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은하영웅전설)

 


'''무어
Moore · ムーア'''

'''OVA'''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 ??. ??. ~ SE 796. 2. 11.[1] (??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최종 계급'''
자유행성동맹군 중장
'''최종 직책'''
자유행성동맹군 제6함대 사령관
'''기함'''
페르가몬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히라노 마사토
[image] '''DNT''' 사쿠라이 토오루
[image] 장세준
1. 개요
2. 작중 행적
3. 미디어믹스
4. 기함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군의 장성으로 계급은 중장. 자유행성동맹군 제6함대 사령관이었으며 기함은 페르가몬.
이름의 유래는 1950년대 류큐 열도 미국민정부 고등판무관 제임스 무어 대장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호탕한 맹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거칠고 유연성이 부족한 성격이며 주변의 진언을 무시했다. 때문에 제4함대 사령관인 파스톨레보다 더 무능한 인물로 평가된다.

2. 작중 행적


아스타테 회전에 참전했으며, 작전대로 작전 공역으로 가고 있었다. 이때 참모 장 로베르 랍 소령이 제국군이 원래 예측한 위치에 없으니 제4함대가 당했을 것이라는 결과를 빨리 도출해냈고, 이런 상황에서는 제4함대는 이미 전멸당했거나 그에 준한 상태이므로 아직 전력을 유지중인 제2함대와 빨리 합류하기 위해 합류지점을 새로 정해야 한다는 진언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양 웬리의 계획과 동일했으므로 그냥 진언대로만 했어도 파국을 충분히 피할 수 있었으나, 고집이 있는지 원안 그대로 나갈 것을 명령했다.
결국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대장을 선두로 한 제국함대에게 뒤에서 두들겨맞게 되고, 랍이 전진해서 적의 뒤를 잡아야 한다고 진언했지만 무시하고 반전 공격을 명령했다. 그러나 적의 앞에서 무리하게 함대 회전을 감행하여 제6함대가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큰 피해를 입었고, 제국군으로부터 항복 권고를 받았지만 무어가 거부하는 바람에 그는 전사했다. 이때 유언 비슷하게 말한 소리가 "난 무능력자인지는 몰라도 비겁자는 아냐."라면서 항복을 거부했는데... 무능력자인데다 비겁자이기도 하다. 항복하기 싫으면 보로딘 중장처럼 혼자만 자살하기라도 할 것이지 죄없는 부하들까지 끌어들여서 단체자살을 하고 말았다. 어찌보면 한스 디트리히 폰 젝트와 비슷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상대가 양 웬리가 아닌 덕분에 애꿎은 부하들만 죽어나갔다.[2]
소설에서는 함대 회전을 지시했을 때 랍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적의 뒤를 치는 방안을 진언했고, 해당 방법은 뒤를 잡힌 라인하르트가 양 웬리에게 쓴 방법이었음을 감안할 때 랍의 침착하고 뛰어난 식견이 드러나는 것과 동시에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었으나, '''"닥쳐!'''라고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온다.
무어가 이때 랍 소령의 진언을 들었다면 최소한 제2함대가 올 때까지 버텨서 라인하르트를 떡실신시켰을지도 모르는데, 그는 참모 말만 들었으면 살 수 있었던 기회를 2번이나 걷어차버렸다. 덤으로 귀중한 인재인 랍까지 같이 저승으로 데리고 가는 물귀신 정신까지 보여주었다.[3] 당장 같은 중장급이면서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용전분투하다 패배에 직면하자, 상사로서 책임은 확실하게 지되 부하들에게는 살길을 열어주었던 우란푸, 보로딘 제독과 대비되는 장면이다.
이 작자와 견주면 똑같이 관광당한 처지지만 최후까지 전열을 유지한 채 2:1에 가까운 제국군의 맹공을 막다가 전사한 파스톨레 중장이 더 명장으로 보일 지경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무어는 진정한 막장 군인이자 주인공 라인하르트의 업적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표적 역할의 단역. 파스톨레는 무능하게 전사했어도 최소한 저항도 하고 전열 유지라도 하며 선전했음을 인정받아 대장으로 1계급 진급 추서를 받았는데 이 작자는 그런 것도 없기에 제3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서 전사한 윌렘 홀랜드처럼 그냥 그 계급으로 놔두었을 듯싶다.[4]

