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vs. DC 유니버스

 


1. 소개
2. 설명
3. 스토리
3.1. 모탈 컴뱃 시점
3.2. DC 유니버스 시점
5. 등장인물
5.1. 모탈 컴뱃
5.2. DC 유니버스
5.3. 보스
6. 기타


1. 소개


2008년에 미드웨이에서 마지막으로 제작한 모탈 컴뱃 시리즈의 8번째 작품. 모탈 컴뱃DC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치고받는 대전격투게임.
모탈 컴뱃: 아마게돈에서 붕 떠버린 스토리를 어찌 수습할까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난데없이 정규 시리즈가 아닌 패러렐 월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발표했다.
캡콤의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스히어로들과 싸우더니, 이번엔 모탈 컴뱃이 DC 코믹스와 싸운다고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 설명


한국에서는 모탈 컴뱃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뜬금없어 하지만 모탈리언들이 득시글한 영미에선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DC 코믹스의 인지도 또한 한국과는 다른지라 배트맨, 슈퍼맨 같은 DC 영웅들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게임성에 있어서 도산 위기에 처한 미드웨이를 살리기 위한 제작팀의 혼신의 노력이 깃든 작품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선보이며 각종 리뷰 사이트에서도 고득점을 기록했으나 미드웨이의 재정 문제 해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2009년 2월 미드웨이는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되면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 작품 이후로 모탈컴뱃의 모든 판권은 워너브라더스에게 넘어가게 된다. 워너브라더스에게 DC 코믹스의 판권이 있어 결국 모탈 컴뱃 시리즈의 시스템으로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가 나오게 된다.
인저스티스가 본 게임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다 보니 서양 팬덤 일부는 이 게임을 인저스티스 시리즈로 취급하기도 한다.
훌륭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적으로는 뭔가 좀 이상하다. 거지같은 로딩 속도 때문에 대전 한판 하고 나면 다음 대전까지가 너무 지루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에서 메뉴로 이동할 때 로딩이 길다. 게다가 불친절한 프랙티스 모드도 짜증을 유발시킨다.
시스템적으로는 서로 붙잡고 초근접전을 벌이거나 상대를 난간에서 밀어뜨려서 추락하며 난타를 벌이는 시스템이 있고, 그외에 조작이 십자키로는 2D방식, 아날로그로는 3D방식으로 움직이게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보여주었다.
일단 완성도는 좋았기에 이후 등장한 네더렐름의 게임들은 이 게임의 시스템이나 시도에 영향을 받게 된다. 메뉴 화면을 움직일때 캐릭터가 이동하거나 변화하는 연출이나 매 챕터마다 캐릭터를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스토리 등.
게임 자체는 당시 평가가 좋았으나 현재 제3자가 보기에는 붕붕 뜨는 액션, 지나치게 단순한 연출의 필살기들 때문에 알게 모르게 안 좋은 취급을 받기도 한다.
여담으로, 이 게임에서 처음 도입한 캐릭터가 바통터치 하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의 스토리 모드는 전 세계 격투 게임에 영향을 줬다. 이 스토리 모드 시스템이 네더렐름 스튜디오의 후속작들에 고스란히 계승되었고, 그 게임들이 흥행하자 자연스럽게 스트리트 파이터 5, 철권 7 등의 일본계 격투 게임에도 이 시스템이 반영되었기 때문.

3. 스토리


어느 날 모탈 컴뱃의 세계와 DC 유니버스의 세계가 합쳐지게 되고 이 때문에 한쪽 세계가 멸망하게 되자, 각자 자신들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숙적들과 손을 잡아가며 상대와 죽어라 싸우려 한다는 이야기. 트레일러에서 보면 모탈 컴뱃의 캐릭터들이 슈퍼맨에 맞설 수 있는 건 마법 덕분. 여기서도 플래시는 안습(...).
스토리 모드의 볼륨이 상당하다. 스토리 트레일러 MK와 DC 중 하나를 골라 진행할 수 있는데 동영상 보고 전투, 동영상 보고 전투의 반복이지만 왠지 영화를 보는 느낌. 영어만 된다면 꽤 즐길만한 요소. 시나리오도 DC 코믹스 작가가 펜을 잡았다고 한다.

3.1. 모탈 컴뱃 시점


1장: 리우 캉
2장: 소냐 블레이드
3장: 잭슨 브릭스
4장: 서브제로
5장: 스콜피온
6장: 섕쑹
7장: 레이든

3.2. DC 유니버스 시점


1장: 플래시
2장: 배트맨
3장: 원더우먼
4장: 그린 랜턴
5장: 캡틴 마블
6장: 조커
7장: 렉스 루터
8장: 슈퍼맨

4. 페이탈리티



페이탈리티 & 브루탈리티 모음
처음 발표 시엔 페이탈리티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지만 곧 페이탈리티가 존재한다는 발표가 났다. 다만 선역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은 페이탈리티 대신 히로익 브루탈리티[1]라는 피니쉬 기술을 사용한다. 물론 이름만 다를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페이탈리티나 다름 없다.
DC 히어로들은 히로익 브루탈리티, 악역 캐릭터들과 모탈 컴뱃 캐릭터들은 페이탈리티를 사용한다. 스토리상 다크사이드샤오칸이 합체(...)해서 생겨난 다크칸의 영향으로 캐릭터들이 갑자기 주체할수 없는 분노에 빠져 서로가 만악의 원흉(...)이라고 생각해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슈퍼맨 같은 캐릭터들도 히로익 브루탈리티 등을 사용하게 된다는 설정. 그래도 히로익 브루탈리티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2]
DC 캐릭터들의 이미지 관리상 페이탈리티의 폭력성이 대폭 다운되어 골수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는 쪽도 있는 모양. 폭력성이 잔인해봐야 상대를 해골로 만드는 정도. 페이탈리티가 폭력성이 약해져서 망했다고 믿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사실 그것과는 큰 관련은 없다. 미드웨이 파산의 진짜 이유는 다름아닌 고질적인 재정 문제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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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모탈 컴뱃


스콜피온은 훗날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에도 게스트 참전하여 두번째로 DC 유니버스 팀과 겨루게 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캐릭터들의 성우가 최종적으로 확정됐으며 후속작에서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소냐, 잭스, 키타나 같은 예외도 있다. 11까지 본작의 성우가 유지된 캐릭터는 레이든을 맡은 리처드 엡카 한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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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카 - CV: 댄 워싱턴(Dan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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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섕쑹 - CV: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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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스 - CV: 댄 워싱턴(Dan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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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DC 유니버스


여기에 참전한 DC 유니버스의 영웅과 악당들은 훗날 커진 규모를 바탕으로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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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랜턴 - CV: 조쉬 필립스(Josh Phillip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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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트맨 - CV: 데이빗 가자나(David Gazz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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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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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 칸 - 샤오칸과 다크사이드의 결합체

6. 기타


본편과 관계없는 크로스오버 외전 작품이지만 후속작들의 넘버링을 보면 공식적으로는 정식적인 8번째 작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후속작을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으며, 2018년에 제작 중이라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지만 에드 분이 트위터로 아니라고 인증하였다.
본 작에 참전한 DC 코믹스 케릭터 중 조커모탈 컴뱃 11의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하였다..
[1] 모탈컴뱃 3편때 등장한 연타계열 피니쉬인 '브루탈리티'와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무관하다.[2] 하지만 페이탈리티 자체도 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결국 그게 그거[3] 헬싱의 영어판 얀 발렌타인으로 알려진 성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