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보더랜드 3)
1. 개요
언리얼 엔진 4로 만들어낸 테크 데모에서 등장한 보더랜드 3 최초의 캐릭터.
육중한 2족 보행 로봇 아이언 베어를 몰며 호전적인 성격이 엿보이는 20대 중반의 여성 볼트 헌터, 특히 폭탄으로 다 날려버리자는 등 화력덕후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초반부에 릴리스가 부르자 머리 속에서 왠 목소리가 들린다면서 당황하기도 하고, 엘리의 덩치를 보고는 군대 하나는 너끈히 상대할 수 있겠다면서 감탄하는 등 갭 모에의 모습도 가끔씩 보여준다.
일이 꼬이면 아이언 베어를 소환해 적을 박살내는 전역한 군인으로, 제법 유쾌한 언행이나 액션 스킬인 아이언 베어를 아주 사랑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볼트 헌터 액스턴이 연상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액스턴처럼 마냥 과격한 성격은 아니고, 오히려 산전수전을 겪어온 전 베테랑 특수부대원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침착하고 여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전투 시에는 신나서 환호성을 지르는 등 전투광 속성이 드러난다.
2. 과거
본명은 '''모스라 하유시니안 얀룬 알아미르 안드레예브나 (Moserah Hayussinial Yan-Lun al-Amir Andreyevna).''' 범상치 않은 다문화의 끝장판급 이름이지만 너무 길어서 자신의 이름을 따서 모즈라고 알리고 다닌다.
전 블라도프사 사설특수부대 우르사 소속 군단병으로 6개 은하의 모든 전장에서 공로를 세웠다. 릴리스 DLC에서 핸섬 잭이 우르사 군단을 염탐해보라는 명령을 받고 20장짜리 보고서를 쓴 'Daman Swinkums'에 의하면 '''우르사 군단이 아이언 베어 단 몇 대만으로 행성 내의 테디오어사 사설특수부대를 며칠 만에 몰살시켰다.'''[1] 세계관 내에서 테디오어가 '저렴한 싸구려 회사' 같은 동네북 취급을 받는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대단한 전과이다."저는 Daman Swinkums입니다. 현재 블라도프의 우르사 부대에 대한 방첩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제 공식적인 소견으로는... 이 인간들, 진짜 후덜덜합니다! 아이언 베어 기계로 구성된 기습 부대가 Sercannus 3에 있던 테디오어 군대를 단 며칠 만에 씨를 말려버렸습니다. 불과 며칠 만에요! 기업간에 다시 전쟁이 벌어지면 우리 군대는 뼈도 못 추립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르사 부대는 지금 장난이 아닙니다. 자... 이제 이 내용을 완곡어법을 써서 20장짜리 보고서로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 그러면 잭이 절 우주로 날려버릴 겁니다."
생츄어리에서 획득할 수 있는 에코 로그에 따르면, 모즈는 블라도프에서 일정 횟수의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제대할 때 자신이 쓰던 화력 지원 로봇 '아이언 베어'를 받아가기로 계약했었다. 하지만 제대할 시기가 지났음에도 계약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모즈의 상관 카지악(Kaziak)은 매번 말을 바꾸며[2] 모즈에게 계속 임무를 떠넘겼다. 에코 로그에서 카지악은 제대시켜달라고 따지는 모즈에게 해병대 교관같은 말투로 꼬장을 부려대며, 원래 계약직 용병인데다 말년 중의 상말년인 모즈는 너네가 전쟁에 이기건 지건 관심 없으니 제대나 시켜달라는 심드렁한 태도로 일관한다. 결국 '시끄럽고 너 없이는 신참들 다 죽는다'는 식의 억지에 못 이겨 딱 한 임무만 더 수행하기로 했는데, 그 임무가 바로 다르자란 항만 지원. 임무 내용을 듣자마자 격하게 쌍욕[3] 을 쏟아내는 모즈의 반응으로 보아 최악의 전장이었던 듯 하다.[4] 결국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것처럼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소대원이 몰살당했고, 우르사에서 "제대"[5] 한 후 용병으로 활동하던 중 볼트에 흥미를 가져 아이언베어 수리비용과 연료 값을 마련할 겸 볼트 헌터가 되었다.
3. 스킬
액션 스킬 아이언베어의 강력한 화력과 각종 범위 대미지 시너지, 탄 회복을 이용해 적을 밀어붙이는 화력형 클래스이다. 아이언베어는 상당히 튼튼하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아이언베어의 화력도 3%씩 늘어나는 특성 덕택에[6] 1회차 기준 딜도 괜찮기 때문에 일단 탑승하면 어려운 상황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 아이언베어의 지속시간을 늘리거나 쿨타임을 줄이는 스킬이 있는 등 전작의 살바도르를 연상시키지만 살바도르때와 달리 해당 스킬들의 효과가 시간이 지속될수록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서 '''무한정 탑승할 수는 없다'''.
모즈의 액션 스킬들은 아이언베어의 무장이다. 추가 화력 지원 로봇을 소환하면 모즈는 탑승하고 액션스킬로 장착한 화기로 공격하는 식이다. 관련 스킬을 찍어서 파티원이 추가로 지원 사격할 수 있는 유인 기관총좌를 추가할 수 있다. 스킬 트리에 따라 액션 스킬 자체가 변하는 타 클래스와 달리 모즈에게 아이언 베어는 뗄 수 없는 존재인지라, 모즈의 액션 스킬은 아이언 베어의 양 팔에 장착된 무장을 교체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개성적인 아이언 베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보통은 초록 트리의 특수부대 곰 스킬의 효과를 받기 위해 좌우무장을 통일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장이 같고 부품이 달라도 버프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여전히 선택의 폭은 괜찮은 편.
