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그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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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하는 몰라그 발의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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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몰라그 발의 석상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하는 몰라그 발의 진짜 모습


1. 개요


Molag Bal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상징하는 영역은 지배, 계략, 잔인함. 수하 데이드라는 데이드로쓰. 대표적인 아티팩트는 달리 '뱀파이어의 철퇴'라고도 불리는 몰라그 발의 철퇴가 있다. 모티브는 인신공양 의식이 있던 페니키아의 다신 중 하나이자 성경에서 악마로 묘사되는 몰렉으로 추측된다.

2. 소개


필멸자에게는 강간의 제왕, 폭력의 군주, 영혼의 수확자라는 별명으로, 그 자식인 뱀파이어에게는 어둠의 아버지, 메리디아같은 데이드릭 프린스에게도 모략의 신, Stone-Fire로도 불리며, 스스로는 지배의 군주라고 자칭하는 등 온갖 부정적인 별명으로도 불리는 프린스. 그외의 별명은 후술. 메이룬스 데이건과 더불어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양대 악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흉폭하기로 따지자면 데이건에게도 꿀릴 게 전혀 없는 악당으로 세간에서 불리는 '강간의 제왕(King of Rape)'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별명은 엘더스크롤 내의 뱀파이어의 탄생과도 관계가 있다. 1시대 때 한 몰라그 발의 신자가 네데 여성인 라마에 베올파그를 제물로 바쳤는데 몰라그 발은 라마에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강간한 다음에 이마에다가 피 한 방울만을 남기고 그녀를 내버려뒀다. 이후 라마에는 최초의 뱀파이어인 라마에 발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특성상 문헌마다 기록이 다른 편인데 어떤 문헌에서는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아케이를 엿 먹이려고 일부러 '''살지도 죽지도 않은 상태'''인 뱀파이어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엘더스크롤 온라인 게임에서는 실제로 라마에가 최초로 탄생한 콜드하버의 딸인 라마에 발로서 등장하고,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는 '''아케이의 사제'''였으니 둘 다 맞는 말인 셈.
그러나 그의 이런 강간마스런 행보는 비벡과의 관계 이후로 완전히 끝나게 된다. 한때 강간의 제왕이라 불리우던 데이드릭 프린스였지만 반신이 된 비벡과 관계를 맺던 중, 비벡과의 사이에서 혼혈 자손들이 태어나면서 위기감을 느낀 비벡이 '''몰라그 발의 음경을 입으로 뜯어내버려서''' 사실상 고자가 된다.[1] 이후 그의 음경은 비벡의 창, '''무아트라(Muatra)'''로 가공되어서 그 혼혈 자손들을 전부 죽이고 아주라를 찔러서 추방시켰다.
여러 가지 이미지 때문에 파괴를 상징하는 데이건처럼 폭력적이기만 한 프린스로 착각하기 쉬운데 몰라그 발의 또 다른 별명은 바로 ''''음모의 신''''으로 말 그대로 뒤에서 계략을 꾸며 남을 파멸하게 하는 걸 즐긴다. 메팔라와 영역이 겹치는 거 같지만, 메팔라가 다루는 음모는 그녀가 담당하는 거짓말, 비밀, 살인 등의 협잡 등을 이용하는 방법에 가깝다면 이쪽의 음모는 그보다 훨씬 사악하고 규모가 좀 더 크고, 지배와 폭력이라는 영역에 걸맞게 이루어진다.
던머와의 경쟁으로 퇴화한 갑각류 종족인 드레우그는 옛 문헌에 따르면 한때 세상을 지배하던 가장 지혜롭고 강력한 종족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이들이 대륙을 지배할 때 섬겼던 신이 바로 몰라그 발이었다고도 한다. 문헌에 나온 말이니까 100% 신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1시대부터 살았던 비벡도 이 사실을 간략하게 언급하는 걸 보면 아예 거짓말은 아닌 거 같다.
그 외 다른 프린스와의 사이는 자세히는 불명이나 네크로맨서 집단인 벌레 교단의 숭배를 받는 그 입장상 언데드와 네크로맨서를 싫어하는 메리디아와는 적대 관계이고, 메이룬스 데이건과는 서로가 서로를 씹고 까는 관계이다. 이건 겉보기에는 이 둘의 성격이 겉보기에는 흡사하나, 데이건은 '파괴'와 '변화'를 담당하는 프린스이기에 불파불립을 추구할 수밖에 없고, 몰라그 발은 '지배'와 '예속'의 프린스라서 내 거로 만들어서 계속 괴롭히는 걸 더 선호하므로 서로 영역이 완전히 겹치기 때문.[2] 따라서 서로 사이가 좋을 리가 없다. 또 던머 신화에서는 '''선신''' 보에디아에 맞서는 악신으로 나오고 실제로도 라이벌이라고 한다.
어떤 책에서는 그가 나타나면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마저 두려움에 떤다고 하는데. 1시대 2920년에 트라이뷰널 삼신이 협정을 맺기 위해 초청한 강한 데이드릭 프린스에 포함된 신이며, 엘더온에선 메리디아가 직접 나서놓고서 방어막 치고 몰라그 발의 공격을 간신히 막는 거에 그치는 걸 보면 생각보다 강하긴 한 거 같다.[3]
이름이 비슷하게 들리지만 발 몰라그머모락 통과는 별 관계 없다. 심지어 전자는 의적 집단이고 후자는 메팔라의 신자들. 사실 모로윈드 지역 내 던머 단체 이름이나 지역 중에서는 데이드릭 프린스와 이름이 비슷한 명칭이 많다. 몰라그 아무르(Molag Amur) 지방이나, 쉐오고라스와 비슷한 '쉐오고라드(Sheogorad)' 지방 등등. 이유는 애초에 몰라그 발이라는 명칭 자체가 알드메리 언어로 불덩이 돌(Fire Stone)이기 때문인데 데이드릭 프린스의 명칭 대부분이 머, 즉 엘프들이 붙힌 별명이므로 엘프식으로 지명도 자기네 언어로 지을테니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몰라그 발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지는데 이름은 오조자차(Ozzozachar)로 어둠의 닻에서 가끔 보스급으로 소환한다.
작중 로어북에 따르면 에일리드들이 인간을 노예로 굴리고, 나아가 인간을 죽이고 시체의 부산물로 예술활동을 하던 문화를 만들었던 건 몰라그 발을 주신으로 삼던 도시국가들이라고 한다. 인간들이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을 기피하고 혐오하는 문화가 각인 된 건 에일리드가 네데인들을 노예로 부리던 역사 때문이란 게 작중 설명인데, 이런 작중의 역사적 맥락을 만든 주인공이 바로 몰라그 발인 셈이다.