3. 미디어믹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에서 좀 나이가 들고 털보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나와 원작처럼 굴다가 죽는다.
90년대 OVA에서는 항복을 거부하고 랍이 지적하는 전략적 실패를 듣자 씁쓸해하는 터에 공격을 받아 전사했는데 어찌 죽었는지 나오지 않는다. 물론 기함과 같이 랍이나 부라들와 함께 먼지가 되었겠지만 말이다.
극장판 새로운 싸움의 서곡에서는 랍이 부하들까지 죽이고 무능한 것도 모자라 비겁자다! 라는 독설에 랍 소령을 항명죄로 잡아가라면서 닥돌을 명령한다. 당연히 무수한 빔을 맞고 폭발에 휘말려 으아아아 비명지르면서 불길과 같이 사라진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판에서는 더 젊어졌지만 덩치 큰 조폭이 되어버렸고, 현 상황을 분석하면서 아군과의 합류를 주장하는 랍을 '''너같은 겁쟁이 새끼탓에 함대의 사기가 망가지는거다'''라며 폭행하고 영창에 가둬버리는, 똥별중에서 상똥별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함대 측면에 정체불명의 대함대'''가 드러났음에도 '거기에 적이 있을리가 없다'며 커틀릿을 썰어먹다가 랍이 만신창이가 된 꼴로 와서 진언하자 밥상 뒤집기를 시전한 뒤 랍을 발로 차버렸다.[5] 여기에 죽으면 사고사로 처리하면 된다는 망언은 덤이다. 그리고 새 커틀릿을 가져오라고 명령하다가 제국군 광선포가 기함 '페르가몬'을 꿰뚫는 순간, 그 빔에 머리가 통째로 증발해 즉사.[6]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아예 식사를 하다가 기습을 맞는 장면이 나와 더욱 무능해졌다. 랍의 조언을 강제로 침묵시켜 6함대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전투 도중 기함이 피격당하면서 함교의 전력이 나가며 전장 상황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라인하르트의 항복 요구를 받자, 안전을 위해 함 내부로 들어간 함교를 육안 전투를 하겠다며 다시 외부로 노출시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결국, 라인하르트의 지시로 제국군이 날린 산탄 미사일에 함교가 피격당해 사망한다.
게임인 은하영웅전설 4에서 엄청나게 낮은 확률과 생운빨이 합쳐지면 이 남자가 드와이트 그린힐 대신 쿠데타를 주도해서 '''자유행성동맹의 국가원수'''가 될 때가 있다. 능력치는 통솔 70/운영 31/정보 47/기동 75/공격 88/방어 74/육전 71/공전 88로 순수 전투능력만 보면 용전분투하다 전사한 파스톨레보다 더 뛰어나다. 다만 통솔력이 동맹 제독들 중에서 가장 낮다.
OVA판과 극장판에서의 작화가 아예 바뀌는 인물이기도 하다. OVA판이 좀 더 융통성 있어 보이고 젊어 보이지만, 외전판은 우락부락하다.

4. 기함


'''페르가몬
pergamon · ペルガモン'''

'''OVA'''
'''DNT'''
}}}
'''함선 정보'''
'''함명'''
페르가몬
'''식별 번호'''
601(OVA), 06FB10-5085 PERGAMON(DNT)
'''함종'''
아이아스급 대형전함
'''선적'''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선주'''
무어
'''크기'''
전장 1,159m, 전폭 72m, 전고 358m(OVA)
전장 958m(DNT)
'''무장'''
함수주포 32문, 좌현함포 32문, 우현함포 32문
'''승무원'''
1,226명
'''건조'''
SE 783. 6. ??.
'''침몰'''
SE 796 . 2. 11.
'''함장'''
불명
페르가몬은 무어의 기함이자 제6함대 기함이다. 함종은 아이아스급 전함. 이름인 페르가몬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페르가모스, 또는 그 이름을 딴 터키에 있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페르가몬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력 783년 6월 하이네센의 제1공창에서 건조되었으며 동월 15일 제6함대 기함으로 취역했다. 798년 6월 엔진 출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현대화한 무장을 달았으며, 794년 반플리트 성역 회전에도 참전했다. 이후 아스타테 회전에도 참전했으나 주인 잘못 만난 탓에 격침, 라인하르트의 원수 진급에 필요한 제물로 전락했다.

[1] 원작에는 무어의 정확한 전사 날짜가 나오지 않지만, 은하영웅전설 DATE BOOK 메카닉&성우 대사전에서 그와 함께 격침된 페르가몬의 정확한 격침 날짜가 나온다.[2] 정 자존심은 지키고 싶은데 부하들은 살리고 싶다면 패망이 확실시 되었을때 이탈을 허가한다면 적어도 이렇게까지 욕먹진 않는다.[3] 후지사키 판 코믹스에선 더욱 막장화돼서 랍 소령을 무자비하게 구타후 죽었다면 사고사 처리로 할려고 한 개막장 인간화 되었다.[4] OVA 외전 제3차 티아마트 회전 편을 보면, 윌렘 홀랜드가 사령부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타 제독들은 냉정하게 보거나 무덤덤하게 경청한 반면, 유일하게 무어만 몸을 기울이고 홀랜드의 주장을 진지하게 듣는 표정을 보인다.[5] 얼마나 세게 쳤는지 벽에 피가 묻어있을 정도였다.[6] 이렇다보니 OVA판이 그나마 인간적이어서 나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