아이언베어는 체력과 연료 두 가지 제약이 존재하는데, 체력은 어지간한 공격 정도는 가볍게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기 때문에 정말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은 연료가 먼저 떨어질 것이다. 방어 속성은 장갑이다. 연료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천천히 소모되고 무기를 쏠 경우 추가적으로 소모된다. 마우스를 꾹 누르면 5초만에 내려야 할 정도로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조준해서 화력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앉기 버튼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기하차가 가능한데 이때 남은 연료에 비례해서 쿨타임을 되돌려 받으며 만약 체력이 0이 되어 부서졌다면 연료에 상관없이 쿨타임을 되돌려 받지 못한다. 때문에 연료는 어느 정도 있는데 부서질 것 같다면 빠르게 내려버리는 방법도 있다.
점프 중 한 번 더 점프를 입력하면 빠르게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활공하는 기능이 있다. 달려도 그다지 빠르지 않은 아이언 베어의 굼뜬 기동력을 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참고로 아이언베어의 한가지 숨은 장점이 있는데 액션스킬 버튼을 눌러 발동시키면 약 1.5초에 걸쳐 아이언베어에 탑승하는데 이 시간동안 속성 도트 데미지조차 무시하는 완전무적이 된다. 보스와 싸울 때 바로 탑승하기 보다는 강력한 공격을 피하면서 탑승하는 방법도 있는 셈. 아이언베어 내부에 있는 모즈는 대미지를 안 받을 때처럼 실드를 회복하며 체력회복 효과가 있는 장비가 있다면 체력도 회복한다.
끼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좁은 공간에서는 불러낼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주변이 탁 트여 있어도 벽이나 지형지물에 너무 가까우면 소환이 되지 않는다. 위기상황에 급하게 불러냈는데 시야 밖에 있는 장애물에 걸려서 소환이 되지 않기도 한다.
초반에는 소환수가 후반으로 갈수록 도태되는 보더랜드 시리즈의 고질병 때문에 그 소환수가 '''플레이어를 아예 대체하는''' 모즈의 액션 스킬은 제한적인 무적기로밖에 쓰이지 않는 쓰레기 스킬이었으나, 메이헴 2.0 패치 이후 액션 스킬 데미지가 메이헴 레벨에 맞게 보정되며 아이언베어는 결전병기로 거듭나게 되었다. 세팅만 잘해두면 아이언베어만으로도 능히 엔드 컨텐츠를 박살내고 다니는 최강의 액션 스킬로 거듭났고, 덕분에 모즈는 느린 기동성과 제한적인 생존력을 막강한 액션 스킬과 탄약 재생 능력, 강력한 지속 화력으로 보완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모즈의 패시브 스킬 중 아이언베어에 적용되는 스킬들은 다음과 같다.
- 복수의 실드 트리
- 경비 곰: 아이언베어 주위에 돔 형태의 실드를 추가한다.
- 탄피 바다: 적을 사살하면 왼팔의 총기 공격력이 증가한다. 2020년 9월 11일 핫픽스로 이젠 적 사살시 양팔에 화력 증가가 적용된다.
- 실험용 군수품: 치명타에 화염 보너스 피해를 추가한다.
- 절박한 방법: 모즈 본체의 체력이 낮을수록 공격력이 증가한다.
- 밀집대형 성애자: 적을 사살하면 왼팔의 총기 공격력이 증가한다.
- 무한 탄창 트리
- 데몰리션 우먼 트리
- 복수의 실드 트리
- 위험한 캔: 아이언베어에 탑승하면 아군 전체의 실드를 증가된 속도로 충전하기 시작한다.
- 무한 탄창 트리
- 재분배: 아이언베어로 치명타를 가해도 모즈가 사용 중이던 총기의 탄약이 재생된다.
- 작별 선물: 아이언베어에서 내린 후 일정 시간동안 탄약이 감소하지 않는다.
- 데몰리션 우먼 트리
- 파괴 수단: 아이언베어로 범위 공격을 가해도 발동한다.
모즈는 체력 회복이 한정적이고[11] 스플래시 무기 특유의 유폭딜 때문에 생존력이 허약한 편인데다 이속 버프가 거의 없어서 기동성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아이언베어의 압도적인 화력과 파란 트리의 높은 데미지로 커버하는 화력형 클래스이다. 복잡한 기믹 없이 순수하게 패시브 스킬과 고화력 무기만으로도 충분히 엔드 컨텐츠를 돌파할 수 있고[12] , 아이언 베어의 깡화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심플하고 화끈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나 보더3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에게 추천된다.
3.1. 복수의 실드(Shield of Retribution)
지속 화력과 실드를 통한 방어 능력을 가진 스킬 트리이다. 아군 전체에게 화력 및 실드 버프를 주는 스킬도 있어서 멀티에서 유용하다. '''레일건'''이 기본 액션스킬이며, '''곰 주먹'''이 추가로 해금된다. 최대 체력을 제물로 실드 수치를 강화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졌으며, 체력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얻는 시너지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체력이 1까지 떨어진 상태로 전투하는 모즈들이 제법 많다.[13] 이 경우 체력 회복 효과를 모두 실드 재생으로 전환시키는 전설 클래스 모드 Bloodletter(피의 글씨)를 사실상 노 페널티로 장비할 수 있게 된다.