2.1. 별명


워낙 악명높은 프린스라 이런저런 별명이 많은데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 Stone-fire - 메리디아가 부르는 별명. 상술했듯, 알드메리 언어로 몰라그 발이 불덩이 돌이기 때문이다.
  • 모략의 신(God of Schemes) - 마찬가지로 메리디아가 부르는 별명.
  • 저속한 또래(Vulgar Peer) - 아주라가 부른 별명이다.
  • 강간의 왕(King of Rape) - 상술했듯, 라마에를 강간해 최초의 뱀파이어로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
  • 괴물들의 아버지(Father of Monsters) - 바덴펠의 뱀파이어들 2권(Vampires of Vvardenfell, Book II)에서의 언급.
  • 타락자(the Corrupter), 인류의 고문자(the Tormentor of Men)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아미르(Amir)가 이렇게 부른다.
  • 거짓말의 군주(the Lord of Lies) - 모르툼 비비쿠스(the Mortuum Vivicus)에서 언급.
  • 영혼의 수확자(the Harvester of Souls)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유시(Yushi)의 대화에서 언급
  • 폭력의 제왕(the Lord of Brutality) -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아프니어 콜드 문(Afneer Cold-Moon)이 부르는 별명.
  • 투쟁을 심는 자(the Sower of Strife) - 콜드하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책인 '공명의 의식(Ritual of Resonance)'에서의 언급.
  • 투쟁의 왕(King of Strife) - 데이드라 군주에 대한 제국의 인구조사(Imperial Census of Daedra Lords)에서의 언급.
  • 고통의 임금(the Prince of Pain), 타락의 대장(the Captain of Corruption) -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음유시인의 노래인 플레인멜드(The Plane Meld)에서의 가사 중에서 언급.
  • 고통의 아버지(the Father of Torment), 타락의 왕(the King of Corruption) - 책 자손의 의식(Rite of the Scion)에서의 언급, 라마에 발이 지칭하는 별명
  • 지배와 최고법률의 고대 신령(the Elder Spirit of Domination and Supreme Law) - 침묵의 사제(Silent Priest)인 아문 드로(Amun-dro)가 저술한 적대적 신령들(The Adversarial Spirits)에서의 언급.
  • 격노의 임금(the Prince of Rage) - 칼로박 타운웨이(Carlovac Townway)가 저술한 2920, 레인의 손(Rain's Hand)에서의 언급
  • 지배의 군주(the Lord of Domination) - 몰라그 발 본인이 자칭하는 별명.

