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스급 전함
1. 개요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자유행성동맹군의 우주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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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제14함대 기함 아킬레우스
네임 쉽은 우주력 781년에 취역한 자유행성동맹 우주함대 총사령기함 아이아스다. 아콩카과급, 칸첸중가급에 이은 동맹군의 함급으로, 표준전함과 격을 달리하는 크기와 위력, 기타 전투 능력을 갖춘 대형전함이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아이아스로 설정변경 전 함급명 아킬레우스는 당연히 아킬레우스에서 따 왔다.
2. 외관 및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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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스급에 속하는 다양한 함형은 모두 전장 1,159~1,260미터, 전폭 72미터, 전고 351~365미터의 크기를 지닌다. 자유행성동맹군의 표준전함이 전장 624미터, 전폭 65미터, 전고 136.5미터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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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대한 외양에 걸맞게, 아킬레우스급 전함들은 30~60(80)문의 중성자 빔포를 주포로 장착해 외관상으로 강력한 화력을 보여준다. 측면 무장도 충실하여, 무장 시스템이 감소한 루스탐을 제외한 모든 함들의 양 측면에 5문 1조의 레이저 기총이 다수 장비되어 있다.
함대 관제용으로 장비된 다수의 안테나 또한 특징적이다. <은하영웅전설 DATABOOK 메카닉&성우 대사전>과 게임 설명에 따르면 동맹군 전함은 제국군에 비해 전자전 능력이 보강되었다는 설정이 존재하는데, 동맹 전투함 중에서도 최상위 함급으로서 이 부분을 강조한 듯한 외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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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을 직접 수납할 수 있는 후면 상단의 격납고 또한 특징. 동맹군 전함들은 제국군 전함들처럼 대기권을 드나들 수가 없어서 셔틀을 활용해 인력을 수송하는데, 아이아스급 함대 기함이 셔틀을 유도, 격납하는 장면이 애니메이션에 묘사된다.
3. 운용상의 한계
이처럼 스펙으로만 보면 제국군의 표준 전함을 충분히 압도할 수준의 전함이다. 그러나 자유행성동맹의 경제력이 기본적으로 은하제국보다 못하기 때문에, 동맹군 표준 전함은 제국군 표준 전함보다 기동력에서 앞서고 사격통제장치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화력은 열세하고 크기가 왜소하며 항속거리와 전투 지속력, 방어력이 떨어지는 성능으로 양산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즉 대량 생산해서 함대의 주력으로 삼기에는 비용 및 자재상 불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아이아스급 전함들은 그 강력한 성능을 살려서 자유행성동맹군의 함대 기함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단, 마리네티 분함대 기함으로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 참전한 루스탐은 주포가 30문이며 5개 1조의 레이저 기총이 장비되지 않은 등, 아킬레우스급의 함체이되 공격력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4. 특성
"은하영웅전설 함대콜렉션" 함선모형 가이드북에 따르면 아이아스급 전함은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 화력증강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초기형 : 네임쉽 라자르 로보스 원수의 아이아스, 무어 중장의 페르가몬, 마리네티 준장의 루스탐
- 중기형 : 파에타 중장의 파트로클로스, 윌렘 홀랜드 중장의 에피메테우스, 파스톨레 중장의 레오니다스, 루글랑주 중장의 레오니다스 II
- 후기형 :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의 리오그란데, 라이오넬 모튼 중장의 아킬레우스, 랄프 칼센 중장의 디오메데스
- 화력증강형 : 호우드 중장의 케찰코아틀[4] , 알 살렘 중장의 팔라메데스, 보로딘 중장의 페룬
그 외에 워프 안정장치 및 격납고 증대 개조형인 우란푸 중장의 뱅 구, 기동성을 강화했지만 화력과 방호력을 다소 희생한 르페브르 중장의 쿠 쿨린, 60문의 전방함포로 화력을 강화했지만 비행단을 희생한 애플턴 중장의 크리슈나, 특수작전형으로 가속 및 비행단 시설을 강화한 응웬 반 티우 소장의 마우리아, 그리고 시험함으로 순항함급의 함포 80문으로 화력증강과 100대의 스파르타니안 단좌기 비행단을 탑재한 에드윈 피셔와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의 시바가 존재한다.
5. 동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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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르페브르 중장의 기함 쿠 쿨린, 오른쪽이 동맹군 표준전함
OVA에는 아래와 같은 아킬레우스급 전함이 등장한다.
- 우주함대 사령장관 라자르 로보스 원수의 아이아스 - 아이아스급 전함의 네임 쉽이다.