체력 1 세팅의 경우 화력만큼은 끝내주지만 헬스게이트[14] 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일격사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체력 1 세팅으로 최고 난이도에서 생존하려면 실드를 45,000 이상 확보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실드가 깨지는 순간 FFYL 확정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최종티어의 '끈질긴 방어' 스킬이 사실상 봉인된다.[15]
화력과 생존의 양립을 추구하는 경우 '씬 레드라인' 스킬을 2랭크까지만 찍고[16] 체력을 50% 이상으로 유지하는데, 이 때 '절박한 방법' 스킬의 대미지 보너스는 3랭크 기준 최소 +20%로서 썩 나쁘지 않다. 이런 경우 '끈질긴 방어' 스킬 역시 실드가 깨졌을 때의 보험 및 화력 부스트로 써먹을 수 있고, 전설 실드 '레드 카드' 등을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실드 파괴와 완충을 반복하며 대미지 보너스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일견 화력과 내구력을 겸비한 공방일체의 스킬 트리로 보이지만, 화력 증가가 데미지 증가에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보너스가 중첩될수록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즈의 세 스킬트리 중에서 가장 평이 좋지 않다. 캡스톤의 경우 실드 강화 트리에서 실드가 터져야 발동하는 모순적인 구조로 인해 정작 주력 빌드에서 봉인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스킬들의 힘이 빠지는 기묘한 구조 때문에 150% 방사능 세례옵을 적극 이용한 1렙 빌드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2020년 중반이후 모즈의 빌드가 정립된 이후로는 보조빌드로 각광받고있다. 일단 무한탄창 빌드와 데몰리션 우먼 빌드 사이에 시너지가 별로 없고, 또 무한탄창 빌드와 데몰리션 우먼 빌드 모두 데미지 증가 스킬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보조빌드로 찍는것. 실드 유지시 데미지가 상승하는 기갑보병, 적 처치시 연사력이 약간 줄어드는 대신 데미지가 증가하는 탄피바다 등은 연사력이 워낙 빨라 조금 손해봐도 상관없는 무한탄창 빌드, 어차피 연사력 따위 상관없이 한방딜을 노리는 데몰리션 우먼 빌드와 둘다 상성이 좋다. 또한 2티어의 탄피 바다 스킬이 워낙 좋은 스킬이다 보니 만렙이 65레벨로 확장된 이후로는 탄피 바다까지만 투자하는 빌드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 스킬트리의 레일건은 아이언 베어의 단일 무장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용량 전기자-부식성 축사탄 콤보의 효율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아이언 베어가 주력 딜링을 담당하는 빌드에서 애용된다.
3.2. 무한 탄창(Bottomless Mags)
스킬트리의 이름 답게 많은 탄환을 쏟아내는 데 특화된 트리. 탄창 크기, 탄약 재생, 발사속도, 크리티컬 피해, 화염 속성 피해 등을 집중적으로 강화시켜준다. 이동 중 조작성, 교체속도 등이 증가하고 달리기 중 사격도 가능해지므로 끝없이 움직이며 무빙샷을 날리기에 편리하다. 2020년 4월 24일 패치로 '스크래피'에는 이동 중 대미지 보너스가, '전력 질주 공격'에는 달리기 중 공격시 체력 흡수가 추가되어 무빙샷에 주어지는 이득이 보다 늘어났다. 달리기 중 공격이라는 발동 조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뱀파이어' 스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모즈에게 그 밖의 체력 회복 수단이 생긴 것은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언베어용 무기로는 '''미니건'''이 기본으로 주어지며, 2티어에서 '''샐러맨더 화염방사기'''가 추가로 해금된다. '불타는 RPM', '특수부대 곰', '열기 뿜뿜' 등의 스킬을 찍고 양 팔로 미니건을 쏟아부으면 컨셉과도 잘 어울리면서 상당히 강력한 화력을 뽑아낼 수 있다. 반면에 화염방사기는 사정거리가 너무 짧고 용도가 한정적이라 잘 쓰이지 않는다.
이 트리를 강화한 모즈는 극한의 지속화력을 얻게 된다. 최대 탄창 대비 일정 수치만큼 탄을 재생할 수 있으므로 탄창이 큰 총기는 일부러 재장전하지 않으면 장전 모션을 보기 힘들어질 정도로 빠른 탄 재생을 보여준다. 치명타만 잘 꽂아넣는다면 '재분배'만으로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고, 최종티어의 '대장장이'까지 찍고 나면 탄약 상자를 열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 정도로 탄 수급율이 좋아진다. 덕분에 소소하게 빨라지는 진행속도는 덤.
레딧의 무한탄창 연구 글을 보면 '장탄수=7.5×연사력'의 공식을 따라야 탄약 재생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 특히 연사력이 뛰어나고 장탄수가 넉넉한 블라도프 무기들과 시너지가 좋으며, 탄약 재생 효과는 블라도프제 무기의 소형 로켓, 하부총열 샷건 등 수동 재장전이 불가능한 보조무기의 탄약도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비슷한 이유로 아틀라스, 다알, 하이페리온에서 만든 무기도 두루 쓸만하다.
탄창이 존재하지 않고 인벤토리에서 탄약을 직접 끌어다 쓰는 COV제 무기는 장탄수 대신 발열한계에 기반해서 탄약을 재생시켜주며, 탄약 재생은 빠른 편이지만 발열로 인해 연사가 끊어지게 되므로 COV 무기를 주력으로 쓰겠다면 1티어의 '세트 매치'로 발열을 잡아주는 것도 좋다. 소소한 장점으로, 탄 소지량이 곧 탄창인 COV 무기 특성상 최종 티어의 '대장장이'를 찍은 뒤 COV 총기를 들고 있으면 소지한계까지 계속해서 탄약을 재생시켜준다.