3. 오블리비언 차원


오블리비언 차원 내에서 다스리는 왕국은 콜드하버. '''탐리엘'''과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등장한 모습은 데드랜드의 청회색 판이지만, 탐리엘과 똑같다는 그 말은 과연 허명이 아니었는지 왕국 내에 노르드 무덤, 드웨머와 에일레이드의 유적까지 있다. 그리고 이런 왕국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몰라그 발은 탐리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프린스 중 하나이다. 그 방향이 지배와 폭력을 상징하는 프린스답게 필멸자의 혼을 쥐어짜고, 노예로 삼으려는 게 문제일 뿐. 'On Oblivion'이라는 서적의 설명대로라면 그 궁극적인 목표는 필멸의 세계에 끊임없이 갈등과 불화를 부르는 것.
콜드하버에는 '공허한 도시'라는 몰라그 발이 손을 대지 못하는 메리디아의 도시가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중후반부부터 주요 배경이 되는 공간으로 등장하며, 콜드하버의 생존자들과 어둠의 닻을 파괴하러 온 연합군의 거점으로 사용된다.

4. 작품 내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시리즈 내에서는 항상 주인공에게 안 좋은 임무를 맡기고는 한다. 누굴 죽이라고 하거나 타락하게 하라는 등등. 모로윈드에서는 자기 물건을 훔쳐간 데이드라 한놈을 조지라는 그나마 정상적인 퀘스트를 주지만, 어찌 되었건 몰라그 발의 내리는 명령은 누구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4.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뱀파이어 증상을 치료받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프린스.
치료받는 방법은 얼음의 아트로나크와 눈이 맞아서 필멸자의 세계로 도망친 자기 딸을 잡아오라는 것. 딸을 죽이면 그 영혼이 오블리비언의 차원으로 돌아가므로 그때 잡아다가 신나게 괴롭힐 계획이라고 한다.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한 번에 뱀파이어 증상을 없애준다. 물론 늑대인간이 된 건 다른 형제의 관리 범주이므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뱀파이어 증상 치료 외 일반적인 퀘스트도 있다. 탐리엘에서 깽판을 치는 대신 동굴에 처박힌 채로 게으르게 지내는 자기 부하 데이드로쓰를 죽이라는 임무를 주는 데 클리어하면 몰라그 발의 철퇴를 보상으로 준다.

4.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4편에서는 레벨 17이상에 성소에 찾아가서 퓨마 가죽을 바치면 반응하는데 어떤 정의로운 기사를 타락하게 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계획도 참 치밀해서 주인공이 일부러 도발을 걸어서 그 기사가 주인공을 신나게 치게 함으로서 살육에 눈뜨게 하는게 계획의 골자. 게다가 그 기사는 주인공이 타락하게 하기 전까지는 정말로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서 하다가 더러워서 그만두는 사람도 꽤 많은 듯하다.

