 있다. 미 육군특전단에서는 피카티니 레일이 달린 장전 손잡이와 수축식 개머리판 등의 변환 키트를 2009년에 도입하였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SAS 오퍼레이터들과 워든의 주무기로 군용 사양인 M590이 등장한다.
에이다 전용 샷건으로 등장한다.
게임 내 유일한 산탄총이다.
블런트포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왕립 캐나다 기마 경찰(RCMP) 들의 무장이었다.
Sidewinder Venom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북미판 명칭은 SX-41이다.꽤나 마개조를 해놓았는데,1.4배줌 전용 조준기와 10발 드럼탄창,RPM을 8올리는 그립까지 부착하고 나온다. 그 덕에 상점무기치고는 쓸만한 편이다.
SG500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세이브 더 월드 모드의 등장 산탄총 중 '중산탄총' 계열[3] , '펌프 액션 산탄총' 계열[4] , '전술 산탄총' 계열[5] , '정밀 전술 산탄총' 계열[6] 로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게 모두 제각각 실존하는 모스버그 500의 세부 모델인 Field Gun, Cruiser, Homeland Defender 등을 참고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총기 액세서리를 위시한 개조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이 아닌데도 단일 총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 총기가 존재하는 특이한 사례.
1000$의 가격을 지닌 샷건으로 등장. 전탄을 다 맞출시 30이라는 대미지가 나오며 중~근거리 전투에도 쓸만한 젤브속 무기들중 사기 반열에 오르는 가성비 최강의 무기다.
5.2. 영화 및 드라마
- 아드레날린 24 2
5.3. 애니메이션
6. 에어소프트건
590 모델을 에어소프트건으로 발매했다. 장전 방식은 튜브 방식이 아닌 탄창 방식, 그것도 아카데미 샷건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STANAG 탄창을 짧게 줄여놓은 것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상부 레일이 짧게나마 존재하며, 여기엔 스코프가 달려있지만 당연하게도 배율은 없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해당 모델이 단종되자 다른 모델이 나왔는데, 충격적이게도 위에서 언급한 전기톱 손잡이 모양으로 생긴 장전손잡이가 달린 '모스버그 체인쏘우' 모델을 내놓았다. 대신 전기톱 모양 장전손잡이가 들어간 대신 스코프는 빠졌지만 상부 레일 자체는 남아 있다.
제품의 총열이 30cm 정도로 짧기 때문에, 실총이라면 샷셀 3개가 겨우 들어가는 수준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 볼일이 없어 보이지만, 탄창이 동사의 M4A1, K2 소총 등에 쓰이는 STANAG 연사탄창과 호환되며,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짧은 탄창 자체도 태엽탄창이기 때문에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연사력을 뽑아낼 수 있다.
제품의 총열이 30cm 정도로 짧기 때문에, 실총이라면 샷셀 3개가 겨우 들어가는 수준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 볼일이 없어 보이지만, 탄창이 동사의 M4A1, K2 소총 등에 쓰이는 STANAG 연사탄창과 호환되며,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짧은 탄창 자체도 태엽탄창이기 때문에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연사력을 뽑아낼 수 있다.
- 더블이글
M58A[7] 라는 모델명으로 출시했는데, 국내에도 정식으로 수입되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모델은 590모델 기반이며 중국제 저가형 에어코킹건 답게 탄피 배출구가 몰드처리로 막혀있고 펌프액션시의 느낌이 조금 가벼우며 샷쉘 방식이 아닌 삽입형 탄창식이라 장탄수도 적은편.[8]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원본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고 조작성은 무난, 총신 위쪽에는 스틸제 방열판을 장비해 뭔가 전투적인 분위기를 살린 점, 몰드된 탄피배출구에 홉업조절기가 있어서 조작이 쉽고 무게감도 꽤 느껴지는 등 가격(정가 89000원) 대비로는 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어 국내 수입된 더블이글 제품 중에선 꽤 평가가 좋은 편이다.[9] 무엇보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어코킹 샷건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 선택하기 쉬운 아카데미제 샷건들이 대부분 원본과는 차이가 나는 박스형 탄창을 채용해서 샷건 특유의 생김새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불평을 사서인지 역시 탄창방식이긴 하지만 겉으론 드러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을 더 높이 쳐주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원본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고 조작성은 무난, 총신 위쪽에는 스틸제 방열판을 장비해 뭔가 전투적인 분위기를 살린 점, 몰드된 탄피배출구에 홉업조절기가 있어서 조작이 쉽고 무게감도 꽤 느껴지는 등 가격(정가 89000원) 대비로는 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어 국내 수입된 더블이글 제품 중에선 꽤 평가가 좋은 편이다.[9] 무엇보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어코킹 샷건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 선택하기 쉬운 아카데미제 샷건들이 대부분 원본과는 차이가 나는 박스형 탄창을 채용해서 샷건 특유의 생김새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불평을 사서인지 역시 탄창방식이긴 하지만 겉으론 드러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을 더 높이 쳐주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한다.
7. 기타
[image]
대 좀비용 총기 유행이 일자 전기톱 손잡이 모양의 장전 손잡이가 별도로 개발되었다. 모스버그 500, 505, 510, 535, 590에 사용이 가능하다.
8. 둘러보기
[1] 레밍턴 사의 모델 870은 고정식이라 고장이 나면 리시버를 전부 갈아야 한다.[2] 개조법이라는 게 거창한 것도 아니고 포어그립과 관형탄창 사이에 덕테이프나 벨크로를 붙여서 유격을 줄인다.[3] '전술 산탄총' 계열의 Homeland Defender 기반으로 금속제 개머리판, 총열 방열판, 확장된 펌프가 덧대어져 있고 우측 총몸으로 들어가는 케이블과 연결된 용도 불명의 전자 장치가 총몸 좌측 장착되었으며 총구에는 톱니 형태의 초크가 부착되었다.[4] 일반과 고급 등급만 해당하며 Field Gun 기반이다. 희귀와 에픽은 H&K FP6, 전설 등급은 확장 튜브가 장착된 레밍턴 M870이다.[5] Homeland Defender 기반.[6] '전술 산탄총' 계열의 Homeland Defender 기반에 접철식 개머리판이 부착되었다.[7] 개머리판이 없는 버젼인 M58B는 국내 정식수입이 되지 않았다.[8] 14발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9] 더블이글의 악평을 알고 있기에 구입자는 많지 않지만 그나마 적은 리뷰들이 대부분 싼맛에 가지고 놀려고 샀다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 내부를 손볼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개조해서 써 먹기도 무난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