토그 총기의 점착 모드 사격은 기폭 시점에 부착되어 있는 점착탄의 수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증가하는데, 무한 탄창과 조합하면 순정 8발짜리 권총으로도 점착탄을 재장전 없이 무한정 붙여줄 수 있다. 단, 점착탄은 부착된 후 10초 안에 재장전 또는 모드 변경으로 수동 기폭시켜주지 않으면 피해량 증가 없이 터져버리기 때문에[20] 신나게 박아넣다가 기폭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인기 클래스 모드 중 하나인 '폭발의 대가'는 재장전을 하지 않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범위 피해를 올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한탄창 트리와의 조합이 사실상 필수적이다.
테디오어 총기의 경우 일장일단이 있는데, 탄창 크기를 늘려서 재장전 투척의 위력을 증가시킬 수 있고, 사격 중에도 언제나 최대 위력의 재장전 투척이 가능하지만, 탄 소모와 재장전이 동시에 일어나는 구조상 재장전 투척으로 소비한 탄약은 재생시킬 수가 없다. '대장장이'를 찍고 나면 항상 탄약이 재생중이다보니 재장전하려는 순간 탄창이 가득 차서 재장전이 막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또한 '작별 선물' 스킬 발동 중에도 탄약이 아예 닳지를 않기 때문에 재장전 투척이 막히게 된다.
탄약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조준이 미숙한 FPS 초보자가 대충 갈기기에도 좋다. 무한히 샘솟는 탄약을 사정없이 갈겨버린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장탄수가 한 자리수가 아닌 이상 어떤 총기를 써도 쓸만하다[21] 장탄수가 적은 무기는 탄약 재생속도가 느리지만 연사속도도 느리다보니 균형이 맞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이콥스 무기조차도 개틀링 형식의 돌격소총 등은 무한탄창 트리의 혜택을 꽤 볼 수 있다. '이온 캐논', '샌드 호크', '아나키' 등 성능은 초월적이지만 탄약 소모가 발목을 잡는 무기들을 부담없이 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치명타 피해를 증가시키는 스킬도 있고, 저격소총의 비교적 적은 휴행탄수를 탄약 재생으로 보완할 수 있어서 저격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단일 트리로서는 공격력 자체를 강화시켜주는 스킬이 거의 없어서 물량과 지속딜로 밀어붙여야 하지만, 복수의 실드 트리의 '탄피 바다' 등 다른 트리의 화력 스킬과 조합해주면 더욱 강력해진다. 반대로 다른 트리가 주력일 경우 '납탄의 구름'과 '재분배'정도만 찍어도 지속력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몇 안 되는 공격력 강화 스킬인[22] '클릭, 클릭...'은 얼핏 전작의 머니샷과 비슷해 보이지만 탄창 크기를 늘리고 탄약을 재생시켜주는 다른 스킬들과 역시너지를 내기 쉬워서 평가가 갈린다. 게다가 모즈에게는 장전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스킬이 전혀 없어서 일부러 탄창을 빠르게 비우는 운영과 궁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발사속도와 탄약 재생속도의 밸런스를 적당히 맞추거나 고화력 무기의 탄창을 미리 최대한 비워뒀다가 '작별 선물' 스킬을 이용해서 5초간 난사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COV 무기의 경우 발열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무기에 비해 빠르게 최대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아예 과열 상태에서도 사격할 수 있는 '익스트림 행잉 채드' 같은 무기와 조합해서 쓰는 방법도 있다. 극단적으로 장탄수가 적은 무기의 경우 대미지 보너스를 얻기는 쉽지만 써먹기는 더욱 어려워[23] 이래저래 계륵같은 느낌이 강하다. 찍어두면 대미지가 분명 오르긴 하는데, 트리 전체의 방향성과 역행하는 발동조건을 가진 탓에 평균적인 발동률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 공식 포럼 및 레딧 등지에서는 '탄창이 비어있을 때가 아니라 가득 차 있을 때 최대 보너스가 붙게 바꿔달라' 또는 '연사를 오래 지속할수록 대미지가 증가하는 방식으로 바꿔달라' 등 근본적으로 재설계해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의 패치[24] 에서는 대미지 보너스 수치를 상향한 것으로 그쳤다.
예전에는 탄창을 적당히 비운 뒤 즉시 탄약을 구입 또는 획득해서 탄 소지량을 꽉 채워버리면 그 이상 탄약이 재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클릭 클릭의 공격력 버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2020년 4월 24일 패치 이후 탄약 재생 중 탄약 소지량이 꽉 차면 탄약 재생 속도에 맞춰 인벤토리에 있는 탄약이 탄창에 자동으로 장전되도록 바뀌어 같은 방법으로 클릭 클릭 버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초반 스킬들의 성능이 탁월하고 후반 스킬들의 성능도 준수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모즈 빌드가 재분배와 전력 질주 공격까지는 필수적으로 투자하는 편이다. 아이언 베어와 본체를 고루 강화시켜주는 고효율 스킬이 포진되어 있는 모즈의 기둥과도 같은 스킬트리라고 할 수 있다.