4.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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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하르 성에 있는 몰라그 발의 성소의 모습
당연하게도 다시 등장해주신다. 등장하는 퀘스트의 이름은 공포의 집.
마르카스에서 데이드라 성소로 추정되는 버려진 집을 조사하려는 스텐다르의 경계병을 도와주기 위해 버려진 집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중간에 잠긴 문이 있어서 열려고 하는 순간, 폴터가이스트 현상처럼 물건이 막 날아다니는 등 괴현상이 벌어진다. 위험한 데이드라에게 걸렸다는 걸 깨달은 경계병은 "뭔가 잘못됐다. 난 여길 빠져 나가야겠어!" 라고 말하며 도망치자고 하지만, 주인공이 나가는 문을 열려고 하면 열리지 않고 몰라그 발이 "'''죽거나, 죽이거나. 그냥 내보내줄 수는 없다. 정 여기서 나가고 싶으면 서로 죽여봐라'''"라고 말한다. 결국, 스텐다르의 경계병[4]이 멘붕을 일으키며 "이 안에 악마가 있어! 자네 아니면 나 뿐이라네!"라며 나는 아니올쇠를 외치면서 공격해 오니 죽이면 된다.[5] 그 뒤에 지하 성소로 내려가서 몰라그 발이 주인공을 칭찬하며 보상으로 철퇴를 만지라고 하는 데 만지는 순간 그 즉시 숨겨진 철창이 작동하며 감옥에 갇힌다. 지가 상을 준다고 해놓고 지배의 군주인 자기가 이렇게 쉽게 보상을 주겠냐고 주인공을 조롱하는 게 또 일품.
몰라그 발은 보상을 주는 조건으로 어느 인물을 자신의 제단까지 연행해 올 것을 요구한다. 그 대상은 겁도 없이 몰라그 발의 제단 앞에서 땅밟기를 시전한 보에디아의 신자인 완고한 로그롤프. 몰라그 발은 자신을 모욕한 로그롤프를 영혼의 뿌리부터 철저히 굴복시켜 노예로 삼음으로써 그를 응징하고 싶어한다. 그 인물이 집 안에 책을 놓고 갔으니 보에디아 퀘스트도 받을 수 있다.
포스원 소굴에 있던 로그롤프를 설득하든[6] 협박하든[7] 로그롤프는 다시 몰라그 발의 성소에서 내가 저번에도 이겼는데 이번에도 못 이길 거 같냐고 겁도 없이 몰라그 발에게 도발을 하는데 몰라그 발은 제 2시대 때 한 번 추방당해 탐리엘에 큰 힘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라 로그롤프 딴에는 자신만만할만 했다. 보에디아의 신자인 만큼 시간만 있으면 몰라그 발과 라이벌인 보에디아의 힘을 빌릴 수 있기도 하고. 하지만 로그롤프가 간과한 사실은 도바킨이 함께 있었다는 것으로, 이에 몰라그 발은 도바킨을 챔피언으로 삼고는 녹슨 철퇴로 로그롤프를 때려 죽이게 한다. 로그롤프도 이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뭐?! 네가?!"라며 당황한다.[8] 이렇게 로그롤프를 패주다가 로그롤프가 죽어버리면 몰라그 발은 나약한 필멸자의 육신을 조롱하며 '''되살려서''' 다시 패게 한다.[9]
다시 살아난 로그롤프를 또 죽을때까지 찰지게 때리면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패배 선언을 한다. 몰라그 발은 로그롤프의 영혼이 완전히 이적되었음을 확인하고 플레이어에게 명령해 로그룰프를 죽이게 한다. 로그룰프는 죽기 전에 '''몰라그 발의 신도'''가 되겠다고 선언했으므로 죽으면 콜드하버에 가서 영원히 고통받을 운명이라는 것. 하여간 이 더러운 임무를 수행하면 자신의 명령을 잘 따라준 도바킨을 치하하고 녹슨 철퇴를 강화하여 몰라그 발의 철퇴로 만들어서 플레이어에게 하사한다.
