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원량

 

1. 개요
2. 상세
3. 예시
3.1. 수학 상수
3.2. 로가리듬
3.3. 계수량(counting quantity)
3.6. 학문 분야에 따른 무차원량
3.6.1. 광학
3.6.2. 물리화학
3.6.3. 생물학
3.6.4. 소립자 물리학
3.6.5. 역학
3.6.6. 유체역학
3.6.7. 재료공학
3.6.8. 전자기학
4. 관련 문서


1. 개요


무차원량(無次元量; dimensionless quantity)은 측정학(metrology)에서 쓰이는 용어로, 차원 분석 시 모든 차원#측정학의 지수가 [math(0)]이 되는 물리량을 가리킨다. 수학적으로 이는 곱셈·나눗셈의 항등원이므로 차원 기호는 $$\sf 1$$로 나타낸다.
물리량은 수와 단위의 곱으로 이루어져있으므로 단위가 없는 수학 상수들은 $$1$$이라는 단위가 곱해진 물리량으로 간주할 수 있어 무차원량이며, 단위는 미지수의 계수 $$1$$을 생략해서 나타내듯이 $$1$$이 생략된 물리량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차원이 없는 단위 역시 무차원량이다.

2. 상세


어떤 물리량 $$Q$$의 차원 $$\dim Q$$는 7가지의 기본 차원(base dimension), 즉 길이($$\sf L$$), 질량($$\sf M$$), 시간($$\sf T$$), 전류($$\sf I$$), 온도($$\sf\Theta$$), 물질량($$\sf N$$), 광도($$\sf J$$)를 각각 밑으로 하는 지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즉
$$\dim Q = {\sf L}^\alpha{\sf M}^\beta{\sf T}^\gamma{\sf I}^\delta{\sf\Theta}^\epsilon{\sf N}^\zeta{\sf J}^\eta$$
$$Q$$가 2가지 이상의 물리량의 곱셈·나눗셈으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 그 차원 역시 똑같은 연산의 영향을 받으므로 $$\dim Q$$의 식에서 각 차원의 차수가 어떻게 되는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이를 차원 분석(dimensional analysis) 또는 차원 해석이라고 하는데 계산 결과 모든 차원의 지수가 [math(0)]이면 $$Q$$는 '무차원량'이라고 한다.
단, 이들 기본 차원으로 나타낼 수 없거나 차원 분석이 불가능한 단위들(특히 셈 측도에 해당하는 것들[1])은 통상적으로 무차원량으로 약속한다.

3. 예시



3.1. 수학 상수


[math(1)], 원주율 [math(\pi)], 자연로그의 밑 [math(e)]을 포함한 모든 수학 상수는 무차원량이다. 심지어 허수 단위 [math(i)]를 포함한 사원수의 다른 허수 단위 $$j$$, $$k$$도 무차원량이며 이를 확장한 체계의 다른 단위들 역시 무차원량이다.

3.2. 로가리듬


로가리듬은 지수의 역함수, 즉 지수함수의 지수에 해당하기 때문에 항상 무차원량이다. 따라서 이들 수식을 바탕으로한 단위 역시 모두 무차원량이다. 거꾸로 지수의 결과값 역시 무차원량이기 때문에 각 로가리듬의 정의역에는 무차원량이 대입되어야 한다.
  • 네퍼 $$\rm Np$$ - 분율에 자연로그를 취한 것의 단위.
  • 데시벨 $$\rm dB$$ - 분율에 상용로그를 취한 것의 단위. 벨($$\rm B$$)의 $$1/10$$.
  • [math(\rm pH)] - 수소 이온의 활동도의 역수에 상용로그를 취한 것. 이 밖에도 $$\rm pOH$$, 산이온화상수 $${\rm p}K_a$$, 염기이온화상수 $${\rm p}K_b$$, 등전점 $$\rm pI$$ 등 로가리듬을 이용한 모든 물리량 포함.

3.3. 계수량(counting quantity)


  • 개수를 세는 데에 관련된 단위들은 모두 무차원량이다. 자세한 것은 셈 측도 참조.
  • 분자생물학에서 핵산의 염기 개수를 나타내는 베이스($$\rm b$$) 혹은 염기쌍의 개수를 나타내는 베이스페어($$\rm bp$$).
  • 양자역학에서의 축퇴(degeneracy).

3.4. 분율




단위가 같은 두 물리량의 이기 때문에 분율에 속하는 모든 물리량은 무차원량이다.
  • % - 전체를 $$100$$으로 놓았을 때의 비율.
  • - 전체를 $$1000$$으로 놓았을 때의 비율.
  • ppm, ppb, ppt - %, ‰을 확장한 개념으로 $$\rm1\,ppm$$은 전체를 $$10^6 = 100$$만으로 놓았을 때의 비율을 의미하며 $$\rm ppb$$, $$\rm ppt$$는 국가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다. milliard, billiard가 포함된 소위 long scale 체계를 쓰는 나라에서는 $$\rm1\,ppb = 1/10^{12}$$(1조분의 1), $$\rm1\,ppt = 1/10^{18}$$(100경분의 1)을 의미하지만 milliard, billiard가 없는 소위 short scale 체계를 쓰는 나라에서는 $$\rm1\,ppb = 1/10^9$$(10억분의 1), $$\rm1\,ppt = 1/10^{12}$$(1조분의 1)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국제단위계에서는 $$\bf ppb$$, $$\bf ppt$$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

3.5. , 입체각


  • 라디안($$\rm rad$$) - 반지름에 대한 호의 길이의 비로 나타낸 평면각의 단위.
  • 스테라디안($$\rm sr$$) - 반지름 제곱에 대한 구 표면의 넓이 비로 나타낸 입체각의 단위.
사실 평면각은 '회전'(turn)을 단위로 하여 나타낼 수도 있는데 회전이 무차원의 단위이기 때문에 평면각 자체가 무차원량이다. 라디안은 이를 수학적으로 더 엄밀하게 나타낸 표현에 불과하다. 입체각은 평면각의 제곱과 같으므로 입체각 역시 그 자체로 무차원량이며 이를 엄밀하게 정의한 것이 스테라디안이다.

3.6. 학문 분야에 따른 무차원량



3.6.1. 광학



3.6.2. 물리화학


  • 이온화도 $$\alpha$$
  • 활동도 $$a$$
  • 활동도 계수 $$\gamma$$
  • 화학 반응의 모든 평형상수 $$K$$

3.6.3. 생물학



3.6.4. 소립자 물리학



3.6.5. 역학


  • 반발계수 $$e$$ - 충돌 전후 상대속도의 비율.

3.6.6. 유체역학


  • 레이놀즈 수 $$\rm Re$$ - 유체의 관성력과 점성력의 비율. 두 물리량의 단위는 $$\rm Pa = kg/(m{\cdot}s^2)$$이다.
  • 레일리 수 $${\rm Ra}_x$$ - 확산에 의한 열 전달 속도와 대류에 의한 열 전달 속도의 비율.
  • 마하 수 $$\rm Ma$$ - 음속에 대한 유체 흐름의 속도 비.

3.6.7. 재료공학



3.6.8. 전자기학



4. 관련 문서



[1] 제외. 몰은 셈 측도이지만 차원이 $$\sf 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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