3.3. 데몰리션 우먼(Demolition Woman)
범위 대미지를 입히는데 특화된 트리. 액션스킬로 '''V-35 수류탄 런처'''와 '''뱅퀴셔 로켓 포드''' 가 추가된다. 모즈의 화력, 유지력, 유틸성 모든 것을 개선해주는 팔방미인같은 스킬 트리로, 그중에서도 강력한 유지력을 보장한다. 또한 수류탄 재생을 가능하게 해주는데, 이것이 특정 수류탄과의 조합으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여 2회차 메이햄3를 구석에서 수류탄만 던지는 모즈들이 판치게 만들었다. 이에 수류탄 재생 능력을 주는 핵심 스킬 '파괴 수단'이 쿨타임없이 무한발동에서 2초의 대기 시간을 가지는 핫픽스를 거쳤다가 0.3초로 재조정되었으며, 차후 패치로 리워크가 예정되어 있다.[28]
폭발물 친화적인 스킬트리 특성상 수류탄이나 중화기, 자이로젯 폭발탄을 발사하는 토그 무기 말고는 궁합이 별로일 것 같지만, 이 스킬트리의 핵심인 범위 피해의 원문은 Splash Damage로 폭발 혹은 확산 데미지 전반에 전부 관여한다. 때문에 테디오어 재장전 투척, 폭발형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는 맬리완 총기, 폭발탄을 발사하는 아틀라스 권총(AX-88 계열)을 비롯하여 범위 데미지로 계산되는 총기 전반과 시너지가 좋다. 슬램도 범위 공격으로 취급되어 데몰리션 우먼의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 '롭'의 폭발 전 에너지 구체, '컷츠맨'이나 '레드퀸'의 광선 등 관통하며 다단히트하는 공격은 범위 공격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범위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성질상 스킬과 장비들이 어느 정도 갖추어지기 시작해야 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저레벨에서는 성능을 체감하기가 어렵다. 초반에는 토그 무기 외에 지속적으로 범위 피해를 가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지만 유니크 무기들 중 범위 피해를 주는 무기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파밍이 진행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아이언 베어의 상향 패치 이후 '뱀파이어' 스킬의 체력 회복 효과가 아이언 베어에게도 적용되어, 유탄발사기나 로켓포드를 장착한 아이언 베어는 메이헴 난이도에서도 충분히 굴려볼만한 생존력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언 베어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스킬들이 포진해있지만, 엔딩을 보고 나면 해금되는 가디언 랭크 보상 중 주유 완료(Topped Off)의 액션스킬 재충전 성능이 워낙에 뛰어나고, 캐릭터 자체의 액션스킬 쿨다운 감소 및 재충전 스킬은 주유 완료와 동시에 적용되었을 경우 효율이 급감하기 때문에 보통 쓰더라도 그리즐리만 사용한다.[29] 폭발적 마침표는 쿨다운 감소 효과와 중첩되면 효율이 좋지 않은데다 티어까지 높아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 티어의 마지막 스킬 '쇼트 퓨즈'는 본래 아이언 베어 데미지 증가를 반영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이 있었으나 아이언 베어 상향 이후 해당 메커니즘이 삭제되었다. 겉보기에는 DPS를 15% 올려줄 뿐이라서 그렇게 좋은 스킬인가 싶지만 아이언베어 데미지 반영을 삭제한 대신 실제 설명보다 훨씬 많은 딜을 넣기 때문에 모즈의 캡스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스킬이다.
데몰리션 우먼 트리는 폭발물 무기를 주력으로 쓰는 빌드라면 막강한 효율을 활용하는 강력한 스킬트리로, 폭발물 무기 중에는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가 많고 아이언 베어도 강력해지기 때문에 널리 사용된다. 효율이 좋은 무기의 풀이 좁아져 파밍의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적절한 무기만 갖춰주면 확실한 아웃풋을 자랑하는 강력한 스킬트리.
3.4. 엄마 베어(Mother Bear)
베어 데미지와 속성 도트딜을 강화하는 스킬트리. DLC 스킬트리답게 최초로 단순한 아이언 베어 부무장이 아니라 베어의 아종이자 소환수인 아이언 컵(Iron Cub), 즉 '''아기곰'''이 추가된다. 아이언 컵의 무장은 액션 스킬 다른 액션 스킬 칸에 착용한 무기를 두 개 착용하는 식이다.[34] 그 밖에는 속성 도트뎀을 강화하는 스킬과 상태이상 발생시 보너스를 주는 스킬트리, 그리고 베어의 가동시간을 올리는 스킬이 포진되어 있다.
아이언 컵은 반드시 베어에 타고 내려야 지속되는 자동 곰과 달리 버튼 한번 누르면 즉시 소환되고 플레이어를 따라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베어에 탑승해서 딜을 넣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유저라면 자연스럽게 베어 대신 사용하게 될 스킬이다. 또한 기존에 모즈가 사용할 수 없던 '액션 스킬 지속 중' 세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모즈 빌드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주는 스킬이다.
하지만 속성 도트뎀이 유의미한 딜량을 넣지 않는 M10 이상에서는 스킬 대부분이 버려지게 되고 스킬트리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단점이 빨간 트리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파격적으로 강해진 제인이나 준수한 성능의 아마라의 4스킬트리에 비해선 평이 좋지 않다. 3티어 스킬까지는 투자할 가치가 있지만 여러 버그나 결점 때문에 그 이상은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4. 클래스 모드
전작과 마찬가지로 레어도에 따라 스킬 보너스가 하양부터 1-2-3-5-5로 차등 분배되며 여러 스킬에 보너스를 줄 경우 보너스 분배가 다음 중 하나가 선택된다.
하양 - +1.
초록 - +1/+1, +2.
파랑 - +1/+1/+1, +1/+2 or +3.
보라 이상 - +1/+2/+2, +2/+3, +1/+1/+3, +1/+4, +5.
접두사에 따라 재미있는 이름이 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는 패러디도 포함되어 있는데 정발판에선 패러디가 희석되어 원문과 함께 서술한다.
군인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이 캐릭터의 클래스 모드는 수통이다.
- Baby boomer
Deadlines, Some for the Road, Vampyr에 보너스를 준다.
- Firewalker
- Grenadier
- Lemniscate
Click, Click..., Desperate Measures, Thin Red Line에 보너스를 준다.
Experimental Munitions, Scorching RPM's, Redistribution에 보너스를 준다.
- Shield maiden
- Tactician
- Tank Gal
전설 클래스 모드에 관해서는 보더랜드 3/무기 및 장비#s-14.1.2를 참조.