이때 고작 주는 보상이 철퇴 하나뿐이냐는 선택지를 고르면 네 주제를 알라며 경고해주며 여차하면 자신의 다른 챔피언을 보내 네 망가진 시체(Broken Corps)에서 철퇴를 회수하겠다 하는데 도바킨은 그 시대의 최강자라서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는 한 그 말이 이루어질 희망 따위는 없고 제 2시대에 이미 퇴치되어 강림할 수도,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도 없다. 물론 대답을 어떻게 했든간에 몰라그 발은 도바킨에게 제단을 잘 지키라고 말하며 퀘스트가 끝난다.
당연하지만 로그롤프를 중간에 죽여버리면[10] 보에디아 신자로 죽었기 때문에 몰라그 발에게 엿 먹일수도 있다. 실제로 몰라그 발 성소까지 대려다 놓고선 대화 도중 죽여버리면 말이 끊어지며, 이렇게 죽이건 처음부터 죽이건 퀘스트 기록에는 몰라그 발의 계획이 뭐든 일단 막았다 라고 기록된다.
대부분의 유저가 로그롤프를 중간에 죽일 이유가 없다고는 하는데, 사실 중간에 죽일 이유는 충분히 존재한다. 몰라그 발의 대사에 주목해보면 '라이벌'이라고 언급한다. 즉 이건 주인공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몰라그 발의 편을 들것인지 보에디아의 편을 들것인지의 결정하는 것이다.[11]
여기서 몰라그 발이 "로그롤프는 내것이다. 이제 진짜로 죽여라" 라고 명령하며 두번째로 완전히 죽여버리는 시점에서 영혼흡수를 걸면, 검은 별이나 검은 영혼석은 그 나름대로 차고 몰라그 발은 몰라그 발 대로 "난 필요로 하던 영혼을 가졌다" 라고 말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아마 콜드하버로 가서야 뒤통수를 맞게 될듯. 여기서 철퇴를 받을때 군주님 운운하며 굽실거리기 까지 하면 완벽한 코미디가 따로 없다. 참고로 처음으로 죽이는 시점에서 소울트랩을 걸어도 채울 수 있다.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영혼을 털어가도 전혀 모르는 데이드릭 프린스...
또한 DLC 던가드에 등장하는 볼키하르 성의 군주 하콘이 지닌 뱀파이어 로드로서의 힘은 몰라그 발이 내린 축복에서 기인했다. 성 내에 피가 줄줄 흐르는 몰라그 발의 성소도 있다! 하지만 몰라그 발에게 '축복'을 받은 순혈 뱀파이어인 세라나를 마르카스의 흉가에 데리고 간다고 해도 딱히 몰라그 발에 대한 대사를 하는 일은 없다. 다만 세라나는 스크립트 상 이곳 저곳에서 주인공이나 다른 NPC들이 대기할 때 하는 상호작용을 따라 하게끔 돼 있는데, 몰라그 발의 제단 앞으로 데리고 가면 이벤트 때 주인공이나 로그롤프가 그랬던 것처럼 머리를 움켜쥐고 웅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4편에서는 단순히 비열하고 찌질해 보이는 목소리였으나, 5편에선 교활하고 사악해 보이면서도 위압감이 넘치는 목소리인지라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유튜브 등지에서도 호평받는 편. 여담으로 드래곤 프리스트, 루이스 랫러쉬와 성우가 같다.