- 제2함대 파에타 중장의 파트로클로스
- 제3함대 르페브르 중장의 쿠 쿨린
- 제4함대 파스톨레 중장의 레오니다스
- 제5함대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의 리오그란데
- 제6함대 무어 중장의 페르가몬
- 제7함대 호우드 중장의 케찰코아틀
- 제8함대 애플턴 중장의 크리슈나
- 제9함대 알 살렘 중장의 팔라메데스
- 제10함대 우란푸 중장의 뱅 구
- 제11함대 윌렘 홀랜드 중장의 에피메테우스
- 제11함대 루글랑주 중장의 레오니다스 II
- 제12함대 보로딘 중장의 페른
- 제14함대 라이오넬 모튼 중장의 아킬레우스
- 제15함대 랄프 칼센 중장의 디오메데스
- 이제르론 요새 주둔 기동함대 응웬 반 티우 소장의 마우리아
- 마리네티 준장의 루스탐
<은하영웅전설 DATABOOK 메카닉&성우 대사전>의 설정에는 원작 외 다른 전함들이 등장한다.
- 아킬레우스 : 옛 설정에서 아이아스급 전함의 네임 쉽. 아콩카과급 및 칸첸중가급에 이은 아킬레우스급의 1번함이다. 제4함대 사령관 사다 중장의 기함으로 우주력 781년 취역, 787년 격침. 이후 제 14함대 사령관 라이오넬 모튼 중장의 기함 이름으로 부활한다.
- 펜테실레이아 : 제4변경성역 분함대 기함에서 제7함대 편입, 암릿처 회전에서 격침된다.
- 멤논 : 우주력 791년 취역, 제1변경성역분함대 기함에서 제10함대 편입. 분함대 기함으로 작전하면서 암릿처 회전에서 생환, 수리를 마친 후 변경성역 분함대 기함으로 복귀하였다.
- 펠롭스 : 제2변경성역 분함대 기함에서 제3함대 편입, 분함대 기함으로 작전 중 암릿처 회전 전초전에서 격침된다.
- 프로테실라오스 : 제8변경성역 분함대 기함에서 제8함대 편입, 분함대 기함으로 작전하면서 전초전에서 제국군 공격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지만, 암릿처 회전에서 격침된다.
- 글라우코스 : 제7변경성역 분함대 기함에서 제12함대 편입, 암릿처 회전에서 격침된다.
6. 최후
781년 취역한 아이아스를 시작으로 아이아스급 전함은 동맹군 함대 기함으로 취역하여 활약하였다. 비록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에피메테우스가 격침되고 아스타테 회전에서 레오니다스와 페르가몬이 격침되었지만, 여전히 다수의 아이아스급이 동맹군 함대 기함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동맹군에게 있어 재앙이나 다름없는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동맹함대가 일방적으로 섬멸당하면서 아이아스급도 다수 격침 및 나포 되어버린다. 이후 동맹은 함대기함 부족에 시달리는데, 결함투성이 프로토타입이었던 시바와 아가트람이 분함대 기함으로 취역했으며 그마저도 모자라서 무페세나 아바이 게셀 등 787년형 표준전함을 마개조한 전함도 기함으로 쓰였다.
이후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응웬 반 티우 제독이 공명심에 패주하는 제국함대를 쫓다가 제국 구원함대의 반격에 기함 마우리아와 함께 전사한다.
그리고 1년 뒤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14함대 기함 아킬레우스가 격침되고, 바라트 화약으로 남은 아이아스급도 해체 대상이 된다. 그러나 양 웬리가 빼돌린 시바는 건재했고, 총기함 리오그란데와 15함대 기함 디오메데스도 해체되지 않고 남아 있었다.
그러나 동맹군 최후의 전투인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리오그란데와 디오메데스가 격침된다. 뒤이어 은하제국은 회랑 전투로 엘 파실 혁명군과 대결하고, 이 전투에서 최후의 아이아스급 대형전함인 시바가 격침되면서 아이아스급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리네티 준장의 기함 루스탐은 격침된 장면이 없어 알기 어려우나, 마리네티가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 참전했다는 걸 보면 아마도 여기서 격침당했으리라 추측된다.
그 외 아이아스, 레오니다스 II, 헥토르 등 다른 아이아스급 전함들은 주인이 리타이어한 뒤에는 언급도 되지 않는다.
7. 설정변경
본래 아이아스급의 원래 이름은 아킬레우스로, 우주력 781년 취역한 제4함대 기함 아킬레우스를 네임 쉽으로 한다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플리트 파일 컬렉션이 발매되면서 네임 쉽이 라자르 로보스 원수의 기함 아이아스로 변경되었고, 이름도 아이아스급 전함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