5. 파란만장한 역사
모즈는 보더랜드 캐릭터 중 가장 천국과 지옥을 오간 캐릭터이다.
모즈는 출시 초까지만 해도 플랙 못지 않은 성능으로 OP논란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핫픽스로 인해 유저들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후 모즈의 생명줄이던 수류탄 헥스가 너프에 직격당하고, 다른 캐릭터들이 전부 상향평준화되어 모즈의 성능은 오히려 보더랜드 3 최약체로 추락해버렸다.
이 당시 모즈는 액션 스킬도 쓰레기에, 생존력도 약하고 딜량도 허접한 그야말로 장점이랄게 없는 쓰레기 캐릭터였다. 액션 스킬이 깡통이니 본체라도 강해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자힐기라곤 수류탄밖에 없어 쉴 새 없이 수류탄 던지며 뛰어다니다 죽을거 같으면 아이언베어 안으로 도망치는 것 말고는 생존수단이 없었다. 심지어는 스킬셋 구성도 이상해서 스킬트리 구성 과정에서 낭비되는 SP도 많아 빌드 짜기도 골 아프고 어떻게 짜도 빈틈투성이인,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캐릭터였다.
모즈 유저들로부터 불만이 폭발하자 제작진은 모즈의 전면적인 재설계에 들어갔다. 2020년 4월 10일 핫픽스로 아이언 베어 성능 강화 스킬들과 탑재 무기들의 대대적인 상향이 이루어졌고, 아이언 베어 무장만으로도 엔드 컨텐츠도 돌파가 가능은 할 정도[35] 의 딜량을 뿜어내는 것이 가능해졌고, 대망의 메이헴 2.0과 함께 진행된 이후 4월 24일 대규모 패치에서 약소 패시브에 딜량 증가 효과가 추가되고 재분배 스킬에 자동회복 효과 추가 및 달리면서 사격할 경우 흡혈이 가능한 능력이 추가되며 모즈의 스킬셋 문제가 크게 개선되었다.
이후 신규 패치로 추가된 보스킬러 저격총 '''샌드호크'''와 보더3 역사상 최강의 런쳐 '''옐로우케이크''', 깡딜과 정확도를 전부 잡은 희대의 사기 SMG '''카오슨'''까지 모즈에게 딱 맞는 무기가 대거 추가된 덕에 모즈는 마침내 그럭저럭 준수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전작에서 SMG였던 샌드호크는 이전 비호크의 악명을 재현한 것처럼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로 출시되었으나, 전작처럼 아무 제한 없이 난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저격총으로 출시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막강한 무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다른 클래스는 탄약 강탈 유물까지 동원하는 등 별의별 수단을 다 쓰는데 모즈는 그냥 탄약재생능력으로 장탄수를 관리하여 아무 제약 없이, 심지어는 폭발물 트리로 위력까지 증폭시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모즈의 피1 혹은 폭발물 빌드 + 샌드호크 조합은 메이헴 10까지도 큰 무리없이 돌파하고 다니는 신규 메타 빌드로 자리잡았고 모즈의 입지도 수직상승했다.
그리고 상기한 무기들이 전부 OP논란에 휘말려 너프되자[36] 모즈의 입지는 귀신같이 폭락했다(...). 긴 시간에 걸쳐 개선되던 아이언 베어가 메이헴 2.0으로 다시 고인이 된 와중에 주력 무기 전부가 칼을 맞으며 모즈는 또다시 최약체로 전락했다. 이 당시 주력 무기는 모나크나 OPQ등 비폭발 무기를 위주로 돌아갔고, 새로 추가된 가디언 테이크다운은 점핑 퍼즐과 발판 전투의 중요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러한 무기와 궁합이 애매하고 기동성이 최악인 모즈의 입지가 한번 더 떡락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래도 대체제인 역병전파자가 너프를 피해갔고, 샌드호크는 여전히 보스킬러로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에 이전의 암울한 처지와 비교하면 그래도 쓸 수는 있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6월 25일, 피의 은혜 DLC가 출시하면서 또 다시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졌는데, 액션 스킬의 성능이 메이헴 레벨에 비례하여 상승되게끔 조정되면서 마침내 아이언베어 또한 재평가 받게 되었다. 아이언베어가 백만 단위를 우습게 넘나드는 어지간한 1티어 무기를 가볍게 상회하는 폭딜을 넣을 수 있게 되며 '''장장 10개월만에''' 막강한 액션 스킬로 자리잡았고, 새 DLC에서 플리퍼, 가고일, 언켐트 헤롤드 등 우수한 폭발성 무기가 대거 추가되며 모즈는 당당히 우수한 캐릭터의 반열에 복귀했다. 아닌 게 아니라, 당장 아이언베어 위주 강화 빌드를 올리고 탑승해보면 웬만한 메이헴 10 보스(심지어 '''무적의 보탄까지''')를 그냥 씹어먹는다.
5.1. 왜 이랬을까?
다른 캐릭터도 패치에 따라 나름 굴곡을 겪기는 했지만 최강캐와 최약체를 밥 먹듯이 오간 모즈에 비할 바는 아니다. 이는 모즈의 액션 스킬과 스킬트리 구조가 다른 캐릭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모즈는 기본적으로 폭발물 무기 특화 캐릭터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에 비해 잘 맞는 무기의 풀이 매우 좁다. 피1빌드나 초록괴물 연사력 빌드 등 비폭발물 무기 위주의 세팅도 존재하지만 폭발물 빌드에 비하면 효율이 굉장히 좋지 않다. 단순히 올라가는 수치만 놓고 보면 폭발물 빌드에 비해 이 빌드들이 약한 이유를 바로 체감하기 힘든데, 이유인즉 '''같은 수치를 올려도 총기데미지 증가보다 범위뎀 증가의 효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37]
따라서 모즈의 입지는 폭발물 무기의 입지와 정비례한다. 실제로 모즈는 헥스가 너프되자 관짝에 들어갔고, 샌드호크와 옐로우케이크, 카오슨의 등장으로 모즈가 관짝을 탈출했으며 이들이 전부 너프를 먹자 그대로 복귀했다. 즉 1티어 무기에 폭발물 무기가 많을수록 모즈는 강해지고, 이들이 밀려날수록 모즈는 약해진다.