4.4. 엘더스크롤 온라인



나는 오블리비언 차원의 신이다! 네 놈은 아무것도 아니야! 너의 하찮은 에이드릭 노리개로는 결코 날 이길 수 없다! '''난 몰라그 발, 지배의 군주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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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맬컴 맥다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지금까지 명성에 안 맞게 필멸자 하나를 괴롭히는 퀘스트만 줬던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메이룬스 데이건을 '''능가'''하는 깽판을 부렸다. 벌레 교단의 수장이자 탐리엘 역사상 최강의 네크로맨서인 매니마코를 부려 탐리엘의 필멸자의 혼을 뺏는 소울버스트와 넌과 콜드하버의 경계를 허무는 플레인멜드 사건을 일으키고 말았다. 이게 2시대에 벌어진 참사니 메이룬스 데이건이 3시대 말기에 벌인 짓은 몰라그 발의 계획을 표절한 것으로 보아도 될 듯하다.[12]
거기다가 이 양반이 탐리엘에서 깽판 부리는 걸 보고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감명을 받기라도 한 건지 탐리엘의 혼란을 일으키는 존재 중 빠지면 섭섭한 메이룬스 데이건은 물론이고 비교적 점잖은 편인 베르미나보에디아, 유쾌해 보이면서도 은근 잔혹한 면모를 보이는 쉐오고라스, 심지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으로 묘사되었던 녹터널클라비쿠스 바일, 그리고 원래부터 음흉한 메팔라도 직접 나서는 등 다른 프린스까지 대거 넌으로 원정 와서 작게는 마을 하나부터 크게는 왕국 하나에 영향을 끼치는 해악을 부르는 중.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데이드릭 프린스가 싸그리 부정적인 존재로 취급받을 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걸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특이하게도 그 상징 영역을 반영하듯이 휘하의 데이드라를 보내 대놓고 파괴를 자행하던 데이건과 달리 첩자를 보내 중요 인물을 세뇌, 암살하는 것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는 방법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데이드라 숭배 집단이 소속원을 동원해 암살을 저지르는 것에 그쳤다면 필멸자 세계의 분란을 이용해 혼돈의 카오스를 조장한다는 점에서 데이건보다 더 무섭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몰라그 발과 맞서 싸우는 역할인 파이터 길드 고위 인물에게조차 마수를 뻗었을 정도이며 아주라를 섬기는 '''척'''하는 윙드 트와일라잇을 이용하여 주인공에게 통수를 선사하려고 하는 걸 보면 머리 쓰는 건 데이건보다 한 수 위인 거 같다.
허나, 그와 별개로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좀 뒤끝이 강하다 못해 찌질하게 보일 지경. 어둠의 닻을 닫을 때마다 "네놈이 이긴 것 같더냐? 이 정도로는 내 원대한 계획의 아무런 해도 주지 못한다!"고 말하는 건 기본이고 나중에 다른 거 닫을 때 되면 다시 이게 열린다고 하지를 않나, 닻 너머에서 보낼 때만 해도 아주 자랑스럽게 부하를 소개해놓더니 플레이어한테 지자 바로 태도를 바꿔 질책하는 걸 보면 무언가 안쓰러워질 지경. 이외에도 어둠의 닻에서 소환된 부하가 죽을 때, 부하가 모조리 죽고 보스가 나올 때, 그리고 닫힐 때 출력되는 대사가 엄청나게 많은 데 꽤 듣는 맛이 있다.
게임 내의 스토리에서는 세 개의 세력이 시로딜을 차지하려고 서로 싸우는 동안 어둠의 닻을 통해 휘하 데이드라를 보내며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으로 극초반부터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에는 매니마코왕의 아뮬렛을 이용하여 몰라그 발의 영혼을 가두고 그 힘을 얻으려고 하다가 주인공한테 털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니마코를 콜드하버로 끌고 간다. 그 외에도 대거폴 동맹 퀘스트 시에 탄 가문 소속의 마법사의 부름에 따라 어둠의 닻을 소환하거나 하며, 에본하트 조약에서 컴패니언즈의 혼을 오염시키고 이스그라모르가 무찌른 고대 거인을 되살려서 리프트 전체를 피로 물들인 벌레 교단이나, 카짓 지도자를 뽑는 걸 방해하고 이들 사이에서 분란을 일으킨 제국군의 사령관이 몰라그 발을 신봉하는 탄 가문 출신이라는 걸 생각하면 모든 팩션의 마지막 지역 퀘스트에 직접, 간접적으로 전부 관여한 셈이다.
또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세 개의 세력이 힘을 합쳐서 소울버스트의 위협에 대응하려 비밀 회담을 갖자 부하를 보내 한꺼번에 처치할 수 있어서 아주 좋다는 투로 말하지만, 공격을 개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거꾸로 털리고 오히려 바로 콜드하버에 파이터 길드와 메이지 길드가 침공해오게 돼서 말짱 꽝. 그리고 오블리비언의 불안정한 차원 상태 때문에 침공한 필멸자가 뿔뿔이 흩어지긴 했는데 다시 플레이어의 동분서주로 모든 인원이 다시 모여 콜드하버 내의 주요 기지가 하나하나 격파되고 나중에 이르러서는 넌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첫 번째 어둠의 닻까지 닫히려 하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메리디아의 짱짱 방어막에 막히는 사이에 닻은 완전히 파괴. 결국 넌과 콜드하버의 융합이 풀린다.
그 후 일어난 최종막에서 왕의 아뮬렛에 담긴 아카토쉬와 다른 디바인의 힘을 빌린 플레이어가 영혼을 되찾기 위해 콜드하버에서 난동을 부리자 다시 한 번 직접 모습을 드러내 이를 방해하려 들지만, 거꾸로 일도양단 당하고 쓰러지고 만다. 몰라그 발의 패배와 더불어 수많으 영혼들이 자유를 되찾았고, 플레이어 또한 메리디아의 도움을 받아 영혼을 되찾음으로써 일련의 사건인 소울버스트는 그렇게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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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그 발: 널 축하해주마, 이 하찮은 벌레같은 놈. 네놈의 벌침(sting)은 어마어마하더군. 날 쓰러트림으로써 수많은 시간들과 영혼들은 문두스로 돌아갈 것이다. 이 순간, 네놈의 세계는 남아있겠지만, 나의 위대한 계획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했을 뿐이다. 훌륭하군. 너의 힘은 다가올 충돌에 아주 쓸만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오블리비언 차원의 어두운 모략들은 네놈의 필멸의 감각들로 이해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훨씬 복잡하지. '''넌 이제 위대하고도 끔찍한 적을 만들어냈으니, 너의 세계는 차라리 플레인멜드가 성공했을 때가 더 나았을 거라고 여길 것이다'''. 그러니 내게 절하고 영원히 섬기겠다고 맹세하면 널 보호해주겠다. 거기엔 나보다도 훨씬 끔찍한 주인들이 있지. 훨씬 더 말이야.

메리디아: 넌 그저 나의 영역에 망령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몰라그 발(Stone-Fire). 스크롤에 적힌 필멸의 예언은 달성되었다. 여길 떠나 네놈의 구덩이로 사라져라!

몰라그 발: 네놈은 강력한 아군이 있군. 왜 메리디아가 널 여기로 데려왔는지 아나? 이 우주적 익살극의 미래에, 그녀의 역할이 뭔지 궁금한데 말야. 하! 이 가증스런 빛과 불길의 생명체여, 난 네놈의 참견에 이미 지칠대로 지쳤다. 이 익살극은 더 이상 날 즐겁게 하지 못하는군.

- 몰라그 발을 쓰러트리고 나서, 베스티지 앞에 나타난 몰라그 발과 메리디아의 대화

아쉽게도 아카토쉬의 힘으로 만든 광검에 반토막을 당하긴 했지만, 데이드릭 프린스라서 죽지는 않았고, 상처를 입어 한동안 요양을 취해야 하는 정도.[13] 그러나 완전히 패배했다고는 볼 수 없다. 애초에 본인부터가 온갖 고생 끝에 함께 한 동료 하나를 희생하면서까지 힘을 쥐어 짠 플레이어의 공격을 받고 패배하고도 멀쩡히 메리디아의 영역에 침범해 플레이어의 공격을 '벌침'으로 비유하면서 꽤 아팠다고 '축하'해주면서 빈정거릴 만큼 힘은 남아있는 상태였다. 그리고서는 이건 자신의 원대한 계획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플레이어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차라리 넌과 콜드하버가 합쳐져서 멸망하게 내버려두는 게 낫다고 생각하게 될 거라며 그 계획에 플레이어조차 당당히 이용하겠다고 선언한다. 때가 되면 너도 나를 섬기게 될 거라는 허세 넘치는 말과 함께.
어찌 됐든 넌 멸망 계획을 실패했지만, 몰라그 발으로서는 예상치 못하게 메리디아랑 디바인의 힘을 빌은 플레이어한테 당해서 당분간 요양을 취해야 하는 거 말고는 그다지 손해를 입은 게 없다. 그렇게 집착하는 영혼도 디바인의 힘에 당할 때 많이 풀려나기는 했어도 또 그만큼이나 많이 수집해놓았고, 무엇보다 아직 드래곤파이어도 점화되지가 않은 터라 앞으로도 오블리비언 차원을 비집고 나와서 넌을 아수라장으로 바꿀 기회는 널리고 널렸기 때문. 결국 Dragonborn DLC의 헤르메우스 모라처럼 즐길 만큼 즐기고 얻을 것도 다 얻었으니 마냥 허세만 부리는 건 아닌 셈. 단적으로 대거폴 동맹 팩션 퀘스트에서 코 하나 안 풀고 고대 에일리드가 남긴 강력한 아티팩트인 죽음의 유물[14]을 손에 넣었다.
다만 이 이후로 2시대는 물론 3시대 넘어 4시대가 될때까지 1000년 다되가도록 침략은 커녕 사람 한둘 족치는 잡일밖에 못하는걸 보면 넌 멸망 계획은 앞으로도 실패할수밖에 없으니 몰락 발 본인이 패배하면서도 기고만장해하며 확신했던 재침공 등의 일들은 더이상 하지 못할것임을 알 수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부터 앞으로 약 300년 가량 남은 2시대 안에 대규모 공작을 더 할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넌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것이 예정되어 있다. 아니면 4시대도 넘어서 거의 수천년 후의 일을 기약하고 한 소리거나. 이러나 저러나 플레인멜드가 성공한것보다는 훨씬 나은 세계다.
여담으로 플레이어가 뱀파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상기한 최초의 뱀파이어, 라마에 발을 만나야 하는 데 이는 플레이어가 라마에 발처럼 몰라그 발에게 타락한 영혼이라서 마찬가지로 직접 몰라그 발에게 더럽혀진 라마에 발의 힘이 없이는 뱀파이어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또 라마에 발은 몰라그 발한테 겁탈당한 경험 때문인지 마찬가지로 순혈 뱀파이어이면서도 몰라그 발의 열성적인 신도인 하콘과는 달리 몰라그 발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15] 콜드하버에 등장한 뱀파이어 무리가 몰라그 발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던 건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

4.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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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에디션 몰라그 발 스태츄
실물 임페리얼 에디션에 12인치 크기의 몰라그 발 스태츄가 들어있다. 퀄리티가 상당히 높으며 게임 내에서 가구로 구현되었다.