이것만으로도 모즈의 입지의 변동이 심각할진대 모즈의 액션 스킬 또한 굉장히 이질적인 스킬이었기 때문에 밸런싱을 까다롭게 만들었다. 모즈의 스킬은 소환계 스킬이지만 비슷한 계통인 액스턴의 터렛이나 게이지의 데스트랩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는데, 바로 이 스킬은 '''소환수가 유저 자신을 완전히 대체하는 유일한 스킬'''이기 때문이다. 데스트랩이나 터렛은 각각 실드재생이나 방벽, 슬래깅 등의 유틸리티만 제공받아도 본체가 강하면 그 역할을 한 것이 되지만 모즈는 아이언베어에 타 있는 동안 자기 총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게 안 됐던 것이다.[38] 여기에 소환 계통 스킬이 후반으로 갈수록 도태되는 보더랜드의 전통이 맞물리며 모즈의 스킬은 애물딱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요약하자면 아이언 베어의 딜량이 우수하고 준수한 폭발물 무기가 있을 때 모즈는 꿇리는 것 없는 강력한 캐릭터로 활약하고,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입지가 흔들린다. 그리고 이 둘 모두가 안 맞는 때가 절묘하게 많았기 때문에 모즈의 입지가 위태로운 것이라 요약할 수 있다. 추후 패치로 아이언베어의 딜이 부족해지고 폭발물 무기가 뒤쳐지면 그만큼이나 모즈의 입지는 또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메이헴 2.0 패치로 상향된 이유는 캐릭터 개별이 아닌, 소환수 시스템 자체를 뜯어고쳐 메이헴 레벨에 맞춰 전반적으로 더 상향되도록 만든 것이라 제인의 디지클론, 플랙의 펫들까지 혜택을 본지라 이걸 또 만지작대면서 망칠 가능성은 낮다만, 아이언베어가 현재 너무 강력하긴 한지라 어떻게 될 지는 두고봐야한다.
6. 기타
아이언베어의 스킨은 모즈의 스킨에 따라 바뀌며, 스킨에 따라 데칼 역시 추가된다. 데칼에는 몸짱 액스턴도 존재한다. 싱글플레이시에는 '자동곰' 스킬을 사용하면 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을 갖고있다. 군인이라 '폭발벌'이란 생물을 싫어하고 지루하면 군 용어를 읊는다. 시간이 날 때마다 초자연적인 요소가 있는 연애 소설을 읽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아이언 베어와 실용주의, 모든 것에 대비하는 것, 전투할 때마다 풍선껌 씹기. 싫어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것, 해야 할 일을 모르는 사람,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사람이다.
엉덩이 쪽에 블라도프 사의 로고 문신이 있는데 이는 성우인 마리사 렌티의 문신 위치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한다.
멀티버스 스킨은 블라도프 사병부대 장교복으로 자기자신보다는 전우의 목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주요 전장에서 대활약해 블라도프사의 영웅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1] 보더랜드 세계관의 기업들은 행성 하나를 통째로 점거하는 초거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으며, 당연히 이를 수비하거나 다른 기업을 침략하기 위한 군대를 보유하게 된다. 사실상 기업국가들이 판치는 세계관으로 용병과 사병의 구분이 모호한 수준이다.[2] 카지악: "다섯 임무만 더" / 모즈: "그 말 다섯 임무 전에 했잖아요" / 카지악: "아냐, 세 임무 전에 다섯 임무라고 그랬고 다섯 임무 전에 세 임무라고 그랬지! 똑바로 들어라, 병사! 그리고 숫자는 중요하지 않아! 전쟁이 중요하지!"[3] 영문판에선 검열삭제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욕이 심하다.[4] 캐릭터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내용이 다르자란 항만에서 벌어진 전투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모즈가 직접 '''"쉽기는 개뿔."'''이라고 독백한걸로 보아 처절하게 싸웠던 것 같다.[5] 블라도프사가 일방적으로 사망처리해버렸다. 웃기는 일이지만, 어떻게든 블라도프에서 벗어날 기회만 노리고 있던 모즈에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이었다.[6] 2019년 11월 22일 추가[7] 2020년 4월 24일 패치로 추가됨.[8] 레일건, 미니건, 수류탄 런처 등 양 팔에 장착하는 무기[9] 2020년 4월 24일 패치로 추가됨.[10] 모즈 본체와는 달리 꼭 수류탄일 필요는 없다.[11] 초록트리의 전력 질주 공격이 달릴때 피흡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버그로 인해 총을 쏘다 달리는 것이 안 되고, 뒤나 옆으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급하게 폭힐을 하는 용으로는 몰라도 상시 체력을 유지하는데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다.[12] 다른 클래스는 보통 무기 세례와 스킬을 조합해 무기의 화력을 올리고 특수한 실드나 클래스 모드의 메커니즘을 활용해 딜량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거의 필수적인데, 모즈는 순수하게 액션 스킬과 패시브의 자체 화력만으로도 엔드 컨텐츠 도전이 가능할 정도로 심플한 구성을 자랑한다.[13] '씬 레드 라인' 스킬과 클래스 모드, 전설급 실드 '프런트 로더'의 조합을 통해 가능하며, 간단하게 전설급 유물 '데스리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14] Health gate. 