[1] 물론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육체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수복하는 게 가능하기에 진짜로 고자가 되었을지는 모른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상에서 그의 컨셉화와 모델파일을 확인해보면 아랫도리가 밋밋한 상태긴 하나 심의 때문에 묘사를 생략했을 가능성이 크기에 크게 의미를 두긴 힘들다.[2] 다른 말로 말하자면 데이건은 어떻게든 파괴를 통해 '''변화'''를 이루어내지만, 몰락 발은 그 상태 '''그대로''' 지배하며, 지배당하는 자들을 희롱한다. 그의 세계인 콜드하버가 탐리엘과 똑같은 이유도 그것.[3] 다만 이것은 메리디아가 싸운 장소가 몰라그 발의 영역이었던 콜드하버였기에 나온 모습이다. 데이드릭 프린스가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의 영역으로 가면 능력을 완전히 쓰지 못한다. 컬러드 룸즈에 온 몰락 발을 메리디아가 "넌 내 영역에선 유령에 지나지 않나"라고 쏘아 붙이거나, 녹터널의 영역에 온 메팔라와 클라비쿠스 바일을 녹터널이 손짓만으로 쫓아낸 게 이 설정 때문. 오히려 몰락 발의 영역에서 그의 공격을 직접 방어해내는 메리디아가 대단한 거다.[4] 다시 말하지만 이 사람은 '''용서와 자비의 신''' 스텐다르의 신자다. 몰라그 발하고는 그야말로 정반대의 성향.[5] 사실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다짜고짜 신자를 죽여도 된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바로 죽여주자.[6] 화술 50부터 성공한다.[7] 설득이 먹히면 보에디아가 부른 줄로 믿고 따라오고, 몰라그 발이 너님좀 보자고 하신다고 협박에 성공하면 하나도 쫄지 않았다면서 의외로 당당하게 걸어가는데... 협박에 "성공"한 이상 허세일 가능성이 높다.[8] 플레이어가 협박 문구로 몰라그 발이 보냈다고 초면에 언급했다해도, 플레이어의 개입 자체에 놀라는 것을 보면 로그롤프는 자신과 영향력이 쥐뿔만한 몰라그 발과의 싸움으로 생각했지 몰라그 발이 플레이어를 개입시킬 생각은 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9] 그런데 건네받은 철퇴는 그냥 철퇴도 아니고 녹슬어서 무딘 철퇴다. 게임상 데미지도 무지 약해서 은근히 많이 때려야 죽는데 몰라그 발의 성격을 고려하면 '''일부러''' 더 고통을 주려고 녹슨 철퇴를 줬을 가능성이 높다.[10] 정확히는 제단앞에서 죽이고 통제하라는 퀘스트가 갱신되기 전에는 죽여야 하지만, 변태가 아닌 이상 보통은 풀어주지 않고 죽이는 편[11] 주인공 반응은 뭐? 니 명령은 안들어! or 그래서 복수를 원하는가? 식이고, 선택지 자체가 처음부터 몰라그 발의 챔피언이 될 생각이 없던것 처럼 나온다, 그리고 몰라그 발은 언제가 되든 데려오라고 하는데, 중간에 보에디아 사제가 죽으면 그 언제는 무기한이 된다.[12] 사실 이 때문에 앨더스크롤 온라인의 본편 스토리는 4편 오블리비언 스토리의 재탕이라며 비판을 받기도 한다.[13] 몰락 발은 벌에 좀 쏘인 정도라 말하고, 한동안 요양하면 나을 상태란 건 메리디아의 설명이다. 신의 힘으로 두동강이 나서 큰 상처를 입은 것은 맞지만 그 또한 신이라 좀 쉬면 나을 부상이라는 것.[14] 닿는 자의 생명력을 빼앗는 물건으로 막대한 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뱀파이어가 이를 만질 시 주변에 있는 생명체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모조리 뱀파이어로 바꿀 수 있다.[15] 아케이 역시 마찬가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라마에가 아케이에게 기도를 올렸으나 들어주지 않자 아케이에게 복수를 다짐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목소리가 꽤나 처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