보더랜드 시리즈에서, 체력이 50% 이상일 경우 한 방에 아무리 큰 피해를 받아도 체력을 1 남기고 버티게 해주는 메커니즘을 뜻한다.[15] '끈질긴 방어'의 실드 재생 효과가 발동하기 전에 체력이 먼저 깎이기 때문이다. 끈질긴 방어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상당히 뛰어난 스킬이지만, 체력을 낮추고 실드를 강화하는 트리 전체의 방향성과 역시너지를 일으키는 바람에 모즈 유저들에게 계륵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다.[16] 2랭크는 최대 체력의 60%, 3랭크는 최대 체력의 40%를 남긴다.[17] 특정 장비 없이 모즈의 스킬만으로도 이타적 복수 5랭크, 뱀파이어 5랭크를 찍고 테디오어 총기를 사용하면 재장전 폭발로 뱀파이어와 이타적 복수가 함께 발동하므로 이론상 75% 이상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18] 오히려 재장전을 최대한 덜 하거나 안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19] 'Wild'가 '거칠다'와 '자연'의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20] 10초 동안 10발을 박아뒀다면, 첫 발이 터질 때 나머지도 다 같이 피해량 증가 없이 터져버려서 피해량에 큰 손해를 본다.[21] 하지만 장탄수가 기본적으로 적고 반자동 무기가 많은 대부분의 제이콥스제나 토그제 무기와는 상대적으로 궁합이 떨어진다.[22] 스크래피(이전 번역명은 공격적 태세)의 상향에 의해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23] 2발짜리 산탄총을 예로 들면 1발만 쏴도 곧장 절반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지만 보너스의 나머지 절반은 받지 못하며, 그 절반의 보너스도 한 발(납탄의 구름이나 파괴 수단이 발동하지 않았을 경우) 쏘고 나면 재장전과 함께 사라진다. 즉 최대 보너스의 1/4밖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24] 2020년 4월 10일자 패치.[25] 흔들림, 반동 등에 개입하는 수치[26] 2020년 4월 25일 기준 한글판 툴팁에서는 무기 대미지가 아닌 발사 속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27] 전체탄약이 아닌 탄창만 재생된다. 단, 탄창개념이 없는 COV무기는 전체탄약이 재생된다.[28]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던 전설급 수류탄 모드 '헥스'와 '화염폭풍' 역시 핫픽스로 큰 폭의 너프를 받았다. 아무래도 밸런스 팀에게 단단히 찍힌 모양.[29] 그리즐리는 쿨다운 감소가 아니라 남은 쿨타임 자체를 일부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좋다. 하지만 킬을 딸수록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쓰고 싶을 경우 3레벨 이상이 권장된다.[30] 마커스의 사격장에 있는 핸섬 잭 표적판 등 적이 아닌 오브젝트는 목표로 지정할 수 없다.[31] 예시) 치명타 피해 증가 +20%인 상태에서 테디오어 재장전을 치명타 부위에 명중시키고 신성한 핀 뽑기까지 발동하면 치명타 대미지는 총기 치명타 2.4배에 수류탄 치명타 +100%를 더해 3.4배가 된다.[32] 근접공격의 충격파는 제외. 탑재무기의 범위 피해로만 발동한다.[33] 탄자는 여러발인데 데미지 표시가 하나로 합쳐져서 뜨는 총기.[34] 예를 들어 한 쪽에 엄마 베어를 착용하고 남은 한 쪽에 레일건을 착용한다면 양 팔에 레일건을 달고 나온다.[35] 어디까지나 '가능은 하다'의 영역이지, 모즈가 직접 사용하는 무기에 비해 그리고 타 볼트 헌터들이 여러 시너지로 뽑아내는 폭딜량에 맞먹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예능 빌드에 가깝다. 순간 딜량이 가장 강력한 레일건과 핵탄두의 경우 연사력이 매우 약하고 연사력이 준수한 런쳐류와 미니건은 발당 딜량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 그래도 메이헴4 몬스터에게도 유효타를 넣을 정도는 되니 보조딜링기로 나쁘지는 않은 수준.[36] 이 당시 이 무기들은 다른 무기들의 수십배에 달하는 딜량을 아무런 대가 없이 뿜어내는, 당시 빌드 판도를 지배하다시피 한 괴물들이었다. 무슨 빌드를 짜건 무기는 궁극적으로 이 무기들을 포함해 많아야 대여섯 무기로 귀결되었기 때문에 이 당시는 보더랜드3 최악의 암흑기 중 하나였다.[37] 이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보더랜드 내 데미지 계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보더랜드의 데미지에서 같은 요소의 보너스는 각각 합연산으로 이루어지고, 그 후 각 데미지 요소를 전부 곱연산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즉 (기본 총기데미지+총기데미지1+총기데미지2+총기데미지3)*(기본 범위데미지+범위데미지1+범위데미지2)*... 이런 식으로 계산되는데, 게임 설계상 당연히 범위데미지 보너스보다 총기데미지 보너스가 훨씬 많다. 즉 총기데미지는 너무 많이 누적되면 점점 효율이 떨어지지만, 범위데미지 보너스는 따로 계산한 후 그 총기데미지에 곱연산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효율이 더 높은 것.[38] 이런 면에서 모즈의 스킬은 오히려 크리그의 버즈 액스 램페이지와 더 유사하다. 다만 크리그의 경우는 스킬이 켜져도 총기를 제외한 모든 기어의 혜택을 보았고 딜량을 증폭시킬 수단도 많았지만 아이언 베어는 이것이 너무나